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01 건 검색)
- [우리말 산책] 외국에는 없는 한국의 먹거리 ‘콩나물’(2023. 11. 26 20:20)
- 우리가 먹는 음식 가운데 가장 한국적인 것이 콩이다. 콩의 발상지가 오늘날 중국과 맞닿아 있는 우리나라 두만강 유역이다. 이런 콩이 18세기 중엽에 유럽으로 건너갔고, 미국에서는 19세기 초에 재배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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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산책] 못난 왕의 의심이 만들어낸 ‘손돌바람’(2023. 11. 19 20:26)
- 22일은 그해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다. 하루가 다르게 날이 추워져 겨울 채비를 서두를 때다.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는 속담이 있다. 특히 이즈음에는 바람이 심하게 분다. 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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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산책] 입이 커서 ‘아귀’, 진짜 맛있어서 ‘참치’(2023. 11. 12 20:25)
- ... 보급되면서 “진짜 맛있는 생선”이란 의미에서 ‘진치’로 불리다가 한자 ‘진(眞)’이 순우리말 ‘참’으로 바뀐 것이 참치다. 한자어 ‘진과(眞瓜)’가 순우리말 ‘참외’가 된 것과 같은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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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산책] 같은 듯하지만 다른 미꾸리와 미꾸라지(2023. 11. 05 20:27)
- 오는 8일은 입동(立冬)이다. 과거 이 무렵이면 밭에서 배추와 무를 뽑아서 김장을 했다. 입동을 전후해서 5일 안팎으로 김장을 해야 김치가 맛있다는 속설도 있다. 예전엔 입동의 풍속으로 치계미(雉鷄米)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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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산책] 호박이 산후 부기를 빼지는 않는다(2023. 10. 29 20:23)
- ... 못했을지 모른다. 더욱이 <동의보감>은 한자로 쓰인 의학서인데, 호박의 ‘박’은 순우리말이다. 채소 호박을 뜻하는 한자는 ‘남과(南瓜)’다. 즉 <동의보감>에 ‘청둥호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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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산책] 생활 속 쓰임과 사전 뜻풀이가 다른 ‘모닥불’(2023. 10. 22 20:20)
- ... 돼 있다. 많은 사람의 추억 속에 자리한 불이다. 이는 <표준국어대사전> 제작에 참여한 우리말 전문가들도 ‘모닥불’을 ‘화톳불’과 같은 의미로 알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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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산책] 잡풀 없이 탐스러워야 ‘금잔디’다(2023. 10. 15 20:21)
- ... 영미권에서 여자 이름으로 쓰이는 마거릿(Margaret)의 애칭이다. 원곡 ‘매기의 추억’에는 당연히 우리말 ‘금잔디’가 나오지 않는다. 금잔디는 품종에 상관없이 “잡풀이 없이 탐스럽게 자란 잔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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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산책] 우리말이 오르면 우리나라도 오른다(2023. 10. 08 20:26)
- ... 식민의 황폐함과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의 한국을 일궈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우리말글에 대한 홀대가 심해지고 있다. 직장에서 “부장님, A사 제안은 ‘리스크’가 큰 반면 B사의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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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산책] 사전 뜻풀이가 바뀌어야 할 말 ‘곶감’(2023. 09. 24 20:15)
- 세상은 빠르게 변하지만 국어사전의 내용은 시간이 오래 지나서야 수정·보완된다. 그러다 보니 국어사전의 뜻풀이와 현실의 쓰임이 다른 말이 많이 생긴다.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이 무렵에 흔히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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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산책] 책갈피에는 책갈피를 꽂아두지 마라(2023. 09. 17 20:21)
- .... 책을 가까이하기 좋은 이 계절이면 책과 관련해 ‘불편한’ 말 하나가 떠오른다. ‘책갈피’다. 우리말 ‘갈피’는 “겹치거나 포갠 물건의 하나하나의 사이. 또는 그 틈”을 뜻한다. 따라서 ‘책갈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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