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92 건 검색)

[우리말 산책] 책갈피에는 책갈피를 꽂아두지 마라(2023. 09. 17 20:21)
.... 책을 가까이하기 좋은 이 계절이면 책과 관련해 ‘불편한’ 말 하나가 떠오른다. ‘책갈피’다. 우리말 ‘갈피’는 “겹치거나 포갠 물건의 하나하나의 사이. 또는 그 틈”을 뜻한다. 따라서 ‘책갈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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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산책] 해바라기는 해를 바라보지 않는다(2023. 09. 10 20:22)
... 움직인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 아니다. 서양에서도 해바라기는 ‘해를 닮은 꽃’으로 불린다. 우리말 중에 ‘-바라기’가 붙은 말에는 ‘개밥바라기’도 있다. 흔히 샛별로도 불리는 ‘금성’을...
경향신문>오피니언 |
[우리말 산책] 뜻도 모르고 쓰는 ‘옥석구분’과 ‘타산지석’(2023. 09. 03 20:24)
우리말에는 한자말이 많다. 그럼에도 한자 공부에 소홀한 것이 요즘의 사회 분위기다. 그런 탓에 언중 사이에서 본래의 뜻과 달리 엉뚱하게 쓰이는 한자말도 적지 않다. ‘옥석구분’이 대표적 사례다....
경향신문>오피니언 |
[우리말 산책] 푸르른 하늘 아래 누르른 들판은 없다(2023. 08. 27 20:16)
... 우리 국어사전들이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지만 북한에서는 문화어로 쓰고 있다. ‘쌍밤’은 우리말샘에는 올라 있으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없다. <표준국어대사전>이 인정하는 말은...
경향신문>오피니언 |
[우당탕탕 귤엔터]‘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진돗개에겐 의미 없어요(2023. 08. 25 16:11)
... ‘Adopt, Don’t Shop’ 캠페인 구호가 우리말로 번역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0여 년... 점을 꼭 명심했으면 좋겠다. 제주에 살며 산책하다 보면 짧은 줄에 묶여서 지내는 마당 개들을...
경향신문>사회 |
[우리말 산책] 16광년을 하룻밤으로 만드는 오작교(2023. 08. 20 20:37)
22일은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칠석’이다. 이날 밤하늘에서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마주한 견우성과 직녀성을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 견우성과 직녀성의 거리는 16광년이다. 빛의...
경향신문>오피니언 |
[우리말 산책] 야채·감사는 일본말 찌꺼기가 아니다(2023. 08. 13 20:08)
... 일본식 한자말이므로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들 말은 ‘채소’ ‘고맙다’ ‘산책’ ‘잔액’으로 쓰는 것이 좋다고 일러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다 맞는 것은 아니다....
경향신문>오피니언 |
[우리말 산책] 입추 땐 벼 익는 소리에 개들도 놀란다(2023. 08. 06 20:36)
8일은 입추(立秋)다. 한자 그대로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다. 이 무렵은 들녘의 과실들이 한창 여무는 때다. 옥수수는 벌써 알갱이가 꽉 찼다. 요즘이 제철인 옥수수는 수수팥떡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경향신문>오피니언 |
[우리말 산책] 백성이 잡지만 귀한 사람이 먹던 민어(2023. 07. 31 03:00)
요즘 제철을 맞은 민어는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대중이 민어를 먹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민어는 많이 잡히는 생선이 아니고 값도 비싸다. 게다가 민어는 활어...
경향신문>오피니언 |
[우리말 산책] 복숭아를 제사상에 안 올리는 이유(2023. 07. 24 03:00)
요즘처럼 무더운 날에는 입맛을 잃기 쉽다. 이런 때 많이 찾는 것이 과일이다. 요즘은 가짓수도 많고 값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많이 먹지만, 과일은 예부터 귀한 먹거리였다. 요즘 흔한 귤이 조선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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