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총 20 건 검색)

[박주연의 메타뷰](21)“거둬주세요, 하청공장 노동자 향한 연민의 시선을”(2022. 09. 16 14:50)
... 안타깝죠. 제 글이 우리의 현실을 먹물들에게 전달하는 데 포커싱돼 있기 때문이에요. 포터 아저씨(천현우씨에게 용접의 세계를 알게 해주고, 편입 실패와 학벌 콤플렉스에 빠진 그에게 ‘우리가 훨씬...
주간경향>사회 |
[신간]극한 갈등 外(2022. 09. 02 11:30)
... 진료해야 하는지 말해주면서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진료실을 만드는 데 앞장선다. ▲쇳밥일지 천현우 지음·문학동네·1만4500원 책은 지방 제조업 도시의 ‘너무한’ 사연을...
주간경향>문화/과학 |
[천현우의 쇳밥이웃](6)“다치면 차라리 다행이지”(2022. 03. 11 11:18)
... 정체성으로 현장의 서사를 팔아 나 혼자 비겁하게 출세하는 건 아닐까. 진짜 현장 노동자들은 천현우를 기득권 앞에서 글 재롱부리는 간신쯤으로 생각하진 않을까. 고마운 덕담에 최근 들어 무게를 불려...
주간경향>사회 |
[천현우의 쇳밥이웃](5)“니 나이 땐 뭘 해도 안 하는 거보다 이득이야”(2022. 02. 25 15:00)
.... 정치를 모르니 나라가 어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잖아. 만사 관심 끄고 살 생각 아니면 정치를 알아야 해.” 20대 중반의 내 인생을 통째 바꿔놓은 (아저씨의) 대사였다. ...
주간경향>사회 |
[천현우의 쇳밥이웃](4)“내 일로 내 돈 잘 벌면 그냥 세상이 재밌드라”(2022. 02. 04 15:48)
.... 그들처럼 부자가 된다 한들 마음속에 원칙을 품고 계속 실행하는 한, 적어도 비열한 기업인이 되지는 않으리라. 속물이면 어떠하랴. 지역에, 국가에, 세상에 도움만 되면 그만이지. ...
주간경향>사회 |
[천현우의 쇳밥이웃](3)“차가 좋으면 나머진 짜가라도 믿어주거등”(2022. 01. 07 15:26)
... 헤어지는 길에 동생에게 거마비 몇푼을 쥐여 줬다. 재미있는 경험 시켜줘 고맙다는 인사에 동생은 씩 웃어보였다. 그 웃음은 ‘짭퉁’이 아니라 ‘진퉁’이었다. ...
주간경향>사회 |
[천현우의 쇳밥이웃](2)“막상 나와보이 뭐할지 감도 안 오데”(2022. 01. 03 13:34)
... 끝마치지 말자고, 다시 만났을 땐 집, 차, 돈, 주식 따위 얘기밖에 남지 않은 멋없는 마흔 살이 되지 말자고. 충충한 가로등빛 아래로 첫 노동을 함께했던 동창의 등이 멀어져 갔다. ...
주간경향>사회 |
[천현우의 쇳밥이웃](1)“스무 살이었다 아이가. 지금 그리 하라면 몬 하겠다”(2021. 12. 10 14:34)
...’로 살았다. 노력은 곧 결실을 맺어 마침내 2010년 10월. 하청노동자 정규직 전환자 명단에 은주의 이름이 포함됐다. 그때만 해도 모든 삶이 순탄하게 풀릴 줄 알았다. ...
주간경향>사회 |
[천현우의 쇳밥일지](12)“이래 때아 놓으면 멋지다 아이가”(2021. 11. 26 21:27)
... 느낀 순간 다시는 펜을 놓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나는 오늘도 작업복 입고 쇳밥을 먹으러 통근버스에 오른다. 평범한 이들의 노동과 삶이 오롯하게 대우받는 날이 오기만을 기원하며. ...
주간경향>사회 |
[천현우의 쇳밥일지](11)“쇳밥 먹는 청년공, 천현우입니다”(2021. 11. 12 12:02)
... 숭숭 뚫린 작업복을 챙겨입고 창원 KBS홀에 들어섰다. 심장이 들썩대는 와중에 간신히 입을 뗐다. 새로운 삶의 문을 연 첫마디였다. “쇳밥 먹는 청년공, 천현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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