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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16 건 검색)

김건희 여사, 박찬욱·송강호에 “내 영화 만들어달라” 주문했나
김건희 여사, 박찬욱·송강호에 “내 영화 만들어달라” 주문했나
2025. 01. 11 08:54 연예
김건희 여사(왼쪽)과 박찬욱 감독.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의혹은 지난 10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나왔다. 이날 코너 시네마지옥은 ‘하얼빈’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을 게스트로 초청해 방송을 진행했다. 우 감독은 패널들로부터 최근 정치 상태를 영화로 만들어 볼 의향이 없느냐에 대한 질문에 “다른 분들이 잘 하실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최욱이 “영화 주인공 시점을 최욱으로 하면 어떠냐”고 권유했고 우 감독은 “위험한 발언이다. 보통 ‘나를 주인공으로 하면 어때’라고 말하는 이들이 사고를 칠 때가 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유튜버 거의없다는 “공관에 계신 여성분(김건희 여사)께서 ‘나를 주인공으로 영화 만들어 보는 거 어때’며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영화평론가 전찬일은 “그것도 김 여사가 청와대를 방문했던 박찬욱 감독에게 그런 말을 했다”고 했다. 유튜버 라이너는 “영화판에서는 다들 아는 얘기”라고 했다. 전찬일은 “그리고 (김 여사가) 배우 송강호에게도 부탁하고 그랬다”고 했다. 이를 들은 우 감독은 “그래서 말씀 드리는 거다. 위험하다고”라고 했다.
주현영 “김건희 여사 풍자로 ‘SNL’ 하차 아니다”
주현영 “김건희 여사 풍자로 ‘SNL’ 하차 아니다”
2025. 01. 10 09:48 연예
김건희 여사를 풍자한 배우 주현영.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배우 주현영이 김건희 여사 풍자로 인해 ‘SNL 코리아’(SNL)에서 하차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주현영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치키차카’에 공개된 ‘사칭킨’에 출연해 진행자 이수지로부터 “‘SNL’ 나가고 그리워 하는 팬분들이 많다. 나간 이유에 대해서도 댓글들이 많다”는 질문을 받고 “주변에서 보내준 것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크루 선배들은 다 ‘너의 선택을 존중하고 앞으로 응원한다’고 하셨다. 나갈 때의 입장도 기사로 나갔었다”며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걸 모르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정리하겠다. ‘SNL’ 정리하면서 이유를 비롯한 여러 가지 나의 상황을 기사화가 됐다”며 “그냥 그걸 믿어주시면 된다”고 했다. 2021년 9월 ‘SNL’에 합류해 다양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현영은 지난해 1월 하차를 선언했다. 하차 당시 주현영은 배우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당시 소속사 AIMC는 “‘SNL’에서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허락해주시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제가 가장 잘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그 외 다른 장르 작품을 만나게 되면서 또 다른 종류의 성장이 느껴졌다”고 했다. 주현영은 영화 ‘괴기열차’에 출연하는 등 배우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후 일부 유튜버와 누리꾼 등이 주현영이 ‘SNL’을 하차한 배경으로 김건희 여사를 풍자한 것을 꼽았다. 유튜버 송작가TV는 ‘주현영은 왜 갑자기 SNL에서 사라진 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SNL’에서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풍자는 나오지만 김 여사는 나오지 않는다”며 “주현영이 잘했지만 ‘SNL’로 쿠팡이 세무조사를 몇 번 받더니 깔끔하게 주현영을 아예 없애 버렸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송작가는 “주현영은 쿠팡이 잘랐냐. 그 형식은 아니다. 주현영이 5기 끝나고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인터뷰를 하면서 많이 울었다”며 “그걸 보고 주현영이 내부적으로 엄청나게 압력을 받고 있고 다음 시즌에 못 나오겠다는 예감을 했는데 역시나 자진 사퇴 형식으로 나갔다”고 했다.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 친분” 주장 유튜버, 손배소 승소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 친분” 주장 유튜버, 손배소 승소
2024. 12. 20 16:31 연예
배우 이영애.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이영애의 기부 행위를 두고 김건희 여사와 연관설을 제기한 유튜버가 승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김진영 부장판사)는 20일 이영애가 유튜브 열린공감TV 정천수 전 대표를 상대로 2억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지난 10월 정 전 대표 측에 문제가 된 영상 삭제, 이영애와 김건희 여사 친분 관련 방송 금지, 이영애 정치적 성향을 방송할 때 이영애 측 입장 반영 등을 제시하며 화해권고결정을 내렸으나 양측 모두 이의신청을 해 재판이 진행됐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림공감TV는 지난해 9월 18일 ‘김건희와 이영애, 그리고 김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이영애가 앞서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모금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이 김 여사와의 친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애 측은 해당 방송을 두고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면서 방송 중지와 사과를 요청했지만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지난해 9월 정 전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형사 고소 사건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접수됐지만 이후 경기 양주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은 지난 6월 무혐의 불기소결정을 내렸지만 이영애 측이 항고해 지난 8월 재수사 명령을 내렸다. 이영애 소속사 그룹에이트는 지난 10월 26일 입장을 내고 “이영애는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소유권 다툼을 하고 있는 정 전 대표를 고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영애는 한 달 넘게 사과와 방송중단을 기다렸다. 보도 내용이 잘못됐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참된 언론인의 자세”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 의혹 다룬 ‘퍼스트레이디’, 탄핵 가결과 함께 전국관객 1만 돌파
김건희 여사 의혹 다룬 ‘퍼스트레이디’, 탄핵 가결과 함께 전국관객 1만 돌파
2024. 12. 14 21:22 연예
영화 ‘퍼스트레이디’ 포스터. 사진 영화사 키노, 주식회사 블루필름웍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다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개봉 3일 만에 전국 관객 1만명을 넘어섰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에서 ‘퍼스트레이디’는 지난 13일 하루 593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로는 8위였고 12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1만 298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퍼스트레이디’는 개봉 3일 만에 1만명 관객을 넘겼다.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이례적이다.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아내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을 다룬 이 영화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퍼스트레이디’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논란을 다뤘다. 이른바 명품백을 건넸던 최재영 목사,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건희 여사와 7시간 넘게 통화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 김건희 일가와 10년 넘게 소송을 벌였던 정대택 회장 등이 출연했다.
“내가 정권 잡으면···” 김건희 여사 다룬 ‘퍼스트레이디’ 12일 전격 개봉
“내가 정권 잡으면···” 김건희 여사 다룬 ‘퍼스트레이디’ 12일 전격 개봉
2024. 12. 11 00:29 연예
배급: 영화사키노ㅣ공동배급: 블루필름웍스 ‘12.3 비상계엄 사태’의 후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곡과 논란들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전격 개봉한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퍼스트레이디’ (감독: 아에몽ㅣ제작: 서울의 소리, 오늘픽처스 ㅣ배급: 영화사키노ㅣ공동배급: 블루필름웍스ㅣ개봉: 2024년 12월 12일)는 명품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등 김 여사와 관련된 여러 파문을 정면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 최재영 목사, 백은종 대표 등의 인터뷰를 통해 다각적으로 그려진 영화로 입소문이 났다. 제작사 측은 “정치적 무관심층과 중도층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편견 없이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쯤 ‘비상계엄령’을 선포해 내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진행된 1차 탄핵안 표결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불참으로 의결정족수(200명 이상)를 충족하지 못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이후 야당은 오는 14일 2차 탄핵소추안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뉴진스 하니 출석, 국회 국정 감사 이슈들 삼키나?···김건희 여사·오세훈 시장· 명태균 파문 등 현안
뉴진스 하니 출석, 국회 국정 감사 이슈들 삼키나?···김건희 여사·오세훈 시장· 명태균 파문 등 현안
2024. 10. 15 14:49 연예
걸그룹 뉴진스 하니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하니는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참고인으로 출석해 진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소속사 어도어 김주영 대표가 ‘아이돌 따돌림’ 문제 등과 관련해 국화 국정감사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했다 이날 국회 국정감사는 ‘연예인 출석’ 이슈로 인해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9곳에 이뤄지는 국정감사 진행 촛점이 이동이 된 모양세가 됐다. 연예 산업 등과 관련괸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한국정책방송원(KTV),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0월 무관중으로 열린 국악 공연을 방문한 것이 쟁점 중 하나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국감에선 YTN 민영화 과정에서의 의혹들과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정 해제 등이 이슈다. 서울대 등 국립대학법인들과 서울대병원, 서울대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위원회 국감에선 의대 증원, 의대생 휴학 승인 관련이 주요 사안이다.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 여야는 대통령실·관저 이전 의혹 관련 감사,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국민권익위원장 재직 시절의 ‘표적 감사’ 의혹 등이 현안이다.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국감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명태균씨와의 관계를 추궁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니와 김주영 대표 출석으로 인해 환노위 도 주용 젱점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한 신문 등이 보도 등 관심에서 후순위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 친분 돈독” 주장 유튜버, 검찰이 직접수사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 친분 돈독” 주장 유튜버, 검찰이 직접수사
2024. 10. 08 08:39 연예
배우 이영애.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이영애와 김건희 여사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한 유튜버 사건을 현재 검찰이 수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지난해 10월 이영해가 정천수 당시 열린공감TV 대표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한 사건을 지난 8월부터 직접 수사하고 있다. 앞서 이영애 소속사 그룹에이트는 지난해 10월 고소 당시 “이영해는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정 대표를 고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영애는 한 달 넘게 사과와 방송 중단을 기다렸다”고 했다. 또한 “보도 내용이 잘못됐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참된 언론인의 자세”라며 “이영애는 지금이라도 정 대표가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성실한 사과를 한다면 고소를 취하하도록 변호인에게 당부했다”고 했다. 이영애는 지난해 9월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에 5000만원을 기탁했고 이를 두고 열린공감TV는 ‘[월요보도] 김건희와 이영애, 그리고 김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영애의 기부가 김 여사와의 친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됐다. 이영애는 정 대표를 두고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고 고소 사건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접수됐지만 이후 경기 양주경찰서로 이송됐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양주경찰서는 정 대표에 대해 한 차례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이영애 측이 이의신청을 해 지난 5월 검찰에 송치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은 지난 6월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을 했으나 이영애 측이 재차 항고했고 상급청인 서울고검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 8월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서울고검은 의정부지검으로 사건을 돌려보내지 않고 직접수사(직접경정)에 착수했다. 이영애 측은 해당 영상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 제소하고 손해배상청수소송도 제기했다. 법원은 이 사건을 단독 재판부에 배정했으나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지난 4월 합의부로 이송했다. 언중위 사건은 조정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렬됐다. 이영애 측은 해당 영상 속 ‘2012년 이영애 쌍둥이 남매 돌잔치에 김 여사 참석, 김 여사 코바나컨텐츠 행사에 이영애가 단골로 가서 응원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행사 홍보를 자청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이로 인해 이영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 대표 측은 김 여사와 친분을 밝힌 것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고 이에 따라 이영애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저해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 모두 공인이므로 위법성 조각 사유에 해당된다고도 봤다.
김백 YTN 사장 “김건희 여사 등 불공정·편파 보도, 신뢰 잃어” 대국민 사과···언론노조 지부 “용산 향해 엎드린 것, 치욕스러운 일”
김백 YTN 사장 “김건희 여사 등 불공정·편파 보도, 신뢰 잃어” 대국민 사과···언론노조 지부 “용산 향해 엎드린 것, 치욕스러운 일”
2024. 04. 03 20:27 연예
스포츠경향 자료사진 김백 신임 YTN 사장이 과거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보도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3일 방송을 통해 “언론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국민 여러분께 봉사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그러나 YTN은 그동안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 점, YTN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지난 선 과정에서 언론의 기본 중 기본인 균형추를 상당히 잃어버렸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며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내용인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수십 건 보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중에는 오세훈 후보의 이른바 ‘생태탕’ 의혹을 24시간 동안 십여 차례 보도하면서 경쟁자였던 박영선 후보의 도쿄 아파트 보유 사실은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며 “문제는 이런 불공정·불균형 보도가 선거 때만 되면 독버섯처럼 반복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사흘 전 인터넷 매체를 통해 흘러나온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조작 보도를 사실 확인도 없이 대대적으로 보도해 선거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며 “공정하고 정확해야 할 언론의 펜 끝이 선거라는 민주주의의 절대적 가치를 훼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이런 ‘묻지마’ 식의 불공정·편파 보도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저는 사과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부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김 사장이) 대국민 사과라고 했지만, 실상은 용산(대통령실)을 향해 엎드린 것”이라며 “YTN 사장이 권력을 향해 용서를 구한 오늘은 30년 YTN 역사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날”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는 과거 겸임 교수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썼다는 YTN 보도 후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YTN은 ‘쥴리 의혹’을 보도하며 국민의힘 반론도 충실히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또 오세훈 시장의 ‘생태탕 의혹’ 보도, ‘김만배와 신학림 녹취록’ 인용 보도 등도 모두 문제가 없었다며 김 사장의 사과를 반박했다.
YTN 신임 사장 “김건희 여사 ‘쥴리 보도’ 편파적”
YTN 신임 사장 “김건희 여사 ‘쥴리 보도’ 편파적”
2024. 04. 01 18:02 연예
스포츠경향 자료사진 김백 신임 YTN 사장이 1일 취임사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이른바 ‘쥴리 의혹’ 보도가 편파적이고 왜곡됐다며 시청자의 신뢰를 되찾겠다고 주장했다. 김백 사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YTN 본사 미디어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영방송에서 민영방송으로 소유 구조가 바뀐 것은 외적으로 큰 변화이지만 YTN 구성원들에겐 기회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변화의 시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YTN을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의 넘버 원 보도채널로 만들자”며 “그 첫 번째 과제가 공정성과 공공성 회복을 통한 정도 언론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김백 사장은 “YTN이 2022년 대선 전후 공정성과 공공성을 지키지 못하면서 편파 왜곡 방송이란 비판을 벗어날 수 없었다”며 “대통령 후보 부인을 향한 일방적 주장을 아무 검증 없이 두 차례나 보도한 ‘쥴리 보도’가 그 정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 밖에서 YTN을 바라보며 참담함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것이 공영방송에서 민영방송으로 바뀐 이유가 아닌지 자문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백 사장은 또 “YTN은 다른 공영방송과 마찬가지로 노영방송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노동조합이 경영권과 인사권에 개입하는 행위를 용납해선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상필벌 원칙 강화, 사원 교육 강화, 인공지능(AI) 기술 방송 접목, 대주주 대규모 투자, 마케팅 능력 강화를 통한 흑자 회복 등을 앞으로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백 사장은 서강대 철학과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KBS와 SBS 기자를 거쳐 1995년 YTN에 입사했다. YTN에서 보도국장, 보도 담당 상무, 총괄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후 회사를 떠났다가 이날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백 사장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선거방송심의위, 김건희 ‘여사’ 뺀 SBS 행정지도
선거방송심의위, 김건희 ‘여사’ 뺀 SBS 행정지도
2024. 02. 23 18:05 연예
영부인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지난 22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논평하면서 영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여사’를 붙이지 않았다는 민원이 제기된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이 프로그램 출연자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호위무사가 아니라면 ‘김건희 특검’에 대해 명확한 자기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는데 김 여사에 대해 ‘여사’라고 호칭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민원이 제기가 됐다. 이에 대해 손형기 위원은 “대통령 영부인에 대해 ‘여사’도 안 붙이고, ‘씨’도 안 붙였는데 이런 것은 진행자가 잡아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선기 위원장도 “대통령 부인에 관련해서는 아무리 야당 인사라고 해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야당 추천 심재흔 위원은 “‘김건희 특검’을 지칭한 것이고 언론에서 이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선거방심의위는 여권 우위 구도에서 위원 5인이 ‘행정지도’ 의견을 내서 권고 의결이 났다. 선방위는 공직선거법(제8조2) 등에 따라 국회 교섭단체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한변호사협회, 방송사·방송학계·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하는 사람을 포함해 9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총선 전 120일인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 전날인 2023년 12월 11일부터 선거일 후 30일인 2024년 5월10일 까지다. 선방위는 공정성을 고려해 개별 방송사가 아닌 대표성을 갖는 한국방송협회, 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추천해왔던 관행을 깨고 방통심의위가 TV조선이 추천한 인물을 선방심의위원으로 임명한 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방통심의위에서 추천해 위원장으로 선출된 백선기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류희림 방심위원장 박사학위 지도교수여서 제척대상이라는 비판도 제기가 됐었다. 한국언론학회 등이 추천해 온 학계 추천 심의위원도 ‘한국미디어정책학회’라는 신생 학회 추천으로, 방송기자연합회 등이 추천해 온 언론인단체 추천 위원을 전체 방송기자에 대한 대표성을 띄기 어려운 ‘한국방송기자클럽’ 추천으로 바꿨다. 시민단체 몫 심의위원 추천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에 설립된 보수성향 언론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에 의뢰를 했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23일 성명을 내고 “‘여사’, ‘씨’ 등의 호칭을 붙이지 않은 것이 선거 방송 심의 기준인 ‘정치적 중립’, ‘공정성’, ‘형평성’, ‘객관성’ 그 어느 것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것인가”라며 “정치 심의를 멈추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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