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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560 건 검색)

신안 ‘당번음식점’ 밤·휴일에도 열어요
2025. 01. 12 20:40사회
... 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안군은 “그동안 섬 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저녁 시간이나 주말과 휴일에 문을 여는 음식점이 부족해 주민들과 관광객 불편이 컸다”고 조례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신안은...
당번음식점신안군심야도입조례
[포토뉴스] 휴일 광화문 ‘한강을 읽다’
[포토뉴스] 휴일 광화문 ‘한강을 읽다’
2024. 10. 20 20:43사회
20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전시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에서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야외도서관이 운영 중인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가을비 내리는 휴일···비 그치면 추워요
가을비 내리는 휴일···비 그치면 추워요
2024. 10. 01 08:00과학·환경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비가 내린 지난 8월21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중구 정동길을 걸어가고 있다. 권도현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일과 중’ 병사 휴대전화 사용, 없던 일로···훈련병은 휴일 1시간씩 사용
‘일과 중’ 병사 휴대전화 사용, 없던 일로···훈련병은 휴일 1시간씩 사용
2024. 08. 07 12:01정치
...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훈련병을 제외한 병사들은 2020년 7월부터 평일 오후 6~9시, 휴일 오전 8시30분~오후9시에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앞서 2021년 병영문화 개선기구인 민·관·군...

스포츠경향(총 150 건 검색)

[화보] ‘솔로지옥4’ 장태오, 마카오의 휴일
[화보] ‘솔로지옥4’ 장태오, 마카오의 휴일
2025. 02. 14 10:58 연예
장태오. bnt 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4’에서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장태오가 bnt뉴스와 마카오에서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배우 장태오의 이번 화보는 자유로운 여행자 감성을 살린 스트릿 화보로 마카오의 이국적인 거리와 조명을 배경으로 거리를 누비는 그의 모습을 렌즈에 담아냈다. 실제로 장태오는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최소한으로 배제. 평소 일상 속 자신이 추구하는 내추럴한 모습을 연출하며 배우 장태오가 아닌 ‘자연인 장태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화보 속 그는 붉은 조명이 깔린 마카오 거리를 홀로 거닐며 상념에 젖은 표정을 짓거나, 멍한 얼굴로 먼 곳을 바라보며 이전과 다른 편안한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캐주얼한 셔츠와 면 팬츠로 블랙룩을 연출한 그의 패션은 화려한 밤거리와 대조를 이루며, 그의 남성미를 더욱 부각시켜 줬다. 장태오. bnt 장태오. bnt 장태오. bnt 장태오. bnt 또한 인근 숙소와 리조트를 오가며 진행한 화보에서는 특유의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타고난 배우로서의 숨은 끼를 가감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흔들림 없는 포즈와 관중을 압도하는 시선처리는 전문 모델 못지않은 실력으로 현장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벼운 화이트 컬러 아우터에 블랙 이너와 블랙 팬츠를 착용한 장태오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풋풋한 대학생 같은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작고 갸름한 얼굴,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은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그의 내추럴한 매력을 한 번 더 발견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배우 장태오는 지난 2월11일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4’에 출연해 첫 등장부터 엉뚱한 캐릭터로 큰 화제가 됐으며, 이후 팔색조 매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김선호, 특별한 로마의 휴일
김선호, 특별한 로마의 휴일
2024. 12. 23 13:25 연예
배우 김선호 화보.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배우 김선호가 남성미를 드러냈다. 패션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김선호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스.티. 듀퐁과 함께한 디지털 커버를 23일 공개했다. 김선호는 이번 화보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떠나 낭만적인 일상속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표현했다. 배우 김선호 화보.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배우 김선호 화보.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이번 화보에서 김선호는 에스.티. 듀퐁이 공개한 가죽 컬렉션 백과 함께 로마 곳곳을 누볐다. 촬영 도중 김선호를 알아보는 팬들로 인해 촬영이 지연되는 에피소드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한다. 김선호는 디즈니+ 드라마 ‘폭군’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났고 2025년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팬들 앞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 촬영을 진행하고 있고 OTT 시리즈인 ‘망내인’과 ‘현혹’으로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인기가요’ 아크, 나른한 휴일 오후를 깨웠다
‘인기가요’ 아크, 나른한 휴일 오후를 깨웠다
2024. 08. 25 17:05 연예
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갈무리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ARrC)가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로 나른한 일요일 오후를 깨웠다. 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오늘(2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첫 EP ‘AR·C(에이알스퀘어드씨)’의 타이틀곡 ‘S&S (sour and sweet)(에스앤에스 (사워 앤 스위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날 아크는 힙한 무드의 캐주얼 룩을 입고 무대에 올라 데뷔곡 ‘S&S (sour and sweet)’ 무대를 펼쳤다. 트렌디한 사운드 전개 속에 아크는 다채로운 대형 변화로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파워풀한 군무에 더해 시간 차를 활용한 동작들로 완벽한 합을 자랑하며 ‘다이아몬드형 신인’의 면모를 입증했다. 특히, ‘wee-woo-wee’라는 후렴구 노랫말에 맞춰 양쪽 손가락을 교차하는 ‘전파 댄스’로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아크의 데뷔곡 ‘S&S (sour and sweet)’는 하이퍼 팝과 후드 팝의 요소를 접목한 일렉트릭 힙합 장르로, 우화 ‘여우와 포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여우처럼 일곱 멤버가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노랫말에 담았다. 한편, 아크는 미스틱스토리가 선보이는 첫 보이그룹으로, 대한민국을 포함 일본, 베트남, 브라질 등 다국적 출신 7인으로 구성됐다. 데뷔 소식과 함께 공개된 다양한 콘텐츠에서 빠른 조회수 증가세를 보이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한 가운데, 아크는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만 검색어 조회수 720만 건을 돌파했고, 다수의 베트남 유력 매체가 아크의 데뷔를 집중 조명하며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시혁 ‘베벌리힐스의 휴일’···여성 BJ와 나란히 나란히
방시혁 ‘베벌리힐스의 휴일’···여성 BJ와 나란히 나란히
2024. 08. 08 17:06 연예
한 유튜브 영상에서 포착된 방시혁의 모습. 유튜브 캡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근황이 한 외국인 유튜버 영상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에는 ‘2024년 7월 최고의 장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유튜버는 영상 속 장소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베벌리힐스라고 밝혔다. 이 영상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두 명의 여성과 나란히 거리를 걷고 있다는 점이다. 이 중 한 명은 ‘과즙세연’으로 아프리카TV와 유튜브, 틱톡 등에서 여성 BJ로 활동 중이다. 과즙세연은 지난달 29일에 자신의 SNS 계정에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과즙세연. SNS 캡처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제2의 QWER 데뷔시키나”, “무슨 조합이지”, “조합 신기하다”, “살 많이 빠진건가”, “하이브가 아프리카에도 진출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외국의 노출 영상을 주로 촬영하는 유튜버한테 방시혁 대표가 찍혔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는 의견을 냈다. 실제로 14만 6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I am WalKing’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4K 영상을 찍고, 자극적인 이미지를 썸네일로 만들어 조회수를 높이는 채널로 유명하다. 영상에는 베벌리힐스 도로를 누비는 즐비한 슈퍼카의 향연과 모델 등의 촬영이 담겼다. 한편 방 의장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있는 고급 저택을 약 365억 원(2,640만 달러)에 매입했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경제]코스트코 배짱휴일영업 뭘 믿고?(2012. 09. 25 13:46)
2012. 09. 25 13:46 경제
ㆍ국내 유통법 압력 지속될 경우 ‘투자자 - 국가소송제’ 활용 가능성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영업을 쉬었던 미국계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지난 9월 9일 휴일 영업을 재개했다. 코스트코 양재점 | 강윤중 기자 지난 4월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이 의무휴업을 강제하기 시작하자 코스트코는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 휴무한다는 현수막을 매장 내에 붙이고 지자체의 조례에 따랐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입장을 번복하고 휴일 영업을 강행한 것이다. 코스트코는 왜 여론의 비판에 부딪힐 것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영업을 재개했을까. 코스트코가 영업을 재개한 것은 지난 6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휴일을 강제한 서울 강동·송파구의 조례는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법원은 당시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에 있는 롯데쇼핑·이마트·에브리데이리테일·지에스리테일·홈플러스·메가마트 등 대형마트 업체들이 “영업시간을 제한한 처분은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의 정당성과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조례에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있기 때문에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강제휴무 집행정지 신청’엔 참여 안해 해당 조례의 상위법인 유통법은 시장·군수·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영업시간 제한이나 의무휴업일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영업시간 제한은 0시~오전 8시 범위, 의무휴업일은 매월 1일 이상 2일 이내 범위에서 판단해 정하도록 했다. 하지만 강동구와 송파구의 조례는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을 ‘명하여야 한다’고 강제조항으로 뒀다. 제한 범위도 법에서 정한 최대치인 0시~오전 8시, 매월 2일로 정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부분이 지자체장에게 부여된 재량권을 박탈해 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것이다. 법원이 강제휴무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이 신청에 참여한 대형마트들은 휴일 영업을 재개했다. 문제는 코스트코가 다른 대형마트들과 달리 가처분 신청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코스트코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조례가 위법하다는 판단이 나왔더라도 의무휴업일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코스트코는 영등포구청 등 지자체에 “영업 규제는 위법하므로 더는 적용할 수 없다”며 휴일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또 홈페이지에도 휴무일을 신정·설날·추석으로만 표시했고 일요일은 정상근무한다고 안내했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다른 대형마트는 의무휴무를 지키지 않는데, 코스트코만 영업을 하지 못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업계와 지자체에선 코스트코가 가처분 신청에 참여하지 않았다가 의무휴업일 영업 재개 혜택을 받지 못하자 뒤늦게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트코가 영업을 재개하자 서울시는 지난 9월 12일 코스트코에 과태로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코스트코 양재·양평·상봉점이다. 시는 일부 국내 대형마트들이 영업제한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은 후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코스트코가 본안 판결 때까지 의무휴업 효력이 정지된 틈을 타 영업을 강행한 것은 지자체의 영업제한 처분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짱영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코스트코는 지난 9월 20일 홈페이지에 ‘회원 안내문’을 게시했다. 코스트코는 프레스톤 드레이퍼 대표이사 이름으로 된 안내문에서 “처음에는 조례를 따르기로 하고 6주 동안 격주 일요일에 휴무했다”며 “그러나 대형마트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최근 규제를 더 이상 적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우리도 같은 판단을 하고 일요일에도 영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몇몇 마트들이 초기에는 잠시 조례를 준수했지만 7월 초부터는 매주 영업을 하고 있다”며 “법률은 유사한 당사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 다른 마트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휴일영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스트코의 영업 재개에는 조례를 어겨봤자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 내면 된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년 동안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을 웃도는 코스트코에 3000만원이라는 과태료는 큰 부담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업을 강행했을 때 얻는 이익이 과태료를 내는 것보다 훨씬 큰 셈이다. 과태료보다 영업재개 이익이 훨씬 커 이 때문에 서울시는 유통법을 개정해 제재 규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는 지식경제부와 과태료 인상, 이행강제금 부과,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됐기 때문에 코스트코는 유통법에 따른 압력이 지속될 경우 투자자-국가소송제(ISD)를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다. 현행 유통법은 한·미 FTA와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만약 코스트코가 한·미 FTA에 위배되는 유통법으로 인해 재산권의 손실을 입었다며 한국 정부를 국제중재법정에 끌고가면 한국 정부는 패소할 가능성이 크다. 외교통상부 역시 유통법이 한·미 FTA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코스트코가 론스타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정부를 상대로 중재의향서를 보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신대 이해영 교수는 “국회에 현행 유통법보다 더 강력한 규제 내용을 담은 개정안들이 올라와 있다”며 “향후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경우 코스트코가 투자자-국가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회]저소득 자녀 휴일·방학 급식 ‘빨간불’
[사회]저소득 자녀 휴일·방학 급식 ‘빨간불’(2009. 10. 15 15:41)
2009. 10. 15 15:41 사회
ㆍ복지부 올 지원 541억원 내년예산에 반영 안돼 대상 축소 우려 충남 부여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친환경 재료로 만든 무료 학교급식을 먹고 있다. 서울 구로구의 영서중 1학년 김 모군. 월세 20만원 방 1칸에서 4식구가 살고 있다. 김군의 아버지는 퀵서비스 일을 하면서 한 달에 100만원 정도 벌고 있지만 어머니는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있다. 김군은 기초생활수급 가정 자녀는 아니지만 담임의 추천으로 학교급식비를 지원받고 있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 학교급식비를 지원받지 못할 수도 있다. 김군처럼 차상위계층 자녀 중에서 학교급식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이 예산 부족으로 급식비 지원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 9월 말 기획재정부는 2010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내년도 나라살림은 29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 그러나 내년도 예산안이 발표된 후 교육예산의 축소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당장 25만명 학생 급식지원 끊겨 2010년도 교육예산은 2008년도에 비해 1조4000억원 줄어든 37조8000억원이 배정됐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에 교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줄어들었다. 올해 32조6511억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년에 30조4188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이후 교육예산이 처음으로 축소된 것이다. 또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한시적으로 마련한 25만명의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예산 541억원이 2010년도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의 예산으로 25만명의 저소득층 자녀들은 공휴일과 방학 중에 급식비를 지원받았다. 541억원의 예산이 사라지는 내년 1월이면 25만명의 학생이 공휴일과 방학 중에 밥을 굶을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현재 학교 급식비 지원은 교육과학기술부(교육청)와 보건복지가족부(지자체)가 함께 맡고 있다. 학기 중 중식 지원은 교육청에서 담당하고 있고, 학기 중 토·공휴일 중식 및 방학 중 중식과 연중 조·석식은 지방자치단체가 맡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0년부터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 대해 석식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5년에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현 보건복지가족부)가 담당하던 급식비 지원은 지방으로 이양됐고, 이후 시·도교육청과 지자체에서 급식비 지원을 해 왔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541억원의 급식 지원 예산을 마련한 것은 경제 상황 악화로 급식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급증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0년도 예산에는 541억원을 대체할 만한 급식 지원 예산이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보건복지가족부는 “2010년부터 신설되는 지방소비세와 분권교부세의 운영기한을 2014년까지 연장해 복지 분야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면서 “지자체별로 지방비를 편성할 때 급식 예산이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고3 학생을 둔 학부모 최인숙씨는 “지자체나 교육청에 급식비 지원을 요청하면 매번 ‘재정이 없다’는 말만 반복한다”면서 “지자체나 교육청에서 급식을 단순히 한 끼 때우는 것으로 생각하고 급식 지원을 위한 재정을 마련하지 않는데 보건복지가족부의 말대로 지켜질 것인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지원되는 급식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에는 1755억원, 올해에는 2874억원(국비 541억원 포함)이 각각 지원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놓은 ‘저소득층자녀 학교급식비 지원 현황’을 보면 2007년 2059억5200만원, 2008년 2322억200만원, 2009년 2768억7900만원의 예산이 급식비로 각각 지원됐다. 즉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의 예산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급식비도 2006년 76.7%, 2007년 71.7%, 2008년 67%로 계속 감소했다. 수치상으로 보면 급식 지원 예산은 매년 늘어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예산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데다 지난해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한 가정의 소득 감소 여파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시간이 갈수록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많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경제 악화로 급식 예산 더 필요 또한 올해부터 지자체가 담당하던 급식비 지원 학생 선정을 교사들이 맡은 것도 급식비 지원 대상 학생수가 늘어난 이유가 됐다. 교사들은 차상위 계층 자녀 중에서 급식비 지원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의 명단을 작성해 지자체에 제출했다. 학생들의 가정 형편과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교사들이 신청한 급식비 지원 요청 학생수는 지자체가 선정할 때보다 늘어났다. 그러나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교사들의 ‘사실 확인서’를 통해 급식비 지원을 받는 학생이 많다는 이유로 올해까지만 급식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배옥병 대표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11년까지 80만명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지금처럼 교육비가 삭감되면 교육과학기술부의 약속은 불가능할 것이다”면서 “그리고 4대강 예산과 부자층 감세로 인해 지방세도 삭감됐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급식비 지원을 어떻게 하느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밥을 굶는 아이들 해결을 지자체와 교육청에만 미루지 말고 정부도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2008년 말 현재 초·중·고교와 특수학교를 모두 합한 학생수는 762만8000여 명이다. 그리고 2008년 1년 동안 학교급식에 들어간 전체 경비는 4조3751억원이다. 시·도교육청이 1조2385억원, 자치단체가 1703억원, 학부모가 2조9312억원을 각각 부담했다.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3조원 정도를 국가가 부담하면 전국의 모든 학생의 무상급식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지자체별 무상급식 비율도 많은 차이가 있다. 민주당 김춘진의원실에서 발표한 ‘시·도별 무상급식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북의 무상급식 비율이 62.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충남 41.2%, 경남 41%, 충북 32.5%를 각각 차지했다. 서울과 대구, 인천, 울산, 강원은 0%를 차지했다. 즉 무상급식 학교 현황이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는 별 무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배 대표는 “무상급식을 위해 교육감과 지자체장의 의지가 예산보다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올해 25만명의 학생들에게 공휴일과 방학 중에 제공하던 급식비 지원이 내년에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레이디경향(총 20 건 검색)

“여성 살인, 이제 그만!” <로마의 휴일> 속 계단이 페인트로 붉게 물든 사연
“여성 살인, 이제 그만!” <로마의 휴일> 속 계단이 페인트로 붉게 물든 사연
2024. 06. 28 11:05 화제
AP 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각) 현지 경찰은 ‘페미사이드’(여성혐오 살인)에 대한 문제의식을 높이기 위해 로마의 주요 관광지인 스페인 계단에 붉은 페인트를 부은 이탈리아 여성 인권단체 활동가들을 체포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랜드마크 ‘스페인 계단’이 붉은색 페인트로 물들었다. AP 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각) 현지 경찰은 ‘페미사이드’(여성 혐오 살인)에 대한 문제의식을 높이기 위해 로마의 주요 관광지인 스페인 계단에 붉은 페인트를 부은 이탈리아 여성 인권단체 활동가들을 체포했다. “모든 것을 불태우자(Let‘s Burn’s Everything)”라는 단체의 시위대는 135개의 계단으로 된 기념비에 페인트를 쏟은 다음,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념비에 손자국을 남기기 위해 피를 상징하는 페인트에 손을 담갔다. 여성 단체 시위대 중 한 활동가가 경찰에 강제 체포되고 있다. AP통신 시위에 참석한 한 활동가는 대학생 줄리아 체케틴이 살해된 이후 이탈리아에서 40명의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여성을 겨냥한 폭력을 그만두라”고 외쳤다. 체케틴(22)은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다가 살해돼 한 호숫가 인근 도랑에서 검은 비닐에 싸인 채 발견됐다. 당시 이탈리아 곳곳에서 체케틴의 죽음을 애도하는 촛불 집회가 열리는 등 교제 살인 사건은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여성 단체 활동가들은 현장에 올해 희생된 여성들의 이름이 적힌 전단을 남겼는데 대부분 남자친구에 의해 살해한 경우였다.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체포되고 빠르게 보수가 이뤄지면서 스페인 계단에 페인트로 인한 영구적인 손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계단은 로마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다. 영화 <로마의 휴일>과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등 다양한 영화의 배경지로 등장한 곳이기도 하다.
[펀펀(funfun)한 요리] 휴일엔 집에서 춘장을 볶아, ‘집 짜장’
[펀펀(funfun)한 요리] 휴일엔 집에서 춘장을 볶아, ‘집 짜장’
2024. 05. 15 09:39 요리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짜장을 싫어하는 요상한 어린이가 우리 집에 있다. 짜장은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공통 ‘애정템’ 아니었던가? 입학식이고 졸업식이고 어린이날이고 어버이날이고, 짜장면집을 국룰처럼 알고 자란 나는 ‘짜장이 맛없다’는 어린이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짠맛, 단맛, 감칠맛까지 듬뿍 담겨있는 짜장을, 심지어 먹어보고도 싫어하기는 참 쉽지 않은데! “와, 맛있어” 연발을 기대하며 당.연.히 좋아할 거라 생각했던 음식을 내어줬는데 “안 먹어” 소리가 돌아오면, 내상을 입은 엄마는 그 요리를 식탁에서 영구제명해 버리는 것이다! 그래, 세상에 당연히 맛있는 요리란 없으니까. 기름에 고기와 채소, 춘장을 넣고 볶아 면에 얹어 먹거나 밥에 비벼 먹는 짜장. 한국 특화(?) 요리로 중국의 원본과는 그 모양과 맛이 다르다는 데도 중화요리의 대표격으로 불린다. 짜장, 간짜장, 계란프라이 얹은 옛날짜장. 해물이 들어간 삼선짜장, 쟁반 같은 넓은 그릇에 나오는 쟁반짜장, 재료를 갈아 만드는 유니짜장, 두반장이 들어간 사천짜장, 전라북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된장짜장까지. 만드는 방법이나 지역에 따라 짜장 앞에 붙는 수식어 역시 천차만별이다. 짜장에 들어가는 면도 우동면, 메밀면, 수제비, 칼국수면, 떡볶이 등등으로 무수한 짜장요리가 존재한다. 지금처럼 치밀한 배달 시스템이 발달하기 전에는 전화 배달 요청에 최적화된 것이 중국집이라, 배달이 곧 짜장면으로 여겨지던 때도 있었더랬다. 배달을 통해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외식’으로서의 메리트 때문일까. 짜장면에 대한 기억은 정말 어디에나 존재한다. 만화카페나 친구네 집, 이삿날의 새집, 한강공원이나 선배 따라 들어가 본 당구장까지. ‘까묵까묵’한 기억을 들추며 사는 나이가 되고 보니 짜장면이 만들어 준 추억들이 꽤나 많다는 사실이 새삼스러워지는 바.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이따금씩 물가의 가늠좌로도 쓰이는 짜장면의 가격이 7천 원을 넘어 8~9천 원이 된 지 오래. 덕분에 아주아주 용이한 배달을 포기하고 춘장을 사다가 집에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고생을 결심했다는 표현이 적합할지도)! 우리 집에는 분명 짜장을 싫어하는 어린이가 살지만 이 어린이가 언젠가 추억을 들추는 나이가 됐을 때, 드문드문 생각나는 짜장으로 하여금 그때를 회상하기를 바라며. 또 그날이 오면 엄마가 만들어 준 ‘집 짜장’이 곧 ‘옛날 손맛 짜장’이 되어 네 기억 속에서 팝업처럼 떠오르기를 바라며. 돼지고기와 좋아하는 채소들을 사방 깍둑썰기해 준비하고, 예열 팬에 기름 넉넉히 둘러 춘장을 빠르게 볶은 다음 체에 올려 기름과 분리한다. 그 기름을 다시 팬에 올려 다진 마늘, 다진 생강과 함께 돼지고기를 빠르게 볶고 썰어둔 채소를 넣어 3분가량 더 볶는다. 그리고 걸러뒀던 춘장과 설탕을 넣고 센 불에서 다시 한번 볶으면 짜장 완성. 따끈한 밥이나 중면 혹은 우동면을 삶아 올리면 우리 집표 짜장이 탄생하나니. 중국집에서 오는 불맛 가득 짜장은 아니지만, 아이 입에는 순한(?) 집 맛이 더 맞을지도 몰라. 기대감으로 근 5년 만에 다시 짜장밥을 식탁에 올렸다. 정말 오랜만에 집밥으로 돌아온 엄마표 짜장, ‘집짜장 만들기’ 상세레시피는 아래 새미네부엌 사이트 참고.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짜장’ 재료 주재료 = 양파 1개(150g), 양배추 1/6개(150g), 애호박 1/4개(50g), 감자 1개(100g), 당근 1/4개(50g), 돼지고기 1컵(150g) 양념 = 식용유 6스푼(60g), 춘장 약 1컵(130g), 다진 마늘 1스푼(10g), 다진 생강 1스푼(10g), 설탕 2스푼(20g) ✅‘짜장’ 만들기 1. 돼지고기, 감자, 당근, 애호박, 양배추, 양파는 각 사방 1~2cm 크기로 썰어요. 2. 예열된 팬에 식용유 6스푼을 넣은 후, 춘장을 넣고 센 불에서 약 15~30초간 타지 않게 볶아준 다음 체와 볼을 이용해 춘장과 기름을 걸러줍니다. 3. 예열 팬에 ②의 기름과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돼지고기를 넣고 센 불에서 약 30초간 볶다가 썰어 둔 채소를 넣어 센 불에서 약 3분가량 더 볶아주세요. 4. 팬에 걸러낸 볶은 춘장과 설탕을 넣은 다음 센 불에서 약 1~2분간 춘장이 재료에 잘 스며들 정도로 볶아주면 완성! ■자료 출처: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가 즐거워지는 샘표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www.semie.cooking/recipe-lab)
김치 부자를 위한 휴일 별미 제안 [주말&]
김치 부자를 위한 휴일 별미 제안 [주말&]
2023. 12. 09 09:29 요리
연중 가장 김치 인심이 후한 시즌입니다. 제가 비록 김장을 하지 못 했지만 여기저기서 밀려드는 온정의 손길 덕분에 냉장고가 김치로 그득합니다. 갓 지은 밥만 있으면 끼니 걱정 없으니 마음도 덩달아 푸근해집니다. 하지만 슬슬 갓 담근 김치의 맛의 사라지면 이 김치, 어떻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벌써부터 폭 시어 버린 김치가 있다면 토마토 퓌레와 함께 파스타 소스를 만들어보세요. 스파게티 면만 삶으면 근사한 한 끼 해결이 가능해집니다. 긴 겨울밤을 위한 야식으로는 칼로리 낮은 도토리묵을 듬성듬성 썬 뒤, 쫑쫑 썰어 참기름으로 무쳐낸 김치를 함께 먹어볼까요? 김 가루도 잊지 마시고요. 통조림 옥수수와 김치로 만드는 이색 오코노미야키, 곧 다가올 새해 첫 끼니로도 손색 없는 김치굴떡국까지 준비했습니다. (일시적) 김치 부자를 위한 주말 별미 레시피입니다. 신김치 국물 버리지 말고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토마토와 신김치소스 스파게티 재료 = 스파게티면 250g, 신배추김치·다진 쇠고기 100g씩, 방울토마토 15개, 양파 1/2개, 마늘 2톨, 월계수 잎 1장, 토마토 퓌레 1컵, 신김치 국물 1/2컵, 올리브유 2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파슬리·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스파게티면은 끓는 소금물에 삶아 건진다. 2 신배추김치는 물에 살짝 씻은 뒤 굵직하게 다진 다음 물기를 짜고 방울토마토는 잘 씻어 꼭지를 따고 4등분한다. 3 양파와 마늘은 굵직하게 다져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다가 다진 쇠고기를 넣어 볶는다. 4 ②의 쇠고기가 익으면 신배추김치와 설탕을 넣고 볶다가 신김치가 말갛게 익으면 방울토마토를 넣어 볶는다. 5 ③에 토마토 퓌레와 신김치 국물, 월계수 잎을 넣고 자글자글 끓인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6 ①의 스파게티면과 ⑤를 골고루 버무린 뒤 접시에 담고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5분 이면 뚝딱 만들 수 있으니 야식으로도, 반찬으로도 제격입니다. 김치 도토리묵무침 재료 = 도토리묵 250g, 구운 김 2장, 배추김치 1/4포기, 간장·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1 도토리묵은 3×3×0.5cm 크기로 고르게 썬다. 2 구운 김은 비닐팩에 넣어 잘게 부순다. 3 배추김치는 소를 털어내고 줄기 쪽으로만 1cm 크기로 송송 썬다. 4 볼에 구운 김, 배추김치를 담고 간장,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5 접시에 도토리묵을 돌려 담고 ④를 곁들인다. 김치찌개를 빼놓을 수 없죠. 삼겹살에 햄, 치즈까지 다 넣어봤어요. 김치 치즈부대찌개 재료 = 김치·삼겹살 100g씩, 햄 혹은 소시지(3종) 300g, 양송이버섯 3개, 홍고추 1/2개, 대파 1/2대, 통조림 콩 1컵, 모차렐라치즈 50g, 슬라이스치즈 1장, 라면사리 1개, 국물(물 3과 1/2컵, 무 70g, 양파 1/3개, 대파 1/2대, 디포리 1/3컵, 다시마 10×10cm),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설탕·통깨 1작은술씩, 국간장 1과 1/2큰술, 청주·다진파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김치는 소를 살짝 털어낸 뒤 2~3cm 두께로 송송 썬다. 2 삼겹살은 한입 크기로 썰고 소시지는 모양에 따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양송이버섯은 껍질을 벗긴 뒤 납작하게 저며 썰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대파는 1cm 두께로 송송 썰고 모차렐라치즈는 작게 썬다. 4 냄비에 국물 재료를 넣고 3컵 분량이 될 때까지 끓인 뒤 체에 거른다.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냄비에 ①, ②, ③과 통조림 콩을 돌려 담고 라면사리와 모차렐라치즈, 슬라이스치즈를 올린 뒤 국물을 붓고 양념장을 올려 끓인다. 김치 하나 추가했을 뿐인데? 맛의 균형이 확 바뀝니다. 김치오코노미야키 재료 = 김치 100g, 베이컨 2줄, 양배추 50g, 통조림 옥수수 2큰술, 대파 1/2대, 돈가스소스·마요네즈·파래김가루·식용유 적당량씩, 가다랭이포 4큰술, 반죽(박력분 50g, 산마 60g, 달걀 1/2개, 다시마 국물 70ml, 소금 약간) 1 김치는 속을 털고 꼭 짠 뒤 잘게 썬다. 2 베이컨은 채썰고 양배추와 대파는 잘게 썬다. 통조림 옥수수는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산마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간다. 4 볼에 간 마와 박력분, 달걀, 소금을 넣고 다시마 국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거품기로 저어 반죽한다. 5 ④에 베이컨과 양배추, 옥수수, 대파를 넣고 고루 섞는다. 6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④의 반죽을 한 국자 퍼 올린 뒤 김치를 고루 얹어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7 ⑥을 접시에 담아 돈가스 소스, 마요네즈, 파래김가루를 고루 뿌린 뒤 가다랭이포를 얹어 낸다. 주물럭을 무친 뒤에 반드시 냉장고에 1시간 정도 숙성시켜야 고기 맛이 부드럽고 전골로 만들었을 때 국물이 진해요. 김치 주물럭전골 재료 = 배추김치 150g, 돼지고기(목삼겹살) 500g, 깻잎 10장, 대파 1대, 청고추·홍고추 1개씩, 소금 약간, 멸치국물 5컵, 주물럭 양념(고춧가루 2큰술, 다진 양파 4큰술, 간장·다진 파·다진 마늘 1큰술씩, 다진 생강 약간, 청주 1작은술, 깨소금·후춧가루·소금·참기름 약간씩) 1 돼지고기는 얄팍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한다. 2 ①에 준비한 분량의 양념장을 넣어 주물러 냉장고에 넣고 1시간 이상 숙성시킨다. 3 김치는 소를 대충 털어낸 뒤 4cm 길이로 썰고 대파는 4cm 길이로 썰어 반 가른다. 4 깻잎은 깨끗이 씻어 돌돌 말아 1cm 두께로 썬다. 청고추, 홍고추는 어슷하게 채썰어 씨를 털어낸다. 5 전골냄비에 배추김치를 돌려 담고 주물럭 양념한 것과 깻잎을 가운데 담고 홍고추, 청고추, 대파를 모양내 담은 뒤 멸치국물을 붓고 끓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겨울에 맛있는 또 한 가지 재료, 굴이 떡국 국물의 감칠맛을 살려줍니다. 김치 굴떡국 재료 = 김치 80g, 조랭이 떡 200g, 쇠고기·굴 100g씩, 소금 약간, 물 5와 1/2컵 1 김치는 소를 털어내고 2㎝ 길이로 썬다. 2 조랭이 떡은 물에 씻고 쇠고기는 0.5cm 두께로 납작하게 썬다. 굴은 흐르는 물에 살짝 씻는다. 3 냄비에 물과 쇠고기를 넣어 쇠고기 육수를 만든다. 4 ③의 쇠고기 육수에 김치와 조랭이 떡을 넣어 한소끔 끓인 뒤 굴을 넣어 조금 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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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장마 직전 휴일의 나들이 제안, 실내냐 vs 야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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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23 17:32 레저/여행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Dali : The Endless Enigma)’ 전시 전경. (C) Salvador Dali, Fundacion Gala-Salvador Dali, c/o SACK 2023 (C)TMONET 더위와 장마가 공존하는 주말. 드라이브 겸 다녀올 도심 속 나들이 코스는 없을까.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Dali : The Endless Enigma)’전이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에서 진행 중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는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 1931)’, ‘구체의 갈라테이아(Galatea of the Spheres, 1952)’, ‘레다 아토미크(Leda Atomic, 1947-1949)’ 등 현실과 의식, 환상, 기억의 신비를 혼합해 그림에 세심하게 적용한 카탈루냐 거장의 60여 년의 창작 활동을 소개한다. 전시의 배경이 되는 음악 또한 세심하게 신경을 쓴 흔적이 가득하다. 기술적인 실험을 통해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영국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사운드트랙은 이성적인 메커니즘을 거부하고 끊임없는 실험을 거듭한 달리의 작품과 초현실주의적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한 환상적인 상상력을 공유한다. 지안프랑코 이안누치 아트디렉터는 20세기 예술과 음악의 상징적인 두 아이콘을 한데 모아 이들의 초현실주의적인 접점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빛의 시어터는 스페인의 상징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가우디: 상상의 건축가(Gaudí : The Architect of the Imaginary)’를 기획 전시로 선보인다. 기획 전시는 가우디의 특별한 작품들을 따라 관람객들을 꿈 같은 여행으로 초대하며 가우디의 건축물에 내리쬐는 햇빛의 궤적을 따라 가우디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작력의 세계로 안내한다. 가우디 건축물의 쌍곡선 아치, 비스듬한 기둥, 물결형의 외벽이 눈앞에 나타나며 유기적인 패턴으로 이루어진 세라믹 모자이크가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이외에도 컨템포러리 아트 작품인 ‘또 다른 정원’ 등 다양하고 폭넓은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랜드가 여름을 맞아 ‘2023 썸머 워터워즈’로 물량 공세를 펼친다. 서울랜드는 때 이른 폭염특보 발령 등 무더위가 예보된 가운데 여름 대표 콘텐츠인 ‘2023 썸머 워터워즈’를 8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서울랜드 워터워즈는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온 여름 대표 축제로, 시원하게 터지는 물대포와 신나는 음악을 함께 즐기는 워터쇼와 가족 뮤지컬 등 다양한 실내외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루 100t의 물폭탄을 쏟아내는 ‘물(水)’양 공세가 펼쳐지는 ‘워터팝’은 서울랜드 여름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워터팝은 음악과 워터시스템이 인터랙티브하게 펼쳐지는 대규모 워터쇼로,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물놀이 체험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신나는 음악과 쏟아지는 물 폭탄 속에서 워터파크보다 시원함을 느끼며 여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썸머 워터워즈‘ 워터팝을 좀 더 신나게 즐기고 싶다면 물총 싸움에 참여하면 된다. 서울랜드의 물총 싸움은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어린이 관람객의 경우 워터워즈를 즐기기 위해 처음부터 래시가드와 슬리퍼나 워터슈즈를 착용하고 오는 경우도 많다. 물총 싸움용 물총은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공원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개인 물총을 사용해도 된다. ‘썸머 워터워즈‘를 알차게 즐겼다면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빛과 불꽃놀이의 피날레가 어우러진 ‘루나, 빛의 전설’을 관람할 차례다. ‘루나, 빛의 전설’은 개장 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SF 블록버스터 야간 공연으로, 지난 4월부터 공연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대형 멀티 LED화면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인터랙티브한 액션 장면은 공연의 백미다. 특히 피날레에는 대형 미러볼과 불꽃놀이가 더해져 더욱 화려한 서울랜드의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불꽃놀이는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진행된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지난 5월 새롭게 선보인 신상 어트랙션인 ‘앨리스 원더하우스’와 뮤지컬 ‘애니멀킹덤’이다. 앨리스 원더하우스는 명작 아동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만들어진 틸트하우스로, 다양한 착시 공간과 미디어아트, 포토존으로 이루어져 소설 속 이상한 나라 속으로 직접 들어간 것과 같은 실감 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애니멀킹덤’은 신비한 정글을 그대로 옮겨낸 화려한 무대와 10여 종 이상의 동물을 표현해낸 스펙터클한 특수효과, 가슴을 울리는 음악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은 가족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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