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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사기 의혹받아···압수수색 당했다 (나완비)
한지민, 사기 의혹받아···압수수색 당했다 (나완비)
2025. 02. 08 22:22 연예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나완비’ 한지민이 압수수색을 당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이하 ‘나완비’)에는 강지윤(한지민)이 사무실 압수수색을 당했다. 이날 강지윤이 대표로 있는 ‘피플즈’가 채용을 맡은 회사 ‘이코닉 바이오’가 200억대 투자 사기에 연루됐다. 이 일로 ‘이코닉 바이오’ 대표 영민(고상호)이 잠적해고, 그 피해는 강지윤(한지민)에게도 이어졌다. 해당 소식을 들은 강지윤은 얼른 회사로 출근했고, 이미 기자들이 회사를 둘러싸고 있었다. 기자들은 강지윤에게 “피플즈가 연루된 것이 사실이냐” “피플즈만 믿고 이직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냐” “투자 사기에 대한 사실을 알았냐”는 질문을 건넸다. 경찰도 강지윤을 기다리고 있었다. 경찰은 강지윤에게 영장을 내민 후,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뻔뻔한 MBC, 광고 불매하자” 오요안나 직괴의혹 파장
“뻔뻔한 MBC, 광고 불매하자” 오요안나 직괴의혹 파장
2025. 02. 07 15:14 연예
지난해 9월 사망한 고 오요안나(가운데)와 고인을 괴롭힌 의혹을 받는 박하명·이현승 MBC 기상캐스터 MBC 방송화면 고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분노가 증폭되면서 MBC와 관련한 광고 불매 운동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MBC 뉴스데스크’에 광고를 집행하는 업체들의 목록이 공유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MBC 뉴스데스크’에 광고를 집행하는 이들 업체에 대한 불매는 물론, 광고 집행 취소를 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이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 배경은 고 오요안나를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사건이다. 지난해 9월 사망한 고 오요안나를 김가영, 이현승, 박하명, 최아리 등이 괴롭혔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MBC는 지난달 28일 입장을 내고 “고인이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게 알린 적이 없다”며 “정확한 사실도 알지 못한 채 마치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이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내 세간의 지탄을 받았다. MBC는 지난 3일 고인이 사망한 지 4개월만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 조사에 돌입한 상태다. 이와 함께 MBC는 고 오요안나 가해자로 지목된 김가영, 이현승, 박하명, 최아리 등 기상캐스터에 대한 방송을 별다른 조정 없이 이어가 이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를 두고 ‘국민들을 개○○로 보는 것이냐’ ‘시청자들이 불편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MBC의 체면이냐’ ‘진상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대신 다른 사람을 써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고 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위)과 최아리. MBC 방송화면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되고 있는 ‘MBC 뉴스데스크’ 광고 집행 업체 목록. 홈페이지 캡처 이와 같은 의견은 MBC 홈페이지 내 시청자 상담 보고서 게시판에도 이어지고 있다. ‘MBC 뉴스’(‘뉴스투데이’ ‘뉴스데스크’ ‘930 MBC 뉴스 등’)프로그램에 대한 상담 건수에는 ‘고 오요안나 사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철저한 해명과 가해자로 지목된 자들을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 등의 민원이 제기됐다. 하지만 MBC는 7일에도 박하명을 비롯한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들의 일기 예보를 변경 없이 진행했다. 최근 일본 방송사 후지TV의 성상납 파문으로 약 80여 곳에 이르는 대기업들이 무더기 광고 중단을 한 사례를 예를 들며 누리꾼들 사이 MBC 또한 광고 불매 압박으로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는 행동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오요안나 유족 A씨는 6일 공개된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이현승은 진짜 악마”라며 “(그가)박하명이 오요안나를 집중적으로 괴롭힌 사실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현승과 김가영은 (장례식장에) 안 왔다”고 했다. 오요안나 모친과 이현승이 고 오요안나가 사망한 직후 인 지난해 9월 15일 통화 녹취에는 모친이 이현승에게 고 오요안나가 생전 박하명이 자신을 괴롭혔다는 사실을 토로했다는 것과 MBC 기상캐스터 동료들이 장례식장에 찾아와도 된다는 것을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도 A씨는 “어제 안형준 MBC 사장 비서실장(유충환)과 정책협력국장(김정호)이 찾아왔다”며 “이들은 우리에게 ‘오요안나 사건은 기상팀 내부에서 벌어진 일로 다른 사람들은 전혀 몰랐다’ 발뺌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현역가왕2 공정성 의혹 속 nCH “의도가 의심스럽다 ” 입장 발표 (전문)
현역가왕2 공정성 의혹 속 nCH “의도가 의심스럽다 ” 입장 발표 (전문)
2025. 02. 06 20:30 연예
MBN 방송 캡처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2’가 특정 출연자에 대한 공정성 의혹과 이에 대한 법적 대응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내홍형 이슈까지 등장해 주목된다. 6일 nCH 엔터테인먼트는 ‘현역가왕2’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독단적이고 비상식적인 방식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당사 및 관계자들의 권리를 바로잡을 예정”이라며 “잘못된 발표로 인해 더 이상 피해를 입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입장을 나타냈다. 이 업체는 이날 보도가 된 ‘현역가왕2’의 콘서트 기사와 관련 “당사는 ‘현역가왕2’의 제작사인 크레아스튜디오와 ‘현역가왕2’ 콘서트 및 매니지먼트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양사 간의 계약 유효확인 청구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로 아직 법원의 판결이 나지 않았으므로 ‘현역가왕2’의 콘서트에 대한 사업권리는 당사에게도 있다”며 “보도된 크레아스튜디오 측의 ‘현역가왕2’ 투어 콘서트 발표 보도자료는 콘서트 권리를 가지고 있는 당사와는 아무런 협의 없이 크레아 측에서 독단적으로 배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사와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콘서트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며, 그간 사업을 준비해 왔던 당사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에게 금전적,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끼치는 행위”라며 당사는 콘서트가 차질 없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본 계약 유효확인 청구소송의 판결 선고를 최대한 앞당겨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여 왔으나, 크레아 측은 변론기일을 계속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던 와중에 금일 갑자기 공연을 발표한 크레아의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출연자의 소속사 대표가 ‘현역가왕2’ 콘서트에 11억을 투자한 의혹을 제기되며 이른바 ‘밀어주기’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보도가 온라인 매체 텐아시아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공정성 의혹에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상황이다. 다음은 nCH 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잔문 안녕하세요. nCH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현역가왕2’의 콘서트 기사와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합니다. 당사는 ‘현역가왕2’의 제작사인 크레아스튜디오와 ‘현역가왕2’ 콘서트 및 매니지먼트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양사 간의 계약 유효확인 청구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로 아직 법원의 판결이 나지 않았으므로 ‘현역가왕2’의 콘서트에 대한 사업권리는 당사에게도 있습니다. 금일 보도된 크레아스튜디오 측의 ‘현역가왕2’ 투어 콘서트 발표 보도자료는 콘서트 권리를 가지고 있는 당사와는 아무런 협의 없이 크레아 측에서 독단적으로 배포한 것입니다. 크레아가 당사와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콘서트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며, 그간 사업을 준비해 왔던 당사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에게 금전적,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끼치는 행위입니다. 당사는 콘서트가 차질 없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본 계약 유효확인 청구소송의 판결 선고를 최대한 앞당겨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여 왔으나, 크레아 측은 변론기일을 계속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금일 갑자기 공연을 발표한 크레아의 의도가 의심스럽습니다. 또한 크레아는 당사가 보유한 ‘현역가왕’ TOP7 매니지먼트 사업에 대해서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당사는 크레아의 이러한 독단적이고 비상식적인 방식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당사 및 관계자들의 권리를 바로잡을 예정임을 알려드리며, 크레아의 잘못된 발표로 인해 더 이상 피해를 입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종합] 故오요안나 가해 의혹 기상캐스터, 방송가 퇴출→주변인 불똥에도 여전히 일기 예보 ing
[종합] 故오요안나 가해 의혹 기상캐스터, 방송가 퇴출→주변인 불똥에도 여전히 일기 예보 ing
2025. 02. 06 15:02 연예
왼쪽부터 김가영, 박하명. SNS, MBC 뉴스 캡처. 고 오요안나의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들과 그 주변인까지 비난 세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기 예보는 그대로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다. 6일 파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이는 고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에 따른 여파로, 김가영은 해당 해촉건을 비롯해 ‘굿모닝FM’ 등 방송에서도 줄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 직괴 의혹의 영향으로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들의 주변인까지 무분별한 악플 세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현상, 이현승. SNS 캡처. 지난 5일 김가영과 함께 가해자로 지목된 이현승의 남편인 트로트 가수 최현상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악플 댓글이 빗발쳤다. 이에 최현상은 댓글창을 폐쇄하기도 했다. 최현상 SNS 댓글 캡처. 댓글에는 “살인자 남편 얼굴 확인” “이현승이 제일 악질이라고 하던데 알고 있는지?” “와이프가 잘못을 했으면 남편이라도 사과해라” 등의 악플이 쇄도하고 있다. 김가영과 열애 중이라고 알려진 가요 프로듀서 피독의 SNS에도 마찬가지로 비판 댓글이 달렸다.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MBC 기상캐스터들의 주변인을 향한 비난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MBC 뉴스 캡처. 이런 가운데 MBC의 대처에 대해서도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 박하명, 최아리, 이현승은 여전히 일기 예보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MBC 뉴스 시청자 게시판에 한 누리꾼은 “오요안나 사망 사건부터 제대로 보도 부탁한다”며 “관련된 기상캐스터는 모두 뉴스에서 배제 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보고 싶지 않다”라며 글을 작성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도 “의혹이 커지면 무슨 변명을 하든 입장 표명을 하든 해야지. 아무런 말 없이 방송에 계속 나오는 게 말이되냐” “아무일 없던 것처럼 방송하는 게 소름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선임한 MB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신임 이사 6명에 대한 임명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의 모습. 2024.08.26 권도현 기자 MBC는 논란이 거세지자 고 오요안나 사망 4개월 후인 지난 3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으며, 지난 5일 첫 진상조사 회의를 열었다. 다만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MBC와 기상캐스터들을 향한 비난의 불씨가 쉽사리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전 기상 캐스터 故 오요안나. 사진 MBC 한편,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사망 후 지난 27일에는 고인의 휴대폰에선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함께 유족 측은 고 오요안나가 생전 같은 MBC 기상캐스터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형욱, 메신저 무단열람 의혹 ‘무혐의’ 처분
강형욱, 메신저 무단열람 의혹 ‘무혐의’ 처분
2025. 02. 06 13:16 연예
반련동물 훈련사 강형욱.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동물훈련사 강형욱과 아내 수잔 엘더 씨가 ‘직원 메신저 무단 열람’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강형욱과 그의 아내에 대해 정보통신망 침입, 타인의 비밀 누설 혐의로 수사한 결과 혐의 없음으로 검찰 불송치 결정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무혐의 처분 이유에 대해 “고소인들과 피고소인 등을 비롯한 관련자 조사, 증거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범죄 혐의점 발견이 어려웠다”며 “이용약관상 정당한 접근권한이 관리자 측에 있었던 점 등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혐의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5월 강형욱이 운영했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씨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직장 내 갑질을 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직원들은 강 대표가 방범 카메라로 자신들을 감시하고,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강형욱 부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의혹을 부인했다.
“시청자가 만만하냐” 오요안나 직괴 의혹 속 MBC 날씨예보 비판세례
“시청자가 만만하냐” 오요안나 직괴 의혹 속 MBC 날씨예보 비판세례
2025. 02. 06 10:24 연예
MBC 기상캐스터 박하명이 진행한 6일자 일기 예보 방송. MBC 방송화면 지난해 9월 사망한 고 오요안나를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가해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들이 일기 예보를 여전히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MBC 기상캐스터 박하명, 최아리, 이현승은 5일과 6일 MBC 일기 예보 방송을 각각 진행했다. 같은 날 방송을 진행한 금채림을 제외한 이들 모두 고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다. 역시 가해자로 지목된 김가영 또한 지난 1일까지 일기 예보를 진행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MBC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버젓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부적절하는 의견이다. 한 누리꾼은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백번양보해서 유족들이 공론화한 지 1주일이 지나도 대타를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의혹의 인물들이 방송을 할 수밖에 없다 해도 전국민이 주목하는 이런 상황에 박하명은 오히려 날이 갈수록 웃으면서 밝게 방송을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적었다. 이에 동조하는 의견들이 뒤따랐다. MBC가 유족에 대한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들은 개○○로 보는 것 아니냐’ ‘누구를 위해 날씨를 전하는 것이냐. 시청자들이 불편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MBC의 체면이냐’ ‘진상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대신 다른 사람을 써야 하는 것 아니냐’ 등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의견은 MBC 홈페이지 내 시청자 상담 보고서 게시판에도 이어지고 있다. ‘MBC 뉴스’(‘뉴스투데이’ ‘뉴스데스크’ ‘930 MBC 뉴스 등’)프로그램에 대한 상담 건수에는 ‘고 오요안나 사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철저한 해명과 가해자로 지목된 자들을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고 고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들. MBC 방송화면 MBC 또한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MBC는 고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이후부터 날씨 방송과 관련한 유튜브 영상의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2021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사망했다. 당시 사망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평소 MBC 기상캐스터 동료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정황이 담긴 유서 등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고 오요안나 유족 측은 고인의 자료 등을 모아 지난해 12월 고인의 직장 동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MBC는 지난달 28일 입장을 내고 “(고 오요안나가)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게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유족들이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 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또한 “정확한 사실도 알치 못한 채 무슨 기회라고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MBC의 해당 입장은 세간의 지탄을 받았다. 평소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미숙의 민낯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유족이 원하면 진상조사를 해주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는 해석이 나오면서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세력의 준동’으로 표현하며 진영논리로 풀이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MBC는 뒤늦게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고인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사망 4개월 만이다.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은 지난 4일 “저는 설 연휴 기간 중 그의 안타까운 죽음이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공영방송 MBC에서 이런 문제가 제기됐다는 것만으로도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상조사위원회가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문제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조사해 신속하게 진실을 밝혀주시길 기대한다”며 “MBC와 함께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스경X이슈] 故 김웅서 오늘(5일) 발인… ‘맞고발’ A씨 상주 논란, 유서 삭제 의혹 증폭
[스경X이슈] 故 김웅서 오늘(5일) 발인… ‘맞고발’ A씨 상주 논란, 유서 삭제 의혹 증폭
2025. 02. 05 14:14 연예
김웅서 SNS. 지난 3일 세상을 떠난 피트니스 유튜버이자 전 보디빌딩 선수 김웅서의 발인식이 오늘(5일) 엄수된다. 하지만 그의 사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며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 씨의 부고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4일, 그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김 씨가 생전에 작성해 예약 발행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김 씨는 유서에서 “지금 이 글이 공개되는 시점에는 아마 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거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의 심정은 한없이 무겁다”고 시작하며,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이 있겠냐? 살다 보니 억울한 일이 참 많다. 마지막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김 씨는 A씨를 지목하며 “내가 이렇게 되기를 의도했다며 내 면전에다가 말했던 A씨, 그리고 큰 규모의 사기를 쳤던 성범죄자 사기꾼 A씨를 죽어서도 원망하고 저주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한 “당신이 범한 횡령죄는 법인에서 진행이 될 것이고, 사기죄는 고소를 했던 제가 먼저 떠나게 되어 당신은 법적인 처벌을 피하겠지만, 다른 무언가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유서는 공개된 직후 빠르게 삭제되었고,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김 씨의 SNS에 유족이라 밝히며 부고 소식 올린 B씨가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김 씨의 사인이 당초 B씨가 밝힌 ‘사고사’가 아니라 극단적 선택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극단적 선택을 사고사로 위장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실혼 관계인 김 씨와 B씨는 현재 가정폭력과 관련하여 법정공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웅서 SNS. 김 씨의 유서에 등장한 A씨는 김 씨가 대표로 있던 회사의 부사장으로, 두 사람은 생전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서로를 맞고발한 상태였다. 하지만 A씨가 김 씨의 장례식장에서 상주 역할을 맡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횡령 혐의로 서로 법적 분쟁을 벌이던 사람이 왜 상주를 서고 있냐”,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논란 이후 장례식의 상주는 A씨에서 김 씨와 친분이 있던 종합격투기 선수 박원식으로 변경됐다. 현재 김 씨와 사망 전 법적 분쟁을 겪었던 A씨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으며, B씨의 거짓 사인 작성 및 유서 삭제 논란도 더욱 증폭되고 있다. 경찰이 김 씨의 사망과 관련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경X이슈
[종합] 장성규 해명→피독은 침묵…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김가영, 주변인까지 ‘불똥’
[종합] 장성규 해명→피독은 침묵…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김가영, 주변인까지 ‘불똥’
2025. 02. 05 13:34 연예
(왼쪽) 장성규, 김가영, 피독. 각 Mnet, MBC, 빅히트 제공. MBC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고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피독과 장성규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향했다. 장성규 SNS 캡처. 5일 오전 방송인 장성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본인을 둘러싼 괴롭힘 방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장성규는 고 오요안나를 추모하며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악플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성규. Mnet 앞서 장성규는 故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MBC 관계자 A씨와의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오요안나와 장성규 사이의 관계를 이간질했다”는 내용이 담겨 해당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장성규는 김가영이 오요안나를 괴롭힌다는 것을 알고도 방관한 것 아니냐”며 장성규의 SNS 댓글을 통해 비판했고, 이에 장성규는 댓글창을 폐쇄했다. 그런가 하면, 김가영과 열애 중이라고 알려진 프로듀서 피독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김가영 SNS 캡처. 지난해 2월 피독과 김가영의 열애설이 불거졌으며, 소속사 빅히트 측은 “사생활 확인 불가”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김가영이 당시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연애도 부지런하게 하고 있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피독 SNS 캡처. 김가영이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에 휩싸이자 피독의 SNS에도 “혹시 실체 알고도 인연 이어가는 거냐” “조상신이 도우셨으니 제발 도망가라” “이별이 명답” “제발 여자 보는 눈 좀 키우길” 등의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피독은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사망 후 지난 27일에는 고인의 휴대폰에선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함께 유족 측은 고 오요안나가 생전 같은 MBC 기상캐스터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전문] 장성규, 故오요안나 괴롭힘 방관 의혹 침묵 깼다
[전문] 장성규, 故오요안나 괴롭힘 방관 의혹 침묵 깼다
2025. 02. 05 11:13 연예
방송인 장성규(왼쪽)과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경향신문 자료사진 장성규가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방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5일 장성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지난 12월 뒤늦게 알게 된 고인의 소식에 그동안 마음으로밖에 추모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운을 뗐다. 장성규 SNS 캡처. 장성규는 “늦었지만 고인의 억울함이 풀려 그곳에선 평안하기를”이라며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속상했지만 누리꾼들이 제 SNS에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며 “급기야 가족에 관한 악플까지 있어 권한을 팔로워로 한정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성규는 故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MBC 관계자 A씨와의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오요안나와 장성규 사이의 관계를 이간질했다”는 내용이 담겨 해당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장성규는 이에 대해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며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사망 후 지난 27일에는 고인의 휴대폰에선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함께 유족 측은 고 오요안나가 생전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장성규 SNS 글 전문. 지난 12월 뒤늦게 알게 된 고인의 소식에 그동안 마음으로밖에 추모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늦었지만 고인의 억울함이 풀려 그곳에선 평안하기를, 그리고 유족에겐 위로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그러기 위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하여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습니다. 그 침묵을 제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누리꾼들이 늘기 시작했고 제 sns에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가족에 관한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고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댓글 달 수 있는 권한을 팔로워들로 한정했습니다. 이것 또한 ‘도둑이 제 발 저린 거다.’라고 판단한 누리꾼들은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종합] 하차하고, 사과하고, 댓글닫고···‘故 오요안나 가해 의혹’ 당사자들 행보는?
[종합] 하차하고, 사과하고, 댓글닫고···‘故 오요안나 가해 의혹’ 당사자들 행보는?
2025. 02. 04 17:32 연예
오요안나 SNS 캡처. 전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자살 원인이 직장 내 괴롭힘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관련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김가영 SNS 캡처. ■ 김가영 라디오 ‘하차’, 유튜브 예능 ‘공개 보류’ 먼저 해당 의혹의 당사자 중 한명인 김가영 기상캐스터는 4일 오전 MBC 라디오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테이는 4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어제 방송 후 김가영 기상 캐스터가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일 MBC 라디오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하여 “아직 내부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많은 비판 여론에 직면한 부담감으로 인해 김가영이 자진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도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지만, 역시 하차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가영이 출연 중인 유튜브 예능 ‘영한 리뷰’ 역시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콘텐츠 공개 여부 결정을 보류할 계획이다. 특히 김가영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홍보 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재조명돼 많은 이의 공분을 샀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가영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시각도 바뀌어서 더 조심하는 분들도 계신데 왜 줄지 않는 걸까요”라고 진행해 “뻔뻔하다”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작년 12월에 공개됐던 해당 영상은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에 고통을 호소하던 2024년에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주어터 SNS 캡처. ■ 유튜버 일주어터 “후회스럽고 반성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튜버 일주어터는 김가영 기상캐스터를 옹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일주어터(김주연)는 3일 저녁 자신의 유튜브에 “최근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기 전에 댓글을 작성했다”며 “고인과 유가족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되어 참 많이 후회스럽고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한 태도로 말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주어터는 김가영이 故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의혹에 휩싸인 이후 소셜미디어(SNS) 로 “가영언니는 오요안나님을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당시에도 엄청 힘들어했다”며 “저는 오요안나님과 같이 운동을 한번 해봤던 인연이 있는데 한번 뵀을 때도 오요안나님이 나에게 ‘가영 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면서 진심으로 얘기해주셨다”라고 김가영을 옹호해 입길에 올랐다. MBC 본사 사옥 전경. 사진 스포츠경향DB ■ 전국언론노조 “MBC 오만하고 무책임해···고인에 대한 2차 가해” 성명 해당 사태를 방치한 MBC도 비판받고 있다. ‘당신과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MBC는 정작 직원인 오요안나와 함께하지 않았다. 오요안나의 사망을 알고 있었음에도 MBC는 해당 사건이 심화돼 보도되기 전까지 이에 대한 뉴스를 전혀 내지 않았고,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해 많은 지탄을 받았다. 유튜브 댓글을 중지시키고 해당 의혹 당사자인 기상캐스터들을 뉴스에 계속 출연시키는 것 역시 사람들을 분노케했다. 결국 4일 전국언론노조는 성명을 내고 MBC를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MBC가 입장을 낸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가해와 책임회피의 언어들을 나열했다’며 ‘고인과 유족들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사건이 ‘MBC의 오만과 무책임까지 민낯을 다 드러냈다’고 오요안나의 유서가 공개되자 뒤늦게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한 MBC의 태도에 대해 비판했다. 최아리·박하명·이현승 SNS 캡처. ■ 최아리·박하명·이현승 입장 無, 댓글 닫고 뉴스 방송 진행 김가영과 함께 해당 의혹의 당사자인 최아리, 박하명, 이현승 기상캐스터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들은 의혹에 대한 해명 없이 개인 SNS 댓글을 막은채 꾸준히 날씨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오요안나의 유족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한 이들의 메신저 방에는 “멍청하다”, “완전 미친X이다”, “방송보면 쪽팔린다”, “냄새난다” 등의 욕설과 인신공격 발언이 다수 담겨있었다. 박하명은 오요안나 사망 9일 후인 지난해 9월 24일 개인 SNS에 “나 착한 것 같고 착하게 사는 것 같은데 전생에 내가 뭘 크게 잘못한건가”라고 작성했던 것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또 김가영과 이현승은 오요안나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의 포화를 받고 있다. 아직 이들이 오요안나를 괴롭혔다는 명확한 증거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오요안나의 유족들은 최근 오요안나의 유서 내용을 공개하며 “MBC 기상캐스터 동료 4인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 고인이 MBC 관계자 4명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별도의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방송계 뿐만 아니라 노동계까지 나서서 해당 의혹 당사자들과 MBC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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