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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86 건 검색)

임현식 “농약 마시고 쓰러져→둘째 딸 합가” (아빠하고)
임현식 “농약 마시고 쓰러져→둘째 딸 합가” (아빠하고)
2024. 03. 14 07:35 연예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배우 임현식이 둘째 딸과 합가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백일섭은 딸과 절친 임현식의 집을 찾았다. 이날 백일섭은 임현식 둘째 딸에게 “아빠 모시고 산지 몇 년 됐냐”고 물었다. 임현식 둘째 딸은 “이제 4~5년 정도 됐다”고 답했다. 임현식은 “독거 생활이 꽤 오래 됐다”라며 “내가 농약 뿌리다가 너무 그걸 들이마셔 가지고 낮에 밥 먹으러 왔다가 쓰러진 적이 있었어”라고 입을 열었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그러면서 임현식은 “119가 날 일산병원에 데려갔다. 중환자실에서 일주일 있었다”며 “옆에 사람들이 없었더라면 죽었을지도 몰라. 농약 치다가 돌아가신 분들도 있다는데”고 회상했다. 임현식 딸은 “혼자 계시는데 다시 쓰러지면 안되지 않냐. 언니와 동생이랑 ‘우리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남편이 아빠랑 제일 죽이 잘 맞는다. 그래서 큰 없이 들어왔다. 맨날 맨날 웃지는 않지만, 서로 맞추면서 지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일섭은 “좋네. 항상 딸이 옆에 있고. 나는 우리 지은이하고는 오랜만에 만났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홍석천 “커밍아웃 후 母, 농약 먹고 죽자고…”(메리퀴어)
홍석천 “커밍아웃 후 母, 농약 먹고 죽자고…”(메리퀴어)
2022. 08. 09 08:54 연예
웨이브(Wavve) ‘메리 퀴어’ ‘메리 퀴어’가 성소수자 부모와 자녀가 겪는 갈등과 화해를 담아내며 ‘다양성(性) 커플’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모습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5일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콘텐츠 ‘메리 퀴어’에서는 부모와 가족의 응원과 믿음으로 더 당당하게 우뚝 선 ‘다양성 커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우선 승은, 가람 커플은 성소수자의 인권을 알리고 당사자와 가족을 돕는 대한민국 성소수자 인권 단체 ‘성소수자 부모 모임’의 비비안, 지나를 만나 시간을 가졌다. 27세 게이 아들의 어머니인 비비안, 24세 레즈비언 딸의 어머니인 지나는 자신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부모와 가족의 응원 속에서 건강한 커밍아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승은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엄마에게 ‘아웃팅’을 당했다. 엄마가 (여자친구와 나) 둘 중 하나는 보지 말라고 해서 지금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커밍아웃을 망설이는 이유를 고백했다. 지나는 “엄마도 힘드시겠지만 내가 딸의 편이 안 되면 내 딸에게는 아무도 없다. 엄마 아빠의 지지가 없으면 (성소수자 혼자) 세상에 내던져지고 낭떠러지에 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안은 “부모님을 ‘내 인생에 한 번 초대해 볼까’라는 생각으로 해라”라고 조언했다. 보성, 민준 커플의 경우 지난 4회에서 어머니와 오랜 앙금을 푼 바 있다. 보성의 어머니는 과거 아들의 커밍아웃에 큰 충격을 받고, 남자친구인 민준에게 날 선 말들을 쏟아냈었다고. 어렵게 보성의 어머니와 마주한 민준은 “그 얘기 들었을 때 20년 넘게 살아온 제 인생과 받아주신 부모님이 부정당하는 느낌이 컸다”고 마음의 상처를 고백했다. 보성의 어머니는 “내 정신이 아니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한 후 “너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힘들면 엄마한테 와. 셋이 살자”고 두 사람을 품어줬다. 지해, 민주 커플 역시 가슴 절제 수술을 받은 후 바디 프로필로 자신의 몸을 드러내는 도전을 펼치며 가족의 응원을 받았다. 여자에서 남자로 성별을 정정하는 어려운 도전 중인 지해는 자궁 적출 등 큰 수술을 준비하며 한때 부모의 큰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러나 연인 민주의 무한대 응원 속에 가족들의 마음까지 돌리면서 현재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고 있다. ‘대한민국 커밍아웃 연예인 1호’로, 성소수자 커밍아웃의 어려움을 익히 알고 있는 ‘메리 퀴어 ‘MC 홍석천은 “부모의 지지와 응원이 커밍아웃에 반드시 필요한 원동력이자 필수 조건”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다양성 커플’들의 사연을 지켜본 뒤, “엄마가 시골 분이셔서, 답답한 마음에 제게 ‘농약 먹고 그냥 죽자’고도 하셨다. 그걸 듣는 아들 입장에서는 괜히 커밍아웃했나, 나만 알고 살까 그랬다”고 당시의 심경을 떠올렸다. 하지만 홍석천은 “(가족만 믿어준다면) 세상 누가 무슨 욕을 해도 상관없고 버틸 수 있다. 부모님, 가족이 내 편이다 생각하면 다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엽 역시 “저도 자식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라고 운을 뗀 뒤 “자식을 자랑하는 마음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저렇게 웃으면서 자식을 응원할 수 있는 부모님이 세상 모든 부모님의 마음 아닐까, 울컥한다”며 공감했다. 한편 당당한 연애와 결혼을 지향하는 다양성 커플들의 삼색 러브스토리와 이들이 처한 현실과 고민을 담아내고 있는 웨이브 ‘메리 퀴어’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경기도 느타리버섯, 식중독균·잔류농약에 안전
경기도 느타리버섯, 식중독균·잔류농약에 안전
2021. 08. 29 13:49 생활
경기도 특산물인 느타리버섯의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장검증이 이뤄지고 있다.경기도에서 수출하는 느타리버섯이 식중독균이나 잔류농약 등에서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느타리버섯의 수출확대를 위해 경기도 내 수출 느타리 재배농가에서 생산한 느타리버섯과 재배용수에 대해 식중독균·잔류농약·위해성분 등을 분석한 결과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로 식품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된 팽이버섯에서 리스테리아 식중독균이 발견돼 언론에 보도되면서 국내 팽이버섯 수출량이 급감했다. 이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경기도 특산버섯인 느타리버섯도 미국 수출 과정에서 검역이 강화되는 등 수출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출느타리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지원했다. 분석항목은 위해미생물의 경우 식중독균 7종, 잔류농약은 320개 성분이다. 또 재배용수에 대해 일반세균, 암모니아성 질소, 납, 비소, 수은 등 46가지를 ‘먹는물 수질공정시험 기준’에 준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식중독균 7종은 모두 음성이었고, 잔류농약은 320개 성분 모두 불검출, 재배용수는 먹는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느타리버섯은 매년 100만달러 정도가 미국·캐나다·호주·싱가포르 등으로 수출되고 있고, 대부분 경기도에서 개발한 신품종(흑타리·백선 등)이다. 최근 호주 등에서 수출주문이 늘어나 수출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석철 원장은 “경기도 특산물인 느타리버섯의 식품안전성을 확보해야 수출길도 넓힐 수 있다”며 “앞으로 분석지원 활동뿐 아니라 수출버섯의 품질균일화와 선도유지에 필요한 기술도 현장컨설팅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느타리버섯
홍석천 “커밍아웃 당시 부모님이 농약 먹고 죽자고 했다”
홍석천 “커밍아웃 당시 부모님이 농약 먹고 죽자고 했다”
2020. 04. 07 09:25 연예
홍석천이 커밍아웃 당시를 떠올리며 겪었던 아픔 등을 고백했다. SBS플러스 방송 화면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 당시 겪었던 아픔을 고백했다. 홍석천은 6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커밍아웃했던 2000년 9월 당시를 떠올렸다. 홍석천은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상 최초로 커밍아웃을 했던 이다. 그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눈물로 고백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담당 PD는 홍석천의 미래를 걱정해 해당 장면을 편집했다. 홍석천은 이후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커밍아웃을 시도했다. 그만큼 당시 그의 고백은 사회적으로 상당한 파급을 낳았다. 지금도 여전히 성소수자를 향한 시선은 차가운 편이지만, 당시는 혐오적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홍석천은 “그 때가 서른이었다. 지금은 그런 용기가 없었을 거다. 사람들이 다 물어봤다”며 “왜 잘 나가는데 굳이 하냐고 했다. 저를 협박했던 사람도 있다. ‘너 내 말 안 들으면 기자에게 말해 협박할 거다’라는 사람도 있었다. 그건 저에게 두려울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커밍아웃 계기도 밝혔다. 그는 “숨기고 있으니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살 수 없는 입장이 됐다”며 “3년 사귄 친구와 이별한 뒤에 이렇게 살아갈 수가 없겠더라. 평생 누군가와 진실되게 살아갈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떳떳하게 살아가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알게 된 때가 학창시절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려쓸 때보다 다르다는 걸 느꼈다. 내가 잘못 태어난 게 아닐까 싶었다.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 길이 보이질 않았다”며 “서울에 와서 나와 같은 친구를 찾아다녔다. 탑골공원에 그런 친구들이 많다길래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막 찾아 다녔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교 때도 좋아했던 여자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관계가 발전이 되질 않았다. 연인과 스킨십이 없었다”면서 “나도 나름 노력을 해봤지만 잘 되질 않았다”고 말했다. 사회를 향해, 자신을 향해 용기를 냈던 홍석천이었지만 가족들이 받은 충격도 컸다. 홍석천은 “부모님이 너무 놀라셨다. 누나들에겐 3년 전에 얘기했다. 큰 누나는 부모님에게 비밀로 하자고 했다. 누군가를 만나도 내 정체성을 숨기며 이별했다. 이러다 내가 죽을 것 같다 그냥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은 같이 농약을 먹고 죽자고 했다. 아들을 이해하기 힘들었던 상황이었을 거다. 지금보다 동성애에 대해 혐오감이 팽배했던 시기였기에, 부모님도 청천벽력 같은 얘기였을 거다”고 말했다.
아내 외도 의심해 즐겨 먹는 컵라면에 농약 주입한 남편
아내 외도 의심해 즐겨 먹는 컵라면에 농약 주입한 남편
2019. 10. 16 15:28 생활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아내를 살해하려고 아내가 즐겨 먹는 컵라면에 농약을 넣은 남편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ㄱ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ㄱ씨는 외도가 의심되는 아내를 살해하려고 지난 1월 충남 홍성 자신의 집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아내가 즐겨 먹는 컵라면에 농약을 주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런 사실을 모른 아내는 컵라면에서 이상한 맛이 난다며 더 먹지 않아 화를 면했다. ㄱ씨는 이후에도 같은 수법으로 컵라면에 농약을 주입했으나 컵라면을 먹은 아내가 몸에 이상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수차례에 걸쳐 피해자에게 농약을 먹이려 시도했고 농약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비춰볼 때 위험성이 낮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주입한 농약 양이 치사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고 피고인이 20년 이상 남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고 노력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 형이 무거워 부당해 보인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농약으로 반려견 7마리 죽인 후 사체 훔친 60대 체포
농약으로 반려견 7마리 죽인 후 사체 훔친 60대 체포
2019. 03. 04 10:20 생활
ㄱ씨 범행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사진부산 강서경찰서는 맹독성 농약으로 남의 반려견을 죽인 후 사체를 훔쳐간 혐의(절도)로 ㄱ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5시쯤 부산 강서구 엘코델타시티 공사현장에서 ㄴ씨 소유의 반려견에게 맹독성 농약을 뿌린 음식물을 먹여 죽인 뒤 사체를 트럭에 싣고 달아나는 등 8차례에 걸쳐 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사건 발생지 주변에 7일간 잠복근무해 ㄱ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ㄱ씨가 체포되며 8번째 범죄 피해를 볼 뻔한 반려견은 목숨을 건졌지만, 앞선 7마리는 숨졌다. 경찰은 ㄱ씨 차 안에서 개들에게 먹인 농약 섞은 고기 등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억울하다” 성폭력 피고인, 징역 선고되자 법정서 농약 음독
“억울하다” 성폭력 피고인, 징역 선고되자 법정서 농약 음독
2018. 12. 21 12:36 생활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성폭력 피고인이 농약을 마시고 음독했다. 21일 오전 10시 25분께 광주지방법원 한 법정에서 ㄱ(61)씨가 1심 선고 공판 진행 도중 농약을 마셨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ㄱ씨는 지적장애인에 대한 강간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었다. ㄱ씨는 1심에서 징역 7년형이 선고되자 점퍼 주머니에 있던 플라스틱 소재의 소형 제초제 병을 꺼내 마셨다. ㄱ씨가 병을 꺼내자마자 피고인석 앞에 있던 법정 경위가 ㄱ씨를 곧바로 제지했으나 ㄱ씨는 제초제를 소량 마셨다. ㄱ씨는 법원 관계자와 119구급대에 의해 법정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대학병원에 이송됐다. 법원 측은 25분간 휴정한 뒤 재판을 재개했으며 법정에 있던 방청인들에게 물병 등을 수거하고 재판이 끝난 뒤 돌려줬다. 이날 불구속 상태에서 법정에 출석한 ㄱ씨는 플라스틱 소재의 물병을 두꺼운 점퍼 안주머니에 소지하고 법원 검문검색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측은 출입구에서 엑스레이(X-RAY) 검색대로 소지품을 검색하고 신체 검색은 금속 탐지를 하지만 구속 상태의 피고인이나 주요 사건 피고인이 아닌 이상 직접 옷을 벗게 하고 검색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ㄱ씨는 당뇨 질환으로 인해 남성 발기 장애 진단을 받았으며 성폭력을 한 사실이 없음에도 무고를 당했다고 억울함을 주장해왔다.
농약방제용 드론 인력절감 효과 10배…농촌의 효자
농약방제용 드론 인력절감 효과 10배…농촌의 효자
2018. 12. 05 18:07 생활
드론으로 농약을 뿌리고 있다.2004년 9월 미국 시카고 국제박람회 한국제품 전시장. 이곳을 찾은 유럽인들과 일본인들이 긴장에 휩싸였다. 미국 메이저급 헬리콥터 잡지인 <ROTORY Modeler>의 표지모델을 장식한 ㈜한국헬리콥터의 ‘Flyus50’ 때문이었다. ‘Flyus50’은 RC 헬리콥터로 공중정지비행과 3D비행이 동시에 가능하며, 더 놀라운 것은 세계 최초로 배면주행(기체를 뒤집어 헬리콥터가 아래로 향한 채 비행)을 적용시켰다는 점이다. 또 독자적인 설계기법이 매우 기발하며 흠잡을 데 없는 레이아웃과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를 보였다고 시장은 평가했으며, 당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한국헬리콥터는 20년간 무인헬리콥터에 심혈을 기울여 무인항공(UAV) 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기체들은 농약살포용, 화재감시·진압용, 산림감시용, 도로감시용, 해안감시용 등의 무인 헬리콥터들이다. 최근에는 무인헬기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이 드론이라고 알고 있는 멀티콥터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무인헬기의 최대 약점은 조종이 어려워 전문가 또는 동호인들만 움직일 수 있다는 게 한계다. 하지만 멀티콥터는 누구든지 손쉽게 조종할 수 있으므로 대중적으로 급속히 펴지고 있다. 한국헬리콥터는 2016년부터 농약방제용 드론(제품명KAD1200)을 생산해 보급하고 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중국산 기성 부품을 들여와 조립·생산하는 것과 달리 진일보한 설계방식으로 부품을 직접 제작 또는 맞춤형으로 외주 가공을 통해 평택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른 기업과 다르게 대규모 비용을 투자해 메인프레임을 금형·사출방식으로 제작하면서, 제품의 안전성과 유지·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칼날 같은 프로펠로 회전으로부터 사람이 다치거나 기체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형 안전가드를 부착했다. ‘농민의 안전’이 이 회사의 최고 철학이다. “이 농약방제드론을 이용하면 7~8분에 4000여평을 방제하며, 하루에 30여만평에 농약을 살포할 수 있으니 10배 이상의 인력절감 효과가 있다”고 이종민 대표이사는 전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기술이 탑재돼 상향 30m, 좌우 500m 이상 이동을 못 하도록 하는 안전펜스를 구현했으며 농약살포도 시점과 기점만 선택하면 5m 간격으로 자동 살포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한국헬리콥터는 그동안 연구개발 및 주문제작 방식의 경영에서 벗어나 적극적 마케팅으로 농업용·산업용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치안 등 절대적 운항시간이 필요한 용도를 위해 가솔린 엔진 형태의 드론 시제품을 개발하고 2019년 상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는 획기적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드론
고등어탕에 농약 탄 할머니, 징역 5년…재판부 “위험 충분히 인식”
고등어탕에 농약 탄 할머니, 징역 5년…재판부 “위험 충분히 인식”
2018. 08. 20 08:30 생활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농약 고등어탕’ 사건 피고인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김형식 부장판사)는 마을 주민이 함께 먹으려던 음식물에 농약을 넣은 혐의(살인미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69·여)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 코리아 재판부는 “이씨는 마을 잔치를 망쳐 주민을 골탕먹이려는 의도로 일부러 냄새가 많이 나고 독성이 약한 농약(엘산)을 선택해 두 스푼 정도를 고등어탕에 넣었을 뿐 불특정 다수 사람을 살해할 생각이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증거와 사정을 종합하면 치명적인 독성물질인 농약을 고등어탕에 넣을 때 먹는 사람이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거나 예견했다고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또 “이씨는 전임 부녀회장인 피고인을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녀회원들을 살해하려 했다”면서 “단순히 마을 잔치를 망치려는 목적만 갖고 있었다면 다른 방법으로 고등어탕을 쓸모없게 만들 수 있었음에도 농약을 다른 사람들 모르게 넣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약에서 냄새가 많이 나서 사람들이 고등어탕을 먹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했으나 냄새를 맡지 못하는 동네 주민은 먹을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고 혹시 사람들이 먹어서 죽더라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범행 때 이씨가 살인을 강하게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미필적이나마 살인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범행 후 사용한 드링크제 병을 텃밭에 버렸고 범행 때 입은 옷을 갈아입는 등 상당히 치밀해 주민을 골탕먹이려는 가벼운 범행 의도라고 보기 어렵다”며 “고등어탕은 마을 사람과 마을축제에 방문한 외부인들에게 주기 위해 만든 음식이었으므로 하마터면 많은 사람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범행이 미수에 그쳤으며 범행으로 상해를 입은 사람도 없고 강력한 살인 의도가 아니라 미필적 고의를 갖고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는 검사 청구에 대해서는 재범 위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씨는 지난 4월 21일 오전 4시 40분쯤 포항 남구 한 마을 공용시설에서 전날 저녁 주민이 함께 먹으려고 끓여놓은 고등어탕에 농약(살충제)을 넣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당일 오전 아침을 준비하던 한 주민이 국에서 농약 냄새가 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조금 맛을 본 뒤 혀 마비 증세를 보여 국을 삼키지 않고 뱉어내면서 범행이 탄로 났다. 이 주민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부산서 컨테이너서 농약 주 물질 ‘삼염화인’ 유출…“긴급 방제 작업중”
부산서 컨테이너서 농약 주 물질 ‘삼염화인’ 유출…“긴급 방제 작업중”
2018. 08. 06 18:41 생활
6일 오후 3시 25분쯤 부산 강서구 현대신항만 터미널에서 유독 화학물질이 담긴 컨테이너를 트레일러에 싣던 중 화학물질 일부가 컨테이너 밖으로 새어 나온 사실이 확인돼 119가 출동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물질은 농약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되는 ‘삼염화인’이라는 물질로 노출될 경우 기관지와 폐에 자극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컨테이너에는 삼염화인이 18.5t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 코리아 부산소방안전본부의 한 관계자는 “컨테이너 문틈으로 소량이 새 나왔고, 작업자들의 보고를 받은 해당 화학물질 수출회사가 119에 신고를 해 출동했다”고 말했다. 소방본부 특수구조대와 화학구조대는 현장을 통제한 뒤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부산 감전동 공장지대 하수구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진동해 119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방제 작업을 벌였다. 당시 소방당국은 하수구에서 암모니아 가스와 프레온 가스가 검출되는 것을 확인했고 하수관로에 물을 뿌리는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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