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024 건 검색)
- ‘의왕 출장소’ 된 국민의힘···전·현 지도부 연일 윤석열 옥중 메시지 전달
- 2025. 02. 10 16:28정치
- ... 지난 8일 대구 탄핵반대집회 사진. 대규모로 모인 인파를 “국민 여러분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페이스북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은 지난 3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 윤석열 탄핵 정국
- 국민의힘, 이재명 교섭단체 연설에 “잘사니즘? 뻥사니즘”
- 2025. 02. 10 11:31정치
- ...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권영세 “소설 <1984> 생각나 고문하는 부서 이름 애정부”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반성과 자기성찰이...
- 국민의힘 이상휘 “홍장원·곽종근은 탄핵 내란의 기획자···확실하게 조사해야”
- 2025. 02. 10 10:34정치
- ... 열린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으로 윤 대통령이 출석하고 있다. 경향신문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12·3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지시 관련 핵심 증인인 홍장원 전...
- ‘조기 대선’ 말은 못해도…‘몸 푸는’ 국민의힘 주자들
- 2025. 02. 10 06:00정치
- ... 홍준표, 작년 말부터 출마 시사 한동훈, 정치 복귀 준비 수순 김문수는 “검토 안 해” 선긋기 국민의힘의 ‘조기 대선’ 거리 두기 속에서도 차기 대선 후보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당은 윤석열...
스포츠경향(총 69 건 검색)
- 강산에 “국민의힘 해체가 답···위헌적 내란에 공조”
- 2024. 12. 17 09:07 연예
- 남북 예술단 합동공연 무대에서 울먹이고 있는 가수 강산애. 경향신문 자료사진 가수 강산에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대부분 반대한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나섰다. 강산에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냐”라며 “국민의힘 당은 해제가 맞다. 보수다 진보다 하는 말은 정치적 프레임 명찰과 같은 이름표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질은 공동체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우두머리가 제한적 권한을 남용해 국민들에게 총구를 겨눈 위헌적 내란이고 그에 공조한 정당일 뿐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파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까지 이어졌다.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안은 찬성 204표로 재적 의원 3분의 2(200명)을 넘었다. 여당 의원 108명 중 찬성표는 12표에 그쳤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국민들의 분노가 쏟아진 상태다. 특히 국민의힘 일평균 탈당자 수가 비상계염 사태 이후 6배 이상 증가했다. 윤 대통령 1차 탄핵소추안이 무산된 이후 첫 평일은 맞은 지난 9일 탈당의 규모가 가장 컸다.
- 허지웅,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부결 관련 국민의힘 강하게 성토
- 2024. 12. 09 09:08 연예
- 방송인 허지웅. 사진 스포츠경향DB 방송인 허지웅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했다. 9일 허지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친위 쿠데타를 시도했다 실패한 대통령을 감싸고 있습니다. 요지는 탄핵 트라우마입니다. 2017년 탄핵을 되풀이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라며 “그간 많은 이들이 역사 속에서 실수를 되풀이하며 망했습니다. 놀라운 건 그들 가운데 실수를 되풀이하길 바란 이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라고 적었다. 그는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앞선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한 행동들이 결국 그들을 같은 결과로 몰아넣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국민의힘이 2017년 탄핵 이후 어려운 길을 걸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탄핵이 원인이 아니고 어려운 길이 그 결과가 아닙니다. 국민의힘이 어려운 길을 걸었던 건 그들이 범죄자를 옹호하고 지키려 했기 때문입니다”라며 “그러므로 탄핵 트라우마라는 말도 맞지 않습니다. 우리는 잘못을 저질러 책임을 지는 행위를 트라우마라고 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범죄자의 징역을 트라우마라고 평가하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는 대통령이, 시민에 의해 선출된 적이 없는 여당대표와 더불어 권력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걸 수습책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제 눈에는 군통수권을 가진 은둔형 외톨이가 보입니다”라며 “지금 대충 뭉개고 나중에 시민을 쪼개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결국 당을 사라지게 할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재석의원 200명을 채우지 못한 195명이 투표해 결국 안건이 자동 폐기됐다. 그러자 이에 분개하는 시민들 또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 ‘내란 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의힘 불참으로 투표 불성립 자동폐기
- 2024. 12. 07 22:31 생활
-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 혐의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부분 표결에 불참하면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가 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후 “명패수 195개로 투표하신 의원 수가 의결정족인 재적의원 3분의2(200명)에 미치지 못했다”며 “따라서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중대한 국가적 사안에 대해 투표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국가의 중대사를 놓고 가부를 판단하는 민주적 절차조차 하지 못했다. 국회를 대표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표결 전 본회의장을 빠져나갔고, 108명 의원 중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만 표결에 참여했다. 연합뉴스 국회는 의결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이날 오후 5시20분부터 4시간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지만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본회의 표결 도중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진행한 것이 국회법 위반이라는 논란도 있었다.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해 국가에 혼란을 야기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소속 의원들의 ‘정치적 보호’ 덕분에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으로서 국군통수권, 조약 체결 비준권, 법률안 거부권, 법률 개정안 공포권, 외교사절 접수권, 공무원 임면권, 헌법기관 임명권 등 헌법상 권한을 계속해서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탄핵소추안이 폐기되자 “국민의힘은 민주정당이 아니라 내란정당, 군사반란정당”이라며 “주권자를 배신한 배신정당이자 범죄정당”이라고 거듭 강하게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자 집권 여당이 막았다. 국민의힘 의원 귀하들은 피의자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하고 국민의 배신자가 됐다”며 “을사오적처럼 갑진백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탄핵보다 더 질서있고 책임있는 방식으로 이 위기를 조속히 수습해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또 “12월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의해 큰 충격과 불안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법’ 당론 반대투표, ‘윤석열 탄핵안’ 표결은 불참
- 2024. 12. 07 17:44 생활
- 연합뉴스 여당인 국민의힘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모두 부결시키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당론을 확정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총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하더라도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부결이 된다. 무기명 투표 방식이다 보니 당론에 따르지 않는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 국민의힘은 탄핵안 투표에 불참, 이탈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탄핵안과 달리 대통령 재의요구(거부권)로 국회로 되돌아온 김여사 특검법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가결된다. 여당 불참 시 야당만으로 통과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투표를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먼저 표결에 부쳐지는 특검법 표결에 참여했고, 탄핵안 표결에 앞서 차례로 퇴장했다. 이날 투표 모습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국과 종편 등 채널을 통해 중계가 이뤄졌다.
주간경향(총 27 건 검색)
- 부정선거 ‘늪’에 빠져버린 국민의힘(2025. 01. 27 06:00)
- 2025. 01. 27 06:00 정치
- [단독] HMN뉴스, AI로 가짜뉴스만들어…윤석열 지지 단톡방 단골 등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월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해 정문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재원 기자 “사업자 등록은 하지 않았다. 유튜브 콘텐츠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HMN뉴스’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교양 채널 휴머니스트’의 관계자를 지난 1월 22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HMN뉴스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극우 유튜버, 윤석열 지지자들의 카카오톡·텔레그램 단톡방에 스카이데일리(신문), FN투데이(온라인뉴스) 등의 매체와 함께 단골로 등장하는 동영상 ‘뉴스’다. 지난 1월 21일 이들이 공개한 ‘선관위 체포된 중국인 99명 CCTV 추정 영상 발표’ 영상은 사흘 만에 조회 수 96만회를 기록했다. 앞의 발언은 ‘HMN뉴스는 등록된 언론기관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휴머니스트 방송회사’라는 법인이 등록돼 있었지만, 지난 1월 20일자로 폐업 신고했다. “e메일로 협박이 많이 들어왔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기자라기보다 유튜브 콘텐츠에 가깝다. 여러 제보도 들어오지만, 구글 검색을 자주 이용한다. 커뮤니티 사이트, 특히 DC인사이드에 올라오는 글 도움을 많이 받는다. 그 내용을 가지고 여럿이 분석도 하고, 토론도 해 콘텐츠를 만든다.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는 것 아닌가.” 이 회사가 과거 낸 온라인 채용공고를 보면 구독자 35만명인 HMN뉴스 이외에도 50만명과 30만명의 구독자를 각각 보유한 두 채널과 해외 채널을 운영한다고 돼 있다. 직원은 5~6명인 것으로 보이지만, HMN뉴스는 사실상 주간경향이 접촉한 위 관계자(30대 남성) 혼자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럿이 토론한다고 했지만 영상 속에 기자라고 나오는 김민수와 김미영의 목소리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 같다. “사실을 말하자면 (AI로 만든 것이) 맞다. 우리만이 아니라 다른 매체도 활용하고 있다. MBC도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성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지 않았는가.” -그런 경우 재연이라는 자막을 덧붙여 사실을 밝히고 있다. HMN뉴스는 왜 밝히지 않는가. “내가 쓰는 AI 사이트에서 유료 결제를 하고 있는데, 사이트 규정에 유료 결제를 하면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선관위 중국인 99인 체포설’은 이미 주한미군·주일미군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헌재 재판에서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측이 언급했을 때 선관위도 팩트체크(검증) 자료를 냈다. HMN뉴스 주장이 가짜뉴스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저는 기자는 의혹을 보도하는 사람이라고 본다. 허황한 사실이 아니라 증명 가능한 팩트니까 보도한 것이다.” 이들이 올린 뉴스 영상엔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집회’, 지난 1월 19일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관련 영상이 여럿이지만 이 관계자는 “그 집회 현장에는 아직 가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대구에서 일한다. 다른 유튜버나 언론보도물을 짜깁기한 뒤 AI로 생성한 목소리를 입혀 HMN뉴스를 생산한다. ‘선관위 중국인 99인 체포설’은 탄핵 심판 중인 헌재에서도 언급됐다. 지난 1월 16일 진행된 2차 변론에서 윤석열 대리인단의 배진한 변호사는 이렇게 말했다. “오키나와 미군 부대 시설 내에 가서 조사를 받았고, 부정선거에 대해서 다 자백을 했다는 그런 뉴스가 나왔다. 그게 팩트이든 아니든….” 윤상현은 부정선거 주장 진짜로 믿을까 가장 큰 문제는 여당인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 의원 중에 부정선거론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사람은 현재로선 김민전 의원 정도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다시 살인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부정선거 증거가 많다”는 윤석열 대통령 글을 인용한 뒤 “부정선거 관련 증거가 쏟아질 때 진상규명과 제도개선을 위해 나서지 않고 이제 와서 얼마나 더 새로운 증거를 내놓으라는 말이냐”고 덧붙였다. “나경원 의원도 지금 말하는 걸 뜯어보면 부정선거를 완전히 부정하지 않고 있다. 대놓고 부정선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국민의힘 의원은 없다.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놓는 부정선거 주장이 비상계엄·내란의 핵심적인 근거가 돼버리니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린 것이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10년 넘게 추적해온 시민활동가 류종렬씨의 말이다. 그는 윤상현 의원만큼은 부정선거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이 지난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섰을 때 윤 의원 측의 요청으로 제가 직접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들고 가서 설명하며 이해를 시켰다. 분명 내 앞에서 ‘부정선거 주장은 엉터리라는 것을 납득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왜 저럴까. 부정선거 집회 등에 가서 하는 윤 의원의 발언을 자세히 들어보면 명시적으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발언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알고 있음에도 속이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변신하는 것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디지털정당위원장을 지낸 김성훈 정치평론가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이나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당이 존폐위기에 처했을 때와 현재의 가장 큰 차이는 “나경원, 김기현, 권영세, 권성동, 조배숙 등 당 5선 의원들이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초·재선 의원들은 정치 입문 후 이런 당의 위기를 처음으로 당해보는 것이다. 이전에 마지막 친위쿠데타·내란은 전두환 때다. 사실 현역 의원 중 친위쿠데타·내란을 자기 정치 인생에서 경험해본 사람은 없다. 보통 이런 일에 5선은 안 나서는데 나서는 이유가 있다. 집권당 5선 의원이면 장관이나 광역자치단체 대표 같은 것도 꿈꿀 만한데 ‘12·3 내란’으로 그 일정이 깨진 것이다. 윤석열이 뻔히 죽을 줄 알면서 던지는 것이다. 5선이 돼서 야당이 된다면 아무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 대부분은 “앞으로의 정세가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여기저기 걸쳐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양다리가 아니라 세 다리, 네 다리다. 윤석열 쪽에도 걸치고 예전 국민의힘 지도부 쪽에도 다리를 뻗고 있다. 거기에 전광훈 목사 등 극우 쪽에도 확신할 수 없으니까 한 다리 걸치는 것이다.” 그는 헌재에서 윤석열 탄핵 심판이 마무리되고 조기 대선 경선 국면에 들어가면 ‘대한민국 보수정당 생리상’ 재빠른 태세 전환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경선에 들어가면 부정선거에 동조했던 과거 입장을 다 부인할 것이다. 왜? 부정선거는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다. 헌법 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나.”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지내고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정책 총괄지원실장을 맡았던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도 “내란이 일어난 순간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진영은 빛의 속도로 윤석열과 ‘손절했다’고 보면 맞을 것”이라고 말한다. “직접 경험해본 대한민국 보수는 가치나 철학이 없다. 항상 현실론만 남아 있다. 그때그때 여론조사 1위가 최고다.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유승민이 1등이 나오면 후보가 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배신자론을 이야기하는데 윤석열을 대선주자로 뽑은 시점에서 배신자론은 허상이었다.” 그는 앞으로의 조기 대선 국면에서 기껏해야 경쟁자가 4~5명에 불과할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국민의힘은 후보가 10명 이상 난립하리라 전망했다. “가치나 철학이 없는 상태에서 관심이 있는 것은 자리다. 특히 ‘명태균 게이트‘에 걸려 있는 사람은 모두 출마한다고 보면 된다. 지지율이 1%든, 0.1%든 예선전이라도 나오면 정치 개입 비난을 안 받기 위해 수사는 전부 멈추게 마련이다.” 사실상 조기 대선 국면이 시작되면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김문수 노동부 장관이 유력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시사저널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한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 김문수 장관’의 양자 대결 투표 의향을 물었는데, 김 장관이 46.4%를 기록해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41.8%)을 오차범위 내(±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강윤 시사평론가는 “김문수는 중도확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우므로 국민의힘 후보가 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라며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인 현재는 설혹 높은 지지율이 나오더라도 대선은 중도층 싸움이기 때문에 앞으로 대선 국면에 들어가면 적어도 국민의힘 내의 극우성향은 잦아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튜브 채널 ‘HMN뉴스’의 영상들은 언론이나 다른 유튜브 영상을 짜깁기한 뒤 AI로 만든 기자의 목소리를 입혀 만들어 낸다. /해당 유튜브 화면 캡처 국민의힘 태세 전환, 탄핵 심판 전후일 듯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부정선거론은 습관적으로 패배의 원인을 자기 내부에서 찾지 않고 외부로 돌려 공격하려는 논리”라며 “윤 대통령은 확신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국민의힘 주변에서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치 프레임 차원에서 제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선거론에 대한 국민의힘의 태도는 탄핵 심판 결론이 날 때까지 어정쩡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금은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보수를 결집하는 형식으로 진영지배력을 스스로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제기하는 부정선거론에 대한 문제를 여당 내에서 거론하기는 쉽지 않다. 지금대로라면 탄핵 심판에서 인용 결정이 나도 불복하고 저항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은 대선 국면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 결국 탄핵 심판 결론이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본다.” 박신용철 더체인지플랜 연구위원은 부정선거론을 매개로 국민의힘의 극우화 경향이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의 경우는 참여정부 시절부터 시민사회를 흡수해 자기 세를 불려가는 형식으로 정치를 유지해 왔다. 반면 현 국민의힘 계열은 이명박 정부 때나 박근혜 탄핵 때 정권이 외부에서 수혈을 받기보다 보수든 극우든 외부세력이 국민의힘을 끌어가는 식이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황을 보면 국민의힘이라는 원내 정당이 외부세력에 끌려 정당정치의 면모를 상실하고 외부세력의 놀이터로 전락해가는 느낌이다.” 그는 지난 박근혜 탄핵 당시 궤멸을 피했던 ‘학습효과’가 현재의 국민의힘 대응 전략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했다. “보수세력에게 윤석열은 효용성 있게 쓰고 버리면 그만인 사람이다. 박근혜 탄핵 당시 새누리당은 망할 것 같았지만 버텼다. 대통령 하나 물러난다고 하더라도 보수가 망하지 않으니, 새로운 세력으로 성곽을 쌓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지금 국민의힘을 둘러싼 우경화된 세력이 그 경험을 토대로 이 상황을 끌고 나가고 있다고 본다.” 미국 트럼프 낙선 때와 유사한 한국 상황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벌어지는 상황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현 대통령이 낙선한 후 벌어진 사태와 유사하다. 가짜뉴스가 창궐하는 상황도 흡사하다. 당시 트럼프를 지지하던 큐아넌 등 극단주의 세력들 사이에서는 ‘미군 델타포스가 미국 투개표 시스템 개발사인 도미니언 시스템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사를 급습해 부정선거 증거를 확보했다’는 등의 가짜뉴스가 돌았다.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미국 지난 대선 후 가짜뉴스에 선동된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회 난입폭동을 일으키는 등 일련의 과정과 한국의 국가 중요기관 침탈 등 폭동으로 비화하는 패턴이 유사한 면이 많은데 나는 이것을 냉전(cold war)에 빗대 ‘차가운 내전’ 상황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양대 정당 중 하나인 공화당이 극우세력에 점령돼 수구화되는 현상이 1995년 무렵 시작해 오바마 대통령 시기를 거쳐 트럼피즘(트럼프주의)으로 ‘악화’했다면 한국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당시 한국의 우파들이 앞으로 자신들이 집권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공포감으로부터 시작해 문재인 정부 시기 악화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국민의힘이 앞으로 극우 정당화될 것이냐를 묻는다면 ➀당의 공식적인 강령과 정책 ②당의 정치활동 ③극우단체와 협력 여부 ➃당의 주류정치인이 극우냐 여부 ⑤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극우냐 등의 지표로 평가해야 하는데 당의 명목적인 강령이나 정책은 극우적이지 않다”라면서도 “최근 당의 활동, 극우단체와의 협력, 의원들의 행동, 지지층 다수의 인식조사 결과 등 다른 모든 면에서 극우적이다”라고 말했다. “최근의 윤석열 지지율은 역설적으로 통치를 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지지율이 나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윤석열의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이 큰데 그렇게 되면 극우 포퓰리즘 성격이 더 강해질 수도 있다. 탄핵 이후 ‘옥중 순교자’로 메시지 정치를 해 국민의힘 집권 연장의 희망을 주면서 과격행동을 선동할 수도 있다. 집권 첫날인 지난 1월 20일 의사당 폭동 관련자들을 사면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모델이 될 수 있다.” 탄핵 이후 국민의힘 지지층을 중심으로 하는 극우 확장성은 오히려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경고다.
- 중도·보수층 달라졌다···국민의힘, 민주당에 지지율 역전(2025. 01. 17 14:15)
- 2025. 01. 17 14:15 정치
-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9%를 기록했다. 36%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를 앞질렀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구도로 되돌아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은 지난 1월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1월 셋째 주 정당 지지율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1월 17일 밝혔다. 전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5%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변동이 없다.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는 4%,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17%였다. 한국갤럽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이달 들어 양대 정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진영 간 대립이 한층 격화한 가운데 기존 지지층을 향한 대통령과 여당의 거듭된 메시지도 그와 같이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며 “비상계엄 이후 현재까지의 정당 양상은 8년 전 탄핵 정국과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갤럽 조사에서 2016년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지지율은 그해 4월 총선부터 10월 초까지 29∼34%였으나,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 본격화하자 급락했다. 2017년 1월 셋째 주에 민주당 37%, 새누리당 12%, 국민의당 11%, 바른정당 9%, 정의당 3%, 무당층 28%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7%), 홍준표 대구시장(6%),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6%), 오세훈 서울시장(4%),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2%),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1%), 김동연 경기도지사(1%)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74%,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 18%·홍 시장 14%·한 전 대표 12%·오 시장 10%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 1월 17일 태극기와 성조기가 놓여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 탄핵 찬반 기준으로 보면 찬성자 중 54%가 민주당 이 대표를, 탄핵 반대자 중 19%가 김 장관을 꼽았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57%가 찬성, 36%가 반대했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찬성이 7%포인트 줄고 반대가 4%포인트 늘었다. 갤럽은 “20∼40대의 탄핵 찬성이 지난주 70%대에서 60%대로 줄고 60대는 찬반 양분에서 반대쪽으로 기울었다”며 “한 달여 동안 진보층을 제외한 중도·보수층, 전 연령대에 걸쳐 기류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과 관련한 질문에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48%로 각각 집계됐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격차···민주당 42.2%, 국민의힘 40.8%(2025. 01. 13 11:07)
- 2025. 01. 13 11:07 정치
-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1월 13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삼자 추천 내란 특검법’ 토론이 시작되자 손을 들어 발언기회를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가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1월 13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월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2.2%, 국민의힘 지지도는 40.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4%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3.0%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양당 간 지지도 차이는 지난해 9월 셋째 주 이후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7월 셋째 주(42.1%) 이후 약 6개월 만에 40%대로 다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12.6%포인트 하락), 대구·경북(4.7%포인트 하락), 광주·전라(4.7%포인트 하락), 인천·경기(3.8%포인트 하락) 등 지역에서 떨어졌다. 연령 별로는 70세 이상(14.6%포인트 하락), 60대(11.4%포인트 하락) 등에서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11.4%포인트 상승), 인천·경기(8.5%포인트 상승), 대구·경북(5.7%포인트 상승), 부산·울산·경남(4.6%포인트 상승), 서울(4.3%포인트 상승), 광주·전라(4.1%포인트 상승) 등에서 고루 올랐다. 나머지 정당의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4.8%, 개혁신당 2.4%, 진보당 1.2%, 기타 정당 2.1%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6.6%였다. 차기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은 52.9%로 전주보다 5.6%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답변은 41.2%로 전주보다 6.4%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9%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93.0%가 정권 교체론을, 국민의힘 지지층 88.1%가 정권 연장론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국민의힘 34%·민주당 36%···양당 지지율 계엄사태 이전으로 복귀(2025. 01. 10 14:28)
- 2025. 01. 10 14:28 정치
- 1월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효진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복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월 1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월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여야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3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3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10%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12%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 구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간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은 5%, 개혁신당은 2%, 진보당·기본소득당 등 이외 정당 지지율은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無黨)층’은 19%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은 찬성 64%, 반대 32%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과 비교하면 11%포인트가 찬성에서 반대로 선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관적 정치 성향별 탄핵 찬성 기준으로 보면 진보층은 한 달 전과 다름없으나(97%→96%), 중도층(83%→70%)과 보수층(46%→33%) 일부가 생각을 달리했다”고 말했다.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 홍준표 대구시장이 5%로 집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각각 2%, 우원식 국회의장·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각각 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 지지도가 75%로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이 20%를 기록했고, 홍 시장(14%)·한 전 대표(13%)·오 시장(8%)이 뒤를 이었다. 윤 대통령 탄핵 찬반 기준으로 보면 탄핵 찬성자 중 거의 절반(49%)이 이 대표를, 탄핵 반대자 넷 중 한 명(24%)은 김 장관을 꼽았다고 갤럽은 전했다. 갤럽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확고하고, 김 장관이 여권 지지층에서 가장 주목받기는 처음”이라며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직후인 작년 9월 8년여 만에 장래 정치 지도자로 언급됐고 이후 계속 이름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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