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50 건 검색)

이진송의 아니 근데(2023. 08. 11 16:37)

... 진희가 피곤하다며 좀 주물러달라고 하자 “남의 몸 만져야 되니? 싫어” 하고 거절한다. “내가 남이야?”라는 진희의 항변에 “그럼 내 몸뚱어리야?”라는 은미의 일갈에는 어쩐지 속 시원한 면모가 있다....

경향신문>문화 |

[우리말 산책] ‘남이사’는 주야장천 쓰지 말아야 한다(2023. 03. 20 03:00)

... ‘남의 사’가 변한 말이 아니라 ‘남이야’의 사투리로 보는 것이 좀 더 타당하다. “남이야 뭐를 하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라며 쓰는 ‘남이야’ 말이다. 실제로 경상도와 전라도에서는 ‘-야’를 ‘...

경향신문>오피니언 |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윤비의 칼과 펜] 철학자가 나라를 다스린다면…과연 ‘막장 정치’를 벗어날 수 있을까(2022. 12. 16 21:42)

... 철학은 사람을 정치적으로 바보로 만들 뿐이라고 비웃는 인물들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남이야 무어라고 이야기하든 플라톤 자신은 아주 진지했다. 기록에 의하면 플라톤은 철학이 이끄는 정치의...

경향신문>문화 | 윤비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동칼럼] 인권, 대통령 선거의 기준(2022. 01. 07 03:00)

..., 썩 좋은 번역은 아니다. 권력(權力), 권세(權勢) 모두 같은 권(權)자를 쓰기에 오해가 적지 않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 자기 맘대로 뭐든 해도 될 권리 같은 것은 애초에 없는데도 오해하는 사람이 곧잘...

경향신문>오피니언 |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한국사회 축소판’ 아파트···“저는 그곳의 경비원입니다”(2021. 08. 20 16:25)

... 보이고 있다. 조해람 기자세상에 ‘남의 일’은 없다고 그는 말한다. “더불어 사는 사회인데 ‘저 사람은 남이야, 내 일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나요. 살아보니 그렇지 않아요. 저도 경비원 될 줄은...

경향신문>사회 |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베를린 다이어리]뒷담화와 프라이버시(2021. 02. 03 03:00)

... 채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유튜버는 카드로 음식값을 계산하고 나온다. 영상을 본 나도 ‘남이야 짧은 치마를 입든, 팬티를 입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이라고 저렇게 욕을 할까’ 생각하며 그의 편을...

경향신문>오피니언 | 이동미 여행작가

[경향의 눈]트럼프의 ‘코로나19 촌극’(2020. 04. 01 20:48)

... 어느 한 나라가 독점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미 정부의 적극 해명으로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남이야 어찌 되든 자국의 이익만 좇는 ‘미국 우선주의’를 극명하게 보여준 씁쓸한 사례였다. 지난달 22일...

경향신문>오피니언 | 조찬제 논설위원 helpcho65@kyunghyang.com

[김언호가 만난 시대정신의 현인들](7)수난의 길에서 역사의 주인공 ‘민중’을 만난 신학자(2020. 03. 24 21:57)

... 들어가는 것이었다. “눈앞에 있는 형제의 수난을 외면하고 천국으로 향하는 직통로는 없다. 남이야 어떻든 내 영혼의 구원만을 위해 발버둥치는 자들이 만일 종교인이라면 그건 종교적 이기주의자다....

경향신문>사회 | 김언호

[숨]가장 가까운 타인의 행복을 바란다(2020. 01. 23 19:28)

... ‘-씨’라고 부르시나요, 남처럼 느껴지지 않나요?”하고 묻기도 한다. 아내도 나에게 “아이가 남이야?”하고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감정을 전한 일도 있다. 그러나 내가 아이를 ‘-씨’라고 부르는...

경향신문>오피니언 | 김민섭 사회문화평론가

재벌·신데렐라 없는 드라마가 한국에서 되겠어?…평범한 이웃의 유쾌한 생존기, 묘하게 끌리네!(2019. 10. 02 21:04)

... 사장은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는다. 사람들의 비난에 청일전자 부장 유진욱(김상경)은 “남이야 어찌되든 자기 살기 급급했던 건 피차일반 아니냐! 난 내 할 일만 했을 뿐”이라고 소리친다....

경향신문>문화 |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