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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새해 첫 현장은 CJ온스타일…“모바일 중심 신사업에 역량 집중을”
이재현 CJ 회장 새해 첫 현장은 CJ온스타일…“모바일 중심 신사업에 역량 집중을”
2025. 02. 10 20:32경제
... 제공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을 찾았다. 1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방배동 CJ온스타일 본사를 방문해 지난해 모바일...
30주년 맞은 CJ ENM, 올해 65편 선보인다
2025. 02. 10 17:39문화
... 투자를 천명했다. 올 한 해 티빙, tvN 등 CJ의 플랫폼을 통해 선을 보일 작품은 총 65편에 달한다. CJ ENM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CJ ENM 콘텐츠 톡 2025’를 열고 티빙과...
블루래빗, 25년도 리뉴얼 버전 ‘우리 아기 첫 토이북’ CJ온스타일 TV라이브 첫 생방송 공개
블루래빗, 25년도 리뉴얼 버전 ‘우리 아기 첫 토이북’ CJ온스타일 TV라이브 첫 생방송 공개
2025. 02. 10 15:47경제
유아 도서 전문 출판사 블루래빗은 10일 ‘우리 아기 첫 토이북’의 2025년 리뉴얼 버전을 CJ온스타일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우리 아기 첫 토이북은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도서·교구 구성으로...
CJ 이재현 회장이 새해 처음 찾은 곳은 ‘온스타일’…“신성장동력 점검”
CJ 이재현 회장이 새해 처음 찾은 곳은 ‘온스타일’…“신성장동력 점검”
2025. 02. 10 11:34경제
... 제공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을 찾았다. 1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온스타일 본사를 방문해 지난해 모바일...

스포츠경향(총 1,325 건 검색)

CJ ENM 작년 영업이익 1045억 ‘흑자 전환’
CJ ENM 작년 영업이익 1045억 ‘흑자 전환’
2025. 02. 12 22:24 연예
CJ ENM 로고 CJ ENM이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천45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146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2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 순손실은 580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2%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 7879억원과 242억원이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 부문 매출은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tvN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8.8% 증가한 1조 3732억원을 기록했다. 티빙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3.4% 증가한 4353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56.1% 증가한 1조7047억원을 달성했다. 음악 부문은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8% 올라 7021억원을, 커머스 부문은 전년 대비 8.5% 올라 1조4514억원을 기록했다. CJ ENM은 올해 목표는 콘텐츠 글로벌 확장과 디지털 플랫폼 성장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티빙, 음악 중심의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인도, 남아메리카, 중동 지역까지 콘텐츠 유통 판로를 다변화하고, 티빙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멀티 레이블을 구축해 음악 글로벌 사업 영역도 넓힌다.
“최초·최대” CJ ENM, 일본서 음악 사업 날개…‘LAPOSTA 2025’ 압도적 성과
“최초·최대” CJ ENM, 일본서 음악 사업 날개…‘LAPOSTA 2025’ 압도적 성과
2025. 02. 10 14:18 연예
‘LAPOSTA 2025’ 3년만에 5배 성장 3일만에 15만 관객 운집 ‘LAPOSTA 2025’ CJ ENM 제공 CJ ENM의 음악 사업이 일본에서 날개를 달았다. IP 기획, 플랫폼,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CJ ENM의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 전략이 일본 현지서 괄목할만한 성공 모델로 정착한 것. CJ ENM 레이블 소속 그룹들이 함께한 대규모 이벤트 ‘LAPOSTA 2025’가 7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CJ ENM의 콘텐츠 기획력과 제작 노하우가 발현된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그룹들이 합심한 이번 행사는 전례 없던 사례를 만들며 일본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LAPOSTA 2025’ CJ ENM 제공 2023년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합동 콘서트로 시작된 ‘LAPOSTA’는 3년 만에 도쿄돔에 입성해 도쿄돔 시티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규모나 매출 면에서 5배가량 성장했다. 한국과 일본 레이블의 시너지 측면에서도 주목할만하다. CJ ENM 레이블 소속 그룹들이 총출동한 합동 콘서트는 3일만에 총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약 1주일간 도쿄돔 일대를 모험 가득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한 ‘LAPOSTA 2025’는 일본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재팬’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본 국민 보이그룹 ‘JO1(제이오원)’과 ‘INI(아이엔아이)’, ‘DXTEEN(디엑스틴)’, 라포네 걸즈 소속 걸그룹 ‘미아이(ME:I)’, ‘이슈(IS:SUE)’가 참여했으며, ‘케플러(Kep1er)’,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이즈나(izna)’ 등 글로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웨이크원 소속 그룹들이 게스트로 함께해 힘을 보탰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CJ ENM 제공 무엇보다 이례적으로 JO1, INI 각 11인의 멤버들이 각자 프로듀싱한 총 22개의 개인 공연과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인 DXTEEN, ME:I, IS:SUE 3팀의 팬미팅이 마련되어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했으며,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운영진이 참여해 성장 그래프와 운영방침을 전한 심포지엄에는 업계관계자를 비롯해 약 2300명이 참석해 회장을 가득 메웠다. 이 외에도 도쿄돔 시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도쿄돔 일대 인프라와 F&B, 어트랙션 등 ‘LAPOSTA 2025’ 위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비롯해 라포네 엔터테인먼트의 탄생과 아티스트 성장 히스토리를 담은 갤러리까지 전무후무한 이벤트로 가득 채워져 팬들은 물론 각종 미디어의 갈채를 받았다. CJ ENM이 배출한 5세대 대표 글로벌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일본 활동 성과도 심상치 않다. 일본 EP 1집 ‘PREZENT(프레젠트)’가 2월 10일자(집계기간 1월 27일~2월 2일)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섭렵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차트인 최신 ‘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최정상에 직행했다. 이는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성과 K-POP 팬들의 응원을 반영한 결과로 일본 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졌음을 방증한다. ‘LAPOSTA 2025’ CJ ENM 제공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CJ ENM은 IP기획, 플랫폼,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CJ ENM의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를 기반으로 K-POP의 세계화에 앞장서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음악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LAPOSTA 2025’의 성공적인 개최와 아티스트의 음반 성과는 MCS 전략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갈 것으로 기대된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올해 CJ ENM 이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탄탄히 쌓아온 IP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강화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CJ ENM 음악 사업, 일본서 날개 달다
CJ ENM 음악 사업, 일본서 날개 달다
2025. 02. 10 09:21 연예
LAPONE_ENTERTAINMENT 제공 ‘LAPOSTA 2025’ 3년 만에 5배 성장 MCS시스템 기반 레이블 성과 압도적 제로베이스원, 오리콘·빌보드 돌풍도 CJ ENM의 음악 사업이 일본에서 날개를 달았다. IP 기획, 플랫폼,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CJ ENM의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 전략이 일본 현지서 괄목할만한 성공 모델로 정착한 것. CJ ENM 레이블 소속 그룹들이 함께한 대규모 이벤트 ‘LAPOSTA 2025’가 7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CJ ENM의 콘텐츠 기획력과 제작 노하우가 발현된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그룹들이 합심한 이번 행사는 전례 없던 사례를 만들며 일본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2023년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합동 콘서트로 시작된 ‘LAPOSTA’는 3년 만에 도쿄돔에 입성해 도쿄돔 시티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규모나 매출 면에서 5배가량 성장했다. 한국과 일본 레이블의 시너지 측면에서도 주목할만하다. CJ ENM 레이블 소속 그룹들이 총출동한 합동 콘서트는 3일만에 총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약 1주일간 도쿄돔 일대를 모험 가득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한 ‘LAPOSTA 2025’는 일본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재팬’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본 국민 보이그룹 ‘JO1(제이오원)’과 ‘INI(아이엔아이)’, ‘DXTEEN(디엑스틴)’, 라포네 걸즈 소속 걸그룹 ‘미아이(ME:I)’, ‘이슈(IS:SUE)’가 참여했으며, ‘케플러(Kep1er)’,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이즈나(izna)’ 등 글로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웨이크원 소속 그룹들이 게스트로 함께해 힘을 보탰다. ZEROBASEONE. 웨이크원 LAPONE ENTERTAINMENT,_LAPONE_GIRLS 제공 LAPONE_ENTERTAINMENT 제공 무엇보다 이례적으로 JO1, INI 각 11인의 멤버들이 각자 프로듀싱한 총 22개의 개인 공연과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인 DXTEEN, ME:I, IS:SUE 3팀의 팬미팅이 마련되어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했으며,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운영진이 참여해 성장 그래프와 운영방침을 전한 심포지엄에는 업계관계자를 비롯해 약 2300명이 참석해 회장을 가득 메웠다. 이 외에도 도쿄돔 시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도쿄돔 일대 인프라와 F&B, 어트랙션 등 ‘LAPOSTA 2025’ 위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비롯해 라포네 엔터테인먼트의 탄생과 아티스트 성장 히스토리를 담은 갤러리까지 전무후무한 이벤트로 가득 채워져 팬들은 물론 각종 미디어의 갈채를 받았다. CJ ENM이 배출한 5세대 대표 글로벌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일본 활동 성과도 심상치 않다. 일본 EP 1집 ‘PREZENT(프레젠트)’가 2월 10일자(집계기간 1월 27일~2월 2일)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섭렵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차트인 최신 ‘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최정상에 직행했다. 이는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성과 K-POP 팬들의 응원을 반영한 결과로 일본 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졌음을 방증한다.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CJ ENM은 IP기획, 플랫폼,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CJ ENM의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를 기반으로 K-POP의 세계화에 앞장서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음악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LAPOSTA 2025’의 성공적인 개최와 아티스트의 음반 성과는 MCS 전략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갈 것으로 기대된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올해 CJ ENM 이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탄탄히 쌓아온 IP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강화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CJ그룹, 스피드스케이팅 ‘AG 4관왕 도전’ 김민선 지원 이어간다
CJ그룹, 스피드스케이팅 ‘AG 4관왕 도전’ 김민선 지원 이어간다
2025. 02. 03 15:00 스포츠종합
김민선. CJ그룹 제공 CJ그룹이 아시안게임 4관왕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앞서 CJ그룹은 지난 2023년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종목과 김민선 선수 개인을 함께 후원하고 있다. CJ그룹은 김민선의 글로벌 넘버원 도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서, 아시안게임을 넘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김민선은 CJ의 든든한 후원에 힘입어 경기력을 꾸준히 끌어올렸다. 지난 두 시즌에 걸쳐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00m에서 종합 1위와 2위를 기록했으며, 2024년 월드컵 5차 대회 1,000m에서는 이상화의 한국 신기록을 약 10년만에 갈아치우기도 했다. 김민선은 “최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체계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CJ의 후원이 있었다. 실제로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해외 체류기간에 CJ의 제품 지원이 큰 힘이 된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다가오는 동계올림픽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민선. CJ그룹 제공 CJ는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No.1에 도전하는 유망주들을 후원하고 이들이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을 포함한 주요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CJ는 수영(황선우), 육상(박시훈), 브레이킹(홍텐) 등 기초 종목 및 비인지 종목뿐만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와 같은 동계 종목까지 꾸준히 지원하며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발전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에 역사를 쓴 ‘아이언맨’ 윤성빈과 ‘배추보이’ 이상호의 뒤에는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CJ가 있었다. CJ는 이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및 김민선을 개인 후원하고 빙상연맹과 동행하면서 스포츠 후원의 스펙트럼을 넓혔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김민선을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의 멋진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CJ는 김민선과 함께하는 여정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김민선이 이번 아시안게임 4관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더 큰 무대에서 글로벌 No.1이 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민선을 비롯한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금빛 질주를 CJ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주간경향(총 10 건 검색)

[톡톡TV]코로나19에 발목 잡힌 CJ ENM
[톡톡TV]코로나19에 발목 잡힌 CJ ENM(2020. 04. 10 15:06)
2020. 04. 10 15:06 문화/과학
코로나19에 잘나가던 CJ ENM의 예능들이 줄줄이 비상에 걸렸다. 코로나19 확산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야외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예능 프로에 이어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예능 프로까지 잇따라 휴방을 결정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PD 중 확진자가 발생한 CJ ENM은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올리브 지난 3월 28일 올리브 <밥블레스유 2>의 PD ㄱ씨가 3월 초 미국 뉴욕으로 휴가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CJ ENM의 악몽은 ㄱ씨의 출근 강행으로부터 시작됐다. ㄱ씨는 휴가 후 서울 서초구의 자택 대신 경기 파주 친척의 건물에서 임시 거주하며, 자가격리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으로 출퇴근했다. 그는 자가용 승용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한 것으로 드러나 파주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CJ ENM 사옥 역시 즉시 폐쇄하고 24시간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밥블레스유 2>는 지난 4월 2일과 9일 휴방했고, 송은이와 김숙, 박나래, 장도연 등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다행히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잊은 PD의 나비효과는 적지 않았다. 사옥의 긴급 방역 조치로 인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올리브 <배고픈데 귀찮아?>도 휴방이 결정됐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지난 4월 1일과 8일,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은 4일, <배고픈데 귀찮아?>는 3일 휴방돼 스페셜 방송과 영화 등이 대체 방송됐다. 특히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휴방은 지난 3월 11일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방송을 재개했던 터라 더 큰 아쉬움을 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를 풀며 힐링을 안기는 예능이나, 최근에는 야외 촬영을 할 수 없어 실내 촬영으로 방송을 이어왔다.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갑작스러운 휴방으로 꺾인 기세가 아쉬울 따름이다. 코로나19의 악몽은 승승장구 중이던 tvN <대탈출 3>도 덮쳤다. CJ ENM 측은 <대탈출 3>의 녹화 연기를 알렸다. 촬영이 밀실 세트에서 보조 출연자들과 함께 진행되는 관계로 안전한 촬영 진행을 위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본방송을 대신해 4월 12일에는 <대탈출 3> 스페셜편이 방송됐으며, 19일과 26일에는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인 초대형 스포츠 예능 <캐시백>을 방송한다. <대탈출>은 특정 공간을 탈출하는 콘셉트의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지난 3월 1일 세 번째 시즌을 시작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휴방 직전인 4월 5일 방송된 6회가 역대 시즌 중 최고시청률(3%,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무려 3주간의 휴방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큰 실망감을 표했다. ‘예능 왕국’ CJ ENM이 다른 피해 없이 ‘휴방 잔혹사’를 끝낼 수 있을까?
톡톡TV
[톡톡TV]CJ 오디션 ‘가짜’ 논란 점입가경(2020. 01. 10 16:37)
2020. 01. 10 16:37 문화/과학
이쯤 되면 ‘진짜’가 있었을까 싶다. 케이블채널 엠넷의 ‘국민 오디션’은 ‘대국민 사기극’으로 추락했고, 까도 까도 나오는 조작 논란에 연습생과 팬, 시청자까지 피해자만 늘어갈 뿐이다. 지난해 7월 쏘아 올린 CJ ENM 제작 오디션 프로를 향한 ‘조작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뜨겁다. <프로듀스> 시리즈와 <아이돌학교>에 이어 이번엔 2016년 방영된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논란에 휩싸였다. 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 엑스원 공식 SNS 문제의 시작은 엠넷 <프로듀스> 시즌 4인 <프로듀스X101>의 생방송 문자투표가 조작 의혹을 사면서다. 이는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에 대한 고소·고발로 이어졌고, 수사 과정에서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는 소속사에 접대와 향응을 받고 일부 투표를 조작했음을 시인했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CJ ENM 제작 오디션 프로그램 가운데 단연 ‘간판 프로’였다. 시리즈를 통해 배출된 프로젝트 그룹들은 아이돌사에 새로운 기록을 새기며 신인으로서는 누리기 어려운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걸그룹 모모랜드 멤버 데이지 / MLD엔터테인먼트 이런 <프로듀스> 시리즈가 무너지자 기다렸다는 듯 의혹이 터져나왔다. 2017년 방영된 <아이돌학교>도 참가자들을 통해 “예선부터 합격자가 정해져 있었다”는 폭로가 전해지면서 현재 경찰수사가 진행 중이다. 뻗친 망신살을 미처 수습하기도 전에 걸그룹 모모랜드를 탄생시킨 오디션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 역시 내부 고발이 제기됐다. 모모랜드 멤버인 데이지는 최종 멤버가 결정된 당일 탈락한 자신에게 소속사 측으로부터 모모랜드 합류를 제안받았다고 했다. 모모랜드 기획사가 제작비 명목으로 멤버들에게 수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시켰다고도 밝혔다. 이에 엠넷 측은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외주제작한 프로그램으로 당사가 관여한 부분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엠넷 소속 PD가 참석했던 제작발표회나 모모랜드의 인기가 높아진 후 재편성된 방송을 본 시청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포스터 / 더블킥엔터테인먼트 점입가경의 논란 속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은 데뷔 4개월 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조작’이라는 주홍글씨가 붙어버린 이들은 결국 ‘프로듀스’의 꼬리표를 떼기로 했다. ‘미디어 공룡’의 식탐이 결국 탈을 낸 것이다. 국내 가요계를 뒤흔든 지진은 CJ ENM의 문화 산업 독점 지배 구조 속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다. 지난해 12월 30일 갑작스레 진행된 뒤늦은 사과 발표 간담회에서 CJ ENM 측은 이번 사건을 두고 ‘개인의 일탈’이라고 딱 잘라 말했지만, 중소기획사의 연습생을 한데 모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시키며 기획과 제작에 참여해 수익을 내는 독보적 생태계 구조를 만든 것을 단순히 ‘개인소행’으로만 볼 수 있을까. 더불어 “오디션 프로 제작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기업적 차원의 계획도 전했다. ‘공정성과 신뢰성의 확보’를 기본 원칙으로 세울 것을 약속했으나 스스로 처참히 무너뜨린 신뢰를 다시 세울 수 있을지 미지수다. CJ ENM의 오디션 프로 논란은 어쩌면 이제부터 진짜 ‘점입가경’일지도 모르겠다.
톡톡TV
SKT, CJ헬로비전 인수 순항할까(2015. 12. 15 09:48)
2015. 12. 15 09:48 경제
ㆍ무선 이통업계 1위와 케이블TV 1위의 합병… 방송통신업계의 핵폭탄 지난달 2일 방송통신업계에 ‘핵폭탄’이 떨어졌다. 무선 이동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이 케이블TV 1위 사업자(SO)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한다고 전격 발표한 것이다. 양사 합의안을 보면 SK텔레콤은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비전 지분 30%를 5000억원에 인수한다. CJ헬로비전 나머지 지분 23.9%는 향후 양사 간 콜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의 행사를 통해 SK텔레콤이 인수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콜옵션 비용까지 감안하면 CJ헬로비전 주식 53.9%를 인수하는 데 들어가는 실질비용은 약 9000억원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인수 후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을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SK브로드밴드는 상장법인인 CJ헬로비전에 통합돼 우회상장된다. 업계에서 유료방송과 무선 간 대형 합병이 이뤄지는 건 2009년 당시 KT와 KTF 합병 이후 6년 만이다. KT와 KTF의 경우 계열사를 합병한 사례였다. 아예 ‘남남’인 두 회사가 합병하는 건 사실상 첫 사례다. 그것도 1위 사업자 간 결합이다. 담당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전례가 없던 일이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하다”며 “핵폭탄을 맞은 거 같다”고 표현했다. KT “결사 반대” LG유플러스 “갈 길 멀다” 합병 소식이 들리자마자 경쟁사인 LG유플러스는 “갈 길이 멀다”며 손놓고 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KT는 즉시 입장자료를 내고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 많은 변수를 따지자면 합병 승인이 날 때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합병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정부 부처만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미래부 등 3개에 달한다. SK텔레콤은 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를 자회사로 편입할 때도 합병 대신 주식 전량을 매입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합병할 경우 정부 인가를 받아야 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인가조건 들을 이행해야 하는 부담 때문이다. 그럼에도 더 ‘가시밭길’인 CJ헬로비전 인수와 합병을 선택했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한때 국내 최고 ‘알짜 기업’이었던 SK텔레콤이지만 해마다 실적이 하향세다. 지난해만 해도 매출은 늘었지만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9.2% 감소했다. 올 들어 ‘철옹성’이라고 여겼던 이통시장 점유율 50% 선도 무너졌다. 가입자당 1만원 수준인 기본료도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뭔가 새롭게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터라 SK텔레콤이 몇 년째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케이블업계 2위인 씨앤앰 인수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형희 SK텔레콤 이동통신망사업(MNO) 총괄이 12월 2일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설명회에서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그런 점에서 CJ헬로비전은 가장 적절한 매물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단 가격이 적절했다. 유료방송의 경우 한때 시장이 활황이던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가입자 1인당 가치가 100만원에 육박했다. 하지만 이번 거래에서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가입자 1인당 가치를 45만원에 책정해 사들였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지난 7일 간담회에서 “씨앤앰은 가격이 안 맞아 인수가 안 됐고, CJ헬로비전은 적정한 가격에 나와서 일이 매우 빨리 진행됐다”며 소문이 사실이라고 확인해줬다. 갈수록 방송과 통신이 결합상품으로 묶여서 팔리는 추세다. 2010년대 들어 무선 이통시장과 유선 인터넷 시장의 성장이 사실상 정체된 시점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 결합상품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케이블TV 가입자의 경우 현재 20% 정도만이 결합상품에 가입 중이다. 케이블 업계 1위로 416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CJ헬로비전은 결합상품 시장의 ‘블루오션’인 셈이다. 공정위 방통위 미래부 승인 ‘가시밭길’ CJ 입장에서는 ‘계륵’이었던 케이블 사업을 접을 돌파구가 마련됐다. 케이블TV는 인터넷TV(IPTV)에 밀려 점차 유료방송 시장에서 비중을 잃고 있다. 지난 9일 발표된 ‘2015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IPTV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33.2%나 증가했지만 케이블TV는 1.4% 감소했다. CJ헬로비전의 경우 지난해 1021억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2013년)의 1157억보다 수익이 줄었다. 주요 수익원인 케이블TV 가입자 1인당 매출도 지난 3분기 기준 8458원으로, 2년 전인 2013년 1분기의 9320원에서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결합상품을 강화해 보기 위해 알뜰폰인 ‘헬로모바일’을 설립해 운영도 해봤지만 최근까지 누적 수백억원의 적자를 냈다. 매매가가 호가보다는 낮게 나왔지만 이번 거래로 그룹의 1700억 규모 유상증자에 SK텔레콤이 참여하는 등 향후 그룹 콘텐츠 사업의 든든한 ‘아군’으로 국내 최대 이통망 플랫폼사업자를 확보하게 됐다. 경쟁사들의 심기는 매우 불편하다. 그간 유선 인터넷과 유료방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결합상품 시장에서 독주하던 KT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재 유료방송에서 812만명으로 압도적인 1위인 KT지만, 양사가 합병하면 가입자 730만명 규모의 강력한 2위와의 대결이 불가피해진다. 유료방송과 이를 포함하는 결합상품 시장은 모두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는 시장이다. 가입자가 많을수록 더 유리한 가격에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 역시 2위와 격차가 더 벌어져 좋을 게 없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해부터 별도의 영업조직을 놓고 SK브로드밴드의 유선상품과 자사의 이통상품을 결합해 판매해 왔다. LG유플러스는 이때부터 “SK텔레콤의 무선시장 지배력이 유선시장으로 전이되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공정위 제소 등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여기에 CJ헬로비전까지 들어오면 LG유플러스 입장에선 ‘엎친 데 덮친 격’이 된다. 통신비 인하문제를 놓고 SK텔레콤을 비판해온 새정치민주연합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도 “합병 시 공정경쟁이 저하되고 SK텔레콤의 독과점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케이블 업계도 울상이다. 업계 1위가 합병될 예정이고, 업계 3위인 씨앤앰도 매물로 나온 상태라 당장 대놓고 반대 목소리는 못 내고 있지만 케이블TV 업계의 하향세를 더 부추기는 일임은 분명하다. 수 년 전부터 매각 추진 중인 씨앤앰의 속은 더 타들어간다. 씨앤앰의 경우 매각가격을 최하 2조5000억원 이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앤앰의 가입자 규모는 238만명으로 CJ헬로비전보다 훨씬 적다. 이번 CJ헬로비전 매각을 고려한다면 씨앤앰이 희망하는 가격을 그대로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이달 초 합병 승인요청서를 제출한 상태라 향후 90일 이내 결론이 나게 된다. 과거 KT와 KTF 간 합병 사례를 보면 합병 자체가 불허될 가능성은 낮다. 당시 공정위는 “합병한다 해도 경쟁사들이 대기업이라 시장경쟁이 크게 저하되거나 제한될 우려가 없다”며 조건 없이 합병을 허용했다. 문제는 방통위와 미래부다. KT와 KTF의 경우 당시 방통위가 허가를 내주면서 3개의 전제조건을 달았다. 전주·관로 등 통신설비 공동 활용, 인터넷 및 유선전화 번호이동제도 개선, 인터넷 콘텐츠 활성화(망개방) 방안 등이다. 합병 승인에 대한 ‘대가’인 셈이다. 번호이동제도 개선을 끌어낸 것은 SK텔레콤의 건의가 받아들여진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텔레콤의 합병을 곱게 놔둘 리 없다. 합병 승인을 막을 수 없다면 최대한 얻어낼 것을 얻어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합병 자체를 막기보다는 본인들에게 유리한 합병 승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과 시민단체 역시 합병 승인을 조건으로 기본요금 폐지 등 통신비 인하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이들의 요구를 얼마나 ‘방어’해낼 것인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경제]“CJ는 창조경제를 응원합니다”(2013. 08. 12 16:22)
2013. 08. 12 16:22 경제
CJ E&M 소유 케이블 채널서 노골적 광고… 이재현 회장 구속 전후로 내보내 도마에 국내 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몇 주 전 tvN이 내보낸 광고를 보다 “저게 뭐야”라는 말을 자신도 모르게 내뱉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인 가수 은지원이 나온 이 광고는 드라마 제1화에 나왔던 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은지원을 포함한 남자 배우 4명이 걸어가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화면에 나온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창조경제는 창의적 아이디어에서 시작됩니다’라는 문구였다. 광고의 마지막 역시 ‘창조경제를 응원한다’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이 관계자는 “딱 보는 순간 감이 오더라”면서 “CJ가 그런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이해하지만, 보기에 편하지 않았다.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6월 초부터 신문에 시간제 일자리 광고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구속되네 마네 하는 시점에서 노골적으로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광고를 내보내 황당했다는 얘기였다. 6월부터 7월 말까지 tvN을 통해 방송된 ‘창조경제 응원’ 광고.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 가수 은지원이 등장했다. | 동영상 캡쳐 이 광고만이 아니었다. 6월부터 7월 말까지 CJ E&M 소유 케이블 채널에서는 ‘창조경제를 응원한다’는 광고가 쉼 없이 이어졌다. 8월에는 CJ제일제당에서 제작한 ‘더 살맛나는 대한민국을 위해 백설이 창조경제를 응원합니다’라는 광고가 케이블 채널에서 계속 방송되고 있다. 정부에서 만든 홍보광고도 아니고,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 홍보도 아닌 이상한 광고가 CJ E&M 소유 케이블 채널에서만 계속 방영되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CJ E&M 계열 케이블 방송사와 CJ의 모태인 CJ제일제당이 독특한(?) 형식의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한 것은 6월 초순부터다. 6월 14일 CJ제일제당은 일간지를 통해 ‘리턴십 프로그램’ 홍보광고를 내보냈다. 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에 부합하는 고용형태를 홍보한 것이다. 대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선언한 광고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었지만, 당시 CJ그룹이 처한 상황과 맞물리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6월은 검찰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에게 칼끝을 겨누던 민감한 시기다. 6월 8일 전직 CJ그룹 재무담당 부사장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됐고, 19일에는 이재현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CJ중국법인 임원에 대해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등 이재현 회장에 대한 압박이 고조되던 때였다. 이 회장은 6월 25일 검찰에 출석해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고, 7월 1일 구속됐다. CJ의 의도는 tvN, CGV, MTV, OCN, XTM, 온스타일 등 CJ E&M 소유 케이블 채널에서 내보내기 시작한 30초 분량 광고에서 명확해졌다. 이 광고에는 영화 (는 CJ E&M이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액인 430억원을 들여 제작한 영화다)와 드라마 등을 홍보하는 화면이 흐른다. 여기까지는 콘텐츠를 홍보하는 CJ E&M의 자사 프로그램 광고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광고는 갑자기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광고로 변한다. 광고 마지막에 ‘우리 콘텐츠가 대한민국의 힘과 미래가 되도록 CJ E&M이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는 것이다. 정부 정책을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이미지 광고도 아니고, 자사 프로그램 홍보광고도 아니었다. 두 가지가 한꺼번에 결합한 광고였다. 한 광고 전문가는 “이미지 광고도 아니고, 프로그램 홍보도 아닌 이상한 광고”라고 평했다. CJ E&M 계열 케이블 방송사가 7월 말까지 내보낸 광고는 대부분 이런 형식을 갖추고 있다.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끼어넣고, 말미에는 ‘창조경제를 응원한다’는 말이 삽입된다. ‘한국영화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수퍼액션이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응원합니다’ ‘더 살맛나는 대한민국을 위해 백설이 창조경제를 응원합니다’ 같은 식이다. CJ 측 “정부와 코드 맞추기 광고 아니다” 7월 1일 밤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서 차량에 올라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 김문석 기자 CJ 측은 방송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한 광고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tvN 관계자는 “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정부와 코드를 맞추기 위한 광고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7월 말로 케이블 채널 광고는 끝났고, 지금은 CJ제일제당 광고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대기업이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광고를 내보낼 때는 신중하다. 정권 초기나 정부에 큰 행사가 있을 때만 기업이 이를 환영하는 광고를 낸다.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날 삼성, 현대·기아차, SK 등의 대기업이 모두 일간지에 축하광고를 냈다. 박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을 공식 방문할 때도 많은 대기업이 이를 축하하는 홍보성 광고를 내보냈다. 하지만 CJ처럼 50일 넘게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광고를 내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게 업계의 얘기다. 방송사나 대기업이 정부와 유착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서중 한국언론정보학회장(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은 “정부의 언론정책에 영향을 받는 케이블 방송사가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과거 노무현 정부나 이명박 정부 때 CJ가 그런 광고를 내보낸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더군다나 이재현 회장의 구속을 전후한 시점에서 이런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재현 회장의 구명을 위해 정부 정책에 코드 맞추기를 한 것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는 얘기였다. 김 학회장은 “정부도 정부 홍보광고를 내보내려면 광고비를 집행한다. 방송사가 나서서 정부 정책을 홍보해주면 어떻게 하나. 정부와 방송사가 유착했다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J E&M 계열사는 창조경제 응원 광고 때문에 상당한 손해를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광고를 내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기업 광고 전문가는 “시간대별·채널별로 케이블 TV 광고비는 천차만별”이라면서 “정확하게 계산하긴 힘들겠지만 상당한 손해를 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CJ E&M 방송부문 광고사업부가 매월 발행하는 「Magazine C」에 따르면 8월 가장 비싼 광고시간대 단가는 15초 기준으로 150만원이다. 평균 단가를 100만원으로 치고, CJ E&M 소유의 16개 케이블 채널이 하루 10번씩 50일 동안 30초짜리 광고를 했다면 손해본 광고비만 총 160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다른 대기업 관계자는 “창조경제 응원광고는 이재현 회장의 구속으로 다급해진 CJ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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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스타트업과 손잡고 ‘스마트 새우양식 기술’ 개발 나선다
CJ, 스타트업과 손잡고 ‘스마트 새우양식 기술’ 개발 나선다
2023. 11. 09 06:46 화제
CJ피드앤케어가 AI 기반의 스타트업 타이드풀과 함께 ‘스마트 새우양식 기술’ 개발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의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는 타이트풀과 수중음향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양식 기술을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타이드풀은 영상인식, 인공지능기술을 기반으로 어류의 성장과 행동을 정량화하는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중 음향 데이터로 새우 양식장을 실시간 관리하는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조에서 음파를 발생시키고, 발생한 파장을 분석해 새우 개체 수와 체중을 추정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적정량의 사료를 공급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잔여 사료 원료나 배출물로 인한 수중오염 가능성도 낮춰 새우 집단 폐사율을 낮추고 생산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방식은 사람의 감에 의존하고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던 기존 양식 방식에 비해 효율적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새우 양식장의 물이 탁하기 때문에 새우 상태를 확인하려면 일일이 직접 꺼내서 눈으로 확인을 해야 한다. 또 카메라를 활용한 모니터링 솔루션은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불편함이 있다. 이 때문에 정량적인 데이터 확보 기술이 오랫동안 요구됐다. CJ피드앤케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어 양식 기술 솔루션까지 고도화해 신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하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글로벌 사료 판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식을 통해 생산되는 흰다리새우
CJ제일제당, 여름맞이 음식 기획전
CJ제일제당, 여름맞이 음식 기획전
2023. 06. 14 17:41 화제
CJ제일제당이 여름철을 맞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 기획전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비빔국수와 양지수육’, ‘궁중떡볶음’, ‘킬바사 투움바 파스타’, ‘소고기 버섯듬뿍 잡채’ 등 여름맞이 메뉴들로, 최대 23%까지 할인 판매하며 추가로 중복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비빔국수와 양지수육’은 새콤달콤한 소스의 비빔국수와 담백하고 쫄깃한 수육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국수 고명으로 반숙란과 수육 밑에 깔 수 있는 부추까지 동봉되어 있다. ‘궁중떡볶음’은 떡사리와 소고기, 표고버섯, 파프리카, 애호박, 양파 등 다양한 채소가 듬뿍 들어가 조화를 이룬다. ‘킬바사 투움바 파스타’는 매콤하고 고소한 투움바 소스에 풍미와 육즙이 가득한 킬바사가 통째로 올라가 있다. ‘소고기 버섯듬뿍 잡채’는 채썬 소고기와 향긋한 버섯을 익힌 뒤 채소, 당면을 간장양념에 버무려 먹도록 했다. 제품은 CJ제일제당 쿡킷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여름철 음식기획전
CJ제일제당 ‘육공육’, 첫돌 맞이 할인 판매
CJ제일제당 ‘육공육’, 첫돌 맞이 할인 판매
2023. 06. 12 10:17 화제
CJ제일제당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 ‘육공육’이 론칭 1주년을 기념해 14일까지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육공육 바비큐 플래터, 육공육 프리미엄 맥주 안주, 육공육 홈브런치 등 특별 구성 상품 3종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특별 구성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캠핑에 유용한 ‘밤켈 아이스쿨러’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육공육은 1년간 250만 개가 팔렸다. 이는 1분에 4개씩 팔린 것으로, 홈바비큐나 캠핑, 홈술 등 생활 문화의 변화가 이같은 인기몰이의 원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 육공육
CJ제일제당×P&G 손잡고 인기제품 할인 판매
CJ제일제당×P&G 손잡고 인기제품 할인 판매
2023. 06. 05 12:33 화제
식품과 생활용품을 대표하는 두 기업 CJ제일제당, P&G가 인기 제품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나선다. 두 회사 간 첫 협업 이벤트인 이번 할인 판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네이버 도착보장관에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의 햇반, 비비고, 고매시리즈, P&G의 팸퍼스, 다우니, 질레트 등 대표적인 상품을 2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두 브랜드 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더 큰 혜택을 준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매일 달리 구성되는 양사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2000명에게 네이버N포인트 1만 원을 적립해준다. 7일은 ‘맘스라이프’ 세일로 햇반과 기저귀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2일 차는 ‘싱글라이프’라는 주제로 고메 냉동식품, 다우니 세탁세제로 구성된다. 3일 차에는 ‘맨스라이프’라는 테마로 비비고 만두와 질레트 면도기 등의 남성 취향 제품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 P&G 공동 할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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