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96 건 검색)
- 한일 외교장관 통화···일본 외무상 “한일관계 중요성 확인”
- 2024. 12. 11 21:14정치
- ... 일본 외교장관이 11일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혼란에도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교도·지지통신에 따르면...
- 탄핵, 국내외 영향
- 한일관계-일본학연구자들 시국선언···“윤석열, 축소·은폐 꼼수 부리지 말고 석고대죄 하라”
- 2024. 12. 11 18:45문화
- ... 주말인 지난 7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 이후 평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김창길 기자 한일관계-일본학 연구자들은 11일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정치권에 조속한...
- 이시바 “윤 대통령과 ‘내년 한일관계 비약’ 의견 일치”
- 2024. 11. 29 16:10국제
- ...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한국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번번이 열어 한일관계를 크게 비약하는 해로 만들자는 데에 (의견이) 일치했다”며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도 했다”고...
- 바이든, 대미 투자·한일관계 개선 성과로 언급
- 2024. 07. 12 15:16국제
- 인도·태평양 4개국 중 한국은 기억 못 해 러시아 돕는 중국에 “투자 얻어내지 못할 것”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부대 행사에서 볼로디미르...
- 바이든
스포츠경향(총 11 건 검색)
- [24회부산국제영화제]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한일관계, 영화의 힘 믿어… 영화인의 연대 보여줘야”
- 2019. 10. 05 16:33 연예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사흘째인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기자회견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악화되고 있는 한일 관계와 관련해 ‘영화의 힘’을 언급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5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기자회견에서 현재 한일관계와 관련 부산영화제에 참석한 것에 대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영화인의 연대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5년 전쯤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치적 압력으로 개최가 어려울 수 있다고 했을 때, 전 세계 영화인들이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저도 당시 미약하나마 목소리 내었고 연대의지를 표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어려운 시기를 거쳐 부산영화제가 이어져왔고 당시 잘 대응하고 극복했기 때문에 저 역시 이 자리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정치적 문제라든지 여러 고난 직면했을 때 영화인들이 연대함으로, 더욱 깊이 연대를 내보임으로써 이런 형태의 연대가 가능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 자리에 왔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힘을 믿고 있는, 영화 만드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언론 종사자 등 영화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 와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모국어로 연출하지 않은 첫 번째 작품이자 첫 해외 올 로케이션 작품으로, 세계적인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가 출연했다. 앞서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 베니스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상영된 이 영화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공개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렇게 아빠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감독인 만큼,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지난달 24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좌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 [스경X피플]‘한일관계 뭔 말?’ 김재중, 일본서 제 2의 전성기 터졌다
- 2019. 09. 15 16:28 연예
- 지난 4월 日 8개 도시 아레나 투어 성료한 김재중. 사진 연합뉴스가수 김재중의 인기는 악화된 한일관계도 빗겨갔다. 그룹 JYJ에서 솔로로 전향해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에 나선 김재중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전략도 좋았고, 능력치도 좋았던 결과다. 김재중은 지난 2017년 일본에서 개인 팬클럽을 개설하면서 솔로 활동의 신호탄을 올렸다. 이후 첫 솔로 싱글 발매, 정규 앨범, 8개 도시 아레나 투어 등 일사천리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일본 공략에 나섰다. 그의 첫 번째 솔로 앨범 ‘Flawless Love’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타워 레코드 전 점포 종합 앨범 주간차트, 빌보드 재팬 1위를 기록했고 세계 32국의 아이튠즈 차트 1위를 달성했다. 그의 아레나 투어는 일본 위성 방송 ‘BS 스카파!’ 채널에서 독점 생중계되기도 했다. 전략이 좋았다. 일본 음반 관계자 이마이 겐고는 “재중은 그간 콘서트 무대나 음악방송에서 옛 일본가요를 커버해왔다. 그가 커버한 노래들은 나카니시 야스시의 ‘최후의 비(最後の雨)’, 토쿠가와 히데아키의 ‘내 옆에서(僕のそばに)’ 등 주로 80~90년대 일본 가수들의 히트곡 위주였고 이는 중장년층 팬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김재중은 오는 18일에는 ‘Love Covers’란 커버 앨범을 현지 발매하기도 한다. 앨범 수록곡에는 일본그룹 DREAMS COME TRUE의 히트곡 ‘미래예상도2’,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 나카시마 미카의 ‘愛してる(사랑해)’ 등 J팝 히트곡들이 수록돼있다. 꾸준한 김재중의 커버 활동은 기존 JYJ팬들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13일 김재중이 일본 음악 방송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한 당일 그의 일본어 이름 표기 ‘ジェジュン(재중)’이 언급된 트위터 수. 사진 온라인 캡처전략 이전에 능력도 뒷바침 됐을 터, 김재중은 노래실력이나 외모 뿐 아니라 과거 동방신기 시절부터 유명했던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언어 감각은 음악 방송을 넘어 각종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그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13일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김재중이 출연하자 해당일 트위터에는 ‘ジェジュン(재중)’이란 그의 일본 활동명이 들어간 트윗이 20만건 이상을 돌파했다. 그의 화제성과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사례로, 일본 활동만 보자면 제 2의 전성기가 찾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인기에 힘입어 ‘스타 마케팅’ 또한 부지런하다. 지난해 그가 일본에서 개점한 카페 ‘케이브’는 신오오쿠보점에 이어 지난 5월 이케부쿠로 점도 열어 일본팬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김재중은 일본 일정을 마치고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 스경X피플
- 영상
- 한일관계 경색 관련 질문 받은 로켓펀치 쥬리, MC에 의해 제지(영상)
- 2019. 08. 07 17:53 연예
- 신인 걸그룹 로켓펀치의 다카하시 주리가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핑크펀치’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프로듀스 48’에 출연한 일본 걸그룹 AKB48 멤버 다카하시 쥬리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뒤 한국에서 정식 데뷔했다. 사진 연합뉴스걸그룹 로켓펀치의 멤버로 다시 데뷔한 일본 걸그룹 AKB48 출신 다카하시 쥬리가 쇼케이스에서 경색된 한일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이 질문은 현장 MC의 제지로 인해 답변이 불발됐다. 다카하시 쥬리는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걸그룹 로켓펀치(Rocket Punch)의 데뷔 앨범 ‘핑크펀치(Pink Punch)’의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쥬리를 비롯해 연희, 수윤, 윤경, 소희, 다현으로 구성된 로켓펀치는 러블리즈 이후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한 5년 만의 걸그룹으로 관심을 모았다. 다카하시 쥬리의 데뷔는 현역 일본 최고 걸그룹 멤버가 데뷔 8년 만에 다시 한국 신인 걸그룹 멤버로 다시 데뷔한다는 사실 때문에 화제가 됐다. 세계적인 인기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게 된 K팝의 위상을 보여주는 일이었으며, 최근 부쩍 늘어난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 멤버 교류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올해 중반까지만 해도 급물살을 타던 일본 아이돌 가수들의 한국 진출은 때 아닌 정치적인 문제로 급격하게 서리를 맞았다. 일본 아베 총리를 중심으로 한국 수출품에 제제를 가하고, 급기야 한국을 수출관리상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국면은 최악을 맞았다. 분명 정치와 문화는 별개의 사안이지만 유통을 중심으로 문화영역까지 광범위하게 퍼진 불매운동의 여파는 아무래도 일본인 출신들에게는 부담일 수 있었다. 결국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관련 질문이 등장했다. 하지만 현장 진행을 맡은 MC 하루는 “예민한 부분이라 답변하기 너무 어려운 문제”라며 “너무 죄송하다. 양해 바란다. 앨범 관련 질문을 부탁드리겠다”고 질문을 제지했다. 질문의 적절성 여부를 떠나 소속사도 해당 아티스트도 아닌 현장 MC가 매체 질문을 위해 만들어놓은 자리에서 이러한 제지에 나선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나왔다. 로켓펀치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핑크펀치’를 포함한 6곡이 수록됐다. 선배 걸그룹 러블리즈가 여성스럽고 청순한 분위기를 내보인다면 이들은 좀 더 활발하고 힘있는 콘셉트를 준비했다. 타이틀곡 ‘빔밤붐(BIMBAMBUM)’은 독일어로 ‘땡땡땡’ 종소리를 뜻하는 말로 팀이 세상을 위해 자신의 노래를 울리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 로켓펀치의 데뷔 앨범은 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네이버 TV 스포츠경향 유튜브 채널
- 로켓펀치
- 윤종신, 한일관계 악화로 타케우치 미유 신곡 발매 보류한 사정 SNS로 밝혀
- 2019. 08. 05 17:05 연예
- 일본인 연습생 타케우치 미유와 윤종신. 윤종신 SNS 캡처.가수겸 작곡가 윤종신이 악화된 한일 관계로 인해 일본인 연습생이 참여한 새노래 발표를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잘못되고 그릇된 가치관과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이 창작자들에게 상처와 피해를 준다”며 심경을 전했다. 윤종신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매달 공개하는 음원 ‘월간 윤종신’의 7월호 발매 뒷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앞서 엠넷 프로그램 <프로듀스48> 파이널에 진출했던 AKB48 출신의 일본인 연습생 타케우치 미유가 보컬로 참여한 시티팝 장르의 신곡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쳤지만 발매를 미룰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밝혔다. 타케우치 미유와 윤종신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윤종신은 “올해 1월9일 한 자그마한 한 일본 여성 분이 미스틱 스토리 사옥을 찾아 왔다”며 “진심을 가지고 성실히 연습생으로서 노력하는 자세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 느껴졌고 전 미유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면서 타케우치 미유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윤종신은 “마침 2년전에 써 놓은 밝고 경쾌한 시티팝 곡이 있어서 올해 월간 윤종신 7월호는 미유가 불러 보면 어떨까 하고 이른 봄부터 노래를 연습 시키기 시작했다”며 “노래의 의미부터 발음, 발성, 뉘앙스 까지…. 미유는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아주 상큼한 고백송 한 곡이 완성됐고 뮤직비디오까지 80년대 레트로 감성으로 다 마쳐놓은 상태였다”며 완성곡에 대한 타케우치 미유와 윤종신의 만족도가 꽤 높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여름 분위기에 맞는 상쾌한 곡이 풀리기 만을 고대하던 어느날…. 일본 아베 정부와 우익의 망언이 나오기 시작했고 사태는 급속도로 악화돼 월간 윤종신은 많은 고민 끝에 이 노래의 출시를 결국 연기하고 훗날을 기약하게 되었다”며 노래의 발매를 미루고 다급하게 신곡 ‘인공지능’을 만들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을 설명했다. 윤종신은 “잘못된, 그릇된 판단과 사고 그리고 가치관, 역사관을 가진 그 사람들이 이런 생각지도 않은 창작자 들에게 상처와 피해를 준다”며 “너무나도 애쓰고 노력했던 미유와 그 곡은 저도 정말 아꼈던 곡이라 안타까워 이런 글을 남겨본다”고 덧붙였다.
- 윤종신
주간경향(총 3 건 검색)
- [주간 舌전]“전임 정부는 수렁에 빠진 한일관계 방치”(2023. 03. 24 12:50)
- 2023. 03. 24 12:50 정치
- “전임 정부는 수렁에 빠진 한일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21일 한·일 정상회담 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며 “저 역시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편한 길을 선택해 역대 최악의 한일관계를 방치하는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며 정치권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정진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당하게 일본을 대하자. 제발 좀 식민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자”며 “이제는 우리가 일본을 추월하는 게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같은 당 소속 김웅 의원은 “나치의 인종학살에 대해 70년이 지난 지금도 이야기하는 것은 유대인 콤플렉스냐”며 “일본의 사과란 것은 고작 ‘통석의 염’이 전부다. 게다가 식민지 지배나 전쟁 책임을 두둔하는 자들이 (지금도) 버젓이 행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을사조약에 버금가는 대일 굴욕외교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조사 추진을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낱낱이 진상을 규명하고, 굴욕외교를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 주간 舌전
- 한일관계, 이대로 5년 더 가야 하나?(2022. 04. 08 14:54)
- 2022. 04. 08 14:54 정치
- ㆍ또 일본교과서 검정 파동… 마땅한 탈출구 없어 외교 전반 부담 한일관계 개선을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도 전에 암초를 만났다. 일본은 지난 3월 29일 역사왜곡 표현 등이 담긴 교과서 293종에 대한 검정 심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이상이 사용할 역사 교과서에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일본군’, ‘강제연행’ 등의 표현이 사라진다. 또 사회 교과서 12종에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이 포함됐다. 이중 8종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표현했고, 3종은 “한국의 점거” 또는 “한국이 일방적으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다”라고 서술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부터) / 연합뉴스 사실 일본 교과서 검정 파동은 매해 3월이면 불거지는 연례행사다. 이번 사태를 두고 “일본이 윤석열 정부와의 관계를 겨냥했다기보다 정해진 계획을 따른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하지만 파동에 대한 윤 당선인의 행보를 놓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교과서 문제가 불거지기 하루 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제가 불거진 직후에는 “아직 당선인 입장이라 개별적인 외교사안에 대한 입장 표명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매해 3월이면 발생하는 한일 갈등을 몰랐다면 정보력의 문제이고, 알고 있었다면 역사인식에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과거 일본 정부가 역사 문제에 여러차례 사죄 의사를 밝힌 건 사실이다. 동시에 현재 일본 정부가 역사 문제를 왜곡하려 는 것 역시 사실이다. 윤석열 정부는 이 두가지 사실이 만드는 모순 속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말한다. 상황은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당장 강제동원 배상 판결로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강제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윤석열 정부의 한일관계는 역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어떻게 공존할지 해답을 찾는 과정이 될 것”이라는 박정진 일본 쓰다주쿠대 교수의 지적은 이러한 상황을 잘 설명한다. 한일관계 개선을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판단의 근거가 필요한 시점이다. 왜 한일관계를 개선해야 하나 한일관계 개선은 반드시 국익에 근거해 이뤄져야 한다. 단순히 ‘문재인 정부가 한일관계를 악화시켰기 때문’은 명분이 될 수 없다. 이에 따라 관계개선의 첫 번째 근거는 안보문제가 꼽힌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중국, 북한 등을 역내 위협 요소로 본다. 대안은 동맹국과의 연대인데 오랜 기간 동북아시아의 안보는 한·미·일 삼각안보체제가 중심이 됐다. 한국과 일본은 동맹관계가 아니지만 각각 미국과의 동맹을 통해 연결된 구조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 원장은 “한일관계가 막혀 있는 상태는 한국 외교 전반에 부담으로 작동한다”며 “당장 안보적 측면에서 한·미·일 협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입장에서도 한·미·일 협력체제가 약해지면 대중견제에 필요한 레버리지 확보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접견실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 인수위사진기자단 실제로 미국 민주당 정부는 한일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는다. 박근혜 정부의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는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2017년 합의 과정을 검토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테스크포스(TF)’는 최종보고서에서 “한일관계 악화는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에 부담으로 작용함으로 미국이 양국 사이의 역사 문제에 관여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외교환경 아래서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와 협상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조속히 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추진한 건 오바마 대통령의 민주당 정부다. 이는 바이든 정부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손 원장은 “지난 2월, 미국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 보고서에 ‘한일관계 개선이 처음으로 명시됐다”며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패권적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한 10가지 행동강령 중 하나로 한일관계 개선을 명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와 빠르게 연결되고 있는 경제 문제 역시 관계개선의 주요 동력이다. 윤 당선인은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되는 ‘경제안보 시대’를 여러차례 강조했다. 미국은 자유주의 경제질서를 운영하는 국가끼리의 공급망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은 한국과 같은 경제질서를 운용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관계개선이 필요할 수 있다. 또 수출주도형 경제를 운영하는 한국은 역내 경제협력 참여를 위해 주변국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이 대표적이다. 일본은 CPTPP의 주요 참가국이다. 대선 기간 주간경향과 만난 윤석열 캠프 관계자 역시 CPTPP 가입을 긍정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국익만 고려한다면 한일관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문제는 역사 문제로 얽힌 국민의 불편한 감정이 명분을 압도한다는 점이다. 박 교수는 “한일관계를 단순히 쌍무적 양자관계로만 접근하면 국민을 설득하기 쉽지 않다”며 “보다 거시적 관점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중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이 내놓은 해답은 ‘김대중(DJ)-오부치 선언 2.0’이다. DJ는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나 DJ 정부의 대일정책을 계승하려는 보수 정부의 움직임을 두고 대선과정에서 만난 이재명 후보 측 인사는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대중 정부 출범 당시의 한일관계를 보면, 윤 당선인이 왜 DJ를 언급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지난 3월 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제153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석자들이 역사 왜곡을 비판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 권도현 기자 DJ 정부 출범 당시 한일관계는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 놓겠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이 잘 보여준다. 일본 역시 새 정부 출범 한달 전 한일어업협정을 파기하며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당시 DJ의 태도는 단호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권 탄생을 코앞에 두고 매우 모욕적인 일”이라며 “취임 이후 한일관계를 잘해보려고 했는데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DJ 정부는 한일관계 개선에 나서야 했다. 외환위기 극복과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일본의 협조가 필요했다. DJ는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를 만나 한국의 위기극복을 위한 일본의 기여를 요청했다. 또 다케시다 노보루 전 총리에게 “남북관계와 경제적 이해관계 등 여러 문제에서 일본과의 관계를 밀접히 강화하는 게 한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일관계를 복원해야 한다는 DJ의 의지는 취임 후 약 8개월 만에 일본과의 공동선언 도출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른바 ‘김대중-오부치 선언’으로 알려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이다. 당시 외교통상부 동북아1과 서기관으로 공동선언 기획 및 추진에 참여한 조세영 전 동서대 일본연구센터 소장의 회고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공동선언에서 ‘과거사’, ‘대북정책’, ‘경제협력 강화’ 등 세가지에 가장 역점을 뒀다. DJ 정부는 일본의 과거사 반성과 사죄를 관계개선의 시작점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과거와 달리 사죄를 문서화하고 양국 정상의 서명을 제안했다. 일본은 사죄에 대한 한국의 ‘긍정적’ 평가를 전제로 동의했다. 결국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일본의 사죄를 문서화한 최초 사례가 됐다. 각각 상대가 수용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낸 전략적 행보의 결실이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합의에 이르자 정치, 안보, 경제, 인적·문화교류 등의 후속합의가 따라왔다. 당시 맺은 총 11개항의 원칙은 지금까지도 한일협력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IMF 사태라는 경제 위기와 북한의 군사도발이 있었다”며 “미중 전략경쟁으로 국제경제가 불안정하고, 북한이 도발을 재개한 현재 상황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는 과거사 문제도 있지만 전략적 협력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무엇이 국익을 극대화하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1998년 10월 8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와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일본 도쿄 영빈관에서 교환하고 악수했다. / 경향신문 자료사진 윤석열은 DJ가 될 수 있을까 ‘김대중-오부치 선언’도 상황적 한계는 있다. 사죄에 대한 한국의 긍정적 평가를 두고, 일본 보수세력은 ‘과거사 문제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해석한다. “미래지향적 관계를 지향한다”는 문장을 놓고서도 ‘한국은 일본에 더 이상 사죄 표명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한일관계 개선은 과거사 문제를 ‘주변화’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또 오랜 기간 집권을 준비했던 정치인 DJ와 검찰총장에서 대통령으로 직행한 윤 당선인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DJ는 확고한 역사인식을 여러차례 밝히며 공동선언 도출 과정에서 실무진들이 참고할 만한 이정표를 만들었다. 조 전 소장은 “대통령이 처음부터 외교정책의 상세한 청사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실무진은 그 기조에 따라 실천방안을 잘 준비하기만 하면 됐다”며 “참모와 실무조직이 성안한 내용을 대통령이 받아서 자신의 정책으로 삼는 것이 보통인데 당시에는 순서가 바뀐 셈이었다”고 술회했다. 윤 당선인이 당시 DJ 수준의 외교적 혜안을 갖추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보수 정부가 한일관계에 전향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친일’이라는 정치적 공세에 막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북관계는 보수 정부가, 한일관계는 진보 정부가 풀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 “윤 당선인이 말하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은 당장 실현 가능하다기보다 장기적인 목표 개념으로 봐야 한다”며 “일본 내에서도 윤석열 정부 아래서 한일관계가 개선될 거라는 기대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일 양국의 과거사 문제는 진보 정부가 해결하지 않는 한 두고두고 계속해서 논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일본은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양국의 정치 일정이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기는 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5월 한국 대통령 취임식과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담이 첫 번째 전환점이 될 거라는 분석은 있다. 손 원장은 “기시다 일본 총리나 윤 당선인 입장에서 한일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다면 양쪽 모두 선거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만나봅시다]“풀뿌리 민간외교로 한일관계 돈독히”(2008. 05. 02)
- 2008. 05. 02 정치
- (사)경남 한일친선협회 이삼재 회장, 양국 경제교류 활성화 포부 "가까우면서 먼 나라라 하면 다들 일본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젠 한·일관계의 새로운 진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만큼 일본과 과거에만 얽매어 있을 순 없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최근 다양한 방법의 민간외교가 활성화돼 있다. 인터넷을 통한 외교뿐 아니라 해외봉사와 선교활동 등 그 영역은 갈수록 넓어지는 추세다. 지역에서도 마찬가지. 지자체 간 자매결연이나 교류행사 등 곳곳에서 민간외교가 한창이다. 경남 한일친선협회 이삼재 회장은 앞으로 민간외교의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조망했다. 일본 3개 지역과 자매결연 맺어 한일친선협회는 1965년 한·일 양국의 일반적 국교관계를 규정한 ‘한일기본조약’ 정신에 따라 양국 국민의 교류를 통한 친선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킴으로써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1977년 설립한 단체다. 중앙회가 가장 먼저 생긴 후 지방 친선협회가 만들어졌다. 경남 한일친선협회는 1981년 설립, 2006년 사단법인화됐다. 경남에서는 외교통상부가 승인한 유일한 민간단체이기도 하다. “민간외교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사가 오래된 단체지만 아직까지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죠. 그런 의미에서 어깨가 더 무겁습니다. 좀 더 많은 이들이 우리 협회 활동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한·일 양국 관계는 역사·정치·문화 등 다방면으로 얽혀 있다. 그만큼 하루아침에 원만할 수는 없는 관계다. 한·일관계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누구나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봐야 합니다. 국가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협회의 중점 사업으로 한·일협회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더 만나 서로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면 서로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협회 활동을 하다 보면 그런 변화가 눈에 보입니다. 서로 서서히 변해가는 거죠.” 현재 협회는 후쿠오카 현, 도야마 현, 야마구치 현, 3개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히로시마와는 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민간이 담당하는 분야인 만큼 문화·사회·예술 등 접근성이 높은 곳에서 일본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와 역사 등 민감한 부분보다는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견해다. “국가 또는 민간 차원에서 어느 한 쪽만 잘 한다고 관계가 진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어떤 일을 하고자 한다면 민과 관이 힘을 모아야 하는 것처럼 외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최근 지자체의 활동이 활발한 만큼 각 지자체별로 우리 협회와 협력해 나간다면 ‘풀뿌리 민주주의’뿐 아니라 ‘풀뿌리 민간외교’도 가능합니다.” “일본인들 올바른 한국관 정립 기여” 이 협회는 청년·여성·학술·사회·문화예술위원회별로 각각의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181명의 협회 회원 모두 한·일관계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제27차 정기총회 겸 한일 친선의 밤‘ 행사를 통해 협회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지금까지 몇몇 일본협회와 1, 2년에 한 번씩 왕래하던 것을 이번에는 관련 단체 모두 참여, 더욱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간혹 우리 협회를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친일 성향이 있는 단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한·일관계를 그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사이입니다. 조심스러운 거죠. 이번 행사 역시 일한친선협회와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인 만큼 많은 이들을 초청했습니다. 인식을 전환해야 활동의 효과가 있습니다.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들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초등학교 교사부터 시작해 현재 (유)명신건재의 회장이기도 한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 총재를 역임하는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곧 여든의 나이를 앞두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더 많은 회원을 모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우리 협회의 활동이 국민들의 인식만 변화시킨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본 국민들 역시 올바른 한국관을 정립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잘못 알고 있는 역사와 우리나라에 대한 오해들을 함께 풀어가는 거죠. 당장 그 효과가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우리 후손들은 일본을 적이 아닌 동반자로 인식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는 지난해 3월 회장직을 맡아 한 해 동안 상호친선방문, 문화 교류, 자매결연, 전시회 개최 등 폭넓은 활동들로 협회의 위상을 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재임돼 2010년까지 회장직을 맡게 됐다. 그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인 만큼 더 책임감 있게 협회를 이끌고 싶다는 포부를 빼놓지 않았다. “한·일 양국 모두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한국은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경제와 외교 모두 기대가 높은 만큼 우리 협회에서도 경제 교류에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아직까지 경제위원회가 없어 구체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경제위원회를 만들어 일본과의 경제 교류도 활성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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