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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클래식’의 아버지 랄프 로렌,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 받다
- 2025. 01. 06 17:49 화제
- 지난 4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는 패션 디자이너 랄프 로렌. 로이터 미국의 상징적인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의 설립자 랄프 로렌(85)이 패션 디자이너 최초로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미국 시민에게 수여 되는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이 메달은 미국의 번영과 가치, 국가 안보, 세계 평화 등 중요한 분야에 이바지한 인물들에게 수여된다. 랄프 로렌은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자유의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았다. 자유의 메달은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제정된 이후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마야 안젤루, 마더 테레사 등 탁월한 공로를 쌓은 인물에게 수여됐다. 최근에는 빌리 진 킹과 시몬 바일스가 메일을 받은 바 있다. 랄프 로렌은 패션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자유의 메달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 패션 디자이너로서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기업가, 비즈니스 리더, 헌신적인 자선가로서 이루어낸 업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로렌은 이날 트위드 헤링본 블레이저와 화이트 셔츠, 니트 넥타이, 검은색 스니커즈를 착장하고 검은색 슈트를 입은 부인 리키 로렌과 함께 백악관에서 열린 메달 수여 행사에 등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패션 디자이너로서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랄프 로렌”이라고 평가하며 그를 ‘애국적 응원가’(patriotic cheerleader)로 지칭했다. 랄프 로렌은 수십 년간 미국 올림픽팀의 유니폼을 제작해왔다. 2016년 2월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에서 청중의 박수를 받는 랄프 로렌. AP연합뉴스 올해 85세인 로렌은 뉴욕 브롱크스 출신으로 유대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작은 공간에서 남성용 넥타이를 디자인하며 패션업계에 발을 들인 그는 1967년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을 설립하고 아메리칸 스타일을 정의하는 비전을 만들어왔다. 피케 폴로 셔츠와 케이블 니트 스웨터, 치노 팬츠는 랄프 로렌의 히트 아이템. 로렌은 깔끔하고 클래식한 미국 동부 스타일부터 스포츠웨어, 데님까지 현대적인 감각을 확장하며 랄프 로렌을 미 중산층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랄프 로렌. 로렌은 패션과 문화뿐 아니라 암 치료와 예방에도 기여했다. 랄프 로렌은 지난 2000년부터 ‘핑크 포니’ 캠페인을 시작해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 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랄프 로렌 암 치료 센터를 설립하는 등 암 치료에서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랄프로렌조바이든
- [주말&] 대통령의 심장이 멈췄다
- 2024. 06. 28 13:48 문화/생활
- 이번 주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은 다양한 도파민이 휘몰아친다. ‘대통령 시해’라는 소재로 권력 정치극 <돌풍>이 ‘정치 도파민’을, 자신의 상사가 엄마(니콜 키드먼)에게 반해버린 넷플릭스 영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는 ‘로코 도파민’을 선사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돌풍 The Whirlwind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다. 자신의 신념과 욕망을 위해 한 치도 양보 없는 인물들의 대립부터 엎치락뒤치락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까지 밀도 있게 담아낸 <돌풍>은 시청자들에게 ‘정치 도파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야차>, 영화 <킹메이커> 등을 통해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설경구가 자신의 신념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국무총리 박동호 역을 맡아 이제껏 보지 못한 또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드라마 <부부의 세계>, 영화 <데드맨>, <윤희에게> 등에서 한국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김희애가 강렬한 카리스마와 서사를 지닌 경제부총리 정수진 역으로 분해 폭발적인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김미숙, 김영민, 김홍파, 임세미, 전배수, 김종구, 장광, 박근형까지, 탄탄한 내공의 연기 고수들이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완벽한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른바 ‘권력 3부작’으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박경수 작가와 장르적 한계 없이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 온 김용완 감독이 의기투합한 <돌풍>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6월 28일 공개 예정, 정치·드라마·스릴러, 한국, 2024) 넷플릭스 영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 A Family Affair 넷플릭스 영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는 까다롭고 까칠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 ‘크리스’의 개인 비서로 일하던 ‘자라’가 일을 그만 두면서 의도치 않게 엄마인 유명 작가 ‘브룩’과 크리스의 만남을 주선하게 되고, 크리스가 엄마에게 반해버리자 그 사이에서 난감한 상황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넷플릭스 영화 <더 프롬>, 영화 <패딩턴>, <킬링 디어>,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 시리즈의 니콜 키드먼이 예상치 못한 순간 뜨거운 사랑에 빠지는 유명 작가 브룩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영화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영화 <위대한 쇼맨>, <오 마이 그랜파>의 잭 에프론은 자기애 넘치고 까다롭지만 사랑 앞에서만큼은 진심인 크리스 역으로 분해 니콜 키드먼과의 로맨틱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키싱 부스> 시리즈, <인 비트윈>, 영화 <슬렌더 맨>의 조이 킹이 자신의 상사와 엄마가 사랑에 빠져 난처한 상황에 놓인 딸 자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가족, 사랑, 정체성 등 다양한 문제가 뒤엉킨 고민을 마주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성장 로맨틱 코미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6월 28일 공개 예정, 코미디·로맨스, 미국, 2024) 넷플릭스 영화 <봄이 사라진 세계> 봄이 사라진 세계 Drawing Closer <봄이 사라진 세계>는 살날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열일곱 살 소년 ‘아키토’와 반년밖에 수 명이 남지 않은 불치병 소녀 ‘하루나’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모리타 아오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실사화한 <봄이 사라진 세계>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살며 의미 있는 생의 흔적을 남기려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도쿄타워>, 영화 <극장판 겁쟁이 페달>의 나가세 렌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가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절망에 빠졌지만 하루나에게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는 아키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드라마 <아오하라이드>의 데구치 나쓰키가 불치병을 앓고 있음에도 죽음에 굴하지 않는 용기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하루나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봄이 사라진 세계>는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두 주인공의 로맨스로 감동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에 대한 심도 있는 메시지까지 전할 예정이다. (6월 27일 공개, 청춘·로맨스·드라마, 일본, 2024) 넷플릭스 시리즈 <슈퍼셀> 슈퍼셀 Supacell <슈퍼셀>은 어느 날 갑자기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다섯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연결고리라고는 없어 보이는 다섯 인물의 공통점은 단 하나, 모두 런던 남부에 살고 있는 흑인이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 ‘디온’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던 ‘마이클’은 시간 갑작스럽게 시간 여행 능력을 갖게 되고, 미래에 디온이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충격에 빠진 마이클은 디온을 구하기 위해 자신과 같은 초능력자들을 찾아 한곳에 모으러 나선다. 초고속 이동 능력, 염력 등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다섯 명의 초능력자들은 각자의 능력을 마스터하고 위협 세력에 맞서 싸우는 동시에 일상의 어려움 또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영화 <블루 스토리>로 큰 주목을 받은 감독이자 래퍼 랩맨으로 더 잘 알려진 앤드류 오누보루가 <슈퍼셀>의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아 강렬한 비주얼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예기치 않게 남들과는 다른 능력을 갖추게 된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존 히어로물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슈퍼셀>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6월 27일 공개, SF·액션어드벤처, 영국, 2024) 영화 <킬 룸> 킬 룸 The Kill Room <킬 룸>은 한 범죄 조직이 갤러리를 돈세탁 창구로 이용하며 살인청부업자가 예술가 행세를 하게 되고, 그가 그린 작품들이 뜻밖의 대성공을 거두는 이야기를 그린 다크 코미디 스릴러 영화다. 뉴욕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트리스’는 살인청부업자 ‘고든’에게 미술품 판매를 통한 돈세탁을 제안받고, 고든의 부하 ‘레지’와 함께 은밀한 협업을 시작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심장>, 영화 <킬 빌> 시리즈 등의 우마 서먼이 예상치 못하게 뉴욕 예술계의 스타가 되는 패트리스 역으로 분해 새로운 캐릭터로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러브, 데스 + 로봇>, 넷플릭스 영화 <슬립오버> 등의 조 맹거넬로는 뜻밖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살인청부업자 ‘레지’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넷플릭스 영화 <샤프트>,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넷플릭스 시리즈 <어멘드: 미국을 위한 투쟁> 등의 새뮤얼 L. 잭슨은 평범한 빵집 주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범죄 조직의 하수인인 고든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코미디와 범죄의 신선한 결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킬 룸>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6월 29일 공개 예정, 코미디·스릴러·범죄, 미국, 2023) MUST-SEE 또 다른 신작들 맨해튼 소유하기(6월 28일 공개, 리얼리티, 미국, 2024), 악몽의 룸메이트 시즌 2(범죄·다큐멘터리, 미국, 2024), 더 몰 시즌 2(6월 28일 공개 예정, 경쟁·리얼리티, 미국, 2024)
- 주말&
- “문화 대통령” 이영지, 코치 글로벌 앰배서더 선정
- 2023. 08. 22 11:23 연예
- HYPEBEAST KOREA 제공 “문화 대통령” 이영지가 패션 브랜드 코치(COACH)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코치 측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Courage to be Real)’라는 메시지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이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인물로 본인의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당당하게 연출해내며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이영지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글로벌 앰배서더로 이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영지 역시 “평소 가장 즐겨 입고 늘 영감을 주는 브랜드인 코치와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코치가 전하는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Courage to be Real)’라는 메시지와 같이 늘 대중에게 나의 생각과 삶을 자신 있게 표현해 나가는 아티스트가 되고, 그와 함께 코치와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도 펼쳐 나가겠다”며 글로벌 앰배서더로의 선정 소감을 전했다. 이영지는 2023 가을 시즌 #WearYourShine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앰배서더로 본격 활약에 나설 예정이다.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는 “이영지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 코치가 추구하는 자신감과 자기표현뿐만 아니라 코치 패밀리를 통해 포용적인 패션 월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우리의 비전을 잘 보여주는 사람이다”라고 호평했다. <고등래퍼3>의 우승자가 데뷔한 이영지는 tvN 예능프로그램 <뽕뽕 지구오락실> 시리즈 및 유튜브 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등을 통해 경계 없는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며 본업인 래퍼뿐만 아니라 예능 대세로 사랑받고 있다.
-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 보그 촬영에 “포즈 취할 때인가?” 갑론을박
- 2022. 07. 31 09:45 화제
- 보그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한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 보그 홈페이지 캡처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44)가 매거진 보그 표지를 장식했다. 보그 글로벌 플랫폼 홈페이지에 ‘용감한 초상화: 우크라이나의 퍼스트 레이디 올레나 젤렌스카’라는 제목으로 올레나 젤렌스카가 최신 디지털 커버 모델로 등장했다. 표지 뿐만 아니라 젤렌스카가 부서진 비행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남편 젤렌스키 대통령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올레나 젤렌스카는 지난 주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쟁 참상과 러시아의 잔학상을 알리고 무기 지원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담은 연설을 한 바 있다. 보그 글로벌 플랫폼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의 사진을 디지털 커버로 게재하고 대통령 부부 독점 인터뷰를 실었다. 보그 홈페이지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한 이번 보그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젤렌스카는 “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시기이며 이것이 모든 우크라이나인들의 삶이다. 우리는 승리를 고대하고 있다.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가 승리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내에 대해 “그는 내 사랑이며 가장 큰 친구, 애국자이며 또한 훌륭한 어머니”라고 말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통령의 가족 구성원이 러시아의 첫 번째 표적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면 편집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을 자제하고 있다”며 “전쟁 초창기 몇 달 동안은 가족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면서 아내가 아이들을 돌봤다. 우리 부부는 보안상의 이유로 여러 번 헤어지곤 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의 가족이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것을 두고 “우크라이나의 롤모델이 이 나라에 머물러야 한다”며 “아내가 이곳에 머무는 것은 우크라이나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모범이 된다. 나는 아내가 우리 가족은 물론 국민들에게 매우 강력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젤렌스카는 전쟁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부서진 비행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보그 홈페이지 캡처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월 제64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오스카 시상식에서도 젤렌스키를 초청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젤렌스카 여사 역시 미국 의사당 연설 등 다양한 매체로 자국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통령 부부의 보그지 사진 촬영을 두고 “푸틴은 파괴되고 고립되어야 다시는 이런 전쟁을 벌이지 않을 것. 철의 장막은 다시 올라가야 한다”고 러시아 측을 비난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해외 소셜미디어 누리꾼들은 ‘선을 넘었다’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미 서구를 비롯 세계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 공격에 대해 알고 있으며 전쟁을 상기시키기 위한 부부의 프로필 사진은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보그지 촬영 건을 다룬 기사 댓글에는 “이번에는 어떤 종류의 선전인가”, “전쟁 중에 그래미·오스카 초대장에, 보그 촬영이라니…내가 미친 시대에 살고 있나?” “그들의 국민이 죽어가는 동안 그들은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군요” 등등 부정적인 의견이 남겨져 있다. 지난 24일 기준 러시아의 무력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5237명이 사망하고 7035명이 부상을 입었다. UN 자료에 의하면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이 500만 명을 돌파했다.
- 젤렌스카 여사, 외국 대통령 부인 최초 美의회 연설…사망 어린이 사진 공개 지원 호소
- 2022. 07. 21 13:32 화제
-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젤렌스카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미국 의회 연설을 통해 자국 지원을 호소했다. 야후 뉴스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국회의사당 단상에 섰다. 그는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숨진 아이들과 여성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서방 국가를 향해 공무기 시스템 지원을 호소했다. 미국 야후 뉴스에 따르면 젤렌스카 여사는 “나는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첫 외국 대통령 아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나와 내 나라에 중요한 일이며 오늘 나는 정치인과 당 대표뿐만 아니라 어머니와 아버지, 할머니와 할아버지, 딸과 아들로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우크라이나어로 연설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젤렌스카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미 의회에서 러시아 공격에 쓰러진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야후 뉴스 캡처 젤렌스카 여사는 자신이 지난 크리스마스에 만난 4살 여아 리사의 쓰러진 유모차 사진을 포함해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어린 소녀와 소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리사가 쾌활하고 장난기 넘치는 아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는 더이상 우리와 함께 있지 않다. 지난 7월 14일 리사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사는 러시아군에 의해 폭격당한 우크라이나 쇼핑몰에서 발견된 직원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그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쇼핑몰은 더이상 없다. 러시아의 로켓이 모두를 죽였다”라고 밝혔다. 젤렌스카 여사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래 러시아는 3천여개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쟁으로 사망한 우크라이나 아이는 몇 명일까?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가정이 파괴될 수 있을까?”라고 강한 어조로 반문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사망한 우크라이나 민간인의 사진을 공개하며 지원을 호소했다. 야후 뉴스 캡처 최근 유엔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300명 이상의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5천 명 이상이 사망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일반적으로 대통령의 아내의 발언은 평화적인 문제, 교육, 인권, 평등에 그친다. 그리고 어쩌면 여러분들은 내가 그런 주제로 말하길 기대했을 거라고 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침략과 테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어떻게 그런 이야기에만 머물 수 있을까. 러시아는 우리 국민들을 파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러시아는 평화로운 우크라이나와 사람들을 상대로 ‘헝거게임’을 하고 있다. 그들은 결코 자신들의 뉴스를 방송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연설을 마쳤다. 젤렌스카 여사가 연설을 끝내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미치 맥코넬 상원의원을 포함한 여러 의원들이 그에게 오랜 기립박수를 보냈다. 젤렌스카 여사는 향후 워싱턴 D.C.에 도착해 바이든 대통령, 영부인 질 바이든, 안토니 블링켄 국무장관 등 다양한 미국 관리들과 만난다. 그녀의 의회 연설은 미국 국방부 대변인 존 커비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추가로 합병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 ‘문 대통령 퇴근길’ 시청자 272만 명이 함께 했다
- 2022. 05. 10 11:26 문화/생활
-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 전국에서 272만 명이 함께 했다. 연합뉴스 시청자 272만 명(TNMS 기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청와대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5시 54분께 청와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퇴근길에 나섰다. 퇴근길이 생중계 방송되자 평소 이 시간대 보다 더 많은 시청자들이 TV를 시청했다.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 마지막 퇴근은 종편4사(채널A, JTBC, MBN, TV조선)와 연합뉴스, YTN에서 동시 중계 방송됐다. 이들 채널의 시청자 수 합은 272만명이었고 시청률(유료가구) 합은 11.5%이었다. 한 주 전 동시간대 (오후 6시~6시35분) 시청률 합 8.2% 보다 3.3%p 높았고 71만명이 더 많이 시청 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시청률이 12.9%를 기록하면서 한 주전 동시간대 대비 7.4%p 상승, 전국에서 가장 큰 시청률 상승폭을 보이며 청와대가 있는 서울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9일 퇴임한 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울산(통도사)역에 도착한다. 오후 3시쯤 평산마을 사저로 이동해 마을회관 앞에서 마을주민들에게 이웃으로서 첫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평산마을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유퀴즈, 문 대통령 출연 거절 논란’ 탁현민 “CJ 거짓말 심각”
- 2022. 04. 21 11:15 문화/생활
- 21일 미디어오늘은 “‘유퀴즈온더블럭’이 윤석열 당선인 출연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앞서 20일 방송된 tvN ‘유퀴즈’에 윤석열 당선인이 출연했다. tvN 제공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문재인 대통령 출연 제안 거절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탁 비서관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tvN ‘유퀴즈’ 출연을 문의했으나 방송사 측으로부터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은 문제가 없다. 비록 시청자들의 각기 다른 판단은 있을 수 있어도 그의 출연 자체는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이라면서도 “윤 당선자의 출연 여부와는 별개로 청와대를 상대로 한 CJ의 거짓말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탁 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4월과 그 이전,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 이발사, 구두 수선사, 조경담당자들의 출연을 문의한 바 있다. 그는 “그때 제작진은 숙고 끝에 CJ 전략지원팀을 통해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다’는 요지로 거절 의사를 밝혀왔고, 우리는 제작진의 의사를 존중해 더 이상 요청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담당자와 통화한 기록과 문자메세지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출연 제안 거절설’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CJ ENM에 대한 탁현민 청와대 비서관 페이스북 입장 전문. 앞서 21일 미디어오늘은 청와대 관계자 말을 인용, 지난해 4월 ‘유퀴즈’ 제작진과 접촉해 문 대통령의 퇴임 1년을 앞두고 청와대 특집을 제안했으나 ‘유퀴즈’ 측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퀴즈’ 측이 ‘정치인 출연은 프로그램 콘셉트와 맞지 않고 MC 유재석이 정치인 출연은 부담스러워한다며 출연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출연 거절설’ 보도가 나가자 CJ ENM 관계자는 뉴시스에 “사실무근”이라며 “내부 확인 결과 문 대통령 측에서 ‘유퀴즈’ 출연을 요청한 적이 없다. 법적대응 등도 고려 중”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윤석열 당선인이 출연한 ‘유퀴즈’의 방송 시청률은 하락했다.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 (이하 유료가구 기준)은 한 주전 4월13일 ‘유퀴즈 온 더 블럭’ 시청률 3.9% 보다 0.4%p 하락 한 3.5%를 기록했으며 시청자 수는 한 주전 131만명 보다 15만명 감소한 116만명이 시청했다. 연령대별로는 지난 주 ‘유퀴즈’의 시청률 대비 10대부터 40대까지 각 연령대 시청률이 모두 하락했고 50대와 60대이상 시청률은 소폭 상승했다. 또한 전체 연령대 중 30대 여자시청자가 한 주 전 4.6%에서 이날 2.4%로 반토막 하락을 보이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날 윤석열 당선인 방송 분량(20:41~20:59) 시청률은 2.8%를 기록하면서 당일 프로그램의 평균 시청률 3.5% 보다 0.7%p 낮았다.
- 문 대통령, 손석희 전 앵커와 퇴임 전 마지막 인터뷰 갖는다
- 2022. 04. 14 13:54 문화/생활
- 문재인 대통령이 JTBC 손석희 전 앵커와 퇴임 전 마지막 인터뷰를 갖는다. JTBC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JTBC 손석희 전 앵커와 마지막 인터뷰를 갖는다. 두 사람의 대담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청와대에서 녹화로 진행되며, 4월 25일과 26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5년의 임기 동안의 공과를 짚어보는 동시에 회고록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임기 동안 일어났던 검찰개혁, 남북정상회담, 부동산 문제, 한일관계, 여당의 대선 패배 이후 차기정권과의 문제 등 굵직한 이슈들이 다뤄진다. 퇴임을 목전에 둔 대통령이 두 번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임기를 정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문 대통령이 얼마만큼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생각과 심정을 털어놓을지도 관심사다. 어떤 답이 나오든 뜨거웠던 이슈들에 대한 국정 최고책임자의 생각이 공개되는 것이므로 그 반향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담은 대선 직전인 지난 2월 논의가 이뤄졌다. 그 사이 대통령과 당선인의 만남이 연기되는 등 변수가 생겨 일정이 미뤄진 끝에 결국 퇴임 한 달이 남지 않은 시점에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만큼 더 많은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측된다. 인터뷰를 맡은 손석희 전 앵커는 현재 순회특파원직을 맡아 일본에 체류 중이며, 이번 대담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5년 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됐던 인터뷰와 토론 이후 처음이다. 대담을 앞두고 손 전 앵커는 “다른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저널리즘의 입장에서 질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퇴임 전 손석희 전 앵커와의 마지막 인터뷰 ‘대담-문재인의 5년’은 2부작으로 제작되어 오는 4월 25일(월)과 26일(화) 전파를 탄다. ‘뉴스룸’이 끝난 직후인 저녁 8시 50분부터 80분 동안 방송된다. 한편 JTBC 측은 타방송사에서 동시간대에 방송을 원할 경우 방송용 편집본을 제공하기로 했다.
- 고양이대통령, ‘더스트 프리’ 반려묘 신제품 출시
- 2022. 04. 11 17:54 화제
- ‘고양이대통령’을 운영하고 있는 ‘㈜펀엔씨’가 반려묘 모래 신제품 ‘더캣츠룸 더스트 프리 프리미엄 벤토나이트’를 런칭한다고 11일 밝혔다. ‘더캣츠룸 더스트 프리 프리미엄 벤토나이트(이하 더캣츠룸 벤토나이트)’는 ‘더캣츠룸’ 브랜드의 반려묘 모래 제품으로, 고양이대통령이 지난달 31일 해당 제품을 얼리버드 선 런칭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미국 천연 와이오밍산 벤토나이트를 사용한 모래 크기가 0.5mm인 초미세입자를 사용해 반려묘의 발 볼록살을 보호한다. 해당 제품은 최신식 설비와 26회 이상의 정교한 공정을 통해 반려묘 모래 먼지날림 현상을 최소화했다. 더캣츠룸 벤토나이트는 햇빛과 습기에 강한 3중 특수패키지로 포장됐다. 또한, ‘쉴드캡’으로 밀봉 가능하고, 손잡이는 모래를 들고 붓기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도로 배치해 보관과 사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제품의 메인 컬러는 녹색과 노란색으로, 반려묘가 다른 색상보다 잘 인지하고 좋아하는 컬러로 디자인됐다. 더불어 고양이대통령은 원재료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와이오밍 벤토나이트 메이저사와 단독원물계약과 직수입으로 신선도를 확보하고, 유통경로를 최소화했다. 고양이대통령 관계자는 “현재 지난 6일 런칭 이후 더캣츠룸 벤토나이트 제품이 반려묘 모래 제품 부문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소비자들이 반려묘 모래를 구매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인 먼지 날림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 인기 이유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 고양이대통령’‘더스트 프리’ 반려묘 신제품 출시
- 팝페라 임형주,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청년운영위원 임명
- 2021. 10. 20 13:43 문화/생활
-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배기찬(오르쪽)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부터 문대통령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사진| ㈜디지엔콤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지난 회기에 이어 20기 상임위원로 재임명됐다. 또한 민주평통 창설 40주년을 맞아 역대 최초로 개설된 청년운영위원회 1대 운영위원으로도 임명됐다. 임형주는 지난 14일 오후 2시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배기찬 사무처장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그는 각 지역 및 전문분야 관계자로 구성 및 위촉된 제1대 청년운영위원회 소속 위원장 지명 13명의 소수정예 운영위원(간사 포함)에 위촉됐다. 임형주는 그동안 민주평통이 주최한 ‘한반도 평화원정대’ 개폐막행사 출연 및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 그는 예체능 교류를 통한 한반도 평화제도화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향후 ‘2022강릉세계합창대회’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통해 ‘평화정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해왔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통은 1980년대 초 설립됐으며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통일 달성에 필요한 정책들에 관해 직접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아울러 그 자문에 응하기 위해 발족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문재인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이석현 수석부의장 및 배기찬 사무처장 체재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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