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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721 건 검색)

한정, 국민의힘 대선 경선 때도 명태균에 송금
2025. 03. 11 20:37정치
...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관련 여론조사비를 대납한 의혹을 받는 사업가 김한정씨가 같은 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때도 명태균씨 측에 돈을 보냈다고...
‘명태균 게이트’ 확산
[단독]‘오세훈 후원’ 김한정 “명태균에 송금, 윤석열에 오세훈 잘 보이게 하려던 것”
[단독]‘오세훈 후원’ 김한정 “명태균에 송금, 윤석열에 오세훈 잘 보이게 하려던 것”
2025. 03. 11 16:42정치
...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관련 여론조사비를 대납한 의혹을 받는 사업가 김한정씨가 같은 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때도 명태균씨 측에 돈을 보냈다고...
‘명태균 게이트’ 확산
“김한정에 여론조사비 빌리러 간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보선 때 내게 전화”
2025. 03. 06 22:25사회
... 명태균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자신에게 직접 전화해 후원자 김한정씨를 통해 여론조사 비용 2000만원을 대납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
‘명태균 게이트’ 확산
[단독]명태균 “오세훈, 선거법 때문에 직접 못 내니 김한정 통해 여론조사비 내겠다고 해”
[단독]명태균 “오세훈, 선거법 때문에 직접 못 내니 김한정 통해 여론조사비 내겠다고 해”
2025. 03. 06 21:52사회
... 시장 대신 여론조사 비용을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김한정씨의 서울 동작구와 제주도 서귀포시 주거지, 서울 여의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오 시장은 그간...
‘명태균 게이트’ 확산

스포츠경향(총 1,076 건 검색)

OP.GG, 전용준 캐스터와 한정판 굿즈 컬렉션 출시
OP.GG, 전용준 캐스터와 한정판 굿즈 컬렉션 출시
2025. 03. 19 10:42 생활
글로벌 게임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OP.GG가 ‘e스포츠 중계의 전설’ 전용준 캐스터와 협업해 한정판 굿즈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e스포츠 업계를 대표하는 열정적인 순간과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전용준 캐스터의 상징적인 멘트가 담아내는 감동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정판 컬렉션은 ▲티셔츠 ▲맨투맨 ▲장패드 ▲응원 타올 등으로 구성되며, 전용준 캐스터의 강렬한 에너지를 OP.GG 긱스의 캐릭터 ‘이그나이트’와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그나이트’는 불꽃 같은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e스포츠와 함께한 전용준 캐스터의 열정을 대변하는 존재로 이번 협업에 참여했다. OP.GG 긱스는 ▲부쉬 ▲오딘 ▲룽 ▲이그나이트 ▲팝콩 ▲부! 총 여섯 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구성된 브랜드 IP다. OP.GG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긱스의 브랜드 스토리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한정판 굿즈 컬렉션은 마플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OP.GG는 이를 통해 단순한 굿즈 출시를 넘어 게임과 e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과 더욱 활발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잘생긴 트롯’ 한정완, 열정 막내의 ‘신고식 무대’ 성공적!
‘잘생긴 트롯’ 한정완, 열정 막내의 ‘신고식 무대’ 성공적!
2025. 03. 08 00:44 연예
tvN STORY ‘잘생긴 트롯 ‘뉴페이스’ 한정완이 섹시한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롯’에 진정성을 품고 도전하는 음악 예능 tvN STORY ‘잘생긴 트롯’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번째 대결인 ‘잘생긴 신고식’ 무대에서 ‘트롯듀서’ 장민호와 이찬원의 선택을 받고자 펼치는 T4 전쟁은 이미 열기가 뜨거워진 상황. 한정완은 출연자 중 막내이자 ‘뉴페이스’답게 자신의 기량을 다방면에서 발산하고 있다. 제작진, 출연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어준 별칭 ‘끼쟁이 막내’ 답게 대선배 앞에서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선보이는 등 남다른 존재감으로 스튜디오를 유쾌하게 물들인 것. 눈길이 가는 도전자이자 신고식 무대 이후 ‘화제가 될 인물’로 손꼽히며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열정 막내 한정완의 ‘잘생긴 신고식’ 무대는 심수봉 님의 ‘사랑밖에 난 몰라’였다. 보컬 연습, 심도 있는 곡 해석 등 후회 없는 무대를 소화하고자 한정완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스탠딩 마이크가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았고, 전주가 시작되자 한정완은 깊은 감성이 담긴 보이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흔들림 없는 노래 실력만큼 한정완은 비주얼과 분위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댄디하면서도 섹시한 무드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트롯듀서’ 장민호, 이찬원의 극찬이 아낌없이 쏟아져 나온 것. 특히, 스포츠선수 중 섹시함의 대명사라 불리는 추성훈도 이 무대를 보고 “출연자들 중에 가장 섹시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스튜디오의 열기는 후끈 달아오르기도 했다. 자신을 따끈따끈한 ‘신예 배우’라 소개한 만큼 ‘한정완’의 잘생긴 신고식 무대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20대가 표현하는 ‘트롯’을 향한 진심과 열정 어린 마음은 화면 너머로 고스란히 전해졌으며, 후회 없이 있는 힘껏 100% 기량을 보여주었기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트롯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본격적으로 ‘잘생긴 트롯’에서만 할 수 있는 역대급 트롯듀싱이 시작된다. TEAM 장민호에 속해 ‘끼쟁이 막내’로 활약하고 또 성장하게 될 한정완이 어떤 무대를 선보이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정완이 출연 중인 tvN STORY ‘잘생긴 트롯’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다음 날인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tvN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벤틀리모터스, 한정판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 공식 국내 데뷔
벤틀리모터스, 한정판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 공식 국내 데뷔
2025. 03. 05 09:21 생활
‘장인의 수제 공방’ 아뜰리에 같은 궁극의 럭셔리 벤틀리 벤틀리모터스가 뮬리너의 장인정신을 현대적인 럭셔리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정판 차량,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을 공식 출시한다. ‘장인의 수제 공방’을 의미하는 ‘아틀리에(Atelier)’라는 명칭에 걸맞게, 벤틀리를 대표하는 ‘뮬리너 레거시’ 컬러와 ‘유니크한 내외장 디테일’을 더한 한정 에디션이다. 아틀리에 에디션은 한정판 모델에 걸맞게 인테리어 및 편의장비 역시 풍부하게 갖췄다. 벤테이가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대표적인 선택사양들을 패키지로 제공, 이상적인 스타일과 편의성을 고루 갖춘 차별화된 벤테이가를 완성했다.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은 벤테이가의 기본 컬러 팔레트 외에 벤틀리 디자이너들이 엄선한 ‘뮬리너 레거시 컬러’ 색상 조합을 제공한다. 뮬리너 레거시 컬러는 상징적인 외장 페인트와 조화를 이루는 두 가지 가죽 컬러, 피아노 마감 베니어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이 중 루비노 컬러는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3세대 컨티넨탈 GT에 적용된 컬러로, 공개 당시 우아한 진홍빛 컬러가 큰 주목을 받았다. 뮬리너 라인업을 대표하는 포슬린 컬러와 S 라인업에 적용된 쿼츠사이트 또한 오랫동안 벤틀리에서 인기를 모았던 컬러다. 뮬리너 레거시 컬러 조합에는 각각의 페인트 색상에 따라 섬세하게 큐레이팅된 가죽 조합이 더해진다. 또한 가죽과 완벽하게 매치되는 베니어, 브러시드 알루미늄 등의 마감재가 더해져 궁극의 럭셔리를 구현한 벤테이가의 디자인을 누릴 수 있다.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에는 아름다운 컬러 조합 외에도 일반 벤테이가와 차별화되는 우아한 디테일이 적용돼 있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홀마크 새틴 스타일 마감 처리다. 아름다운 광택이 드러나는 홀마크 새틴 마감은 세로형 베인 크롬 그릴 뒤 매트릭스 그릴과 앞뒤 범퍼에 적용된다. 또한 22인치 10-스포크 알로이 휠은 밝은 무광 가공과 텅스텐 새틴 마감의 조합으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프론트 펜더의 윙 벤트 역시 텅스텐 새틴 마감이 적용된다. 문을 열면 아틀리에 에디션 만을 위한 애니메이티드 웰컴 라이트가 탑승객을 맞이한다. 전용 디자인의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를 지나 실내에 적용된 하모니 다이아몬드 퀼팅 시트와 내장재에는 콘트라스트 스티칭 마감이 적용되며, 최상의 착좌감을 선사한다. 또한 헤드레스트에는 아틀리에 에디션을 상징하는 태그가 부착돼 한정판의 가치를 더한다.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에는 벤틀리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사양들이 기본 탑재돼 더욱 높은 소장가치를 지닌다. 앞좌석 시트의 안락함을 더하는 ‘프론트 시트 컴포트 스펙’과 ‘무드 라이팅’, 가죽에 미세한 타공 처리를 한 뒤 LED를 삽입해 벤틀리의 상징적인 다이아몬드 패턴을 은은하게 구현하는 ‘벤틀리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등의 사양이 기본 적용돼 실내의 고급감을 극대화한다. 아틀리에 에디션은 현재 주문 접수 중이다. 아틀리에 에디션의 한국 공식 판매 가격은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이 3억800만원, 벤테이가 EWB 아틀리에 에디션이 3억3500만원이고 차량 인도 시기는 올 하반기다.
‘글로벌 최초 공개’ 디아지오 200병 한정판 ‘조니워커 52년’ 국내 출시
‘글로벌 최초 공개’ 디아지오 200병 한정판 ‘조니워커 52년’ 국내 출시
2025. 03. 04 10:26 생활
전 세계 200병 로벌 리미티드 에디션 한국 최초 소개 디아지오의 세계 판매 1위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인 조니워커 글로벌 리미티드 에디션, ‘조니워커 52년’산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조니워커가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한 글로벌 리미티드 에디션 ‘조니워커 52년’ ‘조니워커 52년’은 전 세계에서 단 200병만 생산된 초한정판 블렌디드 위스키로, 창립자 존 워커와 그의 아들 알렉산더가 완성한 조니워커의 블렌딩 기술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되었다. 존과 알렉산더의 생애를 기리는 의미에서 그들이 각각 서거한 나이와 동일한 52년 이상 숙성된 원액만을 사용했다. 조니워커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장인정신과 철학이 그대로 담겨 있는 ‘조니워커 52년’을 완성하기 위해 6개의 희귀 몰트 위스키와 2개의 그레인 위스키를 엄선했다. 또한, 깊은 전통을 가진 역사적인 증류소가 보유한 캐스크 중 가장 오래되고 희귀한 캐스크만을 선별했다. 여기에는 이미 문을 닫은 ‘고스트’ 증류소의 희귀 원액도 포함되었다.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캄부스, 칼스브리지, 글레누리 로얄, 글렌로시, 글렌 알빈 등 디아지오가 소유했던 고스트 증류소들의 원액이 사용되었으며, 바닐라, 버터스카치, 스파이스 풍미에 과일 사탕의 달콤함이 더해졌다. 특히 건포도와 오렌지를 떠올리게 하는 과일 향과 스파이스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이러한 블렌딩을 통해 ‘조니워커 52년’은 잘 익은 과일, 은은한 우드향, 바닐라와 스파이스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단순한 위스키가 아닌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조니워커의 마스터 블렌더인 엠마 워커 ‘조니워커 52년’은 조니워커의 마스터 블렌더인 엠마 워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초희귀 위스키로 정점에 오른 그녀의 블렌딩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조니워커 마스터 블렌더 엠마 워커는 “단순하지만 정교한 캐스크 블렌딩을 통해 새롭고 뛰어난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들어 창립자들의 업적에 경의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패키징으로 제작된 ‘조니워커 52년’은 명품 크리스탈 디캔터와 크리스탈 스토퍼가 함께 제공된다. 또한, 명품 미니어처 크리스탈 병에 100ml의 위스키를 별도로 제공하여, 위스키 수집가들이 ‘조니워커 52년’의 소장과 시음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혜정 디아지오 코리아 럭셔리 및 전략 제휴 총괄 상무는 “조니워커는 2018년부터 글로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조니워커 40년, 48년, 50년을 선보이며 전 세계 위스키 수집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초희귀 제품으로, 조니워커 역사상 가장 오래된 위스키인 ‘조니워커 52년’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의 하이엔드 위스키 콜렉터들을 위해 출범한 ‘디아지오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통해서 기존 클라이언트에게 우선적으로 구매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조니워커 52년’ 사전 구매 예약자와 디아지오 VIP 고객에겐 세계적인 미슐랭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와 함께하는 특별한 프라이빗 디너 초대 혜택이 제공된다. 디아지오와 롯데호텔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는 ‘조니워커 52년’ 실물이 최초 공개된다.

주간경향(총 5 건 검색)

취임 8개월 맞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 “에너지 전환으로 기후위기 막아내야”(2021. 08. 09 14:09)
2021. 08. 09 14:09 경제
2020 도쿄올림픽 메달은 수거된 폐휴대폰과 소형 가전에서 추출된 금속을 재활용해 탄생했다.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한다는 일종의 ‘상징’이다.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과 같은 개념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더는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기후변화가 진행돼 인류 문명이 존립하기 어려우리란 전망도 나온다. 이러한 위기를 마주해 역할이 더 커진 정부 부처가 있다. 환경부다. 사진 / 우철훈 선임기자 photowoo@kyunghyang.com 취임 8개월째를 맞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선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정부의 역할 변화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정애 장관은 지난 7월 3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진행한 주간경향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한편, 적극적인 대응이 만들어낼 ‘희망’을 강조했다. -논의 중인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현 정부가 확정해버리면 다음 정권도 따라야 하나. “그렇다. 그래서 처음부터 법률에 규정하기보다는 (차기 정부가 조정할 여지가 있도록) 시행령으로 해야 한다. 기술향상이 어느 정도 속도로 진행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1990년에 현재의 휴대폰이나 스마트TV를 상상하지 못했듯 현재의 눈으로 보면 가능하지 않은 기술이 있다. 정책이나 제도로 탄소중립까지의 가속화 기반이 제대로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를 법으로 해놓으면 나중에 바꾸기 수월하지 않다. 그러니 법에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딱 찍어버리기보다는 어느 정도 범위를 주거나 최저기준을 정하는 방식이 낫다. 야당에도 이런 취지를 전달했다.” -석탄화력발전소를 여전히 짓고 있다. 일각에서는 탄소중립을 한다면서 계속 짓는 것이 이율배반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굉장히 큰 과제다. 폐쇄하고 있지만 새로 지어지는 것도 있어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화력발전소를 폐지하는 속도는 신재생에너지 구축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외국도 환경급전환하면서 화력발전소를 가동하는 날보다 안 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폐쇄 과정에 들어간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신에너지를 과감히 확충하고 그걸 연결시키기 위한 계획을 잘 잡는 것이다. 안정된 전환의 중간 과정으로서 기술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모든 나라가 여기에 관심을 쏟고 있어 (전환) 속도는 우리 생각보다 빠를 수 있다.”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발전 기술이 해외가 앞서는 것 아닌가. 재생에너지 시대가 와도 수입에 의존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그렇진 않다. 풍력발전에서 해저송전케이블 관련한 기술은 우리가 최고다. 바이오가스에서도 가스를 만들어내는 기술은 덴마크가 뛰어나지만 이걸 다시 수소로 전환하는 건 우리가 더 낫다고도 한다. 모든 나라가 모든 걸 갖진 않지만 특별히 기술혁신된 부분이 있고 우리가 기술에 우수성을 가진 부분이 있다.” -과거 환경부와는 달리 점점 산업 쪽으로도 역할이 커지는 것 같다.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등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어떻게 역할분담을 하고 있나. “순환경제 부분은 우리가 주축이 될 수밖에 없다. 순환경제는 물건이 나올 때 재활용성이 높게끔 만들어 다시 순환되게 하거나 또는 원재료로서 여기저기 뜯어져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에너지분담 산업에 대한 지원은 산자부가 크다. 우리는 배출권 거래제란 제도를 만들고 지원을 하는 부분이 있다.” -예전에 환경부가 규제 기관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에 비하면 기술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많이 바뀌긴 했다. 아주 극단적인 환경보호를 생각하자면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기업도 멈추고 모두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연인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지 않나.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하는 가장 큰 일이 에너지 전환이다. 우리는 천연자원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 태양광이나 풍력발전도 처음보단 현재 발전 효율이 좋아지지 않았나. 모든 나라가 에너지 전환으로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나오는 기술의 혁신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최초의 환경공학과 출신 장관이 계시니 논의가 기술적으로 되는 것 같다. “모두가 (에너지 전환을) 아주 긴급한 과제로 여겨줬으면 좋겠다.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때 땅을 파서 케이블을 깔아야 하다 보니 당연히 훼손이 일어난다. 그러나 발전기가 설치되고 케이블이 깔리고 나면 다시 흙으로 덮여 복원된다. 더 이상의 훼손은 일어나지 않는다. 불가능하다, 안 된다는 것은 작은 환경 훼손이 잠시 일어나는 걸 못 견뎌 기후위기라고 하는 환경재앙이 오는 걸 앉아서 가만히 기다리는 것밖에 안 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지난 7월 3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하고 있다. -환경부 역할이 규제하고 막는 게 아니라 기술적인 기회를 찾자는 뜻인가. “그렇다. 기후변화 관련한 ‘적응’ 패러다임이다. 기후위기에 대응도, 준비도 해야 하지만 이미 발생시켜 놓은 이산화탄소 양이 많기 때문에 이상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고, 거기에 또 준비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통적으로 우리는 물과 관련해선 수질, 생태, 수량과 관련한 관리를 했다. 그런데 서유럽 수해에서 보듯 홍수나 가뭄이 반복적으로 왔다갔다 하는 것에 우리도 완전히 예외라고 할 수 없다. 이런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오히려 목표치를 높이 설정해 놓으면 여기에 맞춰 기술개발이 더 촉진될 여지도 있나. “(목표치는) 기술개발을 전제하지 않고는 얘기할 수 없다. 기업들도 민관이 함께하는 연구개발(R&D)을 굉장히 강화하고 있다. 연구개발의 속도나 집중력에 따라 기업의 전환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다만 기술혁신 결과가 나왔을 때 이를 현장에서 공정의 전환으로 적용해야 한다. 이때 발생하는 비용은 녹색금융을 통해 저리로 지원해주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환경부 예산도 당연히 증가시켜야 한다. 그래야지만 산업계와 기후위기 대응 속도를 같이 맞춰갈 수 있다.” -외부에선 환경부가 기업의 부담과 산업계의 눈치를 보며 주저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산업계의 눈치를 본다가 아니라 산업계의 걱정을 유념하고 있다 정도로 생각해달라. 현실적으로 산업계의 걱정을 모른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걱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산업계도 나름대로 준비는 다 하고 있다. 우리는 결국 수출로 살아온 나라고 외국이 내건 여러 조건을 만족시켜가면서 성장을 이뤄가려면 (친환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걸 다 안다. 한국이 NDC를 어떻게 설정하든 수출을 하려면 전환이 필요하다. 그 전환에서 필요한 부분을 정부가 충분히 지원하겠다.” -지난달 유엔무역개발회의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에서도 이렇게 달라진 지위의 영향이 있을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전 세계에서 아무도 우리를 개발도상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수소 관련해서도 우리 기술이 뛰어나다고들 한다. 미국이나 유럽연합 등에서 한국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의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한다.” -정의로운 역할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에너지 관련 기술개발에서 도태되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인식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기술을 선점해 그 기술로 먹고사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다. 또 언젠가는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골라 살 때가 올 것이다. 외국은 그런 트렌드가 천천히 오는 편인 반면 우리는 그 시장이 굉장히 빨리 바뀐다. MZ세대는 소비 자체를 에코소비로 하기 시작했고 지금 10대가 20대가 되고, 20대가 30대가 됐을 때는 패러다임 자체가 바뀔 것이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기업 자체가 살아남기 어렵게 된다. 이런 트렌드가 강화되면 됐지 없던 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미래지향적 가치와 현재의 편리성 사이 충돌이 많다. “가치소비로 가면서 상품의 포장이나 재질도 단순화할 수 있다. 단순하게 한가지로 쓰는 게 재활용에는 제일 좋다. 기존에 기업들은 상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화려한 포장을 했다면, 이제 소비자들은 이미 단순한 걸 찾기 시작했다. 여기에 제도적으로 복잡한 포장을 금지해 모두가 똑같이 포장을 단순화해나가는 전략을 할 수 있다. 이제 생수뿐만 아니라 다른 음료도 라벨이 붙지 않고 플라스틱도 점점 얇아진다. 처음엔 작은 날갯짓인 것 같다 생각했지만 대세가 됐다. 바뀌어가는 속도가 대한민국만큼 빠른 나라는 전 세계에 없을 것이라 자신한다.” -거꾸로 돌아올 일은 없으리라고 보나. “그렇다. 국제행사에서도 기후, 환경을 빼놓고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 또 일련의 과정을 국민이 지켜보면서 훨씬 더 빠른 변화를 요구하는 것 같다. 환경운동가들도 강력한 걸 요구하고 있어 이 속도는 굉장히 빠를 것 같다.” - 국내외에서 핵발전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환경에너지가 맞느냐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연합에서도 아직 해결은 안 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확충하고 안정적으로 공급되기 전까지의 중간 과정에서 원전의 역할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연료전지, 수소 전환 등의 기술이 확보되고 비용의 적정성이 따라올 때까지 필요한 것이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 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이지만, 그런 기술을 상용화할 때까지는 원전에 의존은 어느 정도 있을 수밖에 없다. 다만 기존에 세워진 원전의 가동 시점이 다해 문을 닫았을 때 폐기물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선 사회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 폐로되는 게 하나씩 나오고 있기 때문에 차기 정부에서 이 논의를 해야 한다.” -수도권매립지 선정은 차기 정부로 넘어갈까. “재와 건설폐기물이 가장 많은 부피와 양을 차지한다. 부피로는 건설폐기물이 생활폐기물보다 크다. 무게가 크고 압축이 어려워 부피가 줄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에서 중금속을 회수하고 남은 재를 재활용하는 것도 기술혁신이 필요한 부분이다. 2025년쯤에 기존 매립지가 포화가 된다는 것을 전제로 2020년쯤 제3 매립지 설계에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인데, 생각보다는 현재 매립지가 포화되는 시점 자체가 뒤로 늦춰질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 계속 압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포화 시점이) 25년은 아닌 것 같다. 사실 늦어도 올해부터 설계를 했어야 하지만 포화 시점이 늦춰지면 조금은 여유가 있다. 이번 정부에서도 매립량 감축 등 대안을 찾고 있다.” -패키지로 공모하는 방법은 불가능한가. 이건희미술관과 수도권매립지를 묶어주자는 이야기도 나온다. “얼마든지 정치적으로 가능하다. 지자체가 유치하는 대신 이런저런 조건을 내는 것에 대해선 논의의 테이블에 올려 충분히 얘기해볼 만한 것이다. 실제 지자체 중에서는 그런 고민을 하고 계신 데가 있다. 검토 가능한 것 아닌가.” -최근에 환경부가 반려한 제주 제2공항은 앞으로 어떻게 되나. 차기 정부든 누구든 간에 제주도에 공항 하나로는 불가능하다는 요구가 다시 나오는 시점이 있을 텐데. “(절차를) 처음부터 해야 하는 것이다. 이미 두차례의 보완과 보완의 재보완까지 해서 기회를 다 소진했기 때문이다. 원희룡 제주지사(8월 1일 제주지사 사퇴)께서도 ‘제주는 환경수도’란 말씀을 했는데, 환경수도라고 하면 일단 제주의 지속가능함 또는 어느 정도의 유입을 견뎌낼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제주의) 쓰레기, 오폐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어 그야말로 환경수용능력을 초과하지 않았나 우려된다. 그런데 단지 제주로 가고 싶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비행기 편성을 많이 해야 하고 공항을 늘려야 한다는 것은 제주의 환경수용능력을 뛰어넘는 이야기다. 제주가 수용 가능한 능력이 얼마나 되는가에 대한 논의가 먼저 필요하고, 다음으로 바람의 영향 등 공항의 안전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환경부 입장은 무엇인가. “(환경영향평가 등) 당연히 절차에 따라 해야 한다. 절차대로 우리한테 주어진 환경영항평가를 충실하게 할 생각이다.” -서유럽에 대홍수 피해가 나는 걸 보면서 긴장하셨겠다. “정말 무섭다. 시뮬레이션을 위한 디지털 트윈을 비롯해 댐 등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실제 지형과 똑같은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놓으면 비가 이 정도 왔을 때 과연 어떤 피해가 있는지, 어디를 대피시켜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최소한 디지털로라도 구현을 해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서유럽 홍수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우리도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다. 댐 또한 수상태양광, 주변 산지 지형을 이용한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고다. 앞으로 활용가치가 클 것이다.” -한국에도 그레타 툰베리 같은 청소년 활동가가 나올까. “아이들에게 좋은 미래를 주기 위해 엄청나게 투자하지 않나. 악기도 배우고 학원도 다니고 열심히 공부하는데, 정작 그 아이들이 자랄 환경을 제대로 물려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말로는 ‘지구는 우리가 빌려쓰는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하는 많은 활동이 지구를 끊임없이 공격하고, 몽땅 다 빼먹고 쓸 만한 지구를 남겨주지 않는 것이라면…. 그래서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해야 한다.”
[애서가의 서재]번역가 이경아씨, 에도가와 란포 한정판
[애서가의 서재]번역가 이경아씨, 에도가와 란포 한정(2012. 01. 31 15:47)
2012. 01. 31 15:47 문화/과학
박원순 서울시장의 집무실 인테리어를 맡아 화제가 됐던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주인 윤성근씨가 이번호부터 격주로 ‘애서가의 서재’를 연재합니다. 그 자신이 애서가인 윤씨가 우리 이웃의 평범한 애서가들을 방문해 그들의 서재 속에 담긴 책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이경아씨가 책장 앞에서 책을 읽고 있다. | 윤성근 나는 이제 다섯 해째 헌책방에서 일하며 아주 단순한 한 가지를 배우고 있다. 지금껏 적지 않은 사람들 집에 가서 책을 사기도 하고 때로는 그저 구경삼아 그들이 좋아하는 책들로 가득한 책장을 훔쳐봤는데, 진짜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김없이 자기가 읽어서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들로 그곳을 꾸며놓았다는 거다. 책장을 보면 그가 책을 갖고 허세를 부리는 것인가 즐기는 것인가 어느 정도 감이 온다. 이경아씨 책장을 처음 봤을 때, 이 사람은 책을 즐긴다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다. 부천터미널까지 버스로 온 나는 마중 나온 이경아씨(41) 차를 타고 10여분 정도 더 가서 집에 도착했다. 이곳은 그리 크지 않은 빌라인데 남편과 이제 22개월 된 장난꾸러기 아이까지 3명이 함께 산다. 어렸을 때부터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책 읽기를 즐겼다는 그는 대학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한 다음 통역대학원 공부를 마치고 지금은 집에서 프리랜서로 번역일을 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커서 책 번역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멋있게 보인다. 하지만 벌이가 들쭉날쭉하고, 아직 어린 아이까지 돌보며 일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한다. 영어와 러시아어로 된 책을 주로 번역하는 이경아씨 서재는 무겁고 대하기 까다로운 책들로 가득 차 있을 거라고 짐작했는데,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예상은 싱겁게 빗나갔다. 그는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현관 문 바로 옆에 딸려 있는 작은 방 앞에는 커다란 창문이 있고, 그걸 기준으로 왼쪽 벽은 책으로 가득 메워진 파란색 책장이 차지한다. 오른쪽은 일할 때 쓰는 책상과 의자가 있고 그 외에 다른 가구는 없다. 책장에는 추리소설과 이런 저런 장르문학들로 꽉 차 있다. 이경아씨는 조르주 심농과 아가사 크리스티를 좋아한다. 그래서 책장 한쪽에는 그들 작품을 러시아말로 번역한 책들이 많다. 러시아에 연수차 갔을 때 거리 헌책방에서 구한 것이다. 당연히 최근 출판사 열린책들에서 펴낸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반장 시리즈도 모두 구입했다. 그 외에도 책장에는 아기자기한 표지를 자랑하는 ‘코지미스터리’ 시리즈와 몇 해 전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한정판으로 팔았던 에도가와 란포 전집 하드커버 세트가 눈에 보였다. 순간 “란포의 한정판이라니!”라고 소리를 지를 뻔했다. 나 역시 내심 가지고 싶었지만 말 그대로 한정수량이라 구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경아씨는 번역일을 하기 때문에 책을 많이 보는 편이지만 책 한 권의 번역을 끝내어 출판사에 넘기고 나면 몸과 마음에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책 읽기를 통해 그 빈 자리를 채운다고 한다.  책을 읽을 때는 보통 한 권을 끝내고 다른 한 책을 읽기 시작하는 게 아니라 여러 권을 동시에 읽는다. 이때 책마다 어떤 것이든 연결고리를 갖고 읽으면 재미있다. 예를 들어, 어떤 책에서 나온 배경 중 일부가 다른 책에서도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서로 다른 작가가 어떻게 다뤘는지 비교해보는 식이다. 그녀는 요즘 도로시 L 세이어즈가 쓴 , 그리고 일본작가 마쓰다 신조의 을 재미있게 읽고 있다. 책을 재미있게 읽는 사람은 책장도 재미있다. 책장에 들어앉아 있는 것은 글자만 빼곡한 책이 아니라 그것들과 함께 늘 즐겁게 호흡하는 풍성한 삶이다. 윤성근
[사회]청와대가 한정식집 ‘수양’을 선택한 까닭은(2011. 10. 18 17:54)
2011. 10. 18 17:54 사회
ㆍ음식점 주인 유씨와 이 대통령 일가는 언제부터 알고 지냈나 음악이 흐른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아름다운 도나우’다. 서서히 2층짜리 양옥건물이 떠오른다. 한정식집 ‘수양’이다. ‘아름다운 도나우’는 ‘수양’ 홈페이지의 배경음악이다. 수양(琇楊).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버드나무의 잎새처럼 많은 이들과 함께 아름다움을 나누고자 함’이 그 뜻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내곡동 사저 의혹 에서 ‘건물비용 0원’ 처리 등의 논란이 제기되자 “폐허 같은 상태였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까지만 하더라도 이곳의 건물상태는 양호했다. /다음 로드뷰 2010년 10월 캡처 하지만 이 한정식집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퇴임 후 사저 터가 된 것이다. 건물은 이미 철거되었다. ‘사저 터 논란’이 제기된 후 언론에 보도된 사진 속의 ‘아치’ 기둥은 원래 수양의 대문이었다.  아치 사이와 현재 철거된 철제 대문에는 금빛으로 도금된 수양이라는 이름이 박혀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가 계약할 당시) 폐허 같은 건물”라고 말했지만, 지난해 10월까지만 하더라도 이 집은 건재했다. 내곡동 사저 터 논란이 불거지고 난 다음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해명되고 있지 않은 핵심적인 의문이 있다. 바로 “청와대가 왜, 하필이면 이곳을 사저 부지로 선정했는가”라는 질문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청와대는 “논현동 주변에서 경호동 부지를 구입할 수 없었고…”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것은 불완전한 답변이다. 논현동이 적합하지 않았다면 왜 내곡동 20번지 일대의 ‘수양’이어야 하는가 라는 것이다. “100여 마리 정도의 비단잉어를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사정이 있어서 잉어들을 처분하려고 합니다. 혹시 구매 의사가 있으신지요?” 지난 5월 26일, 몇몇 잉어양어장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이다. 글을 올린 사람은 20대 중반의 J씨(여). J씨는 수양, 그리고 이시형씨와 계약을 맺은 수양의 주인 유모씨와 ‘특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으로 추정된다. 수양을 소개하는 홈페이지에는 J씨의 사적인 이메일이 연락처로 게재돼 있다. J씨가 최종적으로 비단잉어들을 처분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로부터 한 달여 뒤(6월 21일)에 한정식집 수양은 이시형씨에게 넘어갔다. 수양, 이 대통령 시장시절 ‘대표 음식점’ 선정 한정식집 수양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았다. 인터넷에 올라 있는 이용후기를 보면 멀리는 2007년부터 최근으로는 지난해 9월까지의 글들이다. 그런데 공통되는 것은 대부분 불평불만 글이라는 것이다. ‘집 좋고 마당 넓은 것’ 빼고 볼 것이 없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수양’이 자리잡았던 내곡동 20-17번지는 지난 2006년 그린벨트에서 해제되었다는 점에서 특혜의혹이 제기되었다. 또 하나, 인터넷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불평불만과 달리, 한정식집 수양은 지난 2004년 ‘하이서울 자랑스런 음식점 50선’에 선정되었다. 그 공통점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재임하던 시기다. 여기서 처음의 의문으로 돌아가자. 이명박 대통령은, 또 이시형씨는 어떤 연유로 골목 안 깊숙이 숨어 있는 이곳을 찾아내 사저 부지로 선정하게 된 걸까. 이 대통령 일가가 이곳을 점찍은 때는 거래시점보다 훨씬 더 오래 전 아닐까. 청와대 관계자는 “2004년 자랑스러운 음식점 선정 등 수양과 관련해서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경위를 파악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어떻게 땅을 매입하게 되었는지 경위가 핵심이라고 하나 사인(私人)인 이시형씨의 행적까지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한정판매’ 소장가치를 따져라
[경제]‘한정판매’ 소장가치를 따져라(2007. 04. 17)
2007. 04. 17 경제
기업 ‘희소성 마케팅’ 호기심 자극… 소비자 현혹되지 말고 꼼꼼히 살펴야 1세트에 5000만 원이나 하는 프랑스 만년필 ‘워터맨’ 이 서울의 한 백화점에 3세트 한정판매돼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월 28일 로이터통신은 한 스포츠카 전복 사건을 세계 각국에 타전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지구촌 대부분 사람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저 “고가의 제품이 폐기되어 아깝다”는 정도였다. 하루가 다르게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지구촌에서 이 사건은 중요 사건이 되지 않았다. 이런 무반응에도 한 장의 관련 사진을 접한 일부 사람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다름아닌 자동차 마니아였다. 사고가 난 자동차는 전 세계에 400대만 한정판매된 수십억 원대의 스포츠카 ‘엔초페라리’였다. ‘한정판매’에 대한 세계 자동차 마니아의 일단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 로이터통신은 수십억 원대의 스포츠카 엔초페라리가 영화 ‘레드라인’ 홍보용 자선 경주에 참가했다가 사고로 박살났다고 전했다. 이 자동차는 한정판매라는 희소성 때문에 현재 출고가격(14억 원)의 2배 가까운 25억 원대에 거래될 정도로 비싼 차다. 자동차 출고 시기가 오래될수록 가격이 하락하는 현실에서 이 자동차는 반대로 더 비싼 가격을 받고 있는 것. 국내에도 일부 재벌가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엔초페라리는 역시 ‘한정판매’라는 것 때문에 소유한 것에 대해 자부심 또한 매우 크다. 휴대전화 부문 짭짤한 재미 최근 대부분 기업이 한정판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내 업체는 물론 다국적 기업들도 한정판매를 하나의 마케팅 트렌드로 여기고 십분 활용하고 있다.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들은 한정판매라는 전략을 동원하는 것이다. 한정판매도 다양하다. 수십억 원대의 고가 명품부터 한 포기당 몇백 원 하는 배추까지 천차만별이다. ‘한정’이라는 공통분모를 갖지만 사용자나 가격차는 상상을 초월한다. 한정판매라는 단어에서 보듯 일부 특정인을 위한 제품인 탓에 적지 않은 사람이 이를 구입하기 위해 열광한다. 500원 하는 배추 한 포기를 사기 위해 새벽부터 할인마트에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은 더이상 진풍경이 아닐 정도로 사회 전 분야에 한정판매 마케팅이 퍼져 있다. 서진수 강남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한정된 수량만 제작 판매하는 ‘한정판 제품’은 일부 선택된 사람만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부분 소비자가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한정판매 방식은 내수시장이 침체될수록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정판매는 “이번 기회가 아니면 더 이상 구입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던지며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른바 ‘희소성 마케팅’이라고 정의한다. 세계적인 담배회사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한정판 패키지인 ‘던힐 시그너처 컬렉션(Dunhill Signature Collection)’을 지난 4월 2일부터 한 달간 국내 주요 편의점 및 소매점에서 한정판매하고 있다. BAT코리아 김상희 이사는 “던힐 시그 너처 컬렉션은 각 고객의 취향에 맞춰 담배를 제작해 판매한 앨프리드 던힐 경의 완벽주의자 정신, 전통성, 그리고 고객 중심주의 철학을 기념하는 제품”이라며 “100년의 역사 동안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던힐 브랜드의 가치와 의미를 소비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애연가들로부터 적잖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정판매는 휴대전화 부문에서 두드러진다. 심슨폰을 비롯해 매트릭스폰, 초콜릿Ⅱ 등은 한정판매로 재미를 본 제품이다. 1000대 한정판매부터 심지어 특별제작된 단 1대의 휴대전화도 있다. 대표적 제품이 2003년 선보인 삼성전자의 ‘매트릭스폰’이다. 영화 ‘매트릭스2’에 등장했던 이 휴대전화는 소장가치로 인해 매트릭스 애호가 10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경매에서 4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돼 화제가 됐을 정도다. 삼성전자는 올 6~7월쯤 미국의 대표적인 TV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을 소재로 한 ‘심슨폰’을 1000대 한정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기존 초콜릿폰에 14K 도금한 ‘초콜릿Ⅱ 스페셜에디션’ 1000대를 한정 출시해 판매한 바 있다. 차별성 없고 수량 비공개 경우도 특히 올해 들어 LG텔레콤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폰(모델명 캔유 701D)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트 캔유’로 불리는 이 제품의 제작에는 이두식, 지석철 등 유명화가와 만화가 허영만, 박광수, 김재인 등 모두 10명이 참여했다. 아트 캔유는 인터넷을 통한 세 차례 예약판매에서 400대가 1시간도 안 돼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또 노키아는 지난해 보석이 박힌 휴대전화 ‘애스턴 마틴’을 선보였다. 가격이 무려 2000만~8000만 원이었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정판매는 자동차 분야에서도 단골 마케팅이다. 4월 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 2007서울모터쇼’에서 폭스바겐코리아가 선보인 ‘골프 GTI Fahrenheit(파렌하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1200대, 국내에선 50대만 한정판매된다는 이유로 자동차 마니아들로부터 적잖은 관심을 받았다. ‘2도어’란 약점에도 ‘명성’과 ‘한정판매’라는 특별함으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또 르노삼성자동차는 3월 초부터 ‘SM5LE 블랙’을 8000대 한정판매하고 있다. 가죽시트와 일부 외형을 기존 제품과 다르게 했으며 최근 3200대가 이미 계약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 의류, 신발 등 대중적으로 소비하는 제품에서도 한정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리바이스는 1880년대 나온 청바지를 재현한 제품 등 시대별 청바지 스타일을 재현한 제품을 품목별로 전 세계에 1000여 장 한정판매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스니커즈 574 헝그리 드래곤’이라는 운동화를 아시아지역에서만 574켤레 한정판매했다. 각 제품마다 고유의 인증번호를 붙여 희소성을 높였다. 마케팅의 대세로 떠오른 한정판매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반 제품과 큰 차별점도 없이 제품에 ‘한정판매’라는 이름만 붙여 판매하거나, 정확한 한정 수량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동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정판매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큰 것은 소비자가 자신만의 특성과 개성을 한껏 발휘하겠다는 취향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기업들이 무분별하게 한정제품을 내놓으면서 오히려 한정판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소장가치와 희소성에 호소하는 기업들의 무리한 마케팅에 현혹되기보다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면서 “기업도 단순히 판매 극대화를 위한 한정판매보다 고객을 위한 마케팅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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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한정’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즐기는 특선 뷔페
‘설 연휴 한정’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즐기는 특선 뷔페
2025. 01. 17 14:29 화제
설 특선 뷔페 선보이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레스토랑 8’.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레스토랑 8’이 설 명절을 맞아 최고급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설 특선 뷔페를 선보인다. 이번 뷔페는 오는 25일 점심부터 30일 점심까지 운영되며 1인당 13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세계 요리를 비롯해 명절의 정취를 살린 특선 요리들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로는 신선한 참돔을 담백하게 구워낸 오븐에 구운 참돔, 다양한 전 요리를 선보이는 전 스테이션, 깊고 진한 한방 소스와 쫄깃한 식감이 조화로운 한방 등갈비 강정, 겨울철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석화찜과 꽃게찜, 장어를 얹어 완성된 일본식 장어 하코스시 등이다. 이와 함께 음료 및 주류(와인, 생맥주, 막걸리)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어 더욱 풍성한 식사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레스토랑 8’ 전경. 그랜드 하얏트 인천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 음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명절의 정취와 다채로운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설 명절을 맞아 고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풍성한 미식의 즐거움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절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뷔페가족식사
‘최대 60%’ SSG, 뷰티 럭키박스 한정 판매
‘최대 60%’ SSG, 뷰티 럭키박스 한정 판매
2025. 01. 13 10:43 뷰티
SSG닷컴이 19일까지 일주일간 화장품 카테고리 특화 행사 ‘뷰티 쓱세일’을 열고, 럭키박스를 한정 판매한다. 럭키 박스는 인기 브랜드사 대표 상품을 모아 구성한 특가 상품이다. 13일 키엘을 시작으로 맥, 메이크업포에버, 프리메라, 몰튼 브라운, 아이오페, 나스 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타임딜’을 진행한다. 바비브라운, 겔랑, 바이오더마, 유세린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체험형 혜택도 풍성하다. 뷰티 체험단을 모집해 랩시리즈, 헤라 등 14개 브랜드 인기 제품을 후기 작성 조건으로 한정 수량 무료 제공한다. 브랜드사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스킨, 헤어케어 등을 제공하는 ‘뷰티 라운지’ 혜택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쓱세일 쿠폰’ 엠블럼이 붙은 상품에 적용 가능한 15% 상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매일 오후 1시에는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모바일 앱 전용 25% 할인 쿠폰을 한정 수량 발급한다.
‘국민와인’ 몬테스 알파, 2025년 뱀띠 에디션 한정 출시
‘국민와인’ 몬테스 알파, 2025년 뱀띠 에디션 한정 출시
2024. 12. 16 11:13 화제
2025년 새해 기운을 담은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뱀띠 에디션’이 출시됐다. 1만8000병 한정으로 출시되는 이번 뱀띠 에디션은 지혜와 신중함을 상징하는 뱀의 이미지를 레이블 디자인에 담았다. 에너지 넘치는 빨간색과 동전 모양으로 형상화된 잘 익은 포도로 새해의 복과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뱀띠 에디션. 나라셀라 제공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누적 판매 1600만 병을 돌파한 칠레 최초 프리미엄 와인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이다. 다채로운 베리류, 블랙커런트, 시가 박스, 바닐라, 민트 등의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과일의 신선한 맛과 오크의 깊이가 잘 결합돼 부드럽고 우아한 맛을 선사한다. 적당한 무게감과 정교한 구조 덕분에 바로 즐기기에도 좋고, 5년 이상의 숙성을 거치면 더욱더 깊고 풍부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페어링으로 붉은 육류, 양고기, 볼로네제 파스타, 다양한 치즈 등과 잘 어울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홈파티, 송년회 등 연말연시의 특별한 모임에서 즐기기에도 좋다. ‘몬테스’는 1987년 콜차구아 밸리 아팔타에서 시작한 부티크 와이너리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백화점과 마트,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대중적인 와인으로 인기가 높다.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와인 인수지에스트(Wine Enthusaiast) 등 최고 권위의 와인 매거진에서 매년 Top 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표 와인으로는 몬테스 ‘알파’, ‘알파 블랙 라벨’, 그리고 알파 엠, 폴리, 퍼플 앤젤 등 ‘아이콘’ 시리즈가 있다. 한정으로 출시된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뱀띠 에디션은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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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마시며 불꽃놀이, 여기 어때? 무드서울 한정판 코스 메뉴 출시
와인 마시며 불꽃놀이, 여기 어때? 무드서울 한정판 코스 메뉴 출시
2024. 09. 28 12:00 화제
무드서울. 아영FBC제공 서울 한강 세빛섬에 위치한 레스토랑 무드서울과 무드앵커가 다음달 5일 한강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맞춰 ‘와인 스페셜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코스메뉴에는 파스타, 스테이크를 포함한 5종 코스요리와 스파클링 와인이 준비된다.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2층 무드앵커에선 시그니처 플래터와 스파클링 와인이 준비돼 취향에 따라 코스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 9만8000원, 7만7000원으로 10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이 매력적이다. 무드서울은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위해 3층 루프톱 공간도 개방한다. 루프톱은 스탠딩석과 테이블석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스탠딩석은 간단하게 샤퀴테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으며 금액은 인당 3만원이다. 테이블석에 한해 제공되는 ‘익스클루시브’ 메뉴는 가족·친구·동료들과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며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익스클루시브 메뉴는 무드서울의 해산물 플래터와 미트 플래터(채끝, 양갈비, 치킨구이, 부어스트 소시지, 야채구이 포함), 샴페인 1병으로 구성된다. 최대 6인까지 이용가능해 단체모임에도 좋다. 무드서울, 무드앵커의 코스메뉴와 루프톱 이용은 캐치테이블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다. 한화그룹이 지난해 10월 7일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불꽃쇼. 사진 한화그룹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 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을 주제로 오는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다. 공식행사는 저녁 7시부터 시작하며 일본팀, 미국팀에 이어 마지막으로 한국팀의 불꽃 쇼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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