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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714 건 검색)

450여 년 전통 ‘강릉 위촌리 도배례’ 30일 개최···합동 세배 전통 계승
450여 년 전통 ‘강릉 위촌리 도배례’ 30일 개최···합동 세배 전통 계승
2025. 01. 23 10:32사회
... 설 다음 날 도포와 검은색 두루마기 등 전통 의복을 갖춘 주민들이 촌장과 마을 어르신들께 합동으로 세배하는 세시풍속이다. 위촌리의 도배례는 조선 중기인 1571년 마을 주민들이 대동계를 조직한...
도배례전통위촌리세배설명절강릉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서른 넘은 딸, 공주라 불러주던 우리 아빠”···‘눈물바다’ 된 합동추모식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서른 넘은 딸, 공주라 불러주던 우리 아빠”···‘눈물바다’ 된 합동추모식
2025. 01. 18 15:11지역
... 바라보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의 넋을 기리고 위로하는 합동추모식이 18일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추모식에는 유가족 700여명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참사 희생자 ‘179명’ 기억·위무…무안공항서 18일 ‘합동추모식’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참사 희생자 ‘179명’ 기억·위무…무안공항서 18일 ‘합동추모식’
2025. 01. 17 11:14사회
... 조화가 준비되어 있다. 무안|권도현 기자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을 기억하고 넋을 위로하는 합동추모식이 열린다. 전남도는 17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이 오는 18일...
참사희생자제주항공합동추모식여객기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단독]노상원, 11월초 계엄 모의 때 “합동수사본부 단장은 내가 맡을 것”
[단독]노상원, 11월초 계엄 모의 때 “합동수사본부 단장은 내가 맡을 것”
2025. 01. 16 10:31사회
...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 모의하면서 계엄 하에서 가동할 합동수사본부의 수사단장을 자신이 맡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16일...
윤석열 구속

스포츠경향(총 430 건 검색)

[인터뷰③] 브브걸 “동반 입대처럼 합동 결혼도 생각”
[인터뷰③] 브브걸 “동반 입대처럼 합동 결혼도 생각”
2025. 01. 15 17:02 연예
브브걸. GLG 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이 되기까지, 수많은 고비를 넘어온 민영, 은지, 유나가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세 사람은 지난 2016년 일명 ‘2기’로 불리는 7인조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해 2021년 ‘역주행 신화’를 이루기까지 여러 차례 멤버 변화를 겪었다. 지난해에는 소속사를 옮겨 팀명을 브브걸로 바꾸면서까지 8년을 함께 했던 유정마저 탈퇴하면서 결국 3인조로 남게 됐다. 그렇게 민영, 은지, 유나는로 꾸려진 브브걸은 15일 두 번째 싱글 ‘러브 투’를 발매하며, 꿋꿋이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브브걸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팀 개편에도 여전히 변함없는 ‘맏언니’(민영)와 ‘막내’(유나) 관계에 대해 “K-장녀라고 아시냐. 집에서도 여기서도 같은 역할이다”(민영), “막내인 게 너무 좋다. 70살이 돼도 막내할 거다”(유나)라며 친자매 같은 화기애애함을 보였다. 유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 팀은 함께 나이 들어가고, 또 삶을 공유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팀과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브브걸. GLG 또 “이전에도 멤버 교체가 있었지만, 그때는 인생이 흔들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근데 이제는 다르다. 여기서 멤버가 더 나간다고 하면 정말 흔들릴 것 같다. 그만큼 끈끈하고 소중한 존재가 됐다. 애착인형이라고 하지 않나. 혼자 어디 가서 뭔가 하려고 하면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민영은 “애착인형이라니 징그럽다”고 장난스럽게 받아치면서도, “팀이라는 게 언젠가는 이별할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친구들이랑은 헤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역시나 팀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리더로서 어떻게 하면 팀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알아간 것 같다. 각자 인생도 있고 각자 원하는 것도 다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팀이 깨져야 하는 건 아니다. 필요하면 활동을 좀 쉴 수도 있고, 어떤 멤버에게 맞춰서 갈 수도 있고,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함께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헤어질 거라고 생각이 안 든다. 이 멤버들과는 그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동 결혼’이라는 충격적인 대비책을 내놓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브브걸. GLG 민영은 “예를 들어 나이가 더 들어서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하더라도 꼭 해체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끼리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같이 하면 어떠냐고 얘기하곤 한다. 보이그룹이 동반 입대하는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주변에서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우리는 이미 많은 일을 겪었고 또 우리만의 스토리가 있다 보니, 보통 걸그룹이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만약 헤어지는 상황이 온다고 해도, 물론 슬프겠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신뢰가 있다”고 밝혔다. 은지 역시 “브브걸은 한마디로, 나에게 자랑스러운 존재”라고 말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15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브브걸의 두 번째 싱글 ‘러브 투(LOVE 2)’는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담은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애틋한 감성의 멜로디에 브브걸의 따뜻한 보컬까지, 겨울의 느낌을 제대로 녹여낸 윈터송이다. 1년 6개월 만의 컴백인 데다 3인 개편 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상한 그녀’ 정지소-채원빈, 조손 관계인 두 사람의 깜짝 합동 공연!
‘수상한 그녀’ 정지소-채원빈, 조손 관계인 두 사람의 깜짝 합동 공연!
2025. 01. 02 20:33 연예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정지소와 채원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 6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 분)와 최하나(채원빈 분)가 역대급 조손 케미를 발산한다. 앞서 두리는 찐친 박갑용(정보석 분)과의 관계를 오해받아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을 당했다. 하지만 2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행복한 미소를 띤 두리와 하나의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인 노래자랑에 참여한 두리는 70대 말순의 감성으로 어르신들의 기강을 잡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두리의 손녀 하나까지 그녀를 따라 무대 위로 향한다. 하나는 자신이 준비해 온 곡을 갑용에게 틀어달라고 부탁하고, 조손 관계인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극의 흥미를 자극한다. 하나의 기타 연주로 인해 노래자랑 분위기는 달아오른다. 두리의 맛깔나는 노래 실력이 모두를 춤추게 하고 이내 축제 분위기로 물들여진다. 두리와 그녀의 손녀 하나의 듀엣 무대는 보는 이들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린다고. 특히 듀엣 무대로 인해 두리와 하나는 꿈을 위한 또 한 번의 기회를 얻게 된다. 과연 두리와 하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흥 가득한 이야기에 오늘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6회는 2일 밤 9시 50분에 방송이 된다.
문선민 “FC서울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 린가드와 합동 세리머니”
문선민 “FC서울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 린가드와 합동 세리머니”
2025. 01. 02 10:38 축구
FC 서울 공식 유튜브 캡쳐. FC서울로 이적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문선민(32)이 이적 소감을 밝혔다. 1일 문선민은 FC서울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이적 후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선민는 “서울에 입단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들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FC 서울 공식 유튜브 캡쳐. 가장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고 묻자 문선민은 “공격수다 보니 린가드 선수, 루카스 선수랑 합을 맞춰보고 싶다”며 “린가드와의 합동 세리머니가 가장 기대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린가드와 문선민은 각각 ‘피리 세리머니’, ‘관제탑 세리머니’라는 독특한 시그니처 세리머니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 “나는 1대1 돌파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뒷공간을 침투하는 역할과 침착성이 장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팀적인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개인적 목표는 다치지 않고 최대한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는 것”이라는 이번 시즌 목표를 밝혔다. FC 서울 공식 유튜브 캡쳐. 마지막으로 문선민은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해주시면 저도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응원을 부탁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미자-정재은 모녀, 일본 도쿄서 사상 첫 ‘합동공연’…모두가 울어버린 ‘감동의 앙상블’
이미자-정재은 모녀, 일본 도쿄서 사상 첫 ‘합동공연’…모두가 울어버린 ‘감동의 앙상블’
2024. 12. 11 15:04 연예
사진제공|애플몬스터 “꿈에 그리던 ‘엄마와의 무대’, 드디어 이루었네요. 25년간 일본에서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엄마가 저와 함께 무대에 서 주셨습니다, 눈물 나게 감사합니다”.(정재은) “감정이 앞서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떨리는 무대이고 가슴 설레이는 순간입니다. 25년 동안 일본에서 열심히 살아온 우리 재은이에게 큰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이미자) 12월 8~9일 일본 도쿄의 심장부 신쥬쿠 힐튼 도쿄 호텔 4층 연회장에서 열린 ‘정재은 이미자 디너쇼’는 한마디로 감동과 기쁨으로 점철된 ‘한편의 드라마’였다. 이번 정재은 25주년을 기념하는 디너쇼에는 지금의 정재은을 있게 해 준 작사, 작곡가들은 물론 일본 하토야마유키오 전 총리, 일본 인기 엔카가수 고다이나츠코 등 동료 가수들도 함께 하였으며, 한국에서도 대한가수협회 이자연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미자, 정재은 두 모녀가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정재은과 올해로 데뷔 65주년을 맞이한 이미자 두 모녀의꿈은 2024년 해가 저무는 12월 일본의 도쿄에서 이루어졌다. 정재은의 일본 히트곡 ‘도쿄 트와일라이트’로 1부가 시작되면서 역사적인 두 모녀의 공연의 서막이 올랐다. 정재은은 공연 중반쯤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관객들을 향해 “조금 있으면 그 분이 나오시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저도 25주년을 맞이해서 아직 남은 노래가 있어요”라고 하자 객석은 바로 웃음바다가 되었다. 정재은은 “그토록 갈망했던 어머니와의 공연이 25년만의 기적이라면, 이제부터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대 서막”이라며 1부 마지막 곡으로 하마케이스케 작곡의 “어텀 인 도쿄”로 1부 순서를 마쳤다. 마지막 곡을 마친 정재은은 긴 호흡을 가다듬더니 떨리고 긴장된 목소리로 “오늘 제 기분은 기나긴 추운 겨울 그토록 기다렸던 눈부시고 따뜻한 봄 날 한 가운데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 살아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삶을 환하게 비쳐 주신 나의 대선배님 이자 우리 엄마 이미자씨를 무대로 모시겠습니다.”라는 소개 멘트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등장하자 객석은 환호와 박수 갈채, 그야말로 감동의 물결 그 자체였다. 무대에 오른 이미자는 “무슨 말로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떨리는 무대이고 가슴 설레이는 순간입니다. 지난 25년 동안 일본에서 고생하면서 지금의 무대가 있기까지 여러분의 사랑과 은혜가 없었다면 이루어 질 수 없기에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딸 정재은을 대신해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재은은 “오늘 엄마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처음이라 떨린다”고 하자, 이미자 역시 “딸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처음이라 저 또한 떨린다”는 말에 객석은 또 한 번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이미자는 ‘동백아가씨’ ‘여자의 일생’ ‘내 삶에 이유 있음을’을 열창하여. 한일 양국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미자는 자신이 평소 존경하고 사랑하는 ‘일본의 레전드’ 미소라 히바리의 명곡 みだれ髪(흐트러진 머리), 悲しい酒(슬픈 술)를 일본어로 열창, 일본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공연이 막바지로 향해 가면서 정재은과 이미자는 패티김의 ‘이별’을 듀엣으로 열창하였다.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꺼야~” 사진제공|애플몬스터 노래 가사처럼 이미자와 정재은이 부르는 ‘이별’은 더욱 더 객석을 아련하고 숙연하게 만들었다. 두 모녀는 그렇게 두 손을 꼭 잡은 채 노래를 이어 나갔다. 관객들도 함께 손을 잡고, 두 모녀의 열창에 호응하면서, 엔딩 곡 ‘사랑해 당신을’까지 함께 부르면서 ‘2024년 감동의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역사의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하여 서울에서 자비를 들여 공연을 관람한 김성훈 TLS엔터테인먼트회장은 “나의 대선배이자 우리 엄마 이미자를 모시겠습니다 라는 정재은의 멘트에 나도 모르게 눈물을 나왔다”며 감격의 순간을 뇌 내였다. 공연을 마치고 나온 관객 중 일본 요시다 마이코(엔터업계종사)는 “이미자, 정재은의 이번 디너쇼는 평생 가슴속에 남을 만한 정말 행복한 공연이다.”라면서 “두 모녀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렇듯 120분간의 공연은 막을 내렸지만, 이들 두 모녀의 디너쇼를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은 “이들의 여정은 지금부터가 시작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제공|애플몬스터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사람@세상]한·중 작가 합동 출판기념회 열어
[사람@세상]한·중 작가 합동 출판기념회 열어(2007. 09. 25)
2007. 09. 25 사회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해외문화교류모임’ 대표 김우영 작가는 지난 8월 초 중국 옌벤(延邊)에서 한국 작가와 조선족 작가 등 30여 명이 함께하는 ‘제1회 한중문화교류행사’를 열었다. 한·중수교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마련한 뜻 깊은 행사로, 그는 5박6일간 중국 옌볜, 하얼빈, 무단장(牧丹江) 등 현지를 돌며 한국문화를 중국에 알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대금, 가야금, 하모니카 등의 연주와 함께 한·중작가 6인 합동 출판 기념회, 윤동주 생가 및 묘소 탐방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중국에서 한·중 작가가 수필집, 시집을 각각 내서 합동으로 출판기념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우리말 전문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우영 작가는 자신의 필명을 ‘길벗’으로 붙였고, 두 딸의 이름도 ‘바램’, ‘나아’로 지어 우리말 사랑을 자식에게까지 심어주고 있다. 1989년 등단하여 18년째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그의 밤낮을 모르는 왕성한 집필력은 주변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 지난 한 해만도 시, 수필, 소설 등 무려 7권의 책을 펴내 5권 합동 출판기념회를 갖는 저력을 과시했다. 하는 일이 많은 만큼 상복도 많아 독서문화와 한글사랑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 문화부장관상, 대전광역시장상을 받았다. 2006 독일 월드컵 때에 맞춰 남북통일을 가상한 축구소설 ‘월드컵’ 1·2권을 펴내 주목을 끈 김 작가는 애주가인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수필집 ‘술의 나라’와 시집 ‘술나라’, ‘칵테일과 민속주’ 등 술을 소재로 한 책도 3권이나 냈다. 부인 김애경씨도 작품 활동을 하는 부부작가로 자전에세이집 ‘부부’를 함께 펴내기도 했다. 앞으로 더욱 바빠질 것이라는 그는 중국 현지에서 출판한 책을 가지고 귀국기념 한·중작가 6인 합동 출판기념회를 10월 초 대전에서 연다. 또 한·중 교류에 이어 내년 가을 미국 미주문인협회의 초청으로 한인들이 많이 사는 LA와 캘리포니아 등지로 문화교류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김명수 people365@paran.com
사람@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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