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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156 건 검색)

린샤오쥔 “나는 중국인, 여기서 살고 소통하기 위해 중국어 열심히 배우는 중”
린샤오쥔 “나는 중국인, 여기서 살고 소통하기 위해 중국어 열심히 배우는 중”
2025. 02. 17 10:03 스포츠종합
지난 8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중국 린샤오쥔이 시상대에 오르며 손가락으로 숫자 1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남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쇼트트랙 금메달을 따낸 린샤오쥔(29)이 이번 대회에서 오성홍기를 내걸어 기뻤다고 밝혔다. 중국으로 귀화한 만큼 중국어를 더 열심히 배워 잘 소통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린샤오쥔은 최근 포트 중국어판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중국인임을 강조했고,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중국 포털 왕이닷컴은 17일 린샤오쥔의 이 매체 인터뷰를 전했다. 린샤오쥔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금메달, 남자 1500m에서 은메달, 남자 5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린샤오쥔은 중국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금메달을 획득했던 린샤오쥔은 2019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고 2020년 중국으로 귀화했다. 그가 중국 대표팀 일원으로 국제종합대회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린샤오쥔이 8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중국 국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자 중국 내에서 소셜미디어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중국 팀을 대표해 금메달을 따고, 오성홍기를 시상대에 올려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팬의 큰 응원과 기대를 받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린샤오쥔은 “나는 완벽주의자”라면서 “중국인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미디어와 소통하고 상호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내 중국어 실력이 별로 좋지 않아서 어떤 사람들은 내가 중국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중국에서 살게 될 테니 중국어를 잘 배우기로 결심했다. 그러면 (의심하는 사람들을) 반박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유창한 중국어만 구사한다면 더 이상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8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중국 린샤오쥔(가운데), 은메달을 획득한 박지원(왼쪽). 동메달을 차지한 장성우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왕이닷컴은 린샤오쥔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그는 훌륭한 프로 경력을 이어가며 미래를 미리 계획하고 있다”면서 “부상을 잘 극복한다면 내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모든 사람에게 놀라움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종합] 기승전 차이나…‘멤버 전원 중국인’ 블링원, 케이팝과 씨팝 연결할까
[종합] 기승전 차이나…‘멤버 전원 중국인’ 블링원, 케이팝과 씨팝 연결할까
2025. 02. 12 15:35 연예
블링원 차이나. “케이팝과 씨팝의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전원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블링원 차이나가 한국에서의 활동에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블링원은 32개국 K팝 프로젝트 ‘클릭더스타’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이다. 이번에 데뷔를 하는 블링원 차이나는 이전 걸그룹 블링원 페루에 이어 두 번째 블링원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블링원 차이나 멤버들은 두 번? 디지털 싱글 ‘버블검’ 발매를 기념해 12일 서울 중구 월드케이팝센터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중국의 매력을 한국에 전파하겠다고 입맞춰 말했다. 블링원 케시. 이날 블링원 멤버들은 32개국 K팝 프로젝트 ‘클릭더스타’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캐시는 “(이번 프로젝트는) 개개인 멤버들에게도 큰 도전이다. 전원 중국 출신이다보니 중국의 음악과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바로 옆에 있던 멤버 주니는 “인터넷을 통해 클릭더스타 알게 됐다. 서프라이즈라 생각해 도전했다. 어려서부터 케이팝 좋아했다. 중국인으로서 한국에 와서 한국의 매력을 흡수하는 동시에 중국의 매력을 한국에 전파하고 싶었다”라며 활동 의지를 확고히 했다. 주니가 롤모델로 삼은 케이팝 스타는 블랙핑크와 트와이스였다. 그는 “블랙핑크나 트와이스 선배님처럼 글로벌하게 이름을 알리고 싶다”라면서도 “전원 중국인으로 이뤄진만큼 한국에도 중국 멤버들이 많은 그룹이 있는데 그 분들을 본 받고 싶다. 케이팝에서 흡수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라니는 데뷔 후 팬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 뭐냐는 질문에 대해 “일단 팬 분들에게 귀여운 애칭을 정하고 싶다. ‘짜우짜우(발자국)’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친구들처럼 소통하며 저희의 멋진 에너지 보여드리겠다”라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블링원 클로이. 이날 블링원 멤버들은 한국 활동에서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클로이는 “클릭더스타 차이나를 통해서 결성된 만큼 중국을 대표하고 있기 ??문에 중국을 홍보하는 홍보대사 느낌이라 생각한다. 데뷔 활동 포함해서 향후 활동 열심히 해서 케이팝과 씨팝을 연결하겠다”라고 전했다. 샌디는 “중국을 대표한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 마치 케이팝이나 제이팝이 글로벌적으로 사랑을 받은 것처럼 저희의 씨팝이 글로벌적으로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이루어진 쇼케이스는 블링원 멤버들의 중국어 발화와 더불어 이를 이해시키기 위한 전문 통역사가 함께했다. 여기에 더해 사회를 맡은 월드케이팝센터 이인수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케이팝과 씨팝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라며 “한국 것, 중국 것도 될 수 없다. 중국어로 같은 타이틀곡을 녹음한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였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월드케이팝센터 제공 이번에 블링원이 발매하는 신곡 ‘버블검’은 고전 클래식 ‘Overture’를 인용해 누구에게나 익숙한 멜로디 테마가 돋보인다. 여기에 에너제닉한 힙한 댄스 비트와 경쾌한 신스 사운드, 그리고 멤버들의 컬러풀한 매력이 더해져 블링원만의 키치한 무드를 완성하고 있다. 한편 ‘버블검’의 음원은 오는 13일 오후 12시에 정식 발매된다. 뮤직비디오 공개도 같은 시각 이루어진다.
“중국인 눈 떠라” “너는 중국인이다”···‘절친’ 이강인 전 소속팀 팬에 인종차별 당한 구보
중국인 눈 떠라” “너는 중국인이다”···‘절친’ 이강인 전 소속팀 팬에 인종차별 당한 구보
2025. 01. 21 16:26 축구
지난 20일 발렌시아전에서 경기 투입을 기다리는 구보 다케후사.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가 경기 중 상대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1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명을 내고 “일부 발렌시아 팬이 우리 선수들에게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말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는 이런 것들이 클럽의 위대함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무례하고 남을 모욕하며 증오를 조장하는 사람들이 축구와 스포츠에 설 자리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일의 발단은 지난 20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 발렌시아-레알 소시에다드의 경기 도중 벌어졌다. 발렌시아가 1-0으로 승리한 이날 경기 도중 교체 투입을 준비하던 레알 소시에다드의 구보와 공격수 안데르 바레네체아(23)를 향해 인근 관중석에서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말들이 날아들었다. 구보 다케후사.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과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이 제시한 당시 영상을 보면 관중석에서 구보를 향해 “치노(중국인) 눈 떠라, 너는 중국인이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일본인을 중국인이라고 부르고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까지 섞으면서 인종차별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말을 한 것이다. 이어 스페인 바스크 지방 산세바스티안 출신인 바레네체아에게는 “ETA(바스크 조국과 자유)의 일원”이라고 부르면서 “그들이 네게 폭탄을 설치했으면 좋겠다” 등의 말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ETA는 스페인으로부터 바스크 지역의 분리·독립을 목표로 무장 투쟁을 벌여온 조직으로, 2018년 공식 해산을 선언했다. 이 같은 팬들의 행위가 알려지면서 발렌시아 구단도 SNS를 통해 “이러한 행동은 축구장이든 사회에서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몇몇 행동이 우리 구단의 가치를 대표하지는 않는다”면서 “우리는 모든 증오의 표현을 비난하며 당국이 요구하는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 누구라도 확인이 되면 홈 경기장에서의 추방 등 엄격한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직후 관련된 내용이 라리가 사무국에도 보고돼 발렌시아 구단에 대한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이강인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홈 팬 3명이 지난해 6월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2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는 등 일부 팬들의 몰상식한 행위로 홍역을 치르곤 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강인 절친’ 구보, 하필 발렌시아서 “중국인, 눈떠” 인종차별 피해···소시에다드 “강력 규탄” 성명
‘이강인 절친’ 구보, 하필 발렌시아서 “중국인, 눈떠” 인종차별 피해···소시에다드 “강력 규탄” 성명
2025. 01. 21 08:21 축구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 다케후사가 20일 발렌시아전에서 무언가를 쳐다보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일본 축구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가 경기 중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 발언을 듣는 피해를 봤다. 이강인 절친으로 유명한 구보는 하필 이강인의 친정팀 발렌시아 팬으로부터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은 성명을 내고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1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발렌시아 팬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행한 인종차별주의와 기타 모욕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축구와 스포츠에서 무례하고, 모욕하고, 증오를 조장하는 사람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전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태도를 계속 비난할 것이며 어제와 같은 상황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모두 노력하자”고 발표했다. 발렌시아 구단도 “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들이 워밍업을 했을 때 받은 모욕에 대해 공개적으로 강한 비난을 표명한다”고 성명을 발표하고 “모든 증오의 표현에 대해 당국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범인이 특정된 경우, 클럽은 상응하는 조치를 강구하고 엄격한 징계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문제의 사건은 20일 열린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 발렌시아와 레알 소시에다드전이 열린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나왔다.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가 20일 발렌시아전에서 동료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발렌시아가 전반을 1-0으로 마친 상황에서 발렌시아 일부 팬이 후반전 투입을 위해 몸을 풀던 소시에다드 선수들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특히, 이강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일본 출신 공격수 구보를 향해 모욕적인 말을 건넸다.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들에 따르면 발렌시아 한 팬이 구보를 향해 “중국인, 눈을 떠라”고 말했다. 일본인인 구보를 중국인이라고 한 점, 그리고 동양인 비하 의심을 받을 수 있는 “눈을 떠라”는 말한 부분 등은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다. 경기 후 이를 인지한 소시에다드 구단이 인종차별 피해를 라리가 사무국에 알리고 성명을 발표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가운데)가 20일 발렌시아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일때 중재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올 시즌 극심한 부진으로 경기 전까지 리그 최하위였던 발렌시아는 이날 경기를 1-0으로 이겨 시즌 3승(7무 10패)째를 거두며 승점 16을 쌓았다. 바야돌리드(4승 3무 13패 승점 15)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지만 팬의 인종차별 발언이 포착되면서 추후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구보는 이날 경기에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하비 로페스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소시에다드는 0-1로 지면서 시즌 성적 8승 4무 8패 승점 28에 제자리걸음하며 7위에 머물렀다.
취용시, NBA 데뷔전서 자유투 1득점···역대 7번째 중국인 빅리그 출전
취용시, NBA 데뷔전서 자유투 1득점···역대 7번째 중국인 빅리그 출전
2024. 10. 28 15:49 스포츠종합
브루클린 취용시가 28일 NBA 밀워키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중국 농구의 샛별 취용시(21·브루클린)가 미국프로농구(NBA) 데뷔전에서 1득점을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28일 홈구장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밀워키와 홈경기에서 115-102로 이겼다. 브루클린은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데니스 슈로더(29점·4리바운드·6어시스트)와 캠 토마스(32점·5리바운드·2어시스트)가 61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을 48-45로 앞선 브루클린은 3쿼터에 14점을 몰아친 토마스를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에는 승리를 향한 브루클린의 의지가 돋보였다. 노아 클라우니가 레이업을 얹어놓은데 이어 닉 클랙스턴이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다. 밀워키가 바비 포티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22점·12리바운드·7어시스트)와 데미안 릴라드(21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제 몫을 했으나 브루클린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승 2패가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루클린과 투웨이 계약을 맺은 취용시는 4쿼터에 코트를 밟아 1분58초를 뛰었다. 그는 자유투를 얻어 2개 중 1개를 성공하며 NBA 데뷔전에서 1득점을 기록했다. 6년 만에 역대 7번째 NBA 무대를 밟은 중국 선수가 된 취용시는 필드골 기회는 잡지 못했다. 브루클린 취용시. Getty Images코리아 만 21세인 취용시는 중국 프로농구 CBA 광저우에서 2년간 활약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0㎝의 신장인 취용시는 광저우에서 두 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32.9분 동안 14.1점, 5.8리바운드, 2.9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CBA에서 3점슛 성공개수 2위, 어시스트 2위에 오르는 등 잠재력을 뽐냈다. 2023 농구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으며, 그 이전에 호주에서 열린 NBA 글로벌캠프에 초청되기도 했다. 브루클린은 잠재력이 있는 취용시의 가능성과 NBA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중국 시장 공략을 겨냥해 그를 영입했다. 취용시가 기대대로 성장해 NBA 무대에서 중국 농구의 힘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느 학교 운동부야?” 중국 축구대표팀 대굴욕···호주 원정 공항에서 중국인도 못알아봐
“어느 학교 운동부야?” 중국 축구대표팀 대굴욕···호주 원정 공항에서 중국인도 못알아봐
2024. 10. 07 15:51 축구
중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5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일본전 0-7 참패 후 낙담한 표정으로 팬 앞에 서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치르는 호주의 공항에서 망신을 당했다. 중국 국가대표 훈련복을 입고 있었지만, 현지 중국인들은 국가대표팀인줄 모르고 학교 축구부로 착각을 했다는 웃픈 일화가 전해졌다. 7일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중국 축구대표팀이 호주에서 무시당하는 부끄러운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차전 호주 원정을 위해 11시간 비행 끝에 이날 시드니를 거쳐 애들레이드로 향했는데, 환승하는 시드니에서 중국인들이 축구대표팀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일이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축구대표팀은 긴 비행 끝에 환승을 위해 시드니에서 대기하는 동안 현지 중국인이 대표팀에 다가왔다. 그는 “어느 학교 출신인가? 어떤 경기를 위해 왔나”라고 물어봤다. 축구대표팀 선수단인 것을 전혀 모르고, 그저 중국 출신의 학생 운동부 정도로 생각한 것이다. 대표팀 한 선수가 “우리는 중국 축구대표팀으로,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왔다”고 말하자, 이 중국 남성은 당황스러워하며 “이건 큰 오해였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 황인범이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국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중국 대표팀이 호주 원정 경기를 치른다는 것과 대표팀 선수 면면이 호주 거주 중국인들에겐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날 중국 축구대표팀은 오성홍기가 새겨진 대표팀 훈련복을 입고 있었으나 현지 중국인들이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소후닷컴은 이 일화를 온라인에 올린 글 댓글에 “이게 냉정한 중국 축구국가대표의 현실” “월드컵 3차예선인데, 국제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실력으로 팬들에게 어필해야 한다” 등 아쉬움의 글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체면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 구축의 실질적인 문제”라면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공동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에서 첫 2경기에서 2연패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0일 애들레이드에서 호주와 원정 3차전을 치른 뒤 15일 인도네시아와 홈경기를 치른다.
[종합] ‘지구마불2’ 곽튜브, 중국인 200%···안방이 뒤집어졌다
[종합] ‘지구마불2’ 곽튜브, 중국인 200%···안방이 뒤집어졌다
2024. 06. 02 08:32 연예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지구마불 세계여행2’ 곽빠원과 여행파트너들이 3팀 3색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1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13회에서는 일본에 간 ‘도빠민’ 팀 빠니보틀과 김도훈, 미국에 간 ‘원 플러스 원’ 팀 원지와 원진아, 중국에 간 ‘꽉기영’ 팀 곽튜브와 강기영의 5라운드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2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2.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5%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꽉기영’ 팀으로, 하얼빈 추위 대비용으로 중국 현지 쇼핑몰에서 겨울 옷을 사 입은 곽튜브가 현지인들의 환대를 받으며 악수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이어 슬리핑 기차를 타러 북경역에 간 곽튜브와 강기영이 중국어로만 되어 있는 안내에 헤매는 장면까지 최고 시청률이 이어졌다. 출연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5라운드 여행까지 함께하게 된 세 팀. 5라운드 주사위 결과 ‘도빠민’ 팀은 일본으로, ‘원 플러스 원’ 팀은 미국으로 여행지가 결정됐다. ‘꽉기영’ 팀은 최장 비행시간이 예상되는 피지에 갈 뻔했으나, ‘원 플러스 원’ 팀이 황금 열쇠 혜택을 사용해 여행지가 중국으로 바뀌었다. ‘지구마불’ 여행 사상 처음으로 세 팀이 모두 겨울 나라에 가는 거라 시작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원 플러스 원’ 팀은 미국의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북미 최대의 스키장이 있는, 겨울 액티비티의 성지 ‘베일’을 여행지로 정했다. 로키산맥에 위치한 베일은 자동차 없이는 여행하기 어려운 소도시. 그러나 ‘파워 J’ 원진아는 이미 다 계획이 있었다. 운전을 못 하는 원지를 위해 미리 국제 면허증을 준비한 것. 이 외에도 원지를 위해 사진 찍어주기, 단 거 대신 먹어주기 등 다양한 계획을 세워온 원진아의 팬심에 모두가 감탄했다. 베일에 도착한 이들은 어디를 봐도 눈이 쌓여 있는 완벽한 겨울 풍경에 빠져들었다. 또한 어딜 가나 “메리 크리스마스!”하고 인사를 건네는 현지인들 덕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즐길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한 현지인이 원진아를 알아보고 다가와 말을 건넸다. “내일이 생일인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는 팬을 보며 원진아는 감동의 눈물을 글썽였다. 눈으로 뒤덮인 숲길을 걷던 중 만난 또 다른 현지인은 두 사람에게 스노우 슈즈와 썰매까지 빌려주며 친절을 베풀었다. 현지인이 추천해 준 맛집에서는 ‘로키 마운틴 오이스터’(로키 산맥의 굴)라는 이색 음식도 맛봤다. 알고 보니 그 음식은 황소의 고환이었다. 상상도 못 한 음식의 정체에 원지와 원진아는 물론, 스튜디오 안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빠니보틀은 “앞에 영상 다 좋았는데, 식당이 다 덮어버렸다”며 ‘로키 마운틴 오이스터’가 안긴 충격을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다음으로 일본으로 간 ‘도빠민’ 팀의 영상이 공개됐다. 하지만 이들은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생이별을 겪게 됐다. 김도훈이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병원에까지 다녀온 것. 김도훈에게 빠니보틀은 “아프면 나도 누워 있을 것”이라며 하루는 푹 쉴 것을 권유했다. 스튜디오에서 김도훈이 “크리스마스라서 같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당시 느꼈던 미안함을 떠올리자, 곽튜브는 “어차피 빠니 형은 크리스마스 혼자 보내는 게 익숙하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혼자 ‘아사히카와’로 가는 기차를 탔다. ‘삿포로’에 남은 김도훈은 다음 날 빠니보틀과 만날 걸 생각하며 그에게 줄 패딩과 모자 등 다양한 선물을 사며 하루를 보냈다. 반면 렌터카를 빌려 아사히카와의 겨울 풍경을 즐기는 빠니보틀은 “여기를 여자친구랑 와야 되는데”라며 김도훈이 아닌 가상의 여자친구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아사히카와로 이동하던 중 발견한 ‘흰 수염 폭포’는 세계 각지의 수많은 폭포를 본 빠니보틀에게도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꿈꿔도 이런 비주얼은 나올 수 없다”는 감상과 함께, 평소 여행지에서 사진을 안찍기로 유명한 빠니보틀이 개인 소장용 사진을 찍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빠니보틀은 한국의 PC방 같은 ‘넷카페’를 찾아갔다. 만화책, 안마의자, 컴퓨터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넷카페는 15시간에 3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장소였다. 1인용 단칸방에서 VR 장비를 이용해 물속을 구경하며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빠니보틀의 모습에 모두가 “빠니보틀답다”고 인정하며 폭소를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극적으로 중국에 가게 된 ‘꽉기영’ 팀은 역대급 난이도의 여행에 좌충우돌을 겪었다. 언어 천재 곽튜브도 중국어의 벽 앞에 무너지고 만 것. 세계 여행 중 종종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는 곽튜브지만, 사실 그에게도 중국은 처음으로 가는 여행지. 심지어 중국 내에서는 현지 포털 사이트가 아니면 검색이 어려워 더욱 난항이 예고됐다. 저녁을 먹기 위해 들린 야시장은 진작에 문을 닫았고, 겨울옷을 사러 간 벼룩시장은 장신구만 파는 골동품 시장인 등 계획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곽튜브와 중국의 만남은 ‘치트키’ 그 자체였다. 겨우겨우 찾아간 쇼핑몰에서 중국 스타일로 환복한 곽튜브의 비주얼이 그 자체로 웃음 폭탄을 선사한 것. 중국 현지인들도 곽튜브의 포스에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 스튜디오 안 모두를 뒤집어 놨다. 이어 두 사람은 ‘북경’에서 슬리핑 기차를 타고 ‘하얼빈’으로 출발했다. ‘지구마불’ 여행 중 계속해서 슬리핑 기차 예약에 실패만 했던 곽튜브가 처음으로 탑승에 성공한 것. 슬리핑 기차 침대에 누운 강기영은 “중국에 오자마자 춥고 힘들었는데, 슬리핑 기차 타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너무 낭만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하얼빈에 간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어떤 겨울 여행을 펼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더운 6월 한국에서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원지를 위해 국제 면허증까지 준비해 온 원진아의 계획성에 감동했다”, “넷카페에서 VR로 수중 액티비티를 즐기며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게 빠니보틀답다”, “곽튜브와 중국이라니, 이건 반칙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방송 말미 공개된 14회 예고편에서는 미국 베일에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원지X원진아, 중국 하얼빈에서 국제 빙설제를 관람하는 곽튜브X강기영, 일본 홋카이도에서 야외 온천을 가던 중 눈에 파묻힌 렌터카를 보고 당황하는 빠니보틀X김도훈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중국인은 한국 오고, 한국인은 일본 가고…
중국인은 한국 오고, 한국인은 일본 가고…
2023. 10. 10 12:46 생활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서울과 제주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중국 관광객 관련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역시 한국관광객으로 인한 여행 수지 흑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3분기 카지노 순 매출이 처음으로 5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카지노의 매출은 11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찾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쇼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의 3 분기 순매출이 52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8일간의 골든위크 기간에는 최단 기간 110 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올 해 1분기 163억 원을 기록했던 카지노 순매출은 지난 2분기 316억 원( 전분기 대비 93.8% 증가) 에 비해 이번 분기에 또 다시 65% 급성장하면서 개장(2021년 6 월)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500 억원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9 월까지 연간 누계 기록도 처음으로 1000억 원대 (1003억 원) 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22 년 1~9 월) 350억 원에 비해서는 3배 가까운 성장세(186%)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단체관광의 본격적인 재개와 맞물려 10월부터는 정저우, 허페이 등 10 개 주요 도시가 추가되고 홍콩 마카오 등이 증편되는데다, 제주 해외직항 노선이 주 153 편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10월에는 카지노부문에서 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지노와 함께 호텔부문도 3분기 37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분기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객실 판매는 9월 한 달 3만2596실(매출액 107억 원)로 지난 6월(3만 3056 실) 부터 4 개월 연속 월 3만실 객실 시대를 이어오고 있다 . 한편 이 날 일본 재무성은 지난 8월 경상수지가 2조2797억엔(약 20조799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는 8월에 2582억엔(약 2조3000억원) 흑자를 보였다. 이번 흑자 규모는 지난 1996년 이후 8월 기록으로는 최대치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 들어 일본을 찾은 외국인 중 한국인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8월까지 방일 외국인(1518만9900명) 중 한국인은 432만4400명으로 28.5%를 차지했다.
HDC신라면세점, 8일 700여 명 규모 중국인 관광객 쇼핑 즐겨
HDC신라면세점, 8일 700여 명 규모 중국인 관광객 쇼핑 즐겨
2023. 09. 08 16:13 생활
HDC신라면세점 중국 단체 관광객 방한이 중단된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한국을 방문 해 HDC신라면세점이 운영 중인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8일 찾았다. 이날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방문한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여행사 에이전트 관계자가 아닌 순수 여행객들로, 지난 달 10일 단체 관광객 방한이 허용된 이후 모집되어 국내 면세점에 방문한 최초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인 셈이다. HDC신라면세점 면세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을 여행하고 쇼핑도 하면서 다양한 한국 제품들을 구매하는 등 K-문화를 느끼게 되어 즐겁다” 라고 말했다. 용산에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총 700여 명 규모로, 한국에 입국한 후 경복궁 관람을 마치고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방문 해 쇼핑을 즐겼다. 이어서 아이파크몰 내에 위치한 F&B 매장에 방문해 K-푸드를 즐기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향후 단체 관광객 증가에 따른 내수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HDC신라면세점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결제 수단인 알리페이, 위챗페이와 구매금액별 할인 혜택과 인터넷 면세점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연합 기획전 및 할인행사, 사은품 지급 등을 진행하며 중국인 단체 관광 여행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정부의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이후, HDC그룹과 호텔신라가 합작으로 운영하는 도심형 면세점인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700여 명 규모의 첫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방문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서울의 중심이자 지방의 관문으로 통하는 용산의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넓고 쾌적한 쇼핑공간에서 K-패션, 뷰티 브랜드 등 K-문화의 매력을 마음껏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HDC신라면세점은 문화, 여가, 라이프스타일이 총 망라된 신개념 관광·쇼핑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허브 면세점이라는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펑산산의 길 따르는 인뤄닝, “두 번째 중국인 메이저 챔피언 기뻐”
펑산산의 길 따르는 인뤄닝, “두 번째 중국인 메이저 챔피언 기뻐”
2023. 06. 26 15:18 스포츠종합
인뤄닝이 26일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GC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대형 트로피를 번쩍 치켜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프링필드|UPI연합뉴스 “펑산산 다음으로 중국인 메이저 챔피언이 돼 기쁘다.” 인뤄닝(중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LPGA 투어 2년차 인뤄닝은 26일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GC(파71·6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 사소 유카(일본)를 1타 차로 물리치고 상금 150만 달러(약 19억 5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지난 4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통산 10승의 펑산산(은퇴) 이후 두 번째 중국인 LPGA 우승자가 된 인뤄닝은 2개월여 만에 메이저 타이틀로 시즌 2승을 장식하며 새 강자로 떠올랐다. 펑산산이 2012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후 11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메이저 챔피언이 된 인뤄닝은 “많은 중국 어린이들이 골프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타차 공동 4위로 출발한 인뤄닝은 7번홀(파5) 버디 이후 공동 6위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13,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고 선두로 나섰다. 앞조의 사소 유카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공동선두로 따라오자 인뤄닝도 여기서 세번째 샷을 약 1.5m 거리에 붙여 버디 퍼트를 넣고 승부를 끝냈다. 인뤄닝은 “펑산산이 메이저 우승을 거둘 당시 난 골프를 시작하지도 않았었다. 농구를 좋아했는데 키가 크지 않아 10살 무렵부터 골프를 배웠다”면서 “여기서 함께 뛰고 있는 린시위와 나의 활약이 중국골프의 발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2014년 LPGA에 데뷔한 린시위는 이날 전반에 버디 5개를 낚고 선두를 달렸으나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공동 3위(6언더파 278타)로 물러나 첫 우승 도전에 또 실패했다. 그의 집에 세들어 살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인뤄닝은 “이제 그 집을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은 뒤 “다음엔 그가 우승하고 내가 축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두와 1타차 2위로 출발한 신지은은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고 공동 8위(5언더파 279타)로 마쳤다. 신지은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고 공동선두로 나섰으나 많은 비로 중단된 후 재개된 8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고, 선두와 1타차이던 15번홀(파4)에서 뼈아픈 보기를 더하면서 밀려났다. 역전을 다짐했던 세계 1위 고진영은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고 김효주 등과 공동 20위(1언더파 283타)로 마쳤다. 상위 랭커들과의 경쟁에서 앞선 고진영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넘어 최장기간 여자골프 세계 1위 신기록(159주)을 세우게 됐다. 지난해 우승자 전인지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치고 공동 24위(이븐파 284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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