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5,694 건 검색)
- [속보]법원, 윤 대통령 구속 연장 다시 불허···검찰, 이르면 26일 구속기소 전망
- 2025. 01. 25 21:01정치
- ...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불허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사건을 공소제기 요구 방식으로 송부받은 뒤 같은 날 법원에 윤 대통령...
- 영상
- [뉴스토랑]사회부 기자의 대통령 체포 현장 브이로그
- 2025. 01. 25 17:24정치
- ... 따라가봤습니다. [VLOG] 기자 입사 3년 차, 대통령이 체포당했습니다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던 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을 취재한 기자는 무엇을 보고 들었을까요? 경향신문...
- 윤석열 측 “대통령 즉시 석방을”···법조계 “검사 시절 ‘무조건 구속’ 장본인”
- 2025. 01. 25 17:17정치
- ... 지휘 하에 대통령 내란몰이에 나선 것이 작금의 혼란을 불러온 실질적 내란 행위”라며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는 그 자체로 완벽한 내란 행위였다”고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윤 대통령 측은 “조기...
- 국민의힘 “대통령을 실험용 쥐 취급···공수처 수사 밀어붙인 민주당 책임”
- 2025. 01. 25 14:51정치
- ... 할 생각은 하지 말고 기소만 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항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전례와 적법절차에 따라야 한다”며 “따라서 불법 영장에 의해 체포·구금된 대통령은 즉시...
스포츠경향(총 5,458 건 검색)
- 검찰,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다시 신청
- 2025. 01. 25 08:08 생활
- 연합뉴스 검찰이 법원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재신청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25일 새벽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24일 밤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지난 23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한 것을 불허했다. 법원은 “고위공직자 등의 범죄를 독립된 위치에서 수사하도록 공수처를 설치한 공수처법의 입법 취지,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이를 공수처와 검찰청 사이에도 적용시키는 공수처법 26조의 규정 취지, 검찰청 소속 검사의 보완수사권 유무나 범위에 관해 공수처법에 명시적인 규정이 없는 점 등에 비춰 보면, 공수처 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을 수사한 다음 공소제기요구서를 붙여 그 서류와 증거물을 검찰청 검사에게 송부한 사건에서 이를 송부받아 공소 제기 여부를 판단하는 검찰청 검사가 수사를 계속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이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을 재신청한 것은 법원 불허 결정 약 4시간 만이다. 검찰은 오후 10시쯤 법원에서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불허를 통보받은 후 대책을 논의한 후 25일 새벽 2시쯤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다시 신청했다. 검찰은 재신청한 구속기간 연장을 법원이 허가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을 당초 계획대로 대면조사한 후 다음달 6일쯤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윤 대통령은 앞선 공수처 수사도 불법이라며 거부했다. 재신청을 법원이 불허할 경우 검찰이 이번 주말 중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윤 대통령 1차 구속 만료일은 오는 26~27일로 판단된다. 구속기소가 될 경우 윤 대통령은 최장 6개월 동안 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게 된다.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12·3 비상계엄 사태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충분히 해놨기 때문에 윤 석열 대통령을 조사 없이 재판에 넘기는 것도 불가능한 방안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당초 검찰은 법원에서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받은 다음 2차 구속기간 동안 윤 대통령을 조사한 뒤 2월 초 재판에 넘길 계획이었다. 하지만 법원 불허 결정으로 새 변수가 생겼다.
- 법원, 윤석열 대통령 구속 연장 불허
- 2025. 01. 25 08:08 생활
- 연합뉴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불허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24일 서울중앙지법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윤 대통령 사건을 넘겨받은 뒤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신청했다. 법원은 “고위공직자 등의 범죄를 독립된 위치에서 수사하도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한 공수처법의 입법 취지,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이를 수사처와 검찰청 사이에도 적용시키는 공수처법 26조의 규정 취지, 검찰청 소속 검사의 보완수사권 유무나 범위에 관해 공수처법에 명시적인 규정이 없는 점 등에 비춰 보면, 수사처 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을 수사한 다음 공소제기요구서를 붙여 그 서류와 증거물을 검찰청 검사에게 송부한 사건에서 이를 송부받아 공소제기 여부를 판단하는 검찰청 검사가 수사를 계속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원이 언급한 공수처법 26조는 ‘공수처 검사가 고위공직자 범죄 등에 관한 수사를 한 때에는 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지체 없이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에게 송부해야 하고, 송부받아 사건을 처리하는 검사는 공수처장에게 공소 제기 여부를 신속하게 통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공수처가 이미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했기 때문에 검찰이 구속 기간을 연장해 추가 수사해서는 안 되며, 공수처 수사 결과를 토대로 기소 여부만 판단하라는 취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 [채널예약] ‘MAGA’ 앞세운 트럼프 두 번째 대통령 취임식, 무엇이 달라졌나?···이스라엘-하마스 휴전 1단계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 2025. 01. 25 06:16 연예
- KBS 25일 오후 9시 40분 KBS1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87회는 ‘MAGA’ 앞세운 트럼프의 두 번째 대통령 취임식, 무엇이 달라졌는지살펴본다. 또,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1단계로 가자지구 평화 시대가 임박한 것인지 조명한다. 지난 20일,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취임식 연설에서 트럼프는 “우리는 더이상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1기에 이어 미국 우선주의 시대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그는 곧바로 46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많은 개수다. 취임 전부터 다수의 행정명령 발동이 예견되었던대로 트럼프는 즉시 멕시코 접경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 국경 장벽 건설을 재개하고 외국인에 대한 입국 심사를 강화하는 등의 ‘반이민 정책’을 빠르게 실행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가 고안했던 이민자 사전 인터뷰 예약 애플리케이션 ‘CBP One’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때문에 휴대폰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는 이민자 여성의 동영상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트럼프는 취임사를 통해 ‘멕시코만’의 이름을 ‘미국만’으로 바꾸고 파나마 운하를 되찾아 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또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석유‧가스 채굴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전 세계 신재생 에너지‧전기차 업체들의 우려는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가 ‘미국 에너지의 해방’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에 투입되던 연방정부 예산집행을 중단시킨 것이다. KBS 이어서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 환경규제를 완화하고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 시장의 불안감이 확대되었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트럼프의 미국 제47대 대통령 취임식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트럼프가 서명한 대표적 행정명령을 중심으로 달라질 미국의 모습과 전 세계가 받을 영향에 대해 살펴본다. 지난 19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단계 휴전안이 발효되었다. 이에 따라 당일 오후 5시경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과 수감자를 교환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여성 인질 3명을 우선적으로 송환했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90명을 석방했다. 이후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6주간 교전을 중지하고 이스라엘 인질 총 3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총 737명을 교환할 계획이다. 하지만 앞으로 2단계, 3단계 휴전 협상까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15일 이스라엘 일간지 마리브와 라자르 연구 센터가 합동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민의 73%는 하마스와의 휴전과 포로 교환 협정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또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합 유권자의 52%도 이 협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스라엘 우파 연립정부 내 휴전 협정 반대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협상 2단계가 결실을 보지 못하면 이스라엘은 전쟁을 재개할 권리가 있다”며 언제든지 전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가자지구 휴전 협정 이행을 확신하지 못한다”고 발언해 불안한 휴전 상황을 나타냈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아직도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가자지구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단계 휴전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것이 영구적인 평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들여다본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87회는 윤수영 아나운서, 김진아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정대진 교수(원주한라대학교), 박현도 교수(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출연하며 1월 25일 토요일 밤 9시 40분 생방송 예정이다. KBS
- 블룸테크놀로지 이상윤 대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AI·블록체인 협력 강화
- 2025. 01. 21 20:02 생활
- 트럼프 대통령 전야행사 및 취임식 퍼레이드에 초청, 참석 트럼프 행정부 AI·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삭스, 컨센시스 설립자 조셉 루빈 등 다양한 인사들과 미팅 진행 <블룸테크놀로지 이상윤 대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인사 및 블록체인 관계자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사진 왼쪽부터 트럼프 행정부 AI·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올리버 삭스(David Oliver Sacks), 크레타 VP 에반 클라센(Evan Classen), 블룸테크놀로지 이상윤 대표> 블록체인 개발기업 블룸테크놀로지는 이상윤 대표가 제60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 참석은 블룸테크놀로지의 파트너사 미국 로이드 캐피탈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포함해 전야제, ‘크립토 볼(Crypto Ball)’ 등 다양한 관련 행사에 참여하며 트럼프 2기 정부 관계자 및 미국 가상자산 주요 인사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및 암호화폐 총책임자로 새롭게 선임된 데이비드 올리버 삭스와 만남을 가지며 AI 산업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그는 블룸테크놀로지의 핵심 기술인 로커스체인을 통해 AI 기술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했다. 또한, 이상윤 대표는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지갑인 메타마스크로 널리 알려진 컨센시스(Consensys)의 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과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로커스체인과 크레타(Creta) 게임 플랫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게임 산업을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7일 워싱턴에서 크레타 VP 에반 클라센, 블룸테크놀로지 이상윤 대표, 컨센시스 설립자 조셉 루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상윤 대표는 이번 방문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급변할 AI 및 블록체인 산업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다양한 인사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을 통해 형성된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로커스체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2기 출범과 함께 AI와 암호화폐를 전략적 산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규제 완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블룸테크놀로지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과 협력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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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로 본 세상] K대통령, 또 하나의 잔혹사(2025. 01. 21 06:00)
- 2025. 01. 21 06:00 정치
- 근 한 달여 만의 화려한 외출이었다. 지난해 12월 14일 직무가 정지되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머물던 윤석열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낼 참이었다. 두 번째 체포영장이 집행됐던 지난 1월 15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담화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중략) 저는 이렇게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앞으로 이러한 형사 사건을 겪게 될 때 이런 일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불이익을 당한 사람치고는 체포당하는 모습이 호사스러웠다. 대통령이 존경한다는 국민은 통상 형사 사건에 휘말려 체포될 때 수갑이나 포승줄에 묶일 터인데, 윤 대통령은 경호처의 호위를 받으며 체포되고 있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뒷문에 도착했다. 정문에 설치한 포토라인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셀프카메라 앞에서 당당했던 대통령의 모습은 언론사 카메라 앞에서는 온데간데없었다.
- 렌즈로 본 세상
- 접경지역 주민들은 왜 대통령을 외환죄로 고발했나(2025. 01. 20 06:00)
- 2025. 01. 20 06:00 사회
- ‘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남북 긴장 고조시켜 국가 위기 초래했다’ 판단 파주·철원 등 접경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외환죄 혐의로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국방부에 공문도 보내고, 구두로도 얘기하고, 찾아도 가고 했죠. 그때(계엄 전)는 자기들(국방부)도 어쩔 수 없다고, 위에서 시킨다는 식으로 얘기했어요. 그런데 그 위도 지금 없잖아요. 없는데도 계속하고 있어요. 이제 와서는 누구 핑계를 댈지 모르겠어요.” 한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계속되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그에 대응하는 북한의 괴소음 공격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의 말은 몇 가지 사실을 함축한다. 첫째, 접경지역 주민들만이 아니라 복수의 지자체도 정부에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청해왔다는 것이다. 둘째, 일부 지자체에서도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이 권력 상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고 인식했다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이 중지된 이 시점까지도 접경지역의 남북 소음 전쟁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전후해 접경지역을 둘러싼 상황은 사뭇 달라졌다.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끊겼고, 북한도 오물풍선 부양을 멈췄다. 그런데도 오물풍선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멈추지 않고 있고, 북한의 괴소음 방송도 벌써 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수면장애는 일상이 됐다. 그간 달라진 상황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소음 전쟁의 이면을 들여다봤다. 비상계엄을 위해 남북 긴장을 고조시켰다는 ‘북풍 공작 의혹’을 국방부가 일축했어도 접경지역 주민들이 윤 대통령을 외환죄로 고발한 까닭도 짚어봤다. 접경지역 주민들을 희생양 삼은 게 아니냐는 의구심만이 아니라 접경지역의 피해를 전제하는 대북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도 원인이 됐다. 역효과에도 확성기 방송 지속 접경지역에서는 여전히 북한의 괴소음이 온종일 울린다. 지난해 7월 시작됐으니 6개월째다. 한쪽에선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5월 초)→북한의 오물풍선 부양(5월 말)→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6월)→북한의 괴소음 방송(7월). 괴소음 방송에 시달린 접경지역 주민들은 국방부에 ‘우리가 먼저 방송을 끄고 북한의 대응을 살펴보자’고 요청했다. 지난해 접경지역 지자체들도 국방부에 공문 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그러나 대북 확성기 방송은 계속됐다. 지난 6개월간 상황 변화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단적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원인이 됐던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은 지난해 11월 28일을 끝으로 중단됐다. 그에 앞서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도 멈췄다. 북서풍이 불어오는 겨울철에는 북쪽으로 전단을 보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서해 최접경지인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의 주민 안미희씨는 “대북전단을 안 보내니 오물풍선도 안 오지 않나. 우리가 먼저 방송을 끄면 그쪽도 안 할 수 있다. 북한이 여기 사람들 못살게 굴려고 하는 걸 알면서도 군이나 정부는 강행하고 있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도 부인할 수 없는 주요 변곡점이었다. 계엄 이후 통일부의 태도 변화가 대표적이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계엄 이후인 지난해 12월 16일 국회 현안보고에서 “대북전단 문제에 있어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상황 관리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자 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12일 전단단체들에게 신중한 판단을 요청한 바 있다”고 했다. 이는 계엄 이전 통일부의 태도와는 완전히 상반된다. 김영호 장관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통일부가 전단 살포를 중단하라는 이야기를 할 수 없”고 “북한 주민들이 외부 정보에 접근하면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도움이 된다”며 대북전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런데도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월 14일 확성기 방송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의에 “우리 군 대북심리전 방송은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작전을 시행 중”이라고 답했다. 접경지역 주민들의 소음 피해가 장기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서 내놨던 답변을 7개월째 반복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 교수는 “분단국가에서 심리전을 할 수는 있다. 일단 그 심리전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따져봐야 하는데 따져본 바가 없다. 더구나 북측의 맞대응으로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역효과가 있다면 그만둬야 맞다”고 했다. 왜 이 피해는 당연한가 접경지역 주민 등 1400여명은 지난해 12월 26일 북한을 통해 국가 위기를 초래한 혐의가 있다며 윤 대통령 등을 외환죄로 고발했다. 지난해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 남북의 긴장 고조가 비상계엄을 위한 ‘빌드업’(쌓아올리는 과정)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은 수사기관의 수사 등을 통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이른바 ‘북풍 공작 의혹’에 대해 국방부는 지난 1월 13일 입장문을 내고 “정상적인 군사활동과 조치”라며 일축했다. 그런데도 의혹을 바라보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시선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일상적인 소음 피해 이외에도 남북 긴장 고조에 심리적·경제적 피해를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 이후 북한이 우리 쪽 접경지역과 연결된 도로·철도를 폭파하면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쪽 주거지와 농지 출입이 통제되고 관광객의 발길도 끊겼다. 파주 접경지역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윤설현씨는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다. 정권을 위해서 우리의 생명을 담보로 전쟁도 불사했다는 것 아니냐. 법적으로 처벌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사는 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민통선 안쪽에서 농사를 짓는 김상기 민북지역파주농민회 사무국장은 “접경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자기 땅에 갈 때도 통행이 제한되고 개발도 제한된다. 여기 사는 분들은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 일부를 국가에 반납하며 살아왔다. 지난해 왜 이렇게까지 악화되는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았다. 처벌이 문제가 아니라 정확히 조사해 그간의 과정을 백일하에 드러내야 한다. 더 나아가 앞으로는, 미래에는 어떻게 할 건지 되짚어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 정권에 따라 남북 평화를 지향할 수도, 남북 대결을 지향할 수도 있다. 그런데 대결을 지향한다면 당연히 강화도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적잖은 국민의 피해를 전제하게 된다. 국가안보 차원이니 양보하라고 할 게 아니라 어떻게 보상할지도 생각해야 한다. 논쟁이 필요하다”고 했다.
- 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 이틀 만에 구속영장도 청구(2025. 01. 17 18:10)
- 2025. 01. 17 18:10 사회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 체포된 뒤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 정문에 마련된 포토라인을 피해 후문으로 들어가고 있다. 문재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월 1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5일만,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로는 이틀 만이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금일 오후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지난해 12월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서울서부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지정하고 공수처와 윤 대통령 측의 입장을 확인한 뒤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심문기일은 1월 18일이 유력하다. 윤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이 심사를 포기한다면 법원은 서면 심리만 진행하거나 검사와 변호인만 출석한 상태에서 심문을 한 뒤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세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서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월 15일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 당일 10시간 40분간 공수처에서 첫 조사를 받았다. 질문에 답하지 않았고 조서에 서명·날인도 하지 않았다. 이후 공수처의 추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지난 1월 16일 법원에 ‘불법 체포’를 주장하며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 [박성진의 국방 B컷] (24) 대통령 관저 옛 주인은 해병대…굴곡진 역사 껴안은 땅(2025. 01. 17 16:00)
- 2025. 01. 17 16:00 정치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지난 1월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적막이 감돌고 있다. 성동훈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경호처를 방패막이로 농성을 벌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는 원래 해병대 땅이었다. 과거 12·12 군사반란 당시 이곳은 해병대 공관 경비대가 전두환 신군부 반란에 맞선 장소다. 해병대 출신인 여석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지난 1월 15일 국회 토론회에서 “한남동 땅은 6·25전쟁 후반, 장단 사천강 일대를 방어하던 해병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해병대 직할부대가 배치됐던 곳이고, 인천상륙작전과 도솔산 전투를 기억하는 국민의 모금으로 해병대 사령관의 첫 공관을 지었던 자리였다”며 “해병대 대위였던 저의 선친이 그곳에서 결혼식을 했고, 그 인연으로 선친, 친형, 저 세 사람이 해병대 군복을 입고 보낸 햇수가 도합 90년에 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병대의 역사와 피눈물이 어우러진 한남동 일대에서 벌어지는 혼돈과 추태에 전우분들 모두 분노와 비통을 누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밤의 ‘정부 1번지’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땅은 공관촌이다. 입법·사법·행정 3부 수장의 거처가 모두 모여 있는 밤의 ‘정부 1번지’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기존에 있던 국회의장·대법원장 공관에 더해 현 외교부 장관 공관이 대통령 관저로 바뀌었다. 3부 수장의 관저·공관이 가까운 거리에 모여 명실상부한 ‘한남동 관저·공관 타운’이 형성됐다. ‘관저’라는 명칭은 대통령이 사는 곳에 주로 사용한다. 한남동 공관촌에는 3부 수장 공관뿐만 아니라 국방부 장관, 합동참모의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대통령실 경호처장 공관 등도 자리 잡고 있다. 모두 8개 공관이 모여 있는 곳이다. 매봉산 서쪽 자락에 있는 이 공관촌의 원래 주인은 해병대다. 신군부의 12·12 군사반란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공관까지 포함해 한남동 공관촌을 지키는 공관 경비대가 해병대 병력으로 이뤄졌던 것도 이런 인연에서다. 해병 원로들에 따르면 해병대는 한국전쟁 후반 한남동 농림부 땅을 불하받아 해병대 직할부대인 본부대대와 수송대 등 지원 시설 등을 배치했다. 해병대 사령관 공관도 들어섰다. 사령관 공관은 한남동 뒷산이 남산 자락으로 이어지면서 당시 해병대사령부가 있던 용산 쪽으로 연결됐다. 1962년 세워진 해병대 사령관의 한남동 공관은 건축 전체면적이 612㎡, 대지 면적이 9772㎡인 2층 양옥 건물이다. 해병대 사령관 공관은 해병대사령부가 경기도 화성으로 이전하면서 논란이 됐다. 화성 덕산대에도 해병대 사령관 공관이 있어 서울 한남동 공관은 서울에 거주하는 사령관 자녀들의 통학용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이명박 정부 때는 국방부가 해병대 사령관의 한남동 공관을 통일부 장관 공관으로 전용하려고 시도했다. 정부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구성원인 외교·안보 부처 장관 가운데 통일부 장관만 공관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청와대에서 국가비상사태로 인한 NSC 회의 소집 시 국방·외교 장관은 청와대에서 6㎞ 떨어진 한남동 공관에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통일부 장관은 그리하기 어렵다는 논리였다. 해병대 사령관 공관의 통일부 장관 공관으로의 전용 방안은 해병대 원로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공정식 6대 해병대 사령관을 포함한 예비역 해병 장성들은 한남동 땅에 깃든 해병대의 역사성 등을 들어 이를 반대하는 연판장을 청와대에 전달했고, 국방부는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외교부 장관 공관이 대통령 관저가 됐고, 대통령실이 관저 남서쪽에서 도보로 오갈 수 있는 거리에 있던 해병대 사령관 공관을 경호처장 공관으로 사용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결국 해병대 사령관 공관은 대통령실 경호처가 일시 사용한다는 개념으로 가져가 경호처장 공관이 됐다. 지난 1월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처 관계자들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기념관과 초대교회 해병대의 굴곡진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또 있다. 해병대 중앙기념관과 해병대 초대교회가 그곳이다. 이 두 시설은 서울 용산구 용산로 2가(후암동)로 옛 방위사업청 터에 있다. 이 시설들이 해병대 부대 인근이 아니라 동떨어진 서울 시내에 있는 사연은 해병대의 파란만장한 역사와 관련이 있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창설됐고,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 기간을 거치면서 규모가 커졌다. 그러자 박정희 전 대통령은 군의 베트남 파병이 끝난 후 1973년 10월 10일부로 해병대사령부를 해체했다. 전투부대는 해군의 상륙전 부대로 예속되고 해병대사령부를 비롯한 교육 및 지원부대는 해체됐다. 해병대사령부 건물이 있던 터에는 국방부 조달본부가 들어섰고, 방위사업청이 개청하면서 청사 건물이 됐다. 이후 방사청이 대전으로 내려갔고, 이곳은 용산공원 조성 대상에 포함됐다. 1975년 4월 15일 개관한 해병대기념관은 해병대사령부 제2 연병장 자리에 세워졌다. 1000평의 대지 위에 200여평의 2층 건물이다. 1층에는 역대 사령관 기념물 전시실과 관리실이 있고, 2층에는 한국전쟁 및 베트남전과 해병대의 발전상을 상징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있다. 해병대 최고 지휘부인 사령부가 해체되면서 해병대 중앙기념관이 건립됐다. 모군이 활약하던 시기가 아니라 해체된 후에 만들어진 특이한 경우다. 기념관은 대통령 하사금 2000만원과 베트남전 참전 용사 등 해병대 장교의 성금 2400만원을 기금으로 1975년 4월 15일 2층 규모로 개관했다. 기념관은 건립 이후 외부 기관의 끊임없는 이전 요구에 시달렸지만, 해병대 측은 “다른 곳에 갈 바에야 없애는 것이 낫다”고 버텨 지금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해병대 예비역들은 기념관이 옛 해병대사령부가 해체되는 쓰라린 기억을 지닌 곳으로, 해병대인들의 정신적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 해병대 초대교회는 해방촌 군인아파트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오래된 화강암과 담쟁이덩굴, 벽돌로 쌓아 올린 기둥은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초대교회는 1951년 경남 진해 덕산비행장에서 처음 창립된 후 해병대사령부·전투부대와 함께 진해·부산을 거쳐 1955년 서울 남산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1959년 해병대사령부 용지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지금의 건물로 준공됐다. 예배당 중앙에 자리 잡은 커다란 십자가는 1951년 해병대 1연대가 북한군에 맞서 혈전 끝에 탈환한 강원 양구군 도솔산의 고로쇠나무로 만들어진 것이다. 초대교회는 1973년 해병대사령부가 해체되면서 교회의 기능을 상실했다. 이후 2003년 해병대 창설 제54주년을 기념해 변형된 교회 건물을 예배당으로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 명칭을 회복했고, 2017년 2월 15일 대한민국의 국가 등록문화재 제674호로 지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해병대의 완전한 독립을 통한 육·해·공군 해병대의 4군 체제를 공약했다. 해병대 사령관의 4성 장군 진급과 해병대회관 건립도 약속했다. 그러나 12·3 비상계엄 사태로 해병대가 수십 년간 열망해왔던 해병대 독립은 당분간 물 건너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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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클래식’의 아버지 랄프 로렌,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 받다
- 2025. 01. 06 17:49 화제
- 지난 4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는 패션 디자이너 랄프 로렌. 로이터 미국의 상징적인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의 설립자 랄프 로렌(85)이 패션 디자이너 최초로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미국 시민에게 수여 되는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이 메달은 미국의 번영과 가치, 국가 안보, 세계 평화 등 중요한 분야에 이바지한 인물들에게 수여된다. 랄프 로렌은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자유의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았다. 자유의 메달은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제정된 이후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마야 안젤루, 마더 테레사 등 탁월한 공로를 쌓은 인물에게 수여됐다. 최근에는 빌리 진 킹과 시몬 바일스가 메일을 받은 바 있다. 랄프 로렌은 패션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자유의 메달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 패션 디자이너로서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기업가, 비즈니스 리더, 헌신적인 자선가로서 이루어낸 업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로렌은 이날 트위드 헤링본 블레이저와 화이트 셔츠, 니트 넥타이, 검은색 스니커즈를 착장하고 검은색 슈트를 입은 부인 리키 로렌과 함께 백악관에서 열린 메달 수여 행사에 등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패션 디자이너로서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랄프 로렌”이라고 평가하며 그를 ‘애국적 응원가’(patriotic cheerleader)로 지칭했다. 랄프 로렌은 수십 년간 미국 올림픽팀의 유니폼을 제작해왔다. 2016년 2월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에서 청중의 박수를 받는 랄프 로렌. AP연합뉴스 올해 85세인 로렌은 뉴욕 브롱크스 출신으로 유대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작은 공간에서 남성용 넥타이를 디자인하며 패션업계에 발을 들인 그는 1967년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을 설립하고 아메리칸 스타일을 정의하는 비전을 만들어왔다. 피케 폴로 셔츠와 케이블 니트 스웨터, 치노 팬츠는 랄프 로렌의 히트 아이템. 로렌은 깔끔하고 클래식한 미국 동부 스타일부터 스포츠웨어, 데님까지 현대적인 감각을 확장하며 랄프 로렌을 미 중산층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랄프 로렌. 로렌은 패션과 문화뿐 아니라 암 치료와 예방에도 기여했다. 랄프 로렌은 지난 2000년부터 ‘핑크 포니’ 캠페인을 시작해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 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랄프 로렌 암 치료 센터를 설립하는 등 암 치료에서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랄프로렌조바이든
- [주말&] 대통령의 심장이 멈췄다
- 2024. 06. 28 13:48 문화/생활
- 이번 주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은 다양한 도파민이 휘몰아친다. ‘대통령 시해’라는 소재로 권력 정치극 <돌풍>이 ‘정치 도파민’을, 자신의 상사가 엄마(니콜 키드먼)에게 반해버린 넷플릭스 영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는 ‘로코 도파민’을 선사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돌풍 The Whirlwind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다. 자신의 신념과 욕망을 위해 한 치도 양보 없는 인물들의 대립부터 엎치락뒤치락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까지 밀도 있게 담아낸 <돌풍>은 시청자들에게 ‘정치 도파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야차>, 영화 <킹메이커> 등을 통해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설경구가 자신의 신념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국무총리 박동호 역을 맡아 이제껏 보지 못한 또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드라마 <부부의 세계>, 영화 <데드맨>, <윤희에게> 등에서 한국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김희애가 강렬한 카리스마와 서사를 지닌 경제부총리 정수진 역으로 분해 폭발적인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김미숙, 김영민, 김홍파, 임세미, 전배수, 김종구, 장광, 박근형까지, 탄탄한 내공의 연기 고수들이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완벽한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른바 ‘권력 3부작’으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박경수 작가와 장르적 한계 없이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 온 김용완 감독이 의기투합한 <돌풍>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6월 28일 공개 예정, 정치·드라마·스릴러, 한국, 2024) 넷플릭스 영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 A Family Affair 넷플릭스 영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는 까다롭고 까칠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 ‘크리스’의 개인 비서로 일하던 ‘자라’가 일을 그만 두면서 의도치 않게 엄마인 유명 작가 ‘브룩’과 크리스의 만남을 주선하게 되고, 크리스가 엄마에게 반해버리자 그 사이에서 난감한 상황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넷플릭스 영화 <더 프롬>, 영화 <패딩턴>, <킬링 디어>,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 시리즈의 니콜 키드먼이 예상치 못한 순간 뜨거운 사랑에 빠지는 유명 작가 브룩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영화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영화 <위대한 쇼맨>, <오 마이 그랜파>의 잭 에프론은 자기애 넘치고 까다롭지만 사랑 앞에서만큼은 진심인 크리스 역으로 분해 니콜 키드먼과의 로맨틱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키싱 부스> 시리즈, <인 비트윈>, 영화 <슬렌더 맨>의 조이 킹이 자신의 상사와 엄마가 사랑에 빠져 난처한 상황에 놓인 딸 자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가족, 사랑, 정체성 등 다양한 문제가 뒤엉킨 고민을 마주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성장 로맨틱 코미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6월 28일 공개 예정, 코미디·로맨스, 미국, 2024) 넷플릭스 영화 <봄이 사라진 세계> 봄이 사라진 세계 Drawing Closer <봄이 사라진 세계>는 살날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열일곱 살 소년 ‘아키토’와 반년밖에 수 명이 남지 않은 불치병 소녀 ‘하루나’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모리타 아오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실사화한 <봄이 사라진 세계>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살며 의미 있는 생의 흔적을 남기려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도쿄타워>, 영화 <극장판 겁쟁이 페달>의 나가세 렌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가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절망에 빠졌지만 하루나에게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는 아키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드라마 <아오하라이드>의 데구치 나쓰키가 불치병을 앓고 있음에도 죽음에 굴하지 않는 용기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하루나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봄이 사라진 세계>는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두 주인공의 로맨스로 감동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에 대한 심도 있는 메시지까지 전할 예정이다. (6월 27일 공개, 청춘·로맨스·드라마, 일본, 2024) 넷플릭스 시리즈 <슈퍼셀> 슈퍼셀 Supacell <슈퍼셀>은 어느 날 갑자기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다섯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연결고리라고는 없어 보이는 다섯 인물의 공통점은 단 하나, 모두 런던 남부에 살고 있는 흑인이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 ‘디온’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던 ‘마이클’은 시간 갑작스럽게 시간 여행 능력을 갖게 되고, 미래에 디온이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충격에 빠진 마이클은 디온을 구하기 위해 자신과 같은 초능력자들을 찾아 한곳에 모으러 나선다. 초고속 이동 능력, 염력 등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다섯 명의 초능력자들은 각자의 능력을 마스터하고 위협 세력에 맞서 싸우는 동시에 일상의 어려움 또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영화 <블루 스토리>로 큰 주목을 받은 감독이자 래퍼 랩맨으로 더 잘 알려진 앤드류 오누보루가 <슈퍼셀>의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아 강렬한 비주얼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예기치 않게 남들과는 다른 능력을 갖추게 된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존 히어로물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슈퍼셀>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6월 27일 공개, SF·액션어드벤처, 영국, 2024) 영화 <킬 룸> 킬 룸 The Kill Room <킬 룸>은 한 범죄 조직이 갤러리를 돈세탁 창구로 이용하며 살인청부업자가 예술가 행세를 하게 되고, 그가 그린 작품들이 뜻밖의 대성공을 거두는 이야기를 그린 다크 코미디 스릴러 영화다. 뉴욕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트리스’는 살인청부업자 ‘고든’에게 미술품 판매를 통한 돈세탁을 제안받고, 고든의 부하 ‘레지’와 함께 은밀한 협업을 시작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심장>, 영화 <킬 빌> 시리즈 등의 우마 서먼이 예상치 못하게 뉴욕 예술계의 스타가 되는 패트리스 역으로 분해 새로운 캐릭터로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러브, 데스 + 로봇>, 넷플릭스 영화 <슬립오버> 등의 조 맹거넬로는 뜻밖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살인청부업자 ‘레지’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넷플릭스 영화 <샤프트>,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넷플릭스 시리즈 <어멘드: 미국을 위한 투쟁> 등의 새뮤얼 L. 잭슨은 평범한 빵집 주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범죄 조직의 하수인인 고든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코미디와 범죄의 신선한 결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킬 룸>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6월 29일 공개 예정, 코미디·스릴러·범죄, 미국, 2023) MUST-SEE 또 다른 신작들 맨해튼 소유하기(6월 28일 공개, 리얼리티, 미국, 2024), 악몽의 룸메이트 시즌 2(범죄·다큐멘터리, 미국, 2024), 더 몰 시즌 2(6월 28일 공개 예정, 경쟁·리얼리티, 미국, 2024)
- 주말&
- “문화 대통령” 이영지, 코치 글로벌 앰배서더 선정
- 2023. 08. 22 11:23 연예
- HYPEBEAST KOREA 제공 “문화 대통령” 이영지가 패션 브랜드 코치(COACH)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코치 측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Courage to be Real)’라는 메시지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이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인물로 본인의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당당하게 연출해내며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이영지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글로벌 앰배서더로 이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영지 역시 “평소 가장 즐겨 입고 늘 영감을 주는 브랜드인 코치와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코치가 전하는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Courage to be Real)’라는 메시지와 같이 늘 대중에게 나의 생각과 삶을 자신 있게 표현해 나가는 아티스트가 되고, 그와 함께 코치와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도 펼쳐 나가겠다”며 글로벌 앰배서더로의 선정 소감을 전했다. 이영지는 2023 가을 시즌 #WearYourShine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앰배서더로 본격 활약에 나설 예정이다.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는 “이영지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 코치가 추구하는 자신감과 자기표현뿐만 아니라 코치 패밀리를 통해 포용적인 패션 월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우리의 비전을 잘 보여주는 사람이다”라고 호평했다. <고등래퍼3>의 우승자가 데뷔한 이영지는 tvN 예능프로그램 <뽕뽕 지구오락실> 시리즈 및 유튜브 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등을 통해 경계 없는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며 본업인 래퍼뿐만 아니라 예능 대세로 사랑받고 있다.
-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 보그 촬영에 “포즈 취할 때인가?” 갑론을박
- 2022. 07. 31 09:45 화제
- 보그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한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 보그 홈페이지 캡처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44)가 매거진 보그 표지를 장식했다. 보그 글로벌 플랫폼 홈페이지에 ‘용감한 초상화: 우크라이나의 퍼스트 레이디 올레나 젤렌스카’라는 제목으로 올레나 젤렌스카가 최신 디지털 커버 모델로 등장했다. 표지 뿐만 아니라 젤렌스카가 부서진 비행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남편 젤렌스키 대통령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올레나 젤렌스카는 지난 주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쟁 참상과 러시아의 잔학상을 알리고 무기 지원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담은 연설을 한 바 있다. 보그 글로벌 플랫폼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의 사진을 디지털 커버로 게재하고 대통령 부부 독점 인터뷰를 실었다. 보그 홈페이지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한 이번 보그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젤렌스카는 “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시기이며 이것이 모든 우크라이나인들의 삶이다. 우리는 승리를 고대하고 있다.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가 승리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내에 대해 “그는 내 사랑이며 가장 큰 친구, 애국자이며 또한 훌륭한 어머니”라고 말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통령의 가족 구성원이 러시아의 첫 번째 표적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면 편집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을 자제하고 있다”며 “전쟁 초창기 몇 달 동안은 가족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면서 아내가 아이들을 돌봤다. 우리 부부는 보안상의 이유로 여러 번 헤어지곤 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의 가족이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것을 두고 “우크라이나의 롤모델이 이 나라에 머물러야 한다”며 “아내가 이곳에 머무는 것은 우크라이나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모범이 된다. 나는 아내가 우리 가족은 물론 국민들에게 매우 강력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젤렌스카는 전쟁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부서진 비행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보그 홈페이지 캡처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월 제64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오스카 시상식에서도 젤렌스키를 초청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젤렌스카 여사 역시 미국 의사당 연설 등 다양한 매체로 자국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통령 부부의 보그지 사진 촬영을 두고 “푸틴은 파괴되고 고립되어야 다시는 이런 전쟁을 벌이지 않을 것. 철의 장막은 다시 올라가야 한다”고 러시아 측을 비난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해외 소셜미디어 누리꾼들은 ‘선을 넘었다’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미 서구를 비롯 세계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 공격에 대해 알고 있으며 전쟁을 상기시키기 위한 부부의 프로필 사진은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보그지 촬영 건을 다룬 기사 댓글에는 “이번에는 어떤 종류의 선전인가”, “전쟁 중에 그래미·오스카 초대장에, 보그 촬영이라니…내가 미친 시대에 살고 있나?” “그들의 국민이 죽어가는 동안 그들은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군요” 등등 부정적인 의견이 남겨져 있다. 지난 24일 기준 러시아의 무력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5237명이 사망하고 7035명이 부상을 입었다. UN 자료에 의하면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이 5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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