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359 건 검색)
- 트럼프 며느리 라라, 주말 황금시간대 폭스뉴스 진행자로
- 2025. 02. 06 21:04국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사진)가 이달 말부터 보수성향 방송인 폭스뉴스의 주말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폭스뉴스는 라라가 오는 22일 처음 방송되는 <마이 뷰 위드 라라...
- 미·일 ‘황금시대’ 노리는 이시바, 막판 ‘아베 공부’ 열중
- 2025. 02. 06 16:46국제
- ... 전 총리의 회담 스타일을 벤치마킹하고자 연구 중이란 것이다. 양국은 공동 성명에서 “미·일 관계의 황금시대를 만든다”는 내용을 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 트럼프 며느리, 주말 황금시간대 폭스뉴스 시사프로 진행자 된다
- 2025. 02. 06 14:20국제
- ...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 진행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9∼10시(미 동부시간)에 방송된다.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의 가족이 뉴스 프로그램...
- 트럼프 2기
- 미 ‘전쟁 영웅’ 한국계 고 김영옥 대령…의회 황금훈장 재추진
- 2025. 02. 02 20:53국제
- ... 참전 연방 하원 영 김 의원 등 법안 제출 미국 전쟁 영웅인 한국계 고 김영옥 대령에게 의회 황금훈장을 수여하기 위한 법안이 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다시 발의됐다.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인 영...
스포츠경향(총 1,495 건 검색)
- ‘개그콘서트’ 황금시간대 본다···밤 9시20분 방송
- 2025. 02. 11 07:31 연예
- KBS2 ‘개그콘서트’ 3월 16일부터 ‘개그콘서트’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3월부터 시간대를 개편,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KBS2 ‘개그콘서트’ 측은 11일 “‘개그콘서트’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3월 16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2023년 11월, 긴 휴식 끝에 다시 시청자들 곁에 돌아온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의 웃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데프콘 썸 어때요’, ‘소통왕 말자 할매’를 비롯해 ‘아는 노래’, ‘심곡 파출소’, ‘알지 맞지’ 등 소재와 형식을 다양화한 다채로운 개그들로 남녀노소 시청자들의 웃음 취향을 충족시켜왔다. 특히 ‘개그콘서트’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유튜브 채널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구독자 70만 명을 돌파했으며, 채널 누적 조회 수는 13억 회를 넘어서는 등 온라인에서도 ‘개그콘서트’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KBS2 ‘개그콘서트’ KBS2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는 웃음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시청 등급을 전체 관람가로 조정해 어린이들까지 웃을 수 있는 어린이날 특집을 진행했고, 지난 여름에는 일본 도쿄 제프 하네다에서 재일동포들과 일본 코미디 관객 약 1200여 명을 초청한 ‘개그콘서트 in JAPAN’을 개최했다. 또 ‘개그콘서트’ 방청을 원해도 서울 KBS로 오기 힘든 지방 팬들을 위해 ‘개그콘서트’가 각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전국투어 프로젝트까지 시작했다. 이처럼 지난 1년 3개월 동안 웃음을 선사하려고 노력했던 ‘개그콘서트’는 더 많은 시청자와 만나고자 오는 3월 16일부터 방송 시간을 밤 10시 50분에서 9시 20분으로 앞당긴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더 많은 시청자가 편하게 ‘개그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방송 시간을 조정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개그와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 [오피셜] K리그1 승격을 위한 한 걸음···인천, EPL 출신 윙어 바로우 영입, 무고사와 ‘황금 콤비’ 예약!
- 2025. 02. 03 16:28 축구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강등 첫 해 승격에 도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윙어 모두 바로우(32)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감비아와 스웨덴 이중 국적의 바로우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세 시즌 동안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EPL 무대에서 뛰었다. 스완지시티에서 공식전 55경기 2골·7도움을 올리고 챔피언십(2부)의 레딩으로 둥지를 옮겨 82경기에서 14골·12도움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잉글랜드 리그에서 6년을 뛴 바로우는 이후 전북 현대로 이적해 3시즌을 뛰어 K리그도 잘 안다. 전북에서 3시즌 동안 90경기 28골·17도움을 작성하며 K리그1,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에 기여했다. 전북을 떠난 뒤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었다. 전북 현대 시절 모두 바로우. 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무고사와 제르소를 보유한 인천은 바로우의 합류로 K리그2 최강의 공격 삼각편대를 가동하게 됐다. 바로우가 전북에서 보여줬던 스피드와 파괴력 넘치는 돌파력을 다시 보여준다면 인천의 승격 가능성은 커진다. 바로우는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면서 “기존 선수들과 함께 인천의 승격을 위해 가진 능력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바로우는 4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치러지는 인천의 동계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스완지시티 시절 모두 바로우. 게티이미지코리아
- ‘돈치치 동료로 맞은’ 르브론, LA 레이커스 안 떠난다···역대급 황금 듀오 한솥밥 활약
- 2025. 02. 03 08:14 스포츠종합
-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Getty Images코리아 ‘킹’ 르브론 제임스(41)가 루카 돈치치(26)가 이적한 LA 레이커스에 계속 남을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 “트레이드 마감일 이후에도 르브론은 레이커스에 남을 계획이라고 그의 소식통이 확인했다”면서 “르브론과 돈치치는 슈퍼 듀오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르브론은 지난 오프시즌에 LA 레이커스와 2년 연장계약을 맺었는데, 여기에는 트레이드 금지 조항이 포함돼 있다. 르브론은 남은 선수생활을 레이커스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중에 골든스테이트에서 그의 영입에 관심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으나 르브론은 당시에도 거절한 바 있다. 르브론은 올스타전 이후 트레이드설과 관련해 “나는 레이커스 선수이고, 지난 6년 동안 레이커스에서 매우 행복했다. 앞으로도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다”면서 “하지만 얼마나 오래 있을지,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는 모르겠다. 레이커스 선수라면 좋겠다. 훌륭한 조직이고, 훌륭한 선수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제임스가 사실상 레이커스에 계속 남아 은퇴할 뜻을 밝히면서 르브론과 돈치치의 역대급 황금 듀오가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댈러스에서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루카 돈치치. Getty Images코리아 레이커스는 전날 앤서니 데이비스를 댈러스에 내주고 돈치치를 영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하면서 NBA를 뒤집어 놓았다. 2018-19 신인왕을 차지한 돈치치는 댈러스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시즌 평균 33.9점으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카이리 어빙과 함께 댈러스를 파이널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올 시즌엔 부상 여파로 2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지만 28.1점 8.3리바운드 7.8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돈치치는 스테픈 커리, 르브론 제임스 등을 이을 차세대 NBA 대표 스타로 불린다. 이제 그는 레이커스에서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으며 우승 반지를 노리게 됐다. 돈치치는 제임스에 대해 자신의 “아이돌”이라며 대선배에 대한 존경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 황금세대 VS 전술 유연성…역대 최강이라는 한일 축구 대표팀, 당장 맞붙는다면?
- 2025. 01. 26 06:06 축구
-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과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금세대’로 불리는 한국과 전술적 유연성이 돋보이는 일본의 대결은 아시아 축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역대 최고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 구성과 특징은 극명하게 다르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들의 탁월한 기량을 중심으로 한 베스트 일레븐이 강점이다. 반면 일본은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수준급 선수들이 한국보다 훨씬 많다. 두 개의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을 만큼 두꺼운 선수층이 강점이다. 이런 전력 구성의 차이는 장기 대회에서는 일본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오히려 한국의 승산을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한국 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울산 HD 사령탑 시절 전술적 기조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을 먼저 구축하고, 빠른 공격 전환을 추구한다. 수비 시 라인을 많이 올리지는 않으며 중앙과 측면에서 연계 플레이를 통한 빠른 역습을 전개하려고 한다. 한일번 베스트11 경기 중 변화에 대처하는 플랜 B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최근 오만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후반전 전술 변화를 통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강인을 중앙에 배치해 플레이메이킹을 강화하고,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측면 돌파를 극대화하면서 경기를 장악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의 가장 큰 강점은 전술적 유연성이다. 점유율 기반의 빌드업 축구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술 변화를 시도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3-4-2-1 포메이션으로 유럽의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연파하며 조 1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후 백포 수비라인을 주로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다시 백스리로 변화해 수비 안정성을 강화했다. 풍부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한 유연한 전술 변화는 일본 축구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12월 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 경기. 일본의 다나카 아오가 넣은 슛이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로 인정되자 일본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한국의 공격은 황금세대의 핵심인 손흥민과 이강인를 중심축으로 전개된다.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 이강인의 예리한 패스와 드리블이 핵심이다. 여기에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제공권,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중원 장악력이 더해지면서 공격의 파괴력이 높아졌다. 일본은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를 2선에 배치한 유동적 공격을 선보인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드리블러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와 리쓰 도안(프라이부르크)의 개인기, 엔도 와타루(리버풀)의 안정적인 볼 배급, 아야세 우에다(페예노르트)의 예리한 침투가 조화를 이룬다. 경기 초반 20분은 치열한 탐색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황금세대를 앞세운 빠른 전환 축구와 일본의 유연한 점유율 축구가 극명한 대비를 이룰 전망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한국의 높이와 일본의 개인기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위협이 될 수 있다. 맞대결의 최대 승부처는 중원이다. 공격진의 무게감에서는 한국이 앞서는 만큼, 일본의 조직적인 압박을 효과적으로 풀어낸다면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한국은 황금세대를 중심으로 한 조직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일본은 두꺼운 선수층과 전술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공세를 펼칠 것이다. 결국 양 팀의 전술적 완성도와 선수들의 집중력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주간경향(총 48 건 검색)
- 설 명절 엿새 ‘황금연휴’···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2025. 01. 08 10:18)
- 2025. 01. 08 10:18 사회
- 정부와 국민의힘은 1월 8일 설 연휴 전날인 오는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 고위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25∼26일 주말에 이어 28∼30일 설 연휴까지 모두 엿새를 연달아 쉴 수 있다. 31일에 개인 휴가를 내면 아흐레까지 연휴가 늘어난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 여당은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민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면서 삶의 질 개선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차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 확대로 인한 교통량 분산 효과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좀 더 따뜻하고 여유로운 을사년 설 연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임시공휴일 지정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박희숙의 명화로 보는 신화](33)탐욕이 준 재앙, 미다스의 황금 손(2023. 05. 12 14:38)
- 2023. 05. 12 14:38 문화/과학
- ‘미다스와 디오니소스’ (1629~1630년, 캔버스에 유채, 뮌헨 알테 피나코테크)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더 잘 먹듯, 돈도 많이 벌어보고 많이 써본 사람이 집착한다. 한층 한층 탑을 쌓듯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하루아침에 돈을 왕창 벌기를 원한다. 내 능력으로는 부자 될 확률이 없지만, 남들이 가지지 못한 대화의 기술로 남들을 속여 이득을 취하려 한다. 그리스신화에서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돈을 원했던 왕이 미다스다. 소아시아 프리기아의 왕 미다스는 아주 계산적인 사람이었다. 미다스는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지 않으면 쳐다보지도 않는 사람이었다. 그가 ‘미다스의 손’이라는 말의 어원이 된 건 만지는 것마다 금으로 변하게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미다스 왕이 ‘황금의 손’을 가지게 된 계기는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를 만나면서였다. 어느 날 군사들이 국경 근처에서 술 취해 잠든 노인을 잡아왔다. 모든 사람이 그 노인을 이웃 나라의 첩자 같다고 말했지만, 미다스 왕은 노인이 디오니소스의 스승인 실레노스라는 사실을 한눈에 알아본다. 미다스 왕은 실레노스를 정중히 모시고 열흘 낮과 밤 동안 연회를 베풀었다. 열 하루째 되는 날, 미노스는 실레노스를 디오니소스에게 데려다준다. 디오니소스는 걱정하던 스승이 눈앞에 나타나자 크게 기뻐해 미다스 왕에게 스승을 잘 돌보아준 은혜를 갚고 싶으니 무슨 소원이든 말하라고 한다. 미다스 왕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손으로 만지는 걸 모두 황금이 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디오니소스는 약간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왕에게 소원을 가졌으니 가보라고 한다. 자신의 궁전으로 향하던 미다스 왕은 행운을 시험해보고 싶어 길 위의 돌멩이를 잡았다. 그러자 돌멩이가 황금으로 변했다. 궁전으로 돌아온 미다스 왕은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신하와 가족들을 초대해 화려한 잔치를 벌였다. 그가 만지는 모든 것이 황금으로 변하는 바람에 참석자들은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다. 미다스 왕의 기적은 곧 재앙이 되고 말았다. 미다스 왕이 기회를 잡지 못하고 오히려 그것을 위기로 바꿔버린 셈이다. 그의 탐욕이 만든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미다스 왕이 디오니소스에게 황금의 손을 선물 받는 장면을 그린 작품이 니콜라 푸생(1594~1665)의 ‘미다스와 디오니소스’다. 디오니소스는 포도 넝쿨을 쓰고 손으로 미다스 왕을 가리키고 있고, 그 옆에 술에 취한 실레노스가 잠들어 있다. 실레노스가 들고 있는 기울어진 주전자는 그가 취한 이유를 설명한다. 무릎을 꿇고 앉은 미다스 왕이 왼손을 가슴에 얹고 디오니소스를 바라보고 있다. 왼손을 가슴 위에 얹고 있는 자세는 겸손하게 부탁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니콜라 푸생의 이 작품에서 디오니소스의 손은 미다스 왕에게 호의를 베풀고 있지만, 화난 표정은 그의 소원이 마음에 들지 않음을 암시한다. 현대사회에서 돈이 없다는 게 자랑은 아니다. 그렇다고 대화의 기술로 돈을 벌 수도 없다. 현란한 대화의 기술로 벌고자 하는 그런 사람들이 요즘 너무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돈은 정직하다. 피와 땀과 눈물을 먹고 큰다.
- 박희숙의 명화로 보는 신화
- “남북중 고속철도는 황금알 낳는 노선”(2021. 06. 04 15:42)
- 2021. 06. 04 15:42 경제
- ㆍ진장원 유라시아연구소장, 한국의 생존 전략인 통일의 지렛대로 강조 남북철도 연결이 남북 정상의 회담 석상에 오른 지 20년이 넘었지만, 철길은 여전히 끊겨 있다. 남북관계가 요동칠 때마다 논의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경의선 남측 구간 복원이 완료됐고, 강릉과 고성 제진역을 연결하는 동해북부선의 남측 구간은 올해 말 착공된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 연결에 합의한 이후 남쪽에서 꾸준히 준비 작업을 하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 남·북·미 관계의 개선,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유엔제재 해제 등이 맞물려 있어 더디기만 하다. 사진/우철훈 선임기자 최근 <남북중 고속철도의 꿈>(국민북스)을 펴낸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교수(유라시아연구소장)가 생각한 반전의 계기는 중국과 고속철도라는 두 단어로 집약된다. 먼저 남북관계에 영향을 덜 받고, 교통 수요를 확보하려면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을 끌어들여야 한다. 그리고 여객 수송과 물류 측면에서 비행기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려면 시속 300㎞ 이상의 고속철도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남과 북, 중국을 연결하는 동아시아의 국제고속철도(ETX·East Asian Train Express)가 생긴다면 북한과의 점진적 통일은 물론 동아시아 국가들의 평화 공동체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통일부가 최근 남북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하면서 의미 있는 첫걸음이 시작됐다. 지난 6월 1일 경기도 의왕 연구실에서 만난 진 교수는 남북중 고속철도는 북한 퍼주기가 아니라 한국의 생존 전략인 통일의 지렛대이자 동아시아의 번영을 선도할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쪽 구간의 고속철도 완성, 남북중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 표준화 등 유엔 제재 속에서도 가능한 일부터 하나씩 시작할 때라고 밝혔다. -남북중 고속철도는 왜 필요한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는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줄타기하며 살고 있다. 게다가 당시와 달리 남북이 분단된 와중에 미·중·러·일을 생각해야 해 더 다차원 방정식으로 변했다. 대내적으로는 인구절벽(저출산)과 고령화의 문제를 겪고 있다. 20년 후에는 생산가능인구(만15~60세) 1.7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해야 한다. 인구구조상 젊은층이 많은 북한과 점진적으로 통일을 추진해 30~40년 후 통일이 된다면 이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인구도 1억명을 금방 넘어갈 것이다. 내수시장을 확보하고, 국방과 경제에서 큰 힘을 갖게 되면서 주변 4개국의 눈치를 볼 일이 적어진다. 주변 4강의 변화만 바라고 통일 비용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멍하니 통일을 미루면 30~40년 뒤 큰일을 당할 수 있다. 우리 내부 모순을 해결하고 주변국이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강대국이 되려면 통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과목이다. 이때 통일로 가는 길목을 여는 가장 좋은 방법이 철도의 연결이다.” -남북중 고속철도가 경제성이 있을까. “서울~신의주 철도만 연결해선 절대 흑자가 안 난다. 경의선이 중국을 넘어가 동아시아 철도망에 편입될 때 비로소 흑자노선이 된다. 그것도 시속 100㎞ 정도의 재래 철도로는 안 되고 최고 속도 350㎞는 돼야 한다. 서울에서 북경까지 약 1400㎞이다. 표정속도(목적지까지의 거리를 목적지까지 걸린 시간으로 나눈 속도)가 300㎞이면 5시간 안에 돌파한다. 기준점을 천안문으로 잡고 총 통행시간을 따지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 서울역에서 고속철을 타고 북경역에 도착하는 시간이 더 짧다. 장점은 더 있다. 고속철도의 요금은 비행기 요금의 60~70% 수준, 저가항공사와 비교해도 85~90% 수준이다. 거기다 비행기는 좌석이 좁고 밖을 볼 수 없다. 고속철은 바깥의 풍경을 볼 수 있다. 비행기보다 빠르고 탑승 환경의 쾌적성이 좋아 비행기에서 철도로 상당한 수요가 전환될 것이다.” 한국교통대학교 연구진은 2018년 비관적인 시나리오 하에서도 2028년 기준 한국인 197만명, 중국인 335만명 등 총 532만명이 비행기 대신 남북중 국제고속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남한과 중국에서 북한을 오가는 역외통행 여행객과 선박 승객을 포함하면 2030년 남북중 국제고속철도의 승객은 1000만~13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진 교수는 호남고속철도가 연간 1000만명 이용 시대에 접어들면서 적자를 벗어났다는 점에서 남북중 고속철도의 경제성도 충분하다고 봤다. -북한 소득 수준이 낮은데 여객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있을까. “유로스타가 다니는 런던·파리·릴·브뤼셀의 배후 도시 인구가 3600만명, 국민소득이 3만7000달러이다. 연간 이용객은 2000만명이 넘는다. 남북중 고속철도망에 속한 북경·서울·선양·창춘·하얼빈의 배후인구는 9600만명, 국민소득은 2만1000달러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가 개통했을 때 우리 국민소득이 1만5000달러였다. 현 단계에서도 북한을 제외하면 대부분 고속철을 일상적으로 타고 다닐 소득이다. 인구가 이미 유로스타의 2.7배 수준이니 연간 2000만명은 금방 넘는다. 유로스타는 영국~프랑스 해저터널 건설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 수익성이 없지만 (남북경협기업인) G-한신의 추계에 따르면 서울~신의주 구간 공사비는 15조원밖에 안 든다. 수익성은 금방 나온다. 초창기에는 북한 내부 승객은 거의 없고, 남한에서 중국, 중국에서 남한과 북한을 오가는 통과통행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점차 개방되고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 북한 역내 승객도 증가할 것이다. 감히 예언하자면 남북중 국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1년에 2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건 일도 아닐 것이다. 황금알을 낳는 황금노선이다. 이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북한 퍼주기 사업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부산에서 출발해 아시아대륙을 지나 독일 베를린으로 가는 열차의 가상 티켓 / 경향신문 자료 사진 -남북중 고속철 건설을 위한 재원 조달은. “고속철도 사업은 남북 양자구도로만 진행돼선 절대 안 된다. 남북 양자구도로만 했다가 금강산·개성관광, 개성공단 사업이 실패했다. 남북중 고속철도 사업은 철저히 다자구도로 진행해 설령 남북관계가 조금 틀어져도 어느 한쪽이 어깃장을 놓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중·러·일·미 등의 자본이 함께 투자될 필요가 있다. 한 방안으로 당사자인 남북중이 합작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세계 여러 나라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황금노선이 될 것이라 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가 모일 것이다.” 진 교수는 이 특수목적법인으로 자금을 유치해 건설·운영하다 적당한 시기, 미 증시에 상장해 전 세계인의 기업으로 발전시키면 정치적 변동성에 관련 없이 동아시아의 대동맥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러시아와 일본은 어떻게 끌어들일 수 있나. “남북중 국제고속철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당연히 러시아도 여기에 편입되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이다. 한일 해저터널로 일본을 끌어들일 수도 있다. 유레일 패스로 유럽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듯, ‘동아시아철도’(ER) 패스로 중·러·한·일 등 동아시아를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엄청난 관광자원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성과가 모이면 동아시아 철도·경제·에너지 공동체도 가능하다.” -한중직통 화물운송열차를 먼저 제안했다. “2019년 기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직구 총액은 약 2조원이다. 지금은 배 아니면 비행기로만 물량이 오가는데 북경 이북을 포함해 동북 3성 지역은 지금 북한의 표정속도(30~50㎞)를 감안해도 철도를 이용하면 더 빠르고 값싸게 운송할 수 있다. 남북중이 합의하면 지금도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우산 하에서 북한을 무정차로 지나가는 한중직통 화물철도 운송이 가능하다. 북한은 선로 사용료를 받고, 한중 소비자는 싼 가격에 물건을 빨리 받을 수 있어 좋다. 이건 유엔제재 하에서도 추진할 수 있다. 한국은 분단 이후 국제철도 운영 경험이 없는데 한중직통 화물 운송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유엔제재 하에서도 또 가능한 작업이 있나. “고속철도 남한 구간을 설계하고 완성하는 데 10년은 걸릴 것이다. 지금부터 해야 한다. 정치적으로 시끄럽다면서 남북 고속철도의 시작역을 서울로 할지, 광명으로 할지 논의도 안 한다. 중국은 북한에 고속철도가 없음에도 신의주 바로 앞 단둥과 두만강 앞 훈춘까지 고속철도를 깔았다. 이유는 딱 하나다. 언젠가 북한에 고속철도가 깔리면 남한에서 이걸 타고 올라올 것이라 보고 준비한 것이다. 통일법에 따르면 통일 관련 사업은 예비 타당성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를 적용해 통치행위로서 추진할 철학과 가치관이 필요하다.” -한일 해저터널은 현실성이 있을까. “현재로선 수익성이 거의 없다. 유로스타는 영불 해저터널 건설·유지비가 많이 들어 2000만명이 쓰는 지금도 적자이다. 한일 해저터널은 그 공사비의 몇배가 든다. 100㎞가 넘는 유례없는 길이라 기술적 부담도 굉장하다. 위기 상황이 벌어졌을 때 참사 수준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두 조건을 다 충족해도 시기가 문제다. 칼자루를 우리가 쥐고 있어야 한다. 남북중 고속철도를 연결해 안정적으로 운영할수록 일본은 하고 싶어 목이 탈 것이다. 일본이 우리에게 굉장히 유리한 조건을 제시할 때 협상해도 늦지 않다.” -철도 통합이 동아시아 공동체에 갖는 의미는. “유럽 통합은 석탄철강공동체에서 시작하지만, 실제 쉥겐협정에서 출발해 유럽연합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유럽의 철도였다. 유럽은 국가 간 철도운행을 통일시키는 기술사양서(TSI)와 철도교통관리시스템(ERTMS)을 만들고 이를 유럽은 물론 세계의 표준으로 만들었다. 철도가 국경을 넘을 때 시간이 걸리지 않고 자유도를 높이는 게 관건인데 핵심은 TSI와 ERTMS의 통일이다. 우리도 우선 남북중 TSI를 만들고, ERTMS에 맞춘 고속철도를 설계해야 한다. 이것도 유엔제재 하에서 가능하다.” -미중 갈등을 뚫고 건설할 수 있을까. “유럽은 호전적인 독일을 끌어안았다. 중국을 이대로 내버려두면 폭주기관차가 될 것이다. 고속철도를 깔아 왕래하고 설득할수록 중국 사람의 도덕과 생각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 통일신라가 당과 문물 교류로 서로 이득을 본 것은 중국을 잘 달래고 우리 자체의 힘이 강했기 때문이다. 내버려두면 수나라·한나라처럼 충돌하게 된다. 미중 패권다툼도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 줄 세우기가 끝나면 멈출 테고 그땐 미국과 중국이 모두 한국을 필요로 한다. 이때 동북아 고속철도가 있다면 전 세계적으로 뉴욕·워싱턴, 북경·상하이, 도쿄·오사카를 뛰어넘는 거대 연담경제권이 만들어질 것이다. 투자자 짐 로저스가 남북통일이 되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성한 나라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 기반이 된다. 거듭 말하지만 남북중 고속철도의 파급효과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 [렌즈로 본 세상]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황금률은 없나(2021. 04. 23 11:29)
- 2021. 04. 23 11:29 사회
- 계단을 만들 땐 ‘(발을 딛는 수평의) 디딤판 길이와 (두 디딤판 사이의 수직면인) 챌판 높이의 합이 457.2mm가 되도록 설치할 것(run+rise=18inch)’과 같은 황금률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여기에 적응돼 있고, 이와 다른 비율의 계단을 밟을 땐 넘어지기도 한다. 수많은 계단의 단 한 곳만 달라져도 우리 몸은 반응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회의 많은 부분이 잘못돼 있음에도 잘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 주변 대부분에 놓여 있는 계단을 스스로 오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평생을 어딘가에 앉아서 지내야 하는 지체장애인이 그들이다. 계단은 어디에나 있지만, 그들을 위한 경사로는 어느 곳에만 있다. 지난 4월 19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장애인 참정권 차별 진정서 제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을 마친 휠체어에 탄 시민들은 그들을 위해 만들어 놓았지만 지나치게 가파른 경사로를 피해 인도를 빙 돌아 한 줄로 돌아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편의시설 황금률 따윈 없다. 모두가 똑같은 기본권을 누리고 사는 것이 건강한 사회다.
- 렌즈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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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과 ‘황금연휴’ 알차게 호캉스 즐기는 법
- 2023. 09. 26 13:41 레저/여행
- 쉐라톤 그랜드 인천 ‘ 펫캉스 패키지 ’ 10월 2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을 연차 없이 여행지로 떠날 수 있는 황금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구하지 못한 반려인에게 여행은 선뜻 나서기 쉽지 않다. 반려동물과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을까? 센트럴파크 산책 후 객실에서 반려견 드라이룸 즐기기 반려동물과 호캉스를 즐기며 아침 산책을 즐기고 싶은 반려인이라면 쉐라톤 그랜드 인천을 추천한다. 이곳은 송도 센트럴 파크를 객실 내에서는 멋진 뷰로, 야외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책로로 즐길 수 있다. 호텔에서 송도 센트럴 파크까지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반려견과 동반 투숙할 수 있는 펫캉스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반려견을 위해 애견 베스로브 및 간식과 영양제, 펫 웰컴 키드를 투숙당 1세트가 제공된다. 펫 웰컴 키트에는 펫 다이어리, 독스미어 피모케어 샴푸, 장난감, 친환경 식기, 배변패드, 매너벨트, 배변봉투, 롤크리너가 포함돼 있다. 객실 내에는 산책 후 반려견의 깨끗한 미모 유지를 위해 넬로 에어 샤워와 드라이룸이 제공되며 로띠에 포르투나 애견 유모차, 공기청정기, 애견 계단, 쉐라톤 시그니처 애견 쿠션, 애견 정수기 등이 준비됐다. 사람 투숙객을 위해서 피스트 조식 뷔페 40% 할인까지 제공하는 프로모션은 내년 5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체크인 1일 전 예약할 수 있다. 라이즈 오토 그래프 컬렉션 ‘ 펫 프로젝트 ’ 반려견·반려묘에게 선사하는 힙한 호캉스 사람 구경을 좋아하는 반려견과 함께라면 젊음의 거리, 홍대에 있는 라이즈 오토 그래프 컬렉션의 펫 프로젝트 호캉스 프로그램이 제격이다. 에디터 룸 1박과 반려동물을 위한 침대, 식기, 사료 1회분, 배변 패드가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단 반려동물은 반려견과 반려묘만 투숙이 가능하다. 라이즈에서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배스로브, 장난감, 라이즈 셰프가 직접 만든 스낵 등 특별한 펫 아이템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높은 층수에 있는 객실을 예약하면 젊음의 거리를 분주히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객실 창문을 통해 구경할 수 있다. 또한 근처 연트럴파크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추억 만들기도 가능하다. 강아지를 위한 비빔밥과 스시 메뉴가 준비된 펫 미식 호캉스 해외로 떠나고 싶다면 지난 3월 오픈한 웨스틴 마닐라가 안성맞춤이다. 32층 높이의 호텔로 57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객실 303개를 갖추고 있다. 또한 메트로 마닐라 스카이라인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웰니스에 집중하는 브랜드답게 투숙객들이 잘 자고, 잘 먹고, 잘 움직이고, 잘 놀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매 주말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로비 라운지 ‘베란다’에서 제공되는 ‘알 라 바크’ 메뉴는 실제 반려동물과 생활하고 있는 웨스틴 마닐라 컬리너리 팀이 개발한 것이다. 메뉴 종류도 다양한데 비빔밥에서 착안한 비빔바크는 연어조림, 당근, 완두콩, 호박, 시금치, 현미, 깨, 옥수수를 담았으며 스시에서 착안한 쯔시는 당근과 스크램블드에그를 활용한 초밥 메뉴다. 이외에도 사골육수에 담백한 생크림을 얹은 우파치노가 반려동물을 위해 개발됐다.
- 가장 살이 잘 빠지는 황금운동시간대 ‘2시간’은?
- 2023. 09. 20 16:07 건강
- 다이어트를 위한 효율 좋은 운동 시간이 따로 있다? 그 두 시간은 언제일까? 하루 중 다이어트나 건강에 효율 좋은 운동 시간이 따로 있다?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중 특정 시간대에 운동하면 살을 뺄 때나 건강상 이점이 좋은 ‘최적의 타이밍’이 있다. 언제일까? 홍콩 폴리테크닉 대학교(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이 비만 저널에 게재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최적의 타이밍은 오전 7시에서 오전 9시 사이다. 이 시간에 운동하면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된다. 해당 연구는 20세 이상 520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진은 아침에 중등도 운동을 하는 것이 정오를 지나서 오후에 운동하는 것보다 체질량 지수가 낮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식사 전에 아침 일찍 운동하는 것이 다른 시간에 운동하는 것보다 더 많은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에 반론을 제기하는 이도 있다. 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운동 요법 조교수 카메론 미첼 박사는 해당 연구를 주목한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침에 운동하는 것이 최적의 건강으로 이어진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전했다. 몇 가지 운동 외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성향으로 오후 운동가들보다 술이나 담배를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저녁 식사나 야식 등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할 가능성이 크다. 아침 운동이 건강상 이점을 가져다준다는 연구는 이 외에도 다수 존재한다. 2020년 프론티어 생리학회지에 게재된 핀란드 연구진의 논문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이 올빼미족보다 20~30분 더 많은 신체 활동을 한다는 결과가 있다. 또 오전 6시에서 8시 사이에 운동한 여성이 저녁에 운동한 여성에 비해 뱃살과 혈압이 감소했고 다리 근육이 더 강해졌다. 아침 운동이 더 유익한 이유에 대한 메커니즘은 연구진들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연구자들은 다만 아침 운동으로 몸속 시계가 스스로 재설정되어 신진대사와 체중 감소를 촉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의 내놓고 있다. 그렇다고 오후 운동의 효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프론티어 생리학회지에 게재된 다른 연구는 오후 6시 30분에서 8시 30분 사이에 운동하면 상체 근력과 힘, 지구력을 많이 증가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아 전반적인 기분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 6일간의 황금연휴, 아이와 함께 라면?
- 2023. 09. 12 07:18 레저/여행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황금연휴를 맞아 ‘포켓몬 어드벤처 엣 JW’의 운영 기간을 10월 3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 2일 대체 공휴일 지정에 따라 총 6일간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호텔업계는 긴 연휴 기간 동안 아이와 함께 추석 호캉스를 찾는 가족 단위의 고객들을 위해 키즈 콘텐츠를 살린 다양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유명 키즈 액티비티 전문 업체 ‘플라잉몬스터즈’와 함께 황금연휴 기간에 한해 ‘JW 키즈 라운지’를 개장한다. 호텔 3층의 살롱 6에 문을 여는 라운지는 48개월부터 12세까지의 연령이 두루 즐길 수 있는 미션이 마련됐으며 포토존과 게임존, 마켓&키즈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포켓몬 어드벤처 엣 JW’ 운영 기간이 10월 3일까지 연장한다.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좋아할 포켓몬으로 꾸며진 객실에서의 추억과 함께 6종 굿즈 선물을 챙길 수 있는 패키지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추석을 맞아 가족 고객들이 도심 속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추캉스(추석+호캉스)’ 패키지를 마련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추석을 맞아 가족 고객들이 도심 속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추캉스(추석+호캉스)’ 패키지를 마련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는 안락한 휴식과 더불어 포레스트 파크에서 즐기는 달맞이와 전통 놀이 체험 등 야외 활동 등이 포함됐다.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보는 ‘달빛 피크닉’과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가을 운동회’가 이색적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드림 캐리온’을 내놓았다. 기내용 여행 가방, 아이들 전용 캐리어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캐리백과 함께 포시즌스 키즈 목욕가운과 슬리퍼 한 세트를 선물로 제공하는 패키지다. 짐블리 키즈 입욕제와 마이 포레스트 프렌즈 키즈 어메니티 3종도 제공해 아이의 몸과 마음이 평온하고 즐겁게 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키즈라운지 ‘키즈 포 올 시즌스 라운지’를 운영해 과자 장식하기, 색칠 공부 등 다채로운 무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키즈 스테이케이션 ‘캣 아트 패키지’를 준비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캣 아트 패키지’를 준비했다. 가족 동반객을 환영하는 차원에서 호텔 측은 아동 동반 시 객실 업그레이드와 함께 추가 침대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Cat Art: 고양이 미술사> 전시회 티켓 3매와 TIGO 컬러링 북 세트를 선물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슈 야마모토가 표현한 명화 속 주인공이 된 고양이들을 만나며 동화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풀 문’ 패키지를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선보인다. 미니 워터슬라이드, 물총놀이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구비돼 있고 연휴의 피로를 풀어줄 사우나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롤링힐스는 알록달록 단풍이 계절감에 발맞춰 호텔 정원에서 아이와 나들이를 즐기며 호캉스의 추억을 그림으로 남겨볼 수 있는 ‘드로잉크닉 패키지’를 출시했다. 호텔 산책로 도안과 물감, 색연필 등으로 구성된 ‘드로잉 키트’와 샌드위치와 커피, 피크닉 매트 등 가을 나들이를 위한 ‘피크닉 세트’가 포함돼 이번 추석맞이에 재미를 더하는 호캉스다. 이외에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땅따먹기 등 전통놀이를 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나만의 추석 미니 북키링 만들기 클래스’를 운영, 액티비티를 통해 추석의 유래를 놀이로 배울 수 있다.
- 추석 황금연휴, ‘방콕’ 어때?
- 2023. 08. 23 06:53 레저/여행
- 파타야 북부에 위치한 LK 에메랄드 비치-SHA 엑스트라 플러스. 부킹닷컴 제공 올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태국이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부킹닷컴은 7월 3일부터 16일까지의 태국인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인기 여행지 6곳’을 선정했다. 현지 스타일의 문화와 낭만을 느껴볼 절호의 기회다. 방콕 태국의 수도 방콕은 다양한 볼거리와 풍부한 먹거리가 있어 외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여행지 1위다. 독특한 불교문화를 만나 볼 수 있는 새벽 사원 ‘왓 아룬’부터 최대 규모 주말 시장인 ‘짜뚜짝 시장’, 동남아의 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카오산 로드’ 등 다 즐기려면 하루로는 부족하다. 태국식 샤부샤부인 수키, 팟타이, ?c얌꿍, 푸팟퐁커리 등 대표 음식을 맛보는 건 필수다. 동시에 방콕은 빈티지 쇼핑의 천국이기도 하다.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인 ‘에카마이’는 최고의 빈티지 숍과 핫한 카페로 가득한 곳으로, 도심 대신 다른 지역을 둘러보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콕 도심에 있는 세인트레지스 방콕은 야외 수영장, 스파 시설, 미용 서비스 등 부대시설이 잘돼 있어 여행 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파타야 북부 북파타야는 고급 숙박 시설과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어 아이들과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다. 파타야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백만 년 바위공원과 악어농장’은 다양한 야생 동물과 백만 년이 넘은 화석, 기상천외한 모습의 바위를 볼 수 있다. 태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바다악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짜릿한 악어 쇼를 관람하거나 악어 먹이 주기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파타야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진리의 성전’이 파타야 북쪽 해안에 자리 잡고 있다. 성전은 순수 목재로만 만들어진 높이 105m의 거대 건축물로, 건물 벽면을 덮고 있는 섬세하고 웅장한 조각들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LK 에메랄드 비치 - SHA 엑스트라 플러스는 ‘진리의 성전’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숙소로, 객실 내부는 세련된 가구와 꾸며져 있으며 전망도 수려하다. 치앙마이 스마일 란나 호텔. 부킹닷컴 제공 치앙마이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치앙마이는 태국의 역사 유적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한 도시다. 치앙마이의 서쪽 근교에 있는 ‘도이쑤텝’ 사원은 ‘도이쑤텝을 오르지 않았다면 치앙마이를 봤다고 할 수 없다’라는 말처럼 태국을 대표하는 사원이다.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있어 한여름에도 서늘하며, 황금빛 불탑과 다양한 크기의 불상들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원인 ‘체디 루앙’과 황금 사원으로 불리는 ‘왓 프라싱’은 치앙마이에 왔다면 꼭 들러야 할 곳이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카레국수 ‘카오 소이’와 발효 숙성 쌀국수 ‘카놈찐’ 등 치앙마이 특색 요리도 먹어보길 권한다. 스마일 란나 호텔은 치앙마이 중심부 내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 명소를 둘러보기 편한 숙소다. 아침에는 유럽식, 미국식, 아시아식 메뉴로 다양하게 조식을 즐길 수 있다. 후아힌의 리조트 드 파스카니. 부킹닷컴 제공 후아힌 크라비, 코사무이와 함께 태국 3대 휴양지로 꼽히는 후아힌은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태국 왕족들이 여름 별장을 이 도시에 지었을 정도로 고요한 해변과 지상낙원 같은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후아힌 서쪽의 후아힌 해변은 길이가 약 4km에 달하며 해안가 주변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리조트 시설이 즐비하다. 해변 황혼이 유명한 이 해변에서 저녁 시간 백사장을 따라 고즈넉이 걷다 보면 온전한 휴식의 순간을 느낄 수 있다. 현지 문화를 좀 더 가까이 접해보고 싶은 여행객들은 왕실의 여름 별궁인 ‘마르카타야완’과 원숭이 사원이라고 불리는 ‘왓 카오 타끼압’ 사원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리조트 드 파스카니 는 후아힌 해변에 있으며 승마, 윈드서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빠통 비치에 위치한 쓰리 몽키스 빌라스. 부킹닷컴 제공 빠통 비치 푸켓을 대표하는 빠통 비치는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환상의 여행지다. 무려 4km에 달하는 해변은 일 년 내내 잔잔한 은빛 파도와 빛나는 백사장으로 눈부시다. 낮에는 제트 스키, 패러세일링, 웨이크보드, 서핑 등 다이내믹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밤이 되면 빠통 비치 중심에 있는 ‘방글라 로드’는 휘황찬란한 조명과 네온사인이 불야성을 이룬다. 입맛을 돋울 별미를 파는 맛집부터 바, 클럽, 태국 마사지숍 등이 줄지어 거리에 늘어서 있으며, 다양한 길거리 공연과 함께 시끌벅적한 활기는 새벽이 돼도 끊이지 않는다. 쓰리 몽키스 빌라스 는 모든 객실에 수영장 전망을 갖췄으며 투숙객들은 온수 욕조와 야외 수영장, 자쿠지 등을 편히 사용할 수 있다. 파타야 중심부에 위치한 시티스마트 럭셔리 아파트먼트. 부킹닷컴 제공 파타야 중심부 태국의 동부 걸프 해안에 있는 파타야 중심부는 투명한 해변과 맛있는 해산물로 정평이 난 곳으로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 좋다. 파타야 중심에 있는 파타야 해변은 야자수 아래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다. 근방에는 랍스터, 굴, 게, 새우 요리를 저렴하고 푸짐하게 파는 해산물 식당이 즐비하다. 파타야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파타야 수상 시장은 수공예품부터 의류, 먹거리를 파는 종합시장으로 소박한 태국 시골 정취가 짙은 곳이다. 인공수로 양쪽으로 집과 상점들이 나란히 있으며, 가판대에는 신선한 열대과일과 악어고기, 타조고기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시티스마트 럭셔리 아파트먼트 는 파타야 중심부에 있는 숙소로, 수영장과 낭만적인 옥상 테라스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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