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87 건 검색)

터의 기운은 실존한다?…‘명당’의 집을 찾아서(2024. 03. 25 20:10)

... 가장 비슷한 색을 조색해 작업했다고 한다. 두 번째 집은 강원도 영월에 세운 인환, 미숙씨의 흙집이다. 20년 전 아내의 꿈에 나온 스님이 점지해준 땅에 지은 집이다. 부부는 두 아들이 집을 지은 뒤...

경향신문>문화 |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임의진의 시골편지] 12월의 연하장(2023. 12. 06 20:52)

... 한 명의 기적 같은 친구가 있어 연하장을 부칠 수 있길 비는 마음이다. 함석지붕의 오리지널 흙집 ‘토굴’에 머물던 분을 안다. 우리는 억은커녕 이른바 ‘관값’을 남기고 죽는 일도 버거운...

경향신문>오피니언 | 임의진 시인

[시선] 빈 들녘에 홀로 서서(2023. 11. 26 20:31)

... 마음이 짠했다. 지금도 크게 나아진 것은 없다. 나 같은 산골 농부야 달세 주지 않아도 되는 작은 흙집이 있고, 비탈진 산밭이라도 일구어 먹고살 수는 있어 큰 걱정은 없지만 말이다. 농촌은 농사만 짓는...

경향신문>오피니언 | 서정홍 산골 농부

[시선] 유산(2023. 08. 27 20:27)

... 분들 덕으로 정성스럽게 지은 작은 흙집. 흙집 방 안에 별을 노래하는 농부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손때 묻은 책. 고달픈 농사일에 지쳐 돌아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반갑게 맞아 준 작은 구들방....

경향신문>오피니언 | 서정홍 산골 농부

세상을 바꾸겠다며 ‘나’를 괴롭히지는 말자…우리는 강철이 아니니까(2023. 07. 31 14:57)

경향신문>사회 |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프랑스 와인 산지 덮친 따뜻한 겨울, 메마른 봄…말라붙은 땅에 움트는 물 분쟁의 싹(2023. 05. 06 06:00)

....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튿날 현장을 찾아 “생태적 재앙”이라고 말했다. 가뭄은 농촌 흙집 붕괴사고의 원인으로도 지목된다. 가뭄으로 바싹 마른 흙벽이 갈라지면서 집이 무너져 내리는...

경향신문>국제 |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시선] 58년 개띠가 70년 개띠에게(2023. 03. 13 03:00)

...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래도 나는 라다크 노인만큼 행복하다. 숨 쉬기 좋은 작은 흙집, 겨울 내내 따뜻한 온돌방, 맑은 공기, 돈 한 푼 내지 않고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골짝 물, 땀을...

경향신문>오피니언 | 서정홍 산골 농부

지진에 놀란 괴산 주민들 “땅 흔들리고 큰 소리에 전쟁 나는 줄…피해 없어 다행”(2022. 10. 30 13:42)

...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진 발생일 앞 뒤로 비가 오지 않은 점, 농촌 주택 개량 사업으로 흙집이 적어진 점도 피해가 크지 않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충북도는 지진 발생 직후 비상 1단계를...

경향신문>사회 |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최소한의 재료로 스트레스 없이 집짓기…EBS1 ‘건축탐구-집’(2022. 09. 19 20:22)

... 순창의 어느 숲에는 작은 흙집이 있다. ‘흙 건축가’ 부부가 설계하고 흙을 공부하는 사람들과 힘을 모아 만든 집이다. 이들 부부는 언제든 숲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연에 있는 재료만으로 집을...

경향신문>문화 |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임의진의 시골편지] 제자리 마음공부(2022. 08. 04 03:00)

... 순례를 했다. 하루는 면천 골짝에 귀농하여 사시는 불교학자 이학종 샘 댁엘 찾아갔다. 첩첩산중 흙집에 두 식구가 아주 다복한 살림을 살고 계셨다. 보통 농사꾼 집엘 가보면 지푸라기가 방에 들어와...

경향신문>오피니언 | 임의진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