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06 건 검색)

[이광표의 근대를 건너는 법] 힙지로의 두 얼굴(2023. 08. 10 19:58)

... 우리는 충무로 인쇄골목 100년의 흔적을 얼마나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지. 무참히 망가진 종로 1가 피맛골이 떠오른다. 인쇄골목 어느 건물 1층의 흰 가림막엔 ‘사교주점 8월 커밍순’이라 쓰여 있다....

경향신문>오피니언 | 이광표 서원대 교수

[새책]피맛골에 내려온 남산의 토끼 外(2023. 06. 16 20:47)

피맛골에 내려온 남산의 토끼 광화문, 피맛골, 해운대 등지에서 조성봉이 촬영한 1971년 사진과 동일 장소를 찍은 2022년 현재 사진을 비교한다. 김찬휘(녹색당 공동대표), 김형진(KBS PD),...

경향신문>문화 |

[반세기, 기록의 기억] 삶의 슬픈 충전소였던 그곳…이젠 재개발의 폭력에 박제화된 우리들의 삶과 기억(2023. 03. 24 03:00)

... 바로 피맛골이었다. 군사독재 시절 최루탄과 경찰의 곤봉을 피해 시위대가 숨어들던 곳도 바로 이 피맛골이었다. 600년 동안 명맥을 이어왔던 피맛골의 숨통을 끊어버린 것은 ‘재개발’이란 이름의...

경향신문>오피니언 | 김찬휘 녹색당 대표

[박주연의 메타뷰] “더 아름다운 문장을 취해야죠, 보석을 세공하듯”(2023. 01. 17 08:08)

경향신문>문화 | 박주연 논설위원 jypark@kyunghyang.com

[시선] 당장 차별금지법 제정하라(2021. 04. 03 03:00)

... 당시에는 숙식을 제공하는 술집이 많았기에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편이기도 했다. 종로3가 피맛골에 위치한 호프집에서 3년 일했다. 한동안 숙소 생활을 하다 동료 둘과 월세방을 얻어 살게 되었는데

경향신문>오피니언 | 김도현 <장애학의 도전> 저자

[위근우의 리플레이]‘을지OB베어’가 사라져도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힙’할 수 있을까(2021. 03. 26 16:26)

... 상권과 문화라는 것은 매끈하기보다는 시간의 퇴적물들이 덧대어진 흔적에 가깝다. 사라진 피맛골이 그러하듯 갈수록 역사 없이 매끈해지는 서울이란 도시에서 문화소비자들은 그 흔적을 찾아...

경향신문>사회 | 위근우 칼럼니스트

[음식의 미래]식당 채권에 투자하실래요?(2020. 06. 05 03:00)

... 맛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권은중 음식 칼럼니스트추억 때문이었을까? 나는 대학 시절부터 피맛골·청진동의 음식점들을 참 열심히도 다녔다. 나는 거기서 학교나 회사보다 더 많은 것들을 배웠다....

경향신문>오피니언 | 권은중 음식칼럼니스트

[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미학]택시에서 듣는 맛(2019. 11. 21 21:13)

... 맡아주었다는 술집, 외상이 하도 많아서 카운터 서랍에 시계와 주민증, 학생증이 넘쳐났다는 술집, 피맛골을 점심시간에 지나가면 온몸에 구운 생선 연기가 배어 목이 칼칼할 정도로 사람이 넘쳐났다는 기억,

경향신문>오피니언 | 박찬일 음식칼럼니스트

[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미학]노포를 부술 것인가(2019. 02. 07 20:49)

... 막소주를 마시던 전후의 가난했던 뒷골목 문화, 나아가 1970년대에서 1990년대로 이어지면서 피맛골의 주역이 된 ‘회사 인간’의 등장을 설명하면서 나는 작은 전율을 느꼈다. 서울의 현대사를 빈대떡 한...

경향신문>오피니언 | 박찬일 음식칼럼니스트

[이 책을 댁으로 들이십시오]오래된 '골목식당'의 비결(2019. 01. 31 18:36)

... 합니다. 덕분에 고급 백화점 뒷골목에 130년된 스시 노포가 살아남았다죠. 저자는 책에서 사라진 피맛골에 대한 사랑과 그 자리에 들어선 D타워와 그랑서울에 대한 아쉬움을 여러 차례 표합니다. 재개발...

경향신문>문화 | 임소정 기자 sowha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