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627 건 검색)
- 도심·바다 따라 즐기는 ‘2025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 개최
- 2025. 01. 23 09:55여행
- ... 배경으로 러닝을 즐길 수 있는 ‘2025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은 홍콩을 여행하기 가장 최적의 시기에 맞춰 매년 개최된다. 관광객들에게 홍콩의 대표 아웃도어...
- 부산 벡스코서 ‘마이스 페스티벌’…4~5일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동시 개최
- 2024. 12. 02 10:04지역
- 부산시는 4~5일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 마이스(MIC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12년에 처음 열린 이 행사는 마이스 산업 분야 산·학·관 연계를 통해 마이스 산업...
- 마이스마이스페스티벌벡스코HORES
- 프리미엄 제주밭작물의 제철 축제, ‘제주밭한끼 페스티벌은 계속됩니다’
- 2024. 11. 16 12:00라이프
- ... 기다리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일대에서 열린 ‘2024 제주밭한끼 페스티벌’은 문자 그대로 지난 3년의 여정을 담은 축제였다. 올해는 제주농부시장포럼을 필두로 제주...
- 12억짜리 K-POP 콘서트가 돼버린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 2024. 11. 11 14:52경제
- ... 팜업부스 등이 운영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세계 유일의 공항 복합문화 축제인 스카이 페스티벌에는 1만6000명의 관객이 참여했다”며 “기부금 명목으로 1만원씩 입장료를 받아 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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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3,523 건 검색)
- 10CM(십센치), 홍이삭, N.Flying까지···4월 뮤직 페스티벌 ‘Have A Nice Day’ 1차 라인업
- 2025. 02. 14 16:45 연예
- 민트페이퍼 일상 속 가벼운 여행과 같은 설렘을 안겨줄 뮤직 페스티벌 ‘Have A Nice Day #11 – INCHEON’ (이하 ‘해브어나이스데이’)가 4월 12일부터 이틀간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2개의 스테이지로 개최된다. 13일 발표된 1차 라인업에는 ‘페스티벌 강자로 손꼽히는’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부터 떠오르는 음원 강자들까지 총 14팀이 이름을 올렸다. 4월 12일 토요일 라인업으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봄 내음을 가득 불러올 대체 불가능한 감성 듀오 ‘멜로망스’를 비롯해,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전하는 ‘N.Flying(엔플라잉)’이 출연한다. 특히, ‘N.Flying(엔플라잉)’은 군 백기를 끝내고 완전체로 첫 야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이번 11번째 ‘해브어나이스데이’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 이어 ‘나는 반딧불’ 리메이크 싱글을 발매해 감동적인 스토리로 대중의 마음을 울린 ‘황가람’, 10주년을 맞아 정규 앨범을 발매한 ‘폴킴’, 3월 전국투어를 앞두며 한층 더 깊어진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는 밴드 ‘오월오일’, 강렬한 목소리와 짙은 공감을 전하는 ‘하동균’, ‘옥씨부인전’ 등 다수의 드라마 OST로 존재감을 드러낸 싱어송라이터 ‘범진’이 공개됐다. 일요일에는 봄과 페스티벌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아티스트 ‘10CM’(십센치)를 필두로, 최근 디지털 싱글 ‘LOVERS’를 발매한 ‘홍이삭’에 이어, 감미로운 음색으로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소수빈’도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1월 겨울 콘서트 ‘비 마이 라이트’ 를 9인조 풀 세션으로 화려하게 성료한 페스티벌의 황제 밴드 ‘소란’, 섬세한 곡 작업으로 행운을 노래하는 ‘정세운’, 다가오는 2월, 1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진행하는 ‘구원찬’이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트렌디한 사운드와 감각적인 프로듀싱까지 겸비한 싱어송라이터 ‘Dept(뎁트)’가 1차라인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싱어게인 3’의 우승자 ‘홍이삭’과 준우승자 ‘소수빈’이 같은 날 무대에 오른다는 점이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민트페이퍼 주최사인 ‘민트페이퍼’는 “이번 페스티벌이 열리는 ‘인천 상상플랫폼’은 한국 최초의 곡물 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장소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인천의 명소들과 인접해 있어, 음악과 함께 도심 속 여행을 즐길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브어나이스데이’는 대중적인 아티스트 중심의 라인업과 함께 여행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현장을 공항 컨셉트로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페스티벌 관람을 넘어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12~13일 양일간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되는 ‘Have A Nice Day #11’의 공식 티켓은 2월 19일부터 YES24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2차 라인업은 3월 6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일정 및 다양한 정보는 ‘Have A Nice Day’ 공식 SNS 및 주최사인 민트페이퍼의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6월 15일·양일권 전석 매진!
- 2025. 02. 13 16:30 연예
-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국내 최대 규모 edm 페스티벌 ‘2025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이하 월디페)가 6월 15일 (일요일)과 양일권 티켓을 전석 매진시키며 인기를 입증했다. 매년 전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와 수만 명의 관객이 함께하는 월디페는 올해 더욱 화려한 라인업과 압도적인 무대 연출을 예고하며, edm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월디페는 다양한 EDM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세계인들의 SNS를 뜨겁게 달군 애니마의 내한을 비롯해 감성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결합한 <Alan Walker>, 혁신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드롭으로 클럽과 페스티벌 씬을 장악한 <DJ Snake>, 웅장한 사운드와 서사적인 전개로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인 <Alesso>, 에너지 넘치는 빅룸 사운드와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을 자랑하는 네덜란드 출신 형제 듀오<Dubvision> 등 세계 탑 DJ들이 월디페 무대에 모인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의 대표주자인 <Matisse & Sadko>, <Sick Individuals> 그리고 <Third Party>가 국내 최초로 B2B2B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의 특별한 조합은 하우스와 빅룸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수많은 글로벌 DJ들과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사운드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월디페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혁신적인 EDM 비주얼 프로젝트 ‘애니마(ANYMA)’의 첫 페스티벌 무대 내한에 주목해 볼만 하다. 애니마는 최첨단 그래픽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단순한 DJ 공연을 넘어선 시각과 청각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미래형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 이번 월디페에서 공개될 애니마의 무대는 그 어떤 페스티벌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국내 EDM을 넘어 아시아의 EDM을 대표하는 월디페는 그간 저스티스(Justice), 아비치(Avicii), 마데온(Madeon), 펜듈럼(Pendulum),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앨런 워커(Alan Walker),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 오데자(ODESZA), 에릭 프리즈(ERIC PRYDZ), 알록(Alok) 등 해외 디제이/프로듀서들의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대한민국 EDM 페스티벌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메이저 페스티벌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올해 6월, 국내 EDM 페스티벌 최초로 일본으로 진출해 마쿠하리 멧세에서 페스티벌을 펼칠 예정이다. BEPC 관계자는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와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월디페 토요일1일권 티켓은 인터파크, 네이버예약, 야놀자에서 구매 가능하며, 추가 라인업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이센스→창모, 짜릿한 사운드 펼쳐질 ‘버저비트 페스티벌 2025’ 라인업 공개
- 2025. 02. 12 05:49 연예
- ‘버저비트 페스티벌 2025’ 짜릿한 사운드로 관객들을 만나온 ‘BUZZER BEAT FESTIVAL 2025’(이하 버저비트 페스티벌)가 오는 3월 1일부터 2일까지 KBS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지난 10일 공개가 된 라인업 포스터에는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이센스(E SENS)와 식케이(Sik-K)&릴 모쉬핏(Lil Moshpit), 그리고 창모(CHANGMO)가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으며, 스윙스, 비와이, 키드밀리, 양홍원, 제이통 등 힙합씬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2024년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샤이보이토비, 2025년 한국 힙합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된 율음까지 함께하여 최정상급 아티스트부터 신예 아티스트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기대된다. 이 외에 태버, 거니, 유토 등 알앤비와 인디 장르의 아티스트 또한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려, 강렬한 힙합 사운드부터 감미로운 알앤비 사운드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석 2조의 뮤직 페스티벌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지는 짜릿한 버저비터 사운드처럼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는 버저비트 페스티벌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콘텐츠를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또 국내 1위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 에너지(Monster Energy)가 협찬사로 참여하여 관객들의 에너지 충전을 도맡을 것이라 예고했다. 버저비트 페스티벌은 멜론 티켓에서 단독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지정석과 스탠딩석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페스티벌 게이트 오픈 시 최초 입장이 가능한 VIP 스탠딩석을 판매, 관객들에게 전용 관람 구역과 공식 슬로건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여 눈길을 끈다. 버저비트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저비트 페스티벌의 주최 및 주관사 CULTURE THINK(이하 컬쳐띵크, 대표 김진겸)는 매년 9월, 멀티 장르 뮤직 페스티벌 RAPBEAT(랩비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매니지먼트, 음원 유통 등 아티스트 풀필먼트 서비스사로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핑크빛 봄의 시작 ‘2025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 1차 라인업 발표···10CM, 데이브레이크, 이승윤, 터치드 등 8팀
- 2025. 02. 12 02:11 연예
- ‘2025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지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2025 러브썸 페스티벌(2025 LOVESOME, 이하 2025 러브썸’)이 1차 라인업 8팀을 공개했다. ‘백현’, ‘NCT 도영’, ‘에이티즈(ATEEZ)’ 등 국내뿐만 아니라 ‘아유무 이마즈(Ayumu Imazu),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등 화려한 해외 아티스트를 섭외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내왔던 ‘2025 러브썸’은 이번에도 대중성과 다양성을 모두 잡은 라인업을 공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4월 26일, 페스티벌의 첫 번째 날은 영원한 청춘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10CM를 필두로, 따뜻한 가사와 울림 있는 목소리로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JTBC ‘싱어게인 3’에서 우승을 차지한 ‘홍이삭’, 데뷔와 동시에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과 ‘최우수 모던록 노래’에 노미네이트 되며 파란을 일으킨 ‘한로로’와 더불어 덤덤한 목소리로 오늘을 나지막이 노래하는 신예 ‘김수영’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튿날인 4월 27일에는 감성 있는 싱어송라이터 위주의 토요 라인업과 사뭇 반대되는 밴드 중심 라인업이 공개됐다. JTBC ‘싱어게인’의 초대 우승자이자, 작년 10월, ‘역성’이라는 앨범으로 또 한 번 리스너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이승윤’을 비롯해 한국 인디밴드 계의 교과서 ‘데이브레이크’, MBC ‘복면가왕’ 9연승에 성공하며 실력파 록밴드로 주목받고 있는 ‘터치드’와 ‘록’을 넘어, ‘일렉트로닉’,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융합으로 ‘퓨처팝’을 선도하고 있는 밴드 ‘솔루션스’가 페스티벌 마지막 날, 활기차게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5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 주최 측인 ㈜인넥스트트렌드는 ‘올해에는 양일 라인업의 분위기를 상반되게 기획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음악적 다양성과 더불어 ‘올해의 책’ 저자이자 이번 행사의 중심인물인 ‘반 고흐’의 치열하게 아름다웠던 삶을 페스티벌의 곳곳에 표현함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완벽한 페스티벌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LOVESOME(러브썸) 페스티벌’은 매년 올해의 도서를 선정, 책과 함께하는 음악 피크닉이라는 이색적인 컨셉으로, 2019년부터 매년 봄,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는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반고흐’의 삶을 담은 ‘반 고흐, 영혼의 편지’가 올해의 도서로 선정되어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2025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의 공식 티켓은 2월 17일부터 ‘예스24(YES24)’와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을 통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주요 일정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는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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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복의 인물탐구]친일청산페스티벌 프로그래머 김세환 “연극으로 오욕의 역사 고발한다”(2020. 03. 27 15:37)
- 2020. 03. 27 15:37 문화/과학
- 코로나19가 한창인 3월 20일 전국의 공연·전시 등 문화 활동은 거의 멈춰 섰다. 특히 작고 비좁은 소극장에서 장시간 공연하는 연극은 감염병에 가장 취약할 수 있다. 그래서 국립극장·서울시립극단·남산예술센터 등 공공기관의 상반기 연극 프로그램은 모두 중단·종료됐다. 민간도 마찬가지다. 연극의 메카인 서울 대학로의 극단 10곳 중 8~9곳이 공연을 중단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줄기차게’ 공연을 이어가는 극장이 있다. 대학로에 있는 소극장혜화당에서 열리는 ‘2020년 제1회 친일청산페스티벌’이다. 3월 4일부터 29일까지 4편의 연극이 계속 공연되고 있다. 주제처럼 마치 독립운동하듯, 레지스탕스 활동하듯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친일청산페스티벌을 기획한 사람은 연출가 김세환 프로그래머(41)다. 프로그래머란 공연예술제를 기획하고 초대하는 작업을 한다. 보통 큰 규모 페스티벌에서는 예술감독이라고 하지만 그는 “내가 모든 것을 대표하지 않는다”면서 겸손하게 프로그래머라고 표기해주길 요청했다. 코로나 사태에도 공연 이어가 -코로나19 사태에도 공연을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상황에서 관객은 있나. “어제(3월 19일)는 관객이 많았다. 객석이 70석인데 40~50명씩 온다.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예술계 타격이 크다. 연극은 10편 중 1~2편만 간신히 공연하고 있다. 모든 영화관이 문을 닫은 것이 아닌 것처럼 연극도 모두 내린 것은 아니다. 공연이 드문 요즘 오히려 우리 연극에 관객이 더 몰리기도 한다. 극장 앞에서 모든 관객의 체온을 재고, 신원을 파악해 유사시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극장을 매일 소독하면서 공연하고 있다.” -작년은 3·1운동 100주년으로 관련 행사가 많았다. 1년 지나 이 친일청산페스티벌을 기획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소극장혜화당은 페스티벌 전용극장이다. 작년에는 우리 나름대로 사업계획이 있었다. 보통 페스티벌 5개월 전 이런 주제로 페스티벌을 연다고 공고하면 여러 극단이 신청한다. 우리가 ‘오욕의 역사를 고발하는, 100+1주년에 동참할 연극인 찾는다’고 공고했다. 우리는 3·1운동 100주년이 1년 지났지만 친일청산 문제는 단지 100주년이라는 시간성이 아닌 지속적인 연극행위로 하나의 운동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연우소극장’에서 올 여름·가을에 추진하는 페스티벌 주제 역시 친일청산이다.” -3월부터 오른 4개 연극을 소개해 달라. 어떤 작품이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는가. “첫 공연 극단 민예의 <오늘, 식민지로 살다>(연출 김성환), 두 번째 연극집단 공외의 <아버지의 이름>(연출 방혜영), 극단 평행의 <역광>(연출 허윤영), 마지막 작품 극단프로젝트그룹 연희공방의 <청문>(연출 이지수) 모두 관통하는 주제는 친일청산이지만 방법은 각자 다르다. 극단 중에는 역사성 있는 중견극단도 있고, 신예극단도 있다. 연극인 중에는 20~30년 무대에 선 분도, 젊은 연극인도 있다. 이렇게 시니어팀과 신예팀이 같이 어우러지는 것이 페스티벌 의미인 것 같다.” “계속할 생각이 있지만 희망사항” -관객의 반응은 어떤가. 친일문제는 뿌리 깊은 현실문제이기도 하지만 역사문제는 일면 고루해 보이기도 한다. 특히 이곳 대학로 젊은이들에게 별로 호응받지 못하는 주제가 아닐까. “그렇지 않다.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연극 메시지가 웃고 떠드는 것이 아닌 어려운 주제일 수 있지만 이렇게나마 공연하는 것에 응원하고 있는 것 같다. 젊은이들에게 관심 없는 주제라도 이런 페스티벌이 필요하다고 본다. 역사문제는 정치적 선호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성찰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나간 일이니 어쩔 수 없다가 아니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목소리를 내는 것이 연극인들의 역할이다.” 제1회 친일청산페스티벌 포스터 이번 페스티벌에 출품된 연극 중 <오늘, 식민지로 살다>는 언어·역사·문화를 잃고 사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고, <아버지의 이름>은 친일문제 연구에 평생을 바친 역사학자 임종국 선생을 소재로 지금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청산해야 하는가를 묻고 있다. 또 <역광>은 뜨거운 가슴으로 역사를 가르치던 역사 선생님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만들었다. 마지막 공연작 <청문>은 진정한 친일청산 문제에서 친일과 종북 문제 그리고 고결함과 명예로움이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에서 어떻게 선택적 가치가 되는가를 다룬다. 티켓 구입 등 자세한 문의는 02-734-7744(화~금 오전 10시~오후 6시)로 하면 된다. 이번 행사가 ‘제1회 친일청산페스티벌’이다. 제1회라면 앞으로도 계속 연다는 의미다. 하지만 김 프로그래머는 “솔직히 희망사항이다. 계속할 생각이 있지만 형편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희망사항이란 연극계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다. 요즘 연극계는 지원 없이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어렵다. 아니 예전에도 그랬다. 열정으로 시나리오를 써도 극장을 빌리고 무대를 꾸미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그것이 관객이 사는 ‘표’로 상쇄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우리 연극계 형편은 그러지 못한다. 그는 “서울시에서 대관료 50%를 지원하는 ‘서울형 창작극장’에 선정돼 이 페스티벌을 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로의 부동산 임대료는 상상 이상이다. 극단이 극장을 대관해 공연하려면 뻔한 공연수익으로 한계가 있다. 다행히 페스티벌은 극단으로선 대관료 없이 공연할 수 있는 기회다. 극장은 서울시로부터 대관료의 50%를 지원받으니 그나마 연극 공연이 가능하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정부·기업은 물론 직장·소상공인까지 거의 모두 ‘비명’을 지르고 있다. 문화계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거의 모든 연극이 막을 내렸다면 배우나 극단의 생계비 역시 끊겼을 것이다. 하지만 김 프로그래머는 덤덤한 표정이다. 워낙 연극계의 어려움이 일상이 됐기 때문인가. 그는 “솔직히 연극 행위를 통해 최소한 생활이나 경제조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차피 연극으로 최저생계도 안 됐으니 달라질 것이 없다는 일종의 체념같이 들린다. 그는 점점 힘들어지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20년 전 연극 티켓 값이 1만5000원이었는데, 지금도 그 가격이다. 오히려 티몬이나 쿠팡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다. 이에 비해 물가나 극장 임대료는 3~4배 올랐다. 20년 전 대학로 극단은 30여 개로 서로 다 알고 지낼 정도였다. 지금은 극장만 150개, 프로젝트 극단까지 합하면 수백 개다. 그런데 정부 지원예산은 그때 그대로다. 과거 30개 극단에서 나눠 받던 지원을 놓고 지금 수백 개 극단이 쟁탈전을 벌여야 한다.” 대학로 극단이 위기에 처한 것은 역설적으로 2000년 대학로를 문화지구로 지정하면서부터다. 대학로 문화·예술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문화지구 지정제가 도입됐지만 오히려 ‘독약’이 된 것이다. 그는 “문화지구로 지정되면 건축주나 토지주에게 세금을 면제해주고 건물 증축 혜택을 주니 부동산값만 폭등해 극장 임대로만 대폭 올랐다”면서 “예술가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장치를 만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설픈 탁상행정이 대학로 연극의 메카를 망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소극장혜화당도 1991년 대학로 연극 1세대가 만든 ‘까망소극장’이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2014년 문을 닫자, 9명의 젊은 연극인이 인수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그는 “서울시 창작극단에 선정돼 임대료와 전기료를 아슬아슬하게 맞추고 있다”면서 “지금 대학로에서 소극장을 유지하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극단 민예 의 한 장면 “대학로에서 소극장 유지만 해도 다행” 김 프로그래머는 1979년 부산 출신으로 경성대 연극영화과 98학번이다. 2002년 학군장교(ROTC)로 임관해 육군 대위로 2006년 제대했다. 제대 후 곧바로 연극계에 뛰어들어 부산시립극단 등에서 활동하다 서울로 올라와 국립극장 등에서 연극 실무를 익혔다. 2008년 극단 ‘드라마팩토리’를 만들고, 그해 5월 <존경하는 옐레나 선생님>를 처음 발표하면서 <헛소동>·<몽타주>·<존 레논을 위하여>·<다시 뛴다>·<거짓말>·<라디오 잠시 길을 잃다>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그는 연극계 ‘미투사건’의 장본인 이윤택 감독에게 2년간 연극을 배우기도 했다. 그는 “불편하고 조심스러운 얘기”라는 전제를 달았다. 그는 “이윤택 감독은 연극계 최대 극단을 이끌며 많은 연출가·극단이 그에게 배우고, 그의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을 명예로 삼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옛날 연극계는 스킨십은 물론 언어·물리적 폭력도 그냥 넘어갔지만 미투를 계기로 폭력성에 대한 성찰이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공연하면서 새로운 작품을 기획하는 등 1년 중 300일을 공연하는 남다른 열정을 보인 연출가다. 그는 “그동안 만든 작품이 50여 편, 공연 회차로 치면 수천 회”라고 말했다. 게다가 그는 기획·희곡·무대·조명·음향까지 도맡는 스타일이다. 그는 “연극과 음향은 관객의 정서와 톤을 정하는 것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 직접 찾는다”면서 “하지만 경제적 여건이 안 돼 모두 맡아야 하는 이유가 더 크다”고 토로했다. 작품 제작 예산이 억 단위만 되면 음향전문 스태프와 같이할 수 있지만, 대학로 연극계에서는 그럴 여건이 되지 못한다. 그는 연기스터디 모임 ‘한걸음’을 운영하면서 2014년 소극장혜화당 운영위원 9명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이곳에서 그는 SF 페스티벌, 미스터리 스릴러 페스티벌, 단막극 페스티벌, 소설을 연극으로 만드는 페스티벌 등 소극장혜화당을 페스티벌 전문극장으로 키우고 있다. 그는 고전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특히 그는 19세기 러시아 소설가 겸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작품을 매년 무대에 올리고 있다. 그는 “체호프 단편에 등장하는 아이·여성·노인 등 일상의 섬세한 주제가 오늘날 우리가 얘기해야 할 현대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체호프의 소설을 연극으로 만드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그는 “고전이든 현대이든 다양한 의미를 관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보여줄까 고민하는 것이 연극 창작자의 임무”라면서 “친일청산페스티벌이 계속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원희복의 인물탐구
- [뮤직 페스티벌]올여름 뜨겁게 달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2019. 06. 17 10:20)
- 2019. 06. 17 10:20 문화/과학
- 여름을 장식할 대형 EDM 페스티벌은 줄줄이 대기 중이다. 열풍을 이어갈 다음 무대는 6월 29~30일에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이다. 기온이 올라가면 ‘비트’도 빨라진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은 뮤직 페스티벌의 성수기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달이다. 그 중에서도 대세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이다. 저마다 ‘초대형’을 자처하는 공연들이 9월까지 줄지어 예정돼 있고, 뮤직 페스티벌이 아닌 지역축제에서도 EDM은 필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마음껏 흔들며 춤출 수 있고, 한 페스티벌 안에서도 여기저기 다양한 공연이 동시에 열리기 때문에 지겨울 틈이 없다.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한 EDM 뮤직 페스티벌의 공연 모습. 지난 6월 1~2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올해 EDM 페스티벌의 막을 연 ‘월드디제이 페스티벌’(월디페)은 12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어 7~8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울트라 코리아’가 열려 국내 EDM 공연 열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그러나 세계 최대의 전자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꼽히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의 한국 공연인 울트라 코리아는 기대를 모은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의 재결합 무대가 무산되고, 세계적인 DJ 마틴 게릭스 역시 발목 부상으로 내한하지 못하면서 다소 김이 빠졌다. 여기에 주최 측이 욱일기를 뒤집어쓴 한 관객을 통제하지 않았다는 관객들의 증언까지 나오면서 해당 페스티벌에 대한 평가는 급전직하했다. 그러나 여전히 여름을 장식할 대형 EDM 페스티벌은 줄줄이 대기 중이다. 열풍을 이어갈 다음 무대는 6월 29~30일에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이다. 특징인 거대한 오각형 무대에서 각기 다른 음악이 흘러나오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인다. 특히 무대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는 공연답게 네덜란드 출신 KBK 비주얼즈팀이 무대를 꾸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해외에서 만든 페스티벌을 국내로 수입한 형태 대신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져 미묘한 국내 EDM 마니아층만의 정서가 잘 반영된 것도 특징이다. 오는 8월 말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역시 1997년부터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EDM 페스티벌의 한국 공연이다. 놀이공원에서 펼쳐지는 만큼 서울랜드의 놀이기구들을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9월에는 ‘스펙트럼 댄스뮤직 페스티벌’(장소 미정)과 ‘세계 최대’를 표방하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트랜스미션코리아 2019’까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 공연장소는 모두 국내 ‘EDM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잠실 주경기장은 비켜가고 있다.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주경기장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곳곳에 분산된 공연은 흥행만 놓고 보면 현재까지는 아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러 개의 대형 무대에서 동시에 음악을 트는 EDM 페스티벌의 특성상 한 공연장 안에서도 일정 거리를 두고 서로 다른 음악의 소리가 섞이지 않도록 구성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런 장소가 서울 안에는 마땅치 않다. 한 페스티벌 주최 측 관계자는 “앞서 진행된 다른 공연의 결과를 봐도 잠실 외에도 관객들을 모을 만한 진행은 가능해 보인다”면서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인원을 무리 없이 이동시켜 줄 교통수단을 준비하는 것이 관건이 되리라 보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렌즈로 본 세상]청계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2018. 12. 17 14:56)
- 2018. 12. 17 14:56 사회
- 12월 11일 어둠이 내린 청계천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마을 등 LED 조명으로 만들어진 조형물 사이로 시민들이 걸으며 연말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청계광장에서부터 장통교 사이에서 열리고 있는데 내년 1월 1일까지 계속된다. 청계광장 무대에서는 각종 시민 참여 행사와 버스킹 공연, 불꽃놀이 등의 볼거리가 진행된다.
- 렌즈로 본 세상
- 한류 페스티벌이 해외시장 발판(2017. 09. 12 11:48)
- 2017. 09. 12 11:48 사회
- ㆍ‘KCON 2017 LA’에 국내 68개 중소기업들도 참여 북미 진출 확대 기대 한국 인기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페스티벌인 ‘KCON 2017 LA(케이콘 2017 LA)’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려 현지 관람객 8만5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CJ그룹이 2012년부터 6년간 400억원을 투자한 이 행사는 그동안 46만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러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와 LA 컨벤션 센터(LACC)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는 아마존·도요타·AT&T·스테이트팜 등 글로벌 기업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한 68개 중소기업도 이 행사에 함께했다. 중소기업들은 ‘케이콘 2017 LA’에 마련된 판촉전·수출상담회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북미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2017년 미주지역에서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식’과 ‘케이팝’이다. 그동안 한국 하면 ‘한국전쟁’을 떠올리던 외국인들의 시선이 ‘문화’로 탈바꿈됐다. 중소기업 뷰티 부스에서 메이크업 시연을 받고 있는 케이콘 팬. / CJ그룹 제공 글로벌 기업들도 파트너로 참가 케이콘 행사에서는 CJ그룹이 20여년 동안 축적해온 문화 콘텐츠를 엿볼 수 있다. 올해 열린 ‘케이콘 2017 LA’에서는 뷰티·패션·음식 등 한국 생활문화를 살필 수 있는 116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LA 컨벤션센터에서는 문화·예술인과 한류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하는 ‘패널텐트’, 한국 ‘뷰티 유튜버’들이 알려주는 ‘K 뷰티 팁’, 만두·김밥 요리 체험, K-Pop 안무 배우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른 컨벤션장인 CJ컬처플렉스에서는 CJ가 만든 문화콘텐츠 행사가 진행됐다. 드라마,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같은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게임, 콘테스트 같은 프로그램, CGV 자체 기술인 4DX, Screen X를 활용한 VR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또한 CJ 푸드빌의 브랜드인 ‘비비고’에서 생산한 만두, 김치, 장류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CJ그룹 계열사인 CJ 대한통운은 미국 내 고객사를 위한 전용 라운지를 운영했다. ‘케이콘 2017 LA’는 콘서트를 매개로 한류 콘텐츠와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제품을 체험하는 컨벤션 행사를 융합했다. 또한 현지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도 제공했다. 한류문화 콘텐츠를 식품, 패션, IT 등 경제·산업 전반으로 확대했다. 2012년에 처음 열린 후 매년 행사 규모가 확대돼 한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케이콘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매년 1.5~ 2배가량 증가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문화사업이 초기에는 적자가 컸다. 하지만 6년간 400억원을 투자했다. 케이콘 행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한류 상생협력 한류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우수 중소기업들이 한류 콘텐츠와 함께 성공적으로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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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간의 미식 향연…‘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 23일 개막
- 2024. 10. 07 11:17 레저/여행
- 홍콩관광청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와인 & 다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말, 홍콩의 미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홍콩관광청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Central Harbour front)에서 와인·다인 페스티벌(Wine·Dine Festival)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와인 애호가들이 모여 감각적인 미식 체험을 즐길 특별한 기회다.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와인&다인 페스티벌 2024’에서는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의 클래식 와인부터 몰도바, 핀란드, 태국에서 선별한 와인까지 35개국에서 국가와 지역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와인과 증류주를 맛볼 수 있다. 보르도 와인과 칠레 와인은 물론 신흥 지역에서 생산되는 숨은 보석과 같은 와인들도 모두 즐길 수 있다. 국빈 만찬주로 제공되고 있는 구이저우 바이주(중국 전통 백주)와 유명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이 선정한 ‘2021년 중국 베스트 와인 10종’ 중 하나인 제이드 도브 카베르네를 시음할 기회도 마련된다. 진과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한 새로운 존도 준비됐다. 칵테일 애호가들은 광둥식 칵테일을 선보이는 ‘킨스맨’, 차를 활용한 칵테일로 유명한 ‘텔 카멜리아’, 홍콩 증류소 ‘N.I.P(Not Important Persons)’에서 제조한 로컬 진과 같은 독특한 음료들을 즐길 수 있다. 스타 셰프와 소믈리에들이 직접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와 워크숍도 마련됐다. 테이스팅 극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워크숍에서는 와인과 칵테일의 페어링 수업은 물론, 세계적인 셰프 낸시 실버턴이 재해석한 시저 샐러드의 비법을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하버 라운지에서는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세계적인 믹솔로지스트들이 선보이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미식의 향연은 계속된다.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홍콩 전역에서 펼쳐지는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은 홍콩의 미식 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홍콩 전역의 수백 개 레스토랑과 바에서 낮부터 밤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는 세계적 수준의 요리와 고급 와인을 즐길 수 있다.
-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 ‘웰니스 페스티벌’ 개최
- 2024. 09. 27 10:12 레저/여행
-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스몰 스텝스 에브리데이(Small Steps Every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재정비할 수 있는 특별한 웰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스몰 스텝스 에브리데이(Small Steps Every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0월 9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호텔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개방된다. 단 클래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다. 야외 수영장 위에 띄워진 매트 위에 누워 진행되는 플로팅 사운즈 배스(Floating Sounds Bath)는 사운드 명상 프로그램이다. 부드럽게 움직이는 물결 위 오드리 코치의 싱잉볼과 핸드팬의 신비로운 울림은 마음의 평온을 찾고 몸의 에너지를 회복하게 해줄 것이다. 밝은 보름달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풀문 나이트 요가(Fullmoon Night Yoga)는 서울의 야경과 자연이 어우러진 워터풀 가든에서 펼쳐진다. 이사벨 곽 코치가 이끄는 이 클래스는 공의 음파와 부드러운 요가 동작이 어우러져 달빛의 에너지를 느끼며 유연성을 기르고 하루를 차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요가 클래스 참가자에게는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어스’의 특별 선물이 준비돼 있다. 코어 밸런스 트레이닝(Core Balance Training)은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포츠 장비 브랜드 테크노 짐과의 협업으로 구성된 야외 피트니스 프로그램이다. 테크노 짐의 웰니스 볼과 벤치를 활용해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유연성 및 근력 강화 운동으로 자세교정을 하는 순환 운동이 진행된다. 남산과 한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야외 공간에서 유산소 운동부터 고강도 근력 운동까지 폭넓게 체력을 단련할 기회를 제공한다. 일요일 오전에는 가을의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며 워터풀 요가와 크로스핏 클래스가 진행된다. 크로스핏은 기존의 실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탁 트인 가든에서 진행돼 자연 속에서 활기차고 신선한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투숙객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니 도서관에서는 국내 최대의 도서 커뮤니티 앱 ‘플라이 북’의 큐레이션으로 최신 독서 트렌드를 만날 수 있다. 더불어 마사지기 브랜드 풀리오의 목·어깨, 종아리 마사지기를 무료로 대여해 신체의 피로까지 효과적으로 풀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예약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번엔 광화문이다…번개장터, 2024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 개최
- 2024. 09. 06 16:00 패션
- 번개장터 제공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7∼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2024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 페스티벌은 세종문화회관 내 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총 80개 상점이 약 1만3천 개의 세컨드핸드 물품을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아티스트 죠지, 잠비노를 비롯한 인플루언서, 패션모델, 스타일리스트, 브랜드 디렉터 등의 애장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DJ 라이브 퍼포먼스, 뮤지션 아티스트 공연 등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장터의 흥을 돋운다. 그외 일반인도 판매자로 가세한다.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패션뿐 아니라 리빙, 음악, 디지털, 아웃도어, 취미 등 다양한 품목들이 준비됐다. 번개장터는 ‘지구를 위한 당당한 소비, 무해한 플랙스(FLEX)’를 슬로건으로 지난 4월 이래 총 18회, 매월 플리마켓을 열어왔다. 친환경적 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로의 동참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사용한 모든 현수막과 플래그는 업사이클링 아이템으로 재탄생한다. 또 플리마켓 기간 동안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리유저블 쇼핑백도 제공한다. 번개장터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는 누구나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객 모두에게 번개포인트가 지급된다. 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진행하는 플리마켓이 취향에 맞는 상품을 마음껏 거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국 산둥성 대표 축제 ‘칭따오 맥주 페스티벌’, 제주에서 즐긴다
- 2024. 07. 14 12:00 요리
- ‘칭따오 맥주 페스티벌 in 제주’ 포스터. 칭따오 제공 칭따오(TSINGTAO)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총 11일간 제주신화월드 비어가든에서 ‘칭따오 맥주 페스티벌 in 제주’를 개최한다. 칭따오 맥주 페스티벌 in 제주는 제주도와 중국 산둥성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2024 한·중 미래발전 제주-산둥 교류주간’을 기념해 중국 산둥성의 대표 축제인 ‘칭따오 맥주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행사다. 제주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넓은 테라스 공간의 비어가든에서 진행된다. 칭따오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탄산이 조화를 이루는 ‘칭따오 라거 생맥주’를 비롯해 칭따오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알코올 부담을 줄인 ‘칭따오 논알콜릭’,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 두 가지 맛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과 제주 향토 기업인 한라산 소주가 협업해 만든 칵테일도 맛볼 수 있다. 제주의 낭만을 더할 ‘JSW 뮤직 그라데이션’ 공연과 방문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장르의 재즈와 버스킹 공연들도 펼쳐진다. 19일, 27일, 28일에는 제주 고유의 정서를 음악에 담아 전달하는 제주 대표 밴드 사우스카니발의 라이브 무대가 예정돼 있다. 페스티벌 티켓은 페스티벌 현장과 제주 신화 월드에 있는 S BAR의 네이버 예약에서 구매 가능하다. 칭따오 맥주 티켓을 구매하면 맥주와 함께 모둠꼬치 1개를 제공한다. 칭따오 맥주를 비롯해 다양한 단품 음식들도 현장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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