경향신문(총 899 건 검색)
- ‘허리 통증’ 이정후, 개막전서 못 보나
- 2025. 03. 18 19:54스포츠
- ... 개막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8일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시범경기 텍사스전...
- 새집 이사에 청소까지··· 무리하다 어깨·무릎 통증 심해졌다면
- 2025. 03. 05 15:04건강
- ..., 한쪽 어깨에선 통증이 잦아들더라도 반대쪽 어깨로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어깨 관절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유착성 관절낭염과 비슷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 이사오십견회전근개파열관절염퇴행성봄
- “관절염인데 아랫배가 아파요”··· 주변 부위로 통증 퍼지는 ‘이 질환’
- 2025. 02. 24 14:09건강
- ...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고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주로 관절 주변 사타구니 부위를 중심으로 통증이 느껴지지만 아랫배 주변까지 불편감이 느껴지는 범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통증은 대체로 걸을 때...
- 고관절염아랫배엉덩이골반대퇴골허벅지
- 내 대장 속에 주머니가? 묵직한 아랫배 통증 있다면 ‘이 질환’ 주의
- 2025. 01. 31 14:27건강
- ...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지만, 복통이 일시적이지 않고 아랫배에서 묵직한 느낌이 들다가 심한 통증으로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나수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게실 질환은...
- 게실증게실출혈복막염복통아랫배
스포츠경향(총 1,274 건 검색)
- 가벼운 통증 아니었나…이정후, 허리 통증으로 검진 예정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야”
- 2025. 03. 18 08:37 야구
- 이정후.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준비하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예상치 못한 부상 변수를 맞이했다. MLB닷컴은 18일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구단은 이정후가 자고 일어난 뒤 허리에 ‘경미한 불편감’을 느꼈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보다 이정후의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서 검진을 받게 됐다. 또한 28일 열리는 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여기(애리조나 캠프)나 홈(샌프란시스코)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다. 분명히 예상보다 통증이 지속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빅리그 진출 첫해인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이정후는 올해에는 건강한 시즌을 다짐했다. 시범경기에서는 홈런 2개 포함 타율 0.300(30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67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개막 전부터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다. 구단도 검진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그랜트 매크레이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 계속되는 ‘허리 통증’에 결국···‘바람의 손자’ 이정후, MRI 검진 받는다, 멜빈 감독 “좋은 소식 들리길, 상황 나아지고 있지는 않아”
- 2025. 03. 18 07:36 야구
-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캡처 가벼워 보였던 부상인데, 점점 문제가 커져가는 모양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끝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으로 자세한 부상 정도를 살펴보게 됐다. MLB닷컴은 18일 이정후가 계속되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한 뒤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정후가 잠을 잘못 자는 바람에 허리에 경미한 불편함을 느꼈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 생각보다 이정후의 통증이 오래가면서 정밀 검사를 받게 됐다. 이로 인해 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치르는 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 역시 불투명해졌다.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캡처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여기(애리조나 캠프)나 홈(샌프란시스코)에서 뛸 수 있는 상태라면 괜찮다”며 “통증이 예상보다 오래 가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듣길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32억원)에 계약하며 지난해 MLB에 발을 들인 이정후는 첫 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이에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가 대단했고, 실제로 이번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타율 0.300, OPS(출루율+장타율) 0.967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검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린다. 주전 중견수인 이정후가 빠지면 그 빈 자리 역시 채워야 한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할 경우, 그랜트 매크레이가 대신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연합뉴스
- ‘잠을 잘못 자 허리 통증’ 이정후, 3경기 연속 결장···며칠 더 못뛸 듯, 개막 준비 괜찮을까?
- 2025. 03. 17 14:49 야구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지난 14일 텍사스와 시범경기 중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2년차를 맞아 절치부심 준비하고 있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허리 불편함으로 3일 연속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며칠 더 결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정후는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14일 텍사스전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5일 밀워키전, 16일 시애틀전에 이어 이날도 자리를 비웠다.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가 여전히 허리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며칠 더 결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야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다. 잠을 잘못 자서 불편함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시범경기를 착실히 준비해온 이정후는 뜻밖의 허리 통증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AP연합뉴스 2024시즌 MLB에 데뷔한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2024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 이정후는 부상 후 일찌감치 수술을 하고 재활을 마쳐 이번 시범경기 시작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시범경기 12경기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기록했다. 1번 타자로 나섰던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3번 타순에 배치돼 중심 타선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시범경기 막판 얘기치 못한 허리 통증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시즌 개막 준비에 약간의 차질을 빚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6일까지 시범경기를 치르며, 28일 신시내티와 원정 개막전으로 2025 MLB 시즌을 시작한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지난 14일 시범경기 텍사스전에서 수비하기 위해 달려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배지환, 오늘은 무안타···이정후는 허리 통증으로 결장
- 2025. 03. 17 14:29 야구
- 피츠버그 배지환.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배지환(26·피츠버그)이 안타 없이 타석을 내려갔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배지환은 6회 좌익수 수비로 교체 출전했고 7회에 중견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 9회 타석에 올라갔으나 외야 뜬공이 잡히며 물러났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전날 2안타를 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던 배지환은 이날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28타수 13안타, 타율 0.464를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이날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3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지금까지 이정후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30타수 9안타, 타율 0.300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애슬레틱스에 7-3으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주간경향(총 70 건 검색)
- [건강설계]발목 통증 방치 ‘발목 관절염’ 진행(2020. 10. 16 15:48)
- 2020. 10. 16 15:48 건강
- ‘발목을 접질렸다’는 표현으로 더 익숙한 발목염좌(족관절염좌)는 발목을 지지하는 인대 일부가 파열된 증상을 뜻한다. ‘발목 접질림’의 경우 특별한 운동이나 사고가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태용 과장(정형외과 전문의)발목을 접질렸을 때의 통증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안정된다. 보행도 조금씩 가능해진다. 파스나 찜질 등 민간요법의 시행은 마치 통증이 나아진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이때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나았다고 생각해 병원 방문을 미룬다. 문제는 발목 접질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을 때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는 ‘만성 발목염좌’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발목을 보호하는 인대의 기능이 점점 약해지며 ‘발목 불안정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족부관절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모든 체중 부담과 하중이 연골과 뼈로 향하는 순간 ‘발목 관절염’이 진행된다. 따라서 발목을 접질린 뒤 2~3주가 지나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발목 관절염이 진행된 경우 치료 시점이 중요하다. 진단과 치료 타이밍이 빠를수록 관절을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재생의학이 발목 관절염 치료에도 적용되며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원리는 무릎 관절염 치료에 적용되는 줄기세포 치료법과 유사하다.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줄기세포를 주입하여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 치료법의 목표는 연골 결손 부위를 회복시켜 ‘자신의 관절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부위의 세포로 분화해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다. 이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 연구는 현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관절염 치료 분야에서 줄기세포의 활약은 눈부시다. 연골로 분화하는 능력은 물론 통증 완화, 기능 회복 등 유의한 임상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물론 현재의 줄기세포 치료가 만능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관절 내 연골 손상이 심한 상태에선 줄기세포 치료가 무의미할 수 있다. 연골이 어느 정도 잔존해 있는 관절염 초·중기 단계에서만 줄기세포 치료가 가능하다. 이미 관절염 말기 단계까지 진행되었다면 인공관절 수술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통증 지속 발목 염좌, 연골 손상 의심해야(2020. 09. 21 12:22)
- 2020. 09. 21 12:22 건강
-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발목을 삐는 사람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다름 아닌 ‘발목 염좌’이다. 발목 외측에 있는 3개의 인대 중에서 부분적으로 파열이 일어나는 것이다. 물론 발목 내측에도 인대는 있다. 그러나 매우 튼튼한 구조로 돼 있어 발목 접질림의 대부분은 발목 바깥쪽 인대가 손상되며 발생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태용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손상되었거나 파열된 발목 인대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큰 통증 없이 보행이 가능해진다. 이런 이유로 방치하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100명의 발목 염좌 환자 중 10% 전후가 다시 발목을 삐었는데, 이중 대다수가 초기 손상이 있음에도 치료하지 않아 인대가 회복되지 않았거나 인대 파열이 있었다. 따라서 2~3일이 지나도 발목 통증과 부기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 족부 족관절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발목은 퇴행성 관절염과는 별도로 잦은 발목 접질림과 같은 연골 손상 후유증이 원인이 된 ‘외상성 관절염’이 주로 발생한다. 만약 만성적인 발목 염좌, 즉 큰 충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발목을 자꾸 삐는 경우에는 크게 두 가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첫 번째는 기능을 못 하는 외측 인대를 재건해야 하며, 두 번째는 반복적인 발목 접질림으로 발목 안에 발생한 연골 손상이나 연부조직이 끼이는 것을 관절 내시경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발목이 삐면서 발생하는 대표적 연골 손상을 ‘박리성 골연골염’이라 한다. 주로 발목 안의 거골에 연골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 경우 증상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적절한 연골 수술을 받게 된다. 외측 인대 재건은 무릎과는 달리 다른 인대를 이식하여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 발목 주변의 연부조직을 이용해 수술하므로 절개가 작고, 수술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진다. 조기에 발견한 연골 손상은 관절 내시경을 통해 ‘연골 재생술’을 할 수 있다. 연골 재생술은 크게 미세천공술과 자가 골연골 이식술로 분류한다. 미세천공술은 병변의 크기가 작거나 심하지 않은 경우 일차 수술로 선택할 수 있으나, 재생되는 연골이 정상 연골보다 약해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 후에 어느 정도 증세를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연골 손상이 광범위하거나 미세천공술 후에도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 무릎에서 뼈와 연골을 일부 떼어내 발목 안에 이식하는 자가 골연골 이식술이 필요할 수 있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찌릿~’ 발바닥 통증, 원인은?(2020. 08. 21 15:20)
- 2020. 08. 21 15:20 건강
-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을 연결하는 두껍고 강한 섬유조직인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마치 신발의 깔창처럼 말이다. 게다가 체중이 실린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발의 역학상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요인에 의해 족저근막에 피로가 누적되면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태용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전체 인구의 약 1%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족저근막염은 보통 40~60대의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호르몬 변화로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져 족저근막염에 더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강렬한 운동이나 갑자기 늘어난 체중, 그리고 정상인보다 발의 아치가 높은 ‘요족’의 경우도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은 대개 발뒤꿈치 전부 또는 내측 부위에서 발생한다. ‘찌릿’ 하고 불쾌한 발바닥 통증이다. 특히 자고 일어나 아침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나 ‘오래 앉았다 일어날 때’ 강한 통증이 발생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극심한 동통으로 보행 자체가 어려울 정도다. 만약 독자 중에도 이 같은 증상을 경험했을 경우 인근 정형외과를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길 권한다. 족저근막염의 진단을 위해 먼저 엑스레이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만약 통증이 있으나 엑스레이 검사상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초음파 또는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족저근막의 상태나 염증, 파열 양상 등을 확인하게 된다. 물론 정형외과 족부 전문의의 문진, 촉진, 압통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이학적 검사도 병행하게 된다. 만약 족저근막염으로 진단받았다면 먼저 충분한 안정과 함께 염증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체외충격파(ESWT) 치료와 족저근막 스트레칭, 특수 깔창 사용 등 보존적 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특히 체외충격파 치료는 족저근막의 세포를 자극해 자연적 치유과정을 촉진하는 원리다. 수술이나 절개가 필요 없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부작용이나 흉터에 대한 우려가 없다. 족저근막염의 경우 치료 기간이 길고, 재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꾸준한 치료와 스트레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온욕이나 찜질 등을 통해 발에 쌓인 피로도를 매일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발가락 통증, ‘지간신경종’ 가능성(2020. 08. 07 15:25)
- 2020. 08. 07 15:25 건강
- “세 번째, 네 번째 발가락 밑이 타는 듯이 아파요.” “발가락 주변이 찌릿하고 전기가 오는 듯 통증이 지속돼요.” 이러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면 ‘지간신경종’이 원인일 수 있다. 지간신경종은 발가락 사이의 인대, 활액낭, 뼈 등에 의해 ‘지간신경(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어 두꺼워지는 증상이다. 생각보다 많은 환자가 이 질환으로 내원하는데, 주로 중족골두(발바닥을 지탱하는 발가락뼈 안쪽 다섯 개의 뼈 앞쪽) 사이의 족저부(안쪽)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증상은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또는 저리거나 얼얼한 듯한 증상을 보인다. 발가락 전반에 통증이 퍼지는 방사통이 나타나며, 보행 중 악화되다가도 쉬면 호전되기도 한다.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태용 과장 3, 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일반적이지만 2, 3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실제 발을 해부학적으로 보면 3, 4번째 발가락 사이와 2, 3번째 발가락 사이의 공간이 유독 좁다. 그만큼 신경이 눌려 지간신경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부위인 셈이다. 만약 앞서 언급한 증상으로 고민하는 독자가 있다면 인근 정형외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지간신경종의 진단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먼저 청취한 후 몇 가지 신체검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발의 내측부와 외측부를 압박해 문제가 되는 신경을 자극한다. 그 상태에서 발가락 사이 통증이 발생하는 지점을 누른다. 만약 ‘딸각’거리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발생한다면 지간신경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지간신경종을 진단받았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한다. 앞쪽 발바닥이 압박되거나 과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볼이 넓고 굽이 낮은 부드러운 신발을 착용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신경이 눌리는 부분에 적은 압력이 가도록 ‘종족골 패드’라는 보조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고에너지를 이용하는 치료법인 체외충격파치료(ESWT)는 신경의 민감도를 떨어뜨려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혼합해 발가락 사이에 주사하는 치료법도 있다.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만약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재발하거나 일시적 호전밖에 보이지 않는다면 2~3㎝를 절개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건강설계
레이디경향(총 17 건 검색)
- ‘가슴 통증’ 역류성 식도염인가, 협심증인가?
- 2024. 11. 21 10:19 건강
- - 다양한 가슴 통증 원인, 위식도 질환 vs 심혈관 질환 - 가슴 통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운동’ 조이거나 쑤시고, 답답하거나 화끈거리는 가슴 통증. 그 원인도 위식도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하며 두 질환의 증상이 비슷해 정확히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픽셀즈 조이거나 쑤시고, 답답하거나 화끈거리는 가슴 통증. 이 통증이 혹시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은 아닌지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 가슴 통증은 그 원인이 다양하다. 가볍게는 위식도 질환일 수 있고 심각한 심혈관 질환일 수도 있다. 그 통증의 차이는? EBS <명의> ‘가슴 통증, 진짜 위험한 이유는?’ 편에서 밝힌다. 가슴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가슴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가슴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소화기 질환이 42%로 가장 많고, 허혈성 심혈관 질환이 31%, 근골격계 증후군이 28%를 차지하며, 이 외에도 심낭염, 늑막염, 대동맥 질환 등 여러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가슴 통증의 주요 유발 요인으로는 위장관 질환과 협심증이 꼽힌다. 위식도 질환으로 인한 가슴 통증은 속쓰림과 작열감 같은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심혈관 질환은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위험성은 매우 치명적이다. 가슴 통증을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기고 있진 않은가? 정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건강의 경고를 놓칠 수 있다! 위식도와 심장, 왜 통증이 비슷할까? 가슴 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위치한 심장은 흉골 뒤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아래에 위장이 인접해 있다. 이처럼 서로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심장과 위장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유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심장의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통증이 위장 쪽으로 퍼질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소화 문제로 착각하기 쉽다. 이는 심장과 위장이 모두 같은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신체 전반에 널리 분포된 미주신경이 식도와 심장 주위로 분포하면서 두 기관에서 발생하는 통증 신호가 혼동되도록 만든다. 결국, 신경 신호가 뇌에 전달될 때 심장 문제인지 위 문제인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가슴 통증을 위 문제로만 여기고 있다면, 한 번쯤 심장의 신호일 가능성도 떠올려야 한다. 협심증은 운동이나 계단 오르기처럼 온몸에 혈류가 필요할 때 증상이 심해지고, 통증이 30초 이상 지속되며, 심하면 왼쪽 팔이나 턱까지 방사통이 느껴질 수 있다. EBS 제공 위식도 질환과 심혈관 질환의 구분법은? 가슴이 조이고 답답한 느낌이 들 때, 심장 문제일까, 아니면 위 문제일까? 역류성 식도염과 협심증은 비슷한 증상을 보여 헷갈리기 쉽다. 둘 다 가슴 통증을 느끼지만 차이점을 알면 구분할 수 있다. 협심증은 운동이나 계단 오르기처럼 온몸에 혈류가 필요할 때 증상이 심해지고, 통증이 30초 이상 지속되며, 심하면 왼쪽 팔이나 턱까지 방사통이 느껴질 수 있다. 반면, 역류성 식도염은 물을 마시면 통증이 가라앉거나 증상이 오랜 시간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가슴 통증은 정말 예기치 않게 찾아올 수 있다. 그중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대표적인 원인이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이 통증은 혈전이 혈관을 차단하면서 일어나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반면 협심증은 심장의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가슴 통증이다. 주로 운동이나 스트레스 후에 나타나며, 통증은 대체로 짧은 시간 안에 가라앉지만, 혈류가 회복되지 않으면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단 변이형 협심증은 좀 다르다. 변이형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수축하면서 발생하는데, 주로 술을 마신 후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찾아온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그로 인해 갑작스런 가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이 예기치 않게 찾아오므로, 변이형 협심증은 조기 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가슴 통증 완화를 위한 해결법 가슴 통증, 과연 어떻게 완화할 수 있을까? 가슴 통증 완화를 위한 첫걸음은 바로 ‘운동’이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할까? 이런 궁금증은 바로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에서 그 해답을 제공한다.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 측정을 통해 자신의 체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 운동법 처방까지! 운동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단과 약물 복용이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데… 원인을 모른 채 넘어가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가슴 통증! ‘가슴 통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EBS <명의> ‘가슴 통증, 진짜 위험한 이유는?’ 편은 11월 22일 (금)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엄마가 똑바로 앉으랬지!”…잘못된 자세, 통증 유발 원인?[건강의피셜㉓]
- 2024. 03. 07 06:49 건강
- 잘못된 자세가 신체 통증을 유발한다는 주장, 사실일까? 픽셀이미지 “똑바로 앉아야지! 그런 자세로 공부가 되겠니?” ‘이제 공부 좀 해볼까…’ 간신히 책상 앞에 앉았지만, 자세를 지적하는 엄마의 잔소리에 실낱같은 의욕마저 꺾였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고 끊임없이 교육을 받아왔다. 자세가 구부정하면 목과 허리에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정설처럼 굳어져 있다. 자세와 통증은 깊은 관련을 맺고 있을까? 의학 학술회 세브란스 암스가 관련 논문(올바른 자세와 근골격계 통증의 연관성)을 목, 허리, 어깨로 나누어 조사했다. 첫 번째 주목한 논문은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 잘못된 자세인 FHP(forward head posture)를 중심으로 목 통증과의 관련성’을 위한 메타 분석 연구지다. 해당 연구에서는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와 두개골과 척추가 이루는 각도(CVA) 그리고 목의 관절 가동 범위(CROM)에 따른 통증을 분석했다. 상부 목 경추의 각도에 따라 통증이 느껴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단순히 머리를 앞으로 내민다고 해서 목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었다. 두 번째 논문에서는 급성 허리통증과 만성 허리통증에 대해 조사했다. 먼저 급성 허리통증을 가진 환자 99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통증이 발생하기 전 위험 요인에 대해 알아본 결과 물리적 요인 등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급성 허리 통증이 일어날 수 있었다. 여기에는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 불편한 자세, 물건을 몸에서 멀리 두고 들기, 사람이나 동물 돌보기, 불안정한 물건 다루기, 넘어짐, 과격한 운동, 성행위 등이 포함된다. 그 외에도 음주, 주의 산만, 피로 등 심리·사회적 요인도 급성 허리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오랜 기간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 허리 통증은 어떨까? 5~6세 아이들 90명의 자세와 척추 유연성을 측정하고 10년 뒤 15~16세가 됐을 때 요추 통증의 여부와 자세 및 척추 유연성을 재측정한 연구가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10년 후 아이들은 흉추의 후만(kyphosis)와 요추의 전만(lordosis)이 6도씩 증가해 ‘나쁜 자세’가 되어 있었다. 척추의 유연성 역시 흉추는 27도, 요추는 4도 감소해 있었다. 또한 38%의 학생들이 LBP(Lower Back Pain) 근육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연구자는 자세나 척추 유연성, 그리고 정기적인 운동 빈도와 만성 통증은 상관관계가 크게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어깨 통증은 원인은 근막동통증후군, 회전근개 파열, 석회화 건염, 목 디스크 등 다양하다. 일부 연구에서는 굽은 자세인 흉추 후만증과 어깨통증 간 상관관계를 밝히려 했으나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어떤 자세로 생활해도 좋다는 뜻은 아니다. 흉추 후만각과 관련된 자세나 중추 신경계 민감도에 따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바른 자세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면 흉추 후만층이 악화되면서 어깨를 최대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경추, 요추, 전만의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자료제공: SEVERANCE ARMS 박정현, 박지선, 양재보, 장규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 ※본 기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가 제공한 자료를 2차 가공해 작성되었으며 자료의 출처는 의학·과학논문에 근거한다. SEVERANCE ARMS(세브란스 암스)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다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연세대학교 학술회다. ARMS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학·과학 논문을 분석해 검증된 운동, 식단관리, 건강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4회 청년 정책 경진대회 ‘우수상’, 제5차 국민건강증진 종합 계획 정책 제안 공모전 ‘대상’, 2022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 내용을 모아 건강 다이어트 서적 <몸 만들기 처방전>을 출간했다.
- <명의> 고질적인 허리 통증 ‘비수술적’ 치료 방법은?
- 2023. 10. 18 10:38 건강
- EBS 명의 <허리통증 , 참지말고 고쳐라> 편이 통증의 원인을 찾아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줄여주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전한다. 우리 몸의 중심이 되는 허리. 걷고, 눕고, 앉아있는 모든 순간에 허리에는 압력이 가해진다. 특히 나쁜 자세와 습관으로 허리는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디스크) 등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허리가 아픈 것은 물론 다리까지 통증이 이어지고 정상적으로 걷지 못하게 된다. EBS 명의 <허리통증, 참지말고 고쳐라> 편이 통증의 원인을 찾아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줄여주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제안한다. 열심히 일한 만큼 아프다 40여 년간 농사를 지었다는 60대 여성. 열심히 일한 뒤에 찾아온 것은 다름 아닌 허리통증이었다.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소견에 수술을 받아야 할까 고민도 했지만 비수술적 치료인 시술부터 받아보기로 했다. 한 달 전, 처음 시술을 받고 굽었던 허리가 펴지고 통증도 줄었다는 그녀. 허리 통증은 줄었지만 이번에는 다리가 시린 증상이 생겨 다시 병원을 찾았다. 허리가 아플 때, 받을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 예후는 어떨까? 어떤 경우에 수술적 치료에 앞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을까? EBS <명의> 제공 척추 수술 이후에 찾아온 허리 통증 척추 수술 후에도 지속되는 통증에 더 이상 살 자신조차 사라졌다는 60대 남성. 통증은 수술 후에도 오른쪽 갈비뼈에서 시작해 어깨 날갯죽지와 척추 수술 부위까지 퍼져나갔다.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받은 그는 첫 번째 시술을 받은 뒤 통증이 거짓말처럼 줄어들었다 . 수술 후에 생긴 급성통증이 만성통증으로 진행되기 전에 통증을 잡은 것에 가슴을 쓸어내린 상황. 허리에 문제가 있어서 수술을 받았는데 이후에 여전히, 또는 새로운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척추 수술 후 통증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EBS <명의> 제공 치료 후, 운동으로 관리한다 척추관협착증에 추간판탈출증(디스크)까지 있는 50대 남성. 고통스러운 허리통증으로 올해 무화과 농사에도 지장이 생겼다. 10 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허리통증이 있었지만 6개월 전 정상적으로 걷는 것조차 힘들어져 수술까지 고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세 번의 시술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통증은 거의 사라졌고, MRI 상으로는 여전히 척추관협착증과 추간판탈출증이 있지만 시술과 운동을 통해 통증을 관리하고 있다. 여전히 척추에 문제가 남아있는데도 통증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허리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EBS <명의>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 임경준 교수가 말하는 허리통증의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10월 20일 방송 예정.
- 아랫배 통증과 함께 부정 출혈 계속된다면…‘자궁근종’ 의심
- 2022. 10. 31 18:03 건강
- 신은애 구로참튼튼병원 원장일정한 월경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면 자궁이 건강하다는 증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생리양이 갑자기 달라졌거나 심한 생리통이 있다면 질환을 의심하고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그중 30~40대 가임기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자궁근종이 있다. 이는 자궁근육세포가 자라서 형성되는 양성 종양으로, 생리 기간이 늘어나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양이 갑자기 늘어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다.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는 있는 여성에게 3배 이상 많다. 특히 비만 여성에게 발생 위험도가 높으므로 평소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문제는 질환을 방치하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자궁근종은 겉으로 볼 때는 알 수가 없고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 따라서 생리에 관련된 증상을 평소에 스스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은애 구로참튼튼병원 원장은 “자궁근종은 빈혈을 유발하여 만성 피로, 체력 고갈, 심장 기능 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며 “특히 자궁 깊은 내막층에서 발생하는 점막하근종은 자궁 내부 환경을 불안정하게 하고 난임, 불임, 유산 등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치료법은 자궁근종의 크기, 위치,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자궁근종을 진단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없고 크기가 크지 않다면 경과를 두고 관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울러 자궁 건강을 위해서는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상시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조가, 불규칙한 생활환경, 스트레스 등을 균형 있게 개선하는 것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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