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83 건 검색)

[황규관의 전환의 상상력]박정희 동상 말고 전태일기념관을(2024. 04. 28 20:34)

... 은폐한다. 그리고 그 수탈과 착취와 자연 파괴는 경제 발전에 더욱 목매달게 하는 환영을 심어준다. 이반 일리치가 빈곤과 도시의 슬럼화는 경제 발전의 불가피한 결과가 아니라 그 전제 조건이라고 한 것은,

경향신문>오피니언 | 황규관 시인 WR220001@khan.kr

마트 셀프계산은 왜 할인이 없나요…셀프계산대의 습격(2024. 03. 30 06:00)

... 구매하고 비행기를 타기 전 수화물을 부치는 등 탑승 절차도 이제 고객 몫이다. 오스트리아 철학자 이반 일리치는 이같이 ‘일은 했지만 보수가 없는 무급 활동’을 ‘그림자 노동’이라고 했다. 식당에서...

경향신문>라이프 |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책과 삶] 삶의 가치·의미가 재배치된 현재까지 여전히 존재하는 ‘하인’(2024. 03. 07 21:41)

... 황정은·염상섭·박태원·권정생·공지영의 소설, 이효재·낸시 프레이저·이반 일리치의 연구, 옛 신문 기사를 활용해 ‘어디든 있지만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그녀들을 위한 명명식’을 거행한다. 지금...

경향신문>문화 | 백승찬 선임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책과 삶]죽음을 경험할 수 없는 ‘나’는 죽음에 대해 무얼 생각할 수 있나(2023. 07. 14 14:17)

... 죽음이 여기 해당한다. 장켈레비치가 첫머리에 예로 드는 톨스토이의 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보면 치안판사 이반의 죽음은 한 개인의 비극(1인칭)이고 가족의 불행(2인칭)이며 사법부의...

경향신문>문화 |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겨를] 이시무레 미치코를 읽는다(2023. 07. 06 03:00)

... 보내던 존경을 버리고 의심을 던지는 것이야말로 사회를 다시 세우는 것이라고 한 철학자 이반 일리치의 경고가 떠오른다. ‘미나마타병’은 시라누이해에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 불, 공기,...

경향신문>오피니언 | 고영직 문학평론가

[인터뷰]“미래를 걱정하는 ‘고립된 사람들’을 떠올리며 녹색평론을 붙잡았다”(2023. 06. 12 17:03)

... 집안에 굴러다니던 외국 저널들을 손에 잡히는 대로 읽었다. 2004년부터 김종철이 기획한 ‘이반 일리치 읽기 모임’에도 참여했다. 매주 1회 진행한 모임은 10년 넘게 이어졌다. 틈틈이 잡지 일을...

경향신문>문화 |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고병권의 묵묵] 봉쇄된 건물의 창문 앞에서(2023. 03. 31 03:00)

.... 창문 앞에 서서 건물의 봉쇄를 뚫고 메시지를 전하는 이 날의 위대한 몸짓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반 일리치는 서구의 독서 경험에서 일어난 큰 변화를 언급하면서 12세기경 페이지들이 ‘악보’에서...

경향신문>오피니언 | 고병권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원

[새책]프레스턴 더 나은 경제를 상상하다 外(2023. 02. 03 20:22)

... 정치 이슈라 말한다. 정은희 지음. 무산여성. 1만6500원 학교 없는 사회 1970년대 초, 학교를 비판한 이반 일리치의 책은 베스트셀러가 됐다. 배움의 가치를 교육이란 ‘서비스 가치’로 바꾸고, 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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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마르크스 마음 전하고 싶었다”···1280쪽 ‘고병권의 자본 강의’ 마무리(2022. 09. 11 10:07)

...>도 읽기가 끝났는데, 사람들이 함께할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읽기의 집’은 이반 일리치가 수도원에서 책을 어떻게 읽고, 만들었는지를 쓴 <텍스트의 포도밭>(현암사) 서문에서 따...

경향신문>사회 |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새책]습지 장례법 外(2022. 08. 26 21:35)

.... 1만65000원 파국이냐 삶이냐 프랑스의 과학 철학자이자 정치 철학자인 장 피에르 뒤피는 이반 일리치 사상을 잇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책은 팬데믹 위기에서 쓴 사유 일기다. 뒤피는 과학과 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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