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1 건 검색)
- 명태균 “오세훈 측근 A씨로부터 돈받아” 주장…오 시장측 “전혀 사실무근” 강력 반발
- 2024. 11. 21 14:43사회
- ... 매우 자존심이 상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명 씨 관련 의혹의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 씨측도 A씨로부터 여론조사에 대한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강 씨측은 지난 20일 MBC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 尹-명태균 통화 내용 파장
-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하루인베스트 대표 습격한 A씨 구속
- 2024. 08. 30 19:31사회
- ... 가상자산 예치서비스 업체 ‘하루인베스트’의 이모 대표(40)를 법정에서 습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2시24분쯤 서울남부지법 형사15부(재판장 양환승)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이...
- 성동구의회 구의원 A씨, 특수준강간 혐의 입건
- 2024. 07. 30 19:44사회
- ... 서울 성동구의회 의원 A씨를 특수준강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지역 주민 행사를 마친 뒤 서초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뒤풀이를 하다가 여성 종업원을...
- 옛 애인의 현 연인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 A씨 구속 기소
- 2024. 04. 15 17:04사회
- ... 여자친구의 현재 연인을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전 여자친구인 B씨의 집에 침입해 B씨의 연인인 C씨에게...
스포츠경향(총 151 건 검색)
- [스경X이슈] 故 김웅서 오늘(5일) 발인… ‘맞고발’ A씨 상주 논란, 유서 삭제 의혹 증폭
- 2025. 02. 05 14:14 연예
- 김웅서 SNS. 지난 3일 세상을 떠난 피트니스 유튜버이자 전 보디빌딩 선수 김웅서의 발인식이 오늘(5일) 엄수된다. 하지만 그의 사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며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 씨의 부고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4일, 그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김 씨가 생전에 작성해 예약 발행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김 씨는 유서에서 “지금 이 글이 공개되는 시점에는 아마 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거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의 심정은 한없이 무겁다”고 시작하며,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이 있겠냐? 살다 보니 억울한 일이 참 많다. 마지막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김 씨는 A씨를 지목하며 “내가 이렇게 되기를 의도했다며 내 면전에다가 말했던 A씨, 그리고 큰 규모의 사기를 쳤던 성범죄자 사기꾼 A씨를 죽어서도 원망하고 저주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한 “당신이 범한 횡령죄는 법인에서 진행이 될 것이고, 사기죄는 고소를 했던 제가 먼저 떠나게 되어 당신은 법적인 처벌을 피하겠지만, 다른 무언가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유서는 공개된 직후 빠르게 삭제되었고,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김 씨의 SNS에 유족이라 밝히며 부고 소식 올린 B씨가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김 씨의 사인이 당초 B씨가 밝힌 ‘사고사’가 아니라 극단적 선택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극단적 선택을 사고사로 위장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실혼 관계인 김 씨와 B씨는 현재 가정폭력과 관련하여 법정공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웅서 SNS. 김 씨의 유서에 등장한 A씨는 김 씨가 대표로 있던 회사의 부사장으로, 두 사람은 생전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서로를 맞고발한 상태였다. 하지만 A씨가 김 씨의 장례식장에서 상주 역할을 맡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횡령 혐의로 서로 법적 분쟁을 벌이던 사람이 왜 상주를 서고 있냐”,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논란 이후 장례식의 상주는 A씨에서 김 씨와 친분이 있던 종합격투기 선수 박원식으로 변경됐다. 현재 김 씨와 사망 전 법적 분쟁을 겪었던 A씨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으며, B씨의 거짓 사인 작성 및 유서 삭제 논란도 더욱 증폭되고 있다. 경찰이 김 씨의 사망과 관련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스경X이슈
- 고소인 A씨 “‘외국인 정치활동’ JK김동욱, 검찰 조사 착수”
- 2025. 01. 24 10:59 연예
- JK김동욱 인스타그램 계정 가수 JK 김동욱의 외국인 정치활동 금지 위반 사유 고발건과 관련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앞서 자신이 한 JK 김동욱을 고발건과 관련해 담담 검사가 배정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해당 고발 건이 서울중앙지검 검사실에 배당됐다고 주장하며, 대검찰청 형사사법정보시스텝 알림을 캡처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검찰 측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JK 김동욱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후(who)?” “(윤 대통령 지지율) 45.2% 다음 주에 50% 찍는다. 그리고 너희들 찢는다” 등의 강경 발언을 게재하며 윤 대통령을 지지해왔다. 이에 A씨는 지난 17일 ‘JK김동욱이 캐나다 시민권자임에도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 정치적 표현을 멈추지 않음으로써 외국인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JK 김동욱은 SNS에 “생애 처음 고발당했다”며 “대한민국 집회에 수많은 중국인이 출몰했던 걸 다들 기억하죠? 그분들은 다들 안녕하신가 모르겠네. 언제부터 자유대한민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였는지 궁금하다”고 대응하기도 했다. JK김동욱은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으나, 고등학교 재학 중 캐나다로 이민해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최정원, 불륜상대 A씨 증인신청했다 기각···명예훼손 추가 피소
- 2025. 01. 21 16:26 연예
- 가수 최정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UN 출신 가수 최정원이 자신이 피소된 상간행위 손해배상소송에서 상간대상인 여성 A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부결했다. 최정원은 지난달 12월 31일 A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가정법원 가사7단독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A씨가 증인으로서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A씨의 남편 B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 A씨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최정원을 상대로 1억원을 배상하라는 상간행위 손해배상소송을 2022년 12월 제기했다. 해당 재판은 A씨와 B씨의 이혼소송이 진행되자 판결을 지켜보자는 취지로 약 1년간 기일이 뒤로 밀렸다 이혼소송이 지난달 1심 결론이 나오자 재개됐다. 특히 재판부는 이혼소송 1심 판결에서 A씨가 최정원을 만나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인정하며 위자료 3000만원 배상 판결을 냈다. 재판부는 ▲A씨가 B씨에게 다른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최정원을 만나 스킨십 등을 한 사실 ▲최정원의 집에서 단 둘이 시간을 보낸 점 ▲아들을 혼자 게임장에 둔 채 최정원과 만나 운동을 하는 등의 행위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은 A씨에게 있다”며 “혼인관계가 파탄된 주된 책임은 배우자 정조의무를 위반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A씨에게 있다”고 했다. 해당 판결이 나온 뒤 최정원은 A씨를 자신의 상간행위 손해배상소송 증인으로 신청해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려 했으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뿐 아니라 A씨와 최정원간의 부정행위가 이혼소송에서 인정됨에 따라 최정원의 상간행위 손해배상소송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풀이된다. 최정원의 증인 신청이 부결되고 A씨와 B씨간의 이혼소송도 마무리되면서 상간행위 손해배상소송 담당 재판부도 심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3월 25일 변론기일을 열고 최정원의 의견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편 B씨는 최근 최정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추가 고소했다. A씨의 이혼재판 소송 판결이 본지 보도로 알려지자 최정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혼인 파탄의 원인으로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이 사실이 허위라는 내용이다. 또 A씨에 대해서도 무고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 단독
- [공식] 황정음, 상간녀 오해 해프닝 종결 “A씨, 고소 취하”
- 2025. 01. 15 14:36 연예
- 배우 황정음. 사진 SBS 배우 황정음으로부터 상간녀로 오해받았던 여성 A씨가 황정음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를 취하했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스포츠경향에 “A씨가 고소를 취하했다”며 “이와 관련한 법적 문제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고 말했다. 해당 해프닝과 관련해 재고소 당할 여지 역시 없는 것으로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해 4월 이혼 소송이던 전남편 이영돈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A씨를 상간녀로 잘못 지목했다. 당시 황정음은 해당 여성의 방콕 여행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돼?”라는 글을 적었다가 삭제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가 올렸던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고, 대중들은 황정음이 올린 캡처본의 계정주가 전남편의 불륜녀라는 추측을 냈다. 그러나 A씨는 황정음의 전남편과 일면식도 없는 관계였다. 그는 “황정음 님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가 아니다. 이영돈 님이 뭐 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르실 것”이라며 분노했다. 이에 황정음은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인의 게시글을 제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를 작성했다”고 사과했으나, 지난해 6월 A씨와의 합의가 불발되며 고소당했다. 그러나 A씨는 고소장을 접수한 지 약 7개월 만에 황정음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면서 해프닝을 일단락시켰다.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 [취재 후]인수위 자문위원이라는 A씨의 경우(2022. 04. 29 15:34)
- 2022. 04. 29 15:34 정치
- 지난 4월 초, 한 지인으로부터 명함사진 하나를 전달받았습니다. 대선 전부터 이른바 ‘비선권력’ 핵심 인사로 불리던 A씨의 인수위 명함이었습니다. ‘인수위 ○○○○분과 상근자문위원’이라는 새 직함을 받았더군요. “예전에 비해 잡음이 적은 인수위”라는 평을 어디선가 언론에서 내놓던데 실제 소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A씨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법정 인수위원 24명 이외에도 전문위원, 실무위원까지 합하면 약 180명의 인원이 인수위원회에서 일하는데 자문위원이라니 그건 또 뭔지 모르겠습니다. 건넨 명함이 진짜 공인된 명함인지, 아니면 속칭 약 판다고 하죠? 그냥 개인이 만들어서 뿌리는 명함인지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이어 들어온 A씨 관련 소문은 그가 “명함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앞서 자문위원엔 예전 MB 정권 시절 대통령 측근 그룹이었던 ‘안국포럼’처럼 일련번호가 있는데, 후순위 자문위원에 올라가는 특정인들한테 건당 얼마를 받고 직위를 팔고 있다는 겁니다. A씨는 여의도 주변에 널렸다는 이른바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정치권 거간꾼’일까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과거 A씨와 관련해 받은 ‘제보’를 보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윤핵관’ 인사와 어떤 정기모임을 통해 선약을 했다는 내용의 유출 카톡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선라인 의혹이 끊이지 않는 거겠죠. A씨 관련 소문만 들리는 건 아닙니다. 역시 이력서 서류를 쌓아놓고 무속인과 함께 선별한다는 당선인 부부 친인척과 관련한 말도 돕니다. 분명 일부는 정권 초면 으레 나오는 과장된 이야기나 유언비어겠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도 없지 않을까요?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총리나 장관 후보자들은 당선인의 첫 인사입니다. 첫 단추부터 제대로 검증하고 한 게 맞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장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부터 파행을 겪고 연기됐습니다.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자리가 얼추 1만8000개 정도 된다고 하는데 그중 진짜로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자리는 몇개나 될까요. 대개는 비서관이 대통령의 뜻을 ‘대리’해 집행하겠죠. ‘비선권력’은 잘 보이진 않지만, 대통령의 빈틈을 메우며 끝내 형성되고 마는 ‘실세라인’입니다. 이들을 감시하고 검증하는 것도 언론이 부여받은 책무겠지요. 노력하겠습니다.
- 취재 후
- [신간]직장인 A씨 外(2021. 07. 02 13:58)
- 2021. 07. 02 13:58 문화/과학
- ㆍ갑질 당해도 떠나지 못하는 이유 <직장인 A씨> 최혜인 지음·봄름·1만4800원 노무사인 저자는 “당장 퇴사를 권하고 싶은” 수준의 심각한 갑질에 노출된 노동자들을 많이 만났다. 대다수 상담자는 괴로움을 호소하면서도 쉽게 직장을 떠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일 중심 사고에 익숙해진 나머지 일과 자신이 동일시되면서 자신을 뒷전으로 두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이런 생각에 익숙해지면 직장에서 겪는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기 쉽다. 저자는 “노동자를 겁쟁이로 만드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짚어보면서 실용적인 ‘직장 내 괴롭힘’ 대처법을 제시한다. 직장 때문에 힘겨운 이들이 ‘무기’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노하우가 담겨 있다. 갑질 상사 때문에 괴롭지만 맞서싸울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저자의 말대로 ‘소심한 저항’부터 해보자. 막말하는 상사와는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대답을 해주지 않는 식으로 불편한 내색을 해보자는 얘기다. 부록으로 수록된 ‘회사 잘 그만두는 법’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 | 스튜어트 러셀 지음·이한음 옮김·김영사·2만2000원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했다. AI를 향한 인류의 시선은 양가적이다. 인공지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여기고 투자금을 쏟아붓는 이들이 있다. 이와 동시에 인류와 AI의 충돌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AI 분야의 권위자인 저자는 인간과 AI의 만남이 “왜 인류 역사의 마지막 사건이 될 수도 있는지”, “그렇게 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얘기한다. ▲감정연구 | 권택영 지음·글항아리·1만9000원 이성 우위의 사고방식이 왜 잘못됐는지를 심리학, 정신분석학, 뇌과학, 문학 텍스트에 기반해 차근차근 설명한다. 무엇을 어떻게 기억(회상)하는지가 각자의 개성을 만든다는 접근이 흥미롭다. 저자는 매 순간을 ‘따스하고 친근한 감정’으로 느끼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당신이 그린 우주를 보았다 | 손희정 지음·마음산책·1만6800원 문화평론가인 저자가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 <벌새>의 김보라 감독 등 13인의 여성감독과 대화했다. 이들은 남성 중심의 서사와 시선에 길들여져 온 관객을 뒤흔들어놓은 연출자들이다. 최근의 여성영화 흐름과 깊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1페이지 세계사 365 | 심용환 지음·빅피시·1만7500원 방송과 강연 등을 통해 역사를 알기 쉽게 전하는 젊은 역사학자의 신간이다. 저자는 세계사적 안목으로 우리의 역사를 냉정히 들여다볼 것을 제안한다. 인류문명의 시작부터 제3세계의 현대사까지 한권에 담았다.
- 신간
- [표지이야기]6582만원 번 A씨, 세금 1069만원 냈다(2015. 02. 17 11:02)
- 2015. 02. 17 11:02 경제
- ㆍ지난해 소득과 지출 계산해보니… ㆍ건강보험·국민연금 등 준조세 비용 합치면 1526만원 “태어났더니 주민세, 나라가 갈라졌다고 방위세, 월급 받으니 갑근세(갑종근로소득세), 힘들어서 답답한 가슴 풀어내려고 담배 핀다고 담뱃세, 퇴근 후 한 잔 했더니 주류세, 아껴 써서 저축했더니 재산세, 결혼 못 했다고 싱글세, 실업자로 집에 있으면 수도세·전기세.” 최근 연말정산 파동이 일어나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변인인 서영교 의원은 지난 1월 19일 국회 정론관 현안 브리핑에서 인터넷에 회자되는 세금 관련 내용을 인용했다. 알게 모르게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는 한탄이 연말정산 파동으로 상처 입은 국민들의 마음을 더 울컥하게 했다. 연말정산에서는 소득세만 계산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온갖 형태의 세금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호주머니에서 빠져나간다. 에서는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샐러리맨 3명을 대상으로 총소득에서 과연 얼마만큼의 세금이 빠져나가는 것인지 계산해 보았다.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40대 중반의 A씨. 지난해 연말정산에서 총소득 6582만원에 소득세 결정세액이 336만원 나왔다. A씨는 부인과 자녀 한 명, 어머니를 부양가족으로 두고 있다. 부가가치세 422만원, 유류세 86만원 물론 A씨가 내는 세금은 이것만이 아니다. A씨가 물건을 사고, 식사를 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데에도 간접세인 부가가치세가 자동적으로 붙게 된다. A씨는 지난 한 해 신용카드·현금영수증·체크카드로 모두 4224만원을 썼다. 이들 사용액의 10%에는 부가가치세가 붙어 있다. 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으로 약 422만원의 부가가치세가 A씨의 주머니에서 나간 셈이다. A씨는 지난해 주민세로 1년에 5000원을 냈고, 아파트 한 채를 소유하고 있어 재산세로 100만원을 냈다. 자동차 한 대로 인한 세금도 있다. 자동차세로 1년에 60만원을 냈다. 자동차세는 직접세이지만 자동차를 몰고 다니면서 내는 간접세도 있다. 연료를 넣을 때마다 부가되는 유류세가 그것이다. A씨는 1년에 약 140만원어치의 기름을 넣는다. 최근 에너지·석유감시단의 분석에 의하면 주유소 휘발유 값의 61.48%가 유류세다. 이 비율을 적용하면 A씨는 1년 동안 86만원가량의 유류세를 낸 셈이 된다. A씨는 하루에 한 갑 정도의 담배를 피운다. 1년 담뱃값이 90만원 정도 된다. 지난해 담배 한 갑 값 2500원에는 세금 1550원이 붙어 있었다. 90만원의 담뱃값 중 55만8000원이 세금이었다. 올해 같은 양의 담배를 피운다면 A씨는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인상된 가격 4500원 중에 3318원이 세금에 해당된다. 인상 전의 두 배가 넘는 세금을 내야 한다. A씨는 술도 마신다. 직접 돈을 내고 마시는 술은 한 달에 약 소주 5병, 맥주 5병 정도다. 소주는 판매가 1070원에 세율이 53.1%, 맥주는 판매가 1240원에 세율이 역시 53.1%다. 이를 1년치로 계산하면 A씨는 7만3596원의 주세를 내는 것이다. 이렇게 A씨가 1년에 내는 세금은 직접세와 간접세를 합쳐 약 1069만원이 된다. 총소득(6582만원)의 6분의 1 정도가 세금이라고 볼 수 있다. 1년 중 2달치 봉급은 세금으로 납부 이것으로 A씨의 주머니 지출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A씨의 매달 월급에서 공제되는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 불입액이 있다. 4대 보험은 준조세 성격의 공공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천대 경영학과 홍기용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사회보험은 강제적으로 내야 하기 때문에 세금의 성격이 있긴 하지만, 내는 만큼의 혜택이 있기 때문에 굳이 표현하자면 준조세적 성격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납세자연맹의 김선택 회장은 “학자들은 사회보험료를 세금과 나눠서 구분하지만 국가에서 보험금을 강제적으로 거둬가기 때문에 국민의 입장에서는 세금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보게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A씨의 경우 1년에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으로 약 457만원이 월급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직접세와 간접세에다 준조세적 성격의 지출을 합하면 A씨는 지난해 모두 1526만원을 국가에 냈다. 총소득의 23.1%였다. 자유경제원에서 지난해 발표한 2014년 세금해방일은 3월 22일이다. 1월 1일부터 3월 22일까지 일하는 것은 세금이고, 그 다음부터 자신의 소득이 된다는 의미다. 국민이 1년 가운데 80일을 세금을 내기 위해 일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총조세부담률은 2013년 기준으로 24.3%다. 정부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르다. 홍 교수는 “조세부담률이 낮다고 해서 우리나라를 ‘저세금 저복지’로 보는데, 근로소득자만 세금을 많이 내는 ‘중세금 저복지’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택 회장은 “독일 같은 경우 세금으로 대학교 수업료나 병원비를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입장에서 세금이든 준조세든 수수료든 포괄적으로 외국과 비교해야 한다”면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세금이 많으므로 ‘중세금 저복지’라는 말이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6870만원 번 사람은 1080만원 세금 내 40대인 회사원 B씨는 1년 총소득이 6870만원이다. 소득세 결정세액은 441만원, 2명의 부양가족이 있다. 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은 4161만원으로 약 416만원의 부가가치세를 낸 것이 된다. 집을 소유하지 않고 임대해 살고 있는 B씨는 재산세가 없다. B씨의 자동차세는 1년에 25만원. 휘발유는 한 달에 6만원씩 세 번 넣는다. 1년에 유류세로 약 132만원이 빠져나가는 셈이다. B씨는 하루에 한 갑의 담배를 피운다. 회사원 A씨처럼 1년에 55만8000원의 담뱃세를 내는 격이다. 한 달에 소주 4병, 맥주 10병을 마시는 B씨는 주세로 1년에 약 10만5000원을 낸다. 이 모든 세금을 합하면 1080만3000원 정도이다. B씨의 경우 준조세적 성격의 지출인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 불입액(1년 합계 약 480만원)까지 포함하면 총소득 6870만원에서 모두 1560만3000원이 세금 형식으로 빠져나갔다. 20대 후반 C씨는 1년 총소득이 3046만원이다. 지난해 소득세 결정세액은 23만원 정도. 부모와 함께 살기 때문에 자신이 내는 재산세는 없다. 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은 885만원으로 10%인 88만5000원이 부가가치세로 국고에 들어갔다. C씨는 자동차세로 약 40만원을 냈다. 휘발유는 한 달에 5만원씩 다섯 번 정도 넣었다. 1년에 내는 유류세는 183만원 정도다. C씨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 담뱃세를 내지는 않는다. 술값으로는 한 달에 6만원을 지출했다. 주세로 3만원 정도가 나간 것이다. C씨가 내는 세금은 모두 337만5000원이다. 여기에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 불입액(1년 합계 약 195만2000원)까지 포함하면 C씨는 지난해 총소득 3046만원에서 준조세를 포함해 모두 532만7000원을 지출했다. 총소득의 17.4%였다.
- 표지 이야기
- [커버스토리]A씨의 논술강사 취업기(2006. 10. 31)
- 2006. 10. 31 사회
- 지난 10월 17일 낮 대치동 논술밸리 전경. 은마사거리 입구를 중심으로 동서로 20여개 논술학원이 밀집해 있다. A씨는 요즘 하루 해가 짧기만 하다. 벌써 40년 가깝게 마주해온 일상이지만 최근 부쩍 일거리가 는 탓이다. 오는 12월 개강하는 대학별 정시모집 논술강의에 대비한 교재 탈고가 막바지에 이른데다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정규반 강의까지 겹쳤다. 몸이 서너 개라도 모자랄 빠듯한 생활. 밤낮 구분 없이 시계추는 후딱 24시간을 지나버린다. 그러나 애당초 이런 생활은 A씨 인생 스케줄에 없었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번듯한 중앙일간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게 1996년께의 일. 청운의 꿈을 품고 경제·사회부 기자로 인정받았지만 벤처붐이 유혹의 손길을 뻗쳤다.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4년2개월 만에 언론계를 떠나 평소 꿈꾸던 자신만의 ‘아우라’ 를 향해 과감히 돛을 올렸다. 모 정치사이트 컨텐츠 담당으로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하며 처음 수년간 제 궤도에 안착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인생에 쉬운 일은 켤고 없다’ 던 옛말이 틀리지 않았다. 시장상황은 급속히 악화됐고 수년 만에 꿈을 접어야 했다. 이젠 생계가 막막했다. 이때 눈길을 끈 곳이 바로 논술시장. 평소 관심이 많았던 데다 부서이동이 잦고 마감시간에 쫓기던 기자생활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야마’(주제)선정과 요약·분석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가 4년여 기자생활을 통해 얻은 거의 유일한 자산인 만큼 자신감도 충만했다. 게다가 A씨는 학원계에서 ‘끗발이 좋다’ 는 서울대 출신. 이미 1990년대 초 2년간 과외강사로 일한 바 있어 그리 낯선 영역도 아니었다. 2004년 12월, A씨는 대치동 논술계에 발을 들였다. 입문 3년차.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제 월수입도 300만 원을 넘어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듣느다. A씨는 “이 바닥에선 1년차 월 100만 원, 2년차 월 200만 원이라는 공식이 있다” 며 “매주 1~2회 지방출강을 하고 주말에 정규 논술반을 뛰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월급쟁이 수준을 간신히 상회하고 불안정하기는 마찬가지” 라고 말했다. 실제 지방출장 1회에 10만 원 강의료를 받지만 교통비를 빼면 별로 남는 것도 없다. 논술강사 생활은 A씨 표현대로 ‘정신적 노가다’ 에 가깝다. 여느 직장과 달리 4대 보험이 지원되지 않고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는 것도 공통점. 수시 두 차례와 정시 한 차례 등 1년에 시장이 세 차례 밖에 서지 않는다는 것도 어려움이다. A씨는 “요즘 기자 출신이 대거 시장에 유입되는 데 우선 권위의식을 버리는 게 중요하다. (취재원에게) 전달받아 정리하는 것과 정리해 (학생에게) 전달하는 것은 큰 차이” 라고 조언했다. 심지어 이전 학력·경력을 포기하고 다시 바닥에서 출발한다는 자세가 없다면 이곳에서 뿌리내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처음 논술시장에 관심을 갖자 지인들이 “아예 발 들일 생각도 하지 말라” 고 충고하던 것을 단순히 ‘제 밥그릇 지키기’ 라 생각했다던 A씨. 그는 요즘 어렴풋이 이 말뜻을 이해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석·박사 과정에 등록해 가방끈 늘려가며 돈도 벌겠다’ 던 애초 바람은 고된 노동강도와 불안정한 지위에 휘둘려 사라진 지 오래다. 월급제 강사로 안정적 생활을 추구해도 시간당 5만 원 안팎, 개별 강의당 월 25만~ 30만 원 수준 강의료도 발목을 잡는다. 세간에 알려진 ‘논술 신드롬’ 이나 ‘대치동 신화’ 와는 괴리감이 느껴지는 대목. A씨에 따르면 이제 대치동에서 논술강사로 큰돈을 만지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최근 통합논술 도입이 예고돼 논술시장이 개인중심이 아닌 팀제로 바뀐 것이다. A씨는 “나 또한 엘도라도를 꿈꾸며 대치동으로 온 것은 사실이다. 후회하진 않지만 이제 오기가 생겨 꼭 성공하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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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총 5 건 검색)
- 29세 한국 여성 A씨는 왜 허위 출생증명서로 美고등학교에 재입학했을까?
- 2023. 03. 22 11:06 화제
- 한국인 A씨는 출생증명서 등을 위조해 미국 뉴브런즈윅 고등학교에 입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 캡처 29세 한국계 여성 A씨가 출생증명서 등 허위 서류를 꾸며 10대로 신분을 위장해 미국 뉴브런즈윅 고등학교에 입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이한 사건이 현지에서 회자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따르면 A씨는 출생증명서 위조 등의 혐의로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으나 A씨 측 변호인들은 최고 5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A씨는 메사추세츠주의 기숙학교로 입학을 위해 16세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뉴저지 모 대학에서 정치학과 중국어를 전공한 뒤 석사 과정에 있는 연구원이다. 그가 고등학교에 재입학한 이유에 대해 A씨 측 변호인은 “나는 심리학자는 아니지만 그녀는 가족과 떨어져 타국에서 지내는 것을 포함해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고 그로 인해 독특한 행동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A씨는 이혼 후 집세가 2만 달러(약 2612만원)가 밀려 있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A씨는 조작된 신분으로 고등학교에 등록했고 나흘 동안 학교 생활을 하다 그를 의심스럽게 본 교직원에게 발각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건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학부모와 교사들에 의해 안전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한 때는 A씨가 인신매매 집단에 연루됐을 거라는 낭설도 퍼졌다. A씨의 변호인단은 “분명 이상한 일이고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A의 행동에는 악의는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어느 누구도, 어떤 학생도 (A씨로 인해) 위험에 빠진 적이 없다. 의뢰인은 단지 자신에게 안전하고 환영받는 곳으로 돌아가길 원했으며 학교는 그가 좋아하고 되돌아가고 싶은 환경 그 이상도 아니”라며 악의가 없었다는 취지를 강조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경찰 조사에서도 A씨의 입학 의도가 학생이나 교직원에게 해를 끼치기 위한 것이라는 어떠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변호인단은 그의 징역형을 피하고자 판사에게 초범임을 강조하고 보호관찰 기간을 거친 후 전과를 지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A씨는 사건 종결 후 한국으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는 5월 15일 다시 법정으로 출두할 예정이다.
- 진흙탕 싸움 된 박시후 VS A씨, 그날 이후
- 2013. 03. 28 15:42 연예
- 지난 2월 15일, 배우 박시후가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대질심문을 비롯해 DNA 검사, 거짓말탐지기 검사 등 각종 과학수사 기법이 동원됐지만 진실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A씨를 둘러싼 루머들, 날마다 업데이트되는 추측성 보도들, 당사자를 포함한 제3자 간의 법정 싸움까지…. 피소 후 한 달, 피해자만 있는 이 진흙탕 싸움에 얽힌 쟁점들을 정리해봤다. 약물 감정 결과 음성 판정, 그러나? 성관계 강제성 여부를 두고 박시후(35)와 A씨(22),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약물 투약설’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A씨 측은 지난 2월 고소 당시 박시후가 자신에게 약물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감정을 의뢰했다. 하지만 감정 결과 박시후의 유전자 성분만이 나왔을 뿐 약물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 측은 평소 A양의 주량이 셌다는 점과 갑작스럽게 정신을 잃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여전히 약물 투약의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며 이런 약물의 경우 24시간이 지나면 검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사건 발생이 새벽 2시 이후라고 추정했을 때, A씨는 당일 오후 4시경 응급실을 찾았고, 이후 경찰과 원스톱센터를 통해 오후 10시경 검사를 받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A씨 측이 주장하는 “24시간 이전이라 약물이 검출되지 않았다”라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증거 공개에 오히려 루머 증폭? 박시후 측이 제출한 카카오톡 증거자료. 사건이 발생한 지 15일이 지난 시점인 3월 1일, 두 차례의 출석 요구를 거부했던 박시후가 마침내 서울 서부경찰서에 출두했다. 10시간가량의 강도 높은 수사에서 박시후 측은 A씨와 박시후의 후배 K씨가 나눈 카카오톡(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대화 내용을 경찰에 제출했다. 하지만 박시후 측이 제출한 카카오톡 자료로 인해 A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자, A씨의 법률 대리인인 김수정 법률사무소 측은 이 자료가 객관적이지 못하게 편집됐다고 주장하며 ‘내가 왜 박시후 그 오빠랑 침대에 있었냐는 것’, ‘예상 밖의 일’이라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의 일부를 자료로 공개해 반박에 나섰다. 이에 박시후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지난 3월 7일, “그동안 박시후 측은 자극적인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공개를 꺼려왔으나, 오히려 고소인 측에서 먼저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으므로 더 이상의 추측과 루머를 방지하고자 가감 없이 진짜 전문을 공개하고자 한다”라며 A씨와 K씨의 카카오톡 대화 전문을 추가로 언론에 공개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A씨의 이름이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점인데, 이로 인해 ‘주점에서 일을 했다’ 등 A씨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네티즌 사이에 양산됐고,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그녀가 갑자기 속이 메스껍다며 임신을 걱정하는 듯한 발언이 적혀 있었다는 점과, (합의금으로 10억을 요구하라는 A씨의 선배 B씨의 말에) “피해자인 척 연기력을 발휘하겠다” 등의 답변을 했다는 점을 근거로 일명 ‘꽃뱀설’까지 등장했다. 이어 지난 3월 9일, 한 종편 채널은 A씨가 2년 전 선배 B씨와 함께 연예인 지망생 L 모씨를 상대로 임신 가능성을 언급하며 합의금을 종용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해 그녀의 의도적 접근에 무게를 실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한 기획사의 연습생이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핵심 쟁점이 아닌 부분이 더 부각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A씨 측이 제출한 카카오톡 증거자료 . 거짓말탐지기, 결과는? 지난 3월 14일,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박시후와 고소인 A씨, 박시후의 후배 K씨를 상대로 한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를 하루 만에 넘겨받았다. 통상적으로는 검사 후 결과가 통보되기까지 5~7일가량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번 사건이 세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신속히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는 형사법상 증거로는 효력이 없다. 때문에 정황 참고 자료 정도로만 활용하게 된다. 이에 대해 서울 서부경찰서 사건 담당 형사는 “국과수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도 말할 수 없다. 사실상 대질심문이 마지막 조사 단계였다. 더 이상의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 이달 내에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3월 13일 오후 7시부터 약 8시간 동안 진행된 대질심문 후 박시후는 취재진에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했다. 진실은 꼭 밝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A씨와 K씨는 박시후가 경찰서를 떠난 뒤 3시간가량 추가 대질심문을 받았다. 고소와 맞고소, 알맹이는 어디에? 3월 4일, 박시후는 A씨와 그녀의 선배 B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이와 동시에 “박시후가 나쁜 놈이니 혼내주자”, “당장 경찰에 신고하라”라고 A씨를 부추겼다는 이유를 들어 전 소속사 대표 C씨 역시 고소했다. 이에 대해 C씨는 “사건 발생 이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7일 뒤인 3월 11일 법무법인 썬앤파트너스를 통해 박시후를 무고죄로 고소했다. 박시후와 A씨 간의 진실 공방은 C씨와 B씨 간의 감정 싸움으로도 확대됐다. 3월 18일, C씨 측은 “악의적으로 ‘배후설’ 내지 ‘음모설’을 제기한 B씨를 고소한다”라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로써 ‘박시후 사건’은 총 7건의 고소건을 발생시켰다. 하지만 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시후와 고소인 A씨의 성폭행 사안이 마무리된 후에 나머지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사건 후 한 달. 박시후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체중이 급격히 빠지고, 평범한 일상생활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것은 A씨도 마찬가지. 본지는 이번 사건 발생 후 A씨와 통화를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그녀의 휴대전화는 1주일이 넘도록 꺼져 있었다.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A씨 역시 하루빨리 사건이 해결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글 / 김지윤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사진 제공 / 김수정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푸르메>
-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으로 체력저하 40대 호텔리어 A씨
- 2012. 08. 14 18:43 건강
-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30~50대 직장 남성들 대부분이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며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한다’라는 말을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특히 요즘처럼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여름에는 아무래도 이래저래 걱정이 많을 것이다. 몸은 물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정신적인 부분까지도 말이다. 대한민국의 평균 40대 가장이자 직장인인 A씨. 가정에서는 성실한 남편이자 자상한 아빠로, 회사에서는 모범적인 과장이자 친절한 직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의 활기찬 여름을 위해 생활습관을 점검해보고 개선 방안과 함께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휴식을 제안한다.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요즘 같은 때는 저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쉽게 지치고 힘들어해요. 낮에는 어지럽기도 하다가 멍한 무력감을 느끼기도 하고, 또 밤에는 자려고 누워도 잠이 쉽게 들지 않거나 새벽에 자주 깨고요. 괜히 몸 여기저기가 아픈 것 같기도 해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제는 우리도 열심히 건강을 챙겨야 할 나이’라는 말을 자주 해요. 사회생활에서 오는 피로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운동 부족 등이 건강을 조금씩 갉아먹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요. 제 경우에도 식사 뒤에는 자주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같아 걱정될 때가 많은데 병원에 가보면 워낙 만성적인 거라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최선이라는 진단을 내리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침은 거르면서 점심이나 저녁은 몰아서 먹고, 주로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다 보니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인 듯해요. 회식을 해도 고기 종류를 메뉴로 정할 때가 많고 따로 신경 써서 챙겨 먹지 않으면 하루 종일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경우가 드물어요. 무엇보다 운동량이 부족한 점이 늘 마음에 걸려요. 매일 운동을 하고 싶어도 교대근무를 하다 보니 밤 11시에 퇴근해서 자정에 집에 도착할 때도 많거든요. 출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으니 결국 잠자는 시간도 들쭉날쭉해서 신체 리듬이 깨지더라고요. 최근에는 열대야까지 심해져 불면증이 생겼어요. 자려고 누워도 잠들기까지 한참을 뒤척여야 하고, 늦게 잠들었는데도 새벽부터 잠이 깨요. 다음 날 낮에는 잠이 쏟아져서 괴롭고요. 그래도 어쨌든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저만의 원칙들을 정해놓고 매일 실천하려 해요. 흡연과 지나친 음주를 하지 않는 것과 퇴근하자마자 곧바로 샤워를 하는 거예요. 특히 저는 호텔 프런트 지배인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업무 특성상 장시간 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몸이 굳고 다리가 붓는 경우가 많거든요. 서비스직이라 고객들을 응대하는 현장 업무가 대부분이고요. 그래서 샤워 등을 하며 종일 긴장돼 있던 몸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풀고 있어요. 일상이 힘들다 보니 어떤 때는 다 놓아버리고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들어요. 물론 여름휴가가 있긴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다녀와서 휴가증후군으로 더 고생할 수도 있는 만큼 어떻게 ‘잘’ 쉴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도 좋지만 울창한 숲이 있는 산을 더 좋아하는데,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경치가 아름답고 조용한 곳이었으면 해요. 요즘 들어 청명한 공기를 마시며 여유롭게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삼림욕이나 명상 프로그램 등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이번 여름에는 가족과 함께 경치도 즐기고 제대로 된 휴식도 맛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요. A씨의 건강한 여름을 위한 제안 제안 1 달콤한 잠을 위해 폭염이 지속되면서 밤마다 잠 못 드는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저녁이 돼도 최저 기온이 25℃ 이상 지속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여름에는 몸이 쉽게 열을 체외로 배출하지 못해 숙면을 이루기 어렵다. 열대야로 인해 밤사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할 경우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지고 낮 동안 피로감이 심해지며, 작업 능률이 떨어질 뿐 아니라 잠을 자는 동안 이뤄져야 할 노폐물 배출 및 신진대사 촉진 활동 부진으로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푹푹 찌는 여름밤이라 해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터. 이를 위해서는 잠을 자는 환경을 재정비하고 낮 동안의 생활습관을 잘 관리해야 한다. 무엇보다 침실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보통 25~26℃ 정도가 바람직하다. 덥다고 무작정 온도를 낮추면 바깥과의 차이가 심해서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 또한 피해야 한다. 에어컨은 잠들기 한 시간 전에 약하게 틀어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습도 관리 역시 신경 쓰도록 한다. 또 밤늦게까지 조명을 켜두는 것도 숙면을 방해하므로 저녁 9시 이후에는 실내조명을 최대한 어둡게 유지할 것. TV나 컴퓨터에서 나오는 빛은 특히 좋지 않다. 잠들기 한두 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도 잠을 청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몸의 긴장과 피로가 풀리고 열이 내려가 멜라토닌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 다만, 덥다고 해서 찬물로 씻지는 말 것. 몸이 급격히 차가워지면 일시적으로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지만, 급격히 낮아진 신체 온도를 정상적으로 맞추기 위해 열이 발생하게 되며, 교감신경이 흥분돼 오히려 더위를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중추신경 자극과 피부 혈관 수축이 진행되면 숙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음식을 가려 먹는 것도 중요하다. 한여름이 되면 조금이라도 더위를 식혀보고자 시원한 음료를 즐겨 찾게 된다. 특히 커피, 홍차, 콜라, 녹차 등을 손쉽게 마시게 되는데 이러한 음료는 각성 작용을 하는 카페인이 함유됐기 때문에 저녁 시간 이후에는 삼가는 것이 좋다.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가 불면증에는 술을 한두 잔 마시면 좋다는 것인데, 알코올은 뇌파를 자극하고 근육의 긴장을 떨어트려 오히려 잠을 방해할 수 있다. 즉각적으로 잠이 드는 데 어느 정도 작용을 할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얕은 잠을 자게 되며, 알코올이 각성을 유도하므로 자주 깰 수도 있다. 또 갈증이 난다고 해서 수분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도 이뇨 작용을 촉진해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대신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아미노산과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단백질 식품과 견과류 등 숙면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겠다. 여름철 밤잠을 잘 이루는 아홉 가지 원칙 1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2 졸리기 전에는 침대에 눕지 않으며 침실에서 책이나 TV를 보지 않는다. 3 잠자기 한 시간쯤 전에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10분 정도는 거실에서 책을 읽는다. 4 저녁에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한다. 5 규칙적으로 생활한다. 6 잠자기 여섯 시간 전부터는 카페인이 든 음식을 먹지 않는다. 7 잠자리에 들기 전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8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15~20분의 낮잠을 청한다. 9 수면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 3주 이상을 넘기지 말고 술과 함께 먹어서는 안 된다. 제안 2 혈관 클리닉 장시간 오래 서서 일하는 경우에는 하체나 혈관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하지정맥류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자주 다리에 쥐가 나거나 저리며 피곤함을 느끼고 다리가 심하게 붓기도 한다. 따라서 틈틈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간단한 운동을 통해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하는 중간중간 다리를 앞뒤로 스트레칭하거나 가볍게 털어주기, 발목을 회전하며 돌리기 등을 실천하고, 하지정맥류 완화에 좋은 줄넘기, 요가, 수영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도록 한다. 저녁 때 집에서 TV를 보거나 쉴 때, 잠들기 전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위로 올리는 자세를 취한다거나 하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샤워나 마사지를 자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데도 점차 증세가 심각해진다면 흉부외과 혈관클리닉 등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유전, 노화, 서비스직 등 오랜 시간 서 있는 업무의 반복,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혈관계 이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곳이다. 평소 조금만 걸어도 피로를 크게 느낀다거나 다리가 자주 붓는 경우, 다리에 꼬불꼬불한 혈관이 튀어나온 경우, 다리에 푸른색이나 붉은색 핏줄이 보이는 경우 등 평소 다리에 불편함을 많이 느낀다면 혈관클리닉을 찾아보도록 한다. 제안 3 숲에서 즐기는 치유와 휴식 푸른 숲을 바라보거나 녹음이 우거진 곳에 있게 되면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산뜻해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피로를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톤치드는 혈압을 떨어뜨리며 심장병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기 중 산소 양이 많으면 신진대사 와 뇌의 활동이 촉진되는데, 숲은 도시에 비해 높은 산소 농도를 유지하고 있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음이온의 양도 훨씬 많아 건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산음 치유의 숲 우리나라 최초의 치유의 숲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경기도 양평군 산음 자연휴양림 내에 있다.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휴양림을 감싸고 있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전나무, 잣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휴양림 계곡이 있어 더위를 식히기에도 적합하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치유 프로그램은 1일 2회 진행되는 당일형과 1박 2일과 2박 3일 중 선택할 수 있는 숙박형이 있다. 문의 031-774-8133 청태산 치유의 숲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 숲체원 안에 있으며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적합한 ‘웰빙 휴양지’를 표방한다. 건강 측정실, 명상 및 요가실, 풍욕장, 물 치유실, 열 치유실 등을 갖추고 있는 포레스트힐링센터를 운영하며 각각 3코스, 2코스, 6코스로 이뤄진 세 종류의 숲길을 보유하고 있다. 주 3, 4회 실시되는 일반 체험형 프로그램과 각종 스트레스 진단 및 예방 관리를 위한 체험 활동이 포함된 숙박형 스트레스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의 033-343-9709 장성 치유의 숲 전라남도 장성군 축령산에 자리한 이곳은 테마별 치유 숲길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150ha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편백나무 숲에서는 신선한 공기와 함께 아늑한 안정감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아토피와 스트레스 예방 등 특화된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산림 치유 지도사, 숲 해설가, 등산 안내인 등의 전문가들이 포진돼 있으며 건강 체크, 숲길 걷기, 명상 등으로 이뤄진 일반 체험 프로그램도 구성이 탄탄하다. 문의 061-393-1777 <■글 / 이연우 기자 ■사진 / 이주석 ■도움말 / 한진규(서울수면센터 원장), 김승진(센트럴 흉부외과 원장)>
- 옥소리, 성악가 A씨와 간통 혐의로 불구속 기소
- 2008. 02. 15 연예
- 간통 사건으로 화제를 모은 박철·옥소리 부부가 치열한 공방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옥소리는 성악가 A씨와 세 차례에 걸친 간통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 한편 DJ와 MC 등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박철은 얼마 전 케이블 드라마 깜짝 출연에 이어 올봄에는 연기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옥소리·박철 부부 사건이 결국 법정으로 가게 됐다. 그동안 경찰은 이들 부부와 성악가 정모씨, 외국인 셰프 G씨 등에 대해 조사와 대질심문 등의 수사를 거친 후 이 사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이에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옥소리와 정씨의 간통 혐의에 대해 불구속 기소했다. 옥소리와 정씨는 세 차례에 걸쳐 간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고소했던 외국인 셰프 G씨는 이미 해외로 출국한 상태인 만큼 현실적으로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 ‘참고인 중지’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옥소리-G씨의 관계는 사실상 미궁으로 빠질 전망이다. 옥소리의 일을 돕던 측근에게 최근 옥소리의 근황을 묻자 “경찰서 출두 이후 만나지 못했다. 최근 전화 통화도 못해본 상황이라 어떻게 지내는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박철·옥소리 부부 사건은 박철이 지난해 10월 9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곧이어 같은 달 22일 그는 옥소리와 G씨의 간통 혐의를 일산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부부의 사건의 내막은 옥소리와 함께 웨딩 사업을 하던 백씨의 입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옥소리가 외국인 G씨와 내연 관계라고 주장했고,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증거 자료로 내놓았다. 이어 옥소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부 관계 파탄의 원인은 박철에게 있음을 주장했고, “결혼 생활 11년 동안 부부 관계 단 10여 차례”라는 말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내연 관계로 있던 사람은 외국인 G씨가 아닌, 성악가 정씨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양측의 공방과 위자료 청구소송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1월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에서 박철과 옥소리는 대질심문으로 파경 후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정씨와 옥소리의 친구인 모델 출신 김모씨도 박철 측 참고인으로 소환됐다. 이날 김씨는 옥소리의 혐의를 입증하는 발언으로 주목을 끌었다. 옥소리 역시 지난해 11월 16일 경기도 고양가정법원 가사합의 1부에 박철을 상대로 맞고소했다. 옥소리는 이 소장에서 양육권을 주장하며, 박철과 결혼 11년 동안 경제적인 문제로 다툼이 있었고, 부부 관계 역시 냉각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 “박철이 제시한 이혼 소송 이후 일방적으로 자신이 피의자로 몰리고 이혼 원인이 모두 자신에게 있는 것처럼 보도되는 현실에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의 이혼, 재산분할, 양육권에 대한 판결은 빠르면 6월, 늦으면 10월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철은 현재 경기방송 ‘굿모닝 코리아’ DJ를 맡고 있고,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OCN의 메디컬 기방에 깜짝 출연해 오랜만에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올봄부터는 연기 활동을 본격 재개할 거라는 새로운 계획도 갖고 있다. ■글 / 두경아 기자 ■사진 / 안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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