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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507 건 검색)

윤, 김건희 여사 등과 김치찌개 식사···“구치소는 대통령 가도 배울 게 많은 곳”
윤, 김건희 여사 등과 김치찌개 식사···“구치소는 대통령 가도 배울 게 많은 곳”
2025. 03. 08 19:49정치
...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한남동 관저로 돌아온 뒤 김건희 여사 등과 김치찌개로 식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식사에는 정진석...
대통령석방김건희윤석열
숙명여대,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최종 확정…징계만 남아
숙명여대,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최종 확정…징계만 남아
2025. 02. 25 20:21사회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사진)의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로 최종 확정됐다. 숙명여대는 김 여사의 석사 논문 철회 등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 여사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숙명여대...
김건희 여사 ‘숙명여대 석사 논문 표절’ 최종 확정···징계 논의 절차 남아
김건희 여사 ‘숙명여대 석사 논문 표절’ 최종 확정···징계 논의 절차 남아
2025. 02. 25 13:53사회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0월9일 오전 싱가포르의 샹그릴라 호텔에 참석해 있다....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숙명여대 석사 학위 논문이 표절로 최종...
경호차장 “폭죽 산 적 있다”, 김건희 여사 심기경호 간접 정황
경호차장 “폭죽 산 적 있다”, 김건희 여사 심기경호 간접 정황
2025. 01. 22 17:39정치
... 부장 “소극적 대응했다고” 경호차장, 김건희 여사 관련 “폭죽 산 적 있다” 김성훈... 사실이 22일 공식 확인됐다. 경호처가 김건희 여사를 위해 ‘폭죽놀이’용 폭죽을 샀다는...
윤석열 탄핵 심판

스포츠경향(총 16 건 검색)

김건희 여사, 박찬욱·송강호에 “내 영화 만들어달라” 주문했나
김건희 여사, 박찬욱·송강호에 “내 영화 만들어달라” 주문했나
2025. 01. 11 08:54 연예
김건희 여사(왼쪽)과 박찬욱 감독.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의혹은 지난 10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나왔다. 이날 코너 시네마지옥은 ‘하얼빈’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을 게스트로 초청해 방송을 진행했다. 우 감독은 패널들로부터 최근 정치 상태를 영화로 만들어 볼 의향이 없느냐에 대한 질문에 “다른 분들이 잘 하실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최욱이 “영화 주인공 시점을 최욱으로 하면 어떠냐”고 권유했고 우 감독은 “위험한 발언이다. 보통 ‘나를 주인공으로 하면 어때’라고 말하는 이들이 사고를 칠 때가 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유튜버 거의없다는 “공관에 계신 여성분(김건희 여사)께서 ‘나를 주인공으로 영화 만들어 보는 거 어때’며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영화평론가 전찬일은 “그것도 김 여사가 청와대를 방문했던 박찬욱 감독에게 그런 말을 했다”고 했다. 유튜버 라이너는 “영화판에서는 다들 아는 얘기”라고 했다. 전찬일은 “그리고 (김 여사가) 배우 송강호에게도 부탁하고 그랬다”고 했다. 이를 들은 우 감독은 “그래서 말씀 드리는 거다. 위험하다고”라고 했다.
주현영 “김건희 여사 풍자로 ‘SNL’ 하차 아니다”
주현영 “김건희 여사 풍자로 ‘SNL’ 하차 아니다”
2025. 01. 10 09:48 연예
김건희 여사를 풍자한 배우 주현영.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배우 주현영이 김건희 여사 풍자로 인해 ‘SNL 코리아’(SNL)에서 하차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주현영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치키차카’에 공개된 ‘사칭킨’에 출연해 진행자 이수지로부터 “‘SNL’ 나가고 그리워 하는 팬분들이 많다. 나간 이유에 대해서도 댓글들이 많다”는 질문을 받고 “주변에서 보내준 것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크루 선배들은 다 ‘너의 선택을 존중하고 앞으로 응원한다’고 하셨다. 나갈 때의 입장도 기사로 나갔었다”며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걸 모르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정리하겠다. ‘SNL’ 정리하면서 이유를 비롯한 여러 가지 나의 상황을 기사화가 됐다”며 “그냥 그걸 믿어주시면 된다”고 했다. 2021년 9월 ‘SNL’에 합류해 다양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현영은 지난해 1월 하차를 선언했다. 하차 당시 주현영은 배우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당시 소속사 AIMC는 “‘SNL’에서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허락해주시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제가 가장 잘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그 외 다른 장르 작품을 만나게 되면서 또 다른 종류의 성장이 느껴졌다”고 했다. 주현영은 영화 ‘괴기열차’에 출연하는 등 배우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후 일부 유튜버와 누리꾼 등이 주현영이 ‘SNL’을 하차한 배경으로 김건희 여사를 풍자한 것을 꼽았다. 유튜버 송작가TV는 ‘주현영은 왜 갑자기 SNL에서 사라진 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SNL’에서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풍자는 나오지만 김 여사는 나오지 않는다”며 “주현영이 잘했지만 ‘SNL’로 쿠팡이 세무조사를 몇 번 받더니 깔끔하게 주현영을 아예 없애 버렸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송작가는 “주현영은 쿠팡이 잘랐냐. 그 형식은 아니다. 주현영이 5기 끝나고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인터뷰를 하면서 많이 울었다”며 “그걸 보고 주현영이 내부적으로 엄청나게 압력을 받고 있고 다음 시즌에 못 나오겠다는 예감을 했는데 역시나 자진 사퇴 형식으로 나갔다”고 했다.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 친분” 주장 유튜버, 손배소 승소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 친분” 주장 유튜버, 손배소 승소
2024. 12. 20 16:31 연예
배우 이영애.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이영애의 기부 행위를 두고 김건희 여사와 연관설을 제기한 유튜버가 승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김진영 부장판사)는 20일 이영애가 유튜브 열린공감TV 정천수 전 대표를 상대로 2억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지난 10월 정 전 대표 측에 문제가 된 영상 삭제, 이영애와 김건희 여사 친분 관련 방송 금지, 이영애 정치적 성향을 방송할 때 이영애 측 입장 반영 등을 제시하며 화해권고결정을 내렸으나 양측 모두 이의신청을 해 재판이 진행됐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림공감TV는 지난해 9월 18일 ‘김건희와 이영애, 그리고 김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이영애가 앞서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모금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이 김 여사와의 친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애 측은 해당 방송을 두고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면서 방송 중지와 사과를 요청했지만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지난해 9월 정 전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형사 고소 사건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접수됐지만 이후 경기 양주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은 지난 6월 무혐의 불기소결정을 내렸지만 이영애 측이 항고해 지난 8월 재수사 명령을 내렸다. 이영애 소속사 그룹에이트는 지난 10월 26일 입장을 내고 “이영애는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소유권 다툼을 하고 있는 정 전 대표를 고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영애는 한 달 넘게 사과와 방송중단을 기다렸다. 보도 내용이 잘못됐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참된 언론인의 자세”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 의혹 다룬 ‘퍼스트레이디’, 탄핵 가결과 함께 전국관객 1만 돌파
김건희 여사 의혹 다룬 ‘퍼스트레이디’, 탄핵 가결과 함께 전국관객 1만 돌파
2024. 12. 14 21:22 연예
영화 ‘퍼스트레이디’ 포스터. 사진 영화사 키노, 주식회사 블루필름웍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다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개봉 3일 만에 전국 관객 1만명을 넘어섰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에서 ‘퍼스트레이디’는 지난 13일 하루 593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로는 8위였고 12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1만 298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퍼스트레이디’는 개봉 3일 만에 1만명 관객을 넘겼다.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이례적이다.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아내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을 다룬 이 영화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퍼스트레이디’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논란을 다뤘다. 이른바 명품백을 건넸던 최재영 목사,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건희 여사와 7시간 넘게 통화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 김건희 일가와 10년 넘게 소송을 벌였던 정대택 회장 등이 출연했다.

주간경향(총 8 건 검색)

민주, 내란 특검법·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
민주, 내란 특검법·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2024. 12. 09 10:27)
2024. 12. 09 10:27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왼쪽)와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내란특검법’과 ‘김건희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2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그 과정에서의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법을 발의했다. 민주당 김용민 원내 정책수석 부대표와 김승원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이날 국회에 ‘12·3 윤석열 내란 사태에 대한 특검법’을 제출했다. 특검법은 특검이 이번 계엄 사태와 관련한 일체 의혹을 수사하도록 했다. 특검 추천에서 여야를 불문하고 국회가 아예 배제됐다. 대신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 한국법학교수협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3명 중 한 명을 임명하게 했다. 김 부대표는 “특검 추천방식이 정쟁의 불씨가 돼 내란이라는 국가 사태를 해결하는 데 지체 요인이 되지 않도록 정부·여당의 반대 명분을 최대한 배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 관련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별도로 발의했다. 이르면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12월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상설특검 후보가 추천되더라도 윤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을 가능성을 대비해 일반 특검법까지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대표는 “(검찰은)구국 영웅인 척하지 말고 수사에서 손을 떼길 바란다”며 “검찰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고 직권남용으로 이를 수사하겠다는 것도 위헌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 관련 15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민주당이 1명, 비교섭단체가 1명의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게 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앞서 세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다시 돌아와 재의 투표에서 부결, 폐기 순서를 밟았다. 지난 12월 7일 실시된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 재의 투표에서는 국민의힘에서 6명의 이탈표가 나와 통과에 두표가 부족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은 12월 12일, 내란 특검법은 12월 14일 각각 본회의에 올려 표결한다는 계획이다.
[주간 舌전] “김건희 여사, 약속대로 대외활동 중단해야”
[주간 舌전] “김건희 여사, 약속대로 대외활동 중단해야”(2024. 10. 21 06:00)
2024. 10. 21 06:00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처럼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이날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일들이 모든 정치 이슈를 덮치는 것이 반복되며 우리 정부의 개혁 추진이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의 무리한 정치 공세도 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도 있고, 당초 제대로 설명을 못 해서 민심이 극도로 나빠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번에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총선 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씨는 지난 10월 15일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김 여사는 명씨에게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 주세요”, “무식하면 원래 그렇다”, “제가 명 선생님께 완전히 의지하는 상황”,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지칭한 오빠는 윤 대통령이 아닌 ‘친오빠’라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0월 16일 “그 오빠가 친오빠라고 믿을 국민은 없다”며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 대해 무식하다고 말하는 걸 대선 때 이미 국민이 들어서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빠가 누구냐가 ‘바이든 날리면’에 이어 두 번째 국민 퀴즈”라며 “대선 과정에 작동한 불법 표본 조작, 통계 조작을 국민 앞에서 확인하자”고 거들었다. 민주당은 지난 10월 17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다루는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추진···김건희 여사 불기소 여파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추진···김건희 여사 불기소 여파(2024. 10. 18 14:22)
2024. 10. 18 14:22 정치
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 10월 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0월 18일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17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 탄핵에 대해 지도부 차원에서 공유가 있었고,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 냈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소추의 절차와 시기는 원내 지도부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월 17일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심 총장과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 김건희 범죄 은폐 공범 전원을 탄핵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 내 ‘김건희 가족 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검찰이 김 여사에 ‘면죄부’를 줬다며 탄핵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김 최고위원은 “민심을 무시하고 이재명을 죽이려는 검찰이 김건희를 놓아줬다”며 “노아의 홍수 같은 민심의 노도가 저항하는 권력과 호위하는 검찰을 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검찰이 김 여사 개인 로펌인가. 검찰의 수사 보고서는 한 편의 변호인 변론 요지서를 보는 듯했다”며 “부끄러움도 잊은 채 권력의 손바닥 위에서 춤추는 정치 검찰에 국민은 이미 기대를 접었다”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 역시 “검찰이 기다렸다는 듯 재보선 직후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박지원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챗GPT에 서울고법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판결문을 넣어 돌려보니, ‘내가 서울중앙지검 검사라면 부장에게 김 여사는 구속기소 해야 한다’고 나왔다”며 “국가와 검찰 조직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심 검찰총장 등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 김건희 여사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검찰, 김건희 여사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2024. 10. 17 11:57)
2024. 10. 17 11:57 사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0월 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검찰이 10월 1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모·방조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2020년 4월 당시 열린민주당이 김 여사를 검찰에 고발한 지 4년 반 만이다. 검찰은 김 여사가 상장사 대표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믿고 이익을 얻으려 계좌 관리를 맡겼을 뿐 시세조종을 알지 못했다고 봤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 김 여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등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시세조종성 주문이 제출된 것으로 검찰이 파악한 김 여사의 계좌는 6개다. 앞서 기소된 권 전 회장 사건 1·2심 재판부는 이 중 3개(대신·미래에셋·DS)를 유죄로 인정된 시세조종 행위에 동원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자신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동원되는 것을 인지했거나, 주가조작 일당과 사전에 연락한 뒤 시세조종을 위해 주식을 거래했단 사실을 뒷받침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다. 2007년 12월부터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보유한 초기 투자자였던 김 여사가 ‘주식을 사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권 전 회장의 권유에 투자 목적으로 자신의 계좌를 일임하거나 직접 거래했을 뿐, 이들이 주가 조작을 하고 있단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봤다. 법원은 권 전 회장 일당의 의사소통 하에 2010년 10월 28일과 11월 1일 김 여사의 대신증권 계좌에서 두 차례 통정매매가 이뤄졌다고 판단다. 그러나 검찰은 권 전 회장이 김 여사에게 매도하라고 연락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거래 당시 구체적인 연락이 오간 정황을 찾지 못했다. 김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 씨 계좌와의 통정매매 등에 동원된 미래에셋 계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에 활용된 DS 계좌 역시 권 전 회장 일당이 시세 조종에 이용한 것일 뿐 김 여사와는 무관하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권 전 회장이 주포 등과 함께 시세조종 범행을 진행하면서 김 여사 등 초기 투자자들의 계좌와 자금을 활용한 것이 이 사건의 실체”라며 “권 전 회장의 범행에 김 여사의 계좌와 자금이 활용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은순 씨 역시 1개 계좌가 권 전 회장의 차명계좌로 쓰이긴 했지만, 시세조종 행위와 무관하게 투자 목적으로 계좌를 빌려준 것으로 보고 혐의없음 처분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검찰에 수사 의지가 없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과 상설특검, 국정감사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김 여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고 정권의 몰락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점을 똑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으로 시작된 김건희 특검이 이제는 사실상 국정농단 특검으로 확대되는 형국”이라며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공천개입, 선거 개입에 이어 불법 여론조작에도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또 “검찰의 김 여사 불기소는 살아 있는 권력 앞에 무릎을 꿇은 굴욕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특검법에는 수사기관이 ‘봐주기 수사’로 직무를 유기하고 권력을 남용한 행위도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월 17일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과 김 여사 관련 인맥으로 지목된 대통령실 참모들의 인적 쇄신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 여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국민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의혹 규명을 위한 관련 절차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 관련 일들로 모든 정치 이슈가 덮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우리 정부의 개혁 추진이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의 무리한 정치 공세도 있지만, 그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도 있었고, 의혹의 단초를 제공하고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서 민심이 극도로 나빠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반드시, 시급하게 필요하다”며 “인적 쇄신은 어떤 잘못에 대응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치, 민심을 위한 정치를 위해 필요한 때 과감히 하는 것이다. 지금이 그럴 때”라고 말했다. 또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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