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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에세이]소설가 김미월의 어느 날 시화전에 갔다(2013. 07. 03 15:03)
... 꿈도 작가였음이 떠올랐던 것이다. 두 번째 줄을 읽었다.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흡사 암호와도 같던 그 문구가 저 유명한 조세희의 소설집 제목이었음을 당시의 나는 알지 못했다. 어리둥절해하며, 한편으로는 강렬한 호기심에 사로잡혀 나머지 부분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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