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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이제 또 다른 ‘류’의 시대···류지현 전 LG 감독, 류중일 감독 이어 한국 야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선임
- 2025. 01. 24 20:25 야구
- 정지윤 선임기자 류지현 전 LG 감독(53)이 야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최근 대표팀의 정책적 방향성과 대표팀 감독으로서 필요한 자격 조건 등을 논의했고, (투표를 거쳐) 류지현 전 감독을 대표팀 감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이어 “허구연 KBO 총재와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최다 득표한 류지현 후보와 면접을 거친 뒤 정식 선임했다”고 소개했다. 류지현 야구 대표팀 신임 감독은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임기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LG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LG 수비, 주루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코치연수를 했다. LG로 돌아온 뒤엔 작전, 주루, 수비 코치 등을 두루 역임하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석코치를 거쳐 2020년 11월 LG 사령탑에 올라 2년 동안 친정 팀을 지휘했다. 2022년엔 LG의 구단 정규시즌 최다승(87승) 신기록을 이끌었으나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뒤 팀을 떠났다. 이후 해설위원과 대표팀 코치,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다. LG 감독 시절의 류지현 감독. 박민규 선임기자 KBO리그 KIA
- [오피셜] 한국 야구 새 사령탑은 류지현···2026 WBC까지 대표팀 총지휘
- 2025. 01. 24 16:42 야구
-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과 상무의 평가전. 야구대표팀 류지현 코치. 2023.9.26/정지윤 선임기자 류지현 전 LG 감독이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류지현 전 LG 감독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이끌 대표팀 수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22일 전력강화위원회가 소집돼 회의를 열었고 대표팀이 나아가야할 정책적 방향성과 대표팀 감독으로서 필요한 자격 조건 등에 대해 논의해 대표팀 감독 후보를 허구연 총재에게 추천했다. 허구연 총재와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은 대표팀 운영 계획, 상대팀별 전략 수립 방안, 국내 및 국제 야구계 흐름에 대한 이해도 등에 대해 류지현 최다 득표자와 면접을 거친 후 감독으로 선임했다. KBO는 “류지현 감독은 현장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보직을 경험하고 구단 감독까지 맡으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점과 다년간 국가대표팀 코칭스탭으로서 다수의 국제대회에 참가해 경험을 쌓은 점 등에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야구 대표팀은 전임 감독제를 도입했다가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 등으로 2023년 WBC에는 KBO리그 현역 사령탑인 이강철 KT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예선 탈락의 결과를 안자 다시 전임 감독제로 회귀, 류중일 감독을 선임했다. ‘류중일호’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준우승 등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에서 대만과 일본에 완패하며 결선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가 끝나면서 류중일 감독의 임기도 끝났다. 대표팀 지도부 교체를 준비한 KBO는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은 그대로 두고 사령탑만 교체하기로 했다. 한 세대 젊은 지도자들이 감독 후보군에 올랐고 허구연 총재는 그 중 류지현 감독을 최적임자로 결정했다. 류지현 감독은 프리미어12에도 수석코치로 참가하는 등 그동안 대표팀 코치로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시즌 중에는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해 현재 대표팀 주축이 된 젊은 선수들에 대한 지식과 현장 감각도 갖고 있다. 올해는 국제대회가 없다. 대표팀 전임사령탑인 류지현 감독은 올해 KBO리그를 지켜보며 각 팀 선수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내년 3월 WBC를 준비해야 한다.
-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아시아 최초 ‘루브 골드버그 머신 콘테스트’ 한국대표 선발전 개최
- 2025. 01. 24 10:26 생활
- 입상팀에게 오는 3월 미국 월드 챔피언십 출전 기회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장학금 혜택 제공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아시아 최초로 루브 골드버그 머신 콘테스트 한국대표 선발대회를 열고 오는 2월 1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루브 골드버그 머신 콘테스트는 단순한 목표를 복잡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달성하는 장치를 고안한 미국의 발명가이자 만화가인 루브 골드버그에서 따와,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학적 원리를 활용해 복잡하고 기발한 기계장치를 설계해 서로 겨루는 대회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교육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미국 루브 골드버그 재단으로부터 국내 유일 공식 라이센스를 취득한 원더랜드 에듀케이션과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며, EBS가 후원한다.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 강화, 팀워크 경험,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기반 융합적 사고, 도전과 성취 등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이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초등부는 1명~15명, 중고대학부는 3명~15명까지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접수는 2월 1일까지이며, 선발대회는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인천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 입상팀은 오는 3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월드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입학 시 장학금 혜택도 제공한다. 조슈아 박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루브 골드버그 머신 콘테스트 유치를 통해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겸비한 우수 인재 발굴과 교육 콘텐츠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혁신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고 협업 능력을 키우며,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 대학의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와 연계해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마사회 “그린승마존” 신규 모집, 표준화된 승마 서비스‧시설 육성한다
- 2025. 01. 24 03:08 생활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오는 2월 5일까지 신규 “그린승마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의 승마시설 인증제도인 “그린승마존”은, 표준화된 시설과 서비스로 국민에게 양질의 승마환경을 제공하여 승마의 대중화를 이끌고자 2016년 최초 도입되었다. 현재는 전국에 159개 그린승마존 시설이 운영 중이다. 그린승마존 인증은 시설 및 안전, 인력, 말복지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심사를 통과한 시설에게 부여된다. 또한 소방시설이나 안전요원이 없는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은 결격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방문객들 입장에서는 그린승마존 인증만으로도 시설을 신뢰하고 이용할 수 그린승마존으로 지정되는 시설에게는 ▲협약서 및 현판 제공, ▲홍보 지원, ▲서비스 표준화 매뉴얼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활성화 사업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여건을 갖춘 승마시설의 경우, 추가 평가를 거쳐 유소년 승마 또는 승용마 조련 분야의 특화 승마시설로 지정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말산업 육성 전담 공기업으로서 한국마사회는 전국의 승마 시설 운영을 상향 표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 국민이 승마를 안전하게,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그린승마존 신청기한은 2월 5일 오후 6시까지며, 인증제도 및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말산업정보포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그랑 콜레오스 시너지 입증’ 르노 그룹, 한국 시장 성장 돋보여
- 2025. 01. 23 20:59 생활
- 르노 그룹이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226만4815대의 신차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3% 증가한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유럽에서 159만9051대의 신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3.5%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르노 그룹의 산하 브랜드인 다치아(Dacia)의 소형 SUV ‘산데로(Sandero)’는 상반기에만 14만3,596대가 팔려 유럽 승용 신차 시장 전체 1위에 오르며 소형 해치백 클리오(Clio)와 함께 르노 그룹의 유럽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유럽 외 지역에는 르노 그룹의 글로벌 전략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International Game Plan)’을 통해 선보인 신차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은 한국, 브라질 등 5개의 글로벌 허브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해 유럽과 유럽 이외 지역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지난해 4월 르노 브랜드의 공식 도입과 함께 새로 출범한 르노코리아는, 브랜드 전환 이후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가 출시 4개월 만에 2만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실적을 달성하며 르노 그룹의 글로벌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브라질에서도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에 따라 공개한 소형 SUV 카디안(Kardian)을 출시해 전년 대비 10.3%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카디안은 중남미와 터키, 모로코, 인도 등 4개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르노 글로벌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르노 그룹의 주축인 르노 브랜드 역시 혁신적인 신기술을 적용한 신차 출시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2년 연속 성장을 달성했다. 르노 브랜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157만7,35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르노 그룹의 판매 호실적에는 루카 데 메오 그룹 회장 부임 이후 지난 4년 간 펼친 ‘르놀루션(Renaulution)’ 전략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르노 그룹은 ‘혁신’을 중심으로 한 르놀루션 전략 아래 최첨단 혁신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대거 출시했다. 이에 힘입어 세닉(Scenic) E-Tech 일렉트릭과 르노 5 E-Tech 일렉트릭 등 전기차 전용 AmpR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전기차들이 2년 연속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혁신성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X아우라100, ‘황금촬영상 AI & 숏폼 국제영화제’ 개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2025. 01. 23 16:50 생활
- 사진 왼쪽부터 김기태 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장, 전태수 AURA100 두바이 대표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이사장 김기태)와 AURA100 두바이(대표 전태수)가 23일 오후 2시에 ‘황금촬영상 AI & 숏폼 국제영화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URA100 두바이가 주최하고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한국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영화 콘텐츠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는 1945년 창립 이후 대한민국 영화 촬영 기술 발전과 전문성 강화를 선도하며 영화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1977년부터 시작된 ‘황금촬영상’ 시상식은 국내 영화 촬영 기술의 성장을 도모하고 신진 인재 발굴에 기여해왔다. 이날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의 김기태 이사장은 “이번 영화제는 협회의 그간 성과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창작 과정에 도입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영화 문화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URA100 두바이는 Web3.0 기술을 활용해 영화 제작 플랫폼을 설계하고,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배급 관련 업무를 맡는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펀딩과 AI 협업 시스템을 통해 제작자, 투자자, 소비자가 연결되는 투명하고 공정한 영화 제작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전태수 AURA100 대표는 “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이번 K-컬처 숏폼 영화제에서 선발된 작품들의 제작, 배급,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창적 가치를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영화제를 위해 ‘K-숏폼 1호 펀드’를 조성할 예정인 정진영 ‘자산운용진’ 대표는 “펀드를 통해 한국 영화의 독창성과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영화제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금촬영상 AI & 숏폼 국제영화제‘는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후반 작업까지 영화 제작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형태의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편의 작품은 AI 기술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증명하는 사례로 제작되며, 이를 통해 신진 작가와 감독을 발굴하고, AI 시대에 적합한 창작 환경을 조성하며, 한류 콘텐츠 확산 및 관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박준용의 인앤아웃] AO 현장에서 확인한 한국 테니스의 위기
- 2025. 01. 23 16:46 스포츠종합
- 호주오픈 센터코트 로드 레이버 아레나 전경. 게티이미지코리아 필자는 올해 호주오픈 현장에서 주니어 경기를 가장 관심 있게 지켜봤다. 세계 테니스의 육성 트렌드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한국 테니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이번 호주오픈을 통해 한국 테니스와 세계 테니스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는 암울한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본선은 물론 예선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이 대회 본선에 단 한 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 못한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예선까지 범위를 넓히면 11년 만이다. 반면, 아시아 테니스 강국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경우 중국은 11명(남 3명, 여 8명), 일본은 6명(남녀 각각 3명)이 출전했다. 주니어에서도 비교가 된다. 일본은 남녀 각각 5명, 중국은 여자 주니어 선수 세 명 출전했다. 우리나라는 1명은 본선 직행, 예선에는 두 명이 출전해 한 명만 본선에 올랐다. 출전 선수 수뿐만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도 큰 차이가 났다. 서양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아시아 선수보다 키도 크고 파워가 좋은데 여기에 경기 운영까지 갖추면서 톱 주니어 선수들은 거의 준프로급 기량을 갖췄다. 단단했는데 더 단단해진 것이다. 중국과 아시아 주니어 선수들 역시 하드웨어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한 박자 빨리 공을 치고 정교한 스크로크를 구사하는 등 불리한 하드웨어를 다른 방법으로 극복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테니스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흔히 선수 기량, 지도자 역량, 투자를 꼽는다.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뤄야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테니스는 위 세 가지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다. 코로나19 이후 생활체육으로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은 급속도로 증가했지만 선수 수는 감소하고 있다. 운동 능력이 있는 선수가 성공하기 어려운 테니스를 선택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높은 프로 스포츠 종목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세계 테니스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훈련에 접목할 수 있는 지도자 역시 손에 꼽을만하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 정현과 권순우 같은 선수가 나온 것은 어찌 보면 기적과 다름없다. 주니어 육성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대한테니스협회도 그동안 각종 송사에 제 기능을 상실했다. 하지만 최근 주원홍 협회장이 협회의 부채를 탕감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협회는 다시 출발선에 놓이게 됐다. 8년 만에 호주오픈을 방문해 국내 주니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는 주원홍 회장은 “8년 전과 비교해 세계 테니스가 전체적으로 수준이 많이 올라갔다. 파워는 점점 좋아졌고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라면서 “그래도 과거 뛰어난 우리나라 주니어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몇 년 내 우리나라 선수가 100위 안에 진입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호주오픈 14세부에 출전한 김동재(왼쪽)와 심시연(오른쪽)을 격려하고 있는 주원홍 회장. 테니스코리아 제공 삼성물산과 삼성증권 테니스단을 창단하며 우리나라에 선진 테니스 시스템을 도입한 주원홍 회장은 이형택을 비롯해 박성희, 조윤정 등을 톱100에 진입시켰다. 정현 역시 주 회장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협회 차원의 주니어 육성에 대해 주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에 13, 14세 유망주들이 있다. 이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어떻게 후원하고 도울 수 있을지 협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나라에 투어 전문 코치가 많지 않다. 하지만 투어를 나가겠다는 선수들은 많기 때문에 투어 경험이 있는 지도자와 트레이너를 선수들에게 지원하는 유망주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다. 더 나아가 육성 펀드를 통해 주니어 육성 범위를 넓혀가는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결국, 한국 테니스가 살아남으려면 주니어 육성이 절실하다. 새로운 돛을 올린 주원홍 회장 집행부가 현 위기 상황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여 한국 테니스가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 한국타이어, BMW 드라이빙 센터에 11년 연속 고성능 타이어 독점 공급
- 2025. 01. 23 15:07 생활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BMW 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BMW Driving Center)’에 고성능 타이어 4종을 독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 BMW 드라이빙 센터 개장 이래 11년 연속 트랙, 주행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모든 시승 차량에 자사 타이어를 공급하며 톱티어(Top Tier)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의 프리미엄 스포츠 상품군 ‘벤투스 S1 에보3’, ‘벤투스 V12 에보2’, 겨울용 초고성능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Winter i*cept)’의 고성능 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이다. 이와 함께, BMW 드라이빙 센터 쇼룸 전시 차량에도 한국타이어가 장착되며, 시승 차량을 포함한 트랙 내 빅보드, 펜스보드 등 다양한 오브제에 ‘한국’ 브랜딩 요소를 노출함으로써 센터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각인시킨다. 올해 BMW 드라이빙 센터와 연계한 다채로운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소형차 브랜드 MINI를 시작으로 BMW ‘1시리즈’부터 ‘5시리즈’, ‘X1, X3, X5’,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등 인기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으며, 지난해에는 BMW 고성능 세단 ‘M5’ 7세대 모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고성능 타이어 부문에서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설 명절 맞아 취약계층 이웃과 전통시장에 따뜻한 온기 나눠
- 2025. 01. 23 10:52 생활
- 설 명절 맞아 전국 취약계층 620가구에 3720만원 상당의 우리 농수산물 선물 세트 전달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2일 오후 3시, 렛츠런파크 서울 바로마켓(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물품을 직접 구매하여 농가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로마켓 설맞이 취약계층 선물 지원 전달식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힘든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부산경남·제주 등 지역 취약계층 620가구에 우리 농수산물을 직접 구매해 각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전달했다. 구매금액은 총 3720만원으로 생산 농가에도 큰 힘을 보탰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자 진행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우리 사회에서 그늘진 곳에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한국마사회가 2014년 설립했다. 농어촌 인재 양성, 국민드림마차 지원, 재활힐링승마, 장학관 운영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 축제계 마이스 손 김종원 총감독, (사)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2기 이사장 취임
- 2025. 01. 23 07:03 생활
- 김종원 총감독, (사)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2기 이사장 취임 1월22일 지역축제의 흥행 수표로 불리며 20년 넘게 축제 현장을 누빈 김종원 총감독이 사단법인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대회의실에서 2기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는 지역축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문화 창달, 시민 행복을 추구하고 미래지향적 축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축제 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비영리단체다. 출범 6주년을 맞아 전국 지역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2기 출범식을 동시에 개최하고,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의 지속 발전을 위해 만장일치로 초대 김종원 이사장을 2기 이사장으로 선출하여 간소하게 취임식을 진행했다. 1기에 이어 2기 이사장으로 추대된 김종원 이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시국이 불안정한 시기인 만큼 취임식은 간소하게 했다”며 “대신 운동화 끈을 바짝 조여 매고 대전환의 시기인 만큼 지역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점검하고 지역 맞춤 축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자”는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는 앞으로도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콘텐츠 개발과 자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연임을 한 김종원 이사장은 지난해 시흥시(임병택 시장) 축제 총감독으로 위촉되어 시흥시 거북섬 사계절 축제와 제19회 시흥 갯골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2024 시흥시 축제 총괄 감독을 마무리하고 지역 정체성과 시대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강연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김종원 이사장의 향후 행보가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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