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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굴기의 꽃산 꽃글]사위질빵(2018. 12. 24 20:47)
... 마른 열매였다. 할머니 머리카락 같은 흰 열매. 나중 실제로 나를 보따리할 때 쓰면 퍽 어울릴 사위질빵의 줄기가 국립묘지 한쪽의 기슭에서 추위를 칭칭 감으며 악착같이 서 있었다. 사위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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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굴기의 꽃산 꽃글]사위질빵(2018. 03. 12 21:36)
... 생각의 최소한이라면 법은 상식의 최소한일 것이다. 제 한몸 가누지 못하고 남의 등에 업혀 사는 사위질빵. 원줄기에 이만큼 떨어져서 가냘프게 꽂혀 있는 사위질빵의 꼬리를 힐끗 보고 암벽투성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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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굴기의 꽃산 꽃글]올괴불나무(2017. 05. 01 20:52)
... 생강나무의 노란 꽃이 촘촘하다. 지난겨울에 흩날린 진눈깨비 몇 점 아직도 남았는가, 했더니 사위질빵의 씨앗들이다. 북실북실한 털이 햇살에 반사되어 하얀 눈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4월이라고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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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굴기의 꽃산 꽃글]으름덩굴(2016. 12. 26 21:01)
.... 돌부리에 걸려 자빠지면 또 어떠랴. 남산에서 넘어졌으니 남산을 짚고 툴툴 일어나면 될 일이다. 사위질빵이 돌담을 기웃거리고 있는 초입의 농장을 지나니 호젓한 오솔길 좌우로 소나무가 빽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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