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32 건 검색)
- 롯데하이마트 PB 김치냉장고 잘나가네…“방송 1시간 만에 500여대 판매”
- 2024. 12. 05 15:27경제
- ...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가전도 가성비가 뛰어나면 PB 제품이라도 홈쇼핑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만의 차별화한 PB...
- 기아, 2026년부터 DHL코리아에 브랜드 첫 중형 PBV ‘PV5’ 공급한다
- 2024. 11. 14 15:55경제
- ... 계기로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와의 협업 기회도 모색한다. 또 2027년 출시 예정인 대형급 PBV ‘PV7’ 등으로 협업 모델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DHL코리아의 비즈니스에...
- 기아, 한전과 손잡고 PBV 활용 기반 미래 전동화 및 전력 생태계 구축 나선다
- 2024. 10. 24 11:47경제
- ...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차세대 전기차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는 한전의 직무 특성에 맞춘 PBV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전력 생태계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PBV를 활용한...
- 참여연대 “쿠팡 ‘PB제품 우선 노출’ 소비자 선택인 것처럼 속여”
- 2024. 06. 04 16:14경제
- ... 설계했다고 답변해오고 있다. 그런데 특정 상품을 검색하면 계속 PB 상품이 우선 노출된다”면서 “PB 상품이 우선노출되는 경향성에 대해 쿠팡이 ‘알고리즘을 통해서 나온 것’이라고만 하면 그냥...
- 쿠팡참여연대공정거래위원회PB우대
스포츠경향(총 123 건 검색)
- SK렌터카, 휴온스 제압…PBA 5라운드 단독선두
- 2025. 02. 10 15:04 스포츠종합
- SK렌터카 선수들이 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5라운드에서 휴온스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프로당구협회(PBA) 제공 SK렌터카가 선두 휴온스를 제압하며 5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5라운드에서 SK렌터카는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5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나란히 5라운드 2연승을 달리던 선두 경쟁 팀간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이번 경기에서 SK렌터카는 1세트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가 최성원-이상대를 3이닝만에 11:2로 제압하며 첫 세트를 따냈지만, 2~3세트를 연이어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조건휘와 히다 오리에(일본)가 4세트서 최성원-차유람을 9:2(7이닝)로 물리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SK렌터카는 5세트서 레펀스가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를 상대로 11:10(5이닝) 1점 차 역전 승리, 이어진 6세트서도 강지은이 이신영을 9:6(9이닝)으로 돌려세우면서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SK렌터카는 선두 경쟁에서 한 발 앞서며 단독 선두(3승∙승점8)에 올랐다. 반면 휴온스는 2승1패(승점5)로 4위까지 내려섰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우리금융캐피탈과 크라운해태가 각각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 4:0으로 누르고 2연승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2위(2승1패∙승점7), 크라운해태는 3위(2승∙점6)에 올랐다. 에스와이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의 2승 맹활약에 힘입어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5라운드 첫 승을 신고, 5위(1승2패∙승점3)로 올라섰다.
- PBA 드림투어 초대 챔프는? 윤순재-김태호2, 구민수-김성민2 4강 압축
- 2025. 02. 04 11:32 스포츠종합
- (왼쪽부터) 윤순재, 김태호2, 구민수, 김성민2. 프로당구협회(PBA) 제공 초대 챔프의 탄생을 앞두고 있는 PBA 드림투어 파이널의 후보가 윤순재-김태호2, 구민수-김성민2 등 4강으로 압축됐다.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BA 드림투어 파이널’ 32강부터 8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그 결과 ‘6차전 우승’ 윤순재(랭킹 4위)를 비롯해 김태호2(11위), 구민수(19위), 김성민2(52위)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에어컨 설비기사’로 프로당구 선수를 병행, 지난 6차전 정상에 올라 화제가 된 윤순재는 32강서 윤민섭을 승부치기 끝에 제압한 후 16강서 이태희를 세트스코어 3:0, 8강서 ‘영건’ 김홍민을 3: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3차전 준우승에 오른 김태호2도 32강부터 김재원, 최종복, 김민건을 차례로 제압했고 구민수도 김정규, 김세천, 이재홍을 돌려세웠다. 랭킹 52위로 파이널에 어렵게 진출한 김성민2는 진이섭, 윤주광, 이영민을 연이어 누르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이번 대회 32강서는 새로운 기록도 쓰였다. 32강 정성윤과 이선웅의 경기 승부치기서 정성윤이 하이런 17점을 기록, 종전 기록인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의 13점을 뛰어넘어 승부치기 최다득점을 경신했다. 대회 최종일인 4일에는 낮 12시부터 4강 제 1경기(윤순재-김태호2)를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 4강 제 2경기(김성민2-구민수)경기가 치러진다. 준결승 승리 선수는 같은 날 오후 8시 열리는 5전3선승제 결승전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편, ‘드림투어 파이널’은 이번 시즌 7개 정규 투어 성적을 종합한 포인트 랭킹 상위 64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격의 대회다. 4인 16개조 조별예선을 치른 뒤 조 1,2위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상금은 정규 투어의 2배인 2000만원이다.
- 조건휘, 투어 최종전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깜짝 정상···조재호 제압
- 2025. 01. 31 10:15 스포츠종합
- PBA 제공 조건휘(SK렌터카)가 조재호(NH농협카드)를 꺾고 2024~2025시즌 프로당구 정규투어 최종전 정상에 올랐다. 조건휘는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조재호를 상대로 세트 점수 4-2(15-10 15-11 2-15 9-15 15-13 15-7)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던 그는 통산 2승을 수확했다.우승 상금 1억원을 획득한 조건휘는 누적 상금 3억1050만원으로 이 부문 8위가 됐다.올 시즌 두드러진 활약이 없었던 조건휘는 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 랭킹 34위에 그쳐 상위 32명만 진출하는 월드챔피언십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단숨에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오는 3월 제주도에서 열릴 월드챔피언십 진출권도 얻었다. 반면 조재호는 올 시즌 마지막 정규투어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따내지 못해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64강전에서 최재동을 상대로 애버리지 3.214를 찍은 새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에게 돌아갔다. 경기 분수령은 세트 점수 2-2로 맞선 5세트였다. 조건휘는 4-13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다가 7이닝째 3득점, 8이닝째 2득점으로 9-13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9이닝에 남은 5점을 몰아쳐 15-13으로 역전승하고 승기를 잡았다. 조건휘는 여세를 몰아 6세트를 15-7로 잡고 우승을 확정했다. 조건휘는 “직장인인 아내가 이번 연휴에 경기 잘하라며 아침 식사를 챙겨준 게 우승에 가장 큰 힘이 됐다. 이번 대회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 자체를 즐기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시즌 8개 정규투어를 모두 마친 PBA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PBA 스타디움에서 드림투어(2부) 파이널을 연다. 이어 7일부터 15일까지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5라운드를 치른다.
- PBA, 사상 최초 ‘드림투어 파이널 투어’ 연다
- 2025. 01. 17 13:07 스포츠종합
- 048A7397 2024-25시즌 드림투어(2부) 우승자들. (왼쪽부터) 박춘우, 이태희, 김민건, 김원섭, 윤순재, 오정수. 프로당구협회(PBA) 제공 프로당구 최초의 ‘드림투어 파이널 투어’가 열린다. 프로당구협회(PBA)는 다음 달 1일 드림투어(2부)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파이널 투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PBA에 따르면 ‘드림투어 파이널 투어’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올 시즌 부터는 드림투어(2부)와 챌린지투어(3부)를 합친 ‘통합 드림투어’로 개최한다. 통합 드림투어는 총 7개의 정규 투어가 진행됐고,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 투어가 새로 신설됐다. 신설된 드림투어 파이널에는 7차전 종료 기준 포인트 랭킹 상위 64명만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방식은 64명이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35점 점수제)를 치른 후, 조 1위와 2위가 32강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32강은 4전 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로 진행되며, 16강부터는 결승전까지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16강부터는 모든 세트가 15점으로 펼쳐진다. 파이널 투어답게 기존 정규 투어와 비교해 규모도 훨씬 커졌다. 드림투어 파이널의 총상금은 6000만원(우승상금 2000만원)으로 정규 투어(총 상금 4000만원, 우승 상금 1000만원) 대비 총상금은 1.5배, 우승상금은 2배 늘었다. 또한 파이널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겐 1부 투어 직행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파이널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1만 5000포인트를, 준우승한 선수는 7500포인트를 획득한다. 입상하는 선수에겐 1부 투어 승격의 기회가 생긴다. 파이널 투어까지 종료 후 포인트랭킹 1위부터 20위까지는 1부 승격의 자격이 주어진다. 최초의 드림투어 파이널 우승자로는 ?汰? 1차전과 3차전을 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박춘우가 꼽힌다. 이어서는 2차전과 6차전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방연이 파이널 투어에 출전하며, 이태희(2차전), 김민건(4차전), 김원섭(5차전), 윤순재(6차전), 오정수(7차전) 등 정규 투어 우승자들도 파이널 우승까지 도전한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 대형마트 3사, 뜨거운 ‘PB전쟁’(2017. 11. 27 18:57)
- 2017. 11. 27 18:57 경제
- ㆍ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자체 제작 상품으로 경쟁력 강화 대형마트 3사의 PB(Private Brand·자체 제작 브랜드) 경쟁이 뜨겁다. 경기불황과 소비침체, 각종 규제로 정체기를 겪고 있는 유통사들이 자체 제작 상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PB상품이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의뢰해 생산한 제품에 자체 상표를 붙여 파는 상품을 의미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저렴한 ‘미투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대형마트의 PB상품들은 일반 제조사 브랜드(NB) 못지 않은 품질을 갖추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쟁에 불을 지핀 것은 신세계 이마트다. 이마트가 지난 2015년 가성비를 앞세워 출시한 ‘노브랜드’는 포장이나 광고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대신 가격을 낮추며 주목을 받았다. 론칭 첫 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노브랜드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900억원. 1인 가구 증가와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성장에 날개를 달아줬다. 이마트 PB ‘노브랜드’ 매장. / 이마트제공 이마트, 오프라인 노브랜드 전문점 50여곳 초기 감자칩 등 과자 및 일부 생활용품을 선보이던 노브랜드는 현재 우유와 라면 등 대표식품부터 욕실·청소용품, 세제, 침구 등 전 카테고리에서 10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단독 매장을 확대하는 등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에는 노브랜드 TV를 출시하며 식품군에 주력했던 노브랜드의 상품 영역을 가전으로까지 확대했고, 단독 노브랜드 전문점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오프라인 노브랜드 전문점은 현재 50여곳에 달한다. 이마트의 간편가정식 PB인 ‘피코크’ 역시 가파른 성장세로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013년 340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1900억원으로 5배 넘게 커졌다. 출시 초반 200여개였던 상품 수는 된장찌개, 쭈꾸미볶음 등 한식에서 돈코츠라멘과 탄탄멘, 티라미수 등 일식· 중식·양식·디저트 등으로 다양화되며 1000여개로 늘어났다. 1인 가구 및 맞벌이의 증가로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간편가정식 시장이 유통사 PB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을 선점한 피코크의 기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마트가 ‘노브랜드’와 ‘피코크’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는 혁신상품과 균일가를 내세운 자체 브랜드 ‘온리프라이스’로 승부수를 던졌다. 상품 혁신과 가격 거품을 뺀 균일가 정책으로 ‘온리프라이스’를 향후 롯데마트 대표 브랜드로 키워가겠다는 포부다. 롯데마트는 현재 134개 온리프라이스 제품을 내년 하반기까지 405개로 늘려 1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온리프라이스’는 롯데마트가 지난 2월 출시한 PB 브랜드다. 출시 초기 칫솔과 주방세제, 휴지 등 일부 제품을 판매해 왔지만 현재는 우유, 사이다, 과자류, 김 등 식품을 비롯해 습기제거제, 티슈, 속옷, 1회용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사실 롯데마트의 PB 브랜드들은 그간 인지도 면에서 약세를 보였다. 2003년 PB 브랜드 ‘와이즐렉’을 선보였으나 흥행에 실패했고 ‘초이스엘’과 ‘요리하다’ 등의 브랜드가 있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롯데마트는 자체 개발 혁신상품과 연중 동일한 가격정책을 무기로 시장 내 ‘온리프라이스’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원플러스원(1+1), 덤, 특가 행사 등 수많은 할인행사로 제품 가격 변동이 큰 유통환경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가격으로 고객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990원, 9900원 등 10원, 100원 단위가 아닌 1000원 단위로 가격을 책정하며, 모든 제품 패키지에 가격을 명기해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품질은 높이되 가격은 일반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NB 상품보다 평균 35%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 중소 제조업체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지난 10월 ‘온리프라이스’ 설명회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균일가를 유지하는 것은 유통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단순히 양적인 PB상품 확대는 의미가 없다고 보고 고객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PB 브랜드 ‘싱글즈프라이드’를 운영 중인 홈플러스는 협력사들과 손잡고 단독 상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한다. 중소 수제 맥주업체 세븐브로이와 강서맥주, 달서맥주 등 지역 맥주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 사례다. 세븐브로이의 수제맥주들은 청와대 호프미팅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신선식품 분야에 집중하며 지난해부터 품질 관리가 뛰어난 농가 대상의 ‘신선플러스 농장’ 인증제를 도입하는 한편, 국내외 산지부터 식탁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을 개선하는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이 대형마트의 PB상품 개발은 소비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유통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통사 입장에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수익성을 높이고 중소 제조업체는 판로를 확대할 수 있다는 면에서 보면 윈·윈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대형 유통사들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시켜 중소 제조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따른다. 브랜드 파워가 약한 중소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인 수익과 판로 확보를 위해 대형마트의 PB상품을 만들고 있지만, 고유 브랜드를 키우지 못하고 자생력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대형마트 전체 매출 중 PB상품 매출 비중이 25% 수준이지만 유통사들이 PB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확대 가능성이 크다”며 “납품 제조업체와의 이익배분 구조나 불공정 거래행위 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보건시민센터 공동 기획 가습기 살균제 참사 기록 ‘엄마, 숨이 안 쉬어져’](13) 코스트코·다이소·GS마트도 PB 제품 팔았다(2016. 11. 28 18:16)
- 2016. 11. 28 18:16 사회
- 가습기 살균제 PB(자체개발) 제품은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외에도 코스트코 ‘베지터블 홈 가습기클린업’, 다이소 아성산업 ‘산도깨비 가습기퍼니셔’, GS마트 ‘함박웃음 가습기세정제’ 등이 있다. 지난 7월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서 까르푸 ‘가습기세정제’를 추가로 찾아냈고, 산업통상자원부가 가습기 살균제 6개 제품에 KC(국가인증) 마크를 부여한 사실도 확인됐다. 대형마트 PB 제품 가운데 코스트코에서 판매한 ‘베지터블 홈 가습기클린업’을 제조한 글로엔엠이 2010년 8월, GS마트 ‘함박웃음 가습기세정제’를 제조한 퓨엔코가 2007년 9월 각각 KC 마크를 획득했다. 코스트코 PB는 제품 표시에 제조원은 글로엔엠(현재 제너럴바이오), 판매원은 홈케어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피해자는 코스트코에서만 제품을 구입했다. 옥시 제품의 경우 제조원인 한빛화학은 ‘옥시싹싹’, ‘옥시크린’, ‘물먹는하마’ 등 생산품을 옥시에 전량 공급했다. 코스트코의 경우 제조원 글로엔엠은 ‘베지터블 홈’ 생산품을 코스트코에 공급했다. 판매원 홈케어 홈페이지(www.vegetablebaby.com)는 접속이 중단됐다. 코스트코 제품 원료(PHMG-염산염)는 옥시 가습기 살균제(PHMG-인산염)와 같은 PHMG 성분을 사용했지만 “염산염은 역학조사를 안 했기 때문에 조사대상이 아니다”라고 한다. 독성 전문가들은 PHMG 염산염과 인산염의 독성은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효빈이 모녀가 2013년 집에서 가습기 살균제 1차 조사를 받고 있다(왼쪽 사진). 탁자 위에 있는 가습기 살균제는 코스트코 PB 제품이다. 오른쪽 사진은 2011년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효빈이./환경보건시민센터 첫돌을 중환자실에서 보낸 효빈이 서울 마포구에 사는 이성부씨는 2009년 결혼했다. 남편은 DVD방을 운영하고 있었다. 영업장에 필요한 음료수를 대량 구입하기 위해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 양평점을 이용했다. 결혼한 해에 임신한 이씨는 10월쯤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치워둔 가습기를 꺼냈다. 이씨는 결혼 전부터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 환절기나 겨울철에 코가 건조해서 가습기를 사용했다. 부부는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음료수를 구입하기 위해 둘러보다 전시된 가습기 살균제를 보았다. “코스트코에서도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하네” 하면서 ‘베지터블 홈 가습기클린업’을 집어들었다. 이씨는 그전에는 옥시에서 나온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 알고 있던 옥시 제품은 용량이 550㎖인데, 코스트코 제품은 용량이 1000㎖였다. 2010년 3월 마지막 날, 뱃속에서 10개월 기다림 끝에 큰딸 효빈이가 3.05㎏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임신기간에 사용하던 가습기 살균제는 효빈이가 태어난 봄에 잠시 사용했다가 그해 10월 가습기를 다시 꺼내 쓰게 됐다. 가습기 살균제를 넣고 사용한 지 4개월쯤 지난 2011년 2월 28일 밤 효빈이 몸에서 열이 났다. 부부는 자정 넘어 서울역 뒤 소화아동병원 응급실로 갔다. 체온을 재니 39.4도였다. 의사는 ‘열감기’라며 해열제 처방과 함께 물로 몸을 닦아주면 열이 내려갈 거라고 했다. 2시간 동안 부부는 딸아이 열을 내리기 위해 연신 몸을 닦아줬다. 체온이 37.8도로 내려가 새벽녘에 퇴원했다. 그런데 집에 와서도 이틀 동안 열이 떨어지지 않았다. 해열제를 먹이고 몸을 닦아주면 조금 체온이 떨어지다가 다시 38.3도로 올라갔다. 동네병원에 가니 목감기 같다며 감기약을 처방했다. 약을 먹어도 다음날까지 열은 떨어지지 않았다. 잠잘 때만 사용했던 가습기는 병원 입원 전까지 아기를 위해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가습기 살균제를 넣고 밤낮으로 틀어줬다. 동네병원 의사는 엑스레이를 찍어봐야겠다며 여기서 검사할지, 큰 병원 가서 검사할지를 물었다. 이씨는 소견서를 받아 효빈이를 업고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데려갔다. 바로 입원해서 검사를 했다. 엑스레이 상에 기흉이 있어 옆구리 양쪽에 관을 삽입해 공기를 제거하는 처치를 하고 폐 CT를 촬영했다. 그런데 효빈이 검진을 마치자마자 상태가 위중해 중환자실로 들어갔다. 주치의는 ‘간질성 폐질환’인 것 같은데,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첫돌도 지나지 않은 딸 얼굴에는 산소마스크가 씌워졌고 조그만 몸에는 주사바늘 여러 개가 꽂혔다. 인공호흡기를 달기 위해 기관지 절개술도 했다. 아기가 깨어 있으면 엄마를 찾고 보채기도 하고 자가호흡이 힘들어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마취제를 써서 대부분 수면상태로 있었다. 첫돌 때에는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해서 병원 수녀한테서 세례를 받았다. 중환자실에서 50일 정도 치료를 받고 다행히 호전되어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기관지를 절개해 숨을 쉬던 아기는 가정용 산소호흡기에 적응하기 위해 중환자실에서 쓰던 인공호흡기를 끊는 연습을 했다. 두 달 넘게 입원했다 퇴원했지만 다음날 다시 입원했다. 준비해둔 가정용 산소발생기로는 호흡이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그즈음 겨우 자가호흡이 됐다. 두 돌 무렵인 2012년 3월에는 절개한 기관지를 메우는 수술을 했다. 기관지를 절개하면서 입으로 음식을 먹을 수 없어 위관영양(튜브급식)을 해야 했다. 재활의학과에서 먹는 훈련을 한 덕분에 2013년 여름이 돼서야 겨우 입으로 먹게 됐다. 그나마 입으로 먹는 것도 잘 먹지 않아 또래에 비해 성장발육이 늦은 편이다. 지금 효빈이는 유치원에 다닌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기를 하면 차이가 나지만 강단이 있어 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씩씩한 어린이로 자라고 있다. 이씨는 2014년 6월 건강한 둘째 딸 해진이를 출산했다. 아픈 딸만 키워본 엄마로서 건강한 둘째가 고마운 한편 큰딸에겐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씨 부부는 큰딸 병간호하느라 자신들 몸은 챙길 여력도 없어 1차 피해조사 때 신고도 하지 않았다. 작년에 3차 피해조사 때 신고를 해서 현재 조사 중이다. 2009년 딸을 낳은 지 채 한 달도 안 돼 숨진 엄마 사진과 나흘 동안만 엄마 품에 있었던 그의 딸. 2013년 1차 조사 당시 찍은 사진이다/환경보건시민센터 2015년 8월 31일 서울강남경찰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2차에 걸쳐 한 형사고발 사건을 일부 기소, 일부 불기소 의견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코스트코가 판매한 가습기 살균제는 피해자 가운데 고발인이 없다는 이유로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송치했다. 그래서 2015년 11월 26일 코스트코 제품 피해 두 가족이 3차 형사고발을 했다. 이성부씨는 고발인 대표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엄마 품에서 나흘밖에 못 보낸 아기 대전에 사는 곽씨는 휴대폰 판매 개인사업을 하고 있었다. 2008년 가을, 서른 살이 되는 해 결혼을 했다. 곽씨의 아내 이씨는 임신을 했고, 임신 4개월 차에 가습기를 구입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마트에서 구입한 가습기 살균제 두 제품(옥시, 홈플러스 PB)을 썼다. 우연히 다이소 신탄진점에 들렀다 가습기 살균제가 눈에 띄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가습기 살균제보다 용량도 크고 가격도 저렴했다. 다이소 PB 산도깨비 제품 2병을 구입해 가습기에 넣어 썼다. 가습기는 아내가 집에 있는 임신기간 동안 24시간 틀어놓았다. 2009년 3월 26일 곽씨의 아내는 10개월을 채워 자연분만으로 딸을 낳았다. 산모와 아이 모두 별 다른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아기가 집에 온 지 나흘 지나면서 황달과 폐렴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아내는 출산 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불편하다고 했다. 열흘 후 동네 내과를 찾아가 엑스레이 촬영을 했다. 의사는 엑스레이 상에 폐가 너무 하얗게 나왔다며 큰 병원을 가라고 했다. 소견서를 받아 대전을지대병원에 갔지만 잘 모르겠다며 다른 병원을 가라고 했다. 날이 어두워질 무렵 충남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검진 결과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중환자실로 옮겨 산소마스크를 씌웠다. 나흘 동안 여러 가지 악물을 썼지만 차도가 없었다. 호흡기내과 의사는 폐손상 원인을 알 수 없으니 폐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했다. 조직검사를 했지만 원인은 알 수 없었다. 오히려 조직검사 수술을 하고 나서 상태가 악화됐다. 처음 중환자실에 있을 때는 대화가 가능했지만 조직검사 후 의식도 별로 없었고 말도 잘 못했다. 곽씨는 휴대폰 판매장 문을 닫고 병간호를 했으나 4월 19일 상태가 계속 악화돼 중환자실 입원 15일 만에 숨을 거뒀다. 아내는 당시 27세였다. 아기는 태어나 집에 있던 나흘 동안만 엄마 품에 있었고 그 후로 엄마와 아기는 영영 다시 볼 수 없었다. 폐손상의 원인은 아내가 숨을 거두는 날까지 병원에선 몰랐다. 사망진단서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원인이라고 적혀 있었다. 딸을 낳은 지 채 한 달도 안 돼 숨진 엄마가 사용한 다이소 PB 가습기 살균제./환경보건시민센터 곽씨의 아내와 딸은 정부의 1차 피해조사를 받았다. 아내는 1단계(가능성 거의 확실) 판정 통보를 받았다. 딸은 전화로 2단계 판정됐다는 연락이 왔지만 우편 통보는 받지 못했다. 1차 판정에서 태아 노출은 판정 보류라고 들었다. 산모가 임신 중에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것은 확실하지만 아기는 태어나서 얼마 동안 썼는지 경황이 없어 정확하게는 모른다. 출생 후 집에서 4~5일 있다가 중환자실에 입원했기 때문에 집에 있던 기간 동안만 가습기 살균제를 쓴 것으로 기억한다. 2차 때 재신고해서 2단계(가능성 높음) 판정을 통보 받았다. 지금 딸은 초등학교 1학년이다. 겉보기엔 건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폐 CT를 찍으면 폐가 손상된 흔적이 검은 점으로 3~4개 보인다. 감염 우려 3개월간 병실을 격리 2000년 강원도 춘천 모대학교 미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은주씨(가명)는 작품에 몇 개월씩 매달리면서 그림이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우울증상을 겪어 국립춘천정신병원에 입원했다. 우울증 약을 복용하면 입술이 마르고 숨이 막히고 건조하다며 가습기를 사용해 달라고 병원에 요구했다. 병원은 가습기를 병실에 비치해 틀어줬다. 3개월 후 퇴원했으나 그 후로도 두 차례 정도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우울증 약은 매달 처방을 받아 복용했다. (당시 병원에 가습기 살균제를 구입해 갔는데, 여기서도 사용하니까 도로 가져가라고 했다. 2013년 1차 정부 조사 때 병원 측에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 제품을 문의했는데 정수기 물만 사용해 가습기 살균제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 2001년 정신병원 퇴원 후에는 춘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우울증 약을 복용해야 해 가습기가 필요했다. GS마트 춘천점에서 애경 가습기메이트을 구입해 사용했다. 휴학한 뒤 하루 종일 방 안에서 가습기를 틀어놓고 지냈다. 2003년 몸이 조금 괜찮아져 서울로 와 구청 비정규직으로 6개월간 일을 했지만 걷는 것도 숨차 하고 말하는 것도 힘들었고, 조금씩 하던 잔기침 횟수가 점점 늘어나 숨이 넘어갈 정도로 기침을 해 직장을 그만뒀다. 2004년 춘천 집으로 돌아와 복학했지만 그림 그리기 위해 사진 촬영하러 나가는 것이 힘들었다. 휴학을 반복하다 강원대학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했다. 진단 결과 간질성 폐질환이라고 했지만 원인을 몰랐다. 바이러스인지 감염성이 있는지 알 수 없어 3개월 정도 격리치료를 받았다. 병원은 희귀병이라고 여겨 감염을 우려해 보호자에게 간병도 하지 못하게 했다. 항생제 등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어 의료진들도 접근을 꺼렸다. 퇴원 후에도 간혹 숨이 막힌다고 해서 응급실에 가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기도 했다. 강원대학병원에서는 포기상태에 들어갔다. 은주씨는 2005년부터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을 사용했다. 부모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던 제품이었다. 기침이 더 심해져 2007년 한림대성심병원에 입원했다. 원인을 몰라 개흉해 조직검사를 한 결과 폐섬유화가 이미 70% 이상 돼 손댈 수 없어 다시 닫았다. 개흉 수술을 한 뒤에는 집에서도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숨을 쉬었다. 폐이식밖에 치료방법이 없었다. 국내에서는 폐이식이 어렵고 유럽은 2억~3억원이 들어 중국에서 불법수술하는 방법까지 이야기가 나왔다. 폐이식 수술을 하더라도 생존 확률이 40%를 넘지 못한다고 했다. 치료비도 감당하기 어려워 폐이식은 포기했다. 2008년부터는 부모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GS마트 PB 함박웃음 가습기세정제를 사용했다. 2009년 9월 식사도 못하고 코피도 자주 흘려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수속을 마치고 정리하던 중 은주씨는 중환자실에서 30세로 숨을 거뒀다.
- ‘엄마, 숨이 안 쉬어져’
레이디경향(총 2 건 검색)
- 편의점 인기 PB 상품
- 2015. 11. 04 11:25 요리
- 한 끼 때운다는 생각으로 기대 없이 구입했던 편의점 도시락과 컵라면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엄선된 재료 선정과 전문 브랜드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편의점 PB(자체 브랜드) 상품이 바로 그것. 구입조차 쉽지 않았던 화제의 편의점 PB 상품들을 직접 맛봤다. 국민9찬밥상 밥과 구이, 전, 튀김, 볶음, 나물 등 9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차가운 반찬 용기를 별도로 구성해 밥과 따뜻하게 먹을 반찬만 따로 데울 수 있도록 했다. 3,900원, CU. Editor’s Review 다채롭게 구성된 반찬과 완두콩이 들어간 밥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타사 도시락에서 볼 수 없었던 미니 샐러드가 있어 차별화를 꾀했지만 딱히 메인이라고 느낄 만한 반찬이 없어 아쉽다. 속초홍게라면 동해에서 잡아 올린 속초의 명물 홍게에서 추출한 액상 수프로 맛을 내 담백하고 깊은 국물 맛이 특징. 1,400원, CU. Editor’s Review 매콤한 국물에서 은은한 홍게의 맛과 향이 느껴진다. 면발이 다소 가늘어 국물과의 조화가 아쉽지만 얼큰한 국물과 건더기 수프로 제공되는 홍게 살을 찾아 먹는 재미가 남다르다. 전주비빔밥샌드 삼각김밥과 샌드위치를 결합해 만든 신개념 주먹밥. 고추장으로 양념한 밥 사이에 달걀프라이, 햄, 맛살, 나물 등이 들어 있다. 1,600원, CU. Editor’s Review 전주비빔밥을 재해석한 샌드위치 형태가 눈길을 끈다. 밥에 양념이 돼 있고 속재료가 다채로워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채소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기존의 삼각 주먹밥에 질렸다면 도전해볼 것. 홍라면 매운치즈볶음면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개발한 볶음 면. 해물이 들어간 수프와 청양고추보다 10배 이상 매운맛을 지닌 베트남 고추로 만든 고추기름, 치즈 양념을 넣었다. 1,400원, GS25. Editor’s Review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해물 베이스의 수프와 고추기름이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잘 어우러진다. 면발이 쫄깃해 다 먹을 때까지 퍼지지 않는다. 오모리 김치찌개라면 맛집 오모리와 함께 개발했다. 묵은 김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레토르트 형태의 김치 원물과 양념 수프를 별도로 포장해 넣었다. 1,500원, GS25. Editor’s Review 자극적인 맛일 거라 예상했는데 국물이 짜지 않고 김치의 깊은 맛이 느껴진다. 건조하지 않은 김치가 들어 있어 비주얼까지 완벽한 제대로 된 김치찌개를 먹는 기분이 든다. 김혜자 진수성찬 도시락 국내산 쌀과 재료를 사용하며 식약처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한다. 고기산적, 돼지불고기 등의 메인 반찬과 콩나물볶음, 유채나물무침 등 다채로운 밑반찬으로 구성됐다. 3,500원, GS25. Editor’s Review 넉넉한 양의 밥과 다채로운 반찬이 정갈하게 담겨 있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타사 도시락 대비 콩나물, 유채나물무침, 표고버섯볶음 등 나물의 종류가 많아 집밥을 먹는 기분이 든다. 명품 10찬 정식 도시락 제육볶음, 돈불고기, 양념치킨, 고기산적, 해물경단 구이 등 10가지 다채로운 반찬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검은색의 단조로운 타사 도시락 용기와 달리 밝은 색상을 사용해 눈에 띈다. 4,500원, 미니스톱. Editor’s Review 다채로운 반찬 구성으로 어떤 반찬을 먼저 먹을지 고민하게 된다. 부드럽고 촉촉한 밥과 눅눅하지 않은 양념치킨, 꼬치전이 인상적이다. 간이 센 편이라 싱겁게 먹는 사람에게는 다소 짜고 맵게 느껴질 수 있다. 푸짐한 치킨마요 주먹밥·푸짐한 스테이크&김치주먹밥 밥 속에 일본식 닭튀김인 카라아게, 스테이크, 스파이시 마요소스 등을 각각 넣어 동그란 형태의 주먹밥으로 만들었다. 각 1,500원, 미니스톱. Editor’s Review 밥에 후리가케와 돌자반 가루 등을 듬뿍 묻혀 고소한 맛을 더했다. 주먹밥 안에 속재료가 넉넉하게 들어 있는데 스테이크는 보이지 않아 아쉽다. 두 제품 다 마요네즈 소스를 사용해 자극적이기보다는 달콤한 맛이 감돈다. 강릉 교동반점 짬뽕· 강릉 교동반점 직화짬뽕 짬뽕으로 유명한 강원도 강릉 교동반점과 제휴를 맺어 개발한 컵라면. 풍성한 건더기를 위해 뜨거운 물에서 복원력이 뛰어난 동결 건조 블록을 사용했다. 각 1,500원, 세븐일레븐. Editor’s Review 건더기가 풍성하고 국물의 깊은 맛이 잘 어우러져 제대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두 제품 중 강릉 교동반점 짬뽕이 조금 덜 매운 편이다. 혜리11찬 도시락 맥적구이, 닭다리 통살 튀김, 버섯 돈육볶음을 포함해 진미채, 오이지 등 11가지 반찬을 담았다. 흰쌀에 비타민이 풍부한 기장을 섞어 밥을 지었다. 4,500원, 세븐일레븐. Editor’s Review 11가지 반찬이 아기자기하게 들어 있는 도시락은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크림새우, 닭다리 통살 튀김 등 타사 도시락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반찬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짜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진행 / 이진주 기자 ■사진 / 송미성(프리랜서)>
- 스마트 뷰티 쇼퍼라면 PB 화장품
- 2013. 02. 08 16:41 뷰티
- 드러그스토어나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선보이는 PB 화장품이 인기다.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도 뛰어나 알뜰한 뷰티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바로 그 제품을 「레이디경향」 기자들이 직접 사용해봤다. 1 지스킨 클렌징 오일 호호바 오일과 올리브 오일 등의 복합 성분이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주면서 메이크업을 매끄럽게 제거한다. 6천9백원, 지스킨 by 지메이크. “텍스처가 묽은 편이라 피부에 부드럽게 롤링된다. 진한 아이 메이크업은 물론 피부 요철 부분도 비교적 말끔하게 제거되는 편. 하지만 많은 양을 사용해야 하고 향이 상쾌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 _김민정 기자 2 아이엠 바이 미즈온 파리지엔 아이 스테이지 컬렉션 카키와 바이올렛을 비롯한 3가지 컬러 펜슬 아이라이너와 리무버, 펄 라이너로 구성된 아이 메이크업 키트. 2만9천원, 미즈온 by 지마켓. “저렴한 가격에 3가지 컬러의 펜슬 라이너, 아이 리무버 펜슬, 펄 라이너까지 알찬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이 중 펜슬 타입은 깎아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편리했지만 다소 적은 용량과 번짐이 아쉬웠다.” _김성실 기자 3 버블 폼 염모제(진한 갈색) 동백, 녹차, 올리브 성분이 모발의 손상을 막아주는 거품 타입 염색제로 흘러내리지 않아 간편하게 염색할 수 있다. 1만2천원, 소망화장품 by 분스. “1제와 2제를 섞으니 쫀쫀한 거품이 만들어져 모발 전체에 발랐는데 거의 흘러내리지 않아 쉽게 염색할 수 있었다. 물로 헹굴 때는 일반 염색약보다 냄새가 적은 편이라 좋았고, 염색된 모발 색상 또한 셀프로 한 것치고는 잘 표현돼 만족한다.” _김성실 기자 4 물풀 에센스 스킨 피부 회복과 살균 작용이 있는 매실수를 함유했으며, 자극적인 화학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만6천원, W.Beauty by 위메프. “바르자마자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씌워 부드럽게 감싸준다. 시간이 지나며 유분감이 도는데, 미끈거려 지성 피부보다는 극건성 피부에 잘 맞겠다. 에센스라기보다는 데일리 로션으로 생각하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향이 없어 인위적인 향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_박솔잎 기자 5 와우 페인팅 립 틴트(쿨 코랄) 뛰어난 발색에 뭉침이 없는 매끄러운 텍스처가 특징으로 튜브 타입이라 휴대하기 편하다. 9천8백원, 엘르걸 by 올리브영. “튜브 타입으로 만든 이 제품은 물감을 짜서 쓰는 느낌을 살린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너무 번들거리지도 매트하지도 않은 적당한 텍스처와 컬러 그대로의 발색은 만족스러운 편이다.”_이채영 기자 6 쉬즈크림 폭신하면서도 쫀득한 질감이 특징으로 비타민이 풍부한 덴마크산 치즈 성분이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제공한다. 4만원, LG생활건강 by 티몬. “푸딩같이 쫀쫀하고 몽글몽글한 텍스처라 바르는 재미가 있다. 바르자마자 피부에 쏙 스며들어 피붓결이 실키해지는데, 이 느낌이 꽤 지속되는 점도 마음에 든다. 발리는 느낌이 가벼워 건성 피부보다는 지성 피부에게 추천. 목욕탕 스킨 같은 향은 제품 전체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것 같아 아쉽다.” _박솔잎 기자 7 딥 모이스춰 크림 석류 추출물이 피부에 수분과 탄력을 동시에 제공하며 100ml 대용량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1만6천9백원, 식물나라 by 올리브영. “젤 타입이지만 금방 날아가지 않았고 부드럽게 발렸다. 조금 지나면 촉촉해지면서 약간의 유분감이 묻어나는데 심하게 번들거리지는 않았다. 지성 피부의 사람들이 겨울에 사용하면 유·수분 균형을 맞춰줄 수 있는 제품인 듯하다.” _이채영 기자 <■진행 / 김성실(객원기자) ■사진 / 민영주 ■제품 협찬 / 미즈온(1688-4338), 소망화장품(080-604-1734), 올리브영(1577-4887), 위메프(1588-4763, www.wemakeprice.com), 지메이크(070-4367-2490, www.gmake.com), LG생활건강(080-023-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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