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8 건 검색)
- 2030여성, 극장서 농성장까지…‘남태령 대첩’서 노동자 연대로
- 2025. 01. 21 20:53사회
- 민주노총·금속노조, 조선소 배경 ‘빅토리’ 상영회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 단체 관람과 토크 콘서트 행사에 참석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남태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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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적 성차별 없다?’···탄핵 주축 2030여성 경제 상황은 OECD ‘꼴찌’ [플랫]
- 2024. 12. 26 17:09사회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주최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인근에서 25일 열린 ‘윤석열 퇴진하고 평등세상으로’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축복식을 하며 꽃잎을...
- 플랫
- ‘구조적 성차별 없다?’···탄핵 주축 된 2030여성의 사회경제적 상황은?
- 2024. 12. 26 15:30경제
- 통계청 “성별격차 없어지려면 140년 필요” 아이돌 그룹 NCT 응원봉에 탄핵 문구를 붙여 지난 7일 탄핵 집회에 나온 시민들. 강한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이들이...
- 여성남성탄핵집회2030차별윤석열
- 2030여성은 왜 남태령 대첩에 모였나
- 2024. 12. 23 16:32사회
- 지난 16일 전라·경남에서부터 시작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전여농)의 ‘세상을 바꾸는 전봉준투쟁단 트랙터 대행진’이 21일 서울 남태령 고개에서 막혔다. 경찰은 농민을 에워쌌다...
- 탄핵, 국내외 영향
스포츠경향(총 3 건 검색)
- 2030여성 생리불순 증가세 ‘다낭성난소증후군’ 의심을
- 2014. 11. 17 21:30 생활
- ㆍ스트레스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생겨ㆍ여성 건강 위협, 심하면 불임까지도 이가영씨(26세·여)는 평소 생리 주기가 불규칙했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 하지만 최근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서 여드름까지 생겼고, 체중도 급격하게 늘었다. 이뿐만 아니라 3개월이 지나도록 생리가 없거나, 어떤 달은 약간의 출혈만 있을 뿐 그냥 지나가는 달도 있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이씨는 병원을 찾았고,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씨처럼 생리불순으로 일상 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2030 여성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생리불순과 관련된 ‘무월경, 소량 및 희발 월경(N91)’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90억9000만원에서 2013년 107억원으로 연평균 약 3.3%, 전체 약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환자 수는 여성 인구 10만 명당 20대가 4298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3347명)·40대(1479명)순이었다. 이는 꾸준히 늘고 있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관련이 깊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무리한 다이어트,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생리 주기나 양이 불규칙해지고 배란이 제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러 가지 증상과 징후들이 나타나는 내분비질환이다. 사춘기 소녀는 다모증이나 여드름, 불규칙한 월경, 비만 등을 동반하고, 가임기 여성은 월경 이상과 불임, 인슐린 저항성을 보인다. 또 폐경 이후 여성은 자궁내막암이나 대사성 질환,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이처럼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일생 동안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요구된다. 한의학에서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을 ‘신허(腎虛)’와 ‘습담(濕痰)’으로 보고 치료하고 있다. 신허는 쉽게 말해 난소의 호르몬 분비 기능이 저하된 것을 뜻한다. 호르몬 분비 기능이 저하된 원인으로는 선천적으로 난소 기능이 약한 경우가 있고, 과도한 스트레스로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연결 고리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있다. 이런 원인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온경탕(溫經湯)’ 등을 처방한다. 온경탕에는 오수유 등의 약재가 포함돼 있고, 조각자 등을 가미해 배란율을 높이고 여성 호르몬 수치를 정상화시킨다. 기혈(氣血)의 순환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물질을 말하는 습담은 주로 비만 여성에게 많고, 나쁜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습담이 원인인 경우 기혈의 순환을 돕는 향부자와 반하를 포함하는 ‘창부도담탕(蒼附導痰湯)’ 등을 처방한다. 창부도담탕은 다양한 연구에서 다낭성난소의 형태학적·조직학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는 특히 탕약과 함께 침 치료를 통해 베타 엔돌핀(β-endorphin)의 분비를 촉진시켜 여성 호르몬 분비를 개선한다.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여성건강클리닉 박경선 교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한의학적 치료는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을 모두 고려해 생리불순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심할 경우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식습관의 변화가 많은 20·30대 여성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한국 여성은 서양 여성과 달리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 할지라도 여드름과 다모증, 비만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2030여성 절반 이상, 명품 이미테이션 2개 이상 보유해
- 2011. 11. 15 23:37 생활
- 20, 30세대 여성 절반 이상이 명품 브랜드의 이미테이션 제품을 2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국내 최대 쿠폰 미디어 코코펀이 홈페이지를 방문한 20, 30세대 여성 총 688명을 대상으로 ‘이미테이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여성 절반 이상이 이미테이션 제품을 2개 이상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소유하고 있는 이미테이션 제품 개수에 대한 질문에 설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6%(362명)가 ‘2개 이상’으로 응답했다. ‘2개~3개’로 답한 사람이 전체의 39%를 차지했고, 4개 이상을 보유했다고 밝힌 사람도 13.6%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미테이션을 구입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33.9%(233명)이 ‘정품에 비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31.7%(218명)이 ‘1개 값으로 여러 개를 구입할 수 있어서’로 답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이미테이션을 구입하는 이유가 실용적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명품 이미테이션 제품과 정품 중저가 브랜드 제품 중에서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질문에는 75.4%(514명)의 응답자가 '중저가 브랜드의 정품 제품'을 선택했다. 이는 절반 이상의 여성이 2개 이상의 이미테이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와 반대되는 결과다. 여기에는 중저가 브랜드라도 정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명품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미묘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테이션을 구입하는 경로’에 대한 조사에서는 36%(248명)이 ‘인터넷 쇼핑몰’을 선택했고, 뒤를 이어 로드샵(28.3%), 노점상(13.8%), 해외여행 시 구입(8.3%)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시간과 발품을 팔지 않아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의 특성과 함께, 이미테이션을 구입하는 것을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진행된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이미테이션 제품의 종류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6.1%(455명)이 ‘가방’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액세서리’가 10.9%(75명), ‘의류’ 6.4%(44명), ‘구두’ 3.9%(27명)순이었다. 이 밖에도 현재 가지고 있는 이미테이션 브랜드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37.8%(260명)이 루이비통을 꼽아,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샤넬, 구찌가 각각 14.7%(101명), 10.5%(72명)순이었다.
- 2030여성 절반이상이‘비혼족’
- 2006. 11. 14 22:16 생활
- 한국인의 전통적 결혼관이 흔들리며 급속히 서구화하고 있다. 결혼은 하지 않아도 그만이고,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이혼할 수 있으며, 굳이 아이를 낳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MBC애드컴, 금강오길비, LG애드, TBWA코리아 등 4개 광고대행사가 공동으로 지난 4월26일부터 1개월 동안 설문조사를 벌여 13일 발표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결혼을 하지 못하는 ‘미혼자’가 아니라, 결혼을 하지 않고 개인의 일상을 맘껏 누리는 ‘비혼자’가 눈에 띄고 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무려 4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는 2004년의 39.9%와 지난해의 41.2%에 비해 가파르게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같은 경향은 결혼적령기 여성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대 남성과 30대 남성은 각각 42%와 43.5%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대답했지만, 20대 여성(57.1%)과 30대 여성(52.0%)은 절반 이상이 당당히 ‘비혼자’를 선언했다. 어른이 되면 당연히 결혼해야 한다는 우리네 전통적 라이프스타일이 서서히 무너져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면서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결혼이라는 형식이 중요한 게 아니다’는 생각은 혼전동거에 대한 인식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사랑한다면 혼전에 동거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 사람이 2004년 38.5%에서 올해에는 43.3%로 눈에 띄게 증가한 것. 성개방 풍조가 그만큼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다. 결혼 후 이혼의 가능성에 대한 응답에서도 전통적 결혼관이 흔들리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다면 이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0.1%가 ‘예스’라고 대답했다. 이 역시 2004년의 46.6%나 지난해의 46.7%보다 많이 높아진 수치다. 결혼에 대한 인식이 변하다 보니 자녀관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자식을 낳아 대를 잇게 한다는 ‘종족 보존’의 원초적 의미마저 퇴색되고 있는 것이다. ‘결혼해서 자녀가 없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항목에 ‘그렇다’고 긍정을 한 대답이 2004년 32.8%에서 지난해 35.1%, 올해 40.5%로 꾸준히 늘고 있는 데서 그같은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이에 대해 MBC애드컴의 권병효 센터장은 “개인의 자유로운 생활을 중시하며 성의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남녀가 급속히 늘고 있다”며 “떳떳이 ‘비혼자’를 선언하는 그들은 이혼에 대한 부담감도 크게 느끼지 않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권센터장은 또 “개인을 중시하는 이같은 사고방식이 확산되면서 사회구성원을 생산·유지한다는, 즉 대를 잇는다는 결혼의 또 다른 의미마저 사라져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을 비롯해 부산·인천 등 6개 광역시와 수원·안양 등 18개 지방 중소도시에 사는 13~59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최대 허용오차는 ±1.55%포인트다. 〈엄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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