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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264 건 검색)

제니, 선공개곡 발표···감정적 혼란에 대하여
제니, 선공개곡 발표···감정적 혼란에 대하여
2025. 01. 31 07:29 연예
가수 제니 앨범 커버. OA엔터테인먼트 가수 제니가 ‘솔로’ 글로벌 활동을 개시한다.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는 31일 오후 2시 제니의 싱글 ‘Love Hangover’(러브 행오버)를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Love Hangover’는 오는 3월 7일 발매되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의 수록곡 중 하나이자 선공개곡이다.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가 피처링에 참여한 ‘Love Hangover’는 자신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저항할 수 없는 끌림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독과 치료제처럼 느껴지는 상대를 놓아주려고 노력하고 실패하는 감정적 혼란을 이야기한다. 제니의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이 담긴 ‘Ruby’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싱글 ‘Mantra’(만트라)와 ‘ZEN’, ‘Love Hangover’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총 15곡이 수록됐다. 특히,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 도이치(Doechii),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 두아 리파(Dua Lipa), FKJ,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곡도 포함돼 있다. 제니는 ‘Ruby’ 발매를 기념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서울에서 ‘The Ruby Experience’ 쇼를 개최한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회차 공연이 추가됐다. ‘The Ruby Experience’는 3월 6~7일 로스앤젤레스의 피콕 극장을 시작으로, 10일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과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내 앞에 두 명이나 달렸다, 혼란스럽고 충격이었다”
“내 앞에 두 명이나 달렸다, 혼란스럽고 충격이었다”
2025. 01. 22 06:05 스포츠종합
한국 육상 100m 간판 김국영 제주에서 훈련 중인 김국영. 광주광역시육상부 제공 예선보다 뒤진 기록 전국체전 3위 이 나이에 메달도 대단? 전혀 위로 안돼 두번은 못할정도로 운동 죽어라 하는 중 모든 것 다 쏟아내야 은퇴도 할수있어 2024년 10월 전국체전 남자 육상 100m 결승. 한국 최고 기록 보유자 김국영(34·광주광역시청)은 어안이 벙벙했다. “3위, 그것도 예선보다 뒤진 기록으로…. 받아들이려고 했는데 정말 못 받아들이겠더라.” 지난 주말 제주에서 만난 김국영은 허공만 바라보며 한마디 한마디 말을 신중하게 이어갔다. 3개월이 지났지만 믿을 수도 없고 믿고 싶지도 않은 순간을 힘겹게 회고하는 표정이었다. 김국영은 “20년 이상 활동한 베테랑이 컨디션 조절도, 체력관리도 못해 겪은 수모”라며 “올해 1년 초심으로 돌아가 오직 기록만을 위한 마지막 승부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국영은 100m, 400m계주에서 한국 신기록을 11번이나 갱신했다. 100m에서는 1979년 서말구가 세운 10초34를 36년 만에 갈아치운 데 이어 그걸 다시 두 번이나 새로 썼다. 400m 계주에서는 8번 한국 기록을 세웠고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김국영은 “아시안게임 동메달 이후 안일했고 TV해설, 유튜브 등 때문에 운동에 집중하지도 못했다”며 “‘그 나이에도 전국체전 메달을 딴 게 대단하다’는 말도 전혀 위로가 안됐다”고 회고했다. 김국영은 15년 이상 한국 단거리 간판으로 활동했다. 본격적으로 정상 위치에 오른 뒤에는 국내에서 정상 자리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 김국영은 “4,5년에 한 번 정도는 2위에 머문 적이 있었다”면서도 “내 앞에 한 명도 아니라 두 명이 달렸고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거리가 좁혀지지 않은 경험은 너무 혼란스럽고도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지금도 당시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인터뷰 도중 멍한 표정으로 허공으로 자주 눈을 돌렸다. 지금 은퇴해도 적지 않은 나이. 육상선수 출신 아내 김규나씨와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 은퇴가 아닌 도전이었다. 김국영은 “두 번 다시 못할 정도로 최근에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은퇴라는 것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보고 해야 후회 없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국영은 지금 제주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스스로 “띠동갑 이상 차이 나는 후배들보다 더 강하게 운동하고 있다”며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모든 걸 미리미리 준비하고 운동에 저해되는 행동은 아예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국영은 “집에 돌아가서도 너무 힘들어서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지낸다”며 “아내가 ‘공주님이 됐다’고 놀린다”고 전했다. 전성기 김국영은 기록을 목표로 놓고 자신을 벼랑 끝까지 밀어붙였다. 지금은 하루하루 일정을 충실하게 소화하는 쪽으로 훈련방식을 바꿨다. 김국영은 “훈련을 매일매일 열심히, 충실히 하면서 좋은 과정을 계속 쌓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며 “지금 내 머릿 속에 나는 기록에 도전하는 스프린터라는 생각이 거의 10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국영은 키가 176㎝밖에 안 된다. 외국 스프린터들에 비하면 20㎝ 가까이 작다. 나이도 어느새 30대 중반이다. 김국영은 “나이, 키, 체구를 핑계로 삼으면 내 능력에 스스로 한계를 정하는 것과 같다”며 “내가 한국 기록을 10번 이상 깬 비결도 나이, 체격 등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김국영은 올해 가능한 한 많은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뜨는 해”인 후배들과 “지는 해”로서 승부를 벌이겠다는 각오다. 김국영은 “정상을 다시 탈환한 뒤 당당하게 은퇴하면 나도 좋겠지만 후배들에게도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영은 “기대감 반, 불안감 반으로 후배들과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좋은 기록으로 1위에 오른 뒤 은퇴하면서 ‘기록에 진심인 진정한 스프린터였다’는 평가와 진심어린 박수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선거운영위 강제 해촉? 선거 강행? 배드민턴협회 혼란
선거운영위 강제 해촉? 선거 강행? 배드민턴협회 혼란
2025. 01. 21 16:33 스포츠종합
대한배드민턴협회 홈페이지에는 20일 대의원총회 결과에 대한 공지는 전혀 없이 선거날짜만 공지돼 있다. 선거운영위원회 없이 선거를 치른다? 법원 제동으로 한차례 회장 선거를 미룰 수밖에 없었던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또다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 협회는 지난 20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2대 협회장 선거를 치르기 위해 협회가 자체로 구성한 선거운영위원회 전원 해촉을 의결했다. 협회장 선거는 당초 16일로 예정됐지만, 김택규 현 회장이 제기한 ‘후보 등록 무효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연기됐다. 선거운영위원회는 무자격으로 드러난 선거위원 3명 등을 교체한 뒤 23일 선거를 다시 열기로 하고 선거를 준비해왔다.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권한은 이사회가 가진다. 반면 운영위원회 해촉, 해산 등에 대한 정확한 규정은 없다. 운영위원회는 선거를 통해 당선인이 결정되면 자동으로 임무를 끝내고 해산된다. 지금처럼 운영위원 무자격 논란, 후보자 등록상 결정적 하자 등 문제가 생기면서 선거가 연기되는 등 파행적으로 진행된 적은 드물다. 결국 대의원총회 또는 이사회가 선거운영위원회를 해촉할 권한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유권 해석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선거운영위원회는 독립적인 기능을 하는 곳이다. 누구의 압력과 회유 등에 흔들리지 않고 중립적으로, 독립적으로 선거를 운영해야 한다. 결국, 운영위원회 해촉은 운영위원회가 자체적으로 결정하거나 법원 등 사법 기관이 제동을 걸 때만 가능하다는 게 일반적 시각이다. 참고로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도 선거를 1차로 연기했다가 다음날 여러가지 논란이 이어지자 운영위원회 기능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스스로 위원직을 내놓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오는 23일 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 치르는 게 맞는 것일까. 선거를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결과를 판단할 곳이 없는 상태로 자체적으로 치러진 선거는 결과 불복 등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중 하나다. 첫 번째는 선거운영위원회가 운영위원 전원 해촉을 의결한 대의원 총회의 행정을 월권 또는 자격없음을 이유로 무시하고 선거를 강행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선거는 진행될 공산이 크지만 많은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다. 동시에 엉뚱하고 어리석은 결정을 내린 대의원총회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선거운영위원회가 대의원 총회 결정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나는 방법이다. 이렇게 된다면 선거운영위원회가 자발적으로 없어지기 때문에 선거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 결국, 선거운영위원회 구성 등 선거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 배드민턴계 한 관계자는 “후보자 간, 후보자와 대의원들 간, 후보자와 이사들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설키면서 규정에 맞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대로는 선거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선거가 설사 강행돼도 선거 후 후유증으로 큰 혼란을 겪을 게 뻔하다”고 말했다.
[스경X초점] 혼란한 시국, ‘서울의 봄’ ‘택시운전사’까지 ‘끌올’
[스경X초점] 혼란한 시국, ‘서울의 봄’ ‘택시운전사’까지 ‘끌올’
2024. 12. 09 16:39 연예
넷플릭스 영화부문 톱10 중 1위에 오른 영화 ‘서울의 봄’. 영화는 현실을 이길 수 없다. 그러나 재소환되어서 위안을 안길 순 있다.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기습선포 및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 이후 혼란한 시국 속에서 찬란한 민주주의 현대사를 담은 영화 ‘택시운전사’와 12.12 사태를 다룬 ‘서울의 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9일 넷플릭스 국내 영화부문 톱10 중 ‘서울의 봄’은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지난해 12월 개봉 이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크게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왓챠 영화부문 1위를 한 ‘택시운전사’, 2위에 오른 ‘1987’. 개봉 당시 12.12 사태를 다루는 심도 있는 시선과 잘 짜인 이야기 구조로 호평을 받았던 이 작품은 ‘심박수 챌린지’ 등을 통해 1020 세대까지도 아우를 수 있었다. 그때만 해도 ‘이런 역사적 사실이 있었다는 게 화가 난다’라는 반응이 다수였지만, 그 역사적 사실이 다시금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비상 계엄 기습 선포 사태로 여실하게 체감했다는 의견들이 쏟아지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택시운전사’ 역시 OTT플랫폼 왓챠, 웨이브에서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반으로 당시 사건을 취재하러 현장을 찾는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돕는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당시 1218만 9800명의 관객을 모았던 작품으로, 현재 왓챠에서 영화부문 1위에 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웨이브서 11위에 오른 ‘택시운전사’. 또한 웨이브에서도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민주항쟁에 관한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웨이브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전후 양일(12월 1~2일, 12월 4~5일)을 비교했을 때, ‘서울의 봄’은 874.3%, ‘택시운전사’는 1108.7%나 시청 시간이 상승했다. 이뿐만 아니라 왓챠에서는 ‘1987’이 영화부문 2위에 올랐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이 작품은 1987년 6월 민주 항쟁을 다뤘으며, 강동원, 김태리,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등이 출연해 723만명이 관람한 바 있다. 또한 티빙에서도 영화 ‘1987’을 비롯해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의 암살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인기 영화 순위에 올랐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불거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기습선포 및 해제를 둘러싼 석연치않은 뒷얘기, 그리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부결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에 관한 민심의 강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B팀 추락부터 대표팀 발탁, 승강 PO 영웅까지…문선민의 혼란했던 2024년
B팀 추락부터 대표팀 발탁, 승강 PO 영웅까지…문선민의 혼란했던 2024년
2024. 12. 09 16:18 축구
문선민 | 프로축구연맹 제공 믹스트존을 걸어오는 이의 손짓은 요란했다. 마스크 너머로 들려오는 기침 소리와 피로가 눈에 띄었다. 그래도 눈빛 하나는 빛났다. 간절했던 1부 잔류를 자신이 이끌어냈다는 자신감이었다. 전북 현대의 골잡이 문선민(32)은 지난 8일 기자와 만나 “팬들이 꾸준히 응원했기에 이 고비를 넘겼다. 내년에는 다시 위로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은 경기”라고 말했다.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결코 웃을 수는 없는 시즌이었다. K리그 최다 우승(9회)을 자랑하는 전북이 10위로 추락해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선 서울 이랜드FC를 상대로 두 차례 모두 2-1로 승리했지만 2부 추락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문선민은 “내가 모든 걸 아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선도 전북이 현대 축구의 트렌드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짚었다. 선굵은 축구를 고집하는 전북과 달리 “라이벌들은 세밀한 포지셔닝과 전술로 무장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전북을 떠나 문선민 개인에게도 힘겨운 한 해였다. 문선민의 올해 기록은 29경기에서 6골 3도움. 예년과 크게 다를 게 없는 활약이었지만 롤러코스터 같은 변화가 있었다. 문선민은 난생 처음 B팀(2군)으로 추락했던 9월을 떠올렸다. 나이가 들면서 기복이 심해진 그는 갈비뼈 부상까지 겹치면서 동료들과 경쟁에서 한 걸음 밀렸다. 다행히 문선민은 B팀 위주로 참가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면서 다시 1군에 복귀해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문선민은 “B팀에서 뛰다가 축구대표팀에 복귀하는 극과 극의 일이 한 달 안에 일어났다. 선수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하고, 항상 보여줄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걸 느낀 2024년”이라고 말했다. 문선민의 깨달음은 시즌 말미에도 있었다. 전북이 파이널라운드B(7~12위)로 밀려나 치른 5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던 그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선 영웅이 됐다.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독감이 걸리면서 출전 명단에서 빠질 뻔 하기도 했다. 다행히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부 잔류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까지 넣었다. 문선민은 “회복하지 못했다면 안드리고가 뛰었을 것”이라며 “미안한 마음에 더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이날 문선민은 이랜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관제탑 세리머니를 두 차례 반복한 것도 화제였다. 문선민은 “올해 (골을 많이 넣지 못해서)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2024년 마지막 골을 내가 넣었기에 (앵콜을 요청하는)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문선민의 반복된 세리머니가 전북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일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문선민은 31일 전북과 계약이 만료돼 2025년 전북 선수로 뛸지 미지수다. 문선민은 “시즌이 끝났으니 이제 구단과 의논을 해봐야 한다. 독감 조심하세요”라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떠났다.
[스경x현장] 비상계엄으로 혼란했던 전날 밤…파에스 감독 “프랑스에서 연락 많이 받아”
[스경x현장] 비상계엄으로 혼란했던 전날 밤…파에스 감독 “프랑스에서 연락 많이 받아”
2024. 12. 04 19:06 스포츠종합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 KOVO 제공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지난 3일 자정에 가까워지고 있던 늦은 저녁, 프랑스에 있는 지인들로부터 안부 메시지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후 10시23분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외신들도 긴급하게 국내 상황을 보도했고, 파에스 감독의 지인들도 이 소식을 접했다. 파에스 감독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 홈경기 전 “어제 프랑스에 있는 지인들에게 ‘무슨 일이냐’는 메시지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았지만, 처음 겪는 일이었다”고 당황스러웠던 전날 밤을 돌아봤다. 만약 계엄령 효력이 지속됐다면 이날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프로배구 경기는 열리지 못했을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긴박했던 비상계엄 사태가 6시간 만에 일단락됐다. V리그 경기도 예정대로 열렸다. 파에스 감독은 “서울에 오니까 전과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 모든 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지난 3일 새 외국인 공격수 두산 니콜리치를 영입했다. 니콜리치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미시엘 아히의 대체 선수다. 파에스 감독은 “한국에서 뛰는 걸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당장 에너지를 소모하게 할 생각은 없다”며 “일요일(1일) 밤에 입국했고, 어제 비자 문제로 일본에 다녀왔다. 공식 훈련을 아직 하지 못한 상태다. 그래도 뛸 준비는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스경X현장
[종합] “어처구니 없어” 박명수, 비상계엄 혼란에 전한 심경 (라디오쇼)
[종합] “어처구니 없어” 박명수, 비상계엄 혼란에 전한 심경 (라디오쇼)
2024. 12. 04 12:20 연예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미디언 박명수가 비상 계엄 사태와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DJ 박명수가 출연해 고정 게스트 빽가, 이현이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어제 거의 밤을 새웠다. 너무 어이없는 일이 생겨서, 많은 분들이 거의 밤을 새웠을 것 같다. 국운이 걸려 있는 문제라 잠을 누가 잘 수 있겠나“라며 ”하고 싶은 얘기는 많이 있지만 잘 정리가 되고 있고 발빠르게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힘 쏟고 있으니 믿고 기다려보자“고 다독였다. 이후 게스트로 빽가, 이현이가 등장했고 이현이는 “자고 있어서 아침에 (비상계엄 사태를) 알게됐다”고 했다. 빽가 역시 잠에 들었다고 하며 “큰 일이 있었는데 저는 하늘에 맡겼다. 할많하않”이라는 짧은 심경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 ‘전쟁나냐’고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그럴 일은 없다고 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 거기에 따른 후속조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날 방송에는 평소에 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애인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관련해 이현이는 “집 밖에서 만나니까 꽁냥꽁냥할 수 있는데, 집에 가면 스위치가 꺼져서 쉬는 거다. 나오면 또 연애모드가 된다”고 발언했다. 또 갑작스러운 백허그에 대한 사연에 대해서는 “키차이가 나야 안정적으로 백허그를 할 수 있는데 (남편과) 키가 비슷하다. 백허그를 당한 적이 있겠지만 기억이 없다”고 했다. 또 아침에 깜짝 입맞춤을 받았다는 사연에 대해 박명수는 “부탁이 있던지, 연말 분위기를 타는 것 아니냐”고 예상했다. 이현이는 “SNS에 가족의 소중함을 말하는 영상이 있지 않나. 전날 밤에 그걸 보고 가족에게 잘하자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미’ 이민기, 혼란→분노 숨멎 폭발
‘페이스미’ 이민기, 혼란→분노 숨멎 폭발
2024. 11. 28 12:36 연예
KBS2TV드라마 ‘페이스미’ ‘페이스미’ 이민기의 폭풍 같은 열연이 안방극장을 또 한번 휩쓸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TV드라마 ‘페이스미’ 7화에서는 차정우(이민기 분)가 범죄 피해자 남효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부터 7년 전 발생한 여자친구 윤혜진의 사망 사건 전모를 파헤치는 내용이 방송됐다. 먼저, 이민기는 극 초반부터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든 의사 정우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남효주를 살리기 위해 이송되는 차 안에서 자신이 직접 수혈 하는가 하면 손목 신경 봉합 수술까지 집도하며 끝까지 환자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짙은 여운을 안겼다. 특히 땀에 흠뻑 젖은 채 환자에게 시선을 떼지 않는 그의 모습은 현장의 긴박감이 고스란히 전달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이 장면에서 흐트러짐 없는 표정 연기와 눈빛을 선보인 이민기의 열연은 믿보배 다운 면모로 찬탄케 하기도.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정우가 이진석을 쫓던 끝에 그와 대면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정우는 그간의 꾹 눌러온 분노의 감정을 폭발하는가 하면 과거 회상 장면이 더해져 또 한번 시청자들을 대혼란 속으로 빠뜨렸다. 그의 기억 속에서 살인 용의자는 바로 자신이었던 것. 이에 그가 어떻게 살인 사건과 엮인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높이며 오늘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극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절정으로 치닫는 ‘페이스미’에서 이민기의 폭풍 열연이 더해지면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매회 캐릭터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그의 연기는 극 전개에 힘을 실어주며 후반부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으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극 후반부에는 또 어떤 활약을 펼쳐낼 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민기가 열연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는 오늘 밤 9시 50분 8회가 방송된다.
[채널예약] ‘페이스미’ 이민기, 한지현 오빠와 만난다! 더 깊어지는 혼란···한지현, 윤정일 집에서 발견한 노트 보고 ‘동공 지진’
[채널예약] ‘페이스미’ 이민기, 한지현 오빠와 만난다! 더 깊어지는 혼란···한지현, 윤정일 집에서 발견한 노트 보고 ‘동공 지진’
2024. 11. 26 19:48 연예
웨스트월드스토리 이민기가 윤정일 앞에서 대혼란에 빠진다.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 7회에서는 이진석(윤정일 분)을 쫓기 위한 차정우(이민기 분)와 이민형(한지현 분)의 사투가 펼쳐진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정우와 진석의 불꽃 튀는 만남이 그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진지한 표정의 정우는 진석에게 무언가 따져 묻는 듯하고, 진석 또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대립하고 있어 긴장감을 조성한다. 7회 방송에서 정우는 그토록 찾던 진석을 만나게 된다. 분노에 찬 그는 출소 후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묻지만, 이내 진석이 내뱉은 충격적인 한마디는 정우를 혼란에 빠트린다. 정우가 진석을 만나면서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이들 만남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친오빠 진석 집으로 간 민형은 그곳에서 두 눈을 의심하는 충격적인 상황에 맞닥뜨린다. 그는 벽면 가득 붙여놓은 사진과 기사를 살피던 중 한 켠에 놓인 상자 속에서 여러 책과 노트를 보게 된다. 이를 본 민형은 감정이 요동치며 민감하게 반응해 상자 속에서 발견한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진석은 정우의 친구이자 변호사 박채경(강다현 분)을 찾아가, 7년 전 정우의 옛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는 범행을 부정하며 재심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한다. 이토록 강력하게 부정하는 진석의 말이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인 것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사건의 진실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정우와 민형은 이를 어떻게 뚫어낼 것인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7회는 오는 27일 밤 9시 50분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전문] 은가은 ‘신랑수업’ 조작논란에 제작진과 사과 “팬들께 혼란드렸다”
[전문] 은가은 ‘신랑수업’ 조작논란에 제작진과 사과 “팬들께 혼란드렸다”
2024. 11. 22 17:09 연예
‘신랑수업’에 출연 중인 은가은과 박현호. 인스타그램 캡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 제작진과 출연자 은가은이 결혼 과정에서 일부 조작 방송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은가은은 22일 인스타그램에 “3월 21일 현호 씨와의 인연이 시작된 이후 저에겐 참 좋은 일들이 많았다”며 “그 중 가장 기뻤던 일은 현호 씨와 예쁘게 만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현호와 저는 가족분들의 축복 하에 2025년 4월 12일, 부부로서의 인연을 시작해 보려 한다”며 “이런 모습들을 팬분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에서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팬분들에게 혼란들 드렸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것도 많지만, 현호 씨와 함께하는 첫 발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많은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했다. ‘신랑수업’ 제작진 또한 사과했다. 제작진은 22일 입장을 내고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함께하며 사적이고 민감한 내용이다보니 출연자와 충분한 협의 후 진행했다”며 “다만 부득이하게 첫 집 데이트 시점과 촬영 및 방송 날짜에 차이가 있어 리얼타임을 반영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더 진솔하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랑수업’에 함께 출연하며 결혼까지 발표한 은가은과 박현호는 이미 9월부터 동거 중이었으나 방송에서 마치 처음 은가은의 자택을 방문한 것처럼 조작 방송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뿐 아니라 은가은이 이미 예비 시어머니에게 인사를 드린 적이 있음에도 방송에서 다시 각색됐다는 의혹도 있었다. ‘신랑수업’ 출연진들의 열애와 결혼 준비 과정을 리얼 타임으로 보여 준다는 콘셉트였기에 제작진의 이러한 연출 시도는 비판을 받았고 이에 사과 입장까지 내놓은 것이다. ■ 이하 은가은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은가은입니다. 오늘은 가수 은가은이 아닌, 김지은으로서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2024년 3월 21일, 현호 씨와의 인연이 시작된 이후 저에겐 참 좋은 일들이 많았어요. 그 중 가장 기뻤던 일은 현호 씨와 예쁘게 만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게 된 것인데요. 갑작스러운 열애설 때와는 달리, 결혼만큼은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기에... 어떻게 제 마음을 말씀드려야 제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번에도 기사가 먼저 올라오게 되어 조금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정말 솔직하게 제 입장을 말씀드리려 해요 박현호 씨와 저는 가족분들의 축복 하에 2025년 4월 12일, 부부로서의 인연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현호 씨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더 아껴주고 위해주는 따뜻함이 있고, 저를 웃게 만드는 게 가장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예요. 함께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든든함까지 있는 사람이다 보니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현호 씨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팬분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에서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팬분들에게 혼란들 드렸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것도 많지만, 현호 씨와 함께하는 첫 발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많은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저희 커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잘살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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