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29 건 검색)
- ‘AI 반도체 수급’ 목마른 오픈AI, 직접 우물 판다
- 2024. 10. 30 20:08경제
- 브로드컴 설계·TSMC 제조 자체 칩 개발에 공급 다변화 ‘엔비디아 의존 줄이기’ 목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자체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맡길...
- [르포] 공자는 중국의 새로운 판다가 될 수 있을까…국제공자문화제에서 본 ‘공자 세계화 2.0’
- 2024. 09. 30 18:16국제
- ... 이어졌다. 산둥성에서 공자는 존경받는 인물이면서 하나의 캐릭터 상품이었다. 쓰촨성 청두 곳곳에 판다 인형과 기념품을 파는 것처럼 지닝에서는 인자하고 귀여운 할아버지 모양으로 만든 공자 인형과 노트...
- 영풍 “고려아연 중국에 안 판다”
- 2024. 09. 27 11:54경제
- ... 일각의 전망에 대해 “저와 MBK 김광일 부회장이 회사에 존재하는 한 고려아연을 중국에 안 판다. 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고려아연 직원들에 대한 인위적인 구조조정도 없을 것이라고...
- 19살 생일 앞둔 홍콩 판다, 세계 최고령 출산…“사람으로 치면 57세”
- 2024. 08. 16 13:03국제
- ... 오션파크 회장은 “이번 출산은 매우 드문 일이다. 잉잉은 기록상 출산에 성공한 최고령 자이언트 판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5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 홍콩판다
스포츠경향(총 170 건 검색)
- ‘하얼빈’ 일본에도 판다···서경덕 “매우 고무적”
- 2025. 01. 17 11:33 연예
- 영화 하얼빈 한 장면. CJ ENM 최근 국내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하얼빈’이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117개 국에 판매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는 한국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에 널리 퍼지면서 이제는 세계인들이 한국 역사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 교수는 “일본에 판매가 됐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년 전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된 이후, 일본측 SNS 상에서는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며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그 당시 일본의 많은 누리꾼은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를 영화화 한 한국”, “이 영화를 근거로 한국과의 국교단절” 등 어이없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 정부에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행하지 않았기에 벌어진 결과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의 전 총리를 지낸 스가 요시히데는 지난 2014년 안중근에 대해 ”일본의 초대 총리를 살해, 사형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말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일을 봐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화 ‘하얼빈’이 전 세계에서도 흥행을 하여 한국 및 동북아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타 팀과 협상 가능? ‘보스만룰’은 왜 생겼나···EPL에서는 손흥민 외에 살라흐·판다이크·더브라위너 등 대상
- 2025. 01. 02 12:46 축구
-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토트넘(잉글랜드)과 계약이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난다. 구단의 1년 연장 옵션 결정이라던지,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 가운데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 함께 언급되는게 ‘보스만룰(Bosman ruling)’이다. ‘보스만룰’은 프로축구 선수의 이적 자유에 대한 1995년 보스만 판결의 일부다. 벨기에 축구 선수 장 마크 보스만의 이름을 땄다. 보스만은 1990년 벨기에 1부팀 RFC 리에주와 계약이 만료된 뒤 프랑스 2부팀 덩케르크로 이적하고자 했다. 그렇지만 소속팀 리에주가 보스만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계약이 끝난 선수도 팀을 떠나기 위해서는 원 소속팀의 허가가 필요했다. 리에주는 보스만에 대한 이적료를 요구했고, 덩케르크가 이를 거부하자 보스만을 방출하지 않고 팀에 묶어뒀다. 주전에서 제외된 보스만은 급여가 절반 이상 삭감된 상태로 리에주에 머물러야 했다. 소속팀과 갈등으로 벨기에 축구협회로부터 출장 금지 처분까지 받았다. 이후 보스만은 유럽사법재판소에 자신의 사건을 제소했다. 오랜 투쟁 끝에 1957년 유럽 연합 내 노동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로마 조약’을 인용한 보스만 측이 벨기에 축구협회, 소속팀 리에주, 유럽축구연맹(UEFA)를 상대로 승소했다. 20대 중반이던 보스만은 남은 축구 커리어가 망가졌지만, ‘보스만 판결’은 후에 현대 축구를 크게 변화시킨 규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1995년 12월부터 유럽축구에 적용된 ‘보스만룰’에 따라,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선수들은 유럽 내 다른 국가의 클럽과 이적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 무함마드 살라흐. 게티이미지코리아 근래 축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이적 중 일부는 ‘보스만룰’의 결과로 평가된다. 1996년 네덜란드의 축구 스타 에드가 다비즈가 아약스(네덜란드)에서 AC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하며 이 규정을 적용받은 최초의 유명 축구선수가 됐다. 1999년 리버풀(잉글랜드)에서 뛰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계약한 잉글랜드 미드필더 스티브 맥나마만도 ‘보스만룰’ 덕분에 당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라는 ‘혜택’을 누렸다. ‘6개월 전 사전 협상’이 해외 클럽에 적용되지 않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이적이 더 활성화돼 있다.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받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2014년 1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것도 ‘보스만룰’을 통해 이뤄졌다. ‘보스만룰’ 도입으로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은 이적료가 없는 대신 새로운 팀과 높은 계약금과 급여를 받기 위해 협상할 수 있게 됐다. 팀 내 핵심 선수들의 무료 이적을 막고자, 선수들에게 더 높은 급여를 주며 재계약을 하는 풍경도 생겼다. 또 ‘보스만룰’ 이전에 유럽 클럽들은 클럽대항전에 출전하는 유럽 내 외국인 선수를 최대 3명까지만 쓸 수 있었는데, 그 제도가 사라지면서 현재의 챔피언스리그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잡는데 영향을 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보스만은 이후 20년이 지나 가진 인터뷰에서 “아무도 저에게 감사하다고 연락하지 않는다. 젊은 선수들에게 이 규정이 무슨 뜻인지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보스만룰’은 스포츠에서 세기의 법적인 이슈로 표현되는데, 내가 많은 인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케빈 더브라위너.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보스만룰’에 따라 다른 팀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유명 선수들이 적지 않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를 비롯해 손흥민의 ‘절친’ 벤 데이비스가 있고, 버질 판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리버풀), 케빈 더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이상 맨체스터 시티), 빅토르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라 아이나(노팀엄),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등이 있다.
- 지포어, 중국·일본서도 코오롱이 판다…마스터 라이센스 계약 체결
- 2024. 11. 12 09:25 스포츠종합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제공 코오롱이 골프브랜드 지포어의 중국·일본 독점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지포어 본사와 중국·일본에 대한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고 12일 밝혔다. 지포어는 마시모 지아눌리가 지난 2011년에 론칭한 디자이너 골프웨어 브랜드로, 코오롱FnC가 지난 2021년 국내 첫 론칭했다. 코오롱FnC는 지포어에 대해 골프화, 골프 장갑 등 용품은 직수입하는 한편 의류 상품에 대해서는 직접 기획, 디자인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지포어의 한국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25년 봄·여름 시즌부터 중국과 일본에 직접 지포어를 전개하는 주체가 된다. 상품, 마케팅, 매장 등 현재 한국에서 단단하게 구축한 독보적인 럭셔리 브랜딩은 더욱 확대하고, 고객 접점에서의 디테일한 마케팅은 현지화에 힘 쏟는다는 전략이다. 먼저, 중국에서는 골프를 어우르는 럭셔리 스포츠 브랜드로의 확장성을 목표로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코오롱FnC가 선보이는 지포어의 상품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신발과 액세서리류를 앞으로 집중, 중국 내 럭셔리 브랜드로의 안착을 시도한다. 또한, 소비력이 높은 도시 위주로 앞으로 5년간 30개 매장 개점을 목표로 한다. 이미 주요 유통에서 코오롱FnC의 지포어 브랜드 전략 및 상품 등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이고 있으며, 순조로운 협상 단계에 와있다. 마케팅 또한, 지포어의 가장 큰 특징인 컬러, 혁신적 디자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중국 소비자 타겟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일본은 펜데믹 이후로 골프 시장에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여성고객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일본도 마찬가지로 지포어의 원-브랜드 전략을 통해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로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긴자 식스 등 프리미엄 쇼핑몰 내의 매장 오픈에 집중, 5년 내 주요 도시 내 12개 지점 입점을 목표로 한다. 매장 내에서의 고객 접점 또한, 한국 지포어가 다져 놓은 럭셔리 브랜드의 서비스와 이미지를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 서비스에 집중한다. 코오롱FnC 대표이사 유석진 사장은 “코오롱FnC는 코오롱스포츠의 성공적인 중국 비즈니스로 다양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해오고 있다. 이번 지포어의 중국, 일본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으로 코오롱FnC의 브랜딩, 커머셜 디자인의 역량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 코오롱FnC의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해외 진출의 동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뮌헨 초대박! 최대 ‘866억’에 판다!···사우디 알 힐랄, 코망 영입 위해 제안→뮌헨도 승낙, 선수 결정만 남았다
- 2024. 08. 29 20:34 축구
- 사우디 알 힐랄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킹슬리 코망. SCORE 90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28)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알 힐랄은 코망의 이적료로 최대 6,000만 유로(약 886억 원)의 제안을 보냈다. 독일 매체 ‘TZ’는 29일(한국시간) “킹슬리 코망은 이번 여름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사우디 최고의 클럽 알 힐랄은 코망의 영입을 위해 많은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이미 알 힐랄의 매력적인 제안을 승인했다. 알 힐랄은 5,000만~6,000만 유로 사이의 금액을 이미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킹슬리 코망. 게티이미지코리아 코망은 이번 여름 뮌헨의 매각 대상으로 올랐다. 그의 높은 연봉이 가장 큰 문제였다. 현재 코망은 뮌헨에서 약 1,700만 유로(약 251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신임 뱅상 콤파니 감독의 구상에 코망은 포함되지 않았다. 개막 후 공식전 2경기를 치른 가운데 코망은 2경기에서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고 후반 교체로 투입됐다. 콤파니 감독은 코망보다 세르주 그나브리와 새롭게 영입한 마이클 올리세를 더 중용했다. 킹슬리 코망. Getty Images코리아 그러면서 코망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코망이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유럽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코망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힐랄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알 힐랄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주앙 칸셀루의 영입을 거의 완료했다. 여기에 더해 코망까지 영입하려 고삐를 당기고 있다. 그리고 이미 뮌헨에 제안을 보냈고 뮌헨 역시 알 힐랄의 제안을 승낙했다. 구단 간 합의가 이뤄지면서 코망의 선택만 남은 상태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IT월드]‘아이폰’ 없어서 못 판다(2007. 07. 24)
- 2007. 07. 24 문화/과학
- 500달러 고가폰 출시 초부터 매진사례… 멀티미디어 특화기능에 소비자 열광 지난 6월 29일 새벽 3시 30분. 존 스트릿 필라델피아 시장이 AT&T 매장에 도착했다. 그는 곧장 매장 앞에 길게 늘어진 행렬에 끼었다. 그가 필라델피아 시장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사람들은 깜짝 놀라 웅성거렸다. 스트릿 사장은 보좌관들에게 자리를 지키라고 한 뒤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그는 오후에 다시 나타나 매장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 후 아이폰 구매에 성공했다. 스트릿 사장은 100여 명의 군중에 쌓여 “(아이폰은)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 모양만큼 성능도 좋기만 하다면…”이라고 말하며 집으로 향했다.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이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흔들고 있다. 아이폰은 지난 6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164개 애플 및 AT&T 매장에서 동시 출시됐다. 아이폰은 불과 사흘 만에 52만 대가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폰은 500달러의 고가인데도 북미에서 품귀 현상이다. 노키아, 모토로라, 삼성전자 등 종전의 메이저 휴대전화 업체들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컴퓨터 회사가 휴대전화를 잘 만들까”라는 세간의 우려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 164개 매장 재고 바닥 애플은 29일 오후 6시 미국 내 164개 매장에서 동시에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아이폰은 1인당 2대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오후 6시부터 판매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매장을 닫았다. 준비작업을 위해서였다.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 역시 매장 판매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은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164개의 애플 스토어의 ‘아이폰’ 재고를 애플 본사 사이트 (www.apple.com/retail)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지하고 있다.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애플의 아이폰 판매 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며칠 동안 줄을 서며 기다린 끝에 남보다 먼저 아이폰을 구매한 사람들의 환호하는 모습과 인터뷰한 장면이 외신을 타고 한국에까지 전해졌다. 뉴욕에 있는 두 개의 애플 매장에는 600여 명 이상이 몰려들 정도였다.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업했던 스티브 위즈니악도 아이폰의 대기 행렬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스티브 위즈니악은 29일 오전 4시 실리콘밸리의 애플 스토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산타클라라에 있는 밸리페어 몰에 서 있는 고객들의 질서 유지 작업을 도왔다. 29일부터 사흘 동안 아이폰은 무려 52만5000대가 팔려나갔다. 구매자의 95% 이상이 8GB의 제품을 구매했으며, 50%는 다른 이동통신사를 사용하다가 AT&T로 옮겨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164개 애플 스토어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폰’ 재고는 거의 동이 난 상태다. 당분간 아이폰을 원활하게 구매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 역시 배송까지 2~4주 정도가 걸려 구매자들은 이베이 등의 온라인 경매 사이트로 몰리고 있다.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AT&T 역시 아이폰의 위력에 놀라고 있다.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2년간 AT&T에 가입해야 하는 계약 조건이 있지만 대부분 소비자는 별 거부감 없이 아이폰을 구매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이 아이폰에 열광하는 것은 애플 특유의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특화된 멀티미디어 기능 때문이다. 아이폰에는 통화 기능을 비롯해 이메일, 웹 브라우징, 음악, 동영상 재생 기능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정도 기능은 현재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모두 구현하고 있다. 아이폰이 다른 휴대전화와 차별화된 것은 바로 제조업체인 애플의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아이폰의 음악, 동영상 기능은 통신 사업자가 운영하는 뮤직 스토어 대신 애플의 아이튠스와 바로 연결된다. 웹 브라우저 역시 애플의 사파리 버전을 사용한다. 또 휴대전화로는 큰 편인 3.5인치 화면을 사용해 좀 더 수월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스마트폰 시장확대 기폭제 전망 구글의 유튜브에 있는 1만 개가량의 비디오 영상을 아이폰으로 볼 수 있게 한 점 역시 특징이다. 물론 유튜브 동영상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이용자들도 월 15달러만 지불하고 브이캐스트 서비스에 가입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브이캐스트 이용자들이 접속할 수 있는 유튜브 동영상은 한 달에 100클립으로 제한한다. 이런 점들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스프린트 넥스텔 등 미국 내 다른 통신사업자들의 기본 사업 원칙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실제로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제공하는 브루 휴대전화는 자신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만 내려받을 수 있다. 당초 아이폰이 휴대전화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던 휴대전화 제조업체들도 아이폰의 초반 돌풍에 긴장하고 있다. 당초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애플이 노트북이나 MP3 플레이어는 잘 만들 수 있어도 통신 기술 기반이 필요한 휴대전화 부문에서는 고전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아이폰의 멀티미디어 기능은 이미 기존의 스마트폰에서도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은 모든 기능을 더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휴대전화 업체들은 애플의 이러한 전략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그 동안 서비스 사업자가 헤게모니를 잡았던 이동통신 시장의 원칙을 상당 부분 파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 후폭풍’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이통시장에 패러다임 변화를 몰고 올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 아이폰의 선전은 스마트폰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래에셋 증권의 조성은 연구원은 “스마트폰은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20% 이상인 2억5000만 대와 4억 대 규모로 급증할 것”이라며 “이번 아이폰의 등장은 이러한 급속한 성장의 변동요인(Swing factor)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아이폰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아이폰 사진과 TV 광고를 자신들의 블로그에 실어 나르고 있다. 아이폰은 2008년에 아시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지만 국내 출시는 불투명하다. 아이폰은 GSM 방식이어서 우리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CDMA나 WCDMA와 다르기 때문이다. 설사 기술방식이 같다 하더라도 제조사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아이폰의 비즈니스모델을 국내 이동통신사가 쉽게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다. 강희종〈아이뉴스24 기자〉 hjkang@inews24.com
- IT월드
레이디경향(총 7 건 검색)
-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후이바오 돌잔치···대형 케이크·돌잡이까지
- 2024. 07. 08 10:37 레저/여행
- 7일 첫 생일을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좌), 후이바오(우). 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국내 처음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첫 생일을 맞아 판다월드에서 바오패밀리를 아껴준 팬들을 초청해 지난 7일 돌잔치를 열었다. 돌잡이에서 쌍둥이 언니 루이바오는 건강을 의미하는 대나무 ‘아령’을, 동생 후이바오는 인기를 의미하는 대나무 ‘마이크’를 잡았다. 지난해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2013년생)와 아빠 러바오(2012년생)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바오·후이바오는 출생 당시 몸무게 180g, 140g에서 1년 만에 모두 30kg을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돌잡이에서 인기를 의미하는 대나무 마이크를 잡은 쌍둥이 판다 후이바오. 에버랜드 제공 루이바오·후이바오의 돌잔치에는 네이버 주토피아 팬카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 등에서 돌잔치 이벤트를 통해 사전 초청된 60명의 팬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해 쌍둥이들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가 이야기해주는 스페셜톡 시간도 진행됐다. 판다월드 주키퍼들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앞으로의 ‘판생’이 걸림돌 없이 쭉 뻗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워토우,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첫 생일 돌잡이에서 건강을 의미하는 대나무 아령을 잡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에버랜드 제공 쌍둥이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는 이 자리에 모인 팬들에게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쌍둥이를 공동 육아하면서 힘도 들었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푸바오가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루이바오·후이바오에게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감회를 전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는 쌍둥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판생을 바라며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으로 총 5가지를 준비했다. 에버랜드는 7월에 쌍둥이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판다 가족 모두의 생일이 모여 있어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다음 달 4일까지 진행 중이다. 첫 생일을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자매와 엄마 아이바오. 에버랜드 제공 첫 생일을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자매_언니 루이바오. 에버랜드 제공 7일 첫 생일을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자매_동생 후이바오
- CJ제일제당, 호주에서 ‘비비고’ 만두 판다
- 2023. 05. 10 16:54 화제
- CJ제일제당이 호주 최대의 대형마트 체인점 울워스에 본격 진입, K푸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호주 울워스 1000여 개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만두 제품은 야채, 김치, 새우 등 세 가지 종류다. 또 3분기부터는 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비큐 등 고기를 주재료로 한 만두를 출시할 예정이다. 만두에 이어 김치, 즉석밥, 소스 등 K푸드 글로벌 전략 제품도 단계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마트 외에도 편의점, 온라인 등 일반적 유통 채널과 현지레스토랑, 레디밀 업체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호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뒤 지난 4년간 연평균 26%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인구 중 17%가 아시안에 속하는 호주는 지리적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인접해 있고 소득수준이 높아 K푸드 영토 확장의 주요 국가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이 호주에서 비비고 만두를 이달부터 판매한다
- #비비고만두
- 이너비, 바이오 코어 유산균 아마존에서도 판다
- 2023. 04. 11 09:58 화제
- CJ웰케어의 건강기능식품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했다. CJ웰케어는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 제품 4종, 고함량 기능성 유산균 ‘바이오코어’ 제품 6종 등 모두 10종이 아마존에 입점하고 단독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너비는 먹는 보습제품으로, 현재 북미 시장의 보습 제품들이 대부분 피부에 바르는 형태인 데 반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북미의 유산균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고함량, 기능성 유산균 제품들도 선보인다. CJ는 앞으로도 흑삼브랜드 한뿌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팻다운 등을 추가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현재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에 입점해 있는 CJ웰케어는 앞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에도 추가로 입점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마존에 입점하는 CJ웰케어 제품
- '옛맛의 부활' 식품업계 추억을 판다
- 2021. 03. 29 18:16 화제
- “그때가 좋았지?” 외식업계에 ‘레트로’ 바람이 거세다. ‘왕년에 잘 나갔던’ 제품을 재출시하거나, 추억의 맛을 담은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중·장년층에게는 반가움을, 신세대에게는 독특함을 선사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9일 맥도날드는 ‘필레 오 피쉬’를 13년 만에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필레 오 피쉬를 그리워해 온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응답해 13년 만에 재출시를 결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상시 판매한다. 필레 오 피쉬는 부드러운 질감의 버거빵에 부드럽고 촉촉한 생선살 패티가 일품인 ‘피쉬버거’의 일종으로 여기에 맥도날드 고유의 타르타르 소스가 더해져 맥도날드 메뉴 중 매년 탑 5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제품이다. 그러던 중 맥도날드가 ‘최고의 햄버거’를 표방하며 지난해 도입한 ‘베스트 버거’ 시스템 적용으로 필레 오 피쉬가 부활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필레 오 피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준 많은 고객들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재료에 더욱 맛있어진 버거로 돌아왔다“며 “필레 오 피쉬에 대한 추억은 물론, 처음 접하는 고객들에게는 입안 가득 밀려오는 알래스카의 신선한 맛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허기를 달래 줬던 할인 혜택 플랫폼 ‘맥런치’를 단종 3년 만에 재출시한 이후 3주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맥런치 재출시 이후 맥도날드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것은 물론 맥런치가 판매되는 점심시간대의 판매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맥런치 메뉴의 총 누적 판매량은 100만개로,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가 각각 26만개, 24만개 판매됐다. 도미노 통날개 치킨도미노피자는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맛의 사이드디시를 선보였다. ‘도미노 통날개 치킨’은 윙과 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치킨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얇게 튀겨낸 튀김옷에 짭쪼름한 양념으로 감칠맛을 낸 것이 특징. ‘도미노 통날개 치킨’은 옛날 통닭의 맛을 구현하여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뉴트로 제품의 독특함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치킨업계 매출 1위 브랜드 교촌과 함께 선보인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는 지난 19일 출시 이후 1주 만에 20만 개 판매됐다. 추억의 고로케를 베이커리 브랜드와 치킨 브랜드가 협업을 통해 선보인 ‘뉴트로’ 제품. 뚜레쥬르 브랜드 론칭 이래 최단 시간 최다 판매를 기록할 만큼 반응도 폭발적이다. 뚜레주르에 따르면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한 달 내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게 된다. 외식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함께 가족이 함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들면서 ‘옛 맛’을 추억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최근 외식업계가 선보이고 있는 ‘레트로’, 더 나아가 ‘뉴트로’ 제품들의 인기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복고’를 담은 제품들의 출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레트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