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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총 82 건 검색)

‘코로나19’ 종식 아니다…뇌 건강에도 악영향
코로나19’ 종식 아니다…뇌 건강에도 악영향
2024. 11. 27 17:45 건강
코로나19, 여전히 위협적… 뇌 건강에도 악영향 코로나19가 단순히 호흡기 질환에 그치지 않고 뇌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픽셀즈 전 세계적으로 7억7600만 명 이상이 감염된 코로나19가 단순히 호흡기 질환에 그치지 않고 뇌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아직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동안 전 세계적으로 2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데이터화하지 않았을 뿐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감염 데이터를 더 이상 보고하지 않고 있어 실제 수치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 기존 질환이 있는 환자, 그리고 합병증 위험이 높은 이들에게 코로나19는 여전히 심각한 위협으로 남아 있다. 감염 시 나타나는 기침, 가슴 통증, 피로, 발열 같은 증상뿐만 아니라, 코로나19는 감염될 때마다 뇌에 장기적인 흔적을 남길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5가지, 브레인 포그(Brain Fog), 혼란과 불안, 우울증,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다.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특히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 신경학적 문제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뇌 영상 연구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들의 뇌 용적 감소가 관찰되었으며, 경증 또는 중등도의 코로나19 환자조차 뇌 염증 수치가 뇌 노화 7년에 해당하는 결과를 보였다. 코로나19에 감염된 100만 명 이상의 참가자와 감염되지 않은 600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60세 이상의 감염자가 감염되지 않은 동 연령대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뇌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과 부스터 샷을 통한 예방을 강조한다. 감염되더라도 중증도를 낮추고 장기적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 그 외에도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정기적인 검사, 감염 의심 시 자가 격리, 아픈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등이 권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 뇌 건강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 7~8시간의 숙면,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건강한 식단 섭취가 필수라고 덧붙인다.
하버드 의대 ‘독감·코로나’ 막는 비강 스프레이 개발했다
하버드 의대 ‘독감·코로나’ 막는 비강 스프레이 개발했다
2024. 09. 30 18:12 건강
하버드 의과 연구진이 개발한 비강 스프레이, 겨울철 감염병 예방 혁신을 일으킬까? profispray 홈페이지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비강 스프레이가 감기, 독감은 물론 코로나19를 99% 이상 막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MarketWatch에 따르면 이 스프레이는 무해한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만약 그 효과가 입증된다면 겨울철 감염병 예방에 큰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학술 저널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되었으며, 연구진은 이 스프레이가 비강 내부를 코팅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이를 99.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스프레이는 공기 중 호흡기를 통해 몸에 들어오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비강에서 바로 차단하는 원리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실험실에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료용 제품 규제를 통과하지 않았으며, 대신 개인 위생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연구진은 3D로 프린팅한 인간의 코 모형을 통해 스프레이의 효능을 테스트했다. 하버드 의과대학 제프리 카프 교수는 MarketWatch에 “이 스프레이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SARS-CoV-2(코로나바이러스),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그리고 세균성 폐렴까지 99.99% 이상 줄여주며, 그 효과는 8시간 동안 지속된다”고 밝혔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심각한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된 쥐 중 스프레이를 사용한 모든 쥐가 생존했다. 반면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은 쥐는 모두 죽었다는 결과도 나왔다. 현재 이 스프레이는 프로피(Profi)라는 상표명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판매 중이다. 성분은 펙틴, 겔란, 폴리소르베이트 80, 벤잘코늄 클로라이드, 페네틸알코올 등이 사용됐다. 이들 성분은 모두 FDA의 비활성 성분 데이터베이스에서 ‘안전성이 인정된 성분’으로 분류되어 있다. 연구진은 스프레이를 의료용 제품으로 승인받기 위해 FDA 규제를 통과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신 개인 위생 제품으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만 12세 이상 사용 가능하며 하루 3회 최소 4시간 간격으로 뿌릴 수 있다. 가격은 25달러로 책정됐다. 올겨울 독감 시즌에 이 스프레이가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여름인데 코로나 급증…11가지 대표 증상은?
여름인데 코로나 급증…11가지 대표 증상은?
2024. 08. 14 14:06 건강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변이종의 증상은? 픽셀이미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의 조짐을 보인다. 방역 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대책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가을에 시작되어 겨울과 봄에 정점을 찍는 독감과 달리 코로나19는 계절적 패턴을 따르지 않는다. 감염 전문가는 이런 원인을 두고 두 가지 가설을 제시한다. 여름에 여행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어 전염에 노출 확률이 높아지는 것, 그리고 밖이 더울수록 에어컨을 켜놓고 실내에 모이는 경향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또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전염성 강한 코로나19의 우세 변이종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확진자의 27.8%가 KP.3.1.1 변종이고 현재 감염자의 20.1%가 KP.3이라는 변종이라고 발표했다. 이 두 가지 변종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의 FLiRT 계열이다. 미국 트리니티 헬스의 수석 부사장 태미 룬드스트롬은 현지 매체를 통해 “FLiRT 변이는 지난 3월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틀어 새로운 변종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모두 전염성이 매우 높지만 독성이 더 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만큼 위험하지 않다지만 여전히 특정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에게는 심각한 증상이 될 수 있다. 어떤 증상이 대표적일까? 발열 또는 오한, 기침, 숨 가쁨 또는 호흡 곤란, 인후통, 코막힘 또는 콧물, 미각 또는 후각 상실, 피로, 근육통 또는 몸살, 두통, 메스꺼움 또는 구토, 설사가 대표적인 이번 유행 변이종의 증상이다. 증상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일반 사람들은 5~10일 증상을 경험하지만 더 빨리 호전되거나 혹은 더 오래 증상을 앓기도 한다. CDC 지침에 따르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을 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노인, 어린이들은 군중이 모인 자리를 피하고 마스크를 철저하게 써야 한다. 질병에 걸렸다면 열이 나지 않을 때까지 집에 머무는 것을 권장한다.
독감·코로나·RSV 기승…증상 어떻게 다를까?
독감·코로나·RSV 기승…증상 어떻게 다를까?
2024. 01. 18 17:40 건강
찬 공기와 약해진 면역력을 틈타 겨울철 바이러스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병의 혼재 속에서 증상이 비슷해 단박에 어떤 질병인지 알아볼 수 없는 것이 문제다. 독감, 코로나19, RSV 바이러스 그리고 보통의 감기까지… 찬 공기와 약해진 면역력을 틈타 겨울철 바이러스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병의 혼재 속에서 증상이 비슷해 단박에 어떤 질병인지 알아볼 수 없는 것이 문제다.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법과 약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야후 라이프가 밝힌 미묘하게 다른 각 질병의 차이점을 알아본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다. 각 질환의 증상은 이렇다. 독감은 발열과 오한 증상이 특징이다. 기침, 인후통, 콧물 또는 코막힘, 근육통, 두통, 피로 같은 감기 증상도 동반한다. 어린이는 구토나 설사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코로나19 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과 몸살은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나 숨 가쁨에서 호흡 곤란까지 올 수 있다. 미각이나 후각 상실도 대표적인 코로나19 증상이다. 요즘 유행 중인 호흡기 질환 RSV 바이러스의 증상은 콧물, 식욕감퇴, 발열, 기침 그리고 쌕쌕거림이다. 미국 버지니아대 의과대학(UVA Health) 전염 질환 의사 패트릭 잭슨 박사는 “이들의 차이는 모두 매우 미미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통증의 강도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에 따라 질환의 신호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감기는 서서히 걸리는 반면 독감은 갑자기 걸려 아픈 느낌이 든다. 일반 감기와 RSV 바이러스의 구별법은 호흡이다. 감기는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으로 시작해 콧물이 나오면서 증상이 완화된다. RSV도 감기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쌕쌕거림이 잦은 것이 특징이다. 어떤 질병이든 더 심각해지기 전에 검사 후 빨리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 독감이나 코로나19는 심하면 입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검사 순서는 일단 코로나19 검사를 한 다음 음성이 나왔을 경우 독감 검사를 하는 편이 좋다.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이나 임신 중이라면 어떤 증상이든 빨리 의료진을 만나 검사해야 한다.
독감·코로나 걸렸나요?…회복을 돕는 8가지 음식
독감·코로나 걸렸나요?…회복을 돕는 8가지 음식
2023. 11. 14 18:14 요리
매체 Self가 주목한 독감과 코로나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은? 감기와 독감 그리고 코로나19, 피할 수 없는 계절입니다. 아플수록 충분히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잘 먹어야 하지만 코 막히고 기침하고 메스껍고 피로하고… 도무지 입맛이 없습니다. 미국 매체 Self가 주목한 독감과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을 전합니다. 코코넛 워터 또는 스포츠음료 고열로 인해 구토와 설사, 과도한 발한 증상이 나타나면 우리 몸은 탈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렸다면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인,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코코넛 워터 같은 수분이 좋습니다. 또는 땀을 흘린 후 체액 회복 효과로 만든 스포츠음료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2012년 국제 스포츠 영양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1시간 동안 러닝머신으로 운동한 사람의 경우 일반 생수보다는 코코넛 워터나 스포츠음료를 마셨을 때 수분이 더 잘 보충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단 일부 사람들은 코코넛 워터를 마신 후에 복부 팽만감이나 위장 장애를 겪기도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생강 동서고금 생강은 메스꺼움과 구토 및 소화 불량을 막는 천연 재료입니다. 연구로도 그 효능이 입증되었는데요. 2019년 대체의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강을 하루에 최대 약 1500mg(생강가루 1티스푼에는 더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음) 섭취하면 심각한 부작용 없이 메스꺼움과 구토를 줄일 수 있습니다(단, 고용량의 생강을 먹으면 속 쓰림을 경험할 수 있음). 감기에 걸렸을 때 생강차를 마시거나 생강을 넣어 만든 수프를 마시면 컨디션이 한결 좋아질 겁니다. 꿀 기침으로 괴롭다면 꿀 한 모금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꿀은 어린이의 기침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또 기침으로 인한 목 따끔거림은 꿀의 항염증 효과를 통해 진정될 수 있습니다. 닭고기 수프(삼계탕) 만인의 솔푸드 닭고기 수프(우리에겐 삼계탕이죠?)는 감기 증상으로 쇠약해진 기력을 보충하기 좋습니다. 체스트(Chest)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침, 코막힘과 같은 많은 감기 증상이 있을 때 닭고기 수프를 먹으면 인후통 등 상부 호흡기 염증을 진정시킬 수 있으며 몸에 좋은 영양을 공급합니다. 닭고기 수프에 몇 가지 채소를 잘게 썰어 보충하면 보다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향신료, 조미료 및 기타 풍미 촉진제 미각과 후각을 약화시키는 감기 질환을 앓을 때에는 음식에 최대한 향신료와 조미료를 첨가해 감각을 자극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향신료는 입맛이 없더라도 한두 입 더 먹게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계피, 고추, 강황, 정향, 후추, 카레 가루, 호로파 그리고 마늘은 음식의 풍미를 올려주면서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향신료입니다. 바나나 속이 메스껍고 입맛이 없다면 바나나 한 조각 어떨까요? 배탈, 설사 등 소화기 질환 증상을 보이는 감기가 있죠. 그럴 때는 순한 음식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탈수 시 부족할 수 있는 전해질인 칼륨이 풍부해 특히 좋습니다. 또한 부드러우므로 인후통을 겪고 있는 경우 쉽게 섭취할 수 있어요. 요거트 요거트 속 프로바이오틱스는 독감을 더 빨리 퇴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 영양학 저널 연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특히 락토바실루스와 비피도박테리움 균주는 감기나 다른 호흡기 질환을 예방합니다. 연구진은 이런 연관성이 어떤 근거인지 밝혀내지 못했지만 좋은 박테리아가 면역 체계를 돕고 락토바실루스가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잎채소 케일, 시금치, 양상추, 청경채와 같은 잎채소에는 비타민 C와 K, 철분, 엽산 등 수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또한 적절한 면역 기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진 화합물인 폴리페놀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씹기 힘들다면 잘게 썰어 죽을 끓여 먹거나 스무디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백신 미접종 코로나19 환자, ‘안면마비’ 위험성 높다
백신 미접종 코로나19 환자, ‘안면마비’ 위험성 높다
2023. 09. 12 07:17 건강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과 안면마비 발생 위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국내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과 안면마비 발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히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코로나19 중증도가 높은 감염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안면마비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김혜준 연구원, 차의과학대학교 정보과학교실 정석송 교수)은 건강보험공단 및 질병관리청에 등재된 4815만 8464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SARS-CoV-2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안면마비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안면마비는 안면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겨 얼굴의 표정과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이 마비되는 질환이다. 염증, 외상 등 후천적 원인으로 발생한다. 코로나19와 안면마비에 관한 선행 연구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후 12개월까지도 신경학적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고, 백신 접종의 부작용으로 안면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제시된 바 있다. 기존 연구는 대부분 백신 부작용에 초점을 맞췄고, 안면마비 증상의 추적관찰도 단기간만 실시됐다. 따라서 코로나19 감염 자체로 인한 안면마비 위험과 감염 후 뒤늦게 발현되는 안면마비 위험에 대해선 명확히 정의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이 이를 평가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따라 감염군(1159만 3365명), 미감염군(3656만 5099명)으로 구분하여 최대 4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감염군은 미감염군에 비해 안면마비 발생 위험이 24% 더 높았다. 백신 접종 및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따른 안면마비 위험. 서울대병원 제공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기준으로 구분한 결과, 접종 미완료(미접종 또는 1차 접종) 대상자 중 감염군의 안면마비 위험은 미감염군보다 84% 높았다. 반면 접종 완료(2차 접종) 대상자 중 감염군의 안면마비 위험은 미감염군보다 20% 높았다. 또한 접종 완료 및 미완료 대상자 모두에서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중증일수록 안면마비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결과가 공통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 후 중등도에서 중증 증상이 있는 사람은 미감염자보다 안면마비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추가로 추적관찰 이전에 안면마비 병력이 있었던 사람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또는 1차만 접종한 경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안면마비 재발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박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백신 미접종자나 1차까지만 접종한 사람은 코로나19 감염 시 안면마비 증상에 더욱 주의해야 함을 보여준다”며 “코로나19와 안면마비의 연관성에 대해 더욱 포괄적 이해와 명확한 기전을 파악할 수 있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임상 미생물과 감염(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미국 고교생, 한국으로 수학여행 온다…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미국 고교생, 한국으로 수학여행 온다…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2023. 04. 07 09:52 레저/여행
미국 뉴욕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 고교생 105명이 7일부터 14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한국을 여행한다. K컬처 붐과 함께 미국 청소년들의 한국 수학여행이 재개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미국 뉴욕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 고교생 105명이 7일부터 14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한국을 여행한다.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내 K컬처 열풍을 견인하고 있는 Z세대가 한국을 방문해 K컬처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과 미국 양국의 미래세대 간 문화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는 뉴욕 할렘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이 학교는 고등학생 대상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으며, 태권도, 부채춤 등 한국문화 수업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한국어 성적 우수자들로 구성된 이번 수학여행단은 여행 기간 중 한식 만들기, 한복 체험, 노래방, 넌버벌 공연 관람 등 다양한 K컬처를 체험해보고, 한국관광공사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 K팝, K드라마 등 콘텐츠를 즐길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인천, 대구, 경주, 나주 등에 있는 교류학교를 방문하여 수업에 참여하고, 한국 학생들과 함께 인근 관광지를 여행한다. 또한,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며 한국 가정문화까지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이영근 국제마케팅실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미국 MZ세대가 열광하는 K컬처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며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럭셔리 크루즈, 3년 8개월만에 다시 출발
코로나로 중단됐던 럭셔리 크루즈, 3년 8개월만에 다시 출발
2022. 12. 27 07:08 레저/여행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전세기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내년 여름엔 바다 위 호텔에서 즐기는 ‘럭셔리 해상 여행’의 꽃, 크루즈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크루즈 특별 전세선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10월 중단된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2023년 6월 12일(5박 6일)과 17일(6박 7일) 두 차례에 걸쳐 속초를 모항으로 아오모리, 오타루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로 떠나는 이 상품의 이용 요금은 1인당 198만원(세금 포함)이다. 이번 크루즈 여행에 투입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 (11만4000t, 전장 290m, 전폭 35m)로 최대 3천780명을 수용하는 매머드급 선박이다. 1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코스식 정찬 레스토랑과 함께 총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및 1400명이 동시에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대극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크루즈 전세선 재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조기 완납 시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1박 숙박권(발코니, 스위트 선실 예약자 한정) 및 40만원의 즉시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단체 예약 시 1인당 3만원(6인 이상), 5만원(10인 이상), 10만원(20인 이상)을 추가 할인하고 선실 우선 배정(선착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겨울철 코로나·독감, 치료보다 예방…최신 연구에 따른 4가지 생활 지침
겨울철 코로나·독감, 치료보다 예방…최신 연구에 따른 4가지 생활 지침
2022. 12. 08 06:19 건강
겨울 감기,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4가지 생활 습관으로 감기 예방하는 방법은? 올 겨울에는 그냥 지나갈 수 있을까? 겨울의 반갑지 않은 친구, 감기를 맞이할 시간이다. 코로나19와 독감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이번 겨울, 과학이 인증한 ‘생활 속 감기 예방법’을 살펴보고 가보자. ■아침 식사가 면역체계를 좌우한다 전문가는 아침 식사가 주는 영양소와 칼로리가 하루의 면역 체계를 담당한다고 한다.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거르는 사람보다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이 감기와 독감에 걸릴 확률이 낮다. 밥이 먹히지 않는다면 건강을 담은 스무디나 섬유질이 풍부한 오트밀, 그릭 요거트 한 잔은 어떨까? ■식염수로 비강 세척 스웨던의 한 연구에 따르면 식염수로 비강 점막을 플러싱(세정)하면 감기에 걸리는 횟수가 줄어든다. 플러싱은 콧 속 점액을 묽게해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을 털어낸다. 면역학자 낸시 클리마스는 비강 플러싱이 코로나19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가 세포 복제를 위해 부착되는 지점이 바로 비강이기 때문이다. 학자는 “바이러스가 부착하려는 부위를 헹구는 것은 예방 효과가 있다”며 “공공장소를 방문한 후 매일 4회 정도 식염수 비강 스프레이를 뿌리라”고 강조했다. ■녹차 마시기 몰리큘스에 발표된 일본 연구진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녹차 섭취를 늘리면 코로나19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녹차 속 카테킨은 바이러스가 세포에 부착되는 능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레몬주스를 살짝 넣어도 궁합 좋은 건강 차가 된다. 미국 퍼듀대의 연구에 따르면 주스의 산인 비타민C는 카테킨의 분해를 둔화시켜 이로운 효과를 지속시키도록 한다. ■면역에는 비타민D 미국 보스턴대의 연구진은 우리 몸 속 비타민D의 수치를 높게 유지하면 코로나19를 비롯한 기타 호흡기 감염에 걸릴 확률이 54% 낮아진다고 말한다.
코로나19, 알츠하이머 걸릴 확률 높인다
코로나19, 알츠하이머 걸릴 확률 높인다
2022. 09. 22 17:24 건강
코로나19에 확진된 65세 이상 노인은 1년 이내 알츠하이머 질환이 발병될 확률이 50~8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얼룩진 세 번째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세계 여러 과학자는 여전히 이 고약한 바이러스가 장기적으로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 대학교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노인의 경우 코로나 감염이 건강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케이스웨스턴리저브 대학교 ‘알츠하이머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동년배에 비해 1년 이내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50~80% 더 높았다. 가장 높은 위험군은 85세 이상의 여성이었다. 논문의 공동 저자 파멜라 데이비스 박사는 “알츠하이머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으로 보인다”며 “제2형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감염은 염증을 포함한 중추 신경계 이상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65세 이상 미국인 수백만 명의 의료 기록을 토대로 이뤄졌다. 그중 코로나19에 감염된 그룹 40만 명, 대조군은 약 6백만 명의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통계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이 실제 환자에게 알츠하이머 병을 유발하는지, 또는 바이러스가 질병 요인이 빨리 발현되게 하는지의 여부는 이번 실험으로 알 수 없다는 점이 한계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 박사는 “알츠하이머는 치료법이 없는 질병이다. 단지 고혈압, 심장 질환, 비만, 운동 부족 등 생활 속에서 위험 요소를 줄이면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를 앓고 있고 이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질병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계속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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