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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킥킥킥’ 오늘 첫방···지진희-이규형 입 충돌 웃음보
‘킥킥킥킥’ 오늘 첫방···지진희-이규형 입 충돌 웃음보
2025. 02. 05 15:19 연예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 지진희와 이규형이 입술을 부딪치게 된 충격적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오늘(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에서 지진희(지진희 분)와 조영식(이규형 분)에게 절대 잊지 못할 화끈한 헤프닝이 벌어지는 것. 극 중 한때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국민배우 지진희는 각종 구설수에 사기까지 당하며 끝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조영식 역시 스타PD로 명성을 날리던 시절이 있었으나 점점 후배들에게 밀리면서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던 상황. 과거의 영광은 사라지고 짠내 나는 현실을 버티는 이들에게 별안간 횡재와 같은 기회가 찾아올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예전과 같은 인기를 누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지진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추레한 행색으로 가슴에 손을 얹은 채 SNS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 지진희의 표정에선 인생무상의 처연함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연장을 들고 무언가를 은밀히 주시하는 조영식의 진중한 얼굴도 눈길을 끈다. 손에 쥔 망치와 휴대폰 그리고 잔뜩 경직된 표정에서는 위험하지만 결코 놓칠 수 없는 현장을 포착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설상가상 야심한 밤 심상치 않은 일과 직면한 두 남자가 바닥에 널브러져 입술까지 맞대고 있어 놀라움을 안긴다. 충격과 공포로 점철된 조영식의 표정이 그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과거 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까지 받을 정도로 절친했으나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서로에게 PTSD를 남겨버린 앙숙이 된 터. 그럼에도 이들이 한 장소에 함께 있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어쩌다 입을 맞추는 불상사를 겪게 된 것인지 그 사연이 궁금해진다. 이렇듯 지진희와 조영식의 갑작스러운 뽀뽀 사건만큼이나 버라이어티한 일상들로 예측 불가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는 ‘킥킥킥킥’은 오늘(5일) 시청자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천만배우 지진희와 한때 스타PD 조영식PD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킥킥킥킥’은 오늘(5일)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미국 여객기·헬기 충돌 사고에 세계 빙상계 비통…한국계 2명도 희생자 명단에 포함
미국 여객기·헬기 충돌 사고에 세계 빙상계 비통…한국계 2명도 희생자 명단에 포함
2025. 01. 31 10:07 스포츠종합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리콥터 충돌·추락 사고를 추모하는 꽃. AFP연합뉴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리콥터 충돌·추락 사고로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지도자 다수가 사망한 걸로 드러나면서 세계 빙상계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는 30일 “ISU와 전 세계 스케이팅 커뮤니티는 지난 밤 워싱턴DC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피겨스케이팅 선수들과 그들의 가족, 친구, 코치가 탑승한 걸로 파악돼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비극에 연관된 모든 이들과 함께 애도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 피겨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매우 힘겨운 시기에 유가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오후 8시 53분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 항공의 여객기가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상공에서 비행 훈련 중이던 미국 육군의 블랙호크(시코르스키 H-60) 헬기와 충돌했으며, 이후 두 항공기는 근처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시신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객기 승객 및 승무원 64명과 헬기에 탄 군인 3명 등 6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 통신, 러시아 국영 언론, 미국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약 20명의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등이 탑승했다. 전체 탑승객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CBS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캔자스주 위치토 시(사고기의 출발지)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전국 유망주 대상 훈련 캠프 참가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다. 1994년 세계 피겨선수권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이들의 코치인 슈슈코바와 나우모프 부부(러시아)가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재열 ISU 회장 역시 “오늘 피겨계는 비통에 빠졌다”며 “이 끔찍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모든 분의 가족과 친구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이어 “많은 피겨 구성원을 이렇게 잃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슬프다”고 말했다. 에스토니아의 탈린에서 열린 ISU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피겨 선수들을 기리기 위해 참가 선수와 관중이 묵념했다. 미국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도 애도에 동참했다.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미국 여자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딴 텐리 올브라이트는 “우리는 모두 가족이다. 그 비행기에 타고 있던 선수들도 가족과 마찬가지”라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슬퍼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여자 싱글 챔피언을 차지했던 크리스티 야마구치는 “사고에 관련된 모든 이들의 소식에 가슴이 무너진다”면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게 많다”며 사고 원인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1988년 캘거리 대회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브라이언 보이타노는 “내 친구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나딤 나우모프, 그들의 아들 막심까지 이 끔찍한 비극에 휘말렸다.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했다. 한국 정부의 재미(在美) 영사 업무 담당자가 현지 한인 사회에 확인한 내용과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의 공식 발표를 종합하면 추락한 여객기엔 한국계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과 그의 어머니 진 한도 타고 있었다. 지나 한은 만 14세 미만인 노비스에서 경쟁하던 유망주였다. 지난해 11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지역 대표 선발전 격으로 열린 2025 US 이스턴 섹셔널스에서 22명 중 4위를 기록했다. 크랜베리컵 인터내셔널에서는 5위에 올랐다. 지난해 눈에 띄게 기량이 발전한 지나 한은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에서 블랜처드 상을 받았다. 또 비행기에 탑승했던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것으로 확인됐다. 레인은 2025 US 이스턴 섹셔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레인은 이번 여객기에 어머니 크리스틴 레인과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여객기·헬기 충돌 사고에 피겨계 침통…김재열 ISU 회장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슬프다” 비통함 드러내
美 여객기·헬기 충돌 사고에 피겨계 침통…김재열 ISU 회장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슬프다” 비통함 드러내
2025. 01. 31 09:24 스포츠종합
워싱턴 DC | AFP연합뉴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리콥터 충돌·추락 사고로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지도자 다수가 사망한 걸로 드러나면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ISU는 30일 “ISU와 전 세계 스케이팅 커뮤니티는 지난 밤 워싱턴DC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피겨스케이팅 선수들과 그들의 가족, 친구, 코치가 탑승한 걸로 파악돼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비극에 연관된 모든 이들과 함께 애도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 피겨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매우 힘겨운 시기에 유가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열 ISU 회장 역시 “오늘 피겨계는 비통에 빠졌다”며 “이 끔찍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모든 분의 가족과 친구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김 회장은 “많은 피겨 구성원을 이렇게 잃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슬프다”고 말했다. 에스토니아의 탈린에서 열린 ISU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피겨 선수들을 기리기 위해 참가 선수와 관중이 묵념했다. 워싱턴 DC | AP연합뉴스 29일 오후 8시53분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 항공의 여객기가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상공에서 비행 훈련 중이던 미국 육군의 블랙호크(시코르스키 H-60) 헬기와 충돌했으며, 이후 두 항공기는 근처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시신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객기 승객 및 승무원 64명과 헬기에 탄 군인 3명 등 6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 통신, 러시아 국영 언론, 미국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약 20명의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등이 탑승했다. 이는 전체 탑승객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캔자스주 위치토 시(사고기의 출발지)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전국 유망주 대상 훈련 캠프 참가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다고 CBS는 전했다. 1994년 세계 피겨선수권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이들의 코치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러시아)도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정부의 재미(在美) 영사 업무 담당자가 피겨 클럽과 현지 한인 사회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추락한 여객기엔 한국계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Jinna Han)도 타고 있었다. 또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 DC | AFP연합뉴스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 외부활동 두고 경찰신고까지···JTBC-포켓돌 충돌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 외부활동 두고 경찰신고까지···JTBC-포켓돌 충돌
2025. 01. 11 09:41 연예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 데뷔조 클로즈 아이즈 일부 멤버의 외부 활동을 두고 매니지먼트사와 소속사간 분쟁이 발생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언코어는 10일 입장을 내고 “‘프로젝트7’ 모든 출연자 및 출연자의 소속사는 출연계약 당시 출연자가 프로젝트 그룹 최종 멤버로 발탁되는 경우 언코어의 사전 승인 없이 프로젝트 그룹 외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며 “특정 소속사는 출연계약 체결 이후 출연계약 내용에 반하는 국내외 행사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개별 그룹 활동을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과 병행하겠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 해당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특정 소속사가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을 방해하는 겸업활동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전 전달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일정에 임박해 참여를 종용하고 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언코어는 해당 소속사가 어느 소속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언급된 소속사는 김광수 대표가 있는 포켓돌스튜디오였다. 포켓돌스튜디오 소속 BAE173 멤버 제이민과 일본인 연습생 사쿠라다 켄신이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포켓돌스튜디오 또한 이날 입장을 내고 언코어의 주장을 반박했다. 포켓돌스튜디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프로젝트7’ 측은 5년간 동고동락한 BAE173과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 사전에 활동 병행 출연 계약서를 썼으나 최종 멤버가 선발되자 갑자기 말을 바꾼 사실에 대해 우려와 참담함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코어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당사는 제작진의 요청으로 ‘프로젝트7’에 자사 아티스트 및 연습생을 출연시켰고 제이민과 사쿠라다 켄신이 데뷔조에 선정됐다”며 “당사는 제작진에게 최종 선발이 확정될 경우 활동을 병행하겠다는 내용의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활동 병행에 대해선 ‘프로젝트7’에 출연한 아티스트들과 ‘프로젝트7’ 제작진까지도 모두 인지가 돼 있었던 부분”이라며 “당사는 출연 계약서에 따라 일정 조율을 위해 ‘프로젝트7’ 제작진에게 BAE173 음반 발매와 해외 투어 등 계약된 계약서도 모두 공유했다”고 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언코어가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양 변호사는 “‘프로젝트7’ 제작진은 최종 데뷔조가 결정된 이후 병행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언코어 매니지먼트 계약서를 보내왔다”며 “조율 사항이 많았던 만큼 당사는 매니지먼트 계약서에 날인을 하지 못했고 그 상태로 당사 소속인 제이민과 사쿠라다 켄신은 ‘프로젝트7’ 데뷔조로 해외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언코어는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의 접촉을 차단하는가 하면, 숙소 위치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당사는 두 사람 소재 파악을 위해 수차례 연락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계속 묵살당했고 미성년인 사쿠라다 켄신의 한국 내 보호자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지난 8일 경찰에 두 사람이 안전한지 실종신고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언코어 측은 출동한 경찰에 두 사람이 부모님과 같이 있다는 거짓말을 했고 경찰이 부모님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자 그제야 연습실에 있다고 실토하는 등 신뢰를 깨는 행동을 보였다”며 “활동 병행이 가능하다고 출연을 유도했으면서 데뷔조로 선정되자 활동 병행은 불가능하다고 말을 바꾼 ‘프로젝트7’”이라고 했다. 양 변호사는 “의도적인 활동 방해 행위를 자행하는 특정 소속사가 누구인지 되묻고 싶다. 계속해서 해당 건에 대해 인정하지 않을 시에는 계약서 및 그간 주고 받은 메일 등을 공개할 의사가 있다”며 “‘프로젝트7’ 측의 이와 같은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부상 의심’ 손흥민, ‘72분’ 소화한 뒤 교체 아웃···상대와 충돌 후 다리 쪽에 불편함 느껴→스프린트도 제대로 못했다
‘부상 의심’ 손흥민, ‘72분’ 소화한 뒤 교체 아웃···상대와 충돌 후 다리 쪽에 불편함 느껴→스프린트도 제대로 못했다
2025. 01. 09 06:50 축구
Getty Images 손흥민(33)이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후반 27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며 72분을 소화한 채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리버풀과 0-0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토닌 킨스키가 골문을 지켰고, 제드 스펜스-아치 그레이-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이브 비수마-루카스 베리발이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는 손흥민-도미닉 솔란키-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리송 베케르가 골문을 지켰고,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버질 판다이크-자렐 콴사-코너 브래들리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2선에 코디 학포-커티스 존스-모하메드 살라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디오구 조타가 나섰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선발 출격했다. 지난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손흥민은 후반 17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 되며 출전했다. 28분가량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날 리버풀전을 앞두고 휴식 차 짧은 시간을 소화한 것으로 전망됐으며 역시나 리버풀전에선 선발로 나섰다. 후반 13분 손흥민이 상대 선수와 충돌했다. 역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브래들리에게 태클을 당하며 쓰러졌다.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다리 쪽에 통증을 느끼면서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이후 계속해서 경기를 소화했지만 약간 절뚝이면서 제대로 스프린트를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후반 27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베르너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부상 우려 속에 72분을 소화한 뒤 경기를 마쳤다.
[스경X현장]정몽규 축협회장 4선 성공해도 ‘산 넘어 산’…정부와 충돌 불가피
[스경X현장]정몽규 축협회장 4선 성공해도 ‘산 넘어 산’…정부와 충돌 불가피
2024. 12. 19 16:38 축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한수빈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4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결자해지의 굳은 각오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선이 확정되더라도 문체부와의 첨예한 갈등, 재정적 위기 등 숱한 난관이 예상된다. 정 회장은 리더십 문제로 문체부와 심각한 갈등을 빚어왔다. 문체부는 카타르 월드컵 상금 분배와 2023 아시안컵 유치 실패를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월드컵 상금의 경우 선수들에게 45% 수준만 지급된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모든 국가가 월드컵 상금의 30~45%를 선수들에게 지급하고, 30%는 월드컵 참가 경비로, 나머지 25~30%는 유소년 축구 발전 등에 사용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라며 분배 기준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아시안컵 유치 실패와 관련해서는 “AFC가 요구한 재정 기여 규모가 900억원에 달했다”며 “600억원까지 제시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공동으로 1800억원을 제안하면서 유치에 실패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부산엑스포에 10대 재벌이 모은 금액이 311억 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900억원은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부연했다. 문체부의 제재는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기자회견에서는 문체부가 정 회장 당선 시 대한체육회를 통한 인준 거부 가능성과 함께 천안축구센터 국고보조금 관련 300억원대 과징금 부과, 향후 5년간 보조금 지급 중단 등 강력한 제재를 검토 중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50여억원의 과징금을 받았는데, 3000억원대 투자와 비교해 과도한 처분”이라며 “사무실 문제라면 강의실이나 숙소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고 절충안을 제시했다. 보조금 중단 위협에 대해서는 “정부 보조금이 전체 예산의 16~17% 수준이며 특정 사업에 한정돼 있다”고 설명했으나, 유소년과 여자축구 발전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부인하지 않았다. 문체부의 강경한 태도와 제재 위협 속에서 정 회장은 “잘 설득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반복했다. 천안축구센터 사업의 정상화와 보조금 지원 재개, 나아가 협회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양측의 갈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는 것이 축구계의 중론이다.
스경X현장
포스텍 감독, 팬들과 충돌→신경전까지···“실망스러워할 자격 있다. 하지만 나도 사람이기에 기분 좋지 않았어”
포스텍 감독, 팬들과 충돌→신경전까지···“실망스러워할 자격 있다. 하지만 나도 사람이기에 기분 좋지 않았어”
2024. 12. 06 19:18 축구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본머스전 패배 후 팬들과 충돌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6승 2무 6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추락했고, 공식전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아치 그레이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이브 비수마-파페 사르가 이뤘고, 전방 스리톱에는 브레넌 존슨-도미닉 솔란키-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다. 손흥민이 워밍엄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던 손흥민은 빅찬스미스와 함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최근 저조한 득점력과 폼 저하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단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다. 토트넘은 본머스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17분에는 고질적인 문제인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본머스 마커스 태버니어가 먼쪽으로 연결한 킥을 센터백 딘 하위선이 돌아 들어가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토트넘 수비진은 하위선을 완전히 놓치면서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헌납했다. 손흥민이 교체 투입 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후 무기력한 경기력이 계속됐다. 후반 12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일찌감치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손흥민은 투입 직후 득점을 터트리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인해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까지 본머스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토트넘은 0-1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경기를 잘 시작했지만 스스로 자멸했다. 왜 경기를 잘 통제하다가 무너진 지 모르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후반 초반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상대에게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주도권을 내줬고,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원정 팬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특히나 이날 본머스 원정길에 동행한 토트넘 팬들은 경기 종료 후 패배한 팀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원정석 앞까지 가서 팬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은 실망스러워했고, 그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 그들은 내게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줬고, 난 이를 받아들였다”라며 “하지만 나도 사람이기에 그들이 보낸 야유를 들었을 때 기쁘지 않다. 하지만 이것도 이겨내야 하는 일이다. 우린 경기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실망스러워할 자격이 있다. 괜찮다”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 홈쇼핑, 송출 안해’ 케이블TV 시장 수요 갈수록 줄어 ‘충돌’ 이대로 둘건가
‘CJ온스타일 홈쇼핑, 송출 안해’ 케이블TV 시장 수요 갈수록 줄어 ‘충돌’ 이대로 둘건가
2024. 12. 06 10:49 생활
방통위, 가처분 결과 뒤 조사 착수 여부 검토하나 TV홈쇼핑업체와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간 채널 송출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이 ‘블랙아웃’ 사태를 촉발하자 당국이 논의 테이블인 대가검증협의체를 수시로 열기로 했다. CJ온스타일은 연초부터 이어온 송출 수수료 협상이 결렬된 데 따라 5일 자정부로 딜라이브와 아름방송, CCS충북방송에 대한 송출을 중단했다. 6일 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채널 송출에 관한 갈등 해결 기구인 대가검증협의체 회의를 열어 가이드라인을 각 사업자가 준수했는지 점검한다. 회의에서는 불리한 송출 대가 강요 금지 등을 담고 있는 ‘홈쇼핑 방송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을 각 사업자가 준수했는지, 대가 산정 협상에서 고려할 요소가 적정했는지 등을 검토한다. 아울러 지금까지 주 1회 열던 대가검증협의체 회의를 이번 송출 중단 사태를 계기로 수시로 열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송출 중단과 관련해서 홈쇼핑 방송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이 지켜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살피고, 추후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앞으로 있을 다른 홈쇼핑 업계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간 사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하게 보고 있고, 송출 중단 상황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송출 중단 과정에서 홈쇼핑 방송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 상 금지 행위를 위반한 사례가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방송통신위원회에 협조 요청을 보냈다. CJ온스타일은 “케이블TV사의 최근 5년 평균 취급고와 가입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해당 3개 사의 감소 폭이 특히 컸다”며 “이에 방송법과 ‘홈쇼핑 방송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에 따른 합당한 수수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방송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케이블TV협회는 기존 계약 방식과 가이드라인을 무시한 채 60% 이상의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SO의 영업권을 심각하게 위협할 뿐 아니라 유료 방송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국민의 기본 시청권마저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CCS충북방송은 방송 송출 중단을 정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 오는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심문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아프리카 기니, 축구관중 충돌로 수십명 사망
2024. 12. 02 09:08 축구
아프리카 기니에서 축구 경기 도중 관중 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수십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은 1일 “기니 남동부의 은제레코레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대규모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며 “현지 의료기관 관계자는 사망자가 100명 안팎이라고 전했고 다른 관계자는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상자들이 이송된 병원 의사는 AFP 통신에 “병원에는 많은 시신이 있다. 복도 바닥에도 누워있고, 영안실도 가득 찬 상태”라고 상황을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고 영상에는 경기장 바깥 거리에도 많은 사상자가 땅바닥에 누워있는 장면이 찍혔다. 경기장 사고 장면 목격자는 AFP 통신에 “모든 것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서 시작됐다. 그러자 팬들이 경기장으로 쏟아져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2021년 9월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마마디 둠부야(43) 군정 수장을 기념하기 위한 대회 결승전이었다. 최근 몇 주간 서아프리카 국가 기니에서는 둠부야가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정치적 동맹을 형성하는 가운데 이와 같은 토너먼트가 흔하게 열리고 있다.
어깨충돌증후군 관절내시경수술…이럴 때 고려해야
어깨충돌증후군 관절내시경수술…이럴 때 고려해야
2024. 11. 25 10:45 생활
김포가자연세병원 전병호 병원장 신체 관절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사소한 동작에서도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는 부분이 어깨관절이다. 이는 팔과 상체를 연결해주는 부위로 뼈와 인대, 힘줄 등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용량이 많은 만큼 손상되기 쉬워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어깨질환에는 어깨충돌증후군, 오십견, 석회성건염, 회전근개파열 등이 있다. 이는 노화로 인해 근력이 많이 약해진 중장년층부터 스포츠활동을 즐기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는데, 증상이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기 보다는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치할 경우 이차질환으로 이어지기 쉽고 치료방법 역시 질환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은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이 부딪히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팔을 들어올릴 때마다 어깨 관절 내부에서 충돌이 일어나 발생하는 것이다. 발병 원인으로는 선천적으로 견봉뼈와 상완골두 사이가 좁은 경우, 어깨의 과사용이나 충격에 의해 주변의 근육이 손상된 경우를 꼽을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안에서 걸리는 느낌이나 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팔을 들어올리는 높이가 어깨보다 높은 경우 통증이 심해지고 완전히 들어올렸을 때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문제는 어깨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이나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자칫 증상이 심해지면 야간통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면서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회전근개파열이나 오십견과 같은 이차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김포 가자연세병원의 전병호 병원장은 “지속적인 어깨 통증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다행히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고려해보지만 오랫동안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최소한으로 절개한 후 초소형 카메라와 수술용 기구를 삽입하여 진행되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병호 병원장은 “관절내시경 수술은 카메라를 통해 관절 내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염증을 제거하거나 견봉뼈를 다듬어주는 견봉성형술을 주로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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