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67 건 검색)
- 하산 중 추락한 30대 등산객…영하 추위 속 10시간 만에 구조
- 2024. 12. 22 14:07사회
- ... 구조대는 오후 7시 56분쯤 경사가 가파른 계곡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곳에서는 하산이 어렵다고 판단한 소방은 그를 산 정상으로 옮겨 구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상까지 가는 길은...
- 한라산 스치듯 가버리는 봄·가을…‘입·하산 시간’ 여름·겨울로 간소화
- 2023. 12. 05 21:40지역
- ... 구분 없이 오전 5시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는 봄과 가을이 짧아짐에 따라 여름과 겨울로만 입·하산 시간을 나누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제주도는 또 정상부인 백록담을 탐방할 때 적용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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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철 10월, 등산 사고 가장 많이 발생···보온장비 지참하고, 일몰 1~2시간 전 하산해야
- 2023. 10. 18 12:01사회
- ... 연중 가장 많은 등산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보온장비 지참, 일몰 1~2시간 전 하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18일 국립공원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 ‘오를 만큼 오른’ 금리, 하산이냐 숨고르기냐…다시 연준에 쏠린 눈
- 2023. 09. 18 21:47경제
- 고물가 지속·국제유가 급등 ‘변수’ “11월 인상 가능성 열고 동결” 전망 시장 ‘내년 5~6월 인하 시작’ 관측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얼마나 더 올릴까’에서...
스포츠경향(총 19 건 검색)
- 파리 올림픽서 역사를 쓴 하산·테보고, 2024년 올해의 육상 선수 선정
- 2024. 12. 02 14:26 스포츠종합
- 2024년 올해의 육상선수로 뽑힌 하산. 모나코 | AFP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마라톤과 트랙 장거리 종목에서 메달 3개를 휩쓴 하산(31·네덜란드)과 아프리카 최초로 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금메달리스트가 된 레칠레 테보고(21·보츠와나)가 세계육상연맹 선정 ‘2024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하산과 테보고는 2일 모나코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받았다. 세계육상연맹은 1988년부터 2022년까지 전 종목을 아울러 올해의 선수 남녀 1명씩을 뽑아 시상했다. 지난해에는 트랙·필드·도로 종목에서 남녀 1명씩, 모두 6명을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올해에는 트랙·필드·도로 종목 최우수선수를 뽑고, 이 중에서 남녀 올해의 선수를 따로 뽑았다. 2024년에는 트랙 남자 테보고, 여자 시드니 매클로플린(미국), 필드 남자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 여자 야로슬라바 마후치크(우크라이나), 도로 남자 타미랏 톨라(에티오피아), 여자 하산이 각 부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특히 하산과 테보고는 올해의 선수로도 뽑혀 트로피 2개씩을 수집했다. 2024년 올해의 육상선수로 뽑힌 레칠레 테보고. 모나코 | AFP연합뉴스 하산은 파리 올림픽에서 마라톤과 5000m, 1만m에 모두 출전했다. 5000m 예선과 결선, 1만m 결선, 마라톤을 연이어 치른 하산은 금메달 1개(마라톤)와 동메달 2개(5000m와 1만m)를 따냈다. 마라톤에서는 2시간22분55초의 올림픽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세계육상연맹은 “하산은 단일 올림픽 육상 5000m, 1만m, 마라톤에서 모두 메달을 딴 최초의 여자 선수다. 남자부까지 시야를 넓히면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 3개 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한 에밀 자토페크(체코슬로바키아)에 이은 두 번째”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선수로는 최초로 올해의 선수에 뽑힌 하산은 세계육상연맹과 인터뷰에서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올해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여러 번 일어났다”며 “투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더 이상 어떤 말을 할 수 있겠나”라고 감격을 표했다. 테보고는 아프리카 스프린터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파리 올림픽 남자 200m에서 9초46의 아프리카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테보고는 보츠와나의 역대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프리카 첫 올림픽 남자 200m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올해 5월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이름 세라티와의 이니셜을 새긴 스파이크를 신고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넣은 사연까지 주목받았다. 테보고는 “내 이름을 듣고 정말 놀랐다. 올해의 선수 선정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개인과 국가는 물론 아프리카 대륙을 위한 선물”이라고 기뻐했다. 모나코 | AFP연합뉴스
- 하산 중 무릎에서 ‘퍽’ 소리, 반월상 연골판 파열 주의
- 2023. 03. 06 11:15 생활
- 날씨 따뜻해지며 등산객 포함한 스포츠 인구 늘어 반월상 연골판 파열, 가장 흔한 스포츠 손상 중 하나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미뤘던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러 운동 중에서 등산은 전신 체력을 기르고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지만 무릎을 많이 쓰기 때문에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무릎 관절은 몸에서 가장 큰 관절 중 하나다. 무릎 관절을 이루는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연골 사이에 있으며 초승달 모양을 띠고 있다. 또 무릎 관절보다 탄력성이 강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물로 볼 수 있다. 반월상 연골 파열은 가장 흔한 무릎 부상 중 하나로, 나이와 관계 없이 누구나 발생할 수 있다. 반월상 연골 파열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어느 부위에서 어떤 모양으로 파열됐는가를 보게 된다. 스포츠와 관련한 반월상 연골 파열은 종종 전방 십자인대 파열 등 다른 무릎 손상과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젊은 층은 주로 스포츠 손상,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퇴행성 파열이 주로 발생한다.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질 때에는 ‘퍽’하고 터지는 소리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무릎이 다친 채로 걸을 수 있으며 운동선수들도 파열이 발생한 후 운동을 지속한다. 그러나 2~3일이 지나면 무릎이 더 뻣뻣해지고 부어 오르며 무릎관절 운동범위가 제한되는 증상이 지속된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흔한 증상으로는 통증, 뻣뻣함과 붓기, 무릎 잠김, 무릎 꺾임, 무릎 관절 운동범위의 감소 등이 있다. 여기서 무릎 잠김이란 운동 중 갑자기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이 어려워진 상태를 의미한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박기범 과장은 “갑작스러운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스포츠 활동 중 자주 발생한다”며 “운동 중 무릎이 과도하게 구부려지거나 뒤틀리며 발생할 수 있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퇴행성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반월상 연골판이 느슨해져 관절 안에서 움직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미끄러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층은 퇴행성 반월상 내측 연골판 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연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얇아지게 되며, 의자에서 일어날 때 발생하는 무릎의 뒤틀림만으로도 퇴행성 반월상 내측 연골판 파열이 유발될 수 있다. 이를 방치할 시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하게 되며 수술을 요할 수 있다. 이와 다르게 젊은 사람들이 등산이나 격한 운동을 하다가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는 것은 외상성으로 분류된다. 산을 오를 때는 체중의 2~3배, 내려갈 때는 체중의 5~7배 정도의 하중이 무릎에 가해진다. 경사가 가파른 길을 내려갈 때에는 무릎이 더 과하게 구부러지게 된다. 박기범 과장은 “반월판 연골 손상은 찜질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진료가 꼭 필요하다”며 “환자의 상태를 청진, 촉진 등으로 진단하는 이학적 검사와 함께 어떤 부위가 파열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굽이 높은 신발을 신거나 양반다리 등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아야 한다. 또 층계를 오르내릴 때에는 무릎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무릎 관련 질환이 있다면 등산은 높고 경사가 심한 곳 보다는 평이한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박 과장은 “반월상 연골 파열은 무릎의 역학기전 장애를 유발하며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며 “체중 부하 자체만으로는 반월상연골의 운동에 별다른 변화를 미치지 않으며, 병변이 악화하지 않도록 무거운 물건 들기 등 무릎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세란병원 정형외과 박기범 과장
- 세란병원
-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 혼자 버려진 하산길에 ‘준호무룩’ 짠내 폭발
- 2023. 01. 09 21:35 연예
- SBS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힘든 여정 속에서도 찰진 입담을 과시하며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준호는 지난주에 이어 이상민,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해발 1,915m 지리산 정복에 나섰다. 휴식을 취하고 배를 채운 김준호는 ”산악인이 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라며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이내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에 지겨워 죽겠다며 속마음을 대놓고 드러내는 등 힘들어 했다. 김준호는 엄홍길 대장의 산행 중 절벽에서 떨어져 발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다는 말에 투덜대는 것도 잠시, 금세 숙연해지며 조용히 다시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김준호는 힘든 와중에도 센스 있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앞서가던 이상민의 계속되는 방귀 세례에 질색하며 분노했고 ”산도덕이 없네요“라는 신조어로 주변에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이상민과 한참을 티격태격하며 오르던 중 뜻밖의 브로맨스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급격히 떨어진 체력 탓에 이상민과 엄홍길 대장을 먼저 보내야 했고, 이때 이상민이 자신이 있는 곳까지 내려와 등을 밀어주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김준호의 지친 기색 가득한 인상은 펴질 줄 몰랐고, 눈앞에 쉼터가 보이자 쉬어가자며 대뜸 벌러덩 누워버리기도. 그는 ”아이고 어머니~“를 주절거리더니 시름시름 앓으며 정신줄을 놓고는 ”여기가 구백왕봉정도 되나보다“라고 틈새 개그를 선보였다. 김준호에 엄홍길 대장은 등산스틱을 잘 잡아야 덜 힘들다고 조언했고, 이상민이 대장님 말 좀 들으라며 구박하자, ”우리가 말 들었으면 미우새를 하고 있어?“라는 셀프 팩폭(팩트 폭격)으로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여러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위기 끝에 천왕봉 완등에 성공해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하산하는 일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지나가는 헬기를 보며 태워달라고 소리지르는가 하면, 엄대장과 이상민보다 한참을 쳐진 탓에 두 사람을 애타게 외쳤지만 돌아오지 않는 대답에 혼잣말로 서운함을 표하며 짠내를 유발했다. 김준호는 끈기와 인내 끝에 드디어 11시간 30분 만에 천왕봉 완주 쾌거를 이뤄냈다. 김준호는 마지막까지 혼자 내려와야 했고, 엄홍길과 이상민을 보자마자 서러움을 토로하기도. 김준호는 지리산 정복이라는 도전에도 끝까지 해내며 알찬 새해를 맞이했고, 그 가운데 개성 넘치는 개그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빅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지현 ‘지리산’ 하산소감 “힘들었지만…”
- 2021. 12. 13 09:27 연예
- ‘지리산’을 이끌어온 전지현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tvN 제공배우 전지현이 ‘지리산’에서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자신만의 독보적 캐릭터를 완성했다. 12일(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 제작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에서 전지현은 지리산의 ‘레인저’ 서이강 역으로 열연하며 두 달 동안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과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산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며 진정한 레인저로 거듭난 서이강(전지현 분)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캐릭터로 깊이 새겨졌다. 전지현은 밝음과 어둠, 희망과 아픔이 공존하는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산에서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다쳐 걷지 못하게 됐음에도, 다시 돌아와 지리산의 안전을 지키고 사람들을 해치는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 동료 강현조(주지훈 분)의 한을 풀어주고자 한 것. ‘지리산’ 최종회에서는 1991년 폐쇄된 마을 ‘검은다리골’에 얽힌 원한으로 당시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여온 범인 김솔(이가섭 분)과 서이강이 최후의 대립을 펼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사랑하는 할머니를 죽게 만든 사람이 김솔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폭발시키는 서이강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결국, 그녀는 산이 내린 형벌로 죽음에 이른 김솔의 시신 곁에서 그동안 겪었던 모든 아픔을 느끼는 듯 울음을 터뜨려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또한, 서이강은 기적적으로 회복해 건강한 두 다리로 산을 다시 오를 수 있게 됐다. 일출을 기다리는 산행객들을 통제하던 그녀의 앞에 마찬가지로 기적처럼 건강을 되찾은 강현조가 서 있었고, 그를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 지은 서이강의 모습은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희망을 암시하며 가슴 따뜻해지는 결말을 완성했다. 이렇듯 완벽한 열연을 펼치며 서이강 캐릭터를 표현해낸 전지현은 “지리산의 푸릇푸릇한 모습부터, 한겨울이 지나고 잎이지는 장면까지 보며 기나긴 여정을 함께 했다. 힘들면서도 즐거웠던 시간이었고, 굉장히 많은 추억이 쌓였다”라고 애틋한 추억을 되돌아봤다. 이어 “많은 스태프와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진정성을 가득 담은 메시지를 남겼다. 전지현은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안방극장을 환호하게 하며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줬다. 자신만의 아우라로 캐릭터에 색깔을 입히는 배우 전지현의 향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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