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05 건 검색)

[이종산의 장르를 읽다] 남자와의 접촉은 ‘금기’인 사회, 익숙한 설정에도 신선한 분위기(2023. 12. 15 21:23)
... 춥지 않은 12월 날씨가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 요즈음의 날씨가 기후위기의 위험신호로 느껴지는 것이 나만은 아닐 거다. 오늘 같은 날 읽는 스즈키 이즈미의 소설은 왠지 더 오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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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산의 장르를 읽다]내가 ‘나’일 수 있는 곳은 저 너머에…그래, 이제 어느 쪽이 ‘진짜 집’이지?(2023. 11. 17 20:47)
... 깃발이 커다랗게 휘날리는 판타지 소설이다. 2022년에 휴고상 최우수 시리즈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것보다 샬레인 해리스의 추천사가 책 뒤표지에 들어가 있는 것이 더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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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산의 장르를 읽다]서늘한 10월, 트렌치코트를 입은 형사가 생각나지 않나요(2023. 10. 20 20:53)
... 심지어 닭 농장이 통째로 들어 있기도 하다고 말이다. <형사 슈투더>는 꽤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미스터리 소설이지만, 싸구려는 아니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통찰이 책 곳곳에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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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산의 장르를 읽다]정부의 작은 지원사업 ‘큰 효과’(2023. 09. 15 20:35)
... 영 허전할 듯싶다. 책은 여전히 문화예술과 지식의 매개체로 자신의 소박한 소임을 하고 있다. 작은서점 지원은 정부가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문화예술 사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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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산의 장르를 읽다]인간이 동물에게 얼마나 잔인한가…무섭도록 선명하게 다가온다(2023. 08. 18 21:05)
...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동물에게 너무나 잔인해진 이 시대의 시스템에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은 우리가 이미 변화의 과정 속에 있다는 증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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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산의 장르를 읽다]편견 깨는 반전 가득찬 이야기 뒤에 남긴 ‘희망’(2023. 07. 14 21:33)
... 그렇다고 믿는 듯하다. 인간이 변한다면 세계는 나아질 수 있다.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이 책의 마지막 한 조각은 희망이다. 우리는 아직 완전히 망하지는 않았고, 아직은 나아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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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산의 장르를 읽다]인간의 무료함이 빚어낸 생각·마음 그리고 소설(2023. 06. 16 20:57)
... 비판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히려 그런 것이 없는 소설에서 사회의 그림자를 발견할 때의 재미가 있다. 숨겨놓은 걸 찾으며 즐거워하는 것도 인간의 마음 중 하나인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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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산의 장르를 읽다]남들과 좀 다른 존재일지 모르지만, 당신과 함께라면 괜찮다(2023. 05. 19 21:48)
...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퀴어축제가 위험하다고 주장하지만, 서울시에 사는 사람 중 누가 시민이고 시민이 아닌지를 가리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오히려 서울시가 직면한 위험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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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산의 장르를 읽다]누군가와 연애를 할지 대충 알 듯…뻔한 이야기에도 일렁이는 맘(2023. 04. 21 22:15)
... 속에서 수없이 반복된 사랑과 회복, 성장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좋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무엇을 통해 성장하고 회복하는가? 연애소설은 그 답을 사랑이라 확신하는 자들의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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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산의 장르를 읽다]‘기계 속 유령들’ 손에 세계의 운명이 달렸다…이게 뭔 소리인가 싶지만, 여전히 사랑(2023. 03. 24 20:35)
... 감탄은 할 수 있다. 켄 리우는 SF 단편 쓰기의 선수다. 첫 번째 단편집에서 사람들이 좋아했던 사랑의 마음도 아예 놓치지는 않았다. 켄 리우의 소설에서 핵심은 여전히 사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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