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769 건 검색)
- 전국 산불위험지수 상승···산림과학원 “강한 바람·높은 기온에 주의해야”
- 2025. 03. 21 10:21지역
- ... 매우높음인 곳도 있다.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이 불고 기온이 상승하는데 따른 것이다. 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통상 강수량이 10㎜ 정도이면 46시간 동안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 지난해 사교육비 30조 육박···10명 중 8명 학원 다녀
- 2025. 03. 13 12:00경제
- ... 1인당 평균 47만4000원 초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 증가율 가장 높아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학원가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30조원에 육박해 4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 “무궁화 갉아먹는 해충 친환경 기술로 잡는다”···산림과학원, 특허 등록
- 2025. 03. 10 14:08지역
- ... 해충이다. 그러나 효과적인 유인제가 없어 그동안 발생 예찰과 방제에 어려움이 있었다. 산림과학원은 해충의 성페로몬을 분석·합성해 개발한 ‘페로몬 유인제’를 통해 화학 농약에 의존하지 않고...
- 크레버스, 청담어학원이 만든 중고등 내신·수능 영어 전문 학원 ‘THE OPEN 청담어학원’ 런칭…강동·송파 지역에 1호점 오픈
- 2025. 03. 05 05:55경제
- ... 고등 영어 1등급 완성을 목표로 한 차별화 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디 오픈 청담어학원의 기존 내신·수능 영어 학원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독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이는...
스포츠경향(총 288 건 검색)
- 스윙스 “연기 도전 원해…김민희 배출한 학원 다녀” (라스)
- 2025. 03. 19 23:56 연예
- MBC 예능 ‘라디오스타’ 래퍼 스윙스가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이하 ‘라스’)에는 스윙스가 출연했다. 이날 스윙스는 “새로운 커리어로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며 “어릴 때부터 연기하고 싶었다. 생각해봤는데 음악을 듣는 시간보다 영화를 보는 시간이 길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님이 탑이 맡았던 타노스 역할에 나를 고려했다고 하시더라. 내가 연기를 못할 수도 있으니까 연락을 안 했다고 하셨는데 신기했다. 그 인터뷰 나왔을 때 연기 학원 수강 2~3주차 때였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그는 “지금 연기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강동원, 원빈, 김민희를 배출한 곳이다. 나는 개인 수업은 안 한다. 한 반에 15명 정도가 오는 단체 수업만 듣는다. 처음 배우니까 타인과 교류를 하고 싶었다. 대사 외우는 게 엄청 힘들더라. 랩 가사 외우는 것도 느린데 대사는 훨씬 힘들었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 ‘솔로지옥2’ 신슬기, 대세 배우 발돋움하나···학원물부터 사극까지 열일 행보
- 2025. 03. 17 16:49 연예
- 피라미드게임 스틸 배우 신슬기가 장르를 넘나드는 행보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슬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연애 예능 ‘솔로지옥2’을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 배우로 데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와 SBS 새 금토드라마 사극 ‘귀궁’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활약으로 눈길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는 ‘피라미드 게임’에서 원작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과 설득력 있는 감정 연기로 ‘배우’ 신슬기를 각인시키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가 첫 연기 도전임에도 탄탄한 발성과 흡입력 있는 눈빛 연기로 독립적이면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냉철한 인물 ‘서도아’ 그 자체였다는 평을 받았다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전작과 180도 다른 밝고 순수한 매력을 지닌 ‘독고세리’를 사랑스럽게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 캡처 이번 작품에서 신슬기는 함께 호흡하고 있는 배우들과 찰떡 케미로 안방극장에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는 교수 범수(윤박 분)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서 한결(윤준원 분)과의 결혼으로 세리(신슬기 분)를 LX호텔 후계자로 만들려는 독고탁(최병모 분), 미애(배해선 분)와 갈등의 불씨가 싹트기 시작해, 상냥하고 러블리한 그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지 세리를 둘러싼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귀궁’을 통해 조선에서 알아주는 명문가 최원우의 외동딸 ‘최인선’ 역을 선보인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본인이 연기하는 인물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신슬기. 매번 전작을 잊게 하는 캐릭터 변신을 꾀하는 만큼 첫 사극 도전하는 그가 또 어떤 새로운 면모를 보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주말 저녁 8시에 방송되며,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보물섬’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 박나래, 도배 학원 등록 “주택 살이 4년 차···큰 고비” (나혼산)
- 2025. 03. 14 23:37 연예
-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방송인 박나래가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는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최근 인테리어 기술학원에 다니며 도배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주택살이 4년 차다. 주택이 손볼 게 진짜 많다. 혼자 시공을 새로 했다가 완전 망쳤다”고 운을 뗐다. 이에 전현무 역시 “나도 집에서 해봤는데 잘 안된다. 전문가가 해야 한다”며 공감했다. 박나래는 “4년 차가 가장 큰 고비라고 하더라. 이걸 넘어가면 계속 주택에 사는 거고 아니면 아파트로 간다더라. 그런데 난 주택 살이가 너무 잘 맞는다. 계속 주택에 살기 위해 학원을 등록해 도배를 배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 박나래, 55억 단독 주택 마음에 안 드나? “손 볼 곳 많아 학원까지”(나혼산)
- 2025. 03. 13 08:48 연예
- 박나래.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프리티 박광배’에 이어 ‘열정의 박도배’로 변신한다. ‘주택 살이 4년 차’ 박나래는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내며 도배 스승으로부터 극찬을 받는다고 해 그의 실력은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박나래가 도배 기술을 배우는 모습이 공개된다. 박나래는 인테리어 기술학원에서 도배 과정을 배우고 있다고 밝힌다. 주택 살이 4년 차인 박나래는 월동 준비부터 화단, 잔디 관리 등 계절마다 손수 집 관리를 하며 애정을 쏟았다. 그러나 점점 손볼 곳들이 많아져 학원을 찾게 됐다고. 박나래는 도배지에 풀을 바르는 것부터 도배지를 자르는 재단 방법, 본격적으로 벽과 천장에 직접 도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나래는 머리가 산발이 된 줄도 모른 채 도배 연습에 집중한다. 그는 작업중 도배지가 찢어지자, ‘땜빵(?)의 신’ 스킬을 보여주기도. 이에 ‘도배 스승’은 “이 길로 나가셔도 되겠는걸요! 땜빵(?)도 스킬이다!”라며 칭찬한다. 그러자 박나래는 “나 소질 있나 봐”라며 자신감을 끌어올린다. MBC ‘나 혼자 산다’. 한편,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나래가 천장 도배를 위해 자기 키만 한 도배지를 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벽 도배를 마스터한 박나래가 천장 도배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박나래는 “새집을 얻은 것 같은 짜릿함”이라고 도배의 맛에 대해 설명하며 인테리어 기술을 배운 후 하고 싶은 최종 꿈도 밝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열정의 박도배’에 등극한 박나래의 모습은 오는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단독주택을 55억 원에 매입했다.
주간경향(총 38 건 검색)
- [박주연의 메타뷰](18)44년차 베테랑 배우 예수정 “나에게 ‘연기’란 광활한 삶의 학원이죠”(2022. 07. 29 14:17)
- 2022. 07. 29 14:17 문화/과학
- 인터뷰할 때 배우 예수정씨(67)에게서 외견상 보이는 가장 큰 특징은 풍부한 표정이다. 그러한 표정의 8할은 그의 눈빛이 발산한다. 형형함에 희로애락이 교차하며 담긴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깊이 몰입해 있음을 느끼게 한다. 카메라로 그의 얼굴을 타이트하게 클로즈업하던 사진기자가 “눈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감정표현에 감정이입돼 하마터면 눈물을 흘릴 뻔했다”고 고백했을 정도다. 화장기 하나 없는 민얼굴에 염색하지 않은 백발. 그는 “어느 순간부터 거울을 통해 내 얼굴을 보면 주름살과 흰머리가 편안하게 느껴져 평소 스킨과 에센스만 바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이듦이,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의 시간 속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다”고도 했다. 오히려 그에게선 생동감이, 성찰적 삶을 살아온 이의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사진/우철훈 선임기자 1979년 한태숙 연출가의 연극 <고독이란 이름의 여인>으로 데뷔했으니, 44년차 베테랑. 무대연기에 잔뼈가 굵은 그는 2001년 이후 영화와 드라마까지 넘나들며 관객에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켰다. 예씨와의 인터뷰는 지난 7월 25일 서울 압구정동 ‘카페아트앤’에서 진행됐다. -최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체력관리를 어떻게 하나요. “규칙적인 생활이 관리의 첫 번째라고 생각해요. 잘 먹고 잘 자는 게 중요하죠. 따로 하는 운동은 일주일에 3번 정도 30분씩 걷는 게 전부예요. 그 외에 경락받는 것을 좋아해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니까요.”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나요. “오전 4시 50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매일 해 뜨기 조금 전에 일어나요. 그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장엄하게 느껴지거든요. 저 먼 데서부터 해가 뜨려는 기운을 느껴요.” -그걸 몸으로 느낀다고요. “김수근 선생(1931~1986·건축가)이 1970년대에 지은 서울 종로구 신영동의 한 단독주택을 매입해 수리해 산 적이 있어요. 20년 전 이야기예요. 거실에서 보고 있자면, 해가 뜨기 직전에 오래된 나무들 사이로 스며드는 여명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그걸 보려고 매일 이부자리를 거실에 깔고 잤어요. 당시의 강렬한 체험 때문에 그곳에서 이사 나오고 나서도 같은 시간이면 알람이 울리지 않아도 눈이 저절로 떠져요.” -이후엔 뭘 하나요. 또 그렇게 일찍 기상하면 잠자리에는 언제 듭니까. “해 뜨는 기운을 느낀 후에는 제가 직접 온갖 정성을 기울여 원두를 갈아 내린 커피를 마셔요. 커피를 좋아하거든요. 젊었을 때는 하루 10잔씩 마셨는데, 그래서 위를 많이 상했어요. 지금은 위장에 기름칠을 먼저 해주느라 삶은 달걀 하나 또는 아몬드를 곁들여 마셔요(웃음). 잠은 촬영이 있는 날을 제외하면 해가 지면 바로 자요. 해진 후에는 별로 할 일이 없어요.” 예씨의 뿌리는 연극이다. <과부들>, <밤으로의 긴 여로>, <나는 너다>, <벚꽃동산>, <하나코>, <화전가>, <신의 아그네스> 등 숱한 무대에 올랐다. 히서연극상, 김동훈연극상,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 서울연극제 연기상, 이해랑연극상 등 연극계 권위 있는 상들을 거머쥘 만큼 내공 있는 배우다. 영화·TV드라마로 활동영역을 확장한 시기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다. <도둑들>, <부산행>, <신과함께: 죄와 벌> 등 1000만 관객 동원작을 비롯한 수많은 영화와 <비밀의 숲>, <마인>, <원더우먼> 등 히트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각인시켰다. 2018년 <신과함께>로 ‘더 서울 어워즈’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첫 영화 주연작 <69세>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았다. 올 한해에만 해도 그는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tvN), <인사이더>(JTBC), <마녀는 살아있다>(TV조선)에 이어 8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4부작 <멧돼지 사냥>에 출연한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쉼 없이 많은 작품을 소화하고 있어요. 힘들진 않습니까. “재미있어요. 그게 제 삶이니까요.” -동시에 여러 작품 섭외가 들어왔을 때 선택 기준은 뭔가요. “간단해요. 하기 싫은 작품은 안 한다예요. 다행히 그 범위가 좁아요. 동조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담긴 작품은 거부해요.” -무대연기와 영상연기는 많은 차이가 있지요. 그래서 베테랑 연극배우가 드라마나 영화 촬영현장에선 절절매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다르게 연기하는 게 익숙한가요. “연극은 연습을 두 달 이상 하면서 버릴 것이 많이 발견돼요. 칸딘스키(1866~1944·러시아 태생의 화가) 하면 저는 선을 그린 작가로만 알았어요. 창문을 통해 보이는 식탁, 그 위에 놓인 냅킨과 포크, 유리잔, 접시 등을 자세히 그려놓고 하나하나 지워가다가 결국 남겨진 게 선이니까요. 그런데 그걸 통해 우리는 사라진 것들에 대한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됐어요. 연극도 마찬가지예요. 아주 구체적인 디테일까지 연습한 결과로 공연이 가까워질수록 버리는 게 많아져요. 관객이 상상하도록 하는 거죠. 반면 영화와 드라마는 많은 이가 공감할 수 있는 사실적 연기를 해요.” -연기의 정수는 연극이라는 이야기로 들리네요. 그럼에도 영화와 드라마 출연이 잦은 이유는 뭔가요. “사람들의 일상을 배워요. 연극처럼 우리 삶의 중요하고 심오한 주제를 다루지는 않지만 우리네 생활을 그대로 표현하니까요.” -배우 삶에 대한 만족도가 큰 것 같습니다. 예수정씨는 연극과 영화, TV드라마를 넘나들며 많은 작품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은 예수정씨의 출연작들. 왼쪽부터 tnN 과 MBC ,영화 과 , 연극 / 각 제작사 제공 “삶이란 무엇일까 하는 질문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학습을 하는 게 무척 재미있어요. 고맙죠. 나, 예수정 개인의 삶의 폭은 좁으나 배역을 맡아 몰입하면서 만나게 되는 무수한 인물이 있잖아요. 배우는 그 인물들의 삶과 시각을 연기를 통해 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 자체가 광활한 삶의 학원이에요. 굉장히 흥미롭죠.” -중견배우 김학철씨가 얼마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연예계는 승자 독식’이라며 냉혹한 연예계 현실을 비판했어요. ‘이 생활을 40여년 하다 보니 다음 생엔 절대 하고 싶지 않다’고도 했고요. “배우는 선택받아야 하는 수동적 직업이죠.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어떤 분들은 수천, 수억의 돈을 쓰며 명품을 사는 사람들을 비난해요. 그럴 때 저는 오히려 그분들이 고맙다고 말해요. 그런 사람들이 돈을 써주니까 백화점이 건재하고 나 같은 사람이 지하 식품코너에서 질 좋은 과일을 사먹을 수 있는 거라고요. 출연료를 많이 받는 스타 배우는 그에 따른 책임이 굉장히 커요. 시청률도 책임져야 하잖아요. 제 몫을 못 하면 스러지는 거고요.” -결국 선택받고 안 받고는 배우 역량의 문제라고 보나요. “역량의 문제만은 아니에요.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직 스스로 만날 준비가 안 됐거나, 사회의 질감에 부합하지 않아 선택을 못 받는 후배들이 많아요. 소비자가 원하는 기호에 맞는 배우가 스타가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기호는 시기에 따라 변화해요.” 예씨의 어머니는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최불암) 어머니로 유명한 연극배우 출신 배우인 고(故) 정애란씨(1927~2005)다. 언니는 탤런트 김수옥, 형부는 1970~1980년대 안방극장 최고의 스타였던 한진희씨다. 밑으로는 남동생 하나가 있다. 예씨는 “극장 분장실에서 어머니 젖을 먹고 컸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만 네 살 때부터는 이모와 함께 객석에 나란히 앉아 어머니 공연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고 회상했다. -만 네 살이면 아주 어린 나이인데, 극장이나 어머니가 출연한 공연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습니까. “분위기만 기억나요. 명동의 시공관(현 명동예술극장)이었어요. 사위는 캄캄하고 진공상태 같은 정적이 흐르다 땡- 하는 소리가 들리고 이어서 비치는 환한 빛….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는 것을 보면 무의식중에 제 삶에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어릴 때 어떤 소녀였나요. “유년기부터 초등학교 들어가서까지 몸이 많이 약했어요. 팔에 링거를 꽂은 채 병원에 누워 창밖으로 무심히 하늘만 본 날이 많았어요. 학교 결석도 잦았고요. 그때 늘 주위를 감싸던 수액 냄새가 싫어 지금도 저는 비타민을 안 먹어요. 눈에 안 띄는 아이기도 했어요. 말썽을 일으키면 배우 딸이니 저렇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스스로 조심했던 거예요.” -청소년기에 농구선수를 꿈꿨다던데, 이후 건강해졌나봐요. “중2 때 몇 번이나 체육선생님을 찾아가 농구부에 넣어달라고 졸랐지만 번번이 거절당했어요. 제 키가 작다고요. 오기가 생겨 중3 때부터 수영장을 열심히 다니고 잘 먹었어요. 그랬더니 살도 찌고 키도 큰 것 같아요(그의 현재 신장은 165㎝다).” -숭의여중·고 출신이지요. 여고시절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있습니까. “말수는 늘 적었어요. 하지만 학생회 부회장을 맡았을 만큼 행동력은 있었죠. 윤형주, 송창식씨 등을 초청해 강당에서 공연을 벌이기도 했어요. 또 릴케(1875~1926)의 시를 너무 좋아했어요. 섬세하면서 깊고, 생각은 몹시 날카로우면서 합리적이고, 또 엄청 낭만적이니까요. 그래서 대학에 진학하면서 독어독문학과를 선택한 거예요. 릴케가 독일 시인이니까.” 그는 1973년 고려대 독어독문학과에 입학했다. -원래 이름은 김수정이었다죠. “고3 때 예비고사 접수를 해야 하는 것을 접수 마감날 아침에서야 기억했어요. 문제는 첨부해야 하는 호적초본이었어요. 인터넷이 없던 시절, 제 호적초본을 떼려면 아버지 고향인 경북 안동까지 다녀와야 했는데 시간상 불가능했어요. 엄마가 동사무소 직원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했더니 엄마 호적으로 저를 빨리 입적시키라고 방법을 알려줬어요. 그렇게 성을 바꾸고 이후 처리는 담임선생님께서 해주셔서 무사히 접수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었어요.”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은 언제 처음 한 건가요. “대학교 1학년 때예요. 극장에서 영화 <대부>를 봤는데 말론 브랜도의 연기에 충격을 받을 만큼 강렬한 감흥을 느꼈어요. 나, 저 사람처럼 한 번 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당시 극장 위에 있던 독일문화원에 곧장 달려가 ‘나, 이것 좀 해보면 안 돼요?’ 했어요. 이후 연기를 시작하면서 베르톨트 브레히트(1898~1956·독일의 극작가이자 연출가)를 만났어요. 브레히트의 ‘극장은 시민을 계몽하는 공간이다’라는 말이 가슴을 달궜어요.” 당시는 엄혹한 박정희 군부독재 시절이었다. 그는 압제에 맞서 거리로 나가 돌을 던지는 대신, 연극을 통해 사회 변혁에 참여하겠다고 결심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나요. “젊은 날에는 그렇게 ‘사회 계몽에 참여하는 것이 내 인생이다’라고 푯대를 꽂았었죠. 하지만 지금은 ‘수정아, 네 눈앞의 머리카락을 잘 줍는 것이 시작이야, 너의 삶을 잘 마무리하는 자체가 원래의 목적에 반 발짝이나마 나가는 거야’라고 스스로 다독여요. 당초 내 주제에 다다를 수 없는 높은 소망을 가진 것인지, 아니면 신발을 아직 신지 않은 것인지, 생각해요.” -1979년 한태숙 연출가의 연극 <고독이란 이름의 여인>으로 데뷔했는데, 어머니는 딸이 배우의 길을 걷는 것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아요. 언제 허락을 구했습니까. “전 말씀드린 적 없어요. <고독이란 이름의 여인>을 보신 유덕형 선생님(연출가·전 서울예대 이사장)이 당신 작품인 <봄이 오면 산에 들에>에 저를 스카우트하셨어요. 그런 어느 날 연습에 참여한 제가 엄마 허락을 안 받고 연극을 한다는 것을 유 선생님이 눈치채셨어요. ‘그러면 안 된다’고 하면서 당신이 직접 우리 집에 찾아가 엄마께 말씀해주셨어요.” -어머니 반응은 어땠나요. “유 선생님이 웃으면서 대화 내용을 전해주셨는데, 그때는 엄마 때문에 창피해 죽는 줄 알았어요(웃음). ‘개런티는 제대로 주면서 하시게’라고 말씀하셨다는 거예요.” -어머니는 딸이 배우가 되는 것을 왜 반대했던 건가요. “당신이 걸어온 길이기에,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니까요. 엄마는 강단이 대단한 분이셨어요. 제게 ‘대학교 졸업한 후에는 집에서 먹고 자는 것 외에는 없다’고 하셨고, 실제로 그러셨어요. 그래서 학교 졸업 후 독일어 가정교사, 순복음교회 교지 편집장 등 각종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어가면서 연극을 했어요. 가족이기주의와는 거리가 먼 엄마의 그런 태도가 제게는 두고두고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해요.” 예수정씨는 이야기할 때 표정이 풍부하고 손동작이 크다. 그러한 표정의 8할은 그의 눈빛이 발산한다. 희로애락이 교차하며 담긴다. 굉장히 몰입해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찰나적 순간을 카메라가 포착했다. / 우철훈 선임기자 -대선배인 어머니께 연기에 대해 조언을 들은 것은 없습니까. “없어요. 다만 생활 속에서 보여주신 철학이, 당신의 삶과 연기에 책임지는 태도가 나의 무의식에 들어왔을 거라고 생각해요. 엄마는 제가 하는 연극을 딱 한 번 보러 오셨어요. 그것도 저 때문이 아니라 손숙 선생님 보러 오신 거였어요(웃음).” 그는 연극 <봄이 오면 산에 들에>를 마치고 1980년 결혼했다. 1982년 딸(연출가 김예나)을 낳고 1984년 남편과 함께 독일 뮌헨대로 유학을 떠났다. 1986년 아들이 태어났다. 독일에 8년간 머무는 동안 남편은 연극이론 박사학위를 받았고, 예씨는 연극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 귀국했다. -독일 생활을 통해 뭘 얻었습니까. “제일 크게 얻은 것은 예수정 머리에 균열이 생긴 거예요. 많은 의문부호가 있었지만 이전까지는 (자신의 머리를 위에서 양손으로 누르며) 여기를 철통같이 막아버리고 사회와 발맞춰 질서와 예절을 가장 중시하면서 사는 삶이었어요. 그런데 독일로 건너가 공부하고 독일인 속에서 살면서 비로소 제 의식과 시야가 열리고 발전하고 넓어지는 경험을 했어요. 그런 나를 발견한 것이 최고의 수확이었어요. 또 우리 두 아이와 함께 만든 소중한 추억들도 너무 좋았고요.” 사진/우철훈 선임기자 -남편 뒷바라지와 육아로 정작 본인은 논문을 못 썼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역시 한국 가부장 문화의 영향인가요. “말도 안 돼요. 뒷바라지 안 했어요. 그분은 남편으로서 민주적이고 훌륭한 사람이었어요. 우리는 각자 잘 살았어요. 한국에 들어와서도 제가 박사학위를 못 딴 것을 안타까워해 아이들을 자신이 케어할 테니 돌아가 공부를 마치라고 권한 사람이에요. 그냥 저는 아이들과 새로운 환경 속에서 삶을 배우며 사는 게 학과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을 뿐이에요.” 두 사람은 20년 전쯤 이혼했다. 예씨는 “지금쯤 헤어지면 굉장히 잘 살았다고 서로의 인생에 남겠다는 생각이 당시 들었다”고 말했다. 다시 연극 이야기로 화제를 돌렸다. -중간에 유학기간이 있었습니다만 40년 넘게 연기를 해온 배우여도 아직도 자신의 연기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나요. “느끼죠. 나의 연기의 부족은 많은 부분이 이 내 몸에 부여된 어떤 것들이 충분히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느냐, 물으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 것 같아요. 나를 완전히 열어놓고 어떤 의문점에 대해 타인과 대화하고 교감하는 시간 속에서 배우로서 얻는 게 많다고 봐요. 또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미술에 충분히 심취하는 시간도 자주 가지려 해요.” -특별히 좋아하는 음악가가 있습니까. “말러와 바흐예요. 좋은 미술전시회에 가서도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그때가 본연의 내가 열리는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신의 존재를 믿는다”는 그는 생각이 많은 예술가로 보였다. “물비린내에 민감해 생선을 안 먹는 것은 물론이고 욕실과 주방에도 물기 하나 보이지 않게 한다”는 그는 “집의 창문은 늘 활짝 열어놓고 산다”고 했다. “먼지와 함께 사는 것은 괜찮다”고 했다. 예술가의 예민함과 자유주의적 태도를 동시에 지닌 그에게서 젊은 날 가슴속에 타올랐을 뜨거운 불덩이와는 다른, 연기와 삶을 대하는 성숙한 결기가 느껴졌다.
- 박주연의 메타뷰
- [방구석 극장전]시사와 호러가 만나는 태국 학원물의 매력(2021. 07. 23 14:55)
- 2021. 07. 23 14:55 문화/과학
- 태국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대중문화 개방이나 표현수위 면에서 꽤 자유로운 편이다. 그러다 보니 개성 넘치는 학원물도 곧잘 만들어진다. 그중 근래 국내에 소개된 드라마 <그녀의 이름은 난노>가 적잖이 화제다. 2018년 13부작 ‘시즌1’에 이어 2021년 넷플릭스가 제작한 ‘시즌2’가 8부작으로 선보였다. 기본 내용은 ‘악마의 딸’ 난노가 전학 오면서 일어나는 소동극이다. 난노는 초능력을 갖고 있어 온갖 난관을 가볍게 돌파하고 마음대로 조종한다. 그의 관심은 악을 징벌, 아니 복수하는 데 있다. 태국 드라마 / 넷플릭스 폭력 표현에 관대한 태국 드라마 특성상 <그녀의 이름은 난노>의 복수 수위는 상당히 높다. 미성년자들의 실수라고 해서 갱생이나 사죄 정도로 끝내지 않는다. 난노의 계획에 의해 인생을 끝내거나 평생 죗값을 치르거나 죽임당하기 일쑤다. 아무리 저항해도 소용없다. 난노가 학교에 들어선 순간, 시청자는 이번에는 난노가 어떻게 죄지은 학생이나 교사들을 ‘조질까’ 관전하면 될 일이다. 여기까지면 딱 흔한 공포 학원물이다. 하지만 해당 드라마는 상류층 학교 이면에 감춰진 추악한 진실과 10대들의 철없는 일탈이 낳는 비극을 난노의 복수 재료로 삼아 사회풍자물의 면모를 갖춰나간다. ‘시즌1’은 일회성 단편들의 모음이지만 ‘시즌2’에서는 난노의 초능력을 수혈받은 유리가 등장하며 본격 시리즈물로 거듭난다. ‘시즌1’의 난노가 ‘불가항력적 재앙’이라면 ‘시즌2’의 난노는 자신이 행하는 복수의 의미와 결과에 대해 고뇌하면서 유리와 대립하는 존재다. ‘시즌2’ 첫 에피소드 <임신>은 10대들의 그릇된 성문화에 일침을 가한다.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 여학생들을 성적 대상으로만 치부하던 ‘킹카’ 남학생을 유혹한 난노는 초자연적 능력을 발휘해 남학생을 임신시켜(!) 같은 고통을 경험하게 만든다. 그나마 자기 행동에 책임지게 만드는 게 목적이라는 점에선 ‘순한 맛’이다. <해방>은 권위주의 교칙이 철권통치하는 학교가 배경이다. 어떤 질문도 허용되지 않으며 반항하는 학생에겐 징벌방행이 예정된다. 하지만 난노는 금기를 깨는 상상초월 질문으로 부당한 억압을 무너뜨린다. 그 해방은 온전히 학생들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 아님을 각인시키듯, 내내 흑백이던 감옥 같은 교문을 빠져나온 학생들 앞에 펼쳐진 세상도 여전히 흑백 톤이다. ‘시즌2’의 또 다른 주인공 유리는 난노를 넘어서는 복수귀가 되려 한다. 가난 때문에 부유한 아이들에게 모욕을 당하다 복수했던 것처럼 이제 유리는 자신과 같은 이들을 동료로 만들어 ‘피해자가 가해자를 징벌하는’ 세계를 만들려 한다. ‘시즌2’ 끝에서 난노는 유리가 동료와 떠나는 것을 옥상에서 지켜본다. 차별과 폭력의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못한 세계에서 초능력에 의한 복수가 대안이 될까? 현실 ‘자경단’의 위험을 경고하는 마지막을 통해 ‘시즌3’에서 확장될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그녀의 이름은 난노>는 사회불평등의 압축이자 출발점인 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리한 장르 드라마로 계속 이어질 듯하다.
- 방구석 극장전
- [방구석 극장전]기이한 학원 도박물의 세계(2021. 04. 09 11:39)
- 2021. 04. 09 11:39 문화/과학
- 만화대국 일본은 상상하기 힘들 만큼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창작된다. 분야별로 고유 독자층이 형성돼 있어 설정과 고증에 공들이지 않을 수 없다. 도박을 소재로 한 만화 또한 질이건 양이건 압도적이다. 국내 작품으로는 허영만의 <타짜>가 유일하지만, 일본은 <도박묵시록 카이지> 같은 유명작품이 여럿 존재한다. 애니메이션 포스터 / 넷플릭스 그중 국내에선 상상하기 힘든 장르인 ‘학원 도박물’인 <카케구루이>가 근래 큰 인기를 얻으며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영화까지 무한 확장 중이다. 작품의 무대는 정·재계 유력가문 자제들이 다니는 사립학교(‘에스컬레이터 진학’ 용어처럼 중-고-대학교까지 연결되는 구조다)다. ‘금수저’로 태어난 이들은 흔한 학교 교육에는 별 관심이 없다. 대신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맥과 사교술을 익히고 상류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치력과 술수, 배짱을 키우는 데 열심이다. 그 수단은 바로 ‘도박’이다. 학교에선 내내 도박장이 열리고 천문학적 판돈이 걸린 다양한 갬블이 벌어진다. 승부에 지면 ‘가축’이란 은어로 불리고 지옥문이 열린다. 학생회 조직은 그런 상류사회 권력 축소판처럼 작동하는 강자들의 연합체다. 이런 막장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거두며 주인공 ‘쟈바미 유메코’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본편은 애니메이션 시즌 1·2와 드라마 시즌 1·2, 그리고 극장 개봉영화로 이어지고 있다(모두 넷플릭스 서비스). 외전 형식 드라마 <카케구루이 트윈>이 올해 3월부터 방영 중이고, 4월에는 두 번째 극장 영화가 개봉 예정이다. 예전 도박물은 치열한 게임 룰을 추리소설처럼 정교하게 설정하거나 도박에 빠진 이들의 공포를 묘사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등장인물 개개인이 자기 장래를 걸고 승부에 나설 것인가 vs 권력에 굴종하며 숨죽일 것인가를 화두로, 도박에 중독된 주인공이 활약하는 ‘피카레스크’ 장르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카케구루이>가 블랙코미디로 사회풍자를 목표한 건 아니다. 등장인물들은 일본만화 특유의 ‘카오게이’, 표정 일그러뜨리는 개그를 선보인다. 드라마와 영화에 대거 기용된 청춘스타들이 망가지길 두려워 않고 만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순간들은 엽기에 가깝지만 꽤나 경이롭다.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는 <카케구루이>에는 종종 오싹하게 현실을 떠올리는 순간들이 깃든다. 도박에 이긴 자가 패배자를 ‘가축’으로 부리는 풍경은 근래 우리 사회 학원폭력 문제와 겹쳐진다. 교실 안 기득권 아이들이 자신보다 열등하게 간주되는 아이들을 짓밟는 걸 당연시하는 세태와 작품 속 학교풍경이 본질적으로 얼마나 다를까? 이미 부모세대의 권력과 재력을 물려받아 다음 세대 내부 경쟁을 준비하는 설정 또한 계층이 세습·고착되기 시작했다는 우리 사회 내 위험진단과 닮은꼴이다. 픽션은 현실을 초월할 수 없으며, 거울처럼 투영하거나 증폭시킬 뿐이다. 그 사실을 직시한다면, 우리가 이 재기발랄한 작품을 즐기기 전 통과해야 할 장애물과 쓰린 여운은 결코 가볍지 않다.
- 방구석 극장전
- [언더그라운드 넷]‘정체가 궁금한 학원’의 진짜 근황(2020. 11. 20 14:23)
- 2020. 11. 20 14:23 사회
- “아마도 합정역 근처인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저거 1996년도부터인가 봤는데 간판만 바뀌었는데 여전히 있네요. 건물주인가.” 11월 19일 사진에 대한 한 누리꾼의 품평이다. 사실이 아니다. 여전히 있지 않다. 건물이 헐리고 지금은 고층빌딩이 들어섰다. 포털 지도검색에 따르면 2015년 8월까지는 문제의 건물이 있었고, 간판이 있었던 것이 확인된다. 2016년도 이후엔 사라졌다. 클리앙 축지법과 비행술. 11월 중순 ‘정체가 궁금한 학원’이라는 이름으로 공유되던 건물 외벽에 걸린 간판이다. 축지법과 비행술을 가르친다는 뜻이리라. 앞서 누리꾼 언급처럼 합정역 1번 출구 앞에 있었다. 많은 사람이 ‘폴리엔터테이너’ 허경영씨를 떠올리지만 무관하다. 사진 속에 단서가 있다. 3층에 있다는 율려원이 이 축지법·비행술을 가르쳤던 곳이다. 2007년 무렵에 실린 신문광고도 있다. 그 뒤 어떻게 되었을까. 당시 ‘축지법·비행술’을 가르쳤던 손영성 원장의 행방은 묘연했다. 찾아보면 같은 이름으로 낸 교본이 출간되었다. 먼저 출판사에 연락했다. “저자와 연락할 방법이요? 저희도 없습니다. 자비출판이었는데, 저희도 연락처가 없어서요.” 실패다. 당시 신문광고에 실린 율려원으로 전화해보면? “그런 사람 없습니다.” 받자마자 돌아온 답이다. 아마도 전에도 “축지법을 가르쳐달라”와 같은 장난전화가 많이 걸려온 모양이다. 손영성 율려원 원장은 매직기타연구원장이라는 다른 직함도 가지고 있다. 기타 커뮤니티에 그의 기타 주법에 대한 토론도 올라와 있는 걸 보면 그 방면에도 꽤 유명한 인사다. 그러다 발견한 프로필. 1969년부터 1978년까지 “기타 전공을 통한 전인완성의 구도발심”을 했고, 기타 교본을 내고 ‘초능력 기타’라는 것을 알렸다. 한마디로, 기타로 도를 닦은 양반이다. 마침내 찾아낸 근황. 각종 건강식품과 피부미용기계를 파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기타 구도(求道)”의 길도 업그레이드된 듯, 2016년 버전의 이름은 ‘퀀텀기타’였다. 손 원장에게 물었다. “축지법과 비행술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전화를 끊어주세요. 죄송합니다.” 뭔가 ‘사연’이 있는 듯했지만, 더 자세한 취재는 할 수 없었다. 일단 오늘의 취재는 이걸로 끝.
- 언더그라운드 넷
레이디경향(총 6 건 검색)
- 서울 유아 영어학원 수업료 월 119만원, ‘대학 등록금의 2배’
- 2023. 08. 21 17:40 화제
- 서울의 유아 대상 영어학원 학원비는 월평균 119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대학교 등록금의 2배 수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걱세 영유아사교육포럼 10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걱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전년 대비 18개 늘어난 총 329개로 나타났다. 강남·서초가 87개로 가장 많았으며, 강동·송파(59개), 강서·양천(34개), 은평·서대문·마포(30개) 순이었다. 유아 대상 영어학원 월평균 학원비는 지난해 118만8천832원으로 전년 대비 약 5.5% 증가했다. 1년 수강료로 환산하면 4년제 연평균 대학등록금(675만원)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의 수업료는 월 264만9천원에 달했다. 영어 교육에 대한 압박은 유아들의 학습 시간으로도 나타났다. 유아 대상 영어학원 일평균 교습시간은 4시간 57분으로 초등학교 1∼2학년 수업(3시간 20분)보다 1시간 37분 길었다. 또한 사걱세가 지난 5월 전국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영아 보육교사와 영아 부모 총 1천3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아반 학생 중 81.2%는 가정에서 사교육이나 조기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 중(중복 응답 가능)에서는 ‘책 육아’가 55.0%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센터 프로그램(51.9%), 영어 동영상(27.8%), 방문교사(25.6%), 한글·수 학습지 및 동영상(각각 21.8%)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을 처음 접하는 시기도 일렀다. 조사에 따르면 처음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한 시기는 평균 12.1개월 때였으며, 가정에서 이용하는 프로그램 가짓수는 2가지가 32.5%로 가장 많았다. 또한 자녀가 가정에서 교육용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은 1일 평균 35.6분이었다.
- <일타 스캔들> 양희승 작가 “아이 고2때 학원가 알게 됐다”
- 2023. 03. 09 15:40 문화/생활
- <일타 스캔들>의 양희승 작가.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일타 스캔들>의 양희승 작가는 SNS 채널 콘텐츠인 ‘인사이드D(InsideD)’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 탄생 비화와 기획 의도, 뒷이야기 등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양희승 작가는 “4년 전 아이가 고2 때 한국의 학원가에 대해 알게 됐고, 이것을 배경으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며 “이 환경에서 남들과 조금 다른 인생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따뜻하게 그려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덧붙여 전도연이 연기한 남행선 캐릭터의 탄생에 대해서는 “내면적으로 가진 것이 많고 따뜻해서 주변 인물들이 스며들고 영향받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남행선을 그렸다”고 밝혔다. 덧붙여 전도연이 배역 제안을 거절하려 했지만 작가와의 미팅 후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와 배우의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를 수정하게 된 후일담도 전했다. 양희승 작가는 마지막으로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일타 스캔들>은 더할 나위 없는 조합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히며 “이 드라마를 통해 행복이라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소소하게 일상 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일타 스캔들>.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양희승 작가의 이야기와 배우 정경호의 깜짝 인사가 담긴 풀버전 영상은 스튜디오드래곤 공식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 첫선을 보인 <일타 스캔들>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 5일 최종화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19.8%, 최고 20.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넷플릭스 글로벌 톱10(top10.netflix.com)에 따르면 2월 27일부터 일주일간 TV(비영어권) 부문 3위에 올랐다.
- 이투스247양평기숙학원, 퍼시스와 MOU 체결
- 2021. 12. 29 19:38 육아/교육
- 독학재수 기숙학원인 ‘이투스247양평기숙학원’이 ㈜퍼시스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투스247기숙학원 양평점은 이번 ㈜퍼시스사와 협약을 통해 건강한 학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 제품에 E0 등급의 목재(포름알데히드 방산량 0.5mg/L 이하)와, 유해물질을 방출하지 않는 마감재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가구들로 오는 1월 리모델링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퍼시스의 관계회사인 ㈜시디즈사와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6단계 맞춤 조명과 스마트패드 거치대 등이 탑재된 책상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위한 책장을 더해 편리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투스247양평기숙학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임직원 백신 접종 완료와 원내 방역 처리 및 소독 등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투스247양평기숙학원퍼시스와 MOU 체결
- 잘 선택한 여름방학 캠프 하나, 열 학원 안 부럽다!
- 2012. 07. 11 12:24 육아/교육
- ㆍ테마별로 골라가는 국내캠프 VS 내공 만점 효과 두 배 해외캠프 여름방학은 겨울방학 못지않게 중요한 시기다. 1학기를 재점검하고 2학기를 준비하는 가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2학기가 달라지고, 또 다음 학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성적부터 공부습관, 생활태도까지 말이다. 학기 중에는 시간이 부족해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계획들이 있다면 방학 캠프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심도 있는 학습 프로그램부터 이색 체험 프로그램, 해외 명문대 탐방 나들이까지 그야말로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잘못된 부분은 고쳐주는 맞춤형 방학 캠프 올 가이드’ Part 1 테마별로 골라가는 국내캠프 방학을 이용해 캠프에 참가하는 것이 보편화된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는 맞춤형 캠프가 많다. 특히 심화된 학습 강의부터 다양한 인성 개발, 독특한 레포츠 참가, 이색 직업 체험까지 교육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1 리더십 캠프 자신감리더십캠프 리더십 관련 프로그램은 학교 임원 선거 준비용이란 착각은 금물!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들에게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의사표현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불안감을 없애고 무대 공포증을 이겨낸다. 또 호흡, 시선 처리, 자세 등 발표 기초 훈련과 논리, 설득력을 키우는 강화 훈련, 그리고 소·중·대 그룹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실전 훈련을 하면서 구체적인 기술도 습득할 수 있다. ● 대상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 일시 7월 22일~8월 10일(5박 6일, 총 3회) ● 비용 63만원 ● 장소 강원 성우리조트 ● 문의 인성스쿨 www.insungschool.co.kr, 02-720-6253 21세기 글로벌 인재 리더십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로 하여금 성공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신감을 넘어 자기 확신과 자기애, 자존감 향상에 많은 부분 할애한다. 이것이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라는 귀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원활한 대인관계를 하며 신뢰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힘을 쓴다. 또 아이들이 존경하는 국내외 인물들을 살펴봄으로써 리더들의 가치관을 배우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계획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 대상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 일시 8월 5~8일 ● 비용 평생회원 22만원, 일반회원 25만원 ● 장소 신명나는 문화학교 캠프장 ● 문의 신명나는 문화학교 02-568-2175 2 인성과 예절 캠프 청학동서당 인성·예절 캠프 유교의 전통적인 가치 이념 아래 선비의 삶을 배우고,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청학동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라고나 할까. 아이들은 이곳에서 조선시대 그대로의 예절법을 배우고 익히며 생활한다. 기본예절인 인사하기부터 어른 앞에서 바르게 앉고 답하기, 올바른 식사 예절까지 쉬운 듯 어려운 일상 교육을 받는 것이다. 더불어 우리의 전통 놀이와 시골 체험까지 준비해 재미를 더했다. ● 대상 초·중학생 ● 일시 7월 22일~8월 25일 ● 비용 초등학생 29만원, 중학생 32만원 ● 장소 청학동서당 ● 문의 청학동서당 055-884-1300 화랑단 청소년 예절서당 1999년 전국 청소년 수련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캠프다. 우리 교육의 원형인 서당이라는 공간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인성교육부터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기초 한문 등을 가르친다. 특히 한문의 기초 학습서인 「사자소학」을 다루며 집중력과 공부할 때 정서 안정감을 고취시켜준다. 이색 서당 체험과 한문 습득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 대상 초·중학생 ● 일시 7월 22일~8월 3일(2·3·4주 코스) ● 비용 44만~72만원 ● 장소 충북 단양 예절학교 ● 문의 한국 청소년 화랑단 02-2235-2675 3 극기 체험과 레포츠 캠프 제주도 자전거 체험 아름다운 제주의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일주하는 여행과 레포츠가 결합된 캠프 프로그램이다. 자전거 하이킹이라는 색다른 방법을 통해 아이들은 평소 보지 못했던 제주의 숨은 관광명소들을 구석구석 둘러본다. 특히 부모가 아이와 함께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색다른 가족 여행을 원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섣불리 엄두를 내지 못했다면 여름 캠프를 통해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 대상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부모 ● 일시 8월 16~20일 ● 비용 58만~62만원 ● 장소 제주 일대 ● 문의 한국 청소년 화랑단 02-2235-2675 제26회 해병대 슈퍼리더십 캠프 극기 훈련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입소하는 날부터 얼룩무늬 군복으로 갈아입고 생활하며 휴대전화와 개인 물품은 훈련원에 보관하고 일절 사용이 금지된다. 모험심을 길러주는 유격 훈련과 세줄 타기, 번지점프 등 그야말로 스릴 만점의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특히 해병대 캠프의 꽃이라 불리는 고무보트를 이용한 해상 훈련 중 갖는 파이팅 구호의 시간은 캠프의 백미다. 심기일전하는 데 해병대 캠프만 한 것이 또 있을까 싶다. ● 대상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 일시 7월 15일~8월 9일(4박 5일, 총 4회) ● 비용 55만원 ● 장소 안면도 해양유스호스텔 ● 문의 해병대 전략캠프 1644-0242 옛날옛날 전통놀이 캠프 마음껏 뛰어놀고 싶지만 놀 수 있는 시간도 없고 방법도 모르는 각박한 요즘 아이들을 위한 감성 충전 캠프다. 말 그대로 그 옛날 엄마, 아빠의 어릴 적 놀이들로 신나게 논다. 마을 앞 개울에 나가서 하는 물놀이를 시작으로 얼음 땡!, 말뚝박기, 고무줄놀이 등의 맨손 놀이, 추억의 뽑기 만들어 먹기, 봉숭아 물 들이기 등 놀고 또 놀아도 지겹지 않을 정도다. 정해진 틀이 아닌 변화의 묘를 가지는 전통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자율성 발달을 기대해볼 수 있다. ● 대상 초등학교 2학년~중학교 2학년 ● 일시 7월 30일~8월 1일 ● 비용 평생회원 17만원, 일반회원 20만원 ● 장소 신명나는 문화학교 캠프장 ● 문의 신명나는 문화학교 02-568-2175 4 학습법과 진로 청소년 진로진학 컨설팅 캠프 한국고용정보원의 진로교육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장래희망이 ‘아예 없다’라고 답한 학생 비율이 중학생이 34.4%, 고등학생이 32.3%에 달한다고 한다. 진로진학 캠프는 이렇게 꿈이 없거나 진로진학에 막막함을 느끼는 학생들을 돕는다. 자신만의 장점과 강점을 찾아보고 진로에 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홀랜드 진로탐색 검사로 각자의 직업 유형을 알아보고 구체적인 직업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다고. ● 대상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 일시 7월 22일~8월 3일(5박 6일, 총 2회) ● 비용 76만원 ● 장소 강원 용평리조트 ● 문의 인성스쿨 02-720-6253 제7회 교과목 연계 자기주도학습 전략 캠프 대부분의 자기주도학습 캠프가 동기부여와 막연한 행동 지침에 그쳤다면 한솔미디어에서 주최하는 교과목 연계 자기주도학습 전략 캠프는 대단히 구체적이다. 교과서를 이용하는 구체적인 학습법과 예습·복습의 방법을 자세하게 익히는 학습 전략 캠프인 셈이다. 학습습관의 기틀을 잡아주며 학습 조절 능력 검사와 동기부여, 교과서 기억법, 시간 관리법까지 공부법에 관한 포괄적인 강의가 준비되어 있어 학교 생활을 재정비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 대상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 일시 7월 23일~8월 4일(총 4회) ● 비용 38만원 ● 장소 각 지역별 러닝센터 ● 문의 한솔미디어 1566-2352 5 수학과 과학 캠프 우주비행사 캠프 우주과학과 우주비행사 활동을 생생하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전문 체험 캠프다. 교육청 영재반에서 입증한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로켓 발사, 우주 식량 먹기, 자이로 탑승 등 체험 위주로 구성했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의 우주비행 과정을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서울 근교에 최신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 대상 초등학교 1학년~6학년 ● 일시 7월 21일~8월 15일 (총 10회) ● 비용 22만원 ● 장소 남양주 백봉 청소년 수련관 ● 문의 스페이스 스쿨 02-3477-0933 과천 과학 체험교실 박물관이나 과학관 등을 방문한다고 해도 아이 혼자 관람하는 것은 무리이고, 부모가 설명해주는 것도 역부족이다. 과천 과학 체험교실은 이 같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담당 교사 1인당 8명의 아이들을 인솔해 과학관을 둘러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단순 관람 도우미가 아닌 심도 깊은 과학 수업이라고 보면 되겠다. 기초 과학관과 자연사관, 전통과학관으로 나누어진 국립과천과학관은 교과서 속 과학 지식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니 과학 과목에 부족함을 느낀 학생이라면 참가해보자. ● 대상 초등학교 3학년 이상 ● 일시 8월 6~29일(매주 월화수) ● 비용 7만2천원 ● 장소 국립과천과학관 ● 문의 한국역사문화학교 02-730-4796 CAMP@KAIST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이 주최하고 ㈜이야코리아에서 주관하는 여름 과학 캠프다. 로봇&멀티미디어 캠프인 i캠프와 미래에너지&전자공학 캠프인 e캠프, 다빈치 플랫폼과 원격 제어 자동차 개인별 설계, 제작, 리포트 캠프인 c캠프로 나누어져 있다. 관심 있는 분야를 골라 참여하면 된다. 카이스트라는 특수한 전문 과학 기관에서 배우는 수준 높은 과학 교육은 아이들에게 배움의 열기를 자극하는 기폭제가 되어주기에 충분하다. ● 대상 i캠프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 e캠프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2학년, c캠프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 일시 7월 23일~8월 15일(총 3회) ● 비용 i캠프 92만원, e캠프 87만원, c캠프 95만원 ● 장소 카이스트 대전 본원 ● 문의 ㈜이야코리아 02-556-2622 6 역사와 문화 캠프 우리국토 역사대장정(동부 지역) 역사 선생님이 동행하는 역사유적지 답사 프로그램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여주 신륵사, 세종대왕릉, 명성황후생가 등을 거쳐 강릉의 오죽헌, 단양의 연개소문·태왕사신기 세트장 등을 방문한다. 이어 안동 하회마을에 가고 문경새재를 넘어 속리산 정이품송이 있는 법주사까지 둘러보는 동부 지역 역사 탐험이다.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유적지가 거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학과 공부와의 연계성도 높다. ● 대상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부모 ● 일시 7월 24~31일 ● 비용 평생회원 74만원, 일반회원 77만원 ● 장소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일대 ● 문의 신명나는 문화학교 02-568-2175 디베이트 철학교실 ‘디베이트’란 본격적이고 성숙한 의미의 토론이나 논쟁을 뜻한다. 하나의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은 자료를 찾고, 이를 비판적으로 읽어내고, 말하고, 듣고, 글로 표현한다. 한국 교육에 자리 잡은 일반적인 발표와는 완전히 다르다. 세계적인 디베이트 전문가 케빈리가 한국에 설립한 곳이 이 캠프를 주최, 주관하는 투게더디베이트클럽이다. 디베이트를 통해 철학을 맛본 학생들은 철학이 이렇게 재밌는 건지 몰랐다며 다들 놀란다는 후문이다. ● 대상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 일시 8월 9~12일 ● 비용 53만원 ● 장소 추후 공지 ● 문의 투게더디베이트클럽 02-886-7114 궁궐문화 체험교실 캠프 프로그램 명처럼 조선의 궁궐을 차례대로 돌아본다. 궁궐이라는 장소가 가지는 역사적 가치와 건축학적으로 접근하는 정궁의 구조, 개별 장소들이 가지는 역사적인 사건들을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의거한 왕과 왕비의 일상생활과 그 속에서 전개됐던 조선의 정치와 문화를 궁궐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경복궁을 시작으로 종묘와 창경궁, 덕수궁까지 도심 사대문 안에 있는 모든 궁을 전문역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한다. ● 대상 초등학교 3학년 이상 ● 일시 8월 6~29일(매주 월화수) ● 비용 6만8천원 ● 장소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등 ● 문의 한국역사문화학교 02-730-4796 우리 아이 여름방학 캠프, 이것만은 꼭 체크하자! 방학 캠프 점검 7계명 1 자녀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캠프 참가를 결정하자 아이의 성격과 적성, 관심사 그리고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후 캠프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부모의 일방적인 요구에 의해 캠프에 참가하게 되면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기 십상이다. 캠프 참가에 관한 의사 결정부터 캠프를 선택하고 조사하는 것까지 아이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2 캠프 주최·주관 단체의 신뢰도를 확인하자 주최사의 화려한 이름이나 광고만 보고 캠프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캠프를 주관하는 단체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주최·주관 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 연혁이나 국가 인증 여부, 교육 내용 등을 체크하고 게시판의 체험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자. 문화체육부나 여성가족부의 관리를 받는지, 한국소비자보호원이나 소비자 시민단체 등에 신고된 사건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겠다. 3 숙박시설, 차량보험, 안전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자 자녀가 참가하는 캠프 형태가 수련원 등을 이용하는 실내 숙박형 캠프일 경우에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의한 수련시설인지 꼭 확인하자. 또 화재보험이나 안전보험 등에 가입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이 밖에도 숙박 형태 및 숙박시설의 안전, 응급조치 체계, 관리 교사 편성, 식단 구성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야외에서 진행하는 이동형 캠프일 경우 가입한 보험사와 보험증권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차후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을 경우 보험 혜택을 받는 데 유리하다. 4 참가비는 합리적인지, 할인 혜택은 있는지 살펴보자 캠프 참가 비용이 적당하고 합리적인지 확인하고자 할 때는 유사 캠프 단체들과의 교육 내용, 교육 기간, 지도 교사와 보조 교사 및 강사 구성, 숙박시설, 식단 구성, 보험 가입 여부, 교통편, 참가자 물품 제공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꼼꼼히 비교해보자. 터무니없이 값싼 캠프도 피하는 것이 좋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캠프협회의 연회원제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3만원의 연회비로 캠프 참가는 물론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5 환불 규정을 체크하자 최근 들어 방학 특수를 노린 일부 불량 캠프 업체들이 기승이다. 이들 업체는 불합리한 환불 규정을 만들어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캠프를 선택하고 결제하기 전 꼭 환불 규정을 체크하자. 6 가급적 국가 인증 프로그램을 선택하자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제도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활동진흥원(www.yap.or.kr)이 인증하는 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관리, 제공하는 청소년 정책 분야의 유일한 국가 인증 제도다. 인증 수련활동에 참여시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기록확인서, 참여 청소년들의 향후 진학, 취업 등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7 학생 안전관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알아보자 수련 시설을 이용하는 실내 캠프일 경우 수련원 내에 양호시설 및 양호 교사가 배치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장기 및 이동형 캠프에는 예기치 못한 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응급체계가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Part 2 내공 만점 효과 두 배 해외캠프 만만찮은 비용에 장기간 소요되는 일정 때문에 섣불리 선택할 수 없는 것이 해외 캠프다. 그러나 그만큼 얻는 것도 많은 것이 사실. 확실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꼼꼼하게 사전 준비를 한다면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고려해보자. 1 영어 연수 캠프 SME 글로벌 리더 영어 캠프 (ACT EPP 과정) SME 글로벌 리더 영어 캠프는 1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SME 교육센터는 영어 전문 교육기관으로 필리핀 교육부의(TESDA)의 인가 및 이민국의 SSP(Student Study Permit) 허가를 받고 설립된 기관이다.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최상의 기숙사 시설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 대상 중학교 1~3학년 ● 일시 4주 7월 19일~8월 17일, 6주 7월 19일~8월 31일 ● 비용 4주 405만원, 6주 495만원 ● 장소 필리핀 세부 산리메오 리조트 ● 문의 SME교육 02-733-6602 GLA 글로벌 캠프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명성 있는 국제 캠프 중 하나다. 어학연수와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 결합되어 있으며 최고급 수준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ESL 전문 원어민 교사의 영어 수업과 디즈니월드에서 진행되는 체험 학습은 이 캠프를 독창적으로 만들어준다는 평가다. ● 대상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1학년 ● 일시 7월 30일~8월 18일(3주) ● 비용 780만원 ● 장소 미국 디즈니월드, 하와이 하얏트 빌리지 ● 문의 GLAcademy 02-858-8414 캐나다 SOOKE 교육청 3 in 1 여름 캠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도인 빅토리아시 SOOKE 교육청에서 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캐나다 명문대학인 UVIC에서 진행하는 과학 캠프와 넓은 캠핑장이 있는 YMCA 리더십 캠프 등에 현지 학생들과 함께 참가해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다. ● 대상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 일시 7월 19일~8월 15일(4주) ● 비용 505만원 ● 장소 캐나다 빅토리아 ● 문의 캐나다 SOOKE 교육청 한국사무소 02-562-3080 간디 해외 캠프 한국인 인솔 교사 3명과 필리핀 교사 5명 등 강사진 15명과 운영 스태프 15명이 투입되는 등 학생과 선생님의 비율이 거의 일대일 수준에 달할 만큼 관리가 철저하다. 영어 수업만 하는 다른 영어 캠프와 달리 참가자들은 영어 공부를 하면서도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단체 기숙생활을 통해 청소와 빨래 등을 직접 해보며 자립적인 생활도 익힌다. 한국 최초의 대안학교인 금산 간디학교가 개최한다. ● 대상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 일시 7월 23일~8월 12일 ● 비용 300만원 ● 장소 필리핀 네그로스섬 간디학교 칼리카산 캠퍼스 ● 문의 금산 간디학교 010-2511-2096 프레버 필리핀 캠프 영어에 몰입하는 스케줄로 채워진 본격적인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하루 13시간이 학습과 공부로 구성되어 있다. 필리핀 바기오, 세부의 대학 부설 초·중·고등학교와 국제학교 등지에서 진행된다. 말하기와 에세이를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캐나다 원어민 강사의 수업과 CNN 앵커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통해 발음을 교정해준다. ● 대상 초·중학생 ● 일시 7월 24일~8월 20일 ● 비용 385만원 ● 장소 필리핀 바기오·세부 ● 문의 프레버에듀 02-2168-3981 2 명문대 탐방 캠프 ELITE 미국 동부~서부 명문대학 탐방 하버드대, 예일대, 스탠퍼드대 등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미국의 유명 대학들을 거의 방문한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대학 주변을 둘러보기도 하고, 도서관이나 서점에 들러 책을 대여하거나 구입해보고 대학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각 대학 홍보 담당자들의 안내로 대학의 각 명소들을 방문하고 설명을 듣기도 한다. 미국 대학 진학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라면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 대상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부모 ● 일시 8월 5~19일 ● 비용 539만~585만원 ● 장소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서부 명문대학 등 ● 문의 신명나는 문화학교 02-568-2179 슈퍼스타 리더십 캠프 글로벌 리더의 필수 소양인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하버드대에서 다양한 인문학 체험 수업을, MIT에서 다양한 시험을 통해 기초 과학과 응용과학을 배우면서 미국 명문대에 대한 꿈을 키우는 것이다. 모든 과정은 재학생의 멘토링 아래 진행된다. ● 대상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 일시 7월 19일~8월 7일 ● 비용 658만원 ● 장소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톤 ● 문의 아발론 유학 1577-5008 3 세계 유적 탐방 캠프 중국, 고구려~백두산 문화유적 탐방 넓디넓은 중국의 광활함과 아기자기함을 동시에 느끼며 그 속에서 웅장하게 숨쉬고 있는 고구려의 흔적을 찾아보는 문화 유적 탐방이다. 백두산에 올라 거대하게 펼쳐진 천지를 바라보며 조국 통일도 염원해보고 선조들의 독립운동 현장을 탐방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해보자. ● 대상 초·중·고등학생 ● 일시 8월 7~15일 ● 비용 195만원 ● 장소 장춘, 연길, 용정, 백두산 등 ● 문의 한국 청소년 화랑단 02-2235-2673 지중해 그리스, 터키, 이집트 문화 탐방 지중해를 중심으로 발전했던 3개국을 탐사한다. 세계문화유산의 보고로 손꼽히는 그리스부터 오스만제국의 중심지 터키, 세계 3대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의 발상지까지 둘러본다. 특히 세계사적인 의미를 가지는 유적지이기 때문에 역사의 사고를 넓혀주는 데 좋다. ● 대상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부모 ● 일시 8월 12~22일 ● 비용 417만~455만원 ● 장소 그리스, 터키, 이집트 ● 문의 신명나는 문화학교 02-568-2179 영어 공부 외에 플러스알파가 있다! 이색 글로벌 캠프 2012 영국 사립학교 여름 캠프 영국 명문사립학교 중 하나인 로열러쉘학교에서 열리는 글로벌 캠프다. 러시아, 터키, 독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 학생들과 영어 공부는 물론 기숙사 생활, 체험 활동까지 24시간 함께하며 지내게 된다. 런던올림픽과 맞물려 진행되어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 대상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 ● 일시 7월 22일~8월 11일 ● 문의 런던유학닷컴 02-562-1278 MLB 파워 캠프 미국은 영어의 나라이기도 하지만 야구의 나라이기도 하다. 야구에 관심 있는 아이라면 야구와 영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는 캠프일 수 있다. 전·현직 메이저리그 선수 출신 강사들로부터 미국 학생들과 함께 초보자 코스부터 상급자 코스까지 수준별 야구 수업을 받고 주변 대학에서 ESL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공부도 한다. ● 대상 7~15세 ● 일시 7월 20일~8월 3일(2주), 7월 20일~8월 17일(4주) ● 문의 BLE 한국사무소 www.bleworldwide.com, 1566-0975 주니어 앰배서더 멘토링 캠프 주한영국문화원, 프랑스관광청, 이탈리아정부관광청, 주한스위스대사관,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어린이 외교관으로서의 명예를 부여하는 기관으로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주니어 앰배서더가 마련한 첫 방학 캠프다.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연사들, 세계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가는 문화 리더들과의 소중만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연세대 국제학사와 무악학사에서 진행하며 유럽과 미주 지역 명문대에 다니는 대학생 멘토가 캠프 일정을 함께한다. ● 대상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 일시 8월 6~10일, 13~17일 ● 문의 주니어 앰배서더 www.juniorambassador.org, 02-737-1452 아이비리그+나사 캠프 인류의 기원, 광물, 공룡 등 자연사나 우주인, 우주 비행 등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적합한 캠프다. 나사우주센터 캠프에서 우주인 훈련 과정, 우주 발사 과정과 임무, 다양한 우주센터 액티비티 등을 경험한다. 일정 중에 하버드대와 예일대 등 아이비리그 탐방도 포함되어 있다. ● 대상 초등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 ● 일시 7월 28일~8월 9일 ● 문의 프린스유학 1644-1747 <■글 / 강은진(프리랜서) ■사진&제공 / 경향신문 포토뱅크, 각 캠프 주관사 ■자료 제공 /(사)한국청소년캠프협회(www.icamp.or.kr, 02-730-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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