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0 건 검색)
- [직설] 보이저호(2023. 08. 21 20:15)
- ... 방문하도록 다시 프로그래밍되었고, 최초로 태양계 외곽 행성을 탐사하는 임무를 훌륭하게 해냈다. 심완선 SF평론가 보이저호의 다른 임무는 외계의 지적 생명체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두 탐사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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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설] 도시는 계속 노래할 수 있을까(2023. 09. 18 20:29)
- .... 그러고 보니 직접 새 울음소리를 들어본 지가 오래되었다. 도시생활자로서 마음이 쓰이는 점이다. 우리의 도시를 살아 있게 만드는 다른 도시생활자들의 안녕을 바란다. 심완선 SF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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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설] 화학적 사이보그의 자부심(2023. 10. 23 20:39)
- ... 고민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그런 이에겐 화학적 사이보그가 되어보는 길을 권하고 싶다. 자기를 이해하고 이리저리 움직여보는 일에는 분명 반짝이는 기쁨이 있다. 심완선 SF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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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설] 내 머릿속 ‘번역’ 인식한다면(2023. 11. 20 20:35)
- ... 불과하다는 사실도 드러낸다. 일치성(오류 없음)은 착각이고, 나의 방식에 어떤 자명한 우위는 없다. 이것이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는 번역의 토대가 되지 않을까? 심완선 SF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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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설] 화성 대리인 관점으로 말하면(2023. 12. 18 20:12)
- ... 떠올랐다. 국가 안보가 아니라, 국경을 넘어 인간 전체의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미래의 화성에서 정반음이 하려고 했던 말은 이토록 큰 규모이지 않았을까. 심완선 SF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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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설] 당신 인생의 게임(2024. 01. 15 20:04)
- ... 관습에서 오는 현실의 압력에서 한 걸음 비켜설 수 있도록 해주고, 그것을 관찰하고 의문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게임은 그럴 책임이 있다. 심완선 SF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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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설] 나의 ‘낯선’ 달리기 연습(2024. 02. 12 20:05)
- ... 규범이 없다. 나는 어떻게 달리도록 배웠더라? 어쩌면 지금은 내 몸에 맞는 달리기를 연습할 기회인 걸까? 낯선 ‘보행 연습’을 보며, 나도 나를 어색하게 점검해본다. 심완선 SF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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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설]돌고래 기사단을 생각하며(2024. 03. 11 20:18)
- .... 인간종의 외로움을 보듬고 오만함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다른 종을 비인간 사람(non-human persons)으로 보고 말 걸기를 연습하기. 돌고래 기사단이 남긴 의의다. 심완선 SF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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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설]데스게임과 업무상 재해(2024. 04. 08 20:08)
- ... 2만3134명이고, 사망자는 1349명이었다. 위험한 규칙이 아니었다면 예방할 수도 있는 죽음이었다. 이 즐겁지 않은 게임에, 안전한 시스템을 만들 의무를 묻고 싶다. 심완선 SF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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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설]모르는 단어를 기대합니다(2024. 05. 06 20:07)
- ...,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의 모습을 추론하는 것. 그리하여 타인의 세상을 (설령 그것이 허구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내가 SF에서 배운 방법이다. 심완선 SF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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