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90 건 검색)

[공감] 교수, 지식 장사꾼인가(2023. 10. 03 20:33)

... 그 존재가 도드라지는 폴리페서는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교수를 지칭한다. 대선 5년 장을 떠도는 장돌뱅이다. 이들은 자신의 지식과 철학을 국정에 펼치려는 정도전이 아니라 권력과 명예만을 탐하는...

경향신문>오피니언 | 엄치용 미국 코넬대 연구원

[지금, 여기] 전통에 대한 잡지 마감 때의 생각들(2023. 04. 03 03:00)

... 지면에서 왕족과 사족의 시간에 대한 지나친 경배를 삼가려 노력한다. 농투성이와 고기잡이꾼과 장돌뱅이들이 견뎌낸 삶을 함부로 노스탤지어의 대상으로 삼을 생각도 없다. 그저 쨍한 순간들, 충분히...

경향신문>오피니언 | 김현호 사진비평가·보스토크 프레스 대표

“공부 시작은 질투하지 않고 화를 참는 것부터”···철학자 김영민의 ‘공부론’(2022. 09. 22 18:32)

..., 이기심과 욕망을, 환상과 비전을 드러낸다. 그중에 일부는 스타가 되고, 코미디언이 되고, 장돌뱅이가 되고, 괴물이 되기도 한다.” 김영민은 이 책에서 여러 명을 실명 비판했는데, 그중 하나가...

경향신문>문화 |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詩想과 세상]혼자만 착하믄 뭐하노(2021. 10. 18 03:00)

... 남겨놓고 죽은 것을 시작으로 보릿고개를 못 넘기고 죽은 아재를 져다 묻은 이야기, 집도 없이 장돌뱅이로 떠돌던 이야기…. 눈물 흘리는 손자를 달래가며 풀어놓는 할머니의 장탄식은 끝날 줄 모른다....

경향신문>오피니언 | 김정수 시인

[따뜻한 그늘] 장에 가자(2021. 06. 11 03:00)

... 사진가는 거의 사라졌다. 정영신은 그러거나 말거나 이 장 저 장 전국을 떠돌고 있다. 진짜 ‘장돌뱅이’가 따로 없다. 비가 오면 장꾼들과 같이 우산 속으로 들어가고 눈이 오면 함께 모닥불을 쬐면서...

경향신문>오피니언 | 김지연 사진가

[지극히 味적인 시장](55) 제철 먹거리 애매한 오월, 제천의 제맛은 유월이지(2021. 05. 14 16:38)

... 비슷했다. 버섯이며 어묵, 국수 등 판매하는 물목들이 비슷했다. 제천, 영월, 평창올림픽장이 하나의 장돌뱅이 루트로 엮였기 때문이다. 아마도 여기서 본 이들 중에서 대부분은 평창(5·10일),...

경향신문>여행 | 김진영

정영신 사진가 “장터는 그리움…거기, 우리의 엄마와 할매가 있습니다”(2020. 11. 05 22:52)

... 오일장 풍경 담는 ‘장돌뱅이 사진가’ 정영신씨 34년간 시골장을 취재해온 사진작가 정영신씨는 “시골장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 김창길 기자 희로애락 고스란히...

경향신문>인물 | 문주영 기자 mooni@kyunghyang.com

[서양고전학자 김동훈의 물질인문학](12)경계를 넘는 신 헤르메스의 상상력으로 이성의 한계 넘다(2019. 11. 12 21:39)

.... ■ 경계를 넘나들기 위해 우리에게도 헤르메스가 필요하다 헤르메스는 원래 마을마을 돌아다니는 장돌뱅이의 신이자 불한당과 날치기, 나그네의 신이었다. 그런 헤르메스가 올림포스 12신 체계에 들어갔다는

경향신문>과학·환경 | 김동훈

[지극히 味적인 시장](14)별님 보러 갔다가 별미 먹고 왔지요(2019. 07. 23 06:00)

... 길이의 장이 섰다. 영월 오일장은 인근의 제천 한마음장, 평창 올림픽장을 걷는 길로 연결한 ‘장돌뱅이 컬처 루트’다. 영월 오일장 상품 중에서 제천이나 평창의 농산물이 자주 눈에 띈 것은 연결된...

경향신문>여행 | 김진영 식품 MD

어머니의 소쿠리에 담긴 ‘봄나물 향기’(2018. 04. 01 20:11)

... 가면 좋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냐, 그랑께 묵묵하니 산다”고 말한다. 도토리묵에 울고 웃었던 장돌뱅이 인생. 그저 ‘묵묵하니’ 사는 게 인생이라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방송은 2일 오후...

경향신문>문화 |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