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7 건 검색)
- 남녀 모두 필요한 ‘HPV백신’, 지원 확대될까
- 2022. 11. 22 11:27건강
- ... 약 1만건 증가했지만 남성은 2만1711건에서 7만8846건으로 5만건 이상 증가했다. 더욱이 남녀 모두 HPV백신 접종을 하면 예방효과가 강화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HPV질환...
- ‘이브콘돔’이 자궁경부암 백신 아닌 HPV 백신 고집하는 이유는?
- 2021. 05. 29 14:22사회
- ... 전액 지급을 임직원 복지로 추가했다.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도 ‘자궁경부암 백신’ 대신에 ‘HPV 백신’을 고집했다. 흔히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HPV는 남성의 고환암도 일으킨다....
- 이브콘돔
- 3040 여성 HPV백신 접종, 절대 늦지 않은 이유
- 2021. 04. 26 13:27건강
- .... ■최근 개발된 9가백신, 45세까지 적응증 확대 현재 접종 가능한 HPV백신은 세 종류로 각각 다양한 HPV바이러스 유형을 예방한다. 그 개수에 따라 2가, 4가, 9가로 나뉘며 성인은 총 3회 접종, 12세 이하는...
- HPV백신 무료접종대상, 남아로 확대해야
- 2020. 11. 02 17:05건강
- ... ‘이제 남성도 스스로를 위해 HPV백신접종할 때’ 기사 참고). 이에 전문가들은 과거보다 남녀 모두 HPV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지적한다. 이대목동병원 부인종양센터 김윤환 교수(산부인과)는...
스포츠경향(총 5 건 검색)
- 서서히 진행되는 코막힘, 코에 생기는 종양(HPV와 관련 있는 반전성 유두종) 일수도
- 2024. 12. 03 09:39 생활
-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이 환자의 부비동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얼굴에는 몇 개의 빈 공간이 있는데 코 옆에 있는 동굴이라는 의미에서 부비동이라고 한다. 부비동에 종양이 생기면 비부비동 종양이다. 비부비동 양성 종양은 드문 질환으로 반전선 유두종, 혈관 섬유종, 혈관종, 골종 등이 있다. 양성 종양의 발생원인은 대부분 알 수 없지만 반전성 유두종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글 트렌드지수에 따르면 2023년 반전성 유두종에 대한 관심도가 2020년 대비 약 42%증가했다. 반전성 유두종은 인구 10만명당 1.5명에서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2~5배 정도 흔하게 발생한다. 주로 40~60대에 진단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도 발생하고 있고, 흔하지 않은 종양임에도 불구하고 발생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반전성 유두종은 다른 양성종양과 다르게 종양 주변 조직으로 국소적 침윤과 주위의 골조직을 파괴한다. 그리고 종양의 원발 부위를 완벽하기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이 잘되고, 다른 종양들과 다르게 빠르게 성장한다. 그리고, 반전선 유두종을 진단받은 5~15%에서 편평 세포암종과 같은 악성 종양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치할 경우 나쁜 예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은 “반전선 유두종을 가진 환자들은 천천히 진행되는 코막힘을 호소하지만, 종양이 급격하게 증식하는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코막힘을 호소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한쪽만 발생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비강의 외측에서 잘 발생하는 종양의 특징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잦은 코피를 호소하거나 농성 비루 또는 분비물이 있어 부비동염 혹은 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반전성 유두종이 심할 경우 종물이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하고 종양이 비강을 가득 채울 경우 안면통, 안구통 또는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반전선 유두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비강 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고 만성 비부비동염에 동반된 비용종과 구분이 되지 않아 반드시 코 전문의 진료를 통해 코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강 내 종양에 대한 감별진단이 중요하다.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 안상현 과장은 “반전성유두종은 악성 종양으로 진행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진 종양이지만 수술적인 치료로 어떤 종양보다 좋은 예후를 가질 수 있다. 따라서 갑자기 발생한 코막힘이 있다면 반드시 코 전문의 진료를 통해 코 안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반전성 유두종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받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전성 유두종은 약물치료가 제한적이고 반드시 수술을 통해 종양의 기원이 되는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종양의 재발을 막는데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네비게이션과 비강 내 내시경을 이용해 안전하고 최소 침습적인 종양 제거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2020 ~ 2023 년도별 반전성 유두종 관심도 변화 (분당제생병원_구글트렌드 분석)
- [공식] 세븐틴, HPV 예방 중요성 알린다
- 2023. 08. 17 09:00 연예
- 한국 MSD, 그룹 세븐틴 HPV 예방 캠페인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 그룹 세븐틴이 HPV 예방의 중요성을 알린다. 최근 바이오 제약기업 MSD의 한국지사 한국 MSD(대표 김알버트)는 HPV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세븐틴과 손을 잡는다고 밝혔다. 한국 MSD는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세븐틴을 HPV 예방 캠페인 앰배서더로 선정, HPV 예방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TV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디지털, 옥외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MSD가 세븐틴과 함께 진행하는 HPV 예방 캠페인은 “Change the Future, Change the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HPV 예방을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영상은 총 4편으로, 세븐틴 영상과 세븐틴의 세 유닛(보컬팀, 퍼포먼스팀, 힙합팀)이 각각의 방식으로 HPV 예방 메시지를 전한다. 그룹 세븐틴 민규 “지금 바로 예방에 함께해 주세요” 세븐틴은 캠페인의 시그니처 포즈로 prevent(예방하다)의 ‘V’와 We(우리)를 뜻하는 ‘W’의 손 모양으로 영상에 등장해 “함께 HPV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세븐틴은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HPV 예방 캠페인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돼 굉장히 값진 기회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 MSD 백신사업부 조재용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1분에 한 명씩 HPV 관련 암에 걸리고, 성인 인구 70%는 적어도 한번은 HPV 감염을 겪기 때문에 남녀 모두 함께 HPV에 대해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HPV 예방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HPV 관련 질환 및 암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세븐틴은 13명의 멤버가 3개의 유닛으로 구성돼 하나의 팀을 이루는 초대형 그룹으로 현재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대세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 자궁경부암 조기검진, HPV 검사로 패러다임 변화 시작
- 2017. 04. 10 10:27 생활
-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 Richard Yiu)이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국내외 최신 자궁경부암 검사 가이드라인을 살펴보고 전문가들과 함께 세포진 검사의 한계 보완을 위한 방법으로 HPV DNA 검사의 필요성을 짚어보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테이 선 쿠이 교수가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써 동시검사의 필요성 및 16-18형 HPV의 의의_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 제공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세계 4위, 국내 발생 7위의 암으로 발병 원인의 99% 이상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가 원인이 된다. 특히 16번과 18번 바이러스의 경우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HPV 감염율은 자궁경부암 발생 빈도가 높은 국가에서 약 10~20%, 낮은 국가에서 약 5~10% 정도로 집계되는데 한국은 약 10~15%로 보고되었다. 국내 자궁경부암검진 수검률은 2014년 66.1%(개인검진 수검률 포함)인데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의 수검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30~39세 56.1%, 40~49세 72.9%, 50~59세 69.4%) 자궁경부암 2010~2014년 5년 생존율이 79.7%를 기록했으나, 2001~2005년 생존율인 81.3%에 비해 오히려 낮아져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자궁경부암 검사의 병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만 30세 이상의 여성에게 무료로 제공되던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를 만 20세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자궁경부암 조기 발견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자궁경부나 질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를 관찰하는 세포진 검사의 경우, 자궁경부암의 초기진단과 발생 예측에 있어 한계를 가진다고 지적했다. 이날 학회에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써 동시검사의 필요성 및 16, 18형 HPV의 의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테이 선 쿠이 교수는 “세포진 검사는 자궁경부암 검사의 1차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세포의 변형 유무를 검사를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로 인한 잠재적인 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할 수 없다. 실제, 자궁경부암 환자의 1/3이 세포진 검사 결과를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는 연구도 있다”며 세포진 검사 한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슈진단에서 21세 이상의 여성 4만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테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세포진 검사에서 정상 판명된 10명 중 1명은 자궁경부암으로 병이 진행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6번, 18번의 고위험군 HPV에 감염된 여성은 세포진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더라도 HPV가 없는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의 전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35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쿠이 교수는 “이런 이유로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자궁경부암 진단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세포진 검사외에 HPV 검사를 동시에 권장하거나 선별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미 검사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며 HPV 선별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근 미국과 독일 등의 가이드라인에서는 30세 이상의 여성에게 세포검사와 HPV 검사를 함께 시행하거나 HPV 검사의 단독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 부인종양학회와 미국암학회에서는 HPV 검사에 대해 조직적 병변을 기준으로 검증된 검사의 사용을 권고하는데, 이는 일시적인 HPV 감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감염상태를 확인해 자궁경부암을 선별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세포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HPV 보유 여부가 확인되면, 즉시 16형 혹은 18형인지 확인하도록 강화하고 있다”고 해외 자궁경부암 검사 가이드라인의 트렌드를 설명했다. 정환욱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겸 학술위원장은 “자궁경부암은 아직도 국내에서 연간 3천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되고 있어 이를 낮추기 위한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질과 자궁경부의 건강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슈진단은, 16번, 18번을 포함한 14종의 고위험군 HPV 바이러스를 실시간 PCR 기법으로 분석하는 HPV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로슈 진단의 HPV 검사는 2012년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았으며 2014년 HPV 검사 최초로 25세 이상 여성의 자궁경부암 1차 선별 검사로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 한국로슈진단
- “HPV 예방백신 접종으로 자궁경부암 막자”
- 2009. 06. 01 19:21 생활
- ㆍ국제백신연구소(IVI) 심포지엄서 권고안 제시ㆍ우리나라 여성 매일 12명씩 자궁경부암 진단 국제백신연구소 예방접종심의위원회 HPV 분과위원장인 서경 교수가 ‘국내 HPV 예방백신의 권고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IVI) 주최 ‘제1회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접종 심포지엄’이 1일 개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태 및 중동지역 36개 국가에서 150여명의 정부관리, 의료관계자, 백신전문가 및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WHO와 미국의 비영리보건기구인 PATH가 후원하고 있다. 심포지엄 주최 측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내외신 기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였다. 이 자리에서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HPV(인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한 다양한 질환들의 아·태 및 중동지역 내 심각성을 알리고, HPV 퇴치를 위해 예방백신 접종 등 실질적 해결책과 실행에 필요한 파트너십을 촉구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26만명의 여성이 HPV 관련 질환으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 희생자의 절반 이상이 검진시스템 등 보건 환경이 충분하지 못한 아·태 및 중동지역 개발도상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제백신연구소 존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아·태 및 중동지역에서 매년 약 27만명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14만명 이상이 자궁경부암 및 HPV로 인한 질환으로 사망하는데, 이는 전세계 발생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HPV 예방백신의 각 국가 백신접종 프로그램으로 도입 등 HPV로 인한 질병 퇴치를 위해 필요한 공공·민간 부문의 파트너십 구축에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PV 분야의 권위자인 스페인 카탈로니아 종양학 연구소 소장인 사비에르 보시 박사는 “지금까지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생식기사마귀,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 HPV로 인한 질환들은 공공보건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였지만, 효능이 입증된 HPV 예방백신의 개발과 도입으로 특히 여성암 사망률 2위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게 된 것은 의학적으로 큰 발전이자 여성을 위한 혜택”이라고 전했다. 국제백신연구소 존 클레멘스 사무총장, 스페인 카탈로니아 종양학 연구소 사비에르 보시 소장, 원싱턴대 산부인과 린다 엑커트 교수, 연세의대 산부인과 서경 교수(왼쪽부터)가 동시통역기를 끼고 각국 기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WHO는 지난 4월 HPV 예방백신의 국가 백신접종 프로그램 도입을 권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성명서는 자궁경부암 등 HPV 관련 질병 예방의 시급성과 함께 이들 질병으로 인한 세계적 질병부담 대비 HPV 예방백신의 건강상 혜택과 비용효과가 유의하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HPV 예방백신을 국가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도입하도록 권고했다. 국제백신연구소 예방접종심의위원회 HPV 분과위원장 및 WHO 생식보건정책 조정위원인 서경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는 “자궁경부암과 HPV로 인한 질환들은 정기검진과 예방백신으로 사전 진단과 예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WHO가 권고한 ‘HPV 예방백신의 국가 백신접종 프로그램 도입’은 향후 국가간 소득 차에 따른 의료서비스 차이와 이로 인한 질병 부담을 줄임으로써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한국에서도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PV 예방백신은 HPV에 감염된 적이 없는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및 HPV 관련 질환에 대한 우수한 예방효과를 입증했으며, 자궁경부암의 경우 70%까지 예방 가능하다. HPV 관련 질환은 HPV 감염 이후 특별한 징후 등 자가증세가 없어 감염자 대부분이 감염사실을 모르는 채 생활하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HPV 예방백신은 2가 백신과 4가 백신이 출시돼 국내에서도 승인되어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매일 12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아 매년 4000명의 여성이 신규 진단받고, 매일 3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생명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백신연구소(IVI)=개발도상국의 빈곤층에 대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헌신하는 백신전문 연구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백신연구소는 전세계 28개국에 백신 보급을 위한 현장 적용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기관, 공공기구,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수많은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백신 연구 개발과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 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실험실 연구 부문을 통한 새로운 백신 물질 발견, 백신 개발 및 백신접종 방법에 대한 연구 등을 통해 국내의 과학기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인도적 백신개발 사업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위시한 국내외 여러 자선단체, 기업 및 개인 등의 지원을 통해 운영된다. (www.ivi.int)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헬스케어]자궁경부암 예방, HPV검사 꼭 필요(2006. 04. 11)
- 2006. 04. 11 사회
- 현재 주로 시행되고 있는 자궁경부암 검진인 세포진 검사는 이미 발생한 암은 정확히 판단이 가능하지만 HPV 존재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자궁경부암은 유방암, 위암, 대장암과 함께 발생빈도가 높으며, 한국 여성암의 10%를 차지한다. 또 매년 약 3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적지 않은 수의 환자가 발견이 늦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자궁경부암은 정기검진이 활발한 요즘에도 여전히 여성을 위협하는 무서운 요소인 셈이다. 자궁경부암이 잘 발생하는 요인은 처음 성행위를 가진 연령이 낮은 경우, 다수의 남성과 관계가 있는 경우, 성병에 감염된 병력이 있는 경우 등이며, 성행위로 인하여 전파될 수 있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가장 유력한 요인이다. HPV는 성행위를 가진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체내에서 스스로 소멸하기도 하지만 긴 잠복기를 거쳐 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세포진 검사상 비정상이거나, 이학적 검사상 비정상이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HPV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현재 HPV는 100여 종이 있으며 이중 고위험군에 감염되면 감염자의 1~3%는 10~20년 후에 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더욱 철저히 받아야 한다. 현재 주로 시행되고 있는 자궁경부암 검진인 세포진 검사는 이미 발생한 암은 정확히 판단이 가능하지만 HPV의 존재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또 비정상 세포를 정상으로 판단하는 위험성(위음성률)이 10~50%로 높다는 문제를 갖고 있다. 따라서 정기검진 시 필요하다고 생각될 경우 세포진 검사와 HPV검사를 함께 받아야 한다. HPV검사는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만 살필 뿐이므로 이미 암이 발생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세포진 검사도 필요하다. HPV는 잠복해 있는 자궁경부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HPV가 발견됐다고 무조건 겁먹을 필요는 없다. 바이러스는 스스로 소멸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암으로 발전됐는지 여부(정기검진)를 6개월에 한 번씩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02-2695-3500) 황세영
- 헬스케어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 ‘HPV 백신’ 왜 남자도 맞아야 할까? [건강 의피셜㉔]
- 2024. 03. 21 10:00 건강
- HPV 백신, 자궁경부암만 예방하는 것이 아니기에 남자도 맞아야 단 백신의 접종은 나이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인간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는 백신 HPV는 남자도 맞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의학적 견해다. 픽셀이미지 “소중한 나를 위한 선택.” 배우 정경호, 서강준, 여진구 등 HPV 백신 광고 모델로 나섰고 그룹 세븐틴이 HPV 예방 캠페인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았다. 유일하게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HPV(Human Papillomavirus, 인간유두종 바이러스) 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HPV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성병과 여러 암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백신은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면 남성은 어떨까? 남성이 백신을 접종했을 때도 효과가 있을까? HPV 백신에 대한 다양한 의문을 의학 학술회 세브란스 암스가 관련 논문을 조사해 전한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백신만 예방하는 것이 아니다. 자궁경부암의 90% 이상은 HPV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된다. 단 엄밀히 말하자면,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백신은 아니다. HPV는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을 유발할 수도 있고, 암과 관련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HPV는 고위험형(High risk type)과 저위험형(Low risk type)으로 나뉘는데, 암과 관련된 HPV는 고위험형 HPV이다. 여기에는 HPV 16, 18, 31, 33, 45, 52, 58 등 14가지가 있다. 이들은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음경암, 항문암, 구강인두암 등과 관련이 있다. 특히 HPV 16과 18에 의한 자궁경부암은 전체 암의 약 70% 정도를 차지한다. 저위험형 HPV는 대표적으로 HPV 6과 11이 있는데, 이는 생식기 사마귀,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 등과 관련되어 있다. HPV 백신 접종 권장 나이 따로 있다. NHANES(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에서 자체 수집된 자궁경부 질 검사에 따르면 2003~2006년 동안 HPV의 유병률은 20~24세(53.8%)에서 가장 높았다. 감염 연령대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전체적으로 약 7900만 명의 사람들이 감염되고 있으며 15~59세의 사람들 사이에서 매년 약 1400만 명의 새로운 HPV 감염이 발생한다. 새로운 감염의 약 절반이 15~24세 사이에서 발생한다. 감염 사례에 대한 연구는 첫 HPV 감염이 성적으로 활동적인 후 몇 년 안에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에서 대학에 다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첫 성관계 이후 24개월 동안 감염의 누적 발생률이 38.9%였는데 모든 HPV 유형 중에서 HPV 16가 10.4%로 가장 높았고, HPV 18은 4.1%였다. 남성들 사이의 HPV 감염 누적 발생률 또한 높은 수준이다. 미국에서 대학에 다니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연구 등록 후 24개월에 발생한 사건 감염의 누적 확률은 62.4%였다. 이 연구는 20대 초반까지 나이가 들수록 HPV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여성과 달리 남성의 경우 광범위한 연령대에 걸쳐 상대적으로 일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볼 때 HPV 백신을 접종하는 나이는 첫 성경험을 하기 전을 추천한다고 볼 수 있다. HPV 백신을 접종하고자 하는 경우 첫 성경험을 하기 전 26세 이전에 맞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자궁경부암 검사는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HPV와 HPV 백신에 대한 몇 가지 의문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HPV 백신은 남성도 접종하는 거싱 좋다. HPV가 자궁경부암만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픽셀이미지 HPV 감염은 문란한 성생활 때문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인가? 그렇지 않다. HPV에 의한 질환이 성병으로 알려진 성 매개 질환임은 맞지만, 이것이 그 사람에 대한 평가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남성도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가? 접종하는 것이 좋다. HPV는 자궁경부암만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아니다. 오히려 생식기 사마귀와 같은 남녀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가다실을 접종한 경우 외부 생식기 병변의 발생률을 90%까지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도 있음으로, 남성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또한, HPV는 감염된 파트너에 의해 전파되므로 자신뿐만 아니라 파트너를 위해서도 백신은 접종하는 것이 좋다. 성경험이 있는데, 이 경우 백신의 효능이 떨어져서 접종하는 것이 의미가 없지 않은가? 절대 그렇지 않다. 백신의 효능이 떨어지는 것은 HPV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성경험이 있다고 판단하는 26세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백신의 효능(efficacy)은 대부분 70%를 넘는 값이고, 이는 WHO에서 정한 기준인 50%를 넘는 값으로, 충분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렸을 때 서바릭스(Cervarhix)(2가 백신)를 접종했는데, 가다실(Gardasil)(4가 백신)을 맞아야 할까? 이전 연구를 통해 고위험형 HPV인 HPV 16과 HPV 18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면역이 형성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단 생식기 사마귀 등에 관여하는 저위험형 HPV인 HPV 6 및 11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를 받고자 한다면 Gardasil을 추가로 접종하는 것이 권장될 수 있다. 이는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전문가와 상담해 가장 적합한 접종 계획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접종 사이의 간격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는 백신 접종에 의한 면역력이 형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자료제공: SEVERANCE ARMS 이준현, 임채경, 구본아, 최한비(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 ※본 기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가 제공한 자료를 2차 가공해 작성되었으며 자료의 출처는 의학·과학논문에 근거한다. SEVERANCE ARMS(세브란스 암스)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다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연세대학교 학술회다. ARMS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학·과학 논문을 분석해 검증된 운동, 식단관리, 건강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4회 청년 정책 경진대회 ‘우수상’, 제5차 국민건강증진 종합 계획 정책 제안 공모전 ‘대상’, 2022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 내용을 모아 건강 다이어트 서적 <몸 만들기 처방전>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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