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0,125 건 검색)

[이다의 도시관찰일기](5)도시에서 ‘이타적 화단’을 가꾸는 사람들이 있다(2024. 05. 11 12:00)

... 말라 죽어 있고, 그게 아니면 모가지가 싹둑 가지치기 되어 있기 일쑤다. 간신히 살아남아 있는 나무 밑에 담배꽁초가 수북한 걸 보면 인류애가 사라진다. 좁은 골목에는 배달 오토바이가 굉음을 내며...

경향신문>라이프 | 이다|일러스트레이터

트리니티 칼리지, 학생들 반전시위에 “이스라엘 기업 투자 철회”···EU 직원들도 시위 나서(2024. 05. 09 15:37)

... 없이 끝나게 됐다. 반면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에서는 경찰이 학내에 진입해 책상과 벽돌, 나무판자로 만든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다. 미국 워싱턴의 조지워싱턴대에서는 경찰이...

경향신문>국제 |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새책]자본 질서 外(2024. 05. 09 20:02)

... 사회에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바버라 킹솔버 지음. 장동혁 옮김. 은행나무. 2만5000원 행간을 걷다 금고 제작자로 살아온 주인공은 뇌졸중 후 두 개의 자아로 나뉜 시한부 삶을...

경향신문>문화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새에 관한 몇 가지 풍경(2024. 05. 09 20:24)

... 얼른 외면하고 지지배배 제 암호로 어디로 보고하는 새. 주걱댕강나무는 양산 천성산에 자생하는 귀한 나무다. 그 나무의 꽃을 보러 탐사 떠날 때 기회가 왔다. 동학의 최제우 대신사께서 우주와 천지를...

경향신문>오피니언 | 이갑수 궁리출판 대표

[멸종열전]코끼리만한 느림보 동물은 왜 100m 땅굴을 팠을까(2024. 05. 08 06:00)

... 나뭇잎 몇 장만 먹고산다. 며칠에 한 번씩 똥 누러 나무에서 내려오는 게 활동의 거의 전부다. 나무늘보는 느려터진 동물이라 사람의 사냥감이 되기에 제격이다. 남아메리카 사람들에게는 ‘나무에 걸린...

경향신문>과학·환경 | 이정모

2000여년 전 중국 전한시대 청동거울 ‘청백경’, 국내서 첫 발굴(2024. 05. 08 14:46)

... 덧널무덤 1호에서 기원전 1세기 당시 권력자의 존재를 입증하는 청동거울(청백경) 조각(편), 옻칠한 나무 칼집에 철검을 끼운 칠초철검, 옻칠을 한 나무용기인 칠목기 등을 발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주...

경향신문>문화 | 도재기 논설위원 jaekee@kyunghyang.com

서양 선교사들이 기록한 일제강점기 조선(2024. 05. 08 20:01)

... ‘다큐 인사이트’ 대구가 사과의 고장이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물 건너온 선교사들이 사과나무를 들여와 청라언덕에 심기 시작하면서다. 스물 다섯 나이에 조선에 와 42년을 살았던 선교사 헨리...

경향신문>문화 |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11일 밤, 세종 하늘이 ‘불씨’로 물든다…2024 세종낙화축제(2024. 05. 07 10:33)

경향신문>문화 |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10일부터 ‘삼척 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취떡 만들기 등 행사 풍성(2024. 05. 07 11:11)

..., 노래자랑 등 이벤트 행사, 산나물판매 등 모두 23종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축제장 인근의 자작나무 힐링숲길을 걷는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삼척 하장지역은 해발 650~810m의 산간 고랭지로 곤드레,...

경향신문>사회 |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안재원의 말의 힘]푸르름에 담긴 슬픈 이야기(2024. 05. 07 20:18)

... 순간, 다프네의 발은 뿌리, 몸은 줄기, 손은 가지, 머리카락은 잎으로 변해버렸기에. 이렇게 변한 나무가 월계수이다. 구애에는 실패했지만, 아폴로는 월계수로 변신한 다프네에게 사랑의 표시로 푸르름을...

경향신문>오피니언 | 안재원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