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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300 건 검색)

[인터뷰] 홍영표 “민주당, 그간 가져온 가치·노선 다 버리고 고립주의 선택”
[인터뷰] 홍영표 “민주당, 그간 가져온 가치·노선 다 버리고 고립주의 선택”
2024. 03. 19 16:52정치
... 인천 부평구 선거사무소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새로운미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천 부평을)은 19일 “민주당이 강성 지지층 중심으로 바뀌면서...
민주당
새로운미래, ‘김종민·홍영표’ 투톱 선대위 출범
새로운미래, ‘김종민·홍영표’ 투톱 선대위 출범
2024. 03. 11 16:24정치
홍영표 새로운미래 의원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미래는 11일 김종민 공동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의원을 투톱으로 내세운...
새로운미래선거대책위원회이낙연김종민홍영표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
홍영표 나간 부평을에 박선원, 서대문갑은 ‘서버 다운’으로 발표 연기
홍영표 나간 부평을에 박선원, 서대문갑은 ‘서버 다운’으로 발표 연기
2024. 03. 10 20:42정치
... 박 전 차장은 부평을에서 비례대표 현역인 이동주 의원을 꺾었다. 부평을은 탈당한 친문재인계 홍영표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선거구다. 민주당은 부평을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며 홍 의원을 공천...
홍영표·설훈, 결국 이낙연 품으로
홍영표·설훈, 결국 이낙연 품으로
2024. 03. 07 20:53정치
... “진짜 민주당 정신 계승” ‘경선 탈락’ 윤영찬 등에도 손짓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홍영표, 설훈, 박영순 의원(왼쪽부터)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제3정당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

스포츠경향(총 16 건 검색)

홍영표 당권 불출마 선언 “백의종군”···이낙연 “무겁게 받아들여”
홍영표 당권 불출마 선언 “백의종군”···이낙연 “무겁게 받아들여”
2020. 07. 03 20:13 생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고 당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3일 천명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당권 경쟁은 이낙연·우원식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간 ‘3파전’ 구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김 전 의원은 오는 9일 출마 선언을 한다. 우 의원은 출마로 가닥을 잡았으나 선언 시점을 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그간 두루 경청하며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고 백의종군하는 것이 맞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홍영표 의원은 차기 당 대표 상에 대해 코로나19 위기와 불안정한 남북 상황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당 대표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4선 중진이자 20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지낸 홍 의원은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두고 물밑 작업을 해왔다. 전대가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낙연 의원 등 대권주자들 당권 도전에는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홍영표 의원은 불출마로 입장을 정한 이유에 대해 “차기 대선에 나설 분들이 다음주 당권 도전을 밝힌다고 하고 그런 방향에서 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측근 의원 20여명과 점심을 함께 하며 불출마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경숙 의원실 주최로 열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8월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 중인 이낙연 의원은 홍영표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홍 의원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며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홍 의원의 충정이 코로나 국난극복과 당의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홍 의원이 염원하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한반도 평화 진전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홍 의원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영표 “보수야당 보이콧 중독증…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엄중 책임 물어야”
홍영표 “보수야당 보이콧 중독증…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엄중 책임 물어야”
2018. 11. 15 15:51 생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5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오늘 본회의를 보이콧한다고 하는데 이쯤 되면 보이콧 중독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대 국회 들어와서 야당이 상임위, 국감 의사일정을 보이콧한 사례가 오늘까지 14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홍 원내대표는 “장관 인사에 대한 대통령 사과와 조국 민정수석 사퇴 요구를 위해 국회 일정을 볼모로 삼는 행위를 하고 있는데,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를 문제 삼아 국회를 멈추는 행태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민생과 경제는 안중에 없는 것인지 보수야당에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결론 내린 것에 대해 “회계 조작을 통해 오너(사주) 일가의 지분 승계를 유리하게 만들려는 행위는 결코 용납 못 한다”며 “금융당국은 분식회계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회계 부정을 저지른 법인의 책임도 크다”며 “불법을 저지른 법인에 대해 엄중한 처벌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협력이익 공유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모델 되길 기대”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협력이익 공유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모델 되길 기대”
2018. 11. 07 15:29 생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당정이 협력이익 공유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대기업이 달성한 성과에 기여한 중소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다양한 형태가 될 수 있다”며 “협력이익 공유제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이익공유제가 대기업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하고,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제도라도 한다”며 “그러나 이익공유제는 의무적으로 도입하라는 게 아니라, 인센티브 제공을 법으로 보장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사진홍 원내대표는 “이익공유제가 전 세계에 유례없는 제도라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며 “영국 롤스로이스 등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약탈적인 원하청 방식 대신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라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으로 중장기적으로 볼 때 대기업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탄력근로제 보완입법에 대해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지난 2월말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법정근로시간에 대한 근로기준법을 통과시킬 때 탄력근로제에 대해 추후 논의로 여야 합의하기로 했다. 주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2년 이전에 확대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번 여야정 합의는 경제 사정을 감안해서 앞당겨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노동계도 무조건 반대하지 말고 사회적 대화 위한 합의에 참여해 달라”며 “사회적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서 개악이라고 반대하는 것은 책임있는 경제 주체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영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코스피 2000 붕괴, 정부 선제적 대응해주길 바란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코스피 2000 붕괴, 정부 선제적 대응해주길 바란다”
2018. 10. 30 11:14 생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0일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폭락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의 4조5000억 상당의 주식 매도 영향이 크다”며 “미국의 증시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아시아 국가의 증시도 동반 약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정부는 현 상황에 위기의식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지난 29일 코스피지수가 22개월 만에 2000선 아래로 무너진 것 관련, 원내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 커지고, 통화 긴축 움직임과 기업 실적 부진 겹쳐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경제전망 불투명하다는 이야기 증시에 퍼지고 있어 불안 심리 잠재울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홍영표 대표는 “(정부가)부양책을 내놨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정부는 불안심리가 실물 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현 상황에 위기의식 갖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주길 바란다. 경기 활성화 및 기업투자 촉진시킬 대책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는 30일 하락 출발해 엿새째 장중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08포인트 하락한 1994.97을 나타냈다. 그러나 10분 후 2000.48로 반등해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법은 불가피하게 패스트트랙으로 진행할 것”(2019. 03. 18 14:12)
2019. 03. 18 14:12 정치
최근 정치권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있다. 각 당 원내대표다. 선거법 개혁 협상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주간경향>과 인터뷰하기로 한 날은 지난 3월 12일이었다. 이날 국회 본회의 정당대표 연설에서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주십시오”라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으로 큰 소란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강력하게 항의하는 등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했다.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며 인터뷰는 하루 연기됐다. 다음날에도 한국당을 제외한 4당의 선거법 협상이 숨가쁘게 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인터뷰가 이뤄졌다. 홍 원내대표는 인터뷰하는 도중 휴대전화를 보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선거법이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되더라도 여전히 (한국당과) 협상 여지는 남아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설이 파장을 일으켰다. “저는 솔직히 귀를 의심했다. 너무나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여야 간에 당리당략이 있다 하더라도 넘어서는 안 될 금기를 넘어섰다. 현 정국을 잘 말해주는 압축적인 발언이었다. 야당이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당으로서 당연히 얼마든지 받아들여야 한다. 지적도 마찬가지고 대안 제시도 마찬가지다. 남북문제를 보더라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중요한 시기다. 다시 전쟁이냐 평화냐의 갈림길에 섰다. 국민들은 2017년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것인지 우려하고 있다. 돌아간다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모멘텀을 이어가야 한다. 몇십 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성공시켜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보는 게 아니고 (한국당은) 잘 안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이다.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되면 내년 총선에 안 좋다는, 정말 속좁은 정치적 계산으로 이 문제를 바라본다. 이런 것은 정치를 떠나서 용납할 수 없다. 나는 일관되게 ‘적어도 외교·안보 문제는 초당적으로 협력하자’고 호소했다. 남북 간에 교착상태일 때 오히려 국회가 나서서 좀 더 진전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것이 국회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고 본다. 그러기는커녕 어깃장을 놓고 몽니를 부리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 보니까 이런 (수석대변인) 발언이 나온 거다.” -올해 들어 겨우 3월에야 국회가 열렸다.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이 있다. 통상 1월 국회는 쉬게 돼 있다. 설날이 끝나고 국회를 열어야 하는데 한국당이 여러 가지 조건을 걸었다.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 특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청문회, 환경부 리스트 국정조사,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를 요구하면서 국회를 보이콧했다. 모두 검찰 수사 중이다. 국정조사를 해봤자 말싸움만 하다 끝나는 거다. ‘못받겠다. 검찰 수사가 끝나고 하자’고 하니 국회를 못연 것이다.” -전에는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협상 대상이었다가 지금은 나경원 원내대표다. 이후 여야 협상이 잘 안 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협상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은 집권여당 원내대표의 무한책임이다. 제가 부족해서 안 된 거다. (책임에 대해서) 나 원내대표를 특별히 언급하고 싶지 않다. 정치는 각 당의 이해관계와 국민 그리고 지지층의 요구에 따라 이뤄진다. 항상 여야 간에 쟁점이 있다. 많은 갈등과 대립이 있다. 그러나 그걸 탓할 수는 없다. 국회 고유의 일은 해야 한다. 초등학교 1·2학년의 영어 방과후 교육을 다시 허용하는 법안이 대표적이다. 법사위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신학기가 시작되고 난 뒤에야 통과됐다. 민생이나 국가 미래를 위한 예산입법은 다른 차원에서 여야가 타협해서 조율해야 하고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아예 정쟁의 영역에 빠져 ‘이거 안 들어주면 아무 것도 안 하겠다’고 해서 애꿎은 법안이 통과가 안 된 것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일은 해야 한다. 다 내가 부족해서 안 된 거라고 생각한다.”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우선 패스트트랙은 갑자기 생긴 법이 아니다. 국회법에 명시돼 있다. 원래 국회는 다수결이 원칙이다. 그런데 단 한 개의 정당, 한 명의 국회의원이 반대하면 아무것도 안 된다. 식물국회가 된다.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것이 패스트트랙이다. 그런데 요건이 엄격하다. 상임위에서도 재적의원 5분의 3이 동의해야 할 만큼 지정하기가 어렵다. 지난번에 ‘유치원 3법’을 처리할 때도 그랬지만 오랫동안 여야 간에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두 명이 반대하면 (통과가) 안 됐다. 지금은 불가피하게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수밖에 없다. 신속처리 법안에 지정되더라도 최장기간 동안 논의도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 다음날이라도 합의되면 처리할 수 있다.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아예 법안심사에 응하지 않고 협상도 안 되는 이런 상대에 대해서 협상을 해보자고 불러내는 의미가 있다.” -선거제 룰 협상은 지금까지 여야 합의 없이 통과된 적이 없다. “이례적인 것은 사실이다. 이대로 통과시키겠다는 게 아니다. 협상에 응하지 않으니까, 무슨 방법이 있나. 선거제 개혁을 포기하느냐, 아니면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하느냐. 우리는 후자를 택한 거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더라도 여야 간 합의 여지는 그대로 있다. 수정안도 만들 수 있다. 얼마든지 한국당이 참여해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런데 비례대표제를 없앤다는 한국당의 안은 말이 안 된다. 지역구 의원 선거를 통해서는 도저히 국회에 올 수 없는 분들이 있다. 청년, 각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을 비례대표로 활동하게 하는 제도다.” -지역구 의원을 줄이는 민주당 안에 대해서 당 내부에서는 불만이 없나. “솔직히 말해서 지역구 의원을 줄이면 민주당이 가장 손해를 보고, 한국당도 손해를 본다. 민주당 내에서 우려나 비판이 있다. 야당도 현행 선거제를 어떻게든 바꾸면 민주당이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익을 보는 거 아니다. 내부적으로 합의 도출이 쉽겠느냐. 의총에서 추인된 안이다. 그래서 야당에게 이런 기회를 소탐대실해서 놓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민주당이 이익을 많이 보려고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장관들의 인사청문회가 3월 국회에서 열린다. 어떻게 보나. “통과가 될 것이라 본다. 이번 인사는 균형 있게 됐고 청문회 대상 인사들이 다 전문가다. 훌륭한 분들이다.” -재벌 개혁법이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있다. “그런 것이 아니다. 그것(재벌 개혁법)은 여전히 중요한 정책 목표다. 여러 가지 경제상황을 고려하면서 가야 한다고 본다. 상법 개정안이 대표적인데, 예를 들면 감사위원 분리선출이라든지 집중투표제는 여러 전문가의 이견이 있다. 경제계의 우려도 있다. 그런 것은 좀 더 신중하게 의견을 수렴해서 처리해야 한다. 그런(논란이 되는) 것 외에 나머지는 여야가 합의 못할 이유가 없다. 공정거래법이 이번에 패스트트랙에서 빠졌다. 공정거래법은 사정이 있다. 38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정한다. 국회에 상정도 안 됐고 논의도 안 됐다. 그래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공정거래법도 내용이 방대해서 이거야말로 여야 간에 논의 수준을 맞춰서 할 수밖에 없다.” -원내대표를 한 지 10개월이 넘었다.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떤 것이 가장 아쉽나. “개혁입법을 완성하는 성과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 국가정보원법이 그렇다. 제일 아쉬운 것은 국정원법이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 들어 국정원이 국내 사찰에 개입했던 조직, 거기에 속해 있던 IO(정보관), 이런 거 없앴다. 그래서 정말 국정원을 개혁했다. 이젠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났다. 제가 야당 의원에게 이야기하는 게 ‘국정원 개혁한 지 2년이 됐다. 거기에 맞춰 법을 바꿔야 하는데 안 돼 있다’는 것이다. 한국당에 대해 내가 ‘다른 법은 모르겠다. 정치사찰·도청 안 하겠다. 과거에 IO가 정보를 수집하고 정치에 개입했다. 이런 것을 안 하겠다는데 (국회가) 안 해주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국정원법이 정작 패스트트랙에서 빠졌다. “야당에서 반대해서 그런데, 아쉽다.” -원내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원형탈모로 고생했다고 알려졌다. “작년에 예산안 통과할 때 가장 힘들었다. 예산안이 통과하던 마지막 날 아침 6시에 집에서 나와 다음날 새벽 6시에 집에 들어갔다. 24시간 계속 협상했다. 들어가자마자 쓰러졌다. 그 무렵 힘들었다. 지금 원형탈모는 증상이 좋아져서 머리가 많이 났다.” -친문 의원으로 손꼽히는데, 원내대표직을 수행하면서 당·정·청 관계가 원만했다고 생각하나. “원내대표에 선출되면서 당·정·청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상임위 당·정·청 회의를 열었다. 이전에는 없었다. 이전에는 해당 상임위와 상의 없이 정부가 발표하는 식이었다. 지금은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면 해당 상임위와 논의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많이 개선됐다. 또 하나는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매주 일요일 저녁에 총리·청와대 비서실장, 당대표 등과 회의한다. 내가 원내대표가 되면서 만들었다. 당·정·청이 소통하는 것을 제도화해서 모든 것이 많이 개선됐다. 주요 정책은 어떻게 보면 우리(민주당)가 주도했다. 확대재정은 재작년에 하지 못했지만 내가 강력하게 주장했다. 작년에 10%에 가깝게 늘렸다. 중요한 정책을 하는 데 있어 이전보다 당이 주도하는 일이 많아졌다. 기억나는 것으로는 부동산정책이 대표적인 예다. 당이 주도했다. 부동산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 카풀 택시 관련 사회적 대타협도 마찬가지로 당이 주도했다. 과거에는 주요 정책을 발표할 때 형식적으로 당이 앉아서 사진만 찍었다. 내가 원내대표가 되어 그런 것은 없었다고 자부한다. 당이 청와대나 정부에서 시키는 대로는 안 했다. 구체적 사례가 많다.” -원내대표를 그만두면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원내대표가 힘든 자리다. 특히 여당 원내대표가 힘들다. 뒤에 딸이 그린 그림이 있다. 제목이 여당 원내대표다. 닭을 그렸다. 내가 닭띠다. 닭이 화려하다. 하지만 목이 비틀리고 고생을 한다. 여당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훨씬 많다. ‘을’ 중의 ‘을’이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하루하루 날짜를 세고 있다. 5월 초에 그만둔다. 드디어 두 달 안으로 들어왔다.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예산안 통과가 끝나고 거의 다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 이번에 패스트트랙 협상 등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원내대표 후 행보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이사람]홍영표 FTA 국내대책본부장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의”(2007. 12. 11)
2007. 12. 11 사회
참여정부 정책갈등 조율하는 ‘해결사’ 홍영표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본부 본부장의 사무실 책꽂이에는 온통 FTA에 관한 책이 꽂혀 있다. 그는 1985년 당시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파업 시위의 주동자다.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FTA 국내대책본부 본부장이 된 것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거릴 만하다. 하지만 사무실에 꽂힌 책은 그가 어떻게 FTA의 국내 조정·대국민 홍보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재정경제부 소속 1급 고위 관리가 됐는지 잘 말해주고 있다. 그는 “FTA를 알기 위해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공기업·행정수도 이전 문제 담당 노동운동으로 해고됐다가 복직한 그는 1995년부터 대우자동차 영국판매법인의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로 6년 동안 일했다. 제너럴 매니저는 사장과 이사 바로 밑의 직책이다. “세계시장의 중심에 있었던 그때의 경험이 FTA를 제대로 아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그는 토로했다. 지난해 8월까지 그는 FTA와는 전혀 다른 업무를 맡고 있었다. 국무총리 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2급)으로, 저출산 고령화 대책연석회의 지원단의 부단장 업무를 수행했다. “당시 한명숙 총리가 나를 찾았다. 지난해 6월, 여론조사를 하면 FTA 찬성률이 30%밖에 안 나오고 반대 시위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였다. 한 총리가 ‘이게 국가적으로 중요 현안인데 정부와 시민사회 영역이 잘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며 ‘FTA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소통이 필요한데 홍 비서관이 적임자인 듯하다’고 권유했다. 그때 FTA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던 터라 그야말로 깜짝 놀랐다.” 홍 본부장은 국무총리실에서 공기업 이전, 행정수도 이전, 방폐장 선정 등 복잡한 갈등이 얽힌 사안들을 주로 담당했다. 참여정부 내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갈등 해결 전문가’가 된 셈이다. “갈등이 얽힌 사안들을 담당해왔기 때문에 나를 추천한 것 같았다. 한 총리는 ‘정부가 FTA를 추진하는 목적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문제인데 홍 비서관이 가서 보고 이게 정말 해서 안 되는 것이라는 판단이 서면 가서 막아라, 나도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FTA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FTA에 대한 뜨거운 찬반 갈등이 그를 한·미 FTA 체결지원위원회 지원단장으로 가게 했다. 기구의 확대·개편으로 올해 그는 FTA 국내대책본부 본부장이 됐다. 노동운동가였던 그는 이제 ‘FTA 전문가’가 되어 관련 토론회에서 경제 전문가들과 논쟁을 벌이며 그들을 설득하기도 한다. “갈등 관리를 많이 하다 보니 팩트(사실)를 중시한다. 정책에는 역사가 있더라. 방폐장 선정 때도 19년간 왜 실패했는지 연구했다. 갈등이 있는 사안을 파악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공직에 오래 있었던 공무원과 다른 점은 다른 입장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그 분들이 어떤 배경에서 이야기하는지를 잘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팩트로 설득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대안을 제시한다. 사안을 균형 있게 보며, 대안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 FTA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안 된다는 데서 그치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없다.” FTA 중 가장 중요한 한·미 FTA는 현재 진행 중이다. 9월 7일 비준동의안이 국회로 제출됐다. 해당 상임위인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아직 상정되지 않았다. “경제 성장 위해 미국시장 확대 필수” FTA 민간대책위원회에서 FTA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가운데가 홍영표 FTA 국내대책본부 본부장. “올해 국회에서 비준 동의를 받기는 힘들 것 같다. 상임위 심의와 공청회를 거치고 난 뒤 본회의 상정과 심의 의결은 내년 2월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150여 명의 국회의원을 만나 얘기해봤다. 국회의원 중 200여 명 정도는 FTA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반대하는 의원들의 경우 의약품 협상, 농수산물 분야, 투자자-정부 제소, 교육 및 의료 부문에 대해 많이 우려했다. 그렇지만 협상이 마무리되고 협정문 전체가 국민들에게 공개되면서 지금은 그런 우려가 많이 사라졌다.” FTA 타결에 대한 피해 우려는 특히 농업 분야에 집중했다. 쇠고기 수입 문제는 한·미 FTA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쇠고기 문제로 흘러갔다. “쇠고기는 관세가 40%인데, 이 관세를 향후 15년 동안 단계적으로 없애는 것에 합의했다. 그 외에는 FTA에서 논의한 바가 없다. 광우병 관련 위생검역은 FTA와 관련이 없다. FTA와 무관하게 위생검역은 일상적으로 하는 것이다. FTA에서는 일반적인 기준을 정하는 것이지 특정 제품에 대해 어떤 검역기준을 세우는 것은 FTA의 영역이 아니다. 우리 쇠고기 시장을 보면 한우가 차지하는 비율이 40%이고, 호주와 뉴질랜드 등 외국산이 60%를 차지한다. 놀라운 건 한우 가격이 외국산의 두세 배나 되는데도 시장의 40%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한우가 그만큼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다. 한우 쇠고기와 수입 쇠고기는 시장이 다르다는 게 전문가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현재 한국은 유럽연합(EU)·캐나다와 FTA 협상을 하고 있다. 이후 중국, 인도, 호주 등과의 FTA 협상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유독 한·미 FTA가 왜 우선적으로 추진되고 협상이 체결됐는지 궁금해졌다. 그는 “미국시장이 가장 크다는 게 이유”라고 말문을 열었다. “미국 시장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내는 것은 한국경제가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다. FTA는 세계 속 한국 경제의 영토를 넓히는 것이다. FTA는 경제통상 협상이다. 이걸 외교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는 있다. 그러나 본질은 한·미 간 FTA를 통해 교역을 늘리고 한국의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보는 게 중요하다. 지금 한국 경제는 기술력이 앞선 일본과 뒤에서 쫓아오는 중국 사이에 끼여서 힘겨운 상황이다.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반으로 줄었다. 중국이나 인도는 10% 후반대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적어도 최대 수입시장인 미국에서 우리 경제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겠다는 것이 한·미 FTA 추진의 중요한 배경이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면, FTA는 또 다시 찬반 논쟁으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FTA로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지적도 찬반논쟁을 달구는 한 요인이 된다. 그는 “FTA와 양극화를 너무 직접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양극화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FTA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좋다. FTA를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이냐와 연관시켜 생각해야 한다. 수혜자와 피해자가 있다는 걸 인정하고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무작정 양극화가 심해지니까 FTA를 막아야 한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한국처럼 제조업이 강한 나라와 제3세계 국가처럼 그렇지 않은 나라가 개방으로 받을 충격은 다르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FTA를 통해 교역이 늘면 미국 시장에서 기회가 더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 경제의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양극화 문제는 달리 볼 수 있다.” 1980년대 초 대우자동차에 위장취업했던 홍 본부장은 1995년 복직하기까지 노동운동의 현장과 감옥에 있었다. 복직하기 전 민주노총 건설준비위원회에서 조직 분야를 맡았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통령 후보와 심상정 의원이 당시 같이 일했다. 대우자동차로 복직해 영국으로 가게 된 것은 권 후보와 관련이 깊다. 노동운동 당시 동료들은 반대 입장 “회사에 복직했지만 외국에 나가라고 해서 계속 민주 노총에 다니고 있었더니 권 의원이 ‘왜 회사를 나가지 않느냐’고 물었다. 외국에 나가기 싫어서 복직하지 않는다고 말하니까, 권 의원이 외국에서 경험이 중요하다며 복직을 권유했다.” 당시 그와 노동운동을 같이 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의 반대쪽에 섰다. FTA를 반대하는 입장에 선 것이다. 그는 여전히 그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만나면 FTA 찬반 논쟁이 뜨거워질 법하다. “그들과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내 나름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와 가까운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 지금도 옛 동지들과 만나서 논쟁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관계가 근본적으로 바뀐 것은 없다.” 그의 아내 역시 노동운동을 했다. 숙명여대를 졸업한 후 삼익악기에 위장취업을 했다. 홍 본부장은 “지금은 나 때문에 가정주부가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용접공으로 위장취업했다. 용접 기능사 자격증 시험에서 3번 떨어지면서 ‘노동운동을 계속해야 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갈등도 겪었다고 한다. 4번째 시험에서 그는 실기 시험에 붙었다.그가 하는 일은 자동차 차체의 조각을 전기 용접으로 붙이는 것이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그는 사회 갈등의 ‘큰 조각’을 붙이는 ‘용접공’이 됐다. “사회적 대화를 통한 사회통합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쪽의 일을 하고 싶다. 1985년 파업을 하면서 김우중 회장과 나흘 정도 숙식을 같이 하면서 합의를 이끌어내 협상을 타결했다. 당시 운동권에서는 노사협조주의니 조합주의니 하면서 비판했다. 그렇지만 지금도 그건 잘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는 문화가 대단히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극단적으로 싸우다가 끝난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한 사회적 통합이 정말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자신이 직접 참여한 참여정부의 공과(功過)에 대해 물었다. “참여정부의 말석에서 사회적으로 논쟁이 된 정책들을 중심으로 일을 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선진국으로 나가는 마지막 고비의 길에 서 있다고 생각했다. (국민소득)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넘어가는 시점이 사회적 갈등이 가장 심할 때다. 이걸 넘어서면 사회적 대화가 제도적·문화적으로 정착하면서 갈등이 해소되는데, 참여정부는 그 마지막 과정에서 참 어려웠다. 그러나 국가발전을 위해 토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일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그것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안타깝지만,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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