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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EMK뮤지컬컴퍼니 “캐스팅 과정은 공정…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전문] EMK뮤지컬컴퍼니 “캐스팅 과정은 공정…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2022. 06. 24 15:51 연예
경향DB.뮤지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배우 옥주현의 ‘캐스팅 개입 의혹’에 대해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입장을 밝혔다. EMK뮤지컬컴퍼니는 24일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힌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EMK는 “지난 6월 15일 캐스팅 관련 의혹에 대해 옥주현 배우의 어떠한 관여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는 현재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선스 뮤지컬 특성상 원작자의 승인 없이는 출연진 캐스팅이 불가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뮤지컬 ‘엘리자벳’의 배우 캐스팅 과정 역시 원작자의 계약 내용을 준수하여 공정하게 진행되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작사 또한 현재 상황과 관련해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뮤지컬 ‘엘리자벳’과 관련된 논란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은 앞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지난 14일 SNS에 올린 글로 화두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옥주현은 김호영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김호영 측 역시 강경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고소전으로 번졌다. 배우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등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은 이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지탄했다. 이후 옥주현은 SNS를 통해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며 사과했다. ■이하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EMK뮤지컬컴퍼니입니다.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지난 6월 15일, 캐스팅 관련 의혹에 대해 옥주현 배우의 어떠한 관여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는 현재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원작자의 승인 없이는 출연진 캐스팅이 불가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뮤지컬 ‘엘리자벳’의 배우 캐스팅 과정 역시 원작자의 계약 내용을 준수하여 공정하게 진행되었음을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원작사 또한 현재 상황과 관련하여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바 뮤지컬 ‘엘리자벳’ 과 관련된 논란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EMK뮤지컬컴퍼니는 훌륭한 배우들을 발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뮤지컬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옥주현
EMK뮤지컬컴퍼니, 베스트셀러 소설 ‘한복 입은 남자’ 글로벌 창작 뮤지컬 개발 나선다
EMK뮤지컬컴퍼니, 베스트셀러 소설 ‘한복 입은 남자’ 글로벌 창작 뮤지컬 개발 나선다
2022. 05. 19 17:30 생활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베스트셀러 소설 ‘한복 입은 남자’를 원작으로 글로벌 창작 뮤지컬 개발 및 제작에 나선다. 19일 EMK(대표 엄홍현)는 박스미디어(대표 박해선)와 소설 ‘한복 입은 남자’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작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사실을 밝혔다. 지금까지 누구도 설명할 수 없었던 조선사 최대의 난제였던 장영실 미스터리를 소재로 한 이상훈 작가의 장편 소설 ‘한복 입은 남자’는 역사와 상상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역동적인 서사로 2014년 발간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소설 ‘한복 입은 남자’는 자격루, 측우기 등 조선 과학기술사에 위대한 업적을 세우며 노비의 신분이었지만 종3품 벼슬에 올랐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했다는 이유로 파면된 후 역사 속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한복 입은 남자’ 이상훈 작가는 이와 같은 장영실 미스터리에 주목해 자료를 조사하던 중 장영실의 발명품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 사이에서 유사점을 발견한 데 이어, 서양인이 그린 최초의 한국인 그림이라고 알려진 루벤스의 ‘한복 입은 남자’의 모델과 명나라 정화의 마지막 행적, 실록이 전하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장영실의 생애를 촘촘하게 연결했다. 특히, 현재 원작 소설이 미국 메이저 OTT사에서 글로벌 콘텐츠로의 드라마 제작이 추진 되는 가운데, 뮤지컬 시장의 선도자로 꼽히는 EMK 역시 ‘한복 입은 남자’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제작을 밝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뮤지컬이 성행하던 국내 뮤지컬 시장에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등 정통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선보이며 뛰어난 로컬라이징으로 모든 작품을 흥행으로 이끌어온 EMK는 그간 축적해온 월드클래스의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를 제작하며 EMK오리지널 작품의 정체성을 확립해왔다. 높은 완성도와 뛰어난 작품성으로 국내 월드 프리미어 당시 초유의 흥행을 기록을 거둔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는 일본에 라이선스로 수출되어 현지에서 성황리에 공연됐을 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 뮤지컬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큰 반향을 이끌어 내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세계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2025년 월드 프리미어를 목표로 한 작품은 우리의 역사를 소재로 하여 한국에서 태어난 소설을 극화하여 또 다른 형태의 문화 콘텐츠로 탄생시킨다는 점에 있어 그 의미가 깊다. EMK가 다년간의 라이선스 흥행작의 재창작 과정과 오리지널 작품의 제작 노하우를 집결해 제작에 나선 만큼, 해당 작품은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대해 소설 ‘한복 입은 남자’의 이상훈 작가는 “’한복 입은 남자’를 글로벌 창작 뮤지컬 전문인 EMK와 함께 뮤지컬로 제작하게 되어 원작자로서 기쁜 마음이 앞선다”며, “미국 브로드웨이와 유럽 뮤지컬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창작 뮤지컬로 해외에 라이선스를 수출하는 EMK의 저력을 보고 ‘한복 입은 남자’의 극화에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의 천재 장영실과 서양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만남을 역사적 고증과 상상력으로 풀어낸 ‘한복 입은 남자’는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화된 콘텐츠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EMK에서 글로벌 창작 뮤지컬로 제작하자는 제안을 받고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며,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제)가 세계적인 뮤지컬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역사에 매몰된 천재 장영실에 대한 추적과 치밀한 고증으로 작품을 빚어낸 이상훈 작가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뒤 KBS 공채 PD로 방송에 입문, SBS 개국에 참여해 수많은 히트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채널A 제작본부장으로 채널A 개국을 진두지휘 후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글을 발표해왔다. 일찍이 전설적인 스타 PD로 알려진 이상훈은 대본을 직접 집필하며 작가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 ‘한복 입은 남자’를 비롯해 첫 에세이집 ‘고향생각’은 2십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더 늦기 전에 부모님의 손을 잡아드리세요’,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 살고 싶다’, ‘유머로 시작하라’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공주’등의 책을 출간해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베스트셀러 장편 소설 ‘한복 입은 남자’를 원작으로 한 EMK 오리지널 뮤지컬은 오는 2025년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될 계획이다.
한복입은 남자
EMK뮤지컬컴퍼니 2022년 라인업 대공개
EMK뮤지컬컴퍼니 2022년 라인업 대공개
2021. 12. 08 10:09 생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상황 속에서도 ‘팬텀’,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레베카’ 등 대극장 뮤지컬 작품을 차례로 선보이며 침체된 공연계에 끊임없이 희망을 불어넣은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2022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2021년 완벽히 다른 재연으로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끌어낸,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2022년 1월 앙코르 공연으로 폐막을 아쉬워한 관객들의 허전함을 채운다. 이어 내년 2월 EMK가 선보이는 첫 소극장 뮤지컬 ‘프리다’가 월드 프리미어로 관객들을 만난다. EMK의 첫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 ‘마타하리’는 무려 5년여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며, 한국 뮤지컬 최초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국 뮤지컬의 자부심 ‘웃는 남자’ 또한 세 번째 시즌을 펼친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4년 만에 다섯 번째 시즌으로 국내 공연 10주년 기념 무대를 갖는다. 한 평범한 인간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세상을 구원하는 스토리를 그리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2022년 1월 29일부터 3월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두 번째 시즌은 지난 8월 17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2년 만에 완벽히 다른 공연으로 재탄생했다는 호평 속 개막, 총 110회차 공연을 성료하며, 총 누적 관객 24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보다 깊은 고민으로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은 재연이라는 평과 함께 전 회차 기립박수를 끌어냈고, 관객 평점 9.6점(인터파크 티켓 기준)을 달성하며 압도적 명성을 재확인했다.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쓴 <엑스칼리버>의 앙코르 공연에는 기존 캐스트와 더불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뉴캐스트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공연장에서 다시 한번 선보일 <엑스칼리버> 앙코르 공연에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이 솟구치고 있다. EMK 소극장 콘텐츠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 뮤지컬 ‘프리다’가 월드 프리미어로 내년 2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프리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이자 혁명가로 꼽히는 ‘프리다 칼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소아마비와 온몸이 부서지는 교통사고를 겪고 평생을 후유증의 고통 속에 살았지만,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담아냈다. 2020년 제14회 DIMF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한 뮤지컬 ‘프리다’는 2021년 6월 제15회 DIMF 공식 초청작으로 상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MK는 그간 축적한 제작 노하우를 총집결해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뮤지컬 ‘프리다’의 월드 프리미어 공연을 올린다. 뮤지컬은 지난한 삶 속에서도 환희를 외친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그리며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MK의 첫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로 2016년 초연 당시 뮤지컬계를 깜짝 놀라게 한 뮤지컬 ‘마타하리’가 2017년 재연 이후 세 번째 시즌으로 5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라는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2개 부문(프로듀서상, 무대예술상)과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3개 부문(올해의 뮤지컬상, 무대예술상, 여자인기상)을 석권했으며,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 골든티켓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 뮤지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1년 만에 올라간 재연에서는 무대와 대본 등을 대대적으로 수정,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베스트 리바이벌 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누적 관객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변치 않는 저력을 입증했다. 샤롯데씨어터에서 2022년 5월 26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마타하리>의 세 번째 시즌이 5년 만에 또 어떤 특별한 변화로 뮤지컬계를 감탄하게 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EMK가 뮤지컬 <마타하리>의 성공에 힘입어 두 번째로 선보인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가 내년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세 번째 시즌으로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가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은 『웃는 남자 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한 작품. 총 5년간의 제작 기간, 175억 원대의 초대형 제작비가 투입돼 2018년 한국 창작 뮤지컬 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웃는 남자’는 초연 당시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현재를 상징하는 수작이란 극찬과 함께 마무리된 작품이다. 2020년 재연에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극작 및 연출은 전달하고자 하는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고 강하게 만들기 위해 장면의 구성 순서를 바꾸고 리프라이즈 곡을 새롭게 삽입해 관객들에게 초연보다 깊은 인상과 감동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돌아올 ‘웃는 남자’의 세 번째 시즌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8년 이후 무려 4년 만인 2022년 8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특히 이번 시즌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국내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더욱 뜻깊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작품.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세계적 거장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작품으로,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의 초연 이후,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리며 누적 관객 수 1,100만을 돌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자 독보적인 스테디셀러다.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인 요소의 환상적인 결합으로 매 공연 관객들의 극찬을 끌어낸 흥행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의 다섯 번째 시즌은 10주년 공연인 만큼 더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EMK는 뮤지컬‘엑스칼리버’를 시작으로 뮤지컬 ‘프리다’, ‘마타하리’, ‘웃는 남자’, 그리고 10주년을 맞은 ‘엘리자벳’에 이르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들과 만날 전망이다.
EMK
‘웃는 남자’→‘시스터 액트’ 2020년 EMK뮤지컬컴퍼니 라인업 대공개
‘웃는 남자’→‘시스터 액트’ 2020년 EMK뮤지컬컴퍼니 라인업 대공개
2019. 12. 26 09:35 생활
사진 제공 EMK2019년 한해 괄목할만한 성과로 창작뮤지컬 시장에 한 획을 그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와 ‘마리 앙투아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뮤지컬 ‘레베카’로 연말연시 뮤지컬 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흥행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2020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자부심 뮤지컬 ‘웃는 남자’가 2020년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으로 돌아온다. 총 5년간의 제작기간, 175억원대의 초대형 제작비가 투입되어 2018년 한국 창작뮤지컬 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웃는 남자’는 초연 개막 후 한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 마지막 공연까지 총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례 없는 흥행기록을 갱신했다. 그 해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현재를 상징하는 수작이란 극찬과 함께 마무리된 작품이다. 오는 1월9일 오픈하는 재연에서는 한층 견고한 짜임새의 서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올 전망이다. 2018년 초연 당시 바다와 선박을 참신하게 구현해내며 강렬한 첫인상을 선사했던 프롤로그의 선박 난파 장면은 실제 배를 새로 제작해 더욱 실감 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극으로 진행된 ‘그윈플렌’과 ‘톰짐잭’의 싸움 장면에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넘버이자 작품의 메인 넘버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 넘버를 삽입해 작품의 주제를 환기시키고 극의 절정에서 갖게 되는 그윈플렌의 결심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같은 멜로디 구절을 이용해 극의 복선을 살리고, 계단을 이용한 기술을 새롭게 선보이는 검투 장면이나 크고 작은 대사의 변경, 연기 디테일을 살리는 수정으로 캐릭터간의 관계의 깊이를 더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극의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고 강하게 만들 예정으로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EMK뮤지컬 시대를 열어젖힌 첫 유럽 뮤지컬의 신화적 작품 ‘모차르트!’가 2020년 대망의 10주년을 맞이해 통산 6번째 공연으로 돌아온다. ‘모차르트!’는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이다. 이후 2016년까지 해를 거듭하며 박효신, 김준수, 박은태, 전동석 등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등용문으로, 또 걸출한 뮤지컬 스타들이 배출되는 꿈의 무대로 매 시즌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증폭시켜왔다. 오는 2020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공연문화의 허브라 불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된 단일 라이선스 공연으로서는 최다 회차(219회)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상징적이고 유의미한 공연이라 볼 수 있다. ‘모차르트!’가 매 시즌 높아지는 완성도와 새로운 차원의 무대미술, 꿈의 캐스팅으로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이번 10주년 기념공연에는 관객들이 꿈꿔왔던 최고의 캐스팅과 EMK 10년의 노하우가 총 집결된 최고의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메가히트를 기록한 뮤지컬 코미디 영화 원작, 토니어워즈 5개 부문 노미네이트한 예능감 충만한 수녀들이 2020년 연말 다시 한국을 찾아온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2017년 오리지널 투어팀 내한 공연 당시 연말 매진 러쉬를 기록하며 크나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대사와 가사를 자막을 통해 전달할 수 밖에 없는 내한공연의 약점을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예능 자막을 방불케 하는 위트 넘치는 자막으로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뮤지컬 자막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남겼다는 평을 받으며 주목 받았다. 또한, 동양인 배우 최초로 소심한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 역에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당당히 역할을 거머쥐어 한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과 여운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포카혼타스’ 등 디즈니 애니매니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영화음악의 거장 작곡가 알란 멘켄(Alan Menken)의 디스코부터 가스펠, 블루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과 영화 ‘시스터 액트’의 히트넘버들은 관객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멜로디를 선사한다. 또한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의상디자인과 무대 세트를 맡아 토니 어워즈,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수상한 천재 디자이너 레즈 브로덜스튼(Lez Brotherston)의 화려한 색상과 과감한 디자인을 더한 어디에서도 본 적 없었던 새로운 수녀복은 LED패널로 구현한 화려한 색감의 스테인드 글라스 세트와 함께 축제와도 같은 무대를 연출한다. 2010년 ‘모차르트!’와 함께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유럽뮤지컬 흥행의 포문을 열었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2020년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11월 LG아트센터 대극장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이번 10주년 기념공연은 해외 유수의 경쟁력 있는 프로듀서들을 제치고 ‘몬테크리스토’의 전세계 공연 배급권을 획득한 EMK가 올리는 첫 한국 공연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17년 공연 배급권을 획득한 EMK인터내셔널의 김지원 대표는 “한국 뮤지컬시장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EMK가 10년간 라이선스 뮤지컬을 한국 정서에 맞게 수정, 각색하여 원작사들에게 전세계를 아우르는 한국 프로덕션의 실력을 인정받아온 결과라 자부한다”며 “이번 계약으로 한국 라이선스 뮤지컬 시장에 또 다른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과 중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장 진출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몬테크리스토’는 ‘삼총사’, ‘철가면’ 등의 소설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2009년 스위스(Theater St. Gallen) 창작초연 이후 첫 해외 라이선스로 2010년 국내에 소개되었다. ‘엑스칼리버’, ‘지킬 앤 하이드’ 등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의 작품으로 그와 환상의 콤비로 알려진 잭 머피(Jack Murphy)가 대본과 가사를 썼다. 원작 소설의 배경을 재현한 유럽풍의 웅장하고 클래식한 무대에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의 감각이 빚어낸 수작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했다. 2010년 객석 점유율 95%에 이어 최근 공연인 2016년 공연까지 경이로운 점유율 94%를 보여주며 ‘웰메이드 뮤지컬’의 정수를 보여준 ‘몬테크리스토’는 1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관객참여 이벤트와 완벽한 무대, 그리고 역대 최고의 캐스팅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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